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디오네’는 노릇하고 담백한 타르트를 맛있게 굽는 커피숍이다. 창업을 준비하며 용준씨와 혁준씨 형제는 자신들만의 사이드 메뉴를 찾기 시작했다. 각양각색의 사이드 메뉴, 디저트 등을 맛보다 만나게 된 타르트. 용준씨와 혁준씨 형제는 ‘이거다’ 싶었단다.
문을 연지 두어 달, 아직은 서툴고 당황스러울 때가 많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찾아주는 시간은 행복하기 그지없다. 주변에 사무실들이 제법 있어 점심시간 특수(?)가 진땀난다는 이 형제는 창업을 앞두고 인천에서 세종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아버지의 직장문제로 세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어찌하다보니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디오네’는 ‘라떼’가 인기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라떼’는 우유를 데우고 그 위에 얹는 거품을 따로 내서 올린다. 거품기로 거품을 만들어 데운 우유에 얹어내는 방식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워진 우유와 거품은 겉돌기 마련이다. ‘디오네’의 ‘라떼’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유를 데우면서 거품을 같이 낸다. 스팀을 이용한 이 방식은 맛은 좋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한잔이라도 더 판매하려면 굳이 고집할 방법이 아님에도 용준씨와 혁준씨는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덕분에 ‘라떼’를 찾는 단골손님이 생겼다고.
이집의 자랑은 또 있다. 노릇노릇한 자태로 쇼케이스를 빛내주는 ‘타르트’. 단맛이 전혀 없지 않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에그타르트, 치즈타르트, 호두타르트를 아침마다 새롭게 굽는 이집은 그날 만든 분량만 판매하고 혹 남는 것은 아낌없이 버린다. 신선한 재료로 촉촉하고 바삭한 타르트를 그날그날 제공한다. 아메리카노와 타르트 하나를 세트메뉴로도 판매한다. 가격도 착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다. 타르트 6개를 포장해 판매하기도 한다.
이용시간 오전 10시 30분(타르트 나오는 시간 11시)~오후 10시
위치 세종시 세종로 1234-8 온드림프라자 1층
문의 044-867-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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