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학원'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송파 학원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원가는 실질적 3단계가 적용, 대면 수업이 일체 금지됐다. 12월 28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3일까지 연장(12월 27일 발표)됐고, 17일까지 또 다시 2주 연장(1월 2일 발표)됐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에는 꾸준히 공정성 논란이 있어온 학원의 경우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학원·교습소는 운영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여전히 대면수업이 금지되어 학생들의 등원이 불가한 상황이다.3차 대유행 상황에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지만 실효성과 형평성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학원가 상황. 이 어려움을 어떻게 뛰어넘어야 할지 송파 학원 관계자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도움말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 셈이깊은수학 이현주 원장, 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 EMC이승환영어학원 이승환 원장, 한맥학원 유현 이사중요한 겨울방학, 실질적 3단계 적용기말고사 전부터 이어온 학원 운영 중단 조치는 학원 운영상의 문제는 물론 학생들의 학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따르면 2.5단계에서 학원은 거리두기를 지킬 경우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학원의 집합금지는 실질적 3단계에 해당한다.송파 학원들은 자체적으로 실내 방역, 발열체크, 좌석 간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을 엄격하게 지켜왔다. 책상 간 칸막이까지 마련한 학원도 있지만 학생들이 등원하지 않아 큰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반면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영업이 가능하고 단체룸 50% 인원 제한의 규제, 좌선 한 칸 띄우기만 제한 받는다. PC방 역시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를 제외하면 운영이 가능하다.“학원의 경우 다른 공간에 비해 통제되면서 관리되는 곳이라 학원 차원에서의 관리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습에 집중할 수 있죠. 그런데 유독 학원만 집합금지시설에 포함되면서 학생들이 학원 대신 삼삼오오 PC방이나 친구 집에 몰려다니는 게 현실입니다.”김재현 송파구학원연합회·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송파지구회 회장의 말이다.최선미(46·방이동)씨는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학원은 문을 닫고 PC방은 문을 여니, 남자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매일 매일이 전쟁”이라며 “여학생들과 내신 경쟁을 해야 하는 남녀공학을 다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남녀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닌지 남학생 엄마들의 걱정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개인과외로 교육비 부담 더 커지고 학업 집중력 떨어져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자녀들의 일상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스터디카페, 과외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역시 더 늘어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예비 중3와 고2 자녀를 둔 이경은(47·잠실동)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 한 아이들이 그나마 학원에서 학습 공백을 채울 수 있었는데 학원까지 등원이 불가하니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의 격차가 너무 커 그나마 겨울방학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1월 4일부터 또 한 차례 연장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학원·교습소의 경우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운영이 금지됐지만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인 이하라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부 조치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수업 당 9명이 아니라 ‘전체 학원’ 당 9명 이하라는 면에서 현실적으로 일부 교습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원은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여전히 불가한 상황이다.송파 학원, 물적·인적 투자 늘려이런 상황에서 학원들은 보다 효율적인 비대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강의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장비 마련에도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분위기.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 관리에도 적극적이다.한맥학원 유현 이사는 “많은 학원들이 힘들지만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오프라인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김재현 원장 역시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또 장비 역시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송파 많은 학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또한 대면수업에 비해 온라인 수업은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만큼 수업을 더 오래 진행하는 등 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송파 학원가 분위기를 전했다.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을 진행해온 학생들. 학생들 역시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고 나름의 방법을 체득한 상황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불안감이 없진 않겠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 상황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즉, 온라인 수업의 객관적 집중도 떨어지는 건 인정하되, 학원의 ‘소규모·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규칙적인 학습의 일환으로 인정하고 활용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인강 vs 학원 온라인 실시간 수업“어차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그냥 인강을 들어도 되지 않을까요?”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질문이다.하지만 학원의 온라인 수업과 인강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우선 수업을 듣는 ‘대상’이 차별화된다. 기존 인터넷 강의는 이미 촬영해놓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일반적인 내용의 수업이라면 학원에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수준과 상황에 맞게 배정된 학생들이 수업의 대상이다. 레벨별 진행되고 기존 수업을 듣던 학생들의 경우 강사와의 상호작용이 이어진다.또한, 수업의 연속성에도 차이가 있다. 인강은 언제든 들을 수 있는데 비해 학원의 온라인 실시간 수업은 학원에 가는 시간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집중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해진 시간에 특정 과목의 공부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매일, 매주 수업을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하며 루틴화해서 공부하는 하는 학생들만이 코로나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기존 수업을 듣던 강사와의 신뢰와 이제까지의 학습 패턴이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 역시 인강과 비교할 수 없이 높다”고 덧붙였다.학원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관리’ 역시 인강과 차별화되는 부분. 많은 학원에서 줌(ZOOM-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데, 여러 기능을 이용해 개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한 피드백과 문제풀이 동영상 제공, 학부모 소통 창구 개설 등을 통해 학생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김이영 원장은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학원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대면수업에 비해 학습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학습의 연속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어느 정도 학습 베이스를 갖춰 놓지 않으면 보완할 수 있는 기반조차 없어 전반적인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꾸준함과 자기주도력 갖춰야그렇다면 코로나시대에 맞춰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하고, 또 학부모들은 어떻 2021-01-06
- 유명한 학원은 왜 입학시험이 어려울까요? 여러분이 수학공부를 안하는 이유를 연구하는 김민호 샘입니다"어디어디학원 테스트를 보았는데 떨어졌어요. 우리 아이가 그렇게 모자란 가요? 다른 아이들은 선행을 어디어디까지 한다는데 너무 늦은 거 아닌 가 후회가 됩니다. 공부를 얼마나 더 시켜야하나요?"제가 상담할 때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어머님 아버님 그럼 제가 테스트를 해볼까요? 10분이면 충분합니다."초6 : 원주율이 3.14인거 증명해볼래요?중1 : 분모에 0 이 오면 안되는 이유를 아나요?중2 : 무게중심을 증명할 수 있나요?중3 : 피타고라스로 싸인30도가 1/2인거 증명해볼까요?고1 : x의 100제곱을 x-1로 나누면 나머지가 얼마 나올가요?고2 : 미분할 수 없는 그래프를 그려볼래요?고3 : 벡터는 크기와 방향이 중요하지만 위치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요?그리고 이런 질문을 학년에 맞게 합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책에서는 너무 당연하듯이 증명하지 않고 넘어가는데 이것을 모르면 수학적 사고력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도 위 문제에 정확한 답을 못하지만 증명하려고 노력합니다. 귀납법, 연역법, 귀류법 등 증명의 이름은 모르지만 거꾸로 풀든 틀렸다는 것을 증명을 하던지 어떻게든 나름의 방식으로 설명합니다.그리고 선생님이 실마리를 던져주면 신난 아기고양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스스로 문제를 풀어냅니다. 그리고 책을 덮지는 않겠죠? 다음 문제를 원합니다. 이게 바로 지식의 선순환입니다.결론은 학생마다 사고의 깊이 다른걸 인지하고 수학사고의 펜더멘털을 만들어주고 지적호기심을 끊임없이 만들어 주는 것이 학원의 본연의 임무인 것입니다.그렇다면 몇몇 학원은 왜 터무니없이 어려운 시험을 볼까요?학원의 입장에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1. 가르쳐도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을 걸러내서 학원 명성을 지키려고 합니다. 노력을 했지만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가르쳐도 안 되는 학습력을 이미 스스로 증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2. 학습태도가 안 좋은 학생들은 공부내용이 아니라 학원에서 고칠 수 없는 개인적인 문제들로 여깁니다. 그것 또한 학원에서는 비효율적인 요소이므로 처음부터 제외시키는 것이 좋습니다.3. 잘하는 학생들은 십분만 가르쳐도 한 시간 동안 문제를 풉니다. 스스로 하므로 가르치기가 오히려 편합니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도 받기 쉽습니다.4. 잘하는 학생들은 현행학습이 빨리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학원을 오래 다니게 하려면 선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 학년 시험을 다 맞는 것도 아닙니다.실제로 대학 때 저의 친구는 과외를 할 때 성적이 오를만한 친구만 골라서 받아 가르치고 성적 잘 올리기로 유명했었습니다.결론입니다.학원테스트 점수가 안 나오면 참고는 하시되 학생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학생에게 맞는 목표와 공부법을 잡아주는 학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대부분의 명문대 입학생들이 실제로는 그런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한 경우가 흔할 정도로 많습니다.남들과 비교하는 공부는 외롭고 견디기 힘듭니다. 어제의 자신보다 성실하고 발전하는 공부는 즐겁고 신이 납니다.김민호 원장탑에듀학원 2020-02-19
- 고교별 맞춤식 클리닉 수업으로 성적 향상 잠실권 고교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두림학원은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전 과목을 지도한다.“우리 학원의 존재 이유는 학생들 성적을 향상시켜 원하는 대학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하는 두림학원의 정명교, 박재현 원장. 학생별로 1:1 입시 전략을 함께 짜고 과목별 취약점을 정확히 진단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빈틈없이 관리한다.“교과선택제가 도입되고 주요 대학들이 정시 확대를 발표하자 학생, 학부모들이 우왕좌왕하는데 입시의 맥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정시가 확대되지만 N수생과 경쟁에서 승산이 있을까요? 결국 고1 때는 내신에 올인해야 합니다. 내신이 뒷받침되면 입시에서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고2 첫 중간고사 성적이 나오면 모의고사 성적추이와 비교하며 수시와 정시 가운데서 주력할 전형을 고르고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안배하면 됩니다. 입시는 전략 싸움입니다”라고 정 원장은 강조한다.두림학원은 영동일고, 정신여고, 잠신고, 배명고 잠실권 4개 고교에 특화된 과목별 커리큘럼을 운영해 입소문 났다. 신학기를 앞두고 그동안 쌓아온 학생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4개 고교별 내신시험 유형과 특징, 수행평가 대비 노하우, 효율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밀도 있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중학교 때 상위권이었던 학생이 첫 고교시험에서 3~4등급 성적표를 받아들고 좌절하는 사례를 숱하게 봤습니다. 1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기 때문에 학교 특성에 맞게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배명고, 정신여고처럼 수행평가 비중이 만만치 않은 학교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배명고는 남학교다 보니 조금만 신경 써서 내신과 수행평가를 대비하면 수월하게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박재현 원장은 덧붙인다.잠실권 고교생들을 오랫동안 지도한 두림학원은 학교별 내신 데이터가 풍부하다. “내신시험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에서 나오기 때문에 필기 자료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원은 학교별, 학년별, 과목별 학생들의 필기 내용을 모두 취합해 빈틈없는 내신 대비 자료를 만들어 공부시킵니다. 학원 수업을 성실하게 따라오면 성적은 오릅니다”라고 정 원장은 자신 있게 말한다.-과목별 전담 담임제로 고교별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영동일고, 정신여고, 잠신고, 배명고 4개 학교 내신 시험 스타일은 모두 다릅니다. 수학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내신 1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킬러문제는 영동일고와 배명고 유형이 다릅니다. 아무리 수학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도 학교 유형에 맞춰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과목 공부 시간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 시간은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내신에 정통한 담임이 학교별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해야 수행평가 대비도 밀도 있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학과 영어는 같은 학교라도 수준별로 반을 따로 편성해서 수업합니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서 학생 수준에 맞춘 밀착 강의와 클리닉 수업이 가능합니다. 전 과목 수업을 개설한 것도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국영수 클리닉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내실 있는 클리닉 수업이 중요합니다. 한주 동안 배운 걸 다시 한번 확인하며 부족한 부분은 담임이 보충 설명합니다. 3~4등급 받던 배명고 학생은 담임이 시험 당일 새벽 6시에 불러 직전 대비 클리닉을 진행해 1등급으로 끌어올린 사례도 있습니다. 내신 기간 중에는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텐텐 시스템’으로 자습실을 운영하며 원장이 직접 관리합니다. 우리 학원 16명의 강사진은 모두 10년 이상 고등부를 가르친 베테랑입니다. 매월 고교별 시험 분석 자료를 만들어 치열하게 공부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투력’이 남다른 분들이지요. 강사의 실력과 열정이 학생의 성적을 좌우합니다.”-수학 강사진과 고교별, 수준별 수업이 궁금합니다.“배명고 전담 우정인, 영동일고 탁성우, 정신여고 윤명렬 강사 모두 내신과 수능 모두 철두철미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학원가에서 입소문난 분들입니다. 영동일고, 정신여고, 잠신고, 배명고 4개 학교별로 나누고 다시 최상위반과 중하위반으로 세분화해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수학은 선행이 능사가 아니라 개념이해와 심화 학습이 중요합니다. 성적이 오를 수 있도록 학생들을 1:1 맞춤 지도할 계획입니다.” 2020-02-12
- 영동일고, 잠신고, 배명고, 정신여고 현 고2 입시 전략 고3의 학령인구 감소, 수능의 과목과 범위 변경, 정시의 확대 및 대학별 수시 전형들의 세부적인 변화 등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논술 전형은 해마다 모집 인원이 감소하고 있으며, 상당수 선호도 높은 대학들이 포진되어 있기에 논술 전형 경쟁률은 여전히 치열하다. 그러나 당일 논술장에 입실하는 실질 경쟁률은 응시 경쟁률에 비해 떨어지게 되며, 학생부에 대한 미진함과 정시의 부담을 고려한다면 논술 전형은 매우 매력적인 전략적인 입시 전략이 된다.올해 2020학년 입시에는 지난해와 같이 33개교가 논술전형을 실시하며, 선발 인원은 2019학년보다 1164명 감소한 1만2146명으로, 수시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5.0%에서 4.5%로 줄었다. 성균관대 532명, 서강대 235명, 이화여대는 543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이 감소하면서 학생부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높아진 상황이다. 수시 논술 전형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무적용 대학이 13개 학교이며, 수능 전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6개 대학이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경향으로, 607명 선발하는 연세대의 경우 수능 최저 무적용 대학으로 대표된다.대학마다 학생부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지만, 논술전형 합격자의 학생부 분포는 1.5~4.5등급 정도로 교과전형에 비해 범위가 넓다. 이는 논술 전형의 경우 논술 성적이 당락의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논술에 준비가 된 학생이라면 학생부 성적 3~4등급도 학생부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다.수능최저 완화로 수능성적이 당락에 영향력이 없거나, 줄어드는 부분은 있으나, 논술전형 선발인원의 70% 정도가 수능최저를 적용하기 때문에 여전히 수능의 영향력은 크다. 수능성적이 우수할수록 대학선택 범위가 넓어지므로 논술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목표 대학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짜고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의 경우, 논술전형의 학생부 반영비율은 20%로 낮다. 서강대는 대부분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출결과 봉사를 5%씩 반영한다. 수능 최저의 경우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논술 문항이 2개씩 주어지고, 문항 당 40%와 60%의 배점이 배정되어 있으며, 인문 자연 계열과, 자연 계열 각각 통합 교과 과정 논술과 수리형 논술로 출제 된다.서강대처럼 논술 전형은 계열에 따라 출제 유형이 나뉘며,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이나 언어논술이 주로 출제되는 경향이다. 참고로 상경계열은 인문계열이지만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므로 건국대(서울) 경영대학 경제학과, 중앙대 경영경제처럼 수리논술이 함께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 또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구성되며 대학에 따라 과학논술은 특정 과목을 지정하거나 세부 과목 선택형으로 출제된다. 또한 사회계열과 연세대(서울)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유형을 고려해 논술고사는 목표 대학의 출제 유형 및 경향을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논술 전형이 단기적 대비로는 출제 경향과 기출 문제 분석을 중점적으로 두고, 예상 문제 답안 작성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논술적 사고와 기술을 탄탄하게 형성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비고3 출발 때부터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준비 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준비해 가는 게 필요하다. 수능 전 9월 말부터 실시되는 논술 전형을 고려해 입시 해 8월까지 논술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시간을 두고 준비한다면 안정된 실력을 형성할 수 있다.인문 논술의 경우 기본은 ‘요약’에서 출발한다. 핵심어를 찾거나 구사해 정확하게 요약하는 방법을 익히고, 제시문 간의 관계와 자료를 분석한 후 이를 문제에 맞게 적용해 정확히 서술하도록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기술하는 훈련을 해야 나가야 한다. 독해-분석-적용의 3단 과정을 거치는 논술 학습은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하는 시험이다. 논술 시험에 대응하기 위해 출제 경향에 따른 기출 또는 예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연습 과정에서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기 위한 인문사회 관련 기본 필독서를 병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는 제시 문에 대한 적응과 이해부터 다르게 만들며, 대안이나 의견을 묻는 문제의 경우 타당성과 창의성을 갖춘 답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자신이 작성한 답안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과 첨삭을 꾸준히 받아 답안 작성의 완성도를 높여 가야 한다.단기적 승부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논술 전형을 ‘필수’라는 인식으로 꾸준히 준비해 간다면, 미흡한 학생부나 부담되는 정시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논술 전형은 가장 성공적인 입시 전략이 될 수 있다.이승희 강사두림학원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