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간, 출출할 때 족발만한 게 있을까. 파주 운정 ‘절대만족’은 일찌감치 족발로 입소문 난 집이다. 먼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매콤하게 맛있는 불족발은 며느리도 모르는 특제 소스와 직화로 가미된 불맛으로 중독성 있는 맛을 선사한다. 온 가족 함께 먹는 메뉴로는 ‘불족발+족발 반반’ 메뉴의 인기가 높다. 직장 회식메뉴로는 냉채족발이 인기다. 상큼한 냉채족발에 한 번 맛들인 사람들은 이것만 찾을 정도로 마니아들이 많다고.
불족발, 직화로 구워 맛있게 매워
겨울이 가까워지며 밤이 길어지는 요즘, 왠지 입이 궁금해질 땐 가까운 이들과 둘러 앉아 ‘족발’을 뜯어보는 건 어떨까. 파주 운정신도시 족발 맛집 ‘절대만족’은 족발로 유명한 맛집으로 이미 방송 매체를 통해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이곳은 그날그날 신선한 족발을 매장에서 직접 정성껏 삶아 당일 판매한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30여 가지의 한약재, 고추씨 등 몸에 좋은 천연재료와 함께 4시간 동안 삶아내 족발의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더했다. 맛깔난 족발 맛에 손님이 몰릴 때에는 미리 예약해야만 주문이 가능할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
이집에서 꼭 맛봐야 할 것은 ‘불족발’이다. 불족발은 족발을 석쇠에서 직접 구워 여기에 특제 비법 소스로 양념해 만든다. 땀샘 확장시키는, 맛있게 매운 맛에 직화로 가미된 불맛이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맛을 선사한다. 매콤달콤한 불족발은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고. 특히 각종 비법이 들어간 소스는 맛좋기로 소문나 먼 지역에서 소스만 구입해가는 이들도 많다. 소스 비법은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매콤한 불족발, 고소한 족발, 둘 다 먹을래”
이집에서는 불족발과 일반족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불족발+일반족발 반반’ 메뉴가 가장 인기가 높다. 4인 가족의 경우, 반반 메뉴에 쟁반막국수 1인분(5,000원)과 주먹밥(2,000원)을 주문하면 안성맞춤이다. 불족발에는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주먹밥이 잘 어울린다. 고객 스스로 비닐장갑을 끼고 고슬고슬한 밥에 참기름과 김가루 등을 뿌린 양념 밥을 조물조물 뭉쳐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면 그 재미가 쏠쏠하다. 또 일반 족발을 먹을 때는 시원한 쟁반막국수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가까운 이들, 혹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불족발과 족발을 함께 뜯으며, 여기에 술 한 잔 곁들이면 정겨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 요새 혼밥, 혼술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1인 족발과 1인 불족발도 판매하고 있으니 이용하면 좋다. 깊어가는 겨울밤, 혼자라도 소소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상큼한 냉채족발, 그 맛이 별미네”
부담 없는 맛을 원한다면 상큼한 ‘냉채족발’을 추천한다. 냉채족발은 쫀득한 족발과 각종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특제 소스를 얹어 손님 테이블에 올린다. 소스는 톡 쏘는 겨자소스와 갖가지 과일, 한약재 등을 넣어 만든다. 야들야들한 족발에 새콤달콤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상큼한 소스가 어우러져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족발 마니아들 중에는 냉채족발에 한번 맛을 들인 후에는 계속 냉채족발만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절대만족’은 방문포장 주문과 배달 주문도 받고 있다. 온 가족 외식은 물론, 주말 나들이 길, 군 면회 길, 각종 모임에 이용하는 이들이 많고, 선물용으로 나가고 있단다. 배달 주문은 운정·교하·덕이동·야당·탄현까지 가능. 최근에는 더 먼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배달지역을 일산동, 대화동, 성석동, 상지석동, 문발동까지 넓혔다고 한다. 족발 나오는 시간은 오후 1시, 오후 5시, 밤 9시다. 파주 운정 본점 외에도 탄현·백석·금촌·김포에 ‘절대만족’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메뉴: 불족발 3만원/냉채족발 3만2,000원/일반족발+불족발 반반 3,000원 추가/앞발 3만1,000원/뒷발 2만7,000원 등
위치: 파주시 가온로 116(목동동 685, 가온초 인근)
문의: 031-945-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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