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검색결과 총 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방으로 알레르기 비염 근본적으로 치료 가능 아침 공기가 쌀쌀해지면서 콧물, 재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길게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비염은 학업과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자녀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대해 코치료 전문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의 채규원 원장의 조언을 들어보았다.알레르기 비염 방치하면 만성 비염,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대기 중 미세먼지나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코점막에 노출돼 생기는 과민성 염증반응이다. 주요 증상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이다. 이외에도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콧물과 재채기 증상으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라고 오인하기 쉽다. 채규원 원장은 “콧물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낫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한 달 이상 이어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비염은 1년 내내 지속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코막힘이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반복적이고 빈번하게 나타나면 학업이나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 이후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덕분에 비염, 감기 환자가 많이 감소했다지만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만성 비염이 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축농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코막힘 증상, 집중력 떨어지고 학업에도 방해돼성장기 학생들에게 비염, 축농증으로 인한 코막힘은 집중력 저하와 성장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 코막힘은 만성적인 산소 부족현상을 가져와 두뇌 회전을 방해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밤에 코가 막혀서 구강호흡을 하다 보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깊이 자지 못해 원활한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긴다.채 원장은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머릿속이 물로 들어찬 것 같이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심하면 밥맛도 없어지고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도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도 비염 때문에 집중이 잘 안 된다고 하소연하는 청소년들을 의외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일반적으로 비염치료는 비강수축제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이런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보니 일단 증상은 잡을 수 있지만 재발의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비염은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강수축제나 항생제 투약은 좋은 세균까지 함께 사멸시키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코점막 치료, 비염의 근본 원인 제거하고 면역력 강화시켜‘코편한한의원’에서는 전통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접목한 코점막 치료를 통해 비염이나 축농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코점막 치료 프로그램은 점막 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복용으로 진행된다. 점막 재생치료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코침사혈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콧물빼기를 한다. 이후 호흡기치료로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염으로 인해 손상된 코점막의 세포를 재생시킨다. 마지막으로 천연재료로 만든 한방을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비염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한다. 탕약 복용은 면역력을 강화하므로 비염 재발은 물론 감기,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채 원장은 “코점막은 콧속을 덮고 있는 부드럽고 끈끈한 막입니다. 숨을 들이쉴 때 외부의 공기가 몸으로 들어오면 코점막의 섬모 운동으로 세균이나 외부 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코점막이 손상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염증이 생기고 비염 증상이 심해집니다. 코점막 치료는 병의 근원을 긁어내고 빼내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치료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2022-09-22
- 찬 바람 맞으며 떠나는 가을 여행, 뇌졸중 조심해야 지난 겨울을 보내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여가생활의 변화도 바꾸어 놓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호텔이나 콘도와 같은 집객 시설 방문은 크게 줄어든 반면, 한적한 산이나 계곡을 찾는 등산객과 야영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 단풍의 절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년들에겐 더욱 큰 위로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타나면서 중년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는데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가 적은 초보 등산객과 야영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기온 차로 인한 혈압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일교차가 큰 환절기 주의해야 할 뇌졸중우리나라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은 사계절 모두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급격히 좁아지는 추운 겨울과 혈전이 생기는 무더운 여름 또한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 하지만 온도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는 야외활동 시 기온의 예측이 어렵고 특히 산이나 바다 등 갑작스런 자연에서의 활동은 도시의 환경과 달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척병원 뇌신경센터 임성환 과장(신경과 전문의)은 “최근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증가한 중년들에게 환절기 갑작스런 야외 활동은 위험할 수 있다”면서 “특히 평상시 혈압이 높거나 과음이나 흡연을 하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이 중요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발생하면 갑작스럽게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한번 발병하면 후유증이 심각해 일상 생활을 힘들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61만3824명에 달했다.전조증상으로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말이 어눌해지기도 한다.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방심했다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가 중 백패킹의 경우에는 짐의 무게로 인해 혈압과 맥박이 더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소까지 부족해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하게 되면 뇌졸중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임성환 과장은 “중년의 나이에는 산행 시 짐의 무게를 가능한 가볍게 하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시 즉각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뇌졸중은 발병 시 병원까지 도착하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므로 전조증상이 느껴지면 주변이나 가족에게 즉각 알리고 119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뇌졸중은 180분이 골든타임이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3시간(180분) 이내에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면 막힌 혈관을 재개통 할 수 도 있다.평상시 위험인자를 찾고 관리해야뇌 손상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후유증으로 인해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의 고통도 발생한다.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의 예방은 위험인자를 찾고 관리하는 것인데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경동맥협착증 등이 해당된다. 임성환 과장은 “중년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발견하고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영상 검사를 통해 뇌혈관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뇌졸중은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과음과 흡연을 삼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는 염분의 과다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과다섭취하면 혈류량이 증가하여 고혈압을 유발한다. 그리고 신선한 과일와 야채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서울척병원 뇌신경센터 임성환 과장 2020-11-13
- 수분섭취가 더 필요한 가을 화려하고 뜨거웠던 여름이 가면 메마르고 차가운 가을이 나뭇가지 끝에 걸리며 갈대처럼 밀려온다. 한방에서는 가을을 여름까지 번성했던 자연이 외부와 교류하면서 갈무리되는 변화의 시기로 본다. 자연은 변화를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와 결실을 맺는다. 즉 한 여름 무성했던 식물들은 잎과 꽃에 퍼진 에너지를 모아 열매로 맺는다. 동물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이 먹어 살을 찌우며 혹은 동면을 위한 준비를 한다.질병,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동물은 가을의 변화를 적응하기 위하여 털갈이를 하고 가죽을 튼튼히 한다. 사람 또한 가을엔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본능적으로 겨울을 대비하는 작업을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란 말이 일컫듯이 식욕이 왕성해진다. 섭취된 음식은 체내 특히 뼈로 모든 영양을 공급하여 저장시킨다. 또한 여름에 소모된 기를 회복하고 축적시키기 때문에 봄과 여름 동안 저하된 면역기능이 강화된다. 그러므로 가을은 어른 아이 말할 것 없이 체력 기능이 좋아진다. 부족하다 싶으면 이 시기에 보약을 통해 기와 영양을 더 많이 보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담으로 느끼는 순간 우리 몸은 외부와 힘겨운 사투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외부와 접하는 피부, 호흡기 점막, 소화기 점막에서는 끊임없는 힘겨루기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때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감기를 비롯한 천식이나 기침 등 호흡기 계통의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므로 가을의 스산함에 너무 움추러 들지 말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가을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따뜻한 국물 음식이나 수분 많이 섭취해야 한편으로 습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피부가 메마르고 거칠어지는 피부 건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코 점막 등이 건조해져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화기 점막의 부담으로 장에 탈이 날 때도 있다. 따라서 가을에는 건조를 막기 위해 국물이 있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나 수분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먹을거리가 풍성해지는 가을에는 음식을 자제하지 못해 위장에 탈이 나거나 혹은 소아 비만을 염려하여 음식을 제한하는 것 또한 자연에 역행하는 일이다. 적절히 섭취하도록 배려해야 하는 것이 좋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09-18
-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환절기 불청객 ‘비염’ 요즘처럼 가을이 온 듯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간절기가 되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코’이다. 그리고 ‘코’에 이상이 생기는 비염이 환절기마다 유행이다. 줄줄 흐르는 콧물을 비롯해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 코 막힘 등 여간 성가신 질병이 아니다.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비염의 치료와 코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비염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코 막힘에다 집중력과 면역력까지 떨어져 꽤나 괴로운 질병이다. 성인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비염 증상이 있으면 대부분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코는 기(氣)를 마시고 입은 혈(血)을 먹는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기’는 곧 ‘숨’이고, ‘혈’은 ‘음식’을 일컫는다. 그런데 반대로 코가 막혀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을 벌리고 숨을 들이마시는 아이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당장은 없더라도 곧 생기게 된다고 한다.코는 삶을 지탱하는 ‘숨길’코는 기운을 받아들이는 우리 몸의 일차적 기관이다. 즉, 기(氣)의 출입구이자 생을 유지시키는 기본이며 ‘숨의 길’이기도 하다. 때문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코로 좋은 공기, 맑고 신선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공기를 마셔야 하는데 오염된 환경에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시골이나 산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토피 치료를 위해 시골로 이사 간 사람들이 만성비염까지 고쳤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입으로는 울음을 터트리고 코로는 숨을 뱉고 마시면서 기혈(氣血)을 소통한다. 이것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고 임종을 앞두고 흔히 ‘마지막 숨을 거둔다’고 표현하는 것은 기(氣)의 끝남, 즉 숨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시작과 끝을 관장하는 것이 ‘숨길’인 ‘코’의 역할이다. ‘코’는 숨길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맡는 기관이고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게 하는 의사전달의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더불어 코는 찬 공기가 폐로 들어가서 폐를 상하지 않도록 폐안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온도가 항상 32℃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히터 역할까지 해준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특히 코가 하는 역할은 삶을 유지시켜준다는 측면에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집중력 좌우하는 비염이렇게 중요한 코에 병이 생기면 그야말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중에서도 비염은 생명을 좌우하는 급한 병은 아니지만 최근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성가신 병임에는 틀림없다.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항생제 등을 써서 낫는다 하더라도 이내 재발하곤 한다. 줄줄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머릿속에 콧물이 꽉 들어찬 듯한 코 막힘 등은 당연히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거기다 한창 클 나이의 학생들에게 성장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어 다른 어떤 병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화된 비염치료로 입소문이 난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점의 채규원 한의사는 비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면역력 저하’를 꼽는다. 감기가 오래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까지 동반으로 저하돼 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염으로 발전하면 대개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이나 주사를 써서 금세 나은 듯 보이지만 근본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곧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채 원장은 양방에서 쓰는 스테로이드 종류의 약 처방 대신 근본치료를 하기 위해 폐를 강화해주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약제를 쓴다고 한다. 즉, 코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코의 바탕이 되는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줘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비염 역시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찬 음식을 피하고 곧 겨울이니 찬바람 역시 가급적 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외출을 할 때도 마스크와 스카프를 해 찬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1-02
- 환절기 비염의 한방 치료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한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어도 아침과 저녁으로는 15도 이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하루에도 온도 변화가 급격하다. 또한 실내 온도와 외부의 온도 차도 많이 나 갑자기 콧물이 흐르기도 하고 코가 막히는 등 몸의 컨디션도 악화된다. 온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생기기 쉬운 콧물, 코 막힘 등 환절기에 생기는 비염 관리에 대해 ‘김영주 한의원’의 김영주 원장을 만나 알아봤다. 환절기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인 경우가 많아환절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비염은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이나 공해가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비염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김영주 원장은 “비염은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그 원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원인 물질에 대해 코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치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환절기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라고 이름 붙어 있으니 선천성이라서 치료가 잘 안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환절기를 지나면서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체력이 떨어진 경우가 더 많습니다” 라고 말했다.환절기 비염, 코에서도 온도 변화 서서히 느낄 수 있도록 해야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치기, 코막힘이 대표적인 3대 증상이다. 이런 증상들은 코나 눈의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하고 때로는 감기와 같은 증상과 겹친다. 만약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실질적으로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있다면 기후변화에 유의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변화 방지로 일종의 호흡기 계통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코는 온도 차이에 아주 민감한 기관이다. 아침과 저녁의 온도 차는 물론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코에서도 온도 변화를 서서히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김 원장은 “동의보감을 보면 폐가 좋아지려면 몸을 차지도 덥지도 않게 유지시켜주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야 온도조절을 하는 폐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추운 곳에 있다가 보일러 빵빵한 실내로 들어갈 때는 잠깐 거실에서 2~3분 있다가 방에 들어간다든지, 평상시 의복도 땀을 흘리거나 추워서 떨지 않도록 적당하게 입어야 합니다. 음식도 너무 찬 음식은 삼가라는 의미인데 아주 실질적으로 폐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콧물이 고이거나 막혔을 때는 코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코를 못 풀게 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코가 뚫린 상태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야 그만큼 빨리 낫습니다”라고 조언했다. 한의원에서는 영향혈에 침을 놔서 코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데 한 번 침을 맞고 나면 하루 이틀 정도는 코가 뚫려있게 된다고 한다. 김 원장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 코가 뚫린 상태를 유지하다보면 자연스레 비염이 치료된다고 했다.환절기 비염, 몸을 차지 않게 해주면 증상 개선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은 대체로 찬 것이 문제가 된다. 코는 찬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서 폐로 보내야하는데 이것이 잘 되지 못하다보니 콧물을 흘리거나 코를 막아서 찬 공기가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폐는 원래 고온다습한 것을 좋아한다. 일례로 감기나 비염일 때 목욕탕에 가면 코로 숨을 쉬기가 편해진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폐와 위장을 따뜻하게 해줘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약을 주로 처방하고 있다고 한다.환절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어쩌면 감기와 피로,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의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 주범이라 여겨집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생긴 환자 분들을 보면 감기 뒤 끝에 그동안 없었던 알레르기 비염이 생긴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그 증상 역시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더 심해진다고들 합니다”라고 말했다. 2017-10-20
- 환절기 비염환자를 위한 콧물빼기 배농치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은 비염 환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환절기비염의 위험 때문이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가을을 앞두고 있는 요즘 일교차가 심한 환경적인 요인과 면역력저하, 스트레스 등이 더해져 환절기 비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걸리는 만성질환 중의 하나로 콧물빼기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환절기비염,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환절기 비염. 환절기 비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높은 일교차를 들 수 있다. 10도를 넘나드는 일교차.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기온의 변화와 상관없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에 비해 비염환자들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체온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것. 때문에 비염증상까지도 더 심해지게 된다.안 원장은 “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특히 9월과 10월은 큰 온도차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독감 등과 함께 비염환자들이 급증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특히 조심해야 하는 또 한 가지는 비염을 감기로 오인,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다. 콧속이 붓고 건조하며 발열이나 재채기, 콧물이 나는 감기증상은 보통 3일~1주일이면 낫는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1주일 이상 2~3주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비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비염 전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환절기 비염도 콧물빼기치료로콧물과 잦은 재채기, 코막힘 등으로 힘든 환절기 비염환자들에게 전통적 한방(韓方) 배농치료인 콧물빼기치료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콧물빼기치료는 면봉에 묻힌 약재를 직접 코 점막에 흡수시켜 고여 있는 콧물을 빼는 치료다. 이때 사용하는 약재는 여러 번의 정제과정을 거친 것으로 코 안의 부종과 염증을 줄이고 코와 부비동(코 주변 뼈 속의 공간)에 고여 있던 농까지 배출시켜준다.콧물빼기달인 안 원장은 “환절기 비염은 개인적 증상이나 원인이 매우 다양해 전문적인 비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콧물빼기치료 또한 무조건 콧물을 빼는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점막상태에 따라 그 반응과 콧물의 배출량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콧물빼기달인으로 통하는 한의학 박사 안 원장은 10년 이상 만성 비염, 축농증 같은 난치성 코 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해왔다.콧물빼기치료는 주 1~2회 5회 이상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치료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되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뜸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꾸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야또한 가정에서 꾸준히 콧물빼기(자가면봉치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 및 재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아침, 저녁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겉옷을 꼭 챙기고, 생강·대추 등과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라면 다시마나 미역, 생선 등의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되며, 실내 공기 환기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도움말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 2017-09-13
- “기온차 심한 환절기, 뇌혈관·관절 질환 주의하세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는 건강하던 사람도 아픈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고혈압, 관절 등 만성질환 환자들은 날씨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이 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김형근 예병원의 김형근 이사장, 정형외과 전세형 원장의 도움말로 환절기 뇌혈관질환과 관절질환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다. 혈관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고혈압은 혈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고혈압은 노화된 혈관 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다양한 기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양 김형근 예병원 김형근 이사장은 “환절기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어 피로감이 쌓이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며 “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이 발견될 경우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경외과 김형근 이사장 정형외과 전세형 원장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전조증상 알고 주의하면 예방 가능혈관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는 손발 저림 현상이 있다. 갑자기 원인모를 손발 저림 증세가 나타나고, 손과 발,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을 의심 해 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말을 제대로 못해서 더듬거나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 증세도 뇌졸중 전조증상 중 하나다. 이 또한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안면 근육 장애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침을 흘린다거나 뒷목이 당기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고 침침해지거나 난데없는 이명이 들린다면 이 역시 뇌졸중의 위험을 알리는 증세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김형근 이사장은 “과거에는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전조 증상을 알고 빨리 대처한다면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며 “진단이 힘들었던 뇌동맥류 같은 질환도 MRA 등으로 신속하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항상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초기 단계에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은 만성 두통에 시달리면서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감기 몸살 등은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두통·이명·편두통 등은 병원을 방문, 적절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 2~3회 땀을 흘릴 정도로 충분히 운동을 해주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릎 관절 건강 위해 지나친 가을 산행, 계단걷기 등 주의해야일교차가 커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관절염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진다.김형근 예병원 전세형 정형외과 원장은 “관절염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질환이 되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 나들이를 다녀온 후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지나친 산행은 무릎과 허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계단 걷기 캠페인 등 역시 관절환자의 경우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며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산행과 계단 등 굴곡이 있는 곳 보다는 평지 걷기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초기 무릎 관절염의 치료는 운동 요법와 약물,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어렵지 않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되며 인공관절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쪼그려 앉는 등 생활 습관은 좋지 않으며 바닥 생활보다는 좌식 생활을 하고, 평지 걷기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