건강한 원재료로 다른 치킨과 차별화
치킨은 한국인의 대표 야식이다. 오죽하면 치킨과 하느님의 합성어인 ‘치느님’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1주일에 1회 이상 야식을 먹는다고 답했고, 그 중 78%가 가장 즐겨먹는 메뉴로 치킨을 꼽았다. 이처럼 치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만큼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자담치킨’은 2011년 세계최초로 웰빙치킨을 만들기 위해 국내산 무항생제 닭고기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해 치킨업계의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 후 원재료 기준을 더욱 강화해 지난 2016년부터는 동물복지 도계장을 운영하고 있는 ‘참프레’와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100% 국내산 프리미엄급 원료육 사용해 치킨을 만들고 있다. 건강한 치킨을 찾는 안산시민들을 위해 ‘자담치킨 안산중앙역점’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20대부터 상가를 운영하며 소매업에 잔뼈가 굵은 서른 한살 박주영씨가 이 매장의 주인이다.
자담치킨 안산중앙역점 박주영 대표는 “제가 정말 치킨을 좋아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치킨 브랜드를 다 먹어봤을 거에요. 우연히 자담치킨을 먹어 본 후 딱 이맛이구나 할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내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재료로 만든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다. 특히 자담치킨에서 사용하는 닭고기는 이틀정도 저온에서 숙성 후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자극적인 맛 대신 치킨 본연의 맛
자담치킨 안산중앙역점의 메뉴는 다른 치킨 체인점에 비해 화려하지 않다. 기본 후라이드와 양념 외 간장, 마늘 치킨과 아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치킨 종류가 메뉴를 차지한다.
박 대표는 “본사 전문가들이 메뉴를 개발하는데 자극적인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는 것 보다는 닭고기가 가진 고유의 맛을 살린 메뉴가 중심이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순살치킨도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매장에서 직접 담근 ‘치킨 무’에도 건강함을 담아 손님들에게 인기다. 치킨을 시키면 으레 따라 나오는 치킨 무. 이곳에서는 식초와 소금으로 절인 치킨 무를 수제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박 대표는 “석유가 원재료가 되는 빙초산과 사카린이 들어있지 않아서 조금 심심할 수 있지만 마치 무 피클을 먹는 것처럼 깔끔한 맛을 내고 온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중앙동 인근과 고잔신도시 배달, 매장은 치맥 한잔 하기에 적당
중앙동 메가박스 옆 건물에 위치한 매장은 치킨과 환상궁합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본연의 생맥주 맛을 위해 최적온도 4~6도에서 24시간 보관하여 버블현상과 터짐현상을 방지하고, 매일 살균 세척과 소독하고 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도 크런치감자스틱(3000원) 스위트치즈롤(6000원) 과일샐러드(7000원) 통오징어튀김(8000원)으로 저렴하게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치킨과 다양한 메뉴를 하나로 묶은 세트메뉴도 판매한다.
매장에 들려 포장주문하는 고객에게는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중앙동과 월피동, 성포동, 고잔신도시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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