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맛 돋우는 가을 보양식 시래기 코다리 조림 맛집 파주 문발동 ‘한경희 코다리’ 찬 바람이 불면 저절로 따뜻한 것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복슬복슬한 털옷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음식도 따끈하고 매콤한 것이 당긴다. 사람 사이 온기도 그리워진다. 이렇듯 몸과 마음이 허해지는 계절, 건강하고 푸근한 엄마 밥상을 뚝딱 차려내는 곳에서 가을 보양식을 즐겨보면 어떨까. 매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한경희 코다리’를 소개한다.좋은 음식 재료가 내는 좋은 맛파주시 문발동 맛집 ‘한경희 코다리’의 대표 메뉴는 시래기 코다리 조림과 감자 코다리 조림이다. 시래기 코다리 조림은 양구에서 공수해온 시래기를 직접 삶고, 수제 양념에 3일간 재운 코다리와 청양고추 양념을 함께 넣어 바글바글 끓여낸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밥도둑이다. 감자 코다리 조림 역시 별미 중의 별미. 포슬포슬하면서 달큰한 감자가 들어가 고소함을 더한다. 음식 재료를 잘 써야 좋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경희 대표는 모든 식자재를 깐깐하게 고른다. 고춧가루는 굵기와 건조 상태에 따라 별도로 주문해 구매하며 밥과 코다리 조림, 콩나물을 함께 싸 먹는 김도 일반 김이 아닌 풍미 좋은 돌김을 사용한다. 쌀이라고 다르지 않다. 값을 재지 않고 맛 좋기로 유명한 교하 쌀로 밥을 짓는다.한 대표는 모든 김치를 직접 담그고 밑반찬에도 정성을 기울인다. 가급적 제철 재료로 반찬을 만들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반찬을 선보인다. 요즘은 밭에서 따온 호박잎이나 고춧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는 데 손님들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한정식집에서나 맛볼 수 있다는 ‘궁채나물’은 이곳의 대표 반찬으로 일 년 내내 상에 오른다. 말린 산상추 줄기를 살짝 데쳐낸 다음 들깨와 들기름을 넣어 볶아 만드는데 질김 없이 꼬들꼬들하면서 아삭하고 고소하다.가성비 좋은 평일 점심 특선 메뉴 인기평일 점심 특선 메뉴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시래기 코다리 조림에 김치와 콩나물, 김, 그리고 반찬 3가지와 국이 제공되며 가격은 9천 원이다. 매운 음식이나 코다리 조림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메뉴도 따로 있다. 매콤달콤한 맛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코다리 구이는 숨겨진 인기 요리다. 호주산 소고기 등심에 버섯, 숙주, 시래기, 과일을 갈아 만든 수제 소스가 들어간 불고기 전골도 개운하고 담백한 맛으로 ‘엄지척’을 부른다. 8남매 틈에서 자라며 가족에게 따뜻한 음식을 해주는 것이 기쁨이었다는 한 대표는 “손님들이 우리 언니가 하는 집, 내 동생이 하는 집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찾아와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경희 코다리’는 파주의 핫플레이스 ‘더티트렁크’ 바로 앞에 있다.위치 : 파주시 지목로 97(신촌동 60-16)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문의 : 031-942-3792 2019-11-22
- 시래기국부터 보쌈까지 ‘백년시래기’ 대치점 한티역 1번 출구 도곡초등학교 후문 인근 ‘백년시래기 대치점’은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시래기와 고추장찌개, 차돌된장찌개 등 식사 메뉴부터 가족 외식이나 모임에 어울리는 메뉴까지 두루 마련되어 있다.특히 반찬 셀프 코너(반찬은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진다)는 떡볶이, 도토리묵, 잡채 등 입맛 당기는 반찬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는 학생들도 많이 찾으며, 학생 할인(중고생 학생증 제시 6,000원 → 4,000원) 이벤트도 있다.여러 번 삶아 부드러운 시래기에 콩가루와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백년 명품 시래기(6,000원)’와 ‘시래기 들깨 수제비(6,000원)’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매운 맛을 즐긴다면 매콤하고 칼칼한 ‘민물 새우 얼큰 시래기탕(6,000원)’이 제격. 색다른 메뉴를 찾는다면 밥에 비벼 먹는 ‘시래기 강된장 비빔밥(7,000원)’이 별미다.인기 메뉴는 돼지고기 수육&시래기국 세트 ‘백년 수육 정식(10,000원)’과 떡갈비&시래기국 세트 ‘백년 떡갈비 정식(10,000원)’이다. 외식 메뉴로 인기인 ‘통큰해물보쌈(2~3인 45,000원, 3~4인 65,000원)’은 민물새우 얼큰 시래기탕이 함께 곁들여져 나오며, ‘백년 수육(3~4인 32,000원)’, 명품 버섯 찌개(3~4인 32,000원)’ 등도 있다.위치 강남구 대치동 923-8 1층(한티역 1번 출구 도곡초등학교 후문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4시 30분) 2017-01-20
- 가을 영양을 입안에 가득 담아요~~ 떠나지 않을 것 같은 폭염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오기는 왔다. 더위에 찬 음식들로 길들여져 있던 입맛을 제대로 돌려 놔야 가을 별미들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시래기는 푸른 무청이나 배춧잎을 겨우내 말린 것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먹기 편해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골고루 다양한 음식으로 맛 볼 수 있다.김희숙 독자는 더위가 물러가는 9월이 되면 언제나 시래기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서 먹곤 한다. 부모님께 대접하기도 좋고 아이들도 잘 먹어 외식을 하던 집에서 시래기 밥을 만들어 먹던 1순위의 아이템이 된다. ‘텃밭 시래기’는 시래기국밥과 시래기 들깨탕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주변 직장인들의 인기가 높다. 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 주부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몰려드는 통에 조금 늦었다싶으면 10여분 기다려야 자리가 난다.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거리기는 하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 덕분에 정신없지 않고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이 난다. 메뉴는 시래기 들깨 탕, 시래기 소불고기, 시래기 고등어 찜 등으로 다양하다. ‘텃밭 시래기’에서는 가을에 수확한 시래기 전용 무청을 60일간 바람과 햇빛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말린 시래기를 삶아서 만들었단다.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인원 수 대로 삶은 계란이 나온다. 노릇하게 구운 계란을 먹고 있으면 기본 반찬인 김치 종류를 가져다준다. 반찬이 김치뿐인가 하고 놀랄 필요는 없다, 매장의 한 쪽에는 반찬을 직접 담아갈 수 있는 셀프 반찬 코너가 있다. 꽈리고추를 넣은 멸치 볶음, 호박무침, 나물 두 가지가 큰 그릇에 담겨져 있어 먹을 만큼 덜어갈 수 있다. 나물은 매일 다래순, 오가피순, 민들레, 취나물 중에서 제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몸에 좋은 나물들이 모두 모여 있는 셈이다. 반찬은 그때그때 방문할 때마다 달라 대접받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즐겁다.김희숙 독자는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래기 소불고기 메뉴를 선호하는데 고기와 시래기의 조화가 입안에서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낸다. 소불고기와 시래기 말고도 버섯이 몇 가지 종류로 들어가 있어 부드러운 식감과 은근한 국물 맛이 밥과 비벼 먹기에 딱 좋아 아이들이 좋아한다. 시래기의 구수한 맛과 향이 소불고기의 깊은 국물맛과 어우러지고 버섯의 탄력 있는 씹히는 맛이 밥과 어우러져 건강한 맛을 만들어 낸다. 테이블 인원 수 대로 주문을 했을 경우에 추가로 먹는 공기 밥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부담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다.밥도 쌀밥이 아니라 조를 섞은 조밥이라서 여기저기 영양을 생각하는 마음씀씀이가 고마워진다. 시래기의 식이섬유는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지해 당뇨와 동맥경화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주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매장의 한쪽 벽에 써 있어 재미있다. 김희숙 독자는 ‘텃밭 시래기’에 와서 먹는 밥은 소화도 잘 되고 엄마가 어릴 때 만들어 주시던 음식 맛이 떠올라 더 자주 찾고는 한다. 메뉴 : 시래기 국밥 5,000원 시래기 소불고기 7,000원 위치 : 강서구 강서로 68길 12 문의 : 02-3661-8228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