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되는 사회생활과 인간관계 또는 개인의 환경적인 이유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가 과도해질 경우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정서적인 부분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그저 감추고 참거나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으로 자신의 현재 상황과 상태를 정확히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아산시가 이를 위해 1월부터 성인심리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진행하던 심리지원 서비스를 성인들에게까지 확대해 올해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아산시, 4곳 기관에서 성인심리지원서비스 진행
성인심리지원서비스는 개인적인 환경 또는 사회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우울, 불안 등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성인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이끌기 위해 추진되었다. 충남도에서는 아산시에서만 시범적으로 올해 사업을 진행한다.
아산시에 주소등록이 되어 있고 기준중위소득이 140%미만인 만 19세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정신질환 관련 등록 장애인은 제외된다. 서비스 비용은 월 20만원으로,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아산시가 14만원~18만원을 지원, 본인 부담금은 월 2만원~6만원(표 참조)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우선 MMPI(다면적인성검사)를 통해 평가 및 진단을 진행하며, 우울, 불안 등으로 병원을 다녔던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로 대체할 수 있다. 진단 결과 대상자로 판정되면 6개월 동안 주1회 심리지원서비스, 즉 심리상담치료를 진행하고 기간이 만료한 경우 평가에 따라 1회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아산시가 지원하는 성임심리지원서비스를 진행하는 기관은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배방읍 장재리 소재. 041-548-5279) 한국상담교육사회적협동조합(배방읍 공수리 소재. 041-532-3343) 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온양1동 소재. 041-547-5004) 행복플러스가족상담연구소(장존동 소재. 041-910-0833) 등 모두 네 곳이다.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 임행정 센터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들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관계에서의 여러 문제로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참고 지나가다 우울, 불안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심리상담치료에 대한 선입견으로 상담센터를 찾기 꺼려하는 경우가 있지만 심리상담치료를 통해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고 치료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센터장은 “이번에 아산시가 지원하는 성인심리지원서비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찾는데 도움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분 | 증위소득 50%이하 | 중위소득50%~120% | 중위소득120%~140% |
정부지원금 | 18만원(90%) | 16만원(80%) | 14만원(70%) |
본인부담금 | 2만원(10%) | 4만원(20%) | 6만원(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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