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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대 별 학원 선택 시 고려할 점 많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학원 다니는 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학부모들 역시 어느 순간부터는 학교 일정과 커리큘럼에 맞춰 학원 설명회와 상담을 하러 다니는 것이 몸에 밴 듯합니다.하지만 문제는 아이가 과연 ‘학원에 제대로 다니고 있는 것인가’이겠죠. 일단 학원을 선택했으면 아이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학생’은 아닌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언젠가부터 학원이 교육과 함께 학습, 나아가 생활 관리까지 해 주는 곳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생들은 학원 선택에 있어서도 학생들 본인의 의지를 반영하고 싶어 하죠.엄마들의 입장에선 학원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이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학원, 어떻게 선택해야 우리 아이에게 딱 맞게 선택할 수 있을까요?상위권 학생이라면?1. 스스로 느낀 부족함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곳주위에 보면 사교육의 도움 없이 입시를 치른 학생들이 극소수지만 있다. 정말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다.하지만 대부분의 상위권 학생들 역시 학원의 도움이 받는 경우가 많다. 단,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이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만 학원에서 ‘확실한’ 도움을 받는다는 것. 이들은 학생 스스로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걸러낸다. 더불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또 그것을 채우려고 하는 열정이 확실하다. 많은 학원에서 프로그램의 베이스로 적용하고 있는 메타인지(자신의 인지적 활동에 대한 지식과 조절을 의미하는 것)가 이미 되는 학생들이다. 때문에 엄마 입장에선 학생의 요청이 있을 시 그 부분에 대해서만 정보를 얻으면 돼 학원 선택 시 그 범위가 한층 좁아진다.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성적의 간격이 워낙 촘촘하고 뛰어넘기가 힘들어 그걸 확실하게 채워 줄 학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소위 ‘넘사벽’이라 불리는 극상위 학생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강의력이 뛰어난 학원이 도움이 된다. 또,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그 원인까지 분석해주고 현재 학습 분석까지 해 준다면 더 좋다.2. 효율적 학습 위한 도움 줄 수 있는 곳상위권 학생들은 학원 선택에 아이 스스로의 결정권을 주는 것이 좋다. 이미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스스로의 부족함에 채움의 갈망이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또, 그걸 해소하기 위해 학교 친구나 선배들에게 학교 인근 학원이나 과목별 대치동 유명학원에 대한 평가를 서로 공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고등학생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학원 몇 곳을 추천하고 학생이 직접 선택해 다니는 방법도 괜찮다.학부모가 먼저 과목별 학원에 대한 리스트를 정리해 장단점을 평가해 보고 학부모 주변의 평가, 그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학생에게 전달한 후 학생 스스로 학원을 선택하게 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학원 이용에 대한 상담이나 학원 시스템에 대한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상담 역시 학생 스스로 진행하는 학생들도 있다지만, 아주 드물다.이런 학생들은 과외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진도에 맞춘 완벽한 개인 시스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문제는 이렇게 힘든 과정과 오랜 시간을 거쳐 학원을 선택했는데 학생이 적응이 안 된다며 그만 두겠다고 말할 때다. 엄마들 입장에선 화도 나도 답답하기도 하지만 이미 자신의 학습 계획과 실천이 뚜렷한 학생들이기에 과감하게 그만두게 하는 방법도 괜찮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오히려 학업에 방해가 될 수도 있고, 이를 계기로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으며 또 친구나 학교 선배 멘토에게 직접 묻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실력이 향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결국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엄마인 만큼 아이와의 충분한 대화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학부모들 사이에서 학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평가와 직접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 사이의 평가는 다를 수 있다. 아이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고, 내신과 수능관리에서 자신이 메워나가야 할 부분에 대한 고민을 더 할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중(상)위권 학생들이라면?학원 선택이 가장 중요한 학생들이다. 명강사가 진행하는 최고의 수업이라 해도 내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없다. 더불어 과도한 성적 욕심 때문에 가계 수준이 고려되지 않은 지나치게 높은 고액의 사교육 역시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와 닿는다. 엄마들은 ‘고액의 수업이라 더 열심히 하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그건 엄마의 부담일 뿐, 나와는 상관없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괜한 기대로 실망하는 일이 없으려면 학원을 선택할 때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1. 공부할 의지는 있지만 집중이 안 되는 학생들이들은 성적이 생각대로 잘 나오진 않지만 공부 의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집중과 준비에 따라 점수가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짙다. 이런 경우 무조건 상위권이 많이 다니는 학원, 또 아이의 실력보다 좀 더 높은 레벨 수업을 선택해 들으려고 하는데 이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정확하게’ 잘 모르는 부분도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생각 때문에 성적이 더 이상 오르지 않게 되는 것이다.시험 전 관리나 직전 보강, 클리닉 수업이 잘 진행되는 학원을 선택해 열심히 집중하면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다.2. 결과까지 신경 써주는 학원송파 학생들의 특징은 그 어느 지역 학생보다 대치동 학원에의 경험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대치동 대형 학원 경험을 한 학생들은 다시 집 주변의 관리 잘 되는 소형 학원을 선택한다.학생 수가 많은 대형 수업의 특징은 학생들이 수업 중 ‘숨을 수 있다’는 것. 한 마디로 학생들의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교사, 강사와의 대면과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아, 너 왜 저번 숙제 안 했니?”라는 말을 듣는 순간 학생들은 ‘아, 내가 저번에 숙제 안 한 걸 선생님이 알고 있네’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번 수업 숙제에 대해 “이번엔 숙제 꼭 할게요”라는 말을 먼저 건네게 된다. 학생들 대부분이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려 노력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 풀이와 하나하나 알아가는 데에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 선생님을 만났을 땐, 자신이 먼저 “저... 이번 주 숙제 못 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상호작용이 발전하게 된다.숙제 검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숙제할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액션을 취해주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겐 큰 도움이 된다.이는 학생들의 성적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이들에겐 중요한 건 수업에서 이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대한 결과 또한 중요하다. 결과가 없는 인풋은 고등학교에선 의미가 없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한다.3. 남들과 함께 시작하라!학교에 시기에 따른 교육과정이 있듯이 학원에도 그 과정에 따른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학원 수업은 언제든 원할 때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 시작 시점은 중요하다. 왜냐 하면 학생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공부시간 일정이 정해져있는데, 그 일정에 뭔가 새로운 것이 들어오게 되면 이제까지의 뭔가 하나를 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20-11-04
- 현명한 학부모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할까? 많은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더 나은 학습을 위하여, 또는 부족함을 메우기 위하여 학원선택을 고민한다. 대다수 학부모는 그 고민을 ‘어떤 학원을 보내야 할까?’부터 시작하여 많은 설명회나 간담회, 또는 방문 상담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 후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들은 몇몇 오류를 범하고 있다. 설명회나 간담회의 발표자는 직접 아이를 가르치는 담당 선생님이 아니다. 학원의 대표나 원장 또는 유명강사가 학부모를 모집하여 설명회나 간담회를 진행할 때 얻게 되는 정보는 학원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표자의 교육 가치관이 녹아들어 청자에게 전달된다. 하지만 실제 수업은 이들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진행함으로써 들었던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또한 학부모는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상담 실장에게 학원에 대한 정보를 듣고 대화를 통해서 아이에 대한 많은 교감을 한 후 최종 등록한다. 하지만 상담 실장은 학원의 원장의 방침만 대변할 뿐, 실제 지도하는 선생님이 아니며 아이에 대한 내용은 주로 몇 줄의 글을 통해 담당 선생님에게 전달되므로 누락 된 부분이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학부모님이 어렵게 취했던 학원의 정보들은 실제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학원보다는 어떤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가르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고민과 현명한 선택으로 매우 적합한 선생님을 만났더라도 학원의 구조상 학년이나 과정이 바뀔 때 담당 선생님도 바뀐다. 비슷한 선생님으로 바뀌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앞에서 해왔던 일련의 과정을 다시 반복하는 불행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한 선생님이 얼마나 오래 아이를 지도할 수 있는지도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현명한 학부모는 어떤 학원에 대한 고민보다 어떤 선생님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자녀의 교육을 준비한다.정권수학네트워크1관원장 고영환 2020-04-22
- 일산 파주 엄마들의 학원 선택 체험기 학원 선택은 언제나 엄마들의 손꼽히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학원을 갈아탄 후 성적이 올랐다는 이웃집 아이의 소식엔 늘 귀가 쫑긋합니다.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아 본 후 다시 학원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성적이 잘 안 나온 과목의 학원을 옮겨볼까, 또는 새롭게 학원에 보내야 하나 고민하며 엄마 인맥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해보기도 합니다. 자녀 공부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학원을 선택하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일산 파주 엄마들의 학원 선택 체험기를 나눠봅니다.전교권 친구 따라가 보니 소수 정예 과외식 학원중학교 때까지는 중위권에 머물던 아이 친구가 고교 진학과 함께 전교권에 진입하면서 늘 1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낙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전교권 친구 따라 같은 학원에 다녀보길 권유했고, 아이도 좋다고 해서 수학부터 친구 따라 학원에 다니게 됐죠. 학원가에 간판을 내걸고 하는 유명 학원도 많지만 그 학원은 원장샘 혼자서, 간판도 걸지 않고 홍보도 하지 않고 소수의 학생만 가르치는 학원이었습니다. 아이의 성적이 친구처럼 전교권에 오르진 않았지만 소수 관리라서 공부하는 습관을 다지며 상위권 성적에 진입했습니다. 이어 영어도 친구 따라 보냈는데 영어 학원 또한 원장님 혼자서 소수의 학생만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과외식 학원이었습니다. 전교권 친구 따라 과외식 학원 가서 수학과 영어 모두 좋은 성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문촌마을 지우 맘엄마들 사이 비밀리에 입소문 난 학원, 명불허전엄마들 모임에 빠지지 않는 주제는 바로 성적과 학원입니다. 유독 누군가 성적이 훌쩍 올랐다면 어디 학원 보냈는지부터 물어보죠.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학원 선택 기준도 달라야겠으나 일단 성적이 올랐단 소문을 들으면 그 학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그런데 그런 학원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일단 학생을 아무나 받지도 않고, 대부분 소개를 통해 학원에 들어가게 되죠. 그 소개를 받기 위해 밥도 사고, 커피도 사고 결국 소개를 받았는데, 결과는 명불허전입니다. 꼼꼼한 확인학습과 부족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학원에서 끝내고 가게 하는 점 덕분에 성적이 많이 올랐답니다.대화마을 건우 맘일타강사 수업 적응 못 해 두 달 만에 갈아탔어요일산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유명 학원에 아이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원장님의 족집게 수업이 유명해서 특목고 애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이죠. 저희 아이는 일반고 상위권 정도로 같은 학교에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다니고 있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찾아갔죠. 하지만 두 달 수업을 듣고 아이가 자신에겐 맞지 않는다며 그만 다니겠다고 하더라고요. 대형 강의라 수업의 밀착도가 떨어지고, 궁금한 것을 편하게 물어보기도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후 강의식 수업과 일대일 클리닉을 해주는 학원으로 옮겨 다니고 있는데, 클리닉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일타강사, 유명한 쌤이라고 해서 모든 아이에게 잘 맞는 것은 아니니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답니다.백마마을 예솔 맘“수학, 무조건의 과도한 선행은 성취감과 의욕 떨어트리는 치명적인 독!”저희 아이는 6학년 여름 방학부터 중학교 내신 수학 학원에 다녔어요. 그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사고력 수학 수업을 받았죠.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 다들 내신 학원에 다닌다고 하니 자신도 호기심이 생기고 불안했는지 중학교 내신수업 하는 학원으로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수학 학원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어서 입소문 좋은, 집 근처 작은 규모의 학원을 보냈죠. 처음에 적응은 잘하는 것 같았어요. 친구들과 같이 다니니 재밌기도 했겠죠. 하지만 작은 규모의 학원이라 한 반에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끼리 같이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어 수업 분위기가 발전적이지 못했고 처음에는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 같아 좋았지만, 그 꼼꼼함이 지나쳐 같은 유형의 문제를 너무 많이 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와 숙제에 깔려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여러 레벨의 반이 있는 대형 학원에 시험을 보고 들어갔어요. 상위권 레벨의 반이라 처음에는 좋아했는데 6개월이 지나고 방학을 맞았는데 특강이다 수업이다 종일 학원에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과도한 선행을 나가는데 그건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문제 풀기와 선행 진도에 치여 나중에는 자신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모호한 상태가 되는 것 같았어요. 사람마다 접근 방식이 다르잖아요. 수학에서는 다른 유형과 강도의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문제 탄력성과 응용력을 기르는 게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확실하게 개념을 익혀 하나의 문제라도 정확히 풀어낼 힘을 갖는 것이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과도한 선행과 숙제가 아이에게 그럴 시간과 힘을 빼앗고 있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성취감을 제대로 느끼며 의욕을 키워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성취감과 의욕이 점점 바닥으로 치닫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른 학원을 수소문했고 어느 정도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학원을 찾아냈죠. 과도한 선행이 아닌 적절한 선행(6개월~1년 앞선 진도), 꼼꼼하게 아이의 상태를 체크해 진도 나가는 수업 방식이 맘에 들어 그 학원으로 옮겼지요. 숙제량은 여전히 좀 많다고 느꼈지만, 아이와 저에게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죠.-후곡마을 예비 중3 엄마-“엄마들 입소문 난 학원, 이유가 있더라고요!”한때는 작정하고 모든 학원을 직접 돌아다니며 알아보러 다닌 적도 있어요.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바로 여기야!’하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보낸 학원, 결국 실패했어요. 한마디로 원장의 말발에 속았다고나 할까요. 이런 학원들은 ‘모 아니며 도’인지라, 너무 빡쎄거나(?) 지나치게 아이 비위를 맞추는 널널한 학원이었어요. 여러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저만의 노하우를 공개하자면, 엄마들 1~2명이 아닌 여러 명에게 물어보면 공통으로 거론되는 학원이 있는데 그런 학원을 보내면 아이도 저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내신 성적도 오르고, 현행과 선행을 균형 있게 봐주니 공부 자신감도 상승하고요. 또 하나, 학원가에서 10년 넘게 버틴 학원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일산 학군의 특성을 나름 파악해 실질적인 결과를 냈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학원가에서 살아남은 것 아닐까요? 좋은 학원은 오히려 수업료도 저렴하고, 환불 규정이나 보충날짜도 정확히 지키니까, 학원비가 비싸거나 환불규정이 까다로운 학원은 의심하세요.마두동 예비 고1 맘아무리 좋은 학원도 아이 성향 무시하고 밀어붙이면 낭패!큰 아이는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부족한 과목 보완차 단과 학원에 보냈어요. 제가 유명한 스타강사 강의를 알아보고 등록하면 아이는 군말 없이 다녔어요. 아이가 국어 점수 기복이 심했는데, 모의고사에서 비문학 문제 오답률이 높아서 고민이었어요. 일산에서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강사의 강의를 청강하고 모의고사 등급이 눈에 띄게 올랐어요. 그 외에도 과탐 단기강좌, 파이널강좌 등을 듣고 크게 만족한 터라 둘째 아이도 별 고민 없이 유명강사가 포진한 단과 학원에 등록시켰지요. 하지만 초장부터 난관에 부딪혔어요. 친구가 없어서 안가겠다, 강사가 친절하지 않다, 애들이 너무 많아서 싫다 등등 오만가지 이유를 붙여서 안가겠다고 떼를 썼어요. 결국, 몇 번 가지도 않고 환불만 받아왔어요, 결국 지금은 소수정예 학원에 맘 붙이고 잘 다니고 있어요. 친구들과 교류도 있고, 아빠 같고 형 같은 선생님이 있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학원을 좋아한다는 걸 몰랐던 거죠. 좋은 학원이란, 아이의 성향과 잘 맞아떨어지는 곳, 아이가 만족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정발산동 아들 둘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