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공부에 기적은 없다.

지역내일 2017-05-25

고등학교 3학년 초만 해도 4~5등급이었던 학생이 1~2등급이 되거나 정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SKY에 입학하게 되면 기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 기적이라는 말에는 나의 하지 않은 노력에 대한 변명이고 그 친구의 노력에 대한 폄하일지도 모른다.
백발백중 기우제만 드렸다하면 비가내리는 신통하고 운이 좋은 인디언들이 있다는데 그 내막을 살펴보니 이유는 그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란다.

수능에서 기적 기대하기
현재의 점수에서 기대할 수 없지만 일취월장의 성장을 거둬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첫째, 내 위치 파악하기.
현재 내가 받은 점수와 내가 가고 싶은 대학/학과와의 점수 차이를 확인한다. 각 영역별 내가 부족한 부분을 반드시 체크한다.
둘째, 계획하고 실행하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때 내가 못하는 파트와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과목을 분석해서 의도적으로 학업에 할애한다.(이 부분이 학생들이 귀찮아하고 잘 안 되는 부분이다. 이과라고 무조건적인 수학, 과학 우선주의를 고집하는 것도 효율적이지 않다. 개인차에 따라 전략적인 학습계획이 필요하다. 수학이 1등급이어도 전체점수가 낮으면 원하는 진학이 어렵다.) 내가 부족한 부분과 점수 올릴 수 있는 여력이 많아야 점수를 올리는 간격도 기간대비 효율적으로 올릴 수 있다. 보통 열심히 하고 있으나 점수가 생각 외로 잘 오르지 않는 학생을 관찰해보면 자기가 하기 쉬운 공부, 잘하는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래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행동과의 괴리가 발생하는 경우다. 이럴 때는 옆에서 누군가가 함께 체크해주고 도와주면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인디언들처럼 될 때까지 하는 거다. 또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 그 기간에 필요시간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부의 밀도를 올리는 거다.(소위 공부시간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이제 수능까지는 175일 남았다. 그리고 여름방학도 있다.
이미 포기한 친구도 많고, 6월에 원하는 점수가 안 나올 경우 포기를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170여일은 포기를 논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이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점수를 100점 이상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고1,2때도 잘 안됐는데 되겠어? 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많은데, 그 때보다 목표에 대한 몰입도가 훨씬 높은 시기이고, 그간 공부해온 학습능력 때문에 지금 습득할 수 있는 학습량은 고1,2때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점검하라. 여태껏 제대로 공부했는지를, 그리고 포기를 생각하는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제대로 다 했는지…….
수능에는 기적은 없다. 제대로 된 알고리즘과 그에 따른 수험생의 노력만이 있을 뿐이다.

비욘드국영수전문학원

이세준원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