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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청소년과 보호자,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모든 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쉼터 한티역 3번 출구 대치동 학원가 중심부(강남구 도곡로 420)에 자리한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하 사이쉼)은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학원가 밀집지역에 개소한 마음건강 쉼터이다. 2021년 4월 문을 연 이후 누적 방문자 수 3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3년 제17회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공공서비스·보건행정 부문에서 강남구는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설치·운영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3년 강남구를 빛낸 10대 ‘굿’ 뉴스에도 사이쉼이 선정되었다. 대치동 학원가의 오아시스, 강남구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을 찾아가 봤다.2층 청소년 쉼 공간 ‘사이터’에서 한 박자 쉼!강남구에는 관내 77개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많다. 여기에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청소년 수를 합하면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입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곳은 찾을 수 없다. 적어도 3년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2021년 4월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 문을 열었다.“반가워 정말”, “토닥토닥 괜찮아”, “지금 마음이 어떠니?” 한껏 지친 날 누군가 이렇게 말해준다면 어떤 느낌일까? 사이쉼은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건넨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무엇보다 이곳은 강남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강남구 거주 청소년과 보호자, 교사들, 그리고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열려 있는 무료 공간이다.사이쉼은 2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2층 ‘사이터’는 청소년들의 쉼표이자 놀이·휴식 공간이다. 이곳은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최대 이용시간 2시간)할 수 있다. 북카페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영화 관람이나 보드게임 등 즐길 거리로 마련되어 있다. 사이터에 가면 ‘놀장, 풀장, 뒹굴장’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3층 심리상담 공간 ‘사이숲’에서 마음건강을! 3층 사이숲은 심리상담 공간이다. 이곳은 청소년 심리상담이나 심리평가, 놀이치료, 부모양육 삼당, 심리 교육, 뉴로피드백 훈련 등이 이루어진다. ‘심리상담’은 중1 ~ 만 24세 이하의 강남구 거주 청소년 또는 강남구 소재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치료’는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심리상담과 놀이치료는 온라인 접수(사이쉼 홈페이지 신청, 매월 네 번째 화요일)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뉴로피드백 훈련(주의집중, 정서적 안정, 이완 등에 도움이 되는 두뇌 훈련)이나 집단치료, 사이쉼 특화 과정(아동·청소년 주의력 향상 종합훈련 과정, 부모 되기 통합교육 과정) 등이 운영된다. 최근에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관리 사업이 새롭게 개설되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연계 상담, 학업중단숙려제 연계 상담, 고위기청소년 집중상담 등이 이루어진다.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김영주 총괄실장(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은 “사이쉼은 2021년도 대치동 학원가에 개소해 지금까지 약 3년간 경쟁과 학업에 지친 쳥소년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다. 아이와 어른 사이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쉬고 성장할 수 있는 완충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위치 : 강남구 도곡로 420 2층, 3층(한티역 3번 출구 인근)이용료 : 무료이용시간 : 2층 사이터(청소년 전용) 월~금 오후 2시~8시 / 3층 사이숲 월~금 오전10시~오후8시(토, 일, 법정 공휴일 휴무)홈페이지 : https://www.gangnam.go.kr/office/psygn/main.do문의 : 02-3423-7280~1 2024-01-18
- 안양지역, 나만의 여름 쉼터 어디? 8월로 접어들며 여름도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장맛비로 무더위가 주춤하지만, 그래도 여름이 깊어질수록 더위는 심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주로 머물게 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실내에 머물기가 꺼려지면서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야외 공간이 관심을 끌고 있다.바다나 산 등 멀리 가기 힘들다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 주변과 녹음이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공원, 햇빛 가리개와 벤치가 있는 곳을 찾아도 충분히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안양지역에서 더위 피하기 좋은 곳은 어디에 있을까?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내 주변 도심 속 여름 쉼터를 추천해 본다.자연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곳 ‘병목안시민공원’도시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공원이 있기 마련이다. 안양시 만안구에는 병목안시민공원이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힌다. 수리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곳. 평촌중앙공원이 도회적인 느낌이라면 병목안시민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정취가 느껴지는 숲 속의 공원이다.병목안시민공원으로 가는 길은 의외로 가깝고 편리하다.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병목안 삼거리 슈퍼 앞에서 내려 걸어가면 되고, 자가용을 이용할 땐 공원 공영주차장에 세우면 된다. 공원 입구에서 바라 본 풍경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모습이다. 만남의 다리에서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꽃밭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자귀나무, 도라지, 배롱나무, 무궁화, 박꽃이 피어있고 수세미와 박이 조롱조롱 달려 있는 터널도 만날 수 있다. 사계절 정원은 몇 단계의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오르내리면서 구경할 수 있고, 야생화 꽃밭에는 달팽이, 잠자리, 나비, 풍뎅이 등의 곤충 조형물도 있다. 또 꽃이 가득한 정원에는 기린초, 초롱꽃 체리벨, 범부채, 참나리 등 야생화가 가득하고 맥문동도 눈에 띄었다.병목안시민공원은 철길과 화물열차가 있는데 원래 이곳은 1930년대에서 1980년까지 자갈을 생산하는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이곳에서 생산된 자갈은 경부선이나 수인선 철도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고 지금은 그 자리에 공원이 조성되어 어린이놀이터와 과거 철로를 따라 석재를 운반하던 열차가 다니던 길임을 추억하기 위한 장소로 조성되었다.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행사나 모임을 하기도 하고, 쉼터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윷놀이나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기도 한다.다양한 운동 시설, 쉼터 있는 학의천 제1교 생활체육 운동장학의천은 안양 지역 사람들의 산책로로 사랑받는 곳이다. 건설교통부 주최 지난 2006년 5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던 명성에 걸맞게 언제 가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안양 학의천은 총 4.5km 구간으로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가, 맞은편은 자연 그대로의 오솔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현재 1급수에만 서식한다는 버들치 등 21종의 어류와 청둥오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특히 백운중학교 인근 학의천 생활체육 운동장은 다양한 운동 시설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흐르는 학의천을 감상하며 여름 풍경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코로나 이전에는 의왕시 주최 야간 운동 교실이 열려 낮보다 밤에 더 찾는 사람이 많았던 장소이다.현재 최근 내린 폭우로 자전거 길에서 맞은편 오솔길로의 이동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평소에는 징검다리를 이용해 양쪽 길을 오고 갈 수 있다. 오솔길 역시 울창한 나무 아래 곳곳에 벤치가 조성되어 있어 한가로이 앉아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다.지난 8일 토요일 학의천 제1교 생활체육운동장에서 만난 임순영(45·안양시 관양2동)씨는 “매일 저녁 남편과 함께 학의천을 산책한다”며 “걷다 쉬어가고 싶을 즈음 쉼터가 있고, 달리기, 공중걷기는 물론 등·허리지압기까지 운동 시설이 갖춰져 있어 사계절 자연 풍경을 보며 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고가도로 아래 시원한 그늘, 농수산물 사거리 분수대 쉼터눅눅하고 습한 여름이면 생각나는 곳, 분수대. 그저 시원한 분수대의 솟아올랐다 빠르게 낙차하는 물줄기만 보아도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이다. 자유공원 둘레길 옆 고가도로 아래 조성되어있는 자그마한 쉼터와 분수대는 양옆으로 달리는 차량들 사이에 자그마한 섬처럼 자리 잡은 작은 공원이다. 고가도로 아래로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고, 항시 그늘이 져 있어 다른 곳보다 훨씬 시원하다.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여러 개 조성되어 있고, 자그마한 오솔길 양옆에는 들꽃언덕이 조성되어 있다. 샘마을 주민 김미숙 씨는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다니느라 쉼터가 이렇게 조성되어있는지 몰랐다”며 “자유공원둘레를 한 바퀴 돌다가 한적하고 그늘이 져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당하고, 분수대가 가동될 때면 더욱 좋아한다고.이곳 분수대옆 쉼터는 외곽순환도로 아래에 조성되어 있어 항상 그늘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뜨거운 한여름에는 벤치에 앉아 있다 보면 서늘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혹시라도 비가 온다해도 걱정없다. 고가도로가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저 지나갈 때는 고가도로 때문에 외관이 망쳐진다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작은 쉼터하나가 마음을 달래준다. 고가도로 아래 시원한 그늘과 분수대. 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착한 공간이다.분수대와 우산 장식이 만든 그늘 쉼터, ‘범계역 문화의 거리’평촌 범계역 부근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안양지역 명소다. 수많은 상점과 식당가,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으며, 교통까지 편리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또한, 이곳은 거리 중간마다 여러 개의 분수대를 설치해 여름이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 더위를 식혀준다. 분수대 주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마련돼 시간마다 여러 모양으로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구경하기에 더없이 좋다. 시원한 분수쇼를 감상하다 보면 더위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한다.문화의 거리 중간에는 수많은 우산을 공중으로 띄운 장식물을 설치해 볼거리와 여름 더위를 한 번에 잡았다. 형형색색의 우산들은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뜨거운 여름 햇빛을 가려 그늘까지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하늘에 떠 있는 우산 아래 앉아 있으면 한낮 여름 더위 피하기에는 그만. 우산 그늘은 시원한 기분까지 느끼게 한다.또한, 문화의 거리 가운데 위치한 중앙분수대 기둥은 최근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돼 분수대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준다. 아울러, 문화의 거리 내에 자리한 검은 대리석 벤치와 화단도 이와 동일한 모자이크 타일을 설치해 이미지 개선을 꾀했다.아름다운 우산 장식이 만들어 준 그늘과 중앙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내뿜는 물줄기는 도심에서 더위를 피하게 해주는 고마운 환경이 되고 있다. 한여름 도심을 산책하다 더위를 피하고 싶을 때는 범계역 문화의 거리를 찾아 시원한 분수와 우산 그늘 아래서 쉬어보는 건 어떨까?시원한 나무숲과 쉼이 있는, ‘어린이평안공원’평촌 학원가 근처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고 주민들이 산책하기에도 좋은 작은 공원들이 많다. 그중에서 평촌초등학교 옆에 있는 평안공원은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평안공원은 평온하고 안전한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평안동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동네 공원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어 깨끗하고 쾌적한 것은 기본. 나무숲이 있어서 그늘이 많고 시원하다.공원에 들어가면 초입에 편안하게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다. 정자에 앉아 시원한 매미 소리를 들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 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듯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운동기 2020-08-12
- 옥상의 화려한 변신, 옥상공원 건물 꼭대기에 있어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바로 옥상이다. 삭막한 회색빛 도심 속에서 새로운 변신을 꾀하며 우리를 부르는 곳. 이곳은 누군가에게는 사색과 산책, 쉼의 공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치유와 바람의 공간이기 되기도 하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고 답답한 마음을 떨쳐내고 싶을 때 찾아가면 어떨까? 녹색 공간이 돋보이는 곳. 도심 속 옥상공원을 소개한다.새안양신협 인덕원지점 옥상공원열섬현상 완화, 에너지 절약에 효과정부세종청사에 가면 축구장 11개 크기의 기네스북에 오른 옥상정원이 있다. 일반인에게도 개방하고 있는 그곳은 산책의 컨셉으로 꾸며진 정원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앵두, 블루베리, 사과, 매실 등의 유실수와 화려한 색의 꽃나무가 아름다운 곳으로 시민들에게 무척 사랑받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아마존의 밀림이 사라지면서 지구의 푸른 숲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이 되면 도심의 열기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녹색의 소중함이 그리워질 때 그 대안으로 도심녹화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옥상을 활용한 옥상공원의 경우 넓지만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작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높다.안양시청 민원실 옥상 쉼터옥상을 활용해 만든 공간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여름에는 햇볕을 차단시켜주는 그늘막 효과로 건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고, 식물의 기공에서 나오는 자체 수분으로 주위 온도를 낮추어 준다. 또 겨울에는 식물들이 잎과 뿌리로 보온효과를 주어서 건물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옥상녹화와 비슷한 개념인 벽면녹화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식으로 식물 특유의 감싸는 힘으로 인해 건물이 튼튼하게 유지된다. 덩굴에 감긴 오랜 고성들이 잘 유지되는 것도 이와 비슷한 원리라고 한다. 이밖에 자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옥상에 숲이 조성되면 벌, 나비, 새가 찾아온다. 작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마련되어 풍뎅이, 매미 등 곤충류가 도심에서 함께 할 수 있으며 식물이 가지는 효과를 통해 미세먼지 지수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이처럼 옥상녹화사업의 장점을 활용해 안양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건축물 옥상에 녹화를 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보조한다고 밝혔다. 병원이나 복지, 문화시설 등 공공성이 강하거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체험 및 환경학습장으로 활용 가능한 건물 옥상에 수목, 초화류, 잔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면 가능한데 출입이 자유롭고 옥상의 활용도가 높은 상업용 건물 또는 공장, 연구소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옥상 녹화 보조금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성, 위치도, 현장사진 등을 시 건축과를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시는 사업대상을 선정해 최대 3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안양새마을회관 옥상 텃밭녹색 정원과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새안양신협 인덕원지점에 마련된 옥상공원은 높은 건물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느낌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나무 데크와 나무 의자, 푸른 잎사귀 등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그림이 되는 전경. 이런 풍경 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저 정겹기만 하다. 삭막한 도심 속에서 휴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원으로 다가온 곳,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달래주고 싶을 때 싱그러운 녹음 가득한 새안양신협 옥상정원은 힐링 공간이 된다. 새안양신협 인덕원지점 옥상공원을 시공한 창조원(주) 김기찬 본부장은 “벽면녹화나 옥상녹화사업은 공기정화기능을 통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 공기 중 독성인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벤젠, 톨루엔 등 많은 독성화학물질을 정화해 공기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옥상공원은 도심 열섬 현상 감소와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삭막한 콘크리트 회백색 벽면을 녹색으로 조성해 보다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인공적인 수직구조물이 주는 위압감을 저감시켜 단조로움을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안양시새마을회도 최근 새마을회관 옥상에 텃밭사업을 위한 상토작업과 밑거름 작업을 실시했다. 도시텃밭 가꾸기 사업의 일환인 옥상텃밭은 회원들이 식물을 기르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젝트이다. 이곳에는 쌈채소,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오이, 상추 등을 재배해 함께 가꾸고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어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안양시청 민원실 옥상공간도 넓은 공간에 조성한 휴게 공간으로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2020-04-29
- 양천구 바이크 라이더 쉼터 ‘양천 바이크 라운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부담 없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며 발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움직이므로 꾸준히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처럼 주차가 어렵지 않다는 점이 아마도 가장 큰 장점이지 싶다. 신목동역 3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자전거 주차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휴식과 운동공간으로 바뀌어 지난달 1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1층에는 기존대로 자전거 주차 시설을 유지하면서 그 규모를 확대했다. 2층에는 이용에 편리성을 더해 운동 존과 체험 존, 쉼터 존을 따로 나누어 마련했다. 1층에는 자전거 2단 거치대를 포함해 130대의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다. 2층 운동 존에는 안양천의 멋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운동 할 수 있도록 하체 근력 강화용 자전거 5대를 설치했다. 체험 존에는 건강을 위한 7가지 장비가 갖춰진 U-헬스 존을 구성했다. 스트레스 지수,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기록해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서울시로부터 1억 원의 시비를 지원받고 구비를 포함해 총 1억7천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리모델링 설계를 거쳐 내부 인테리어와 공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전에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휴식공간을 많이 찾고 있고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된단다.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층 자전거 주차장은 상시 개방하고 2층 바이크 라운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위치: 양천구 안양천로 1156(신목동역 3번 출구)문의: 02-2601-5241(양천 바이크 라운지) 2019-12-12
- 분당·용인지역에서 찾은 작은 갤러리 9월 25일부터 10월 9일, 미술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한창이다. 평소 미술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지만 이와 같은 문화주간은 행사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런 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크고 유명한 미술관을 찾기에는 살짝 어색하다면 우리 지역 곳곳에 숨겨진 동네 갤러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비록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명 작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작고 아담한 갤러리와 어우러진 미술품들을 감상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담 없이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우리 지역 작은 갤러리들을 소개한다.대중 미술을 선도하는 곳, 판교 ‘갤러리 아트리에’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이곳은 편한 그림을 추구한다. 즉, 그림은 어렵고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들러볼 수 있는 갤러리를 희망하는 곳이다. 미술, 조각, 공예 등의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공간을 뜻하는 ‘아트리에’를 이름으로 내건 이곳은 과거에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문학과 차를 나누며 카페와 같은 기능을 가졌었다는 것에서 착안해 미술을 편하고 쉽게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더욱이 미술이 일부만이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대중들이 향유하고 즐거움과 생각을 공유하며 느끼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가와 고객이 서로 공감하고 향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전시 공간에서 엿볼 수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큰 작품까지 전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놓아 그림에서 얻은 마음의 위안을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나눌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29문의: 031-472-2220/02-587-4110같은 주제 다른 표현, 백현동 카페거리 ‘P for Y’백현동 카페거리에서 찾은 ‘P for Y’는 작가가 운영하는 로컬 갤러리다. ‘페인팅 포 유(Panting for You)’의 약자로 이름 붙인 이곳은 사람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구상작가가 운영하는 곳으로 강렬한 색과 자유롭게 표현하는 질감이 특징인 유화그림들을 주로 만나볼 수 있다.특이하게 이곳의 전시는 매달 이곳 대표가 SNS를 통해 제시하는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모집하고 선별해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같은 주제지만 저마다의 작업으로 서로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그림들은 보는 사람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전시와 다음 전시의 중간에는 여러 작가들의 소품전을 열어 합리적인 가격에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유화 기초 클래스도 운영되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고 나아가 직접 미술 작업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곳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8번길 20여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 판교 ‘수하담’비영리 공간인 ‘수하담’은 말 그대로 즐겁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맛좋은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1층과 책을 즐길 수 있는 2층 카페, 그리고 미술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3층 전시관과 확 트인 공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 탑까지 저마다의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즐기는 예술은 그야말로 즐겁다.매년 작가들을 선정해 기획 전시를 하는 이곳에서는 상업적인 미술품은 거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지역의 문화적 체험공간을 희망하는 이곳의 목적에 맞춰 생각이 맞는 작가들을 주로 선정한다. 특히 전시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는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이곳 갤러리는 설치, 평면, 사진 등 여러 작업들을 시기별로 만나볼 수 있다.지금은 분당 1세대인 박신우 작가의 ‘local’s locations 분당‘이라는 책과 그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책에 담아낸 분당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한창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90-8문의: 031-8016-6170생동감 넘치는 미술을 만나는 곳, 판교 ‘H contemporary 갤러리’운중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이곳은 커다란 통창을 통해 들여다보이는 작품을 보기 위해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이다. 영국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작가로 활동한 작가들이 운영하는 이곳은 아직은 문턱이 높은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다.한동민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실력은 있지만 전시 기회를 잡지 못한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주고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신진작가 육성이 이곳 갤러리의 주된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경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작품 포트폴리오로 전시 기회를 주기 때문에 대학 졸업생, 작업을 잠시 멈췄던 작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 한 가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콜렉터를 발굴하는 것이다. 특히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고객의 취향을 분석하고 가격과 전시될 공간에 맞는 작품을 제안해줌으로써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미술품을 소장할 기회가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25번길 3-8문의: 031-703-7772아름다움이 움트는 곳, 용인 ‘움갤러리’‘움갤러리’는 2017년 관람객이 접근하기 쉽고 이해와 공감이 쉬운 작품을 전시하는 예술마을 속 작은 갤러리로 문을 열었다. 움갤러리의 조새롬 기획실장은 오픈 초창기에는 관람객이 부담없이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강렬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했다고 한다. 또한 혼자 작품을 둘러보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힐링의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시간이 지나면서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련한 미술 상식을 프린트하여 전시장에 비치해둠으로써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관람객과 가까운 갤러리가 되도록 하기 위한 조 실장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조 실장은 여러 차례 전시회를 거치며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미술 눈높이가 예상외로 높다는 것을 느껴 최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디지털 페인팅, 미디어 아트 등 일반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현대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대지로 345-9 래시움102동 B1문의: 031-323-5118예술의 정원, ‘용인 안젤리미술관’‘안젤리(Angeli)미술관’은 이탈리아어로 ‘천사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용인시 산하의 사립미술관으로 한국 미술 및 경기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2015년에 개관하였다. 미(美)와 선(善)과 인간다움을 지향하는 안젤리미술관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지평을 넓히는 장소로 다양한 예술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호수와 잔디정원을 품은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회화와 조각전시가 진행 중이며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모자이크 벽화작업, 아트캠핑, 하우스 웨딩, 플리마켓 등 다양하고 즐거운 예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한 전시실 이외에도 세미나실, 회의실, 야외잔디 공연장이 있어 동호회 및 각종 모임의 장소, 다양한 공연과 특강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현재 안젤리미술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계의 중심이자 거목인 작가들의 모임인 이형회의 36회 정기전(초대전)이 10월 14일(월)까지 개최된다. 구상과 비구상작가들의 다양한 유화, 수채화, 입체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244문의: 031-323-1968 2019-10-10
- 경비 청소원 쉼터 개선 사업 및 상생 아파트 협약식 지난 24일 단원구 고잔동 고잔주공 7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의 입주자와 경비청소 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뜻깊은 협약식이 있었다. 협약 내용은 ‘청소나 경비원의 쉼터를 개선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고용을 안정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것이다.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입주민 대표와 쉼터개선사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새롭께 단장된 쉼터를 돌아보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이 행사를 추진해온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안산시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청소년과 고령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중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의 근무조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 설문과 실태조사에 의해 드러났고, 따라서 2017년부터 환경개선이 매우 시급한 아파트를 우선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쉼터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잔주공 7단지의 휴게공간은 아파트 지하 배관실 한편에 엉성하게 만들어져 난방과 환기시설이 없었다. 따라서 지난 2018년부터 입주민과 경비청소노동자 그리고 관리소와 회의를 진행하며 지상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청소원의 요청에 의해 독립된 공간인 지하 쉼터를 개조하기로 결정. 올 3월부터 무릎이 불편한 청소원을 위해 마루를 올리고 전기패널을 설치하고 도배와 장판을 바꿔 깔끔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새 단장을 끝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청소원은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쉬고 점심도 먹으니 일할 기운이 난다”며 “이렇게 신경 써주고 잘 해주는 것이 참 감사하다”고 밝게 말했다.(사)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과 안산시지원봉사자센터가 함께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전기나 보일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의 손길을 이끌어 내고 재료와 자원을 협력했다. 공사와 설비에 직접 참여한 봉사자는 “현장에 직접 가보면 힘도 들고 또 일하는 손길이 많이 부족하다”며 “십시일반 재능을 나누는 이웃이 늘어나도록 이 사업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5월에는 이와 같은 사업이 동명벽산아파트와 수정한양아파트의 경비와 청소원 쉼터가 마련되고 상생 아파트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고잔주공7단지 입주자 전보선 대표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담당자의 쉼터 개선 제안을 받고서야 경비와 청소하는 분들을 미처 챙기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며 “우리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에 급급했지 정작 그분들 쉬는 공간이 제대로 없다는 것도 몰랐었다”고 진솔한 심경을 밝혔다.“센터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쉼터가 마련되어 마음이 기쁘고 편하다.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협약과 쉼터 개선 사업을 통해 행복한 이웃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게 되었다. 앞으로 남자 쉼터를 개선해 경비하는 분들의 독립된 휴식 공간도 마련하고 싶다.” 2019-05-09
- 내곡느티나무쉼터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을 이제는 누구나 실감할 정도다. 많은 70~80대 어르신들이 건강 댄스나 여행을 즐기며 에너지 넘치는 삶을 누리는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공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아직 청춘임을 과시하며 젊은이들이 북적거리는 공간을 누비는 어르신들도 있지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문화 공간에서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도 많을 것이다. 염곡동에 새로 오픈한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공간 ‘내곡느티나무쉼터’를 찾아가봤다.건강·여가·문화생활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니어들의 핫 플레이스지난 1월 염곡동에 문을 연 ‘내곡느티나무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로 건강 체육교실, 헬스텍, 카페와 갤러리, 심리상담센터, 여가교육센터, 마음건강센터, 영화관, 기억키움센터(치매노인지원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어르신들이 건강·여가·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지어진 원스톱 복합 문화 공간이다.특히 2층에 있는 ‘어르신 여가교육센터’는 만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공간으로 2개의 강의실, 클럽룸, 힐링안마룸, 온돌방 등을 갖추고 있다. 어르신들이 배우고, 휴식을 취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다. 온돌방인 ‘사랑마루’에는 좌식 테이블과 쿠션방석 등이 마련돼 있어서 따뜻하게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다. 강의실 옆의 클럽룸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화사한 테이블과 의자가 산뜻하게 갖춰져 있다. 여가교육센터 바로 옆에는 바둑교실이 있어서 남성 어르신들이 바둑을 두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갤러리에서 전시 관람, 극장에서 영화나 공연 관람, 카페에서 밀싹 주스도 한 잔느티나무쉼터 1층에는 한편에 아담한 갤러리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넓고 쾌적한 카페가 있다. 갤러리에는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쉼터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탁 트인 카페 ‘뜰안채’에는 크고 작은 초록색 화분이 여기저기 놓여 있고 나무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돼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카페 이름처럼 마치 뜰 안에 들어온 기분이다. 커피와 음료의 가격은 2,000~3,000원대라서 저렴한 편이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는 어르신 할인도 적용된다. 엽록소가 풍부하고 30여 종이 넘는 효소를 함유한 밀싹 주스도 판매한다.3층에 있는 영화관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고전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오는 3월 21에는 명작극장 특집 쇼가 2회(오후 1시, 3시)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영화관 앞 로비의 벽면에는 오드리 햅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고전 명배우들의 사진이 담긴 고풍스러운 액자들이 걸려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의 고전 영화를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복고풍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헬스텍과 건강 체육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기억키움센터, 마음건강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건강 지킴 시설 갖춰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진과 예방을 위한 ‘기억키움센터’에는 교육실, 2개의 검진실과 2개의 프로그램실, 안심하우스, 기억키움학교, 인지카페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교육실에서는 강사와 수업 보조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치매예방교육이 한창이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을 상담하고 검진하는 ‘마음건강센터’에는 2개의 아담한 상담실, 프로그램실, 힐링 카페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서초구립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는 2개의 상담실과 음악치료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2개의 언어치료실, 인지치료실, 교육 집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심리상담 전문 열린 공간이다.내곡느티나무쉼터 시설 이용안내●위치 서울 서초구 염곡말길 9(내곡동주민센터 옆)●교통편- 양재역(3호선, 신분당선) 이용 : 7번 출구에서 효도버스(매시간 30분 출발, 12:30분 없음), 1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9번, 9, 10번 출구에서 버스(140, 407, 462, 470번 등)-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 이용 : 1번 출구에서 효도버스(매시간 42분 출발, 12:42분 없음), 3번 출구에서 버스(탑승 버스는 양재역과 동일)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