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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시작되는 부천 알짜 프로그램 가사와 자녀교육으로 주부들의 취미와 여가 생활은 뒤로 미뤄질 때가 많다. 나만의 세계를 찾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어 미뤄두었던 작은 소망이 있다면 찾아보자.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알짜 강좌들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무료로 배워보는 만화학생과 성인 대상 시민 공감 만화교실이 열린다. 학생 만화교실은 ‘도전! 나도 웹툰 작가’, ‘초보 만화가로 성장하기 with 유튜브’ 등 2개 강좌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만화교실은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놀이를 통한 만화 수업으로 기본 웹툰 배우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성인 대상으로는 ‘만화로 만나는 내 생의 봄날’, ‘아마추어 웹툰 도전기-두번째 이야기’ 등 2개 강좌가 4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만화 기초이론, 일상 속 만화일기 쓰기, 걱정 인형캐릭터 만들기 등 나만의 만화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수강료는 무료이며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천 문학 멘토링클래스일반 시민을 위한 문학 강좌와 창작 과정이 열린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문학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부천에서 활동 중인 고경숙, 정순옥 시인이 매월 20명을 대상으로 총 60편의 시민 창작시를 멘토링 해 작품의 완성을 돕게 된다.5월에는 ‘부천 문학 연구 클래스’가 열린다. 이 과정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부천 문학 역사를 재조명하고 연구해 부천의 문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와 소설 등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유미애, 김성배 시인과 함께 부천의 시 문학을 집중 연구한다. 회원 모집은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지원하는 ‘시민 작가교실’도 4월 개강해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초반에서 심화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수강생 전원 단편소설 창작을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병렬 작가가 강의를 맡는다.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인문학 특화 도서관인 꿈빛도서관이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고강종합사회복지관,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각 기관별 3~4회씩 운영되며, 고강종합복지관에서는 ‘마을인문학으로 미래 모색하기’, 한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나의 가치 만들기’,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삶의 인문학, 실천하는 인문학’,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진심인문학, 인문학으로 마음을 읽다’로 진행된다.우리 동네 생태계를 배우다스스로 배우며 지역문화 생태계를 이뤄갈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5월 3일까지 ‘학습공동체 컬처스터디 숲’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0개 내외 단체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서는 단체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에 관한 자유로운 주제를 학습할 예정이다. 참여는 부천시민과 부천에 재직, 재학 중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메일(bcfedu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선정된 단체에서는 직접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는 전문가 사례비, 학습 재료비, 현장 탐방비 등 지원금이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전문컨설팅, 지원금 운영 교육,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는 청년을 위한 지원 부문을 신설해 2030청년들의 참신한 활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단체 중, 심화학습을 하고 싶은 단체에서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존 주제를 기반으로 발전한 주제여야 하며 구성원의 80%이상이 동일해야 한다.영화로 읽어주는 인문학꿈빛도서관이 꿈빛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이 오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안용태 작가와 함께 영화를 통해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답을 찾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안용태 작가는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유쾌한 고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의 저자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다수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꿈빛아카데미 영화 강좌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로 하면 된다.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부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 28일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과 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양성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수료생 27명을 키워낸 바 있다.교육과정에서는 가치지향적 문화기획의 중요성을 담을 예정이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4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워크숍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또한 멘토단으로는 문화기획자 설동준, 주성진, 김유진 등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겐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기획서의 작성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프로젝트 실행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9-04-17
-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 그리고 생태관광박람회 9월 12일부터 나흘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 명칭이 생소하고 전문적인 탓인지 나와는 별개인 행사로 느끼는 시민들도 있다.생태관광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학술회의에 참여하는 방법이 궁금해 대부도에 위치한 안산시 관광과를 노크했다.이용호 관광과장은 “2017 ESTC는 안산시가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생태관광분야 종사들이 한데모여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지식과 생각을 나누고(컨퍼런스), 친목유대를 강화하는 시간(네트워킹)을 함께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자연은 그대로 보존되고, 사람들 행복한 관광을 누리기 위한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 지속가능관광이라 불리는 ‘착한 관광’에 빠져 보자.생태도시자연환경보전법에서는 생태관광에 대해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이라고 정의한다.안산시를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이라 자부할 수 있을까?이 과장은 “안산을 산업도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안산시야말로 세계적인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는 도시”라며 그 예로 10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꼽았다.“안산시는 경기도 최장의 해안선과 해양자원의 보고인 대부도와 수도권에서 유일한 생태관관지인 대송습지 그리고 세계 5대 갯벌인 경기만 갯벌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화호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죽음의 호수에서 지금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생태의 보고로 변화시켰다.”2016년 기준 안산시 관광객 수는 500여 만 명으로 경기도 30개 시 군 중 6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2014년에는 수도권최초로 대부도 지역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17년 초 ‘올해의 관광도시(2019)’로 선정되기도 했다.생태관광여행객들이 모여 거대한 파괴집단이 되어버리는 관광객과 관광지, ‘관광지의 문화와 자원훼손’은 최근 그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추세다.기존 관광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1980년대부터 등장한 것이 바로‘생태관광’이다. 인위적인 개발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관광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며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과장은 생태관광에 대해 “지역민 스스로 생태관광지를 지켜 환경이 보전되는 선순환적인 관광체제”라며 “사람과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 서로에게 이득을 주는 지속가능한 관광체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UN이 정한 ‘지속가능 관광의 해’이자, 세계생태관광의 해 15주년이 되는 해이다.2017 ESTC 즐기기이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생태관광협회는 1990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NGO단체로 생태계보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관광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세계생태관광협회의 연중행사중 규모가 가장 큰 이 행사는 각국 관광분야의 정부와 비정부기구, 학계, 현장전문가 등이 모여 아이디어 및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로 벌써 12번째로 그동안은 주로 미국을 비롯한 남미에서 개최되었고 아시아에서는 최초이이다.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경청하는 기조강연, 그리고 4개의 회의실에서 별도의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는 분과 세션(Session)이 벌어진다.이 과장은 “국제회의 특성상 생소한 용어가 사용되지만,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이라며 “안산문화에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함께 열리는 생태관광박람회의 다양한 체험행사는 자란나는 아이들에게 생태의 소중함과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라고 전했다.참가비는 전일 18만원, 3일 참가 시 12민원, 2일 참가 시 6만원. 금액이 다소 부담될 경우, 6만원으로 하루는 국제회의에 참여, 하루는 필드투어에 참가하는 것도 좋겠다.참가신청 사무국,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