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신선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오현희 리포터 2016-11-03

 ‘스시 코우’는 초밥 전문점이다. 길동 하이마트 골목으로 들어가 우성아파트 앞에 위치한다. 초밥이 생각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에 신선하고 맛도 좋다. ‘스시 코우’를 소개한다.   

 ‘스시 코우’는 전체적으로 환하고 밝다. 천장의 골절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 인테리어에 이동식 조명을 써서 가게 안이 밝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의자와 탁자도 밝은 나무 색  으로 가벼우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이다.
 가게 곳곳에는 앙증맞은 일본 인형과 일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 인형이 장식되어 있어 아기자기함을 연출한다.
  가게 앞에 놓여 있는 커다란 수족관이 없다면 언뜻 봐서는 초밥집이 아니라 깔끔한 카페와 같은 인상을 준다.



 ‘스시 코우’는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런치 메뉴를 제공한다. 런치 초밥은 연어, 광어, 홍민어, 초새우, 스테이크 외 제철생선으로 구성된 초밥 10개가 나온다. 가격은 9,000원.
 초밥 5개와 나가사키 짬뽕은 10,000원에 즐길 수 있다. 나가사키 짬뽕은 홍짬뽕과 백짬뽕 중 선택 할 수 있다. 초밥 5개와 우동, 초밥5개와 메밀도 메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주문 후 기다리는 사이 시원한 냉녹차가 먼저 나온다. 그 뒤를 이어서 바로 미소 된장국, 샐러드, 삶은 강낭콩, 단무지, 김치와 같은 밑반찬이 식탁에 오른다. 삶은 강낭콩의 초록색 껍질을 벗겨 먹으니 고소하고 샐러드는 새콤하면서도 상큼하다.



 도미살을 구워서 만든 스테이크 초밥은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다른 초밥들도 신선해 맛이 배가 되었다.
 나가사키 짬뽕은 매운 홍짬뽕을 주문했는데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가는 면발이 촉촉했다.  



 메뉴판 첫머리에 ‘일본산 해산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연어는 노르웨이산만을 사용한다’는 글귀가 신뢰감을 준다.  
 우리는 ‘초밥’을 ‘스시’라고도 부르는데 국어학자 한성우가 지은 ‘우리음식의 언어’를 보면
이렇게 설명 되어 있다.



 ‘우리는 일본말 스시를 초밥이라 바꿔 부르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다. 초밥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밥에 초를 가미하여 만든 음식인데 본래는 모양이나 조리법이 오늘날과 달랐다. 밥, 생선, 소금, 식초 등을 섞어 시큼하게 발효시켜서 먹는 음식이었으니 초밥이란 말이 어울린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초를 가미한 밥을 그 위에 각종 회를 올리거나 다른 재료로 싸서 먹으니 본래의 초밥과는 많이 다르다. 초밥이든 스시든 본래의 조리법이나 모양과는 많이 달라졌으니 어느 말을 써도 무방하다’
 ‘스시’이든 ‘초밥’이든 편한 대로 입맛 따라 골라 써도 좋지만 신선해야 한다는 조건은 ‘스시’나 ‘초밥’이 지닌 최고의 미덕일 것이다. 그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은 ‘스시 코우’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