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스타필드 근처 맛집

스타필드 간다면 ‘여기에’ 꼭 들러보세요

박지윤 리포터 2017-02-09

지난해 9월 오픈한 하남 스타필드. 인근 강동은 물론 송파나 강남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쇼핑, 문화, 놀이공간 모두를 갖추고 있는 하남의 명소다.
스타필드 근처엔 입소문난 유명 국수(면) 맛집이 많다. 이곳에서의 맛있는 한 끼를 위해 먼 길을 마다 않는 사람들도 많을 만큼 입소문난 맛집들이다. 스타필드에 갔다면 꼭 이곳에 들러 맛난 식사를 즐기시길. 맛은 기본, 부담 없는 가격이 더욱 만족스러운 곳들이다.
팔당원조칼제비,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창모루, 팔당냉면을 소개한다.



족타로 더욱 쫄깃한 칼제비
인기 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온 적 있는 팔당원조칼제비칼국수.
이곳의 메뉴는 다양하다. 수제비(7000원)와 칼제비(6000원), 칼국수(6000원)가 주 메뉴. 여기에 함께 먹을 수 있는 만두, 파전, 감자전도 인기가 많다. 또, 오돌뼈와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등의 요리도 메뉴판에 올라가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칼국수와 수제비가 섞인 칼제비. 얼큰한 맛과 순한 맛 중 선택이 가능하다. 얼큰한 맛은 어른들도 매워할 만한 맵기. 아이들과 함께라면 순한 맛을 추천한다. 총각김치와 겉절이, 파 등은 셀프바에서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에 부착된 가스불 위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칼제비. 파와 김가루를 넣어준 뒤 푹 익혀먹으면 맛있는 칼제비를 만끽할 수 있다. 수제비를 먹고 두꺼운 칼국수를 나중에 먹으면 칼제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곳 칼제비는 매일 아침 반죽한 후 발로 밟아 공기를 최대한 뺀 후 이틀 간 숙성해 만든다고. 그래서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육수엔 고기와 각종해산물을 넣어 그 맛이 깊다.



보리밥과 칼국수를 한번에
외관과 실내인테리어가 주부들의 취향저격인 몽촌토성보리밥칼국수. 곳곳에 장식된 퀼트장식품에 눈길이 가는 맛집이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보리밥손칼국수(7000원). 보리밥비빔밥과 칼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이곳의 베스트이자 스테디셀러 메뉴다. 보리밥만 먹고 싶다면 양푼보리밥(5500원)을 주문하면 된다.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는 팥칼국수(7000원)도 있고 보쌈과 낙지볶음, 해물파전도 있다. 칼칼하게 먹을 수 있는 매운손칼국수(7500원)도 인기다.
매운손칼국수를 주문하면 손맛 가득한 반찬들과 보리밥이 상에 오른다. 겉절이와 무생채, 열무김치. 보리밥에 무생채와 열무김치를 넣어 고추장, 참기름과 함께 슥슥 비벼 먹으면 그 맛이 환상. 잠시 후 푹 끓인 뜨거운 매운 칼국수가 테이블에 오른다. 자극적으로 짜거나 맵지 않고 깔끔하면서 매운 맛.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살짝 짬뽕의 느낌도 난다. 칼국수 자체도 양이 푸짐하지만 보리밥을 이미 먹은 후라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다.



저렴하면서 양까지 푸짐한 칼제비
저렴하면서 양도 푸짐한 해물칼제비(6000원)로 유명한 창모루. 해물칼국수, 해물수제비, 손만두 모두 6000원이며, 죽(계란)과 사리추가는 2000원.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 오돌뼈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빼곡히 자리 잡은 테이블. 왼쪽으로 좌식테이블도 눈에 들어온다.
 주문을 함과 동시에 테이블에 놓여지는 김치와 총각김치, 그리고 김가루와 파.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어 셀프로 반찬을 리필해 먹으면 된다. 또, 셀프바에는 좀 더 맵고 칼칼한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도 마련해 놓았다. 그런데 보기와 달리 나오는 그대로도 충분히 매운맛. 꼭, 맛을 보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덜어오길. 아니면 엄청 매운 맛을 경험하거나 덜어온 고춧가루를 남기는 일이 생겨난다.  
 양은냄비에 푸짐하게 담긴 칼제비. 큼직하게 썬 유부가 눈에 띈다. 갖은 육수로 맛 낸 국물맛이 일품이다.



멈출 수 없는 맛있는 매운 맛
추운 겨울에도 줄을 서서 먹는다는 유명맛집 팔당냉면. 이곳 역시 각종 TV프로그램에 소개될 만큼 그 맛을 인정받은 맛집이다.
이곳은 물냉면(6500원), 비빔냉면(6500원)과 함께 돼지불고기를 함께 준다. 고기를 추가(3000원)해 먹을 수도 있고 사리추가는 2000원. 낙지볶음과 주꾸미도 청국장과 함께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비빔냉면. 셀프로 가져와 먹는 뜨거운 육수 맛이 일품. 몇 번을 가져와 먹을 만큼 중독성 있는 맛이다.
 비빔냉면과 함께 오른 고기와 냉육수. 매우면 냉육수를 넣어 물냉면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안내글이 눈에 들어온다. 엄청 매운 맛에 연신 육수에 손이 가지만, 멈출 수 없는 맛있는 맛. 결국 냉육수를 넣어 물냉면을 만든 후에야 얼얼한 입맛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둘이 방문한다면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하나씩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매운 맛의 여운이 한참 가는 맛있는 매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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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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