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2018진로와 입시설명회

입시 제대로 치르려면 진로 설정과 진학정보 필수

부천, 인천 중고생을 위한 진로박람회와 연중 입시설명회 예정

김정미 리포터 2017-04-13

공부만 잘 한다고 원하는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변화된 입시에서는 자녀의 진로탐색과 그에 따른 꾸준한 노력의 과정을 중시 여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각 대학들은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전형 방식 또한 다양화시키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진로와 입시설명회를 참고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부천시진로박람회 - 4월 15일 부천마루광장
부천시내 중학생 자유학년제 전면 실시와 더불어 자녀의 진로 탐험과 체험과정은 입시의 출발점이 됐다. 이를 위해 부천시가 오는 4월 15일 오전 11시 부천마루광장에서 ‘2017 부천시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해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시민에게 고입과 대입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다.
아울러 2017 부천의 책 선포식과 2030 도서관 비전선포도 함께 진행해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상담부스에서 맞춤형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 진로진학상담부스와 우수대학교 20개교 입학처 담당자에게 듣는 대학교 입학사정관 상담부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 40명의 대학생 선배 멘토링을 들을 수 있는 휴먼라이브러리 부스도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부천 시내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지정됨에 따라 시내 고등학교 홍보 및 상담부스도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 한편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맛있게 알아보는 너와 나’, 심리상담사 직업체험부터 글로벌숙련기술원의 ‘명장체험(자개 손거울, 자수 파우치 만들기)’, 동아리 청빛의 ‘걱정인형 팔찌 만들기’, 교육협동조합 진담의 ‘조향사 푸드 항공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직업체험부스들이 열린다.
또한 ‘아기손수건 도장 찍기 체험’과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함께 배부하는 ‘아기환영 북스타트 부스’와 2017 부천의 책 릴레이 도서를 나눠주는 ‘부천의 책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상담만 이루어지는 딱딱한 박람회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박람회를 통해 직업체험은 물론 고입전형 및 대입전형까지 유익하고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상담부스는 첫 타임인 오후 1시 30분~오후 2시만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6타임 참가 신청은 1:1 진로진학 상담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상설대입설명회 - 전문대까지 확대 108개 대학 초청
지난 8일 인천대 강당에서는 인하대, 인천대, 가천대를 시작으로 올해 ‘상설대입설명회’ 가 시작되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릴 상설대입설명회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 직접 설명하며 1:1 상담도 가능하다.
매년 1만5000명이 참여하는 호응을 보여준 설명회에는 올해 전문대학까지 확대시켜 108대학 초청된다. 오는 9월 23일까지 토요일마다 16차례에 걸쳐 열릴 설명회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입학전형을 안내한다.
또 이어서 1:1 개인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청의 진로진학지원단(마중물) 교사들이 대입 전략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의도 병행된다. 또 오전 각 대학설명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EBS 입시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이 2015년부터 88개 대학을 초청해 시작한 주요대학 초청 ‘상설대학입학설명회’에는 연간 1만 5천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오고 있다.
올해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까지 확대해 108개 대학이 참여한다. 설명회 안내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각 일정별 초청 대학과 장소를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6월에는 고등학생 1만 여명이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로교육센터 개소-진로 상담, 교육, 직업 체험 등   
청소년의 진로 관련 상담과 교육, 체험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천진로교육센터가 지난 5일 문을 열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소속의 이 센터에는 중학교, 일반고, 특성화고 진로담당 교사가 상주하며 진로, 진학, 취업 상담을 협력체제로 실시한다.
이 상담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신청제로 운영한다. 또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진로심리 검사를 토대로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
5월부터는 홈페이지로 희망자를 모집해 심리검사, 다중지능검사, 에니어그램 상담을 매월 1,2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직업현장과 대학학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상담뿐만 아니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직업 탐색, 직업인과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천 곳곳에서 열리는 청소년 행사에서 진로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 활동에 진로코칭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와 대학생 자원봉사단 각각 30명이 전문가와 함께 참여한다.
한편 자유학기제로 직업체험활동이 강조되는 가운데, 센터는 직업체험처의 교육서비스 기능을 높이고 새 직업 체험처를 발굴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찾아오는 길은 남구 경원대로 864번 길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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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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