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완성하는 ‘공부방법습관학원’]

교과서 위주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가르쳐

남궁윤선 리포터 2017-02-07

중학생 나열심양은 학교에서 7시간의 수업을 받는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셔틀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서 3시간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3시간 정도 공부를 한다.
얼핏 보기에도 나열심양은 매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다. 어쩌면 많은 중학생들이 비슷한 스케줄로 공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 학생들의 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일까?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예·복습 철저히 하는 공부습관

위와 같은 공부 스케줄은 대부분의 시간이 강의로 채워져 있다는 맹점이 있다. 10시간 정도의 강의를 듣고 3시간 자기 공부를 하는 셈이다.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는 ‘1시간의 배움과 3시간 혹은 2시간의 익힘을 통한 효율적 학습’에 비추어 보면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의로 배운 지식을 자기의 것으로 익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랜 시간 강의를 듣는 것은 마치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 같은 위안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공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얻게 하고 학습의 효율이 떨어지게 한다. 피아노 강습을 예로 들어보자. 피아노 교사와 수업을 통해 피아노 치는 것을 배우고 나면 반드시 반복적인 연습시간을 가져야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있다.
공부방법습관학원은 우등생의 공부원리인 교과서 위주의 예·복습에 충실한 공부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학생들은 과목별 공부법을 익히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몸에 익힌다. 공부방법습관학원에서 학생들은 우등생공부법 과목별공부법 교과분석법 요약암기법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공부방법습관학원은 선생님의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자기 진도에 맞는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하고 즉각적인 해결을 얻을 수 있다.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어려운 부분을 가르치며 1:1 맞춤수업을 실시한다.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고 제대로 해결하는 공부방법은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부방법이 된다.
학생들의 교과서는 가장 좋은 교재다. 개념이 요약되어 있는 참고서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야 공부할 수 있지만 교과서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초개념부터 잘 정리되어 있다.
박수현 원장은 “공부방법습관학원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그 방식을 터득하도록 도와주고 지도하는 학원”이라며 “약 3개월이면 아이들은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비로소 공부의 즐거움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이 빛을 발하는 고교 학습

박 원장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즉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때가 공부습관을 배울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때부터 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 고등학교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까지는 좋은 학원이나 과외교사의 도움을 받아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상황이 다르다. 기숙사 생활이나 자율학습 등으로 학원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공부방법습관학원에 찾아오는 학생 중에는 영어와 수학 점수는 좋은데 사회나 과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나 수학은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공부한 경험이 있는데 사회나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학생들은 공부방법습관학원의 학습법을 배우고 반복하면서 금방 성적이 오르고 자신감도 얻게 된다.
박수현 원장은 “큰 아이를 맡기셨던 학부모가 작은 아이 손잡고 다시 학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재원생의 소개로 신입생이 늘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적의 향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15년 정도 교육 관련 일을 해온 박 원장은 공부법과 학습법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비결, 공부원리 등의 자료를 찾아보면서 학습에 대해 고민하다가 공부방법습관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박 원장은 “학생들이 공부원리를 익혀서 즐겁고 행복하게 학업에 충실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839 불당초등학교 옆. 041-557-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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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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