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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취미생활 ‘펀치니들’ & ‘니들펠트’ 바늘과 실은 손을 움직여 무언가 만들기 좋아하는 이들에겐 친숙한 도구다. 손뜨개나 십자수, 프랑스 자수까지 바늘과 실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은 다양하다. 더 나아가 바늘과 털실로 포근한 생활소품을 만드는 취미생활이 바로 ‘펀치니들’과 ‘니들펠트’다. 포근한 것을 찾게 되는 계절, 다가올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취미생활로 펀치니들과 니들펠트를 소개한다.‘밤밤자수의 펀치니들’ 클래스“털실로 하는 그림 그리기, 아이들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워요”펀치니들은 일반 바늘과는 좀 다르게 생긴 전용 바늘을 사용한다. 바늘에 털실을 꿰어 바탕천을 찌르다 보면 작품이 완성된다. 우리에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수공예지만 역사가 오래된 서양자수다.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 만큼 공예 기법이 간단하고 배우기도 쉽다. 바탕천 위에 그림을 그리듯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어 ‘텍스타일 아트’로 통한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아이가 그려놓은 그림을 펀치니들 작품으로 만들거나 이미지를 도식화해 나만의 디자인을 표현할 수도 있다. 러그 문화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펀치니들로 주로 러그를 만들었다. 러그 외에도 펀치니들을 활용한 작품은 무궁무진하다. 액자, 방석, 와펜, 냄비받침 등 다양한 생활소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펀치니들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원단과 펀치니들(바늘), 털실과 수틀이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재료를 다 구입해 시작하기보다 원데이클래스를 들어본 후 재료를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밤밤자수의 펀치니들’에서는 11월부터 매주 목요일 대화동 베르니공방에서 펀치니들 수업을 진행한다. 원데이클래스와 정규 수업 모두 가능하며, 컵받침이나 냄비받침 만들기를 시작으로 펀치니들을 활용한 다양한 소품과 작품을 제작해보는 수업을 마련했다. 수업은 ‘밤밤자수의 펀치니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밤밤자수의 펀치니들 네이버 블로그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design_a'Rena and Mary 니들펠트’ 클래스양모 특유의 따스함과 포근함 담은 입체 작품 만들기니들펠트는 양모와 니들펠트용 특수바늘을 이용해 입체소품을 만드는 공예다. 펠트 공예의 한 분야로 입체 작품을 만들어 생활소품으로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하다. 도안이나 패턴 없이 펠트용 바늘로 양모를 콕콕 찔러가며 원하는 형태의 모양을 만든다. 커다란 덩어리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하나씩 덧붙여가며 작품을 완성한다. 니들펠트는 입체 모양을 가방이나 옷 위에 부착하기도 하고, 브로치나 헤어핀으로도 만들 수 있다.양모 특유의 따스함과 포근함을 담은 인형 작품이 인기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니들펠트를 이용해 자신의 반려동물을 만드는 사람도 늘고 있다. ‘Rena and Mary 니들펠트’ 클래스에서는 취미반과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 취미반은 4주에 4가지 작품을 만들고, 원데이클래스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수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받는다. 오는 11월 7일 재밋길플리마켓(장촌초 앞)과 11월 8일 무지개마켓(대화동 베르니공방), 11월 10일 담뿍플리마켓(대화마을 키친안다미로)에서 현장 체험수업도 진행한다(유료).인스타그램 renamary_atelier 2019-11-01
- 펠트아트 스튜디오 문래동 ‘펠터블 feltable’ 양모펠트는 비눗물이나, 양모용 바늘을 이용해 선과 형태를 만들기 때문에 이음선이 없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북유럽이나 터키, 몽골 등 양털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나라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공예로,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펠터블’은 펠트공예가인 이은영 작가의 작업실이자 전시공간이다.펠트공예서인 Felt+<펠트플러스/ 2015년, 도서출판 겨리>를 펴낸 이은영 작가는 평창동에서 오랫동안 공방을 운영하다 지난해 가을 이곳 문래동 창작촌의 건물 2층으로 터전을 옮겼다. 공방은 햇살이 환하게 비치는 통유리창과 초록식물로 꾸며진 밝은 공간으로, 나무로 만든 진열대 위에는 티 코스터, 인형, 신발, 모자, 러너, 옷, 소가구 등 독창적이면서 따뜻한 감성의 오브제와 실생활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 공간 맞은편에는 넓은 작업대와 색색의 양모실로 채워진 선반이 놓였다. 양털에서 바로 뽑아낸 것부터 천연염색을 입혀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색상의 실까지 다양하다. 양모를 섞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실을 만들어줄 드럼카더나 핸드카더, 물레, 스핀들(Spindle, 가락바퀴) 등 양모 도구들도 눈길을 끈다. 펠터블에서는 천연비눗물과 겹겹이 쌓은 양모의 마찰력을 이용해 압축한 물펠트 작품을 주로 다룬다. 물펠트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에 가볍고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물과 불에도 강하다고 한다.펠터블은 매주 토요일마다 작업실을 개방하고 있다. 양모전용 바늘로 찔러서 만드는 니들펠트 수업과 양모 실잣기(spinning) 수업 역시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25, 2층www.instagram.com/feltable_mullae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