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메이크업은 갈마네거리 웨딩거리와 멀지 않은 월평동 주택가에 있다. 웨딩숍과 스튜디오에서 17년 일한 박정미 원장이 2010년 문을 열었다. 같은 자리에서 오랜 시간 하다 보니 한번 온 손님은 행사 때마다 찾거나 개인레슨을 받으러 오기도 한다. 소개로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손님들은 주로 졸업식과 입학식, 결혼식, 돌잔치, 면접, 중요한 맞선 등을 앞두고 찾는 사람들이다.
박 원장은 “대전은 대체로 과한 화장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과하지 않으면서 손님에 맞는 자연스러운 화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피부톤을 깨끗하게 표현하는데 가장 신경 쓴다. 기본베이스가 깨끗해야 눈 화장 등 다른 화장들이 깔끔하게 연출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눈썹이나 눈 화장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한다. 요즈음 일자눈썹이 유행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어울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박 원장의 생각이다. 나이든 사람은 일자눈썹을 했을 경우에는 처져 보이기 때문에 아치형이 어울린다. 아이라이너도 살짝 올려주고 눈썹보다는 립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그 사람의 이미지에 맞게 만들어 준다. 반면 젊은 사람은 눈 화장에 중점을 두고 표현해 준다.
행사의 성격에 따라서도 화장이 조금씩 다르다. 한복을 입을 경우에는 화사하게 한다. 면접에는 피부를 맑게 하고 색조는 자제해서 표현한다. 파티에서는 윤곽을 살려서 메이크업을 해 주고, 중요한 맞선자리에는 청순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살려서 연출한다.
박 원장은 “메이크업 받고 가서 행사 후 화장 잘 되었다는 이야기 들었다며 감사전화를 받거나 면접 잘 보고 취직했다고 하는 전화를 받을 때 뿌듯하다”고 전했다.
메이크업을 잘 받기 위해서는 전날 밤 일찍 자고 시간이 있다면 각질제거와 수분팩을 해서 피부상태를 더 좋게 하면 좋다. 기초화장은 스킨과 로션 정도만 가볍게 하고 오면 된다. 머리는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감고 바짝 말리고 간다. 또 의상은 단추달린 남방이나 재킷을 입는 것이 편리하다. 왜냐하면 의상을 한복이나 드레스로 바꿔 입을 때 메이크업과 헤어가 흐트러지지 않게 갈아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작은 웨딩이나 면접을 도와주기위해 커플의상과 면접의상 대여도 하고 있다. 의상 피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면 다양한 의상을 볼 수 있다.
예약은 주말에는 행사가 많으므로 2주전쯤, 평일에는 2~3일 정도의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좋다.
위치 대전 서구 계룡로 339번길 19(월평동 773번지 1층)
영업시간 예약시간 ~ 오후 8시
문의 042-301-3436, www.ia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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