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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 대형마트 어디서나 비타민C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보조식품(건강기능식품)을 쉽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구매 전,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 어떤 제품을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한 관건이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비타민C,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비타민C 복용 후 설사, 부작용 아닌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이해해야환자들에게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을 추천할 때 하루에 2,000mg씩 세 번 먹어보라고 권한다. 이 경우 다수의 환자가 별문제 없이 복용법을 실천하며 비타민C의 효과를 보게 된다. 물론 드물게 속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그럴 땐 용량을 줄여본다. 1,000mg씩 세 번을 먹어보고, 그래도 불편하면 500mg씩 세 번 먹으면 된다. 하루에 500mg이나 1,000mg을 세 번씩 먹다가 괜찮아지면 조금씩 증량을 해보면 된다. 도중에 설사가 나거나 속이 불편하면 다시 감량하면서 자신에게 적정한 조절 수위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이 원리를 숙지한 후 먹다가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스스로 조절하면 된다. 비타민C를 먹은 후 방귀나 설사가 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부작용으로 보지 않는다. 특히나 설사는 비타민C가 장에서 허용하는 허용량을 초과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내 몸에서 보내는 생체 신호로 본다.알약형의 건강보조식품에는 이산화규소와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대부분 들어 있다. 물론 다른 부형제도 들어 있는데 알약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비타민C는 알약형과 가루형이 있는데 알약에 포함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비타민C의 흡수를 방해한다. 그래서 가루형을 권하는 것이다. 순도 높고 부형제 없는 가루형 추천물론 가루는 알약에 비해 복용이 좀 불편하다. 하지만 비타민C의 순도가 99.99%에 달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비타민C 대부분은 원료를 수입해서 만든다. 그래서 어느 나라의 원료로 만들었나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구매 시엔 대용량보다는 소량 제품을 권한다. 싸다고 대용량을 더 선호하지만 한 달 이내 먹을 분량만큼만 사는 것이 좋다. 부부가 함께 먹으면 한 달 분량을 15일이면 다 먹게 되는데 이게 더 현명한 선택이다. 대용량을 사 먹으면 산패된 걸 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 비타민C뿐 아니라 모든 건기식이 마찬가지다. 유효기간도 중요하다. 낱개로 밀봉했다 해도 습기가 전혀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빛도 들어갈 수 있다. 박스 안의 비타민C는 대개 이중 포장된 상태다. 은박지와 붉은색 또는 노란색을 띤 포장으로 쌓여 있다. 이렇게 밀폐해 놓아도 빛이 들어갈 수 있으니 개봉 후라도 은박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면 가루약은 속에 빛이 들어갈 수 없도록 완전 밀폐 상태로 포장된다. 비타민C 가루약은 빛을 차단하고, 습기나 산소로 인한 산패를 막는데 더 효과적이다. 500mg 이하 복용, 결석 발생에 영향 없어비타민C가 아무리 몸에 좋아도 결석에 대한 우려로 망설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결석이 생겼을 때의 고통을 기억하기 때문에 더욱 망설여진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한다. 비타민C와 결석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스웨덴 논문을 보면, 하루에 비타민C 500mg 이하를 먹는 것은 결석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아예 안 먹는 것보다는 500mg이라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결석에 대한 우려로 인해 500mg 이하를 먹을 경우 합성 비타민보다는 천연 비타민을 추천한다 2021-05-14
- 건강 기능 식품, 나에게 맞는 복용량과 복용법 찾는 것이 중요 우리 몸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피곤하면 혀에 혓바늘이 나는 것처럼 입안에 발생하는 증상은 단순히 입안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다. 역으로 입안에 나타나는 질환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구강 건강은 물론이고, 전신 건강까지 살피는 ‘기능통합치의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건강 기능 식품의 효과, 정확히 알고 복용해야수년 전 ‘비타민 임플란트’라는 광고가 등장한 적이 있다. 비타민 주사를 맞고 임플란트를 하면 임플란트 성공률이 높아지고 회복이 빠르다는 내용의 광고였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비타민 주사를 맞았다고 시술 부위가 더 빨리 아물거나 더 빨리 씹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 후 회복 과정은 일반적인 상처 치유 과정과 같다. 임플란트를 심으려고 뼈에 구멍을 뚫으면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난다. 몸에 난 상처가 아무는 것처럼 처음에 염증기로 시작해 치유기를 지나고, 골화 세포가 생겨 칼슘이 붙으면서 시술 부위가 단단해지게 된다. 이때 비타민D의 역할은 뼈의 골밀도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다. 광고처럼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는 내용은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이다. 비타민D가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못된 진실을 알려주는 사례다.혈중 농도 측정해 필요량 판단하고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비타민D의 효과가 많이 알려지면서 비타민D를 사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복용량을 생각하며 먹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본래 혈중 농도를 측정해 비타민D의 필요량을 판단하고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복용법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비타민D의 혈중 농도는 측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25수산화비타민D의 농도를 측정해 비타민D 필요량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런 기준 없이 판매되는 제품을 획일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바른 복용법이 아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어떤 의미에선 비타민이 아니고 호르몬이라고 할 정도로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약국에서는 400IU부터 10,000IU까지 함유된 비타민D 제품을 판매한다. 요즘 직구를 통해 비타민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데, 몇만IU까지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온라인에 게시된 비타민D 상품 소개 글을 읽어보면 비타민D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이 타이틀로 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동시에 적혀 있다. 이 글을 꼼꼼히 읽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판단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타민D의 부작용에 대한 논문을 살펴보면 몇만 IU를 먹었을 때는 부작용이 확실히 나타난다고 언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4,000IU까지는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계다. 누구나 다 4,000IU가 함유된 비타민D를 먹어선 안 된다. 자신에게 맞는 복용량을 찾아 복용해야 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농도를 측정한 후 필요량을 복용하고, 3개월에서 1년 정도 뒤에 비타민D가 적정 수치에 도달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영양은 한 가지 성분의 섭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비타민D의 경우 비타민D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비타민K, 마그네슘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효과를 보려면 나에게 맞는 복용량과 복용법을 잘 점검하고 복용해야 한다. 2020-10-23
-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기능통합치의학’이 주목받는 이유 의과에는 기능의학이라는 것이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적 인자를 연구하고, 치료 방법으로 영양학적인 치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최근 치과에서도 ‘기능치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치과 질환이나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기능통합치의학’이라고 한다.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몸 안의 영양성분 구강 건강에 영향기능통합치의학은 낯선 분야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이가 들어 치아가 빠지면 섭식이 어려워지면서 영양장애가 생긴다. 이는 오래된 정설로 치아와 음식 섭취의 중요성을 포괄하는 말이다. 치아가 튼튼해 잘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좋다는 단순한 사실은 과거의 영양학이다. 지금의 영양학은 음식을 먹은 후 영양분이 몸에 흡수돼 피를 타고 말단 부위에 퍼졌을 때, 그 기능까지 고려한다. 잇몸까지 전해진 영양 성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금은 이를 연구해야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혈액에는 전신을 유지하게 하는 다양한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치과 의사 입장에서는 이 혈액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침’이다. 입안에서 침이 나오는데, 이 자체를 그냥 침이라고 생각하지만 침은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장액과 점액이다.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등 좌우에 모두 6개의 샘에서 침이 나온다. 장액성은 흐름이 좋은 침이 나오는 것이고, 점액성은 끈적끈적한 침이 나오는 것이다. 침 속에는 단백질, 아밀라아제, 전해질 등 혈액처럼 다양한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치과에서는 침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인이 구강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왔다. 치아우식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침 속에 있는 칼슘은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초기우식증이 시작되려고 탈회(치아 부식)가 됐을 때, 칼슘이 제 역할을 하면 재강화가 된다. 하얀 백탁이 생긴 부위에 칼슘이 재침착하면서 치아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다.초고령화 사회, 통합기능치의학의 중요성 커져불소치약은 치약 속에 일정 양의 불소가 들어있다. 두 살 이하의 어린아이에게는 불소치약 사용을 권하지 않는데, 뱉을 수가 없어 삼키면 몸 안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불소가 불용성이라 몸 안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치약에 포함된 불소의 함량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성인이든 어린이든 치약을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다. 흔히 콩알만큼 짜서 쓰라고 하는데, 치약을 칫솔에 조금 바른 후 여러 번 칫솔질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마시는 물에 불소가 포함된 경우도 있는데, 불소가 과하게 함유되면 일부 사람에게서 불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흰색 치아가 갈색의 단계를 지나 하얗게 되는 현상으로, 치아에 응집된 석회 물질이 보이는 증상이다. 이처럼 우리 몸에 흡수된 다양한 성분은 치아와 잇몸, 구강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통합기능치의학은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섭식을 통해 영양 관리를 한다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나이가 들어 치아가 빠지면 섭식이 어려워지면서 영양장애가 생긴다’는 오래된 정설은 바꿔 말하면 ‘건강한 치아가 전신 건강을 지켜준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은 치과의사로서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에 관해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이 필요한 적기이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 2018-10-18
-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 ‘오복 중에 하나’라는 건강한 치아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노후의 삶의 질이 중요해진 지금, 치과치료는 나이 들수록 반드시 해야 하는 치료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은 상대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고려하는 시술 중의 하나다.최근 들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치과에서의 임플란트 시술에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도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대구 수성구 경산이마트 내 365열린 치과의원 임광호 원장에게 어르신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알아봤다.노년기가 되면 치아가 약해지거나 치주질환 잇몸질환 등으로 치과를 찾게 된다. 또 시지 않은 과일을 먹었는데도 치아가 시려서 깜짝 깜짝 놀라거나, 노화 등으로 치아가 빠지면서 치과를 방문하는 상황도 겪을 수 있다.치아는 빠진 상태로 3개월 이상 방치하면 잇몸이 주저앉기 시작해 임플란트나 기타 시술이 힘들어 질 수 있다. 또 치아가 상실된 상태로 계속 방치하면 부정교합이 생겨 음식을 씹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충치나 풍치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이가 빠진 자리에 식립하는 인공치아를 임플란트라고 부른다. 임플란트 시술은 시술기간도 길고 시술 후 구강청결에 신경써야 하는 등 치과의사의 숙련도와 환자 본인의 관리 노력이 요구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하지만, 자연치아와 동일한 기능을 가져 저작능력을 회복할 수 있고, 브릿지에 비해 주변 치아의 손상이 적을 뿐 아니라 관리만 잘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경제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최근에는 심미성이나 잇몸 및 주변치아 손상우려가 있는 브릿지나 틀니보다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어르신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이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시행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다.우선 치아가 빠진지 오래되었거나 잇몸뼈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지지할 수 없기 때문에 치조골이식 과정이 필요하다. 또 이가 빠진 채 장기간 방치하면 나머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쏠려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 부족해지므로 공간을 확보하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도 있다.임플란트 시술은 치료기간이 비교적 길고, 치과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정품사용, 사후관리 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많으므로 믿을 수 있는 치료 프로세스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임 원장은 “어느 질환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치과 치료는 되도록 조기에 검진을 하여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또 시간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고 환자의 수고로움도 줄어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018년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의료보험 혜택이 확대 적용되고 있어 비용부담을 더욱 많이 덜 수 있는 상황.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경우 평생 2개까지 본인부담률 30%만 부담하면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게 됐다(단 무치악 환자는 제외). 치아가 전혀 없는 경우라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완전 틀니를 할 수도 있다.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