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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비율 현황’ 비교(2020학년도 VS 2021학년도) 지난 6월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별 현황’을 보면 주요 대학의 신입생 출신 고교유형별 비율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교 정보 블라인드(대입 수시모집 지원자의 제출서류에서 출신 고등학교 이름을 가리고 지원자를 평가)가 적용된 첫 해인만큼, 전년도 데이터와 어떤 변화가 있는지 ‘2020~2021학년도 주요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비율’ 변화를 살펴봤다.도움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자료 대학알리미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2021학년도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서울대, 특목고‧영재고 출신 전체 1/4 넘어올해 입학생 중 특목고(과학고, 외고‧국제고, 예술‧체육고)와 영재학교 출신의 비율이 높은 10개 대학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숙명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이다.(표1 참조) 대학별 규모가 달라 학생 수로만 보면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율로 따져보면 모두 10%를 훌쩍 넘는다.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들 대학은 2020학년도에도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의 비율이 높은 10개 대학에 포함된 바 있다. 서울대는 입학생 중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의 비율이 27.8%로, 2020학년도(27.4%)에 이어 전체 인원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런 현상은 서울대가 지난해 12월에 공개한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자료에 따르면 수시 모집 최초 합격생 2,591명 중 특목고 및 영재고 출신은 902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치했다”고 설명했다.표1. 2021학년도 입학자 중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비율 높은 대학※ 대학알리미 공시정보(2021.6) 기준※ 대학명 비율 높은 순 ※ 표1 : 진학사2020‧2021학년도 비율 변화는?SKY 대학, 중앙대, 한양대 일반고 비율 하락2021‧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입학자 중 고교 유형별 인원 및 비율(표2 참조)을 살펴보면 2021학년도 기준 주요 대학 중 일반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립대(70.6%)고 가장 낮은 곳은 연세대(46.3%)였다. 자율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22.1%), 가장 낮은 곳은 이화여대(10.3%)였다.일반고의 비율이 오른 곳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이고 내려간 곳은 고려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은 “물론 정시 확대 기조와 맞물려 이 비율이 온전히 블라인드와 관련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입학자 비율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또,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를 분리해 발표한 2021학년도와는 달리 2020학년도는 그냥 자율고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 통계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고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서강대, 2021학년도 자사고 출신 비율 가장 높아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홍익대 영재학교 출신 없어2021학년도의 경우, 순수한 자사고 출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17.2%)로 가장 낮은 경희대(6.7%)의 두 배가 넘었다. 영재학교의 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대(9.5%)이고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한 명도 없었다. 대다수 대학이 영재학교 비율이 감소했음에도 서울대는 영재학교의 비율이 1.2%p 늘었다.한편 외국고와 관련해 주목할 대학은 연세대이다.이만기 소장은 “외국고등학교 비율이 19.8%로 2020학년도보다 6.7%p 급증했다. 2020학년도에는 ‘외국인학교+외국고등학교+그 외 기타’를 묶어 발표했는데 그 비율이 13.1%였다. 같은 방식으로 2021학년도를 묶으면 19.8%가 된다”며 “이는 연세대에서 부모 모두 외국인이거나 12년 과정 외국 이수자를 선발하는 외국인 전형으로 2020학년에는 350명을 모집했으나 2021학년도에는 두 배 가량 늘어난 703명을 모집한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 전형에서 늘어난 모집 인원을 제외하고 2021학년도 고교별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고 50.2%(2.9%p 증가), 과학고 1.9%(0.6%p 감소), 외고․국제고 11.0%(0.7%p 감소), 자율고 16.7%(2.1%p 감소)로 일반고의 비율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데이터만으로는 블라인드의 고교 유형별, 지역별 유·불리를 정확히 읽어 내기는 어렵다. ‘일반고 vs 자사고 vs 특목고, 강남 vs 비강남, 수도권 vs 지역’에서 우수한 내신 성적을 받기 불리하며 교육과정에 별다른 특장점이 없는 교육특구 일반고나 자사고들이 불리했다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라고 덧붙였다.참고로 고교 정보 블라인드 후 공식 문서로는 처음 공표된 <UOS 교사 대상 사례 공유 컨퍼런스(서울시립대)> 자료집에는, 서울시립대의 경우 2020 vs 2021 고교 비율의 차이가 일반고 71.8%→72.4%, 특목고 16.1%→20.2%, 자사고 11.5%→6.9%로 나타났다.표2. 2021‧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입학자 중 고교 유형별 인원 및 비율※ 대학알리미 공시정보(2021.6) 기준※ 2021 정보 중 자율고는 자율고-공립/사립 합계임, 기타-그 외는 외국인학교/외국고등학교/그외 기타 합계임 ※ 표2, 표3 : 유웨이표3. 2021‧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입학자 중 주요 고교 유형 비율 2021-07-08
- 2022 정시확대를 바라보며, 영어는 늘 중요하다 2018년 이후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시행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영어 절대평가 이후 오히려 영어에 소홀하고 대충 공부해도 점수가 나오는 과목으로 오해하고 있다.하지만 우리가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다. 2018년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이후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는 데만 급급했고 교과 내신과목으로서의 영어과목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다. 현재 고2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22년부터 정시의 비율이 점점 확대 되지만 아직까지 기본골격은 학생부 종합전형이고 교과내신 성적은 학종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며, 주당 수업시간이 많은 영어 과목은 내신관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과목이다. 내신은 여전히 상대평가이며 고등영어의 경우 광범위한 문법과 어휘, 긴 지문의 독해는 암기식의 단편적 학습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한 정시에서의 영어 과목의 영향력을 높이는 대학들이 많아졌고 2022년 이후 정시비중이 늘어날수록 더욱 더 그러할 것이다.우선 2018년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실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서울대의 등급 간 감산 방식이 바뀐다. 2019년 수능 정시에서 영어 4등급을 받고도 서울대 합격을 해서 논란이 되었던 경우가 있었다.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어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수 없게 한다’라는 것이 서울대 관계자의 변(辨)이었지만 고교현장에서 또 수험생들이 느끼는 영어에 대한 존재감은 혼돈을 일으키기 충분했다.다음은 2022년부터 바뀌는 서울의 주요대학의 영어 관련 변화이다.(1)서울대 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6등급7등급8등급9등급202100.51.01.52.02.53.03.54.0202200.52.04.06.08.010.012.514.5위 표는 서울대 정시 영어영역 감점기준이다. 위 표에서 보듯 2022년부터 등급 간의 차이가 커지며 정시의 경우 점수 환산으로 당락이 결정됨에 있어 최상위의 경우 1,2점은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차이이다.(2)연세대 수시의 경우활동 우수형은 인문/사회, 자연, 의치학 계열 모두 수능 과목의 최저 등급과 더불어 모두 영어는 3등급 이내 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국제형은 해외고 및 검정고시출신이란 조건이 전제되지만 수능 영어 1등급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정시모집의 경우 국제형, 의예과의 경우 1단계 수능(910점),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2단계 평가자로 선발 후 2차 면접을 영어 제시문 기반으로 치르게 된다.연세대의 경우가 일반적이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영어 제시문 기반이 시사하는 바는 의미가 크다. 단순히 영어를 잘해서만도 아니고 배경지식과 국어의 이해기반이 없다면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3)고려대의 경우서울대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영어 감점반영학교였으나 2022년 정시를 40.8%까지 확대, 모집인원을 1678명으로 늘이고 영어영역별 감점기준 변경하여 등급 간 차이를 크게 만들었다. 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6등급7등급8등급9등급2021013579111315202203691215182124수험생들은 대학별 영어역역의 반영방법/등급별 점수를 상세히 분석해서 입시를 준비하자. 수시에서는 최저 기준을 충족시키기에 영어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난이도가 늘 일정치 않았고 예측이 불가능 했던 선례가 있었으니 어려운 공부를 해둘 필요가 있겠다. 정시의 경우 등급별 점수를 환산해 총점에 합산하는 경우 특히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은 영어등급이 낮은 경우 합격 가능성에서 멀어진다.영어 절대평가는 공부를 안 해도 점수가 나오는 요술방망이가 아니다. 절대평가의 경쟁자는 나 자신으로 일정수준의 궤도에 올라야 성취도를 느낄 수 있다. 2018년 수능 첫 영어절대평가 시행 후 난이도 조절에 실패 하고(10.03%), 2019년 5.30%, 2020년 7.43% 수능영어 1등급 비율이 보여주듯 안정적인 1등급비율은 만만하지 않았다. 2022년부터 정시비중이 확대되고 대학의 영어영향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변별력 있게 공부해야함을 의미하고 상대 평가때의 1등급 기준선에 가까울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공신력 있는 절대평가 영어시험인 TOEFL 과 IELTS에서 볼 수 있듯이 상위권 성적을 얻기는 결코 쉽지 않으며 일정수준에 오르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의 투자가 필요하다.에듀필(토마스EDP)학원문의 후곡본원 031-918-3801 식사캠퍼스 031-968-3803 2020-07-24
- 2020 정시모집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 오는 12월 4일에 수능성적표가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원점수는 기재돼 있지 않으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되어 있다. 그동안 가채점 기준으로 정시 지원 대학의 수준을 가늠해봤다면 이제 정확한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지원할 대학 수능 활용지표와 환산 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특히 수학과 탐구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져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 대학의 수능 활용지표에 따라 유·불리 현상도 달라질 것으로 된다.대학별로 어떤 지표를 활용하고 있는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0 대입정보 119, 종로학원/이투스 2020 입시전략 자료집서울 소재 주요 대학 ‘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 활용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모집의 수능 지표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6개 대학이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들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지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중위권 대학들의 경우 표준점수보다 백분위를 적용하는 대학들이 다수이므로 영역별로 백분위와 표준점수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특히 수능 각 영역의 난이도가 차이가 날 경우 대학들의 수능 활용지표에 따라 유·불리 현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데, 올해는 수학 나형의 난이도가 높아 활용지표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대학에서도 표준점수 반영이 유리한 학생들은 되도록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이화여대를 제외한 서울 소재 여대들은 대체로 백분위를 수능 활용지표로 사용한다. 세종대의 경우 특이하게도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지만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하므로 탐구에서 백분위가 유리한 학생들이 다수 지원하게 된다.▒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 수능 활용지표활용지표대학명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표준점수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홍익대 백분위가천대, 경기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성대 등 표준점수+탐구 백분위세종대* 국어, 수학, 탐구 기준 수능 활용지표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에 따른 점수 활용지방대 의학계열 탐구 영역 활용지표 다양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학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 활용지표가 다양하다. 주요 의대들은 서울 주요 대학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지만, 지방 의대 중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역도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고,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다수 있으므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의대의 경우 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의 지표를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의대들이며,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의대는 지방 국립대인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와 인제대 등이다. 반대로 백분위만 활용하는 의대는 수도권의 가천대, 순천향대가 대표적이다. 표준점수+탐구 백분위 지표를 활용하는 의대는 단국대와 아주대 두 개 대학이다.▒의대 수능 활용지표활용지표대학명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중앙대,한림대, 한양대표준점수경상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동아대, 원광대 ,인제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백분위가천대(메디컬),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계명대,순천향대, 영남대, 을지대(대전), 제주대, 조선대 표준점수+탐구 백분위단국대(천안), 아주대 * 국어, 수학, 탐구 기준 수능 활용지표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에 따른 점수 활용치의대 수능 활용지표활용지표대학명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전북대표준점수전남대, 원광대, 백분위강릉원주대, 조선대표준점수+탐구 백분위단국대(천안)* 국어, 수학, 탐구 기준 수능 활용지표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에 따른 점수 활용교육대학교 다수가 백분위나 표준점수만 활용교육대학교(초등교육과)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으며, 탐구 영역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극히 드물고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를 그대로 활용한다. 따라서 어떤 지표를 반영하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 지표를 활용하며, 서울교대와 춘천교대는 표준점수만 활용하며, 경인교대와 한국교원대는 백분위만 활용한다.▒교대(초등교육과) 수능 활용지표활용지표대학명표준점수+탐구 변환표준점수이화여대표준점수공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백분위경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제주대, 진주교대, 한국교원대표준점수+탐구 백분위전주교대* 국어, 수학, 탐구 기준 수능 활용지표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에 따른 점수 활용 2019-11-28
- 2020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정시 이슈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모집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선발 인원의 확대이다. 서울대(전년도와 동일)와 숙명여대(전년도보다 감소)를 제외하고 대부분 모집인원이 증가했으며,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넘어가는 이월인원을 고려하면 정시 모집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각 대학 모집요강을 들여다보면 몇몇 대학은 특징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2019학년도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이슈 변화를 짚어봤다.자료참조 각 대학 2020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성균관대>연세대>서강대 모집인원 증가숙명여대 전년대비 28명 감소올해 주요 대학 정시 모집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선발 인원의 확대이다. 서울대를 제외한 대학별로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성균관대는 2019학년도 710명에서 418명이 증가한 1,128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다음은 연세대로 2019학년도 1,011명에서 125명이 증가한 1,136명을 선발한다.모집인원 순으로 보면, 뒤이어 서강대가 2019학년도 413명에서 153명이 증가한 566명을 선발하고, 이화여대는 2019학년도 694명에서 89명이 증가한 783명을, 고려대는 58명이 증가한 670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주요 대학 중에서 숙명여대는 정시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28명 감소해 728명을 선발한다.연세대 의예과 인성면접 실시중앙대 영어 영향력 높아져 주요 대학별 변화도 눈에 띈다. 연세대는 올해부터 의예과에서 인성면접을 실시하는데, 점수 반영이 아닌 합불 여부를 결정하는 면접으로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서강대도 전년도에는 학생부(비교과)를 10% 반영했으나, 올해는 수능 100%로 전환했다. 한양대의 경우 상경계열에서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 변화가 있다. 수학이 10% 증가하고 탐구가 10% 감소해, 국어 30%, 수학(나) 40%, 영어 10%, 탐구 20%를 반영한다.이화여대와 중앙대는 영어 점수 반영 방식에 변화가 있다.먼저 이화여대의 경우 전년도에 1등급 250점, 2등급 240점, 3등급 230명과 같이 등급간 10점 차이를 두었으나, 올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과 같이 등급이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게 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중앙대는 전년도에 1등급 20점, 2등급 19.5점, 3등급 18.5점으로 차등해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8점과 같은 등급이 내려갈수록 점수 차이가 크게 확대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중앙대의 영어의 영향력이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예체능계열에서도 영어 가산점을 신설했다.숙명여대는 관현학과에서 수능 비중을 10% 높인 대신 실기 비중을 10% 낮추어 수능 30 + 실기 70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한 작곡과 입시에서 영어 반영 비율을 10% 높여 국어와 영어를 동일하게 50%씩 반영한다. 의류학과에서는 자연계열 모집인원을 10% 확대해 인문계열 60%, 자연계열 40% 비율로 선발한다.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변화(정원 내 기준)경희대(서울) -정시 확대, 모집인원 21명 증가(정시 2019학년도 690명 → 2020학년도 711명고려대-정시 확대, 모집인원 58명 증가(2019학년도 612명 → 2020학년도 670명)서강대 -정시 확대, 모집 인원 153명 증가(정시 2019학년도 413명 → 2020학년도 566명)-정시 수능 100% 선발(2019학년도 수능90+학생부(비교과)10% → 2020학년도 수능 100%)서울대 -서울대 전형별 선발방법 및 수능 반영방법 전년 동일하게 684명 선발성균관대 -정시 확대, 모집 비중 418명 증가(2019학년도 710명 → 2020학년도 1,128명)숙명여대 -모집인원 28명 감소(2019학년도 756명 → 2020학년도 728명)-관현악과 수능 비중 10%p 증가(2019학년도 수능 20 + 실기 80 → 2020학년도 수능 30 + 실기 70)-작곡과 수능 영어 반영비율 10%p 증가(2019학년도 국어60+영어40 → 2020학년도 국어 50 + 영어 50)-의류학과 자연계열 모집인원 비율 10%p 증가(2019학년도 인문 70 + 자연 30 → 2020학년도 인문 60 + 자연 40) 연세대 -정시 확대, 모집인원 125명 증가(2019학년도 1,011명→2020학년도 1,136명)-정시 의예과 인성 면접 실시(합불 면접)-국제계열 면접 비중 10%p 증가-2019학년도 서류 70 + 면접 30 → 2020학년도 서류 60 + 면접 40이화여대 -정시 확대, 모집인원 89명 증가(2019학년도 694명 → 2020학년도 783명)-정시 영어영역 등급별 급간 점수 변경(2019학년도 1등급 250, 2등급 240, 3등급 230 → 2020학년도 1등급 100, 2등급 98, 3등급 94)-예체능계열 영어 가산점 신설(1~3등급 5점, 4~5등급 4점, 6등급 이하 차등 가산)중앙대(서울)-정시 확대, 모집인원 2명 증가(2019학년도 711명 → 2020학년도 713명)-정시 영어 가산점 변경(2019학년도 1등급 20, 2등급 19.5, 3등급 18.5 → 2020학년도 1등급 100, 2등급 95, 3등급 88)-정시 동일계 전형 폐지(2019학년도 가군 35명 선발)한양대 -정시 확대, 모집인원 15명 증가(2019학년도 852명 → 2020학년도 867명)-상경계열 영역별 반영비율 수학 10%p 증가, 탐구 10%p 감소-2019학년도 국 30, 수(나) 30, 영 10, 사 30 → 2020학년도 국 30, 수(나) 40, 영 10, 사 20 2019-10-17
- 주요 대학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지난 3월말,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함께 2018학년도 입시에서 치러진 대학별고사 문항을 공지했다. 이 보고서는 대학들이 실시한 논술, 면접·구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며,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공지된다. 따라서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기반이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양재고 진로진학부장 김종우 교사·중앙사대부고 진학부 김상철 교사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17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및 기출문항대학별고사 출제범위, 출제의도, 기출문항 분석한 보고서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대학별고사, 즉,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결과보고서를 공지해야한다. 단, 예체능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과 외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며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보고서에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를 위한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등이 담겨 있으며, 기출문항을 부록이나 보고서에 포함해 공지한다.서울대학교서울대는 ‘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을 공지했다.2018학년도 개선 사항으로는 출제 전에는 현행 고교 교육과정 연구 및 분석을 강화했고, 출제·검토위원 사전 연수 및 회의를 보완했으며, 기출문항 관련 학내·외 의견을 수렴했다. 출제 할 때는 출제 인력을 14명(2017학년도)에서 19명(2018학년도)으로 늘렸으며 출제문항 검토 기준을 강화했다. 출제 후에는 문항 분석 실무위원을 18명에서 23명으로 보강했으며,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또한 서울대는 보고서에서 향후 대학별고사 반영계획 중 하나로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의존 없이 충분히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면접 및 구술고사 기출문항 및 출제근거, 진학지도 사례 등을 안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연세대학교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 논술시험 및 특기자전형 면접·구술시험이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 교과지식과 관련이 없는 일반 면접이나 학생부 기재 사항 확인 면접인 특기자전형 IT명품인재계열(융합적합성 평가), 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외국민전형 및 정시모집(국제계열) 면접은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연세대는 2017학년도 대학별고사에서 논술시험 및 면접구술시험 문제 중 과학 5개 문항에 대해 교육과정정상화심의위원회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지적받은 바 있다. 2018학년도 대학별고사에서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으로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를 위해 고등학교 교과서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출제 과정에 고교 교사를 참여시켜 출제 범위를 검토했으며, 우리 대학 신입생을 참여시켜 문제 난이도를 조절하면서 일반전형 논술시험과 특기자전형 면접구술시험을 출제하였다. 특히 출제위원회 사전연수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 분석과정을 강화했고, 출제문제 검토위원회의 위촉 기준을 개편하고 인원을 확대했으며, 출제과정에서 의견수렴과정을 개선해 출제문제에 대한 검토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고려대는 201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전형이 폐지되었으므로 수시 고교추천Ⅰ전형, 고교추천Ⅱ전형, 일반전형, 특기자전형(인문/자연), 기회균등특별전형(학생부위주)의 면접구술고사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고려대학교고려대는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를 위한 노력으로 “고교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검토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 및 범위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를 활용해 출제위원 대상 고교 교육과정 연수 자료를 제작했다. 또한 모의 면접 문항을 출제하고 모의 면접 평가를 시행 후 고교 교사 및 교육과정 전문가로부터 문항의 적절성에 관한 피드백을 수렴해 실제 면접 문항 출제의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또한 면접 안내 영상을 제작해 인재발굴처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면접 영상은 면접 운영 방식을 설명하는 ‘설명편’과 실제 면접방식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제작한 ‘실전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접 대기부터 완료까지 일련의 과정이 흐름에 따라 전개되며 면접 문항 유형, 면접에 임하는 태도 및 복장, 면접 진행 중 올바른 사례, 부적절한 사례,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했다. 고려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입시설명회 및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모집단위별로 출제된 ‘문항 분석 결과’ 주요 내용 활용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수험생들이 유의 깊게 살펴봐야할 내용은 ‘문항 분석 결과’이다. 여기에는 대학별로 내용 구성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모집단위별 문항 출제 범위, 문항별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 근거(개념과 교육과정 출처), 자료출처(교과서, 기타), 실무위원 검토의견, 영향평가 심의사항, 문항 분석 및 해설 등이 담겨 있다.수능 공부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가 기출문제이듯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도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대학들이 공개한 대학별고사 기출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공개된 기출문제와 함께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밝힌 문항 분석 결과를 꼼꼼히 살펴 출제의도와 경향을 파악한다면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강남 진로진학담당 교사들이 조언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활용 Tip양재고 진로진학부장 김종우 교사수험생들 중에는 논술을 대비할지 말지 망설이는 학생들이 많다. 지난주 4월 모의고사가 치러졌는데, 이 시점에서는 더 이상 논술 준비를 놓고 망설이면 안 되고 논술고사를 보겠다는 결심이 선 학생들은 반드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기출문제를 봐야 한다. 아울러 4월부터 대학별로 논술 모의평가 접수를 받고 있는데 여기에도 반드시 응시하는 것이 좋다.지난해 논술 기출문제나 올해 치러질 논술 모의평가 문항에서 나타난 대학들의 문항 출제의도는 폭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 후에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을 2~3곳으로 압축해서 반드시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는 논술 문항뿐만 아니라 면접 문항도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도 출제의도가 담겨있다. 면접에서는 짧은 시간에 제시문을 분석하는 능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따라서 면접을 보는 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가고자하는 대학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의 제 201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