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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 코로나로 일상 회복 부천 길고 길었던 코로나19가 위드 코로나로 바뀌면서 생활문화에도 변화를 맞았다.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그동안 막혔던 발길이 뚫리며 활기를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로 즐길 수 있는 갖가지 혜택들을 모아 보았다.경기권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활용하기문화예술을 통한 일상 회복 노력이 부천에서 시작되었다.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는 상영 모든 영화를 1천 원에 관람하는 입장료 할인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판타스틱큐브 기존 관람료 7천 원에서 6천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할인권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다.판타스틱큐브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11월 말까지 ‘노회찬 6411’(감독 민환기), ‘휴가’(감독 이란희),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감독 신동민) 등을 상영하며, 영화 ‘노회찬 6411’은 11월 10일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로 종일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 또 12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영화 관람과 특강을 함께 들을 수 있는 판타스틱 씨네 클래스 ‘다큐멘터리와 인문학을 잇다’도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국악계 슈퍼스타 총출동 ‘내 이름은 사방지’위드 코로나 속 문화생활을 시작할 다양한 공연이 부천에서 열린다. 먼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국악계 슈퍼스타들이 11월 19일 저녁 7시 30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를 연다.판소리계 아이돌 스타 김준수가 ‘사방지’역, 소리 신동에서 국민 소리꾼으로 선 유태평양이 ‘화쟁선비’역, 국악계 프리마돈나 박애리가 중성적 남성 여자 ‘홍백가’역,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이 관능적 기생 ‘매란’ 역을 맡았다. 기존 창극의 획일화된 음악 패턴을 과감히 깨는 창과 악기편성도 볼만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문의 032-320-6333어린이공연 ‘춤추는 꼬마 마녀’입체 그림자극과 테이블 인형극이 조화 ‘춤추는 꼬마 마녀’가 11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천방지축 꼬마 마녀가 사랑을 배우고 느끼게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다.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면역에 취약한 어린이 관람을 위해 8세 미만 아동의 보호자 동반 관람 의무화, 거리두기 객석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한다. 부천시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1인당 4매까지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12월까지 공연들이 이어진다. 공연은 가족인형극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11.13/부천시민회관소공연장), 코믹마샬아츠 퍼포먼스‘점프’(12.3~4/복사골문화센터) 등이다.미술 자선경매로 예술 향유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는 오는 11월 19일까지 미술품 자선경매 ‘7th부평옥션 화이트 세일’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평 옥션 화이트 세일’은 예술을 통해 특별한 기부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된 전시 프로그램이다.올해 경매의 특별 섹션으로 준비된 예술 가구 세일에서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한 류종대 디자이너의 흥미로운 가구 작품 외 다양한 양식의 가구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출품된 작품들의 가격은 미술품 자선경매라는 본 행사 취지에 맞게 시장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출품되었다. 경매 후 최종 낙찰금액 절반은 낙찰자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문의 032-500-2000 2021-11-11
- 동네 도서관마다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립니다 관객이 살인사건 현장의 목격자가 되어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리하고 증언하며 연극에 함께 참여하는 관객참여 추리 연극이 대학로에서 주목을 받았다. 관객이 지목하는 범인이 누구냐에 따라 항상 다른 결말로 끝이 나는 연극은 그 재미가 2배로 증폭된다.멀리 대학로를 찾지 않고도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동네 도서관에서 시민을 기다린다. 책 읽기 좋은 계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안산의 도서관에서 마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기를…관산도서관 ‘뮤지컬 인문학&디즈니뮤지컬 갈라쇼’관산도서관은 서양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을 감상하면서 인문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이 문학작품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뮤지컬 인문학’을 운영한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강좌로 준비한 ‘뮤지컬 인문학’은 ‘파리로망스’, ‘반 고흐의 인생수업’, ‘뮤지컬토크2.0’ 등을 집필한 이동섭 작가가 뮤지컬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한다.이 작가는 지난 9월 6일, 뮤지컬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문화콘텐츠와 시대변화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속 다양한 극적 효과를 디테일하게 들려줬다. 13일은 ‘지킬 앤 하이드’, 20일은 ‘노틀담 드 파리’, 27일은 ‘캐츠’를 통해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과 뮤지컬 감상 노하우 등을 살펴본다.또, 9월 16일(토) 오후 2시에는 경기심포니오케스트라의 ‘디즈니뮤지컬 갈라쇼’ 공연을 마련해 가족단위 시민에게 뮤지컬의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본오1동작은도서관, ‘백설공주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본오1동작은도서관은 9월 21일(목) 오후 7시에 ‘백설공주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를 연다.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내레이터로 구성된 공연단체 ‘케이엠 클래식’은 백설공주, 왕자, 난쟁이로 분장하고 퍼포먼스와 함께 클래식음악을 들려주며 관객을 동화 속 세상으로 안내한다.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저녁 7시에 마련된 공연은 당일 선착순 1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가족, 이웃, 친구들과 손잡고 클래식공연을 감상하며 서늘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저녁의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다.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 ‘세계지도도서관’ 프로젝트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은 여행 다녀온 후 책장 구석에 잠들어 있는 세계 각국의 지도나 엽서, 여행경험을 모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계지도도서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길을 떠나고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던 지도들이 제 임무를 마치고 도서관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직접 다니며 표시한 이동경로 등 여행의 손때가 묻은 지도는 더욱 의미 있다. 다문화도서관을 이용하는 300여 이주민들이 고국에 가거나 이주 시 얻어온 고향의 지도, 관광엽서, 여행지 소개자료,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최신잡지도 기증됐다.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수집된 지도와 엽서, 간단한 여행후기가 비도서 자료로 보관돼 다문화도서관의 80개국 이용자와 공유한다. 이주민 명예사서가 자료 분류를 돕고 있으며, 오는 9월 29일(금) 오후 4시에는 이주민들의 이주경험과 세계여행의 추억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길을 걷는 자들의 지도맵토크’를 연다. 생생한 세계여행 체험기를 공유하는 동아리도 운영할 예정이다.9월 15일(금) 오후 2시에는 책과교육연구소 김은하 대표가 ‘다문화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당하는 사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 다문화어린이청소년분과에서 주최하는 이번 특강은 도서관 사서는 물론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도서관활동가라면 적극 참여해보자.신길샛별작은도서관, 책공연 ‘이야기 해결단’관객이 연극에 직접 참여해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해가는 책공연이 도서관에서 펼쳐진다.신길샛별작은도서관은 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 ‘찾아가는 작가예술가 지원’ 공모사업으로 9월 20일(수) 오후 4시 30분에 ‘연극 속으로 풍덩! 우리는 이야기 해결단’을 공연한다.‘이야기꾼의 책공연’팀은 도서 ‘히틀러의 딸’을 연극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을 참여시켜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끈다. 역사적 사실의 한 부분을 연극적 체험으로 만나보고, 이를 통해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그러면서도 어려울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20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