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7 학교생활 어떻게 달라지나? 2017년,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전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변화가 적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 겨울 방학이 아닌 분기별 사계절 방학을 실시하고 중학교 1학년은 1학년 2학기 자유학기가 확대된 자유학년제로 운영된다. 고등학교는 반 강제성을 띄었던 야간자율학습 대신 자신의 진로를 미리 체험하는 ‘꿈의대학’ 이 도입된다.경기도 교육청은 올해 교육 정책 목표를 △행복한 학교 △학교민주주의 △안전한 학교 △혁신교육심화 △교육행정 혁신으로 정하고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우리아이들의 달라진 학교 생활 어떤 모습일지 미리 점검해 본다.교육과정 다양화 분기별 방학 추진경기도 교육청은 교육 과정 다양화를 위해 사계절 방학을 실시한다. 방학 시기는 학교별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인근 지역 학교들끼리 동일한 시기를 정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안산지역 초·중·고등학교도 사계절 방학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로 나눠 진행될 경우 5월과 9월 분기별 방학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로 혁신학교인 안산 광덕고등학교는 학기 중간고사를 치루고 난 후 계절방학을 실시하고 있다. 봄, 가을 방학만큼 여름 겨울 방학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업일수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1년 내내 시험 없는 ‘자유학년제’중학교 1학년 2학기나 2학년 1학기에 실시하던 자유학기제도가 자유학년제도로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유하기 전 후 한 학기를 연계 자유학기제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자유학기 2학기를 연계 자유학기로 운영하거나 1학기를 연계 자유학기,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게 된다. 자유학기 기간 동안은 일반교과 수업시간은 줄어들과 ‘자유학기 활동’을 170시간 이상 편성·운영해야한다. 학생의 희망과 관심사에 따라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이 균형 있게 편성되어야 하며 연계 자유학기 기간은 4개 활동 중 2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자유학기 기간 동안 평가를 위한 일제고사는 없어지며 연계 자유학기 기간은 일상적인 수행평가를 통해 내신 성적을 산출하게 된다.초등 3학년 생존수영 교육 받아야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이 확대된다. 안산지역은 54개 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포함한 수영 수업 17시간을 확보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라면 누구나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생존 수영이란 조난을 당했을 때 구조가 될 때까지 물에 빠지지 않고 기다리는 생존 기술 중 하나다. 수영을 할 수 없어도 자력으로 바다위에 떠 있을 수 있는 생존술이며 30~1시간 만 익히면 익사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영법이다. 안산지역 초등학생들은 지역내 6개 수영장과 일정을 조율한 후 수영장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수영수업에 필요한 자금은 안산시와 교육청이 부담하므로 학생들은 무료로 배울 수 있다.학생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다양한 수업모형을 통해 체험형 참여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는 매년 ‘학교안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안전교육이 내실화 되 연간 51차시 이상 학기별7개 영역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416추모주간이 운영되고 현장체험학습 전 학생 안전교육이 실시된다.야간자율학습 대신 ‘꿈의 대학’으로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진로적합성 향상을 위해 ‘경기꿈의대학’이 운영된다. 고등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 경험을 확대하고 융합 주제에 대한 탐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꿈의 대학 운영시간은 학기 중 정규 수업을 마친 주중 저녁시간(19:00~21:00)에 운영하기 때문에 고교 야간자율학습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꿈의 대학은 1학기(4월~7월), 2학기(9월~12월) 각각 10주간 운영하며 실험실습형 강좌 등 필요한 경우 20차시 이상 운영 가능하다. 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강의를 학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학생별 학기당 3개 강좌까지 수강가능하며 고교 재학 중 총 18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수강 기록은 학생부 ‘창의적 체험 활동’의 ‘진로’ 활동 란 기록된다. 현재 경기도 교육청은 83개 대학과 MOU를 추진하고 고등학생들을 위한 꿈의 대학 강좌를 마련하고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국가직무능력 표준 교육과정 적용고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직업교육도 활성화 된다. 특성화고등학교나 마이스터교 취업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기반한 교육과정 지원단과 교원 연수 고등학교를 지정 운영하게 된다.또한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지원된다. 일반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한 기술교육과정이 운영되고 3학년 대상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운영한다. 2017-02-02
- 우리지역 재난 안전 교육장 소개 언제 어디서 우리 앞에 닥칠지 모르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는 데에는 소극적이지 않았는지? 평상시 배워두는 심폐소생술과 생존수영법으로 위기를 대비하는 현장을 소개 한다.강동구 보건소 ‘구조 및 응급처치 교실’ 지난달 26일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는 구조 및 응급처치교실이 열렸다. 강동 보건소에서는 매월 2,4주 토요일 ‘토요열린 보건소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이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온 팀, 아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팀, 부부가 함께 온 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2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강동성심병원 이소영 간호사가 진행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용 동영상을 보면서 Anne 라고 불리는 교육용 마네킹으로 실습이 이루어졌다. 먼저 심장마비 발생이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반듯이 바로 눕힌 다음,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주변사람에게 119로 신고해주도록 요청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이때 누구나 당황하기 쉬우니 119에 신고할 사람을 ‘저기 안경 쓴 분,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등 구체적으로 지목해서 도움을 청하기를 잊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환자를 반듯하게 눕힌 후, 환자의 양팔을 몸통에 붙인다. 환자의 가슴 중앙 부위에 두 손을 올려놓고 깍지를 낀다. 손바닥의 뒤꿈치만을 댄 상태에서 구조자의 어깨와 환자의 몸이 수직이 되게 하고, 팔꿈치를 곧게 펴서 고정한다. 허리를 움직여 환자의 가슴이 5cm이상 깊이로 들어가도록 힘차게 분 당 100회 속도로 빠르게 30회 압박한다. 자동자세동기 사용법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를 먼저 하는 것은 같다. 자동제세동기가준비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준비가 되면 전원을 켜고 제세동기의 음성지시를 따른다. 첫 번째 패드는 환자의 오른쪽 빗장뼈 아래에 붙이고 두 번째 패드는 왼쪽 가슴 바깥쪽 겨드랑이 쪽에 부착한다. “쇼크 버튼을 누르십시오”라는 음성지시에 따라 점멸하는 쇼크 버튼을 누른다.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실습에 참가했다. 강사의 말에 따르면 10여년 전부터 심폐소생술이 꾸준히 보급되어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이 심폐소생술로 위급상황을 넘기고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교육에 참가한 김민영 씨는 먼저 교육을 받은 남편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받으니 평소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실제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떨지 않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이종진 씨 역시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 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이번 기회에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보면 적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강동 유소년스포츠센터 ‘생존수영교실’ 지난달 28일 강동 유소년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세월호 사건 이후 그 필요성이 더해진 생존수영법에 대한 수업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본영법, 배영법 부터 바다수영법까지, 페트병을 이용한 위기상황 대처법, Anne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김재은 주임은 “생존수영법은 레벨별로 나눠서 진행한다.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기초부터 시작한다. 배영까지 진도를 나간다. 상급반 친구들은 영법을 다 알기 때문에 체력훈련을 위주로 하고 나중에 바다에 떠 있는 동작을 가르쳐준다거나 머리를 들고 바다수영 하는 법을 알려 준다”고 말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생존수영교실은 올해는 교육 시간과 대상 학교를 늘려 시행하고 있다.강명, 묘곡, 대명, 천동, 고덕, 상일 초등학교 710여명이 교육 대상으로 12월21까지 이루어진다. 이날 교육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는 방법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을 이용해 페트병에 줄을 매달아 구조하는 방법과 Anne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해보았다. 교육과정을 지켜본 묘곡초등학교 이지은 교사는 “여름방학 전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법 수업을 했었는데 교실에서 동영상이나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수영장에서 직접 아이들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해보고 심폐소생술도 배우니 아이들이 체험적으로 연습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김 주임은 학교 선생님들과 간담회 결과 내년에는 생존수영과 관련된 것을 보완해 더 많이 교육할 계획이다. “지금은 영법위주로 교육을 하고 있는데 내년쯤에는 실제 생활에 처했을 때 할 수 있는 구조법이라든가 자신이 대처할 수 있는 영법을 더할 생각이다.”송파구 어린이 안전 교육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 송파구 어린이 안전 교육관에서는 교육 강사가 기관으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진행되는 어린이안전교육관 1,2층 리모델링 공사와 3,4층 증축공사로 인해 정규프로그램 교육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교육기간은 이달 16일까지이며 교육대상은 서울시내 5세~9세 어린이 교육 및 보육 단체이다.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안전 선생님’은 화재와 지진 등 재난안전을 주제로 6~9세를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안전구연동화’는 5세 이하의 유아들에게 교통, 화재, 안전, 위생에 관한 교육을 한다. ‘찾아가는 안전차량‘은 화재와 지진을 주제로 12월6일에는 강동구 성일초등학교에서 7일에는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