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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진학탐방_배명고등학교 배명고(교장 박병철)는 인재양성을 위해 일제강점기인 1934년 설립된 사립학교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든든한 뿌리에다 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보다는 사립 남고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송파구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고교다. 배명고의 중점 프로그램, 2020입시 결과를 살펴봤다.“문이과 통합 첫 세대가 치르는 첫 입시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랜선등교 등 2021입시에서는 변수들이 많이 때문에 ‘순발력 있는 대응’이 중요합니다. 진학 담당 교사들은 지난해 입시 결과와 올해 대학별 입시 요강을 분석하며 바뀐 상황에 맞춰 전형별 입시 로드맵을 짜고 있습니다”라고 차재봉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배명고 2020입시 분석 인사이트2020입시에서 배명고는 의대 1명, 서울대 2명, 연대 1명, 고려대 13명, 카이스트 1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6명, 한양대 8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10명, 외대 3명, 서울시립대 3명, 건대 6명, 동국대 7명, 홍익대 5명, 교대 2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 비율은 수시 74%, 정시가 26%로 수시 중심의 고교다.“지난해 입시를 분석해 보면 비교과 활동 보다는 내신의 중요성이 커졌고 여러 대학 복수 합격생 숫자가 전년에 비해 늘었습니다. 지난해 불거진 학종 공정성 논란 때문에 대학마다 ‘이 학생이 왜 합격했는지’를 객관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전년에 비해 정량평가에 무게 중심을 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라고 김선혜 교사는 말한다.합격과 불합격, 수능성적, 내신성적, 비교과내역 등 무수한 입시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찾아 배명고만의 전략을 짜기 위해 진학부 교사들은 머리를 맞대고 있다.“올해 서울대 지균으로 화학부에 합격한 학생은 내신 1.14였습니다. 우수한 내신에 비해 비교과활동은 평이했습니다. 대신 수학, 과학에 강점을 보였고 본인의 강점인 논리적인 언변을 면접에서 충분히 어필한 덕분에 합격했습니다”라고 김정태 교사는 설명한다.우리 사회에서 ‘공정성’ 이슈가 민감한 만큼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기회균등 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차 교사는 조언한다. “그동안 기회균등 전형은 대학마다 정원을 채우지 않고 정시로 이월시켰는데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내신 2등급 중반대 성적의 학생이 이 전형으로 서울대 공대에 합격했습니다. 고1 때부터 착실히 준비한 ‘전공적합성’을 무기로 서울대 문턱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선례가 없어서 지원을 망설이는 학생에게 도전해 보자며 용기 주고 교사들이 팀을 짜 서울대 면접을 준비시켰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뻤습니다.”변수 많은 2021입시, 교사 팀워크로 순발력 있게 대응이처럼 시대 흐름, 대학별 입시 요강, 학생의 강점을 매칭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배명고 교사들은 고민중이다. 진학부는 입시 요강과 모의고사 분석, 진학 기획, 1,2학년 진학 설계 등 담당 교사별로 업무를 분담해 협업한다.2021입시 상황은 고3 수험생들에게 녹록치 않다. 6월 중간고사와 모의고사, 8월 기말고사, 9월 수시 원서 접수 등 입시 일정이 빡빡한 만큼 교사들은 고3 학생들이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빨리 결정지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학종, 논술, 적성, 교과 수시 전형 중에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모의고사 성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6논술을 쓰겠다거나 지레 겁먹고 학종 포기한 후 정시에 올인하겠다는 사례까지 다양하지요. 학생 개개인의 특장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수시 전략을 가이드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자기주도학습력을 갖춘 최상위권과 달리 중위권 학생들은 주변 환경과 교사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신경을 더 써야 합니다”라고 윤영석 교사는 설명한다.고3은 여름방학 기간 중 1~2주 기간 동안 자소서를 집중 지도하고 수서원서 접수 이후에는 전형 일정에 맞춰 전공 과목별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진로와 진학 연계된 맞춤 교육 업그레이드진학지도가 고1부터 고3까지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빠른 입시 정보 수집, 자료 분석과 인사이트 공유, 학교 프로그램 보완, 학생 상담과 지도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교사들 간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특히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1:1 맞춤형 진학 지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배명고는 고1~2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중이다.“평가자 관점에서 학생이 지닌 강점과 매력이 돋보이도록 생기부 연구 교사 스터디 모임을 고1, 고2 교사 대상으로 운영중입니다. 학생의 전공적합성이 잘 드러나도록 교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독서, 경시대회, 창체활동이 기록될 수 있도록 교사들끼리 연구하면서 배명고 진학지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AI,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배명고 교육 프로그램은 진화중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후 교과선택제는 학생, 학부모들의 핫이슈다. ‘학생 본인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는 게 핵심이며 동시에 정시 전형 확대에 맞춰 고3 학생들이 수능 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과시간표를 짜야 한다. 뿐만 아니라 2025년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도 대비해야 한다.교육 환경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기 위해 배명고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고등학교 학사운영 및 학교 문화혁신’을 연구하며 학교 현장에 접목해 나가는 중이다.체대 진학을 목표로 한 고3 학생 대상으로 체육반 1학급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실내체육관 등 잘 갖춰진 학교 인프라와 체대 진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며 입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창의융합교육으로 달라지는 학생들 송파구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 ‘명정관’을 운영중이며 학문간 융합과 본인의 관심 분야를 폭넓게 탐색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재학생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는 졸업생 멘토단은 배명고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 났다. 대학생이 된 선배들이 후배들의 국영수 탐구 과목을 지도하고 진로와 진학 상담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토요일마다 주제를 정해 심화된 융합 수업을 진행한 후 관심 주제를 정해 한 편의 논문을 완성해 발표하는 1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매년 선보인다. 자기 자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희망 전공을 탐색하는 진로 책 쓰기도 매년 진행한다.“경험하고 배운 걸 진로책, 소논문으로 정리해보록 합니다. 70~100 페이지 분량의 1인 1책을 쓰면서 아이들은 훌쩍 성장합니다. 입시를 넘어 자존감, 가치관이 단단하게 뿌리내리는 기회가 되지요. 융합 교육에 참여하며 깊이 있게 공부하는 법을 터득한 학생 중에는 뒤늦게 잠재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어요. 학종으로 가천대 합격했던 학생이 목표를 다시 정하고 독하게 반수해서 정시로 성균관대에 들어가는 등 의미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본인 목표치에 못 미치거나 실패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배명고 방과후 프로그램 진행을 총괄하는 강재희 부장교사가 말한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명정인재반(기숙사 프로그램)자기주도학습, 1인1악기, 교과융합 수업, 소논문 작성, 역사문화체험, 멘토-멘티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신청 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비전스쿨토요일 진행하는 심화프로그램. 융합교육, 진로 연계 과제 연구, 진로멘토링 등 진행. 희망학 2020-05-20
- 우리 지역 진학베테랑교사 입시 인사이트 - 채용석 배명고 교사 “성실하고 심지 곧은 수험생은 어떤 상황에서든 유리합니다”라며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말문을 열었다. 코로나 사태는 모든 수험생에게 공평하게 던져진 변수인 만큼 핑계대지 말고 스스로 입시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한다는 채 교사의 뼈 있는 조언이다.2002년, 고3 담임시절 체계적인 학생 상담을 위해 진학 업무를 파고든 이래 올해로 18년차로 접어든 베테랑 진학 담당교사다. 그 사이 과학교사였던 그는 아예 진로진학 전담교사로 과목까지 바꾸며 한우물을 파는 중이다.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대학분석부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에 소속되어 매년 입시 자료 제작부터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진학 강의와 상담을 폭넓게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동료 교사들과 고1,2와 고3 진학지도 자료집을 집필중이다.2016~2019년까지 고대, 한양대, 성대, 이대 등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입학처 관계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주인공이기도 하다.방대한 입시데이터와 늘 씨름하는 베테랑 진학교사18년 전부터 그는 고3 담임의 ‘감’이 아닌 학생들의 객관적인 성적과 합격 불합격 자료를 수집, 분석해 스스로 납득할 수 있고 소신 있게 설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진학 상담을 중시했다. 꼿꼿한 소신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전국의 베테랑 진학 교사, 대학 입학처와 입학사정관,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과 촘촘한 네트워킹을 통해 얻은 입시 정보와 주요 입시 세미나 찾아다니며 수집한 자료를 꼼꼼히 정리하며 쌓은 분석력이 그의 강점이다.Q. 코로나 사태 이후 고3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2021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학생들마다 학습량이 줄었다고 하소연 합니다. 올해 입시는 ‘학생의 성실성’에 따라 성적의 양극화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고3들은 3학년 1학기 생기부관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대학마다 ‘학생을 평가할 유용한 정보가 기록되기는 어렵다’라고 판단, 올해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서류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성적관리가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정량화된 평가 지표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지요. 코로나 때문에 바뀐 입시 일정을 보면 수시 추가합격 발표 기간이 지난해 보다 하루 줄었습니다. 그만큼 추가합격자 수가 줄어들며 정시 이월 인원이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수능 성적은 지난해 보다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Q. 지난해 입시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인가요?“수험생 감소와 합격 커트라인의 상관관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지난해 수험생 수가 6만여 명 감소했기 때문에 교과전형 등 전반적인 합격 커트라인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왜냐면 상대평가라 학생 수가 줄어든 만큼 등급 당 인원이 줄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막상 입시 결과를 보니까 대학마다 합격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재수생=정시’ 공식이 깨지고 교과전형 등 수시전형에도 재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거지요.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홍익대 교과전형 수시최저 기준은 3합 6으로 고대 학추전형과 똑같습니다. 꽤 높은 최저 기준이지요. 그런데 내신 등급이 괜찮은 재수생들은 정시로 홍대 합격이 어렵겠다고 판단되면 전략적으로 수시 교과전형을 공략하는 겁니다. 즉 수시전형에서 ‘재수생’ 변수로 인해 지원자 풀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학종에서도 재수생들이 적극적인 지원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학의 전년도 입결 자료, 합격 커트라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봐야 합니다.”Q. 개정된 2015 교육과정으로 치르는 첫 입시입니다. 수험생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입시 평가 잣대가 전년과 달라졌습니다. 우선 내신 산출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대학들마다 고민이 깊습니다. 재수생들은 9등급으로 내신이 산출됐지만 재학생들은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으로 나뉩니다. 게다가 학생들마다 이수단위까지 다릅니다. 재수생 vs 재학생 유불리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올해 학종 평가는 출신 고교의 후광효과를 차단하라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되고 고교프로파일이 폐지됩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공정한 듯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복잡합니다. 학생을 평가하는 대학 입장에서는 개별 학교의 교육 환경 차이를 알 수 없으므로 학생에 따라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학생의 특성인지 학교의 특성인지 파악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가령 물리Ⅱ가 학교에 개설되지 않아 이수하지 않은 것인데 학교 프로파일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대학에서는 학생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으므로 본인 의지로 미이수 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생기부 글자수와 자소서 문항수가 줄어들면서 정성평가를 위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깜깜이 학종 전형’이 되어가고 있다고 대학마다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결국 정량화된 자료 즉 성적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Q. 수험생들이 입시 상담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올해 입시는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학 입시 설명회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개별상담 기회 또한 줄어든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입시요강을 철저히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 전형을 꼼꼼히 추려야 합니다. 주의해야 하 점이 있습니다. 고교, 교육청, 자치구 별로 공공 영역에서 진행하는 무료 1:1 입시 상담부터 사교육기관 유료상담까지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컨설팅 쇼핑’을 다니는 학생과 학부모가 간혹 있습니다. 듣고 싶은 내용만 발췌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있는데 입시 상담은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이면서 종합적인 분석 능력을 학생, 학부모 모두 갖춰야 한다는 걸 유념하기 바랍니다.”Q. 정시 선발 40% 확대 등 바뀌는 입시 환경에 따라 현 고1, 고2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교육부는 고교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위주전형과 특기자전형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대학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이 논술전형 폐지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선발 인원 축소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마다 논술전형료 수입으로 부족한 학종 전형 비용을 충당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지요. 송파를 포함한 강남권 학생들이 많이 준비하는 논술전형은 선발 인원이 줄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므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평가 이슈가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 간의 비중, 점수화 방법, 점수의 공정성 이슈, 교육과정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불가피한 유불리 발생 등이 단적인 예입니다. 아직까지 대학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발표할 대학별 평가 기준을 꼼꼼히 살펴보기 바랍니다.”Q. 교과선택제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 경향이 궁금합니다.“교사, 대학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발표 자료를 보면 이공계열, 상공계열 진학 희망자나 상위권 대학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학 과목을 충분히 선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화수학Ⅰ을 전략적으로 이수하는 게 한 예입니다. 이수 과목 선택과 관련해서는 학종파 vs 정시파에 따라서 또는 진로 희망과 연관이 있는 과목 vs 내신 성적 따기 유리한 과목으로 학생의 입시 로드맵에 따라 개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선택과목 성적이 좋으면 고3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도 있습니다.&rdq 2020-05-06
-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배명고의 2019실험 고교 교육 과정이 바뀌고 있다. ‘학생 본인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는 게 핵심이다. 교과선택제는 이미 도입됐고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학생, 학부모 모두의 관심사다.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배명고를 찾아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의학, 공학, 자연, 사회, 어문 계열 등 희망 진로에 맞춰 학교에 개설된 교과목 중에서 학년별로 무엇을 선택하면 좋을지를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합니다.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들 역시 개설과 교과에 대한 문의와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라고 최윤호 배명고 교사는 설명한다.교과선택이 2022입시에 미치는 영향은?배명고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고등학교 학사운영 및 학교 문화혁신’ 연구학교로 지정됐다.과목선택강화와 교무업무효율화 2개의 TF팀을 지난 3월부터 가동하며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수렴한 후 단계별로 실행중이다.-교과선택제에 대한 현 고1,2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현 고2는 종전대로 9등급 내신을 산출하기 때문에 석차등급 유불리를 따져 과목을 고르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현 고1은 교과선택제가 도입된 2015개정교과로 입시를 치르는 첫 번째 학년입니다. 이 학생들이 고3 때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개정교과 - 교과선택제 - 입시의 함수관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내신에서 유리하냐 불리하냐가 아니라 본인 희망 전공과 연계된 과목을 어느 정도 이수했나? 성취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해당 과목이 어렵더라도 도전적으로 선택하면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학생부에 보여줘야 합니다.”-학년별 과목 배치가 어떻게 돼 있나요?“배명고는 교과교실제를 예전부터 운영해왔습니다. 교실에 여유가 있어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셈이지요. 수능 준비에 필요한 과목들, 전공과 연계된 진로과목들이 균형을 이루며 학년별로 위계를 가질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가령 고2는 실용 국어, 영어, 수학과 창의경영, 심리학, 교육학 등의 진로과목과 스포츠경기분석, 사회탐구방법 같은 전문과목을, 고3은 심화 국어, 영어, 수학과 철학, 환경, 고전문학감상 등을 개설해 놓았습니다. 해마다 고3 원서 쓸 때 취업에 유리한 보건계열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 진로가 뚜렷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고2 때 과학 과목 선택을 유도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코딩 과정이 포함된 정보과목은 향후 개설을 검토중입니다. 과목 수요 조사는 학년별로 2차례 실시하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려 애쓰고 있습니다.”-배명고 과목선택TF팀 활동과 결과가 궁금합니다.“학생들에게 과목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정확히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TF팀 10명의 교사들이 협업해 과목선택 안내서와 동영상 자료를 만들었습니다다. 희망 전공에 따라 우리 학교에서 2학년, 3학년 과정에 개설된 과목들 가운데 일반, 진로, 전문 과목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면 좋을지 외국어, 법행정, 언론홍보, 경제경영, 생명, 전기전자, 기계 로봇, 보건 분야별로 나눠 알려주는 등 300페이지 분량의 안내서에는 진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교사들이 본인이 수업하는 과목의 내용과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는 지를 상세히 안내하고 해당 과목을 수강한 선배들의 소감 인터뷰를 담는 등 영상도 과목별로 제작했습니다. 교사가 나와 어떤 내용을 배우며 수행과 지필 평가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며 해당 과목이 대학 전공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니까 아이들의 호응이 좋은 편입니다. 자체 제작한 동영상은 창체시간에 진로교사가 과목 선택 가이드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교무업무 효율화도 함께 진행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2015개정교육과정 하에서는 담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기존 업무 외에 개별 학생들의 진로진학 가이던스의 역할까지 해야 하지요. 허나 담임을 3D 업무로 여겨 기피하는 현상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사들 간 평등한 업무 분장이 필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합니다.올해 12명이나 되는 교사가 TF팀에 참여하며 회의를 많이 했습니다. 교사들이 수업 외에 교무부, 연구부, 진로진학부, 창의체험부 등 부서별로 나뉘어 1년 동안 하는 모든 업무들 가령 신입생등록업무, 졸업생 시상, 성적처리, 학사일정표작성, 교육청 보고 같은 세부 항목을 쪼개서 업무량, 업무 강도, 주기, 난이도, 주관적 스트레스 강도까지 계량화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견을 조정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의미 있는 작업이었지요. 이 같은 객관적인 기초 자료를 토대로 앞으로 교무업무 효율화가 이뤄져야 학생들을 가르치고 상담하는 교사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하게 되겠지요. 요즘 학교현장에서는 ‘교수평기 일체화’가 화두입니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정교하게 연계되어야 한다는 의미인데 올해 진행한 연구는 이를 위한 밑 작업이었고 내년에는 수업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중학생들을 위한 교과선택제에 대한 조언을 덧붙인다면?“고교를 선택하기 전 가장 먼저 희망 진로, 전공 계열부터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 고교 교육과정을 확인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송파구 고교들만 해도 학교별 특색이 조금씩 다르고 개설 과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는 체육반이 특화돼 있고 스포츠경기 분석 같은 전문 교과들이 운영됩니다. 2019-10-16
- 보인고 보성고 동북고 한대부고 오금고 배명고 영어내신 분위기 보인고 동북고 한대부고 오금고 배명고 영어내신에 대한 기고는 본 지면을 통해 여러번 올렸고 크게 변화된 것은 없습니다. 중간고사 준비하면서 느낀 분위기에 대해 오늘은 좀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내신 등급 잘 받으려면 첫째,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내신 준비를 영탁에서는 6주정도 합니다. 중등부는 4주가 일반적입니다. 오륜중이나 잠실중 같은 학교가 비교적 어려운 편이지만 3주면 충분한데 4주 하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 6주의 준비기간을 견딜 수 있도록 미리 적응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내신은 실력만으로는 확보하기 힘듭니다. 체력도 좋아야하고 내신 준비기간에 영어는 이해하고 문제 풀고 그 다음 경쟁은 대부분 암기로 들어갑니다.잠실여고나 창덕여고는 암기를 많이 한 학생이 결국 1등급이 됩니다. 보성고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양도 많지만 암기해서 해결하는 문제가 아니라 원리를 익혀야 풀 수 있습니다. 보인고는 어떨까요? 보인고는 아직 시험출제 체제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매년 1학년 시험경향과 범위가 변합니다. 보성고의 경우는 교재나 범위만 바뀔 뿐 시험의 스타일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성고 영어내신에서 가장어려운 것은 어법상 틀린 것을 찾아서 고치라는 서술형 문제입니다. 그다음 영작은 없고 어순배열정도만 익히면 됩니다. 따라서 암기는 필요없습니다.보인고 영어내신에서 요즘 제일 어려운 문제는 없습니다. 학생 스타일에 따라 체감하는 문제 경향에 따른 난이도가 저마다 다릅니다. 내용을 이해하고 우리말로 적으라는 문제를 힘들어하는 보인고 학생들도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우리말로 적는 거면 해석만 하면 될 텐데 뭐가 문제지‘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정확한 해석이 아니어도 수능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글의 방향을 알면 됩니다. 하지만 보인고 영어내신에서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는 아주 정확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답안지에 옮겨야하기 때문에 대충 대충 수능문제 대하듯이 준비한 학생들은 힘들게 됩니다.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지만 보인고 내신 영어 1등급을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꼼꼼함이 그 어떤 학교 보다 필요합니다.동북고 영어내신 문제가 요즘 너무 쉬워서 좀 문제긴 합니다. 실력이 좋은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단지 시험 준비기간의 성실함이 1등급을 보장합니다. 교과서 2과 리딩파워 지문 10개정도 워드마스터 어휘 14~22장 까지 입니다. 양이 많지 않고 난이도도 높지 않습니다. 동북고 영어내신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실력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동북고 영어내신 문제가 쉽고 범위가 적다고 해도 기본적인 노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좋은 등급을 확보할 만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제가 드리는 말씀은 1,2등급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일정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교과서 본문암기와 어휘암기를 하면 100점이 가능합니다. 실력이 좋아도 어휘암기를 소홀히 하면 몇 등급씩 떨어집니다. 그래서 동북고는 성실함과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오금고는 동북고 보다 더 쉽습니다. 가능하면 이해하고 암기해서 100점을 공략하는 것도 좋습니다.배명고 영어내신은 1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2학기 때도 수행평가로 중간고사를 대신합니다. 이러면 당연히 기말고사 범위가 늘어납니다. 중간고사 때 미리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동북고처럼 실수하면 등급이 팍팍 떨어집니다. 배명고 내신에서 1등급을 받는 학생들 중에는 모의고사 90점을 넘지 못한 학생도 있습니다. 늦게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도 배명고 영어내신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 1,2등급 확보가 어렵지만은 않습니다.한대부고는 정말 양이 많습니다. 2학년 때는 양이 더 늘어납니다. 이번에 법원에서 자사고 유지 결정이 났기 때문에 이 분위기는 2020년 내신 때도 지속될 것입니다. 난이도는 아주 높지 않지만 양이 많아서 역시 실력보다는 성실함이 필요한 학교입니다. 어느 정도 실력을 가지고 있고 시험 준비 기간 6주정도 전력투구 한다면 1등급 가능합니다. 오늘도 지면 때문에 이만 줄입니다. 남은 기간 잘 관리하셔서 좋은 등급 확보하시기 바랍니다.지영호 원장송파 영어학원 영탁학원 2019-08-04
- 공교육 진학전문가가 짚어주는 2020입시 포인트 기말고사를 마치고 내신 성적 윤곽이 나온 고3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수시 전략 짜기에 돌입하는 시기다. 채용석 배명고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송파 수험생을 위한 2020 입시 포인트를 가이드한다.“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냉정하게 본인 생기부를 들여다보고 현실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자소서를 주로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데 이걸 쓰느라 과도하게 시간을 투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공적합성과 계열적합성 가운데서 어디에 더 초점을 두는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이 부분도 체크해야 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설명한다.냉정하게 생기부 분석 후 현실적인 수시지원전략 필요생기부에 ‘내 이야기가 있는가?’가 핵심 포인트다. 학생 선발 노하우가 축적된 대학마다 이 부분을 정교하게 체크하고 있다. 대학 입학 후 복수전공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인기학과만 고집하지 말고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채 교사는 조언한다.서울시내 진학 담당 교사들과 함께 서울 주요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을 매년 만나 각 대학별 입시의 핵심 포인트를 심층 인터뷰하고 있는 채 교사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대 2020입시의 주요 핵심을 짚어주었다.▶고려대평가위원이 학생 한 명의 생기부, 자소서, 추천서, 학교소개서까지 모두 검토하는 데 대략 30~40분이 소요된다. 서류 평가하는데 텍스트 마이팅 기법을 도입해 자료를 찾는 시간을 줄였다.동일 고교에서 고려대를 지원한 학생들의 학생부 내용, 수상실적, 동아리 활동과 고교에서 대학에 제출한 소개 자료를 모두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클릭만 하면 필요한 자료를 바로 검색해 비교해 가면서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개인화된 스토리와 기록을 파악하는 데 효율성을 높였다는 의미이므로 수험생들은 본인이 특성이 돋보이도록 학생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자소서 대필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 대필이 의심되는 경우는 해당 학생에게 소명을 요청하고 면접에서 집중 질문해 대필 확신이 드는 경우 100% 탈락시킨다.고대는 2019입시 정시에서 영어영역 영향이 낮은 대학 가운데 하나였다. 영어 2등급 이하로 합격한 비율이 약 50%(연세대 약 80%)였는데 이는 영어 이외에 다른 과목이 우수한 학생들이 그만큼 몰렸다는 의미다.수년간 입시 결과를 보면 바이오 분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문과대는 어문 계열이 낮아지고 사회, 심리 쪽 입학생 성적이 높다.▶서강대학종 전형에서 전공적합성 비중이 다른 대학에 비해 낮으며 입학 후에는 다전공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인문계열 입학생들이 종전에는 다전공으로 경제, 경영,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수학, 컴퓨터 전공을 선호하는 분위기며 학과 적응도 잘하고 있다.학종은 종합형(1차), 학업형(2차)으로 나뉘는데 서류제출 시기만 수능 전이냐 후냐의 차이만 있을 뿐 평가는 동일하게 선발한다. 종합형에 비해 학업형에 일반고 학생 지원과 합격률이 높다.정시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수학 가형 응시자에는 10% 가선점을 주고 있다. 수학 가형으로 인문계열 지원해 합격한 수치는 약 30% 정도이다.논술은 2020입시에서 235명을 선발하며 수능 3개 등급 합 6, 한국사 4등급이 최저학력기준이다. 논술 응시자가 인문 계열은 63%, 자연 계열은 53%이며 응시자의 약 70%가 최저기준을 충족한다.논술 기출 문제를 풀어보지 않은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예시 답안과 본인이 작성한 답안을 비교해 보며 준비하는 게 좋다. 인문 사회는 논술 문제에서 보통 3~4개 요구 조건이 제시되는 데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작성해야 한다. 가령 요약하라 혹은 비교하라고 할 때 주장을 하면 안 된다. 자연계 논술은 부분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풀이과정이 중요하다.▶성균관대논술 인원이 감소(2019입시 900명 ▶ 2020입시 532명)한 대신 정시 선발 인원이 늘었다. 의대의 경우 1단계 통과한 학생들의 성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면접 변별력이 높다. 의예과는 지원 학생의 인성 점검이 필요해 정시에서도 면접을 시행한다.정시에서는 가, 나군에 일부 변경이 있으며 영어가산점이 인문, 자연계열 모두 해당돼 영어 영향력이 다소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학종에서 학과모집, 계열모집 시 평가의 차이점은 없다. 다만 학과모집은 1차에서 해당 학과 교수가 평가하지만 계열모집은 같은 계열의 다른 학과 교수가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학종 전형 입학생 중에서 학과모집으로 돌어온 학생이 학과에 대한 충성도, 성취도가 모두 높아 2022입시에서는 학종 계열 모집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연구를 진행중이다.논술전형은 충원률이 낮고 동점자가 거의 없다. 논술 지원자 가운데 응시율은 약 50%, 이 가운데서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은 50% 선이다.2021입시에는 문이과 구분 없이 선발하는 글로벌 융합학부(인포메틱스, 데이터사이언스, 컬처앤테크놀러지)가 신설된다.▶중앙대학종에서 면접을 없앤 것이 2020입시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중앙대는 서류와 면접 합격자 일치도가 90%로 보고 있고 다빈치전형의 경우 면접 미응시자도 많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고 서류 평가 시간 확보를 위해서 면접을 없앴다고 중앙대는 밝혔다.SW전형 선발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합격생들의 특징은 코딩, 앱개발 등 컴퓨터 관련 좋아하는 부분이 명확하고 과목별 호불호가 강하며 공대에 비해 성적대가 고르지 않다.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할 때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이 걱정되거나 다빈치전형의 높은 경쟁률로 지원이 어려운 학생을 겨냥하고 있다. 서울 캠퍼스의 경우 거의 내신 1등급대 학생이 합격한다.논술전형 실질 경쟁률은 11:1 정도이다. 안성캠퍼스에 개설된 예술공학은 뒤늦게 학과가 만들어진데다 홍보 부족으로 수시전형 경쟁률, 합격생 성적이 낮은 편이었다. 예술공학과 교수진은 예술 전공은 소수이며 프로그래밍 분야가 다수라는 학과 특수성이 있으므로 학생들이 지원할 때 고려하는 게 좋다.Who is 채용석?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9년 대입상담센터 대표강사,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대학분석부장, 배명고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오랫동안 진학 업무를 담당했다. 2020대입 수시전형 대비 학부모대상 진학설명회 대표 강사이기도 하다. 2019-07-10
- 기획 - 내신대비 학습법 ‘배명고’ 배명고 내신의 특징 중 하나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수행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기말고사의 출제범위가 넓으나 내신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배명고 국영수 내신대비 학습법에 대하여 소개한다.국어실수 없이 100점 받아야 1등급, 외부작품 분석과 응용문제 푸는 훈련해야배명고 국어시험은 난이도가 높지 않고 객관식만 출제되기 때문에 상위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2018학년도 1학년부터 상위권의 우수한 학생들이 배명고에 많이 진학하여 배명고의 최상위권 학생의 벽은 두꺼운 편이다.선지에서 학생들이 헷갈리게 느끼는 몇몇 까다로운 부분이 있었지만 교과서의 기본 개념, 학습활동과 날개부분, 어휘의 의미 등 기본내용을 철저하게 숙지한 학생이라면 정답을 찾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실수 없이 무조건 100점을 목표로 해야 1등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서는 어려운 시험이라고 할 수도 있다.배명고 국어시험에서는 변별력과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중간 중간에 외부지문을 섞어 놓거나, 수능형 문제를 넣어 두기도 했다. 객관식 25문항 총 100점이며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외부지문이 3문제 출제되었고 한자성어가 1문제 출제되었다. 외부지문은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며, 항상 어휘 문제가 1문제씩 나온다.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이 의외로 많이 틀린 문제가 바로 어휘문제였다. 마지막 25번 문제에서 작품의 내용과 관련 있는 사자성어로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사자성어의 의미를 알지 못해 틀렸다. 이 부분은 학교 수업시간에도 미리 언급되지 않은 부분이었기 때문에 평상시에 사자성어를 미리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최용훈국어학원의 배명고 전담인 윤진향 강사는 “학생들이 당황한 문제로, 관련된 특성을 모두 고르는 문제가 있었다. 정답이 몇 개 인지 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선지를 고를 때 정답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풀었다”고 말한다.외부지문 중에서 11번 문제에 쓰인 외부지문은 고전작품 중에서 주의식 작가의 시조가 나왔는데, 고전문학에 대한 자구적 해석이 되지 않은 학생은 어렵게 느꼈다. 또한 13번 문제에서도 고전시가가 외부지문으로 출제되었다. 작품과 관련된 화자의 태도를 찾는 문제였는데 각 선지에 학교에서 수업하지 않은 시조가 쓰였다. 평상시에 국어 문학 작품을 공부해야지만 접근할 수 있는 문제였다. 이 외에는 현대시가가 외부지문으로 활용되어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었다.2학년 국어 교과는 1학기는 문학, 2학기는 언어와 매체(문법)이다. 2학기에는 문법으로만 내신이 출제된다. 모의고사에서 문법 점수가 높게 나오는 학생일지라도 내신은 모의고사와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문법을 미리 공부해두기를 권한다.배명고는 국어과목의 수행평가 비중이 50% 정도로 매우 높다. 수행평가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지필평가 점수가 높더라도 좋은 등급이 나올 수 없다.이번 1학기 수행평가는 학생 각자가 학교에서 제시해주는 현대시와 소설을 공부해오고 학교에서 테스트를 봤다. 현대시 16작품, 소설 10작품을 개인적으로 공부해야 했기에 학생들이 매우 버거워했다.1학년의 경우 2학년과는 지필고사의 방향이 매우 다르다. 2학년은 지필평가와 수행평가가 모두 객관식으로 진행되는데, 1학년은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모두 서술형으로 출제된다. 각 단원별 1문제씩 구성되며, 미리 연습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답안을 구성하고 작성하는데 모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출제된 새로운 자료와 예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국어 능력이 필요했다. 다양한 예시를 연관하여 학습하는 것을 권유한다.도움말 : 최용훈국어학원 윤진향 강사수학유형별 대표문제 반복 학습 통해 완전이해, 배점 큰 서술형은 필요조건 제시하며 부분점수 꼭 받아야배명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전체적으로 기본 개념을 이용한 문제 80% 정도와 개념을 응용한 문제 20%로 구성되었으며 서술형 4,5번 문항이 킬러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이 문제는 깊은 사고보다는 기본 개념을 이용한 심화응용문제 형태로 출제되었다.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이차함수에서 약 70%가 편중되어 출제되었다. 문제 수가 적어 각 문항, 특히 서술형에 7점~8점으로 배점이 높게 책정되었다.객관식 배점이 낮은 문항(3점~5.5점)인 문제 90%와 서술형의 60%(약 3문항)는 교과서의 중단원 학습점검, 대단원 학습평가, 수학익힘책에서 변형 없이 출제되었다. 객관식의 고배점 문항은 쎈수학 B단계-상 정도 수준의 문제로 독특한 유형보다는 필수 유형의 간단한 변형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로고스학원의 김재현 원장은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실수 없이 빠르게 해결하여 서술형 고난도 2문항 해결을 위한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각 유형별 대표문제를 반복 학습하여 완전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고난도 심화문제(배점 8점~9점)를 접했을 때 문제해결에 필요한 개념과 공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끈기가 요구된다.내신시험은 5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평소에 한정된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다 풀어내는 훈련 역시 필요하다. 서술형 고난이도 문제는 배점이 큰 한 문제로 출제되는 만큼 서술형 작성 시 주어진 조건은 모두 사용하였는지, 필요한 조건은 제시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풀이과정의 일부라도 제시하여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배명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역시 다른 학교에 비해 고난이도 킬러문항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1단원인 지수로그함수 영역에서 많이 출제되었고 킬러문항 대부분은 쎈수학 C-Step 수준 정도로 출제가 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 또는 중상 수준이며 1등급 컷은 94~95점 정도였다.객관식 16문제, 주관식 5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객관식 문제에서는 안정적으로 점수를 확보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술형 문제는 배점이 높지만 난이도는 낮은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서술패턴을 정확히 기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배점 12점이었던 서술형 마지막 문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문제였다.김 원장은 “앞부분의 객관식에서 빠르게 문제를 풀어나가고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 시간을 아끼는 요령이 필요하다. 꼭 한 문제 정도는 계산유형을 길게 해 시간 소비를 필요로 하는 문제가 나온다”며 “배점이 높아서 체감난이도를 높게 한 문제로 부분점수를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도움말 :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영어1학년, 기말범위 많아 긴장하며 공부해야, 2학년, 문장의 이해와 순서배열 꼼꼼하게지난 중간고사에서 1학년은 6~7개 지문의 듣기 평가로 시험을 보았다. 실력측정보다는 통과의례적인 형식의 시험이었으며 학기당 수행평가의 비중이 60%에 육박한다. 기말고사는 1과부터 4과까지가 범위인데 자체교과서와 영어 원서 등 부교재에서 출제가 된다. 배명고의 영어시험은 서술형이 없으며 다른 학교의 서술형 유형의 문제가 객관식 형태로 만들어져 선택지로 나온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어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풀어낼 수 있다. 어법과 어휘에서 각 1문제씩 킬러 문항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띠고 있다.두림학원의 박재현 원장은 “내신은 쉬운 편이나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내신시험이 수월하다고 보기는 힘들 수 있다. 중간고사에서 듣기시험만 보기 때문에 기말고사에서는 시험 2019-07-03
- 진학 탐방 - 배명고등학교 잠실권 남고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박병철)는 올해로 개교 85주년을 맞이하며 지금까지 2만9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송파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융합프로그램으로 입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진학지도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스타트해야 합니다. 입시가 목전인 고3 뿐만 아니라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학년별, 시기별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윤영석 3학년부·진학지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2019입시 ‘학종, 재학생 강세’배명고는 2019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3명, 의대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3명, 중앙대 8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5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9명, 홍익대 10명, 경찰대 2명, 교대 2명, 카이스트·UNIST·DGIST·GIST 4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학종으로 합격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국영수탐구 과목 교과 내신을 살펴보면 1~1.9등급대는 서울 최상위권 대학과 교대, 2~2.9등급대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학, 3~3.9등급대가 서울과 지방 중위권 대학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경쟁이 치열한 논술전형 합격생도 전년 대비 늘었다. “내신 2.5등급 학생이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수학을 잘했던 내신 5.7등급 학생이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논술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나왔습니다. 유독 어려웠던 2019수능이었지만 수능 최저 등급 맞추고 평소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갖춘 문과학생, 수학 실력이 뛰어난 이과학생이 논술전형에서 선전했습니다. 대학별 논술 시험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면서 논술의 기본기와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라고 김선혜 교사는 설명한다.기숙사 융합프로그램 저력, 입시 성과로 입증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학 프리미엄, 9500세대 대단지 헬리오시티 입주가 완료된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배명고는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배명고도 우수 학생 유치에 힘을 쏟으며 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발빠르게 심화 연구를 진행중이다. “학년별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비교해 보면 고1 때보다는 고2, 고3으로 올라갈수록 전체 평균 점수가 올라갑니다. 학생들 사이에 열심히 해보자는 면학 분위기, 교사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라고 김 교사는 덧붙인다.균형 잡힌 내신과 수능 대비도 신경 쓰는 대목이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내신성적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의 상대평가입니다. 하지만 입시는 전국구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요. 배명고 1등이 전국 어디에 가서도 1등으로 통할 수 있을까요? 상위권 학생들이 우물만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선의의 경쟁을 통한 담금질을 유도합니다. 특히 고3은 철저한 수능 대비가 필수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자기주도학습, 인성, 심화학습, 예술교육 등 융합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는 학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2019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전원을 비롯해 연세대 2명, 고려대 5명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이 명정인재 출신이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88명의 고1~3학생들이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고1 때는 인성과 예술교육을 위해 주 2회 1인 1악기 레슨이 필수며 연말에 관악합주 발표회를 연다. 이 외에 소논문 작성과 보고대회, 교과별 심화수업 등이 학년별 1년 커리큘럼 과정으로 진행된다.고2 겨울방학 때는 고교 2년 동안의 창체활동, 방과후수업, 동아리 활동을 총망라해 본인의 ‘진로책’을 만든다. 개인의 활동과 성장, 소감을 녹여낸 진로책은 향후 자소서의 기초자료가 된다.“기숙사 생활을 하며 단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최소 1년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합니다. 게다가 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기를 수 있지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중대, 건대, 홍대 등 서울 주요 대 합격생이 나오는 것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이뤄낸 ‘꾸준한 성장’에 입학사정관들이 주목하기 때문이지요”라고 강재희 교사는 설명한다.비전스쿨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평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8시~12시까지 자기주도학습과 특강수업에 참여한다. 특강은 교과 수업 외에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IoT기반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특히 배명고를 졸업한 우수 인재풀이 비전스쿨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 수업과 상담을 담당한다. “국영수 교과수업은 학년별, 교과별 선배 멘토들이 4~15명 내외 소수정예로 수업을 이끕니다. 진로와 학업 상담도 1:1로 해주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공부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강 교사는 덧붙인다.고1-고2-고3이 연계되는 진학지도3학년부·진로진학부는 진학에 관심 많은 30대 젊은 교사들을 새로 영입해 고1-고2-고3 진학지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했다.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학교 입시 결과를 공개하고 대학별 입시 분석 데이터, 상·중·하 성적대별 합격생 사례를 가지고 학년별 설명회를 엽니다. 내 아이 성적대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지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인기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별 유사학과, 융합전공도 상세히 안내하며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가이드합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진학지도도 빅데이터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시대다. 배명고를 비롯해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영동일고, 한영고 등 송파, 강남, 강동 8개 고교 연합으로 모의고사, 수능점수를 분석한 입시 자료는 대학별, 전공별 커트라인을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로 진학 지도에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고3 때 운영되는 체육중점학급은 배명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체대 입시에 필요한 실기를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도하며 진로체험, 봉사, 독서,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코칭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배명고는 교육부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1,2 대상으로 국영수 일부 과목은 중간고사 지필평가 대신 과정 중심의 평가방식을 도입했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명정인재(기숙사프로그램)1인1악기, 교과융합 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 개최, 대마도 역사문화탐방, 진로진학 컨설팅 등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비전스쿨평일(오후 6시~10시), 토(오전 8시~12시) 진행되는 자기주도 선택학습 프로그램. 사회·과학 탐구특강, 과제연구, 진로멘토링 등으로 진행▶체육중점학급고3 때 1학급 개설, 체대 입시에 필요한 맞춤형 수업 진행. 전담 교사가 수시·정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까지 1:1 지도 2019-05-29
- 배명고 정신여고 둔촌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 배명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1학년의 경우 배명고 내신영어는 타 학교와는 좀 다르게 진행 됩니다. 중간고사 때는 교과서 1,2과의 듣기 스크립트 빈칸 채우기, 모의고사 듣기 그리고 학업계획서 10줄 쓰기가 배명고 영어내신 중간고사의 전부입니다. 결국 배명고 영어내신은 기말고사에 몰아서 다 나오게 됩니다.범위는 일반 고등학교 기말의 두 배가 됩니다. 교과서와 모의고사가 들어가는 게 일반적입니다.교과서는 본문암기 하시기 바랍니다. 모의고사는 중요한 부분을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기본적인 시험범위에 대한 암기와 어법정리 빈칸 정도는 모든 범위에서 정리하셔야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영작 어순배열과 영작입니다. 평상시에 영작의 기초가 되는 어순배열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배명고 영어 내신 문제의 난이도는 중상 정도 됩니다. 그리고 1,2등급을 나누는 문제가 꼭 어법과 영작에서 나오기 때문에 1등급이 목표라면 대부분의 지문을 암기하시길 권합니다.정신여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정신여고 내신에서 영어시험의 범위는 좀 특이합니다. 역시 1학년의 경우 교과서 1,2과에서만 출제되었습니다. 범위가 작아 보이지만 공부할 내용은 상당히 많습니다. 교과서 본문외의 다른 부분까지 아주 자세하게 암기해야 1등급이 가능합니다. 시험문제의 난이도는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암기할 부분이 워낙 많아서 암기력이 좋은 학생들이 유리했습니다.어느 학교나 마찬가지지만 정신여고 영어내신의 경우 학교에서 필기해주는 내용에 대한 분석과 암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범위가 적지만 수업시간의 필기나 내용은 굉장히 알차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모두 정신여고 영어 내신시험에 반영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익혀야합니다.수업시간에 문장전환이나 특이한 숙어가 나오면 출제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배점도 대부분 높기 때문에 수업시간 집중하시길 바랍니다.둔촌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둔촌고 영어 1학년 중간고사의 경우 객관식 24문제에 주관식 서술형이 8문제로 나왔습니다. 객관식 문제의 내용은 대부분 수능형입니다. 먼저 해석을 하고 일단 흐름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내용연구 문제가 많은데 한 문장 한 문장은 해석이 되는데 문장들과 유기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 하지 않고 접근하면 쉬운 문제도 틀리게 됩니다. 둔촌고 영어내신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법과 어순배열입니다. 완전영작문제는 이번 시험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전체적으로 배명고 정신여고 둔촌고 1학년 영어내신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간략하게 분석했습니다. 배명고 내신 1등급은 정신여고에서도 1등급 가능합니다. 반대도 그러합니다.최근 내신에 대한 준비를 전보다 많이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도 신입생의 경우는 내신이라고 하면 중학교 내신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영어내신은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 본문이 적지도 않고 부교재도 많이 들어가서 암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신여고 영어내신처럼 교과서만 포함되어도 본문외의 지문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는 그 범위가 훨씬 늘어납니다.내신 영어 1등급을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먼저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어휘 문법 독해 영작 실력까지 실력을 갖춰야합니다. 이중 독해실력은 모의고사로 체크 가능합니다. 모의고사 2등급이 내신 1등급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어법도 중학교 때는 중요한 부분이나 수업시간에 가르쳐준 것만 나오지만 고등학교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범위만 정해주고 그 범위안의 지문에서 전체적인 문법이해를 측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수업도 하지 않고 범위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혼자 내신 1등급 대비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 다음 내신 준비하는 동안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끝으로 시험시간에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이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합니다. 내신은 수능보다 훨씬 어렵고 긴 싸움입니다. 내신기간 몇 주 노력한다고 1등급 나오던 시절은 아주 옛날이 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지영호 원장영탁학원 2019-05-15
- 체대 정시, 수능과 실기 밸런스 잃지 않는 것이 중요 3학년 9월 모평 성적이 좋았다. 6월 모평 후 성적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하향 수시 지원보다는 정시로 당당히 서울대나 고려대를 뚫고 싶었다. 하지만 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열심히 공부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은 이제까지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성적이 나왔다. 3등급이나 떨어진 과목도 있었지만 포기할 순 없었다. 자신의 또 다른 장점인 ‘실기’의 비중이 높은 학과를 지원했다. 동국대 체육교육학과 1학년 윤성민 군의 대입 스토리다.사람들은 묻는다. 왜 수시 지원을 하지 않았느냐고. 성민군의 대답은 단호하다.“다시 원서 작성 시간으로 돌아간다 해도 역시 수시 지원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수능을 못 봐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는 없었지만 누구나 제 상황이면 같은 결론을 내릴 겁니다.”말로만 듣던 수시와 정시의 딜레마를 힘들게 극복한 성민군을 만나 그의 체대 입시 과정을 들어봤다.체육 진로 결정하며 배명고로 전학 어릴 때부터 체육을 좋아해 꾸준히 운동을 놓지 않았던 성민군. 타고난 재능과 함께 실력까지 뛰어나 늘 반 대항 축구경기에서 주요 포지션을 담당하는 에이스였다.학업에도 꾸준히 집중하며 수학과 과학을 특히 좋아했던 그는 이과로의 진학을 생각하며 보인고로 진학했다.“1학년 2학기 문이과 결정할 때 고민이 많았어요. 수학과 과학이 좋기도 했지만 체육을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체육을 전공하려면 문과로 진학해야 하니 고민이 되더라고요. 결국, 체육 쪽으로 진학을 결정하고 실기를 병행할 수 있는 배명고로의 전학을 결정했습니다.”고등학교 2학년, 배명고에서의 생활이 시작됐다.학교에서 체육학과 진학 학생들을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시에 체육거점학교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정보도 얻고 실기를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에도 집중하는 2학년이었다.하지만 잠시 학업에서의 흐트러졌음을 인정하는 성민군. 그는 고등학교 3년 중 2학년 때 성적에 보다 집중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스럽다고 했다. 3학년이 되기 직전 다시 마음을 다잡은 그는 다시 1학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공부에 집중, 전체 성적 2등급 초반대(동국대 내신-상위10과목)를 낼 수 있었다.배명고는 체육중점반이 있어 1·2학년은 전체 학생들과 함께 내신을 산정하고, 3학년(1개반) 체육중점반은 내신을 따로 관리한다.하향 수시지원 대신 선택한 정시 올인체대 입시는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눠진다. 전체적인 수시와 정시의 비중은 3.5(1.5 체육특기자)대 5 정도다.체대 수시 전형은 크게 특기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 학생부교과 그리고 논술이 있는데 2019학년도 대입에서의 체육계열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11% 정도로 매년 그 수가 늘고 있다. 실기위주와 논술전형은 각각 9%와 1%에 불과하다.성민군이 수시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는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정식 선수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일반 학생들의 경우 서울대 체육교육과는 수시 지원이 어렵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수시선발이 없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건 하향 수시 지원을 포기하고 정시로 서울대와 고려대 등을 지원하는 것이었다.정시는 수능과 실기 비율이 높다.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수능의 비중이 매우 높고 성적 비중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 아울러 실기시험을 보지 않는 학교·학과(중앙대·경희대 스포츠의학과)도 있고, 실기 100% 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도 있어 수능의 비중이 절대적이다.9월 모평에서 국어 1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을 받은 성민군. 사탐은 한창 공부 중이었기에 수능에서 충분히 1등급을 맞을 자신이 있었다.“9월 모평 성적이 꽤 괜찮아서 다른 학과로의 진학도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스포츠에이전트인데 스포츠는 물론 법과 경영까지 모두 관련이 있거든요. 하지만 수능을 치른 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는 며칠을 자포자기 상태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9월 모평 후 공부를 등한시 한 것도 아니었다. 국어와 수학은 하루도 빠짐없이 일정 분량의 공부를 이어갔는데 불수능 국어의 여파 때문이었을까. 국어 성적이 3등급이나 내려갔고, 자신이 있어서 학습 투자 시간을 대거 줄인 영어 또한 성적이 하락했다. 대신 늘 자신 있던 수학은 1등급, 남은 기간 집중한 사탐은 1,2등급을 받았다.성민군은 “영어는 늘 1등급이 나와 사탐에 투자한 만큼 공부시간을 줄였더니 성적이 단번에 내려갔다”며 “3학년 때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이 수능 후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였다”고 털어놓았다.단기간 사탐 성적이 오른 것은 현강과 인강 모두를 들으며 집중한 결과. 실기까지 줄여가며 수능에 대비했지만 점수는 실망스러움 그 자체였다.“조금만 등한시해도 단번에 표가 나는 게 수능점수더라고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어요. 수능 전까지 모든 과목에 대한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요.”수능 후 실기에 올인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체육 전공 학생들에게 미리 트레이닝을 시켜주는 방과후학교·거점학교를 이용, 꾸준히 실기에도 집중해온 성민군. 이때는 기록을 내고 측정하는 것보다 근력과 체력을 키우는 기초체력에 중점을 두고 수업에 참여했다.3학년 1학기 정시 지원을 결정한 후에는 수능 대비에 집중하고, 수능 후 다시 실기 다잡기에 나섰다.체대 실기는 전공실기(체조·높이뛰기·구기 종목)와 기초실기로 나뉘는데 기초실기는 주로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1분 윗몸일으키기, 유연성, 배근력, 공 던지기 등이 포함되며 학교마다 채택 종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성민군은 학교에서의 실기 준비만으로 충분한 대입 준비가 됐다고 말한다. 또, 타고난 재능보다는 꾸준함과 노력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고도 조언한다.“운동을 할 땐 운동에 집중하고,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해 공부와 실기 모두를 대비해야 합니다. 실기를 대비하면서 분명 한번쯤을 풀어지거나 기록이 나오지 않아 힘들 때가 올 것입니다. 노력으로 실력의 큰 변화를 보인 많은 친구들을 봤습니다. 슬럼프 역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꾸준히 집중하길 바랍니다.”성민군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정시로 체대 가려면?1. 내신공부와 수능 대비 함께 하라. 내신 포기하고 정시만 집중?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수시 기회도 챙겨야 한다.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을 놓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집중해 최대한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2. 정시 지원을 결정했다면 3학년 1학기 이후엔 수능에 집중하라. 정시에선 우선적으로 수능점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3. 수능이 끝나면 점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실기에 집중해야 한다. 단, 개인별 차이가 커 어떤 사람은 수능 후 실기 집중만으로 충분할 수 있고, 꾸준히 1년 이상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학습 상황과 실기 능력에 따라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4. 실기에서 실수가 잦은 사람이라면 실수에 대한 완벽 대비가 필수다. 운동을 잘 친구를 보면 실수도 잘 하지 않는다. 실수도 실력이고, 실력은 재능보다는 노력에서 온다.성민군이 말하는 배명고 체육거점학교의 장점1. 배명고 뿐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여학생 포함)도 참여가 가능하다.2. 실기(구기종목 및 기초실기 포함)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 사교육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3. 입시 경험이 많은 선생님의 지도와 대학생 멘토들의 도움 아래 입시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큰 도움이 된다.4. 활동 내용을 생기부에 반영할 수 있어 수시 지원에서 유리하다. 2019-05-08
-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내신과 수능 연계학습, 3년 막강 커리큘럼 많은 학생들이 국어공부는 ‘어렵다’ ‘막연하다’고 하소연한다.송파 대표 국영수·과탐·사탐 두림학원 조은선 국어 전임강사는 “국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학습의 연속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국어 공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를 미루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국어공부 역시 고1부터 고3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방법적 측면에서는 사고의 오류를 확실히 다잡아가며 생각의 힘을 키우고, 그러한 체계적 과정을 통해 실제 문제에 적용시키는 실전 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동일고, 배명고, 잠신고, 정신여고 국어내신과 수능에서의 압도적 결과를 이끌어가는 두림학원 조은선 국어 전임강사가 소개하는 국어학습법과 로드맵이다.조은선 전임강사의 수업은 철저하게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지향한다. 내신이 끝나면 단절되어 버리는 커리큘럼이 아닌 수능과 연계한 지속성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1학년도 고3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진행합니다. 2학기가 되면 3학년은 물론 1·2 학년 모두가 파이널 과정이라 생각하며, 고3과 똑같은 호흡으로 실전연습에 돌입하죠. 1년 동안의 수험생 호흡을 경험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3학년 전체 과정의 연계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1학년 때 기본학습이 모두 끝나야 하고, 2학년 때는 고3 시점의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한 준비가 다 끝나있어야 하며, 3학년이 되면 꼭 해야 하는 것에만 집중해야 내신과 수능 모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특히 1학년 학생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내신이 끝나면 국어 공부에서 손을 놔버리고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은 채 모의고사를 치르는 패턴의 반복이다. 이런 식의 학습으로는 당장 2, 3학년 내신 대비가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송파 대부분 학교의 2학년 교과과정은 국어가 영역별로 심화된 교과 과정이 진행되어 유형의 변화와 어려워진 난이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3학년이 되면 수능연계교재가 내신 범위여서 수능의 구성과 유형이 반영된 시험에 적응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신과 수능의 연계성 있는 수업이 중요한 이유다.수학은 중간 과정이 틀리면 확실한 오답이 나오지만, 국어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사고과정의 오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바로잡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 전임강사는 사고과정에서의 개인별 오류 체크를 위해 프로그램 자체를 시스템화했다그는 “주어진 문제를 그냥 풀어오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질문을 분석하든 문제를 풀어오든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 이 질문을 읽어내고 문제를 풀었는지를 모두 적어야 한다”며 “문제를 풀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답을 결정하게 된 근거까지 상세하게 작성하며 개별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스스로의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학생들의 과제는 1~2차 점검과정을 거치게 되고, 테스트를 통해 과제에서 겪은 어려움을 재차 확인하며, 누적된 개인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과제책’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 그리고 잘못된 사고 과정까지 정확하게 집어내어 끝까지 잡아주는 조 강사의 피드백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이며, 이는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5~6등급인 학생들이 국어의 기반을 다지는 공부가 끝나면 3등급 안정권으로 들어섭니다. 다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밀도 있는 공부가 필요하죠. 부족한 개념이나 오개념, 취약한 사고력, 변형 문제나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한 적응력 등의 다양한 약점을 잡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음 목표는 2등급, 1등급, 98~100점 순입니다. 1학년 성적이 5~6등급이던 학생이 수능에서 1등급이나 100점을 받은 사례가 많습니다. 국어는 그냥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정확한 방향과 올바른 방법으로 학습을 해야만 비로소 1등급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학생들에게 ‘조은 선생님’으로 불리는 조은선 강사의 단언이다.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