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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기고] 10대에 명문 공대 대학원을 가는 학교 이야기 박왕근 교장폴수학학교문의 1661-6133 www.pmath.org16년간의 학제에 대한 문제제기학교시험과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대학 4년으로 이어지는 학제가 만들어진 건 산업혁명 이후에 공장식 노동자들을 양산하기 위해 150년 전에 도입되었던 제도가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산업사회에 기초교육을 받은 대량의 인력이 필요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능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에 필요한 인력은 도태되고 있음에도 본질적인 변화 없이 이어오고 있다.학교시험과 수능시험은 서열을 구분하기 위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최악 방식의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능력주의가 공정하다는 믿음 속에 시험 만능주의자들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시험제도가 최악인 이유는 빠른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방식의 시험이라 학생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순발력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필자는 카이스트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현재 수능문제를 시간 내에 풀면 80점을 넘지 못한다. 이제는 아무리 훈련해도 80점을 넘을 수 없다. 그렇다면 필자는 수학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필자가 80점을 넘지 못하는 것을 믿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순발력은 20대에 정점을 찍고 필자는 이제 5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빠른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창의성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수업문제는 이런 순발력이 학생을 서열화하는 데 필요한 도구일 뿐 지금 시대에 필요한 경우는 아주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없다. 대학 이상 기업이나 연구소 등에서 학교시험처럼 한 시간에 20가지를 결정하고 살아갈 일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제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숙고해서 판단하는 경우만 존재한다.따라서 선천적인 순발력을 요구하는 방식의 시험은 폴수학학교에서는 평가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에 한 문제를 끝까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방식의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 안에서 진짜 지금 시대가 목말라 있는 창의성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한 문제를 끝까지 고민하는 수업이 진행되기도 하고 자기 관심사에 해당하는 주제를 찾아 한 학기 동안 또는 일 년 동안 계속 탐구하는 방식의 수업들이 진행된다.이런 방식의 수업은 기존의 학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기존의 학제는 고교학점제가 이제 도입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이유가 여전히 대부분의 교육과정의 선택권이 학생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합의된 정해진 커리큘럼으로 짜인 공부를 학생들은 적성과 관계없이 영어, 수학, 코딩, 국어 등을 의무적으로 공부한다. 그러다 보니 주당 공부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에 세계 최고의 아이큐를 보유한 우리 학생들의 국제 학업 성취도는 아이큐도 낮고 공부시간도 현저히 적은 핀란드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금 행해지는 16년간의 학제는 평균의 함정에 빠져 학생들 개별적인 발달과정이나 성장잠재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천편일률적이다.학생들의 관심사가 커리큘럼폴수학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관심사에 집중한다. 관심사가 곧 그 학생의 커리큘럼이 된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학제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제를 설계하고 10대에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는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10대에 공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 또한 다수가 배출되고 있다. 시험을 없애고 학제 선택을 학생 자신에게 맡겼더니 평범했던 아이들에게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부시간이 많은가 하면 아니다. 핀란드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전인적인 교육이 안 되어 분명 편협할 거라고 넘겨짚어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200년 전 10대에 세계 최연소 박사 타이틀을 얻은 칼 비테 주니어 시절에도 있었다. 그러나 칼 비테 주니어는 당시에는 최고령인 80대까지 장수하며 엄청난 사회적 업적을 남겼다.폴수학학교는 기숙학교의 특성상 공동체 생활은 필수이다. 그러다 보니 그 속에서 나와 맞지 않는 선후배들과도 조율하는 방법을 체득하고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그리고 팀으로 하는 각종 탐구활동 등을 통해 교과서의 지식으로 배우는 형식적 전인교육이 아닌 사회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사회성이 관심사에서 출발한 전문성과 융합되어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한다. 이것이 폴수학학교의 힘이다. 2022-01-14
- 초등5학년, 다산학교 다산인문학교실 1년 무료체험 대화동에 위치한 도심형 대안학교인 다산학교에서 초등5학년을 대상으로 다산 인문학 교실 1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3월 8일까지다. 화요반, 수요반 각 20명씩 선발한다. 2020년 다산인문학교실은 <시와 창작>, <한자랑 놀자>, <책이랑 놀자>, <역사편지쓰기> 네 개 강좌로 구성되며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두개 강좌씩 격주로 교차수업을 진행한다.‘일산의 명문’ 다산학교다산학교는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21세기 교육에 접목해 실용적이고 이상적인 선진 교육관을 펼치고 있는 대안학교다. 현재 초등 5,6학년, 중고등과정 학생 210명이 재학 중이다.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시스템, 즐거운 학교생활과 성공적인 진학실적을 자랑한다. 1회 졸업생부터 9회 졸업생까지(2011년~2019년) 총124명의 진학실적을 보면 성공적인 진학실적이라는 것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졸업생 124명 중 123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이 중 4년제 대학 입학은 119명(97%), 수도권 대학 진학은 97명(78%), 서울 소재 대학 입학자는 68명(55%)이다. 2019년 2월 일산지역 일반고 졸업생 6,715명의 대학 진학률 63.1%(전문대와 4년제 이상 대학교, 국외진학을 포함한 비율)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다산학교 박윤규 교장은 “학생들 및 학부모님 모두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고 진학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서 ‘일산의 명문’으로 자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다산학교에 대한 소문을 듣고 호감을 갖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계시지만 대안학교 입학이라는 큰 결정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산인문학교실을 통해 다산학교의 학교 분위기 및 교육 시스템을 두 학기 동안 체험해 보면 입학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했다” 며 다산인문학 교실 1년 무료체험 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23-2문의 031-917-7724 2020-03-06
- 경계선급 아이들을 위한 대안배움터 ‘이루다학교’ 한 학급에 약 3명, 전국적으로 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느린 학습자’들이 있다.표준화 지능검사에서 IQ가 70~85 사이로 나타나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 비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의 경계에 놓여 있는 이들은 공교육의 어디에서도 설 자리를 찾기 힘들다. ‘이루다학교’는 경계선급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로 배우고 익히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배움터이다. 더디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며 행복한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곳, ‘이루다학교’를 소개한다. (*비인가 교육기관은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돼 대안배움터로 명명한다. 다만, 학교 이름과 같은 고유명사는 원래의 명칭을 살려 기재하였다.)‘느린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세운 대안배움터‘이루다학교’(대표 교사 기주현)는 윌리엄스 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 모임에서 출발했다. 기주현 대표 교사 또한 모임의 일원이었다. 2008년 부모들은 한국 윌리엄스 증후군 협회라는 비영리 단체를 조직하고, 품앗이해가며 ‘느린 학습자’를 위한 주말 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었고, 또래와 어울리며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실제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주변의 일선 교사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결국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대안배움터 추진 커뮤니티가 만들어졌고 3~4년간에 걸친 준비 끝에 2014년 봄 ‘이루다학교’가 문을 열게 됐다.맞춤형 교육으로 자존감 높이고 스스로 사고하는 힘 키워요이루다학교는 초·중·고등 과정을 운영하는 대안배움터이다. 기본 교육과 함께 수준별 맞춤 교육이 병행된다. 기본 교과와 진로·직업 과목, 컴퓨터, 화폐와 경제 같은 계발 활동과목은 초·중·고등 구분 없이 학생의 수준에 맞춰 무학년제 수업을 한다. 교과서 역시 탄력적으로 채택한다. 초등 과정에서는 중등 특수교육 교과서로, 중등 과정에서는 고등 특수교육 교과서로 수업을 하거나 일반 교과서의 기초 부분을 일부 가져와 활용하는 식이다.이곳에서는 건강한 자립을 돕는 심화 교육도 진행된다. 교사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씩 도출해가는 ‘사고력 훈련’이 대표적이다. 복잡한 사고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수업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관심 분야에 대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직접 발표까지 해보는 ‘라이프 디자인’ 프로젝트는 졸업을 앞둔 고등 과정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전 연령대 수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주현 대표 교사는 세분된 맞춤형 교육과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아이들 대부분은 일반 학교 수업에서 늘 뒤처지거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속도와 능력에 맞게 배우고 목표를 이루어 나가다 보면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도 회복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긍정적인 경험이 뒷받침돼야 ‘행복하고 건강한 자립’이라는 최종 목표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거라 생각합니다.”무모한 도전이 맺은 또 하나의 결실진로·직업 교육 전담하는 ‘이루다, 꿈학교’ 개교19살, 고등 과정을 마친 아이들은 대안배움터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당장 갈 곳이 없다. 인지 능력, 의사소통 능력, 관계 맺기 등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오랜 고민 끝에 이루다학교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청년들의 진로 찾기와 직업 교육을 전담하는 ‘이루다, 꿈학교’ 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사회기술훈련과 함께 제과·제빵, 바리스타, 포장·조립 기술, 사무기기 다루기 등의 기술 능력 교육이 이뤄진다. 돌발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청년들을 위한 현장 연계 실습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업체와 청년들 사이 중간 관리자 역할도을 전담할 계획이다. 최근 이루다학교의 도전에 관심을 보이며 손을 내미는 고양시 민간 기업들도 하나둘 늘고 있다. 기주현 대표 교사는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 약속이 마치 기적 같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처음 이루다학교를 만들 때 무모한 도전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가 적지 않았어요. 아이를 데리고 유학 떠나는 게 나을 거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요. 그런데 그 무모한 도전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교사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이제 ‘이루다, 꿈학교’를 통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곳을 졸업한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자립을 이루게 되기를 바랍니다.”오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이루다학교’에서는 ‘이루다, 꿈학교’ 입학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49 엘지프라자 5층문의 : 031-976-0629 / 010-8434-0510 2019-11-15
- 수학과 코딩에 관심사를 융·복합하는 대안학교 지금의 교육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주고 진로를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과연 답은 없는 것일까? 2014년 설립해 올해로 개교 5주년을 맞은 ‘폴수학학교’는 전혀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2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졸업생 90% 이상이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과 독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 과기원 진학, 졸업 전 고등학생으로서 국내·외 학술 연구논문 등재와 발표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5無, 연구중심 학교‘폴수학학교’는 다섯 가지가 없는 학교다. 무학년, 무강의, 무시험, 무과제, 무서열로 교사 중심의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수업이나 과제, 상대방과 경쟁하는 시험이 없는 학교다. 교육과정 역시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자기 주도적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쟁구조를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의 주체로서 몰입과 탐구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학생 개인의 진로, 적성, 흥미, 능력에 맞는 연구주제를 선택해 학생별로 개별 시간표가 만들어지고 교육과정도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설립자이자 교장선생님인 박왕근 선생님은 “폴수학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주체적으로 학습을 계획한다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려워하지만 한 학기 정도 지나면서 어느 정도 조금씩 판단하는 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적응기를 거쳐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스스로 정하고 연구하고 확장하게 되면 아직 10대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실제 졸업생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전공과 융·복합, 뛰어난 입시실적 만들어 ‘폴수학학교’는 다가올 미래 사회의 기초언어라고 할 수 있는 ‘코딩’ 교육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IT연구에서는 수학적 사고와 코딩을 융·복합한 연구를 진행한다. 전공연구에서는 자신의 관심사와 코딩을 융·복합한 연구들로 확장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은 ‘피보나치수열을 이용한 작곡기법’ 연구를,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은 ‘브루노이 다이어그램을 이용한 미술작품’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학생의 관심사에 코딩과 수학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주를 이룬다. 트위터를 분석한 한 학생은 트위터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코딩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코딩과 수학에 기초가 없던 학생도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기도 한다. 이런 특화된 교육과정은 졸업생 2회 배출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입시실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졸업생 중에는 코딩을 접목한 전공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과기원에 진학하기도 했다. 또 한 학생은 재학 중에 컴퓨터공학 독학사를 취득해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 졸업예정자도 있다. 우수한 입시실적은 단순하게 어느 대학 합격이 아니라 ‘폴수학학교’에서 충분히 전공과 진로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한 후에 만들어 낸 성과이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거나 전공을 바꾸는 등의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즉, 자신의 커리어를 내실 있게 쌓아 나갈 수 있는 실효적인 입시 실적인 것이다. 입학 설명회에도 뜨거운 관심 보여박왕근 교장을 비롯한 ‘폴수학학교’의 교사들은 모두 국내·외 최고 대학의 박사들로 학생들의 연구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곳도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시골이어서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유해요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깊게 생각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1인 1운동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학 설명회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많아 서울과 부산으로 나누어서 입학 설명회가 열린다. 서울 설명회는 오는 11월 10일(토) 선릉역 앞에 위치한 태보역삼아이타워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고, 부산 설명회는 11월 11일(일) 백스코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로 ‘폴수학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성과, 달라지는 입시환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1661-6133 www.pmath.org 2018-11-08
- 2017년 1학기 ‘폴수학학교’ 신입생 정시모집 설명회 변화의 기적을 만드는 영재 대안학교2017년 1학기 ‘폴수학학교’ 신입생 정시모집 설명회‘박왕근 교장의 학교교육철학과 비전’, ‘수학교육과 융합교육의 방법’, ‘국내외 입시의 흐름’, ‘폴수학학교 안내’2016년 12월 3일(토) 오후 1시 ~ 4시 폴수학학교모집대상 : 2017년 초등 6학년~ 중2학년 (중3, 고1은 개별 문의 부탁드립니다)*** 설명회는 전화 신청 부탁드립니다. (1661-6133)www.pmath.org 2016-11-24
-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 현장 대안학교란 얼터너티브 스쿨(alternative school)에서 나온 말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외국의 경우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나 영국의 서머힐이 설립되면서 전인교육과 인간성을 자연 그대로 회복하려는 대안적 교육이 시작되었고 이후 대안학교 설립 붐도 일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경남 산청에서 전일제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가 문을 열면서 대안학교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주입식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리더십,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는 해가 거듭될수록 각광을 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달라졌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소신과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자유를 향한 교육,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안양발도르프학교'안양발도르프학교는 2001년 광명 구름산자연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자연과 예술체험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발도르프 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 2월 안양시 석수동으로 이전했고 교육과정은 8~15세를 대상으로 하는 1~8학년 담임과정과 16~19세의 학생들로 구성된 9~12학년 청소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오스트리아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처음시작된 것으로 1학년~ 8학년까지 같은 담임교사와 보내게 되는 8년 담임제를 시행한다. 역사, 국어, 과학, 수학과 같은 주요과목은 약2시간의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시간에 담임교사에게 배우고, 각 과목들은 3주에서 5주간 계속된다. 외국어는 1학년 입학 후부터 2개 국어를 교육하게 되며 자연스런 회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영어를 1차 외국어로 일본어를 2차 외국어로 선택해 교육하고 있다. 또 발도르프학교는 성적표가 없고 1학년~ 5학년까지 교과서 또한 없다. 사교육에 대한 학교의 방침은 사교육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수영, 피아노처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지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을 학교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 미술 등의 예술 수업과 체육, 외국어 수업이 학교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교사들도 독일 및 영미권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과 국내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공부한 교사들,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교사 생활을 하는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다.안양발도르프학교는 진정한 인간학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이 우리사회에서 꽃피기를 희망하며 실천해나가고 있는 학교이다. 또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우리 아이들이 크기를 바라며 온전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계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해 나간다. 학교의 안정된 교육활동을 위해 각 주체가 자발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계획, 대회협력 등 학교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논한다. 오는 10월 16일과 11월 26일 2017학년도 신입·편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문의 031-472-9113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안양 벼리학교’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벼리학교’는 2002년 개교해 15년 동안 아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성장해온 초등 대안학교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들과 9명의 상근교사, 그리고 7명의 강사들이 학교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행복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벼리학교는 우선, 아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을 어느 학교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와 매일매일 밀접하고 친근하게 하루를 보내며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한다.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생각이나 힘든 부분, 재능과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교사를 신뢰하고 자존감은 물론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매년 여름이 되면 아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진행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한적한 시골로 떠나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삶과 교육이란 무엇인지 깊이 경험해 본다고.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도 가족캠프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감이 꽤 높다는 설명. 교육과정은 어떨까. 벼리학교는 초등 6년 대안교육과정을 오롯이 담아 실천한다. 교과는 놀이와 일, 배움과 쉼 등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느끼는 활동과 직접 해보는 체험활동, 스스로 해보는 습관들이기, 직접 살아보는 살기 과정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영역, 표현영역, 자치활동 그리고 이들의 받치는 기초영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언어, 예술, 과학, 생활, 명상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이들은 다시 연령별, 개인별 발달과정에 맞게 진행된다. 아이들은 등교 후, 아침명상을 먼저하고 이후 배움과 쉼, 점심식사, 나눔 등의 일과를 소화한다. 이중 식사시간 90분과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위해 주어지는 나눔 시간이 인상적이다. 벼리학교는 현재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 2017년도 초등 1학년 과정 15명과 2016년 초등 1학년 남녀와 초등 2학년 여학생을 일부 모집할 예정. 이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배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 체험하는 날’ 행사도 연다. 별도의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5일 학교강당에서 진행된다. 상시 상담 가능.문의 031-423-4574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아이들 ‘헤이븐 기독학교’헤이븐 기독학교는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2008년 개교하여 현재 초등부터 중고등과정(12학년)까지 총 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다. 헤이븐 기독학교는 기독교대안교육연맹 소속으로 기독교세계관에 의해 모든 과목을 교육하며 매일 0교시 큐티시간이 있으며 성경, 로이독서논술, 과학, 수학, 영어, 역사, 중국어, 음악, 미술, 태권도 (수영, 빙상, 생활체육)를 배운다. 그 외 성품교육과 통일교육, 미디어 교육, 노작교육 등 학생중심의 체험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목 가운데 성경, 영어, 문학, 과학, 미국수학, 드라마, 스피치, 세계사, 문화지리, 세계종교 시간에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헤이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장과 상담 후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시험을 보고 합격여부를 가리게 된다. 봄 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12월 중순, 가을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6월 중순에 진행된다. 입학시험은 필기시험(수학,영어)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결원이 있을 경우에 한해 수시입학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오전 입학상담이 진행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선택이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일인 만큼 헤이븐 기독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교장과 상담이 필수다. 헤이븐 교장은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해외학교로 진학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 국제학교로 오해를 하는 학부모가 종종 있다”며 “헤이븐 기독학교는 다른 대안학교와 마찬가지로 경쟁이나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