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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메밀막국수와 다양한 메밀요리 맛집 더운 날씨에 최고의 선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막국수. 석촌동에 위치한 봉평발아메밀칼국수는 막국수를 비롯해 메밀소바, 감자옹심이 등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찾는 이가 많아 때로는 대기까지 해야 하는 집으로 즉석에서 뽑는 메밀막국수가 가장 인기가 높다. 식당입구 간판은 주재료인 메밀이 봉평에서 제공되는 점을 강조하고 재료에 충실한 식당이라고 표현하는 듯 꾸밈없이 큼지막한 글씨가 인상적이고 신뢰가 가는 느낌이다.봉평발아메밀막국수를 종종 방문한다는 이진희(48·가락동)씨는 “국산재료만 사용하는 집이라 안심하고 먹을 만하다. 밀가루와 메밀의 조화가 적절하고 균형 있는 맛이 느껴진다”며 “김치를 비롯해 음식재료가 충실한 집이라 느껴져 가성비가 좋다. 메뉴가 다양해 주부모임과 가족모임 모두 가능한 곳이다”라고 말한다.주문이 들어가면 즉석에서 면을 뽑는 봉평발아메밀막국수. 메밀비빔막국수와 메밀물막국수, 메밀회막국수, 메밀소바(판모밀). 메밀콩국수, 메밀온면, 메밀들깨칼국수 등 종류가 다양하다. 도토리묵사발(묵밥)과 감자옹심이칼국수도 찾는 이들이 많다. 가격은 8000원에서 9000원이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등갈비찜과 보쌈, 능이소불고기전골과 코다리찜까지 마련되어 있어 메밀면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로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자리에 앉으면 우선 따뜻한 메밀차와 맛깔스러운 열무김치가 테이블에 놓인다. 옅은 노란색을 띄는 메밀차를 마시니 식사 전 속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느낌이다. 반찬으로 한 가지 나오는 열무김치는 깔끔한 맛이 난다.메밀전병과 메밀전, 메밀왕만두, 메밀감자만두도 인기가 많은데 가격은 6000원에서 7000원이다. 막국수를 주문하며 함께 곁들여 먹기에 딱 좋은 음식들이다. 메밀전병은 김치 등 매콤한 재료가 잘 배합되어 칼칼한 맛이 난다. 따뜻하게 구워져 나와 식사 전 입맛 돋우기에 적합하다. 부드러운 맛의 메밀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데 간장에 찍어 먹거나 열무김치를 조금 싸서 먹으니 맛깔스럽다.봉평발아메밀막국수의 비빔막국수는 맵지 않고 양념이 조화를 잘 이루어 메밀면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절인 무, 메밀싹, 계란이 함께 올라가 있어 면과 함께 곁들이니 그 맛이 상큼하다. 요리 위에 장식한, 분홍색과 초록색이 함께 어울린 메밀싹은 막국수 요리를 먹기 전 식욕을 돋우며 눈으로 보는 재미도 느끼게 해준다.잘 우러난 육수 맛이 좋은 메밀물막국수는 여름철 시원하게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통깨까지 뿌려져 있어 고소한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다. 여름철이지만 찬 음식을 먹기 부담스럽다면 메밀온면도 추천할 만하다. 깔끔한 국물에 유부와 파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하게 속을 보호하며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봉평발아메밀막국수는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대기 시간도 있고 홀이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이용해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한쪽에는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어 여러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찬 음식인 국수와 따뜻한 요리인 만두와 수육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있는 집이라 사람들로 식당 안이 가득 찬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문 앞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시원한 식혜를 마시며 입가심을 할 수 있다. 2019-06-19
- 여름엔 메밀로, 겨울엔 ‘굴 국밥’으로 입맛 평정하는 ‘메밀마루’ 여름에는 가슴까지 시원한 메밀막국수의 국물, 겨울에는 속까지 뜨끈한 ‘굴 국밥’의 국물.‘국물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국물이 끝내주는’ 메일마루의 메뉴들은 ‘강남지엔’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메밀막국수로 여름을 평정했다면 찬바람이 불면서 그 모습을 드러낸 ‘굴 국밥’은 찬 겨울을 ‘뜨끈한’ 겨울로 바꿀 채비를 하고 있다. 시원한 메밀국수로는 워낙 입소문이 난 ‘메밀마루’. 그런데 날씨가 꽤나 추워진 요즘도 여전히 뜨거웠던 여름의 ‘메밀 단골’들이 찾는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식당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꽤나 넓은 데도 왠일인지 정겹고 아담한 느낌이다.여름엔 시원한 메밀막국수, 찬바람 불면 뜨끈한 영양만점 굴 국밥겨울을 훌쩍 앞당기는 찬바람과 함께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바로 서빙해주는 간이 딱 맞는 사골육수는 언 몸과 속까지 녹여주기에 그저 그만이다. 이어서 나오는 깔끔한 밑반찬인 백김치와 열무김치의 맛이 일단 압도적이다.짠 음식을 싫어하는 기자의 입맛에도 적당히 짭짤하고 삼삼해 입맛에 잘 맞는 데다 김치 류는 일반적으로 사다 쓰는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제천 박달재에 따로 있는 김치저장소에서 직접 만들어 한 달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매주 필요한 만큼만 그때그때 공수해 온다. 김치뿐만 아니라 모든 소스 류도 직접 만든다. 그래선지 모든 음식에서 정성과 노력이 내비친다. 단골손님들이 밑반찬을 따로 팔라고 떼를 쓸 정도로 맛이 좋지만 아직은 그럴 여력이 없어 식당에서 필요한 정도만 담근다. 그 정도만 해도 상당한 양이고 매번 가락시장에서 김점주 대표가 직접 장을 본다. 왜냐하면 직접 고른 좋은 재료가 아니면 이 집 특유의 김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조금 기다린 끝에 나온 ‘메밀마루’의 자랑인 여름 메뉴 ‘메밀막국수’와 올해부터 겨울 메뉴로 시작한 ‘굴 국밥’. 메밀국수는 시그니처 메뉴인만큼 당연히 1년 내내 하지만 ‘굴 국밥’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중순에 시작해 다음 해 3월이면 끝을 낼 예정이다. 그러니 그때가 아니면 이 집만의 ‘굴 국밥’을 맛보기 힘들다. 10월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그때부터 굴에 살이 꽉 들어차 탱탱하고 영양도 많은 데다 식감과 맛도 좋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굴은 스태미너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굴은 우리나라 굴의 대명사인 통영에서 당일 캔 굴을 다음날 공수해 쓰기 때문에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다.직접 맛 본 ‘굴 국밥’의 굴은 뚝배기에 넣고 끓였음에도 살아있는 식감 그대로의 탱탱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맛 역시 통영의 바다 바람까지 느껴지는 듯 시원했다. 굴 국밥 그대로도 시원한 맛이지만 매생이를 더하면 바다 내음이 한층 진해진다. 매생이와 굴의 조합은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식사 한 끼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든든하기까지 하다. 속까지 뜨끈해 식사를 마치고 식당 문을 나서니 옷깃으로 스미는 찬바람이 훌쩍 물러나는 듯하다.모든 양념과 밑반찬 직접 만들고 메밀 면도 자가 제면함께 나온 메밀막국수의 맛은 소문 그대로 식감이 여느 메밀 전문집과는 차원이 달랐다. 메밀 특유의 끊어지는 느낌은 있는데도 묘하게 찰기가 있고 감칠맛과 시원함이 있어서 입안에 가득차기 전까지 계속 들어간다. ‘메밀마루’의 면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가 제면을 쓰고 있다.장사 초창기에는 좋다는 면을 사서 썼는데 뭔가 2% 부족한 것 같아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직접 메밀가루를 배합해 면을 만들어봤다. 처음에는 100% 메일가루를 사용했더니 식감이나 맛은 좋았지만 정확히 30분이 지나자 내리는 면이 찰기가 없어 툭툭 잘려져 나갔다. 이때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오랜 기간 여러 차례의 시도와 연구 끝에 최적의 비율을 알아내 유명 메밀가(家)로 지금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많은 메밀 전문집에서 자가 제면을 하지만 그 비율에 따라 맛은 제각각이다.2014년 9월, 대표적인 여름장사 품목인 메밀 전문점을 자곡동 이 자리에서 시작했으니 이제 만 5년을 넘겼다. 이제 완연한 식당주인의 풍모를 더해가는 김 대표는 애초에는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한지 공예부터 지점토 공예 등을 강의했으며 이후에는 주얼리 사업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김 대표나 식당분위기나 왠지 모르게 ‘예술스러운’ 느낌을 풍긴다.어느새 강남 시내가 아님에도 일부러 차를 타고 찾아오는 단골까지 있을 정도의 메밀 전문집이 됐고 겨울에는 찬 음식인 메밀보다는 속까지 뜨끈하게 데워주는 영양식인 ‘굴(매생이) 국밥’과 큼직하게 두부를 썰어 넣고 묵은 지로 끓인 ‘인생’ 김치찌개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만둣국과 만두전골에 들어가는 만두도 메밀로 만든 ‘메밀마루’만의 만두피를 사용해 그 맛이 더욱 건강한 느낌이다.메뉴 : 메밀 물&비빔막국수, 온메밀, 굴 국밥, 들깨칼국수, 메밀묵사발, 수제왕돈까스 8,000원 , 만둣국 7,000원, 김치찌개 7,000원, 낙지덮밥 10,000원문의 : 02-2226-6299 2018-11-22
- 심심한 육수와 손반죽한 메밀의 조화 세 번 이상은 먹어봐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양냉면. 방이동에 위치한 금왕평양면옥은 일산 부근에서 2004년부터 영업을 하다가 2014년 방이동으로 터를 옮겼다. 평양냉면을 비롯해 만두, 어복쟁반 등도 맛이 깔끔하다.고려시대부터 유래, 조선후기 확대된 평양냉면1973년 북한에서 간행된 요리책에는 평양냉면이 현재 평양의 대동강구역 의암동 지역에서 처음 나왔다고 한다. 메밀 수제비 반죽을 국수로 뽑은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평양냉면은 문헌적으로는 고려 중기 때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조선 중기까지는 소수 계층이나 지역에 한정되었고 조선 후기에 들어서며 보편적으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메밀은 글루텐 성분이 금방 날아가 국수를 만들기 까다롭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과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을 거친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냉면 틀에 눌러 국수를 빼내 바로 삶아 먹으며 시원하여 주로 여름에 즐긴다. 하지만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에서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냉면을 먹는 것이 진미라고도 한다.평양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금왕평양면옥의 평양냉면을 먹기 전에는 가장 먼저 따뜻한 면수로 속을 부드럽게 해준다. 묵직한 유기그릇에 담겨 나오는 면을 먹기 전에 육수 맛을 음미한 후 개인의 기호에 따라 식초, 겨자 등을 첨가하여 먹으면 된다. 평양냉면의 육수는 한우 1등급 이상의 양지, 사태를 이용하여 뽑는다. 면은 두 번 거른 메밀 속살을 사용하여 다소 흰색을 띄기도 하며 메밀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면은 직접 손반죽을 하며 소다를 사용하지 않아 식감이 부드러우나 빨리 불수도 있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하며 먹는 요령도 필요하다. .겨자를 넣지 않고 찬으로 나오는 심심한 무절임이나 신맛과 단맛이 어울린 얼갈이를 메밀면에 살짝 둘러 먹어도 감칠맛이 난다. 각자 입맛에 맞게 다양한 취향으로 즐기는 음식이 평양냉면이지만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고 평양냉면 본연의 심심한 맛을 즐기는 이도 많다. 평양냉면은 메밀을 주성분으로 하기 때문에 함흥냉면과 달리 굳이 가위로 자르지 않고 먹으며 면이 툭툭 끊어지는 느낌도 있다. 가공되지 않은 천연의 맛이 살아있는 듯 느껴지며 메밀의 식감과 풍부한 향을 가득 담고 있어 깊은 맛이 우러난다. 심심한 맛의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이는 먼저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기본 육수 대신 단맛이 가미된 육수로 맛을 조절할 수도 있다. 은은하고 심심한 맛으로 시작해 무게감 있게 육향이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육수는 깔끔하고 시원해서 여름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준다.소탈한 맛의 비빔냉면, 만두와 편육도 인기비빔냉면은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맛이 없이 자연스럽고 소탈한 맛이 특징이다. 양념장도 집고추장으로 맛을 낸 듯 소박한 맛이 나며 맵기도 적당하다. 만둣국과 양지곰탕, 갈비곰탕도 찾는 이가 많으며 제육, 편육, 어복쟁반 등 다양한 요리도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만두는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여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쫄깃한 피와 고기, 부추와 파 등의 채소가 잘 조합된 소가 가득한 만두는 방문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마블링이 좋아 부드러운 편육도 인기메뉴이다. 금왕평양면옥은 음식에 사용하는 식초는 절대 빙초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넓으며 한쪽에는 따로 칸막이가 되어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예약 모임을 갖기도 적절하다. 2018-06-14
- 여름엔 냉면·막국수가 진리 무더운 여름, 이맘때가 되면 더 간절히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이름 그대로 차가운(冷) 여름 건강식 ‘냉면’이 맛집 기획 첫 번째 주인공이다. 여름이면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냉면 맛 제대로’ 만끽할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냉면부터 막국수까지 재료, 육수, 면발까지 맛+영양+서비스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 입소문 자자한 강남 냉면 맛집(가나다 순)을 소개한다.능라도 역삼점깔끔하고 맑은 맛, 평양냉면 그 자체최근 남북 정상회담 이후, 진짜 평양의 그 남자가 권한 ‘평양냉면’은 남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등장한 최근의 평양냉면 전문점과는 다르게, 판교에 본점을 두고 있는 ‘능라도 역삼점’은 2015년에 서울에 입성해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저온숙성한 최상급의 한우로 고아낸 맑은 육수의 깔끔한 맛은 ‘평양냉면의 기준이란 이런 것’이라고 알려주는 듯하다. 식당 내부 방앗간에서 매일 직접 제분하는 몽골산 메밀은 82%의 함량으로 당일 소진한다. 깔끔하고 맑은 육수와 어우러져 풍기는 깊은 메밀의 향을 음미해보면 ‘왜’ 능라도의 평양냉면이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가격은 평양냉면 12,000원, 접시만두 11,000원, 어복쟁반 60,000원(중)이다. 2017, 18년 미슐랭 가이드 선정 맛집이기도 한 능라도, 냉면의 맛만큼이나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로 시원한 여름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위치 : 강남구 언주로 107길 7●영업시간 : 오전 11시 20분~오후 9시 30분(마지막 주문 : ~오후 8시 50분)●주차 : 대리주차 가능메밀마루메밀의 참맛, 비빔막국수부터 묵사발까지~ <동의보감>에는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잘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예로부터 여름철에 메밀로 만든 국수나 냉면을 먹은 이유이다. 강남구 자곡동 일대에서 이름난 맛집으로 통하는 ‘메밀마루’에서는 메밀을 주원료 한 묵사발, 전병, 왕만두 등을 즐길 수 있다. 대표메뉴인 비빔막국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4시간 동안 고와 만든 국물에 잘 삶은 국수, 그 위에 볶은 고기, 무채, 절인 오이와 갖은 채소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거기에 잘 숙성된 백김치와 갓김치가 풍미를 더해준다.메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메밀마루에서 특별한 미식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 강남구 자곡로 201 강남더샵라르고 124호●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명절 당일 휴업) ●주차 : 건물 주차장메밀연가100% 순 메밀 막국수KBS 2-TV <생생정보>를 통해 ‘황금 레시피’를 공개한 ‘메밀연가’는 한티역 2번 출구에서 롯데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돌아 다시 우측으로 꺾어지면 간판이 보인다. 몸의 열기를 식혀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준다는 여름철 보양식 메밀 막국수. 그 담백하고 달큼하며 구수한 메밀 향과 시원한 맛을 느끼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순 메밀은 특성상 미리 반죽을 해놓을 수가 없어 주문하면 그때그때 반죽해 국수를 만들기 때문이다. 4~12명 독립룸과 2층 전체 60석 단독 사용할 수도 있어 소모임이나 단체모임에도 적당하며, 앞마당 넓은 주차장과 식사 후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비빔막국수, 동치미막국수 9천원, 막국수 정식 13,000원, 보쌈 정식 15,000원이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메밀콩국수와 냉모밀도 새롭게 메뉴에 추가되었다.●위치 : 강남구 대치동 935-24 (한티역 부근)●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명절 당일만 휴업)●주차 : 앞마당 주차장 10여대 가능신촌면옥 삼성점100% 순수 통 메밀,육수부터 다른 평양냉면 대치사거리에서 포스코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평양냉면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신촌면옥(삼성점)이 있다. 점장은 이곳은 건강을 위해 면을 100% 순수 통메밀로 만들고, 육수는 최고급 국내산 양지와 설깃고기로 조미료와 일체의 첨가물 없이 삶아내어 전통적인 평양냉면의 맛을 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순 메밀의 맛과 MSG가 들어가지 않은 육수를 조합하기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오랜 연구 끝에 이 두 가지 조합을 맞췄다. 냉면뿐만 아니라 설렁탕, 곰탕, 탕류도 MSG와 색소 등을 무첨가로 하여 건강하게 조리한다.요즘 젊은 세대의 식탁엔 건강하지 않은 음식들이 가득하지만 신촌면옥 삼성점에서는 건강한 음식을 올리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맛 또한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신촌면옥 삼성점 평양냉면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냉면을 즐겨보자. ●위치 : 강남구 대치동 957-13번지●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휴무일 없음)●주차 : 주차 가능문상호 속초코다리냉면정통 속초 코다리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 ‘문상호 속초코다리냉면’은 다대기, 고명 하나하나 3대째 내려오는 비법으로 정성들여 만드는 맛집이다. 이집 코다리냉면은 기계냉면이며 냉면 양념장엔 다시마나 미원의 어떠한 화학조미료를 참가하지 않고 긴 숙성을 통해 깊은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황태육수 또한 강원도 용대리에서 직접 작업한 황태를 무, 양파, 파를 넣어 깊게 우려낸 진짜 황태육수이다. 주 메뉴인 속초 코다리냉면 외에, 칼국수와 보쌈이 함께 제공되는 들깨칼국수세트, 직화불향쭈꾸미도 인기다.●위치 : 강남구 대치동 891-46 1층●주차 : 주차 가능 (주차장 완비)●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100석 완비)을밀대 역삼점강남에서 즐기는 평양냉면의 강자, 을밀대 남북정상회담에 등장한 옥류관 냉면으로 평양냉면에 대한 인기가 높다. 서울에서 평양냉면을 대표하던 전통의 마포 을밀대 냉면을 강남에서 즐길 수 있는 을밀대 역삼점이다. 굵고 부드러운 메밀 면발과 자극적이지 않은 구수한 육수가 어우러진 평양냉면의 맛을 볼 수 있다. 물냉면은 살얼음이 동동 뜬 을밀대의 특징인데 살얼음이 싫으면 얼음을 뺀 ‘거냉’을 주문하면 된다. 직장인을 위한 테이크아웃 ‘을밀대컵냉면’을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도심 건물에 있지만, 실내는 복고풍 엔틱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고기가 들어간 고소한 녹두전, 파채 위에 나오는 따듯한 수육도 일품이다. 냉면 가격은 11.000원, 을밀대컵냉면은 7,000원이다. ●위치 : 강남구 논현로85길 52●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 주차 가능판동면옥시원한 한우 육수에 순도 높은 메밀 면의 향연판동면옥 물냉면의 첫 느낌은 담백함과 밍밍함 그리고 심심함이다. 맛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맛을 찾아내는 매력이 있다. 육수는 국내산 한우만을 사용해 정직한 육향이 느껴지며, 냉면에 담긴 수 2018-05-31
- 메밀 소바 100년 전통 맛을 자연 속에서 누리다 산과 들이 신록으로 물들며 식욕을 부르는 계절이 찾아왔다. 가족 모임은 물론 각종 식사자리가 많아지면서 맛과 분위기가 좋은 음식점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밀 면에 각종 요리를 자연에서 즐기는 부천 작동 ‘소바애’를 찾아보았다.부천에서 찾아 낸 메밀 소바 전문점구수하고 쫄깃한 메밀국수를 제대로 말아내는 집은 어디일까. 메밀은 면도 면이지만 그와 함께 먹는 육수 또한 궁합에 걸맞게 뽑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천 작동 먹거리타운에 자리한 소바애. 이곳에는 메밀면의 맛을 아는 식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소바애는 직접 뽑아 만든 메밀 손국수에 홍게를 비롯해 각종 해물과 소고기 등으로 고아낸 육수를 사용한다. 특히 소바애의 대표 요리인 온소바는 전통방식으로 우려낸 따끈한 육수에 장조림과 시금치, 숙주 등의 고명을 올려 먹는다. 온소바는 맛이 특이할 뿐만 아니라, 경인지역에서 찾기 힘든 전문 메밀 요리로 통한다.소바애 박종주 대표는 “이곳의 온소바는 경남 의령 메밀 고장의 100년 된 맛이죠. 직접 반죽하고 내려 뽑는 졸깃한 메밀 면에 해물과 소고기로 내린 특유의 육수 맛은 이곳만의 진미라고 자부 합니다”라고 말했다.온소바부터 매운 냉면까지 면과 요리의 다양한 세계전통 방식의 메밀 면과 육수를 사용하는 온소바는 다양한 면과 요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봄부터 찾기 시작하는 시원한 냉소바와 비빔소바 외에도 매운 냉면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매운 냉면은 열무김치에 고추소스 등이 곁들여져 칼칼한 천연육수 맛을 즐기는 매콤한 냉 모밀이다. 소바 면 외에도 직접 빚은 메밀만두와 메밀묵은 도심에서 맛보기 힘든 부천 소바애 만의 맛이다.박 대표는 “이곳의 요리는 수육과 쟁반회소바 등 다양해요. 특히 담백한 소고기를 메밀에 붙여내는 육전은 참나물과 치커리, 원추리 등 봄나물과 싸서 먹기 때문에 인기예요. 요리를 즐긴 후 취향에 맞게 소바 종류를 선택하는 가족들이 많아요”라고 말했다.꽃과 숲 그리고 산책과 휴식이 함께 하는 식사소바애는 전통식 메밀 면과 각종 다채로운 요리 전문점이란 특징 외에도 또 한 가지 특별한 곳이다. 식사 공간 자체가 부천둘레길 일대에 푹 파묻혀 천혜의 경관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특히 소바애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즐거운 산책코스가 맞이해 준다. 물레방아가 도는 연못에는 가재들이 자랄 정도로 일대는 친환경 숲이다. 여기에 진달래에 이어 철쭉과 메밀꽃까지 계절 꽃들이 골짜기와 마당 정원에 줄지어 피어난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자연이 장관을 이룬다.박 대표는 “소바애는 올해로 전국에 13개 체인점이 생길정도로 맛으로 검증을 받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이곳 부천 직영점의 위치는 부천의 대표 먹거리 지역으로 알려진 작동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소바애는 외식과 회식장소로 3층 규모의 120석이며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찾아오는 길은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560번길 70이다. 2017-04-13
- 100% 순 메밀의 참맛 ‘메밀연가’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 있다. 지긋지긋했던 폭염과 싸우느라 입맛 또한 잃은 지 오래.몸의 열기를 식혀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준다는 여름철 보양식 메밀 막국수. 그 시원한 맛이 간절해져 대치동에 위치한 ‘메밀연가’를 찾았다.2층 양옥집을 개조해 지은 하얀색 건물이 식당이라기보다는 멋스러운 카페를 연상케 해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을 들뜨게 한다.KBS 2-TV ‘생생정보’ 통해 ‘황금 레시피’ 공개한티역 2번 출구에서 롯데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돌아 다시 우측으로 꺾어지면 저만치 ‘메밀연가’ 간판이 보인다. 건물 앞 넓은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식사 후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메밀연가’는 오픈한 지 겨우 1년 남짓 됐지만 강남 일대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다.1, 2층에 걸쳐 100석, 50석, 30석 등 크고 작은 단체석이 완비돼 있어 가족행사나 학부모 모임,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지난 7월 중순에는 KBS 2-TV ‘생생정보’ 프로그램에 ‘메밀비빔국수’와 ‘메밀전’의 ‘황금 레시피’를 공개함으로써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정수민 대표는 “수도권의 300여 개 메밀막국수 집을 음식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다니며 맛을 보고 검증한 결과 최종적으로 3개 업소가 선정되었고, 그 안에 ‘메밀연가’가 포함됐다”며 “저희 업소를 신뢰하고 인정해준 만큼 정직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6가지 재료로 우려낸 진한 육수의 맛정 대표가 전하는 ‘황금 레시피’. 메밀반죽에 김치와 부추가 어우러진 ‘메밀전’은 메밀가루 1컵, 물 1+1/3컵을 넣고 섞어준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메밀가루 반죽을 부어서 중불로 부쳐준다. 반죽이 다 익기 전에 김치와 부추를 올려준다. 메밀반죽을 김치와 부추 위에 살짝 뿌려준 뒤 뒤집어서 앞뒤로 1분씩 부쳐준다.또한 ‘메밀비빔국수’에 넣는 오묘한 맛의 양념 소스는 사과, 배, 오이, 소고기, 대파, 양파, 국간장 등 12가지 재료를 갈고 끓이고 섞어서 정성껏 조리한다. 국수를 삶을 때는 소주를 약간 넣어야 면이 쫄깃해진다는 그녀는 “메밀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어르신들, 가족 모임, 단체손님 등 요즘엔 하루 평균 300~400여명의 고객들이 찾아오신다”며 즐거워했다. 가을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할 ‘찰흑미 감자 들깨 옹심이’와 ‘메밀짬뽕’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특히 멸치, 황태, 다시마, 야채 등 16가지 재료를 한데 넣고 장시간 우려낸 진한 국물 맛이 그만이다. 뚝, 뚝 잘 끊기는 100% 순 메밀 막국수‘메밀연가’에서는 국수에 밀가루를 섞는 일부 업소와는 달리 100% 순수한 메밀만을 고집한다. 순 메밀은 특성상 미리 반죽을 해놓을 수 없어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색깔이 연하고 뚝, 뚝 잘 끊기는 것도 100% 순 메밀임을 입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또한 이곳에서는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두드려 만든 방자유기를 식기로 사용한다. 그릇 자체의 은은한 분위기가 메밀 특유의 맛을 배가시킨다.‘메밀연가’의 인기 메뉴로는 국내산 홍어의 참숯숙성 ‘홍어삼합’과 국내산 돼지고기 ‘한방보쌈’을 꼽는다. 또 주부들이 많이 찾는 막국수 정식(편육+메밀전병+막국수)과 보쌈 정식(보쌈+꿩만두+샐러드+명태식혜+밥,국)은 점심, 저녁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3,000원, 15,000원이다. 이외에도 묵은지 왕갈비찜, 메밀싹 숯불구이, 메밀싹 한방보쌈 등과 동치미 막국수, 명태식혜 막국수, 메밀 꿩만두 등 메밀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62길 37 (대치동 935-24)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명절 당일 휴업)주차 가능문의 02-2052-8700 2016-09-02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 메밀 막국수 한 그릇의 건강 ‘메밀랑’은 발아메밀 전문 요리점이다. 비빔막국수와 물 막국수는 물론 왕만두의 만두피부터 해물전의 반죽도 메밀이 들어가 메밀 특유의 빛깔이 난다. 더위에 지친 우리 몸을 깨워줄 건강에 좋은 메밀요리를 소개한다.‘메밀랑’은 아담한 2층 집 모양이다. 1층에는 좌식이 아닌 나무 의자와 탁자가 놓여 있어 편리하다. 벽면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고 마당이 있는 바깥풍경을 볼 수 있다.주문을 하기 전 따뜻한 메밀 차가 먼저 나온다. 메밀 차의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향을 즐길 수 있다. 곧 이어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아삭한 열무김치가 입맛을 돋운다.메밀만두는 역시 메밀이 들어가 있어 특유의 메밀향이 퍼진다. 속도 꽉 차 있다.비빔 막국수는 오이와 달걀, 노란 머리에 흰 뿌리를 지닌 얼핏 보면 가는 콩나물 같이 보이는 메밀순이 올려져 나온다. 매콤 새콤한 비빔장과 어우러져 더위로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 난다. 물 막국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살얼음을 동동 띄워서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한다.이집의 별미인 메밀해물전은 일반 메밀전과 달리 투박하지 않고 보기도 화려하다. 맛도 풍성한데 새우와 오징어, 홍고추, 버섯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메밀국수와는 또 다른 맛의 재미를 준다.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검은 색으로 된 커다란 쇠 접시에 받쳐 나오는데 온기가 그대로 남아 바삭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식사를 마친 후에는 건물 발코니에 있는 의자에서 마당을 바라보면 차 한 잔을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메밀로 만든 냉면이나 국수를 즐겨 먹었다.메밀은 성질이 서늘해 몸속의 열을 내려 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돕는다.<동의보감>에 보면 ‘메밀은 비장과 위장의 열기와 습기를 없애 준다. 메밀을 먹으면 1년 동안 쌓인 체기가 내려간다.’고 되어 있다. 즉, 메밀은 소화를 돕고, 배변 등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여 몸을 가볍게 한다. 따라서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메밀랑’의 발아 메밀은 체지방감소, 콜레스테롤 저하, 혈당 감소, 중성지방 감소 등 비만에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발아메밀은 일반메밀보다 혈관계 치료 물질인 루틴 성분이 57배나 높아 맛에 영양까지 더했다. 비만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루틴은 비타민 P라고도 하는데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비만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이 루틴은 연구 결과 메밀의 종자보다 메밀순에 27배나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메밀 순에는 쌀이나 밀가루보다 트립토판, 트레오닌,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메밀의 놀라운 효능, 여름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메밀 막국수 한 그릇으로 달래야 하는 이유이다. 2016-09-01
- 100% 메밀의 구수한 면발 ‘양양메밀막국수’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서 카페골목 방향으로 뒷골목에 아담한 메밀막국수 전문점이 있다. 명태회무침이 올라간 양양이나 고성 쪽 막국수가 떠올라 들러봤다.메밀막국수 전문점이 여럿 있지만 이곳은 100% 메밀의 구수한 면발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막국수 집 육수가 새콤달콤한데 비해 이집 막국수의 육수는 많이 달지 않으면서 깊고 개운한 맛을 낸다. 그 개운함과 시원함이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진 올여름 더위를 단번에 식혀준다.즉석 반죽해 삶아 낸 100% 메밀 면은 메밀껍질의 약간 거친 식감과 함께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양념장을 면에 올려 내지 않고 양념장과 겨자소스가 별도의 그릇에 따로 나오기 때문에 메밀 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양념을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이집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찬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배추김치와 무절임은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기분 좋게 한다. 메밀막국수의 가격은 7,000원(곱빼기 9,000원)이며, 명태회무침이 고명으로 올라간 회 메밀막국수는 9,000원(곱빼기 11,000원)이다. 입맛이 없을 때 김치말이 비빔국수(5,000원)도 입맛을 돋운다, 국수에 곁들여 메밀전(13,000원), 김치전(12,000원), 찐만두(7,000원)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동광로15길 10(방배본동 793-1) 광원빌딩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매일)문의 02-3482-3738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