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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에서 가을 즐기기~ 지난 주말, 안양이 축제로 들썩였다. 안양체육관에서는 코로나로 멈췄다 3년 만에 재개된 ‘제19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는 제3회 안양청년축제인 ‘안양랜드’가 개최돼 즐거움을 더했다. 청년들에게 삶의 활력과 꿈의 원동력을 줄 수 있는 축제를 표방하며 기념식과 페레이드, 마술공연과 버스킹공연 등이 펼쳐져 오랜만에 시민들이 야외 축제를 즐겼다.이처럼, 가을을 맞아 안양지역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가을맞이 예술축제와 춤을 주제로 한 시민축제는 물론 마음을 살찌울 시민강좌 등 내용도 풍성하다. 이번 가을, 안양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가을 축제인 안양예술제와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개최가을을 즐기기 위한 안양예술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1회째인 ‘안양예술제’는 안양시민과 함께 하는 예술축제 한마당 행사이다.이번 예술제는 시화와 미술,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밖으로 나온 미술관’을 비롯해 평촌중앙공원 곳곳에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10월 1일 밤에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이게 된다. 축하공연에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성악가들의 축하 무대, 전자바이올린 연주, 유명 가수의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10월 2일에는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안양대표팀의 특별공연과 연극협회와 무용협회 등이 마련한 협회공연도 진행된다.예술제를 기념해 추억이 깃든 사진을 9월 20일까지 보내준 시민들에게 사진을 인화해 만든 액자를 선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다.‘안양을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도 오는 9월 23일부터 시작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펼쳐지는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는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2000년부터 시작된 안양시민축제는 매년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안양시의 대표 축제다. 시민들이 만들고 참여하고 관람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시민의 생활예술 콘텐츠가 주제라 의미도 크다. 축제명인 우선멈‘춤’은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선 하던 것들을 멈추고 회복과 치유를 위해 희망의 춤을 추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안양시민축제는 유명 가수의 콘서트와 다양한 댄스공연, 댄스대회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즐거운 축제의 장을 선물하게 된다.안양 시민학당, 다양한 주제의 강좌 열어안양시 평생교육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안양시민학당’을 진행한다.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는 안양시민학당은 열린 강좌로 운영되며 매달 2회씩 진행되는 행사다.가을에 열리는 안양시민학당은 9월 22일 최종엽 카이로스 경영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논어에게 인생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10월 13일에는 부동산 및 세금 전문가인 제네시스 박이 ‘돈이 보이는 재테크’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10월 27일에는 영화평론가 이승재씨가 ‘천만 영화에서 만나는 우리 삶의 모습’을 강연한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하며, 안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직장인의 참여를 돕기 위해 밤에 열리는 ‘야간시민학당’도 준비돼 있다. 9월 20일과 27일에는 문요한 정신과 전문의를 강사로 초청, 나만의 휴식법과 걱정 및 불안을 해결하는 방법 등을 강연으로 듣는다. 또한, 10월 야간시민학당에는 강창희 트러스톤 자산운영 연금포럼 대표가 강사로 나와 ‘100세 시대! 부모의 미래와 자녀의 미래’란 주제로 10월 22일 강연하고, 10월 25일에는 ‘재산을 지키는 3개의 주머니’란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다. 역시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2022-09-22
- 체험 놀이 가득한 청소년 여름방학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들의 여가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한 학기 동안 학습으로 지친 몸과 맘을 건전한 놀이문화로 즐겨보자. 인문학부터 캠핑까지 부천지역에서 열리는 방학체험 놀이들을 알아보았다.초등부터 고등까지 인문학 교육프로그램한국만화박물관이 2021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만화로 만드는 나만의 세상’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의 만화로 만드는 나만의 세상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상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박물관은 ‘나만의 웹툰 만들기’, ‘나만의 빛이 나는 만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나만의 창작만화를 제작해보며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1기별 5차시 수업으로 총 4기수를 모집하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1기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2기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4기는 여름방학 이후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나만의 빛이 나는 만화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문교육키트를 활용하여 직접 빛이 나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요소를 갖춘 만화를 창작한다. 교육 진행은 1기별 3차시 수업으로 1차시는 박물관 교육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2~3차시는 제공되는 교육 키트와 영상으로 가정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개인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교육이 실행될 예정이다.교육비는 무료이며 본 수업 외에 문화소외계층 단체 및 유관 단체 등을 모집하여 교육 영상 콘텐츠와 교육 키트도 배포할 예정이다.문의 032-310-3046목공부터 디지털과 환경, 문화예술 수공예까지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지난 목공과 디지털, 환경, 문화예술, 수공예를 주제로 여성과 청소년 대상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메이커스페이스는 STEAM(부천시소사청소년수련관), Eco(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Culture(부천시청소년수련관), Gender(부천시여성회관), Village(부천여성청소년센터) 다섯 개의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주민 누구나 메이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프로그램에서는 코딩을 활용한 드론비행(STEAM), 업사이클링과 3D장비를 활용한 체험(Eco), 작사 작곡, 음원녹음체험(Culture), 패브릭 생활용품제작(Gender), 리사이클 섬유공예(Village) 등 다섯 개 주제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참고로 여성청소년재단은 2020년에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년 차 사업 운영에 따라 메이커 공간과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오고 있다.초단편 24초 청소년 영화 작품공모부천시가 주최하고,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뚝딱 영화로 참여할 수 있는 24초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상과 일상을 영화로 표현한 출품작을 공모한다.참여대상은 14~24세까지 청소년으로, 누구나 작품 수와 팀원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마음껏 일상을 펼칠 수 있는 자유 주제와 코로나19로 무너진 관계와 공동체를 복귀하자는 의미를 가진 특별주제 <고고!>를 주제로 한 24초 길이(엔딩크레디트 제외)를 8월 1일~7일 자정까지 24초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지난해 8회 영화제부터 영화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기획단 최현종(도당고2)는 “소중한 이야기 하나하나를 친구, 가족 등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영화로 제작 해보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제9회 24초영화제는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영화진흥위원회, 성공회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씨네21, 모두매거진이 후원한다.문의 24초영화제 카카오톡, https://24seconde.modoo.at청소년을 위한 모험학교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친환경 야외 스포츠인 ‘모바일 오리엔티어링경기’를 운영한다. 수련관은 환경교육과 야외체험 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을 약 10년간 운영해오고 있다.오리엔터링 개최 일정은 오는 8월 20일, 9월 11일 등이며, 감염 예방에 따라 미로 경기, 야간 경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울림 힐링캠프는 10월까지 반일형, 당일형, 1박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단체와 가족 단위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2-344-4480어린이 식물원 탐험대신구대학교식물원이 여름방학 특별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식물원 탐험대’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식물원 탐험의 주제는 ‘식충식물과 곤충이야기’이다. 식충식물은 곤충을 유혹하는 기능이 고도로 발달한 식물로 곤충과 함께 재미있는 생태 탐구의 대상이 되어 흥미를 끌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평상시 식물원의 어린이 탐방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곤충생태관과 습지생태원 등에서 직접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진행하는 생태 환경 교육이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이미 환경부 인증 프로그램인 습지에서 숨 쉬는 작은 생명이야기 생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물원 해설가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만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는 수국 꽃길 산책(~7/25), 백합 품종전시(~7/25), 해바라기 품종전시, 연꽃·수련 품종전시(~8/29) 등 여름 식물의 다양함을 연이어 전시하고 있어 여름 정원을 즐길 수 있다.문의 031-724-1600 2021-07-22
- 대구남부도서관, 중국 인문학 특별강좌 수강생 모집 대구남부도서관(관장 안국상)은 2021년 1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운영하는 2021년 중국 인문학 특별강좌 “인물로 본 중국사” 수강생을 12월 2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중국 인문학 특별강좌는 중국에 대한 이해 제고를 통해 지역주민의 글로벌 시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남부도서관 특색사업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특별강좌의 주제는 ‘인물로 본 중국사’이며, 경북대학교 구소영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2021년 1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5차시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기반 화상 강의로 운영되며, 중국의 진시황제 당태종 징기스칸 주원장 등 역사적인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는 기회를 가진다.이번 대구남부도서관 중국 인문학 특별강좌에 대한 수강 신청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좀 더 자세한 사항에 대해 알고 싶을 경우 남부도서관 홈페이지 및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0-12-28
- 코로나 시대, ‘배움’이 나아가야 할 길 코로나19로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가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황 상황에서 오히려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인문학을 통해 스스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서현동 ‘인문학의 창’이 바로 그곳. ‘인문학의 창’ 정범진 선생님은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창’의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매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문학의 힘이 컸다고 말한다.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중요성 커져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학생들의 교육 편차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정도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왜 배워야 하는지를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갈 뿐, 환경에 큰 영향이 없었을 터. 서현동 ‘인문학의 창’의 중·고등부를 담당하고 있는 정범진 선생님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은 입시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 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에 본의 아니게 코로나 상황을 대비한 교육이 이루어진 셈이라 말한다.“‘인문학의 창’의 중·고등부 수업은 한창 자아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나를 찾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나의 꿈에 대한 답을 찾는 시간입니다. 이때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며 나름의 답을 찾아갑니다. 또한 타인을 존중하고 공동체를 사랑하는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자신과 세상을 발견하고 돌아볼 수 있는 배움을 인문학을 바탕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성찰, 소통, 타인과의 관계 맺기 등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인문학 수업은 코로나 시대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집약된다.코로나 기간 진가를 발휘한, 능동적인 학생 중심의 수업방식 초등 인문학 담당인 안혜경 선생님은 ‘인문학의 창’에서는 학생이 주체가 되는 능동형 수업이라고 강조한다. 배움의 주인은 바로 학생이며 선생님은 생각과 표현의 길을 열어주는 길라잡이 역할만 한다. 소수인원으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었고, 영상 수업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진행된 수업에 학생들의 참여도와 적극성은 이전보다 더 컸다고. 초등 인문학 수업은 광고, 기사, 그림, 영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학 주제 수업과 다양한 장르의 글 읽기, 책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역사 탐구 프로젝트,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English 인문학 수업 역시 주제연구와 발표를 기본으로 자발적, 능동적 학습 훈련을 통해 문제와 답을 학생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코로나로 인한 English 인문학의 온라인 수업은 매체를 보다 적극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고 English 인문학의 조수진 선생님은 밝힌다. 문법 수업인 경우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광고, 뉴스, 개인 V로그 등을 영어로 함께 제작하고 편집하여 서로 소통하는 학생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오직 ‘인문학의 창’만의 특별 수업‘인문학의 창’에는 조금은 특별한 야외수업이 있다. 올해는 ‘우주와 나’라는 주제로 관련 도서를 읽고 인근 불곡산 야간 산행을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산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고, 산행의 종착지에서 별과 관련한 시를 낭송하고 자작시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잃었던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이 특별한 활동은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았던 터라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학업에 대한 고충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으리라.인문학의 창 교육 설명회일시 : 12월 19일(토) 오후 3시장소 : 효자촌 삼환종합상가 3층 (서당초 맞은편)문의 : 070-4156-3655 2020-12-07
- 드디어 열렸다! 도서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이 드디어 빗장을 열기 시작했다. 이제 코로나19 속 생활수칙이 자리 잡고 익숙해진 지금, 방역수칙만 잘 지켜진다면 큰 무리는 없다는 판단이다. 완전한 개방은 아니지만 30% 선에서 열람실을 개방하는 공공도서관은 조금씩 프로그램도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의 인문학프로그램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8월부터 열람실 30% 개방, 사전예약제로 실시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안양시 공공도서관 열람실이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8월1일부터 열람실 전체 좌석의 30% 이내에서 실시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소독 방역과 환기하는 시간으로 퇴실해야한다. 열람실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전일 오후 6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다.의왕시 도서관도 7월 22일부터 부분개방하고 있다. 어린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문헌정보실과 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열람실은 30% 이내로 현장 방문 시 좌석이 배정된다. 도서관 방역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로 3차례에 걸쳐 1시간씩 실시하며 방역 시에는 모두 퇴실해야 한다.도서관이용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입장 시 열화상 카메라 체크 및 전차출입명부(QR코드)를 작성해야한다.만안도서관, ‘도서관에서 영화를 읽다’ 프로그램 운영만안도서관은 2020 길위의 인문학 ‘도서관에서 영화를 읽다’ 프로그램을 오늘 8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영화와 원작 문학작품에 대한 강연, 독서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강연 및 독서토론 5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작도서인 ‘오베라는 남자’, ‘위대한캐츠비’, ‘오만과편견’, ‘댈러웨이 부인’,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을 미리 읽고, 강의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숭례문학당 이진희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영화는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도서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27일부터 받고 있으며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신청’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내손도서관 ‘18세기 동양과 서양 인문의 만남’ 프로그램 운영내손도서관은 길위의 인문학 ‘18세기 동양과 서양 인문의 만남’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0회로 진행한다. 네이버 밴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를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대면, 비대면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괴테의 ‘파우스트’, 박지원의 ‘열하일기’, ‘아이누신화’ 등을 중심내용으로 이용준, 박수민, 이경희 강사가 진행한다. 신청은 8월 12일 오전 9시부터 내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내손도서관, ‘고난을 창조로 바꾼 추사 김정희’ 프로그램 운영내손도서관은 ‘고난을 창조로 바꾼 추사 김정희’라는 주제로 추사를 제대로 알고, 캘리그라피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진행한다. 강좌는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0회,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수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5회로 총 1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김우남 강사와 이하루 강사에 의해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유배생활을 이겨낸 추사체의 창조자 추사 김정희에 대해 알아보고 캘리그라피를 통한 추사체 체험과 추사체를 바탕으로 한 손글씨 쓰기 실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캘리그라피 재료는 따로 배부된다. 프로그램은 네이버 밴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를 기본으로 대면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12일 오전 9시부터 내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2020-08-05
- 대구 수성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7색 7강연 대구수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으로 '코로나 블루, 레인보우 극복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8월 14일(금)부터 10월 30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7번의 강연과 인문학 낭독 극장, 탐방, 후속모임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이 프로그램에서는 색깔이나 빛깔을 연상하기만 해도 뇌 속에서 일어나는 반응적 메카니즘을 코로나 블루의 치유와 접목시켜, 각 레인보우 7가지 색을 7번의 강연으로 설정하고 각 색채에 담긴 고유의 에너지와 힐링 포인트를 파악해 보편적 치유로 나아갈 수 있는 주제를 설정하였다.특히, 일제강점기에 비탄에 빠진 우리 정서를 시적 언어로 끌어올림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이정표를 세운 민족시인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이상화 시인의 시 낭독극장과 고택 탐방을 통해, 대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찾고 생기를 충전하며 역사화 문학이 결부된 인문학적 정서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후속모임을 통해 레인보우 극복기 프로그램이 내 안에 어떤 파랑새를 키우게 했는지 희망과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하였다.이 프로그램을 위해 엄창석, 윤일현, 이지희, 조두진, 허문화 등 대구의 명망 있는 작가와 강사를 초빙하였고, 코로나19의 아픔에서 인문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소통하는 읽기로써 참가자들의 능동참여를 유도하여 풍요롭고 충실한 문학치유의 시간이 되도록 하였다.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레인보우 각각의 색에 맞는 정해진 주제도서를 사전에 미리 읽고 참가하면 더 풍성한 인문학적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0-07-27
- 알아두면 좋을 부천 정보 연말을 앞두고 부천지역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떠오른 아이돌신드롬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트로트 도전 등 색다른 공연과 생활에 필요한 지역 정보들을 모아 보았다.청소년 트로트 가수 도전~부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결선 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대회는 전국의 만 14~2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예선전을 진행했다. 그동안 가요제에서는 케이 트로트스타를 꿈꾸는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뽐냈으며, 이 중 13명만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해 부천에서 열리는 무대에 올라 차세대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상장 그리고 주관단체 명의 가수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1부 트로트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의 본선 무대와 더불어 ‘야간열차’, ‘똑똑한 여자’의 가수 박진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정의송 등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또 이어지는 2부, 3부 행사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상희, 박우철, 류기진, 문희옥, 설운도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다.BTS와 ARMY를 통해 시대정신을 읽다부천시가 오는 12월 20일 오후 4~6시에 시청 어울마당에서 ‘BTS 예술혁명’의 저자 세종대 이지영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BTS와 ARMY를 통해 시대정신을 읽다’라는 주제로 방탄소년단(BTS)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명칭)가 이뤄낸 풀뿌리 문화혁명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수평적 발전 관계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지영 세종대 교수는 ‘BTS 예술혁명’,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등을 집필하는 등 작가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선착순으로 400명이다.문의 032-625-4541청소년과 엄마들을 위한 책읽기와 글쓰기 특강꿈빛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인문학 특강으로 ‘이다혜 기자의 책 읽기&글쓰기’를 준비한다. 이다혜 작가는 영화잡지 ‘씨네21’기자이면서 CGV 씨네라이브러리 ‘이다혜의 북클럽’, 팟캐스트 ‘이다혜의 21세기 씨네픽스’, 네이버오디오클립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록하고 감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과 글쓰기가 두렵고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은 2020년 1월 8일과 15일 저녁 7시에 진행하며 오는 12월 17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문화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2-625-4629오정 시민의 강 준공오정 시민의 강이 준공되었다. 오정 시민의 강 조성사업은 베르네천 하류부 1.1km 구간에 저수로의 선형을 조정해 수질을 개선하고, 산책로와 징검다리 그리고 보도교를 설치해 친수공간과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산책로와 징검다리 등이 조성되어 생태체험공간을 마련했고, 2단계로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보도교 설치도 끝마쳤다.이번에 개통한 보도교는 100여 명의 덕산초교 학생들의 그림으로 장식되어 즐거운 등하굣길 분위기를 만들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지역주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2020년에는 그늘 쉼터, 테마 수생식물 식재 등 베르네천 공원화 사업이 추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덕산초교부터 오정어울마당까지의 복개구간을 복원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부천 전기버스시대 개막시내에서 친환경 전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천시는 전기버스 43대를 도입하고 일부는 운행을 시작했다.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전기버스는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이용을 도울 전망이다.전기버스는 부천과 서울을 오가는 소신여객(주)의 70-2번 노선에 20대, ㈜부천버스의 88번 노선에 23대에 배차되었다. 배터리 용량은 204㎾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80km이며 충전기는 춘의차고지에 8대, 대장공영차고지에 9대를 갖추고 있다. 모든 전기버스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 구조이며 내부에는 공기청정필터와 USB 충전 포트를 설치해 승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는 70-2번 노선 5대, 88번 노선 5대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물량이 도입되면 43대 모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시내 6개 운송업체 시내버스에 공기청정필터 설치를 지원하고, 상동역 버스정류장에서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나서고 있다.내년 노인일자리 5130명 시대부천시가 오는 13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5130명을 모집한다. 일자리 지원은 사업별 특성을 고려해 근무기간을 최소 10개월에서 12개월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게 된다.노인일자리 유형은 노노케어,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이며, 신청자격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다. 단,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261명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했던 사회서비스형은 2020년에 대폭 확대되어 모집인원이 450명으로 늘어난다. 이 유형의 근로시간은 월 60시간이며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을 지급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노인일자리는 육아나눔터 보육시설도우미, 장애인 특수학급지원, 경로당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시니어카페, 학교텃밭가꾸기, 학교 배움터 지킴이, 광역전철 안내도우미 등 총 99종이다.문의 032-625-2867역곡 100세 건강실 개소옥길100세건강실이 역곡1주민지원센터(부천시 부일로791번길 14)로 이전해 ‘역곡 100세건강실’로 개소한다. 이로써 역곡동 일원의 열악했던 공공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 지역주민들은 더 가깝고 편리하게 예방적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부천시보건소는 보건소와 광역동 100세건강실 접근성, 주민 의견, 이용자 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사 권역의 옥길 100세건강실을 원미 권역의 역곡동으로 이전해 운영하기로 했다. 2019-12-12
- 인문학의 창에서의 어느 영어수업 “내 답 부른다~”“야 잠깐만, 잠깐만”“집중 좀 하자 첨부터 다시 부른다? 4번에 2번.”“근데 왜 2번이야? ..니까 5번 아냐?“아 맞다! 어색한 것이니까 5번 맞다.”“야 1번부터 다시 한 번 만 더 확인해보자. 1번에 3번 확실해? 왜 2번이 안 돼?”..“그래 우리끼리 못할게 뭐있어.”영어 공부의 목표는?“파*고나 *글이 번역해주고 영작해주는데 왜 힘들게 영어를 배워요?”요즈음 아이들에게서 자주 듣는 질문이다.일상의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언어는 다른 문화와 그 문화를 형성하는 사람들의 사고의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소통의 창이다.기계를 사용한 통번역이 보편화 되는 세상에서 기계를 활용한 결과를 올바르게 판별, 수용하고 자신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수정, 개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비판적, 창의적 사고능력이 개인 간의 중대한 차이로 이어질 것이다.더 나아가 세계 거의 모든 주요 정보가 영어로 작성, 유통되는 시대에 제3자나 기계를 거치지 않는 실시간 정보 획득 능력은 그 차이를 더더욱 크게 할 것이다.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중요한 것은 영어라는 도구를 활용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저마다 자신만의 이유를 찾는 것이다. 기술발전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자발적, 계속적인 학습이 새로운 교육의 모델로 대두됨에 따라 우리의 공부는 유연한 사고 능력, 자발적인 학습계획, 다름에 대한 관용성, 상호적 인간관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나의 의견을 정립하고 주장하는 능력은 타인과의 소통과 협업에 있어 핵심적인 경쟁력이다.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능력 유무로 인해 넘을 수 없는 새로운 계급의 벽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과, 현재 우리나라의 실질 문맹률이 75퍼센트가 넘고 실질 독해력이 OECD 최하위라는 소식을 함께 접한다.영어공부 역시 지식을 받아들이는 읽기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말하는 토론과 발표 중심의 공부가 AI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때가 아닐까?조수진 강사인문학의창 영어인문학문의 070-4156-3655 2019-12-09
- 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_부흥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가 지난 11월 28일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했다. 4층 시청각실과 교실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안양과 과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약 500여명이 참여해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된 설명회에는 6시가 채 되기도 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여들었고, 급기야 시청각실에는 빈 좌석이 없어 각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설명회를 들을 수 있었다.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운영부흥고 4층에 위치한 시청각실로 가는 복도에는 자연과학부, 교육정보부, 인문사회부, 체육예술부, 안전생활인권부에서 준비한 2019년 학생활동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동아리 활동, 과학탐구반과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연구논문집, 영재학급 연간 활동 자료가 눈길을 끌었다.설명회가 시작되자 박병훈 교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명회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부흥고는 올해로 개교 28년째를 맞이했으며 1만4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9학급 1147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흥고는 10년째 경기도 내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었고, 앞으로도 2023년까지 인문사회 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도전을 부르는 동아리 활동으로 개별 역량을 키워나간다고 부흥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학교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김호중 자연과학부장이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부흥고에서는 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며 “자연계열-과학, 수학 이수단위 45% 이상 운영,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 운영, 맞춤식 수준별 교과 교실제 운영,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부흥고는 2020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23학년도까지 과학중점학교를 적용 운영하며 안양시 교육경비 보조금과 교육청 과학중점학급 운영비를 지원을 받아 교육여건 및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교사 정원 50%를 우수 교사로 초빙하고 안양시,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나노기술원 등과 MOU 체결을 맺었다. 또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등의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3D프린터 및 레이저 커터를 보유해 인근 초중고 학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연구활동 및 동아리 활동 활용, 소프트웨어 융합프로그램, 전교생 및 중3 대상 3D 모델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다양한 인문학 및 융합프로그램 , 진로진학 프로그램부흥고에서는 인문중점 프로그램과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 및 예술 탐방, 법테마 토론반, 생각을 키우는 토론반, 톡톡 한국 근현대사반, 영어로 읽는 학생중심의 원서강독반 등 다양한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참여할 수 있고 활동 결과는 생기부에 반영된다.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생각의 빅뱅 프로그램, 생각의 수레바퀴 프로그램을 격년제로 운영하며 생각의 고리 프로그램, TEDx 부흥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인성, 감성을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부흥고는 지역공동 부흥고 부설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꿈과 끼를 창의적으로 계발하는 학생동아리와 학술동아리,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 활성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학년을 대상으로 이공계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전교생 대상 맞춤형 진로탐구반, 2학년 이공계 진로희망학생 대상 맞춤형 그룹별 이공계 진로 캠프도 마련되어 있다. 꿈과 끼를 키워주는 팀 프로젝트, 직업체험 보고서,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학부모 대상 진로아카데미, 진로상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진로관련 프로그램이 있다.우수한 진학실적,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3:13부에서는 대입전형 개요에 대해 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흥고의 진학실적도 함께 소개되었는데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을 포함해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의, 치대 2명 등을 비롯해 4년제 대학 251명, 전문대 50명이 수시로 합격했다. 또 정시에서는 102명의 4년제 대학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부흥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보면 3:1이다. 이는 재수생을 제외한 재학생만 통계 낸 수치이다.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은 또 학생부 교과전형의 특징과 일반고와 자사고, 특목고의 대입 전형에 대해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일반고는 내신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자사고는 다양한 진로, 다양한 전형대비가 가능하며 선택적 스펙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고는 학생의 노력 대비 교사의 평가가 후 하다는 점을 손꼽았다.설명회가 진행된 이날은 현재 고1이 대학 입시를 보는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상위권대학이 정시를 통해 신입생을 40%이상 선발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날이었다. 교육부는 학종과 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45% 이상으로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2023년도까지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4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부흥고에서는 새로운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혼란스러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16개 대학 정시 40% 확대 시 선발인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2019-12-04
-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 ‘나’를 찾아가는 곳 ‘삶과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청소년’이라는 모토 아래, 학생들이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며 ‘나’를 찾아가는 길 안내자 역할을 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는 ‘거꾸로 수업’을 통해 삶과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며 인문학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 ‘인문학의 창’을 찾아가 보았다.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찾는 초등 인문학 수업‘인문학의 창’의 초등 담당 안혜경 선생님은 초등반 인문학 수업은 “선생님이 주도하는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이라고 소개하며, “선생님은 관찰자로 아이가 가진 다양한 면을 관찰하고 아이에게 맞는 길을 함께 찾아 나가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또한 “정답이 아닌 다른 생각을 찾고, 다양하게 질문하는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한다”며 “자아 존중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져, 배우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강조한다.초등 인문학 수업은 광고, 기사, 그림, 영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학 주제 수업과 다양한 장르의 글 읽기, 책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는 프로젝트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자신의 꿈을 찾고 실현할 힘을 키우는 청소년 인문학 수업청소년 인문학 담당인 정범진 선생님은 “청소년 인문학 수업에서는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은 어떤 곳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인문학의 근원적인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며 이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 나간다”고 소개한다. 이때 학생들이 스스로 과제를 준비해 수업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며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질문만을 던지며 생각을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중‧고등 과정은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바탕으로 하는 ‘청소년 인문학’과 진로 탐색과 주제연구로 구성되는 ‘꿈틀 인문학’의 두 과정이 함께 진행된다. 2주에 1권꼴로 소화하는 깊이 있는 독서와 각자의 관심사를 탐구해 진로 탐색 포트폴리오를 형성해 나가는 심도 있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과정과 자신이 쓴 글을 친구들과 돌려가며 읽고 글을 스스로 완성해나가는 등의 수업은 이곳 ‘인문학의 창’만의 수업방식으로 삶과 배움의 주체가 바로 ‘나’라는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스스로 영어의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영어 인문학 수업영어 인문학 수업 역시 주제연구와 발표를 기본으로 자발적, 능동적 학습 훈련을 통해 문제와 답을 학생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 인문학을 담당하고 있는 조수진 선생님은 “일방적 강의 방식의 수업보다 시간은 걸리지만 철저한 지문 분석과 주요 문제를 학생들 스스로 예상해 보는 훈련은 고등 내신과 입시에서 그 빛을 발한다”고 강조한다.중‧고등반은 내신 대비 기간 역시 학생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수업을 준비한다. 문법 각 파트를 맡아 발표하고 예상문제도 직접 만들고 함께 풀어본다. 시험 예상문제 풀이 역시 토론을 통해 답을 찾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인문학 창의 영어 인문학 학습 방식은 고등에서 꼭 필요한 자기 주도 학습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된다.인문학의 창 교육 설명회일시 : 12월 7일(토) 오후 2시장소 : 효자촌 삼환종합상가 3층(서당초 맞은편)내용 : 초등인문학, 청소년인문학, 영어인문학 과정 설명문자예약 : 010-4488-3641(학년, 이름)문의 : 070-4156-3655 201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