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악 명문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음악대학의 동문들이 모여 만든 브라스 앙상블인 ‘모질브라스’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10월 26일(수) 연세대 백주년기념관과 10월 27일(목)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모질브라스’는 클래식을 보다 유쾌하고 친숙하게 풀어내며 그 매력을 전 세계에 뿜어내고 있는 금관 7중주단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구성과 달리 3명의 트럼펫, 3명의 트롬본, 1명의 튜바 연주자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1992년 학교 앞 작은 펍에서 시작된 잼 세션은 현재까지 이어져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연간 12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모질브라스’의 공연은 화려한 금관 음색만큼이나 클래식에서부터 뮤지컬,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연주곡과 어우러진 스토리와 참신한 퍼포먼스는 딱딱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어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린다.
브라스 연주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그들의 무대는 익살스러우면서 재치 있다. 공연은 치밀하고 꼼꼼하게 계산된 구성과 악보 없이 이어지는 흔들림 없는 연주 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완벽한 팀워크로 다져진 흥겨운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한다. 자유로움 속에서 즐거움과 호기심, 그리고 금관악기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650-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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