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는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면서 수능 국어와 수학의 변별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수학과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에 대비해 국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은 대치동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 국어의 특징상 짧은 기간 안에 극복하기도 쉽지 않다. 개별 맞춤 지도로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클리닉 수업을 진행해 기필코 성적을 올리는 ‘상상력발전소’를 찾아가 보았다.
개별 맞춤 지도
‘상상력발전소’ 대부분의 수업은 소수 정예 개별 맞춤 지도로 이루어진다. 최대 인원은 6명. 특히 고3의 경우 주중에 개별 클리닉 수업이 추가로 진행된다.
“국어는 사고의 틀, 사고의 방향을 바꿔야 점수가 오릅니다. 강의식 수업으로는 이런 부분을 바로 잡기가 힘들어요. 클리닉 수업을 통해 강사와 충분한 토론을 하며 1:1공부를 하면 몇 개월만에도 국어학습의 습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금화 원장의 설명이다. 기초가 약하다고 생각되면 클리닉 수업을 두 번 들으면 된다. 그러다보니 강의실 밖에서 들리는 소리로는 수험생 교실이 가장 활발하다.
고1~2학년 수업의 경우에는 학년별 정규반 반 편성으로 내신과 수능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비교과 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국어인증시험인 토클반과 독서, 한국사반이 특강으로 운영된다. 독서 특강의 경우 인문독서와 과학 독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토클을 활용한 국어 학습 대비
국어의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독서 습관이 잡힌 학생은 현재 국어 점수가 낮더라도 쉽게 극복될 수 있다. 독서는 독해력이며, 생각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상력발전소’의 중등 수업은 독서수업으로 진행된다.
국어 수업은 학교별 내신 수업이나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 수업으로 진행된다. 토클은 문학부분을 제외하고는 수능 국어와 비슷해 고등국어를 준비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내신 국어 서술형 준비에 그만이다. 토클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줄 아는 총체적인 국어 실력을 평가한다. 현재 민사고, 외고 등의 학교나 공사, 정부기관, 공기업, 언론사에서 토클 시험을 활용하고 있다. 국어 문법과 독해력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이라면 주 1회 3시간씩 12강으로 진행되는 토클 수업이 유용하다.
국어 시험이 없는 중1은 자유학기제 시간을 이용해 독서와 국어인증시험 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학생 수준에서 토클 급수를 따기는 어렵지만 상위 학년 국어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방학 때는 독서 수업을, 학기 중에는 국어인증시험 수업을 진행한다면 2학년 시기를 훨씬 더 여유롭게 맞이할 수 있으며, 갑자기 어려워지는 중3 국어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귀국 학생 프로그램
14년째 대치동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상상력발전소’는 수업의 피드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클리닉 식으로 지도하는 개별지도 전문학원이다. 수업 방식의 특징상 귀국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학원이 되었고,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정금화 원장은 “귀국학생이라고 해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아닙니다. 국어 문법이 체계적으로 잡혀있지 않을 뿐이죠. 학년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제 학년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해외 거주 기간 동안의 공백을 빨리 메우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귀국학생 대상으로는 정규 독서 수업과 개별 클리닉으로 진행되는 국어 수업을 병행한다.
귀국학생들은 거주 국가와 기간이 제각각이어서 2명 수업도 힘든 경우가 많다. 1:1로 진행하되 쉬는 시간 없이 90분 수업으로 집약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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