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이 말하는 ‘갑상선 결절에 세침세포검사가 필요한 이유’]
갑상선암 진단엔 세침세포검사 필수, 전문의의 경험도 중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 중의 하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암은 암! 특히 갑상선암도 악성종양이기 때문에 전이의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미루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 결국 갑상선암도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수원 영통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과 함께 갑상선암의 올바른 검사와 진단방법을 살펴봤다.
자각증상 없는 갑상선 결절은
초음파를 통해 발견
갑상선암은 빈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외형상의 변화 즉, 종양이 매우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해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혹이 만져지는 경우 외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음파를 통한 갑상선 결절 발견율은 75%에 달한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덩어리를 형성한 것으로 갑상선 기능과는 무관하게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이중 5~10% 정도에서 갑상선 암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환자 중에는 목디스크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갑상선 결절을 진단하는 데는 갑상선 초음파가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권수범 원장은 설명했다.
갑상선 초음파 통해 암으로 의심될 경우
세침세포검사 실시
갑상선 초음파나 촉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이후엔 결절이 암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갑상선 암은 세침세포검사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최근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많이 시행되면서 만져지지 않은 결절들이 다수 발견되는 추세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결절들에 세포검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 권 원장의 설명이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시행 중에 의심되는 결절의 세침세포검사를 하는 이유는 갑상선 결절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인가를 확인하려는 것인데 크기가 1cm 이상의 결절은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고 갑상선 기능검사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잠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는? _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 뽑아내고 염색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1~2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검사로 의사가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주사기를 결절 내에 넣고 세포를 채취한다. 채취한 세포에서 암세포가 나타나면 갑상선 암으로 진단하게 된다. 갑상선 결절의 암 여부를 확인하는 필수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암의 모양 등에 따라 변수 다양한
갑상선암 진단, 전문의의 판단도 중요해
하지만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암이 아니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다. “특히 갑상선암의 일종인 갑상선 여포암인 경우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만으로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권 원장은 들려줬다. 어떤 경우에는 세침세포검사를 수개월 후 반복하거나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
“우연히 다른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에는 검사방법에 따라 세침세포검사 실시 여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PET-CT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약 39% 정도에서 갑상선암일 수가 있기 때문에 세침세포검사를 해야 하고 CT, MRI에서 발견된 결절은 초음파로 먼저 판단한 후에 세침세포검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밖에도 초음파 상에서 결절이 1cm 이하라고 해도 악성 결절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결국 세침세포검사의 실시 여부는 경험 많은 갑상선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불필요한 검사를 막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수원 갑상선 유방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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