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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학기 시작하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늘 향기로운 내음이 가득하던 공간, ‘꽃나래허브협동조합’(이하 ‘꽃나래’). 방문했던 그 날은 좀 특별했는지 비릿한 풀 내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어성초의 향, 유기농장에서 쌈을 싸 먹으라고 선물한 그것을 덖어가며 조윤실 대표는 어성초가 갖는 찻잎으로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그저 좋아서 이 일에 푹~ 빠져있다는 그녀, 날씨는 꿉꿉했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운을 품은 ‘꽃나래’의 가을이 기대됐던 그날의 만남으로 들어가 보자.‘꽃나래’를 통한 우리 수제꽃차의 글로벌화 가능성 열려‘꽃나래’는 매우 특별한 여름을 보냈다.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박람회 공모전에 당선돼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우리차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갑작스런 당선이라 준비하는 동안 힘들긴 했지만 우리 차의 대중화, 저변화에 기여한다는 보람이 컸다. 뿐만 아니라 행사진행 중에 우리나라의 대표 쇼핑몰 MD들의 객관적인 평가에서 꽃나래허브 수제차 보급의 가능성을 시사받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하고 상품성을 타진하는 MD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상품의 글로벌화를 가늠하는 KOTRA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꽃나래허브티 세계진출을 위한 상담이 KOTRA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진짜’를 흉내 낸 ‘아류’ 거부, 진짜 ‘우리 것’은 다르다 수제 가향홍차의 세계, 아류가 아닌 우리 것으로 우리의 차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보성 유기농 홍차와 제주의 유기농 유자 등으로 퀄리티 높은 우리차를 만들어 상품화에 성공해 보성 대한민국 블랜딩대회에서 2016년 금상을 받은 ‘스위트 러브(Sweat Love)’가 그 대표적 작품이다.값싼 수입상품을 써 수익의 극대화만을 생각하는 업체들도 있겠지만 그런 식의 타협은 ‘우리 것’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훼손시킨다. 모든 문화에 아류가 있듯 차도 그저 진짜를 흉내 낸 아류가 될 뿐이다. ‘스위트 러브(Sweat Love)’에는 미량의 생강이 블랜딩 된다. 인도산을 쓰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당장의 이익이 되지만 우리 땅의 생강이 갖는 특유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우리의 생강은 쌉싸름한 맵고 쓴맛만 있지 않다. 단맛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땅의 우리 재료, 유기농 재료들은 그래서 차별화된다. 순수한 이 땅의 재료, 깨끗하게 선별된 재료들이 갖는 특별함은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다름’이다.수제 꽃차와 수제 허브티, 여러 종류의 블랜딩 티를 연구하고 있는 ‘꽃나래’는 바로 그 계절에만 만들 수 있고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꽃차와 티를 상품화했다. 여름을 대표하는 ‘연꽃잎차’, 봄에만 생산되는 생강나무꽃과 잔가지를 블랜딩한 ‘봄봄차’ 등은 그해 꽃잎을 따서 블랜딩하면 그 다음해가 될 때까지 만들 수 없다. 어떤 것에도 희소성이 사라져 ‘귀함’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요즘, 이런 계절을 대표하는 차들은 귀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래서 ‘봄봄’을 알고 꼭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아껴서 판매하고 있다는 조 대표의 말은 신선했다.재능기부 수업, 진로체험 수업 등 대중화 위한 끊임없는 노력다양한 종류의 수업으로 수제꽃차의 세계를 알리고 있는 ‘꽃나래’는 매달 두 번씩 진행하는 유성구 평생학습원 재능기부 수업 외에도 교육부 산하 ‘꿈길’ 교육프로그램에 등록, “나는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라는 진로 체험수업을 9월 14~15일 양일간 중앙과학관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진행한다.국어교사 출신인 조윤실 대표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우리차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직업으로서의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2~24일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카페쇼 참여도 예정돼 있다. 카페쇼에 특별히 초대된 ‘꽃나래’는 꽃차 만들기 체험과 판매를 통해 카페쇼에 우리 수제꽃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특강, 1주일 전 예약 필수대중화, 저변화를 위한 이런 노력과 함께 성인들의 취미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원데이 목요저녁특강이나 주부들을 위한 원데이 금요오전특강은 칡꽃차, 무궁화차, 장미꽃잎차, 페퍼민트차 등을 당일 만들어 본인이 직접 꽃차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꽃차를 선별하는 것도 ‘꽃나래’만의 노하우다. 하루 2~3시간 정도의 짧은 경험이지만 꽃차를 담아가는 수강생들의 뿌듯한 표정에서 느껴지는 보람은 상상이상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1주일 전 예약해야 수업참여가 가능하다.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취미·자격증반(꽃나래허브협회장 이금숙)은 각 계절마다 3개월 총 12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매 학기마다 농원으로 체험을 가는데 지난 여름학기에는 33명의 수강생·신청생들과 함께 여름 꽃인 연꽃을 체험했다. 10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을 농원체험은 온직다원 차꽃따기가 계획돼 있다.8월말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수제꽃차, 수제허브티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과 소통을 시작한다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아류로서가 아닌 진짜 ‘우리차’의 면모를 살려 대중화 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주목된다.문의 042-864-1153, 010-3468-9139http://flowerherbtea.com(8월말부터 서비스) 2017-08-18
- 지역 화제 - 꽃차 소믈리에 교육생 모집 아침부터 햇살이 따가운 봄, 봄은 워낙 ‘오는가 하면 가버린 계절’이었던 적이 많긴 하지만 올해의 봄은 더더욱 그렇다. 목련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진 5월, 라일락 향기와 장미의 색이 여름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꽃나래 허브 협동조합의 봄은 어땠을까. 봄이 되면 꽃을 찾아다니느라 바쁘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그들의 요즘이 궁금하다. 봄을 보내며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는 협동조합 꽃얘기를 들어보자.꽃나래 허브 협회, 다양한 수업으로 차문화 저변 넓혀어은동에 위치한 꽃나래 허브 협동조합 사무실은 여전히 조용하고 향기로웠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협동조합 조윤실 대표가 꾸준히 작업한 170여종의 차들이 아기자기한 병에 담겨 한쪽 공간을 채우고 있다. 후각보다 먼저 시각이 향기로움을 감지하는 곳이다. 다른 한쪽은 모둠수업이 가능한 테이블 두어 개가 자리하고 있고 닫힌 문 안쪽엔 조 대표가 제다한 상품들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대학에서 차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차의 매력에 빠져 계속적으로 관심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조 대표와 조합구성원들은 차에서 시작해 꽃차와 허브티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꽃나래 허브 협동조합(조윤실 대표)과 비영리 꽃나래 허브협회(이금숙 협회장)로 사업 분야를 나눠 활동 중이다. 협동조합에서는 제다와 판매를 주관하고 협회는 재능기부 수업이나 꽃차 소믈리에, 티 소믈리에 수업을 주관한다.스위트 러브, 뚱딴지차, 봄봄차, 코코차 등 다양한 차 개발 성공기본적으로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를 근간으로 하는 세계다. 한 종의 나무에서 산화 정도에 따라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로 구분한다. 산화가 거의 안 된 것이 백차이고 많이 산화된 상태가 흑차이다.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 여섯 가지 종류 중 녹차와 홍차인 셈이다. 지난해 보성 대한민국 블랜딩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판매되고 있는 ‘스위트 러브’는 홍차의 일종으로 블랜딩 홍차라고 할 수 있다.작년의 수상을 필두로 올 봄을 맞아 이곳에서는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 판매하고 있다. 다이어트, 디톡스, 당뇨를 잡아주는 ‘뚱딴지차’,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나무 차인 ‘봄봄차’, 비염에 효능이 있고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작두콩을 원료로 하는 ‘코코차’, 고혈압에 효능이 있고 함암작용을 한다는 ‘꿈꾸는 겨우살이차’, 미세먼지가 많은 날 마시면 좋다는 ‘청보리순차’ 등 부지런히 꽃과 잎을 찾아 나섰던 결과가 색, 향, 미가 살아있는 차로 결실을 맺었다.이런 제품들은 대전 프리마켓과 서울 동대문 DDP프라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최근 들어 서울과 부산 쪽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하면서 “단체의 기념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설익은 지식으로 아무 꽃, 아무 잎이나 덖고 섞어 파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공부해 제대로 된 지식을 갖고 있는 실력자들의 결과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협회, 목요 ‘재능기부’ 수업 진행, 여름학기 ‘꽃차 소믈리에’ 수업 예정또한 협회에서는 목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유성평생학습원에 등록돼 재능기부수업도 진행한다. 재료비 1만원으로 2시간 수업을 진행하면서 대전 차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없어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업을 마치고 자신이 만든 꽃차를 가져가는 학생들의 얼굴에 피어난 미소를 보면서 함께 행복을 경험하기도 한다.올 여름학기 ‘꽃차 소믈리에’ 과정은 6~8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4시에 진행한다. 여름 꽃들을 이용해 여름 꽃 특징과 제다를 공부하고 여름의 대표적인 꽃인 ‘연꽃’을 체험한다. 7월 6일쯤 서천 내음다원 체험수업을 예정하고 있는데 연꽃잎을 따고 덖고 말리는 과정을 수회 거쳐 꽃차 혹은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수제차가 만들어지는 구증구포의 정성과 낭만을 체험하는 것이다.꽃차, 허브티 우리 몸의 밸런스 유지에 탁월커피가 갖고 있는 즉각적인 카페인 반응 때문에 때때로 커피는 노동의 음료로 불린다. 요즘이야 커피의 분야도 다양해지고 즐기는 층도 확대돼 고급 대중화의 길로 들어섰지만 말이다. 꽃차나 허브티는 카페인으로부터 자유로울 뿐 아니라 몸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는 면에서도 커피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또한 티(tea)의 카페인은 데아닌 성분으로 인해 우리 몸에서 즉각적이지 않고 은근히 작용한다.우리 주변엔 화학약품, 첨가물 등이 넘쳐난다. 게다가 봄의 전령처럼 등장해 버린 미세먼지도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뿌연 날은 협동조합이 만든 ‘청보리순차’를 권한다. 심신을 맑아지는 경험, 꽃나래 허브 협동조합이 함께 한다.-‘꽃차 소믈리에’ 과정 수강생 모집-수강기간 : 6~8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4시농장체험 : 7월 6일 목요일 서천 연꽃농장(체험학습만 신청 가능)주 관 : 꽃나래 허브협회문 의 : 010-3468-9139 2017-06-05
- 특별히 아름답고 특별히 향기로운 - ‘꽃나래허브협동조합’ 꽃이 주는 정서는 언제나 특별하다. 특별히 아름답고 특별히 향기로운, 어느 절정의 순간을 담고 있다. 영원하지 않으나 오히려 영원하지 않아 더 구별되는 무엇, 그러므로 꽃의 미학은 찰나적이다.그러나 꽃의 찰나를 움켜쥐고 오랜 시간을 음미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성구 어은동에 자리한 꽃나래허브협동조합 사람들, 이들은 대학에서 차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꽃차에 매료돼 조합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꽃차의 황홀경에 흠뻑 빠진 이곳을 찾았다.꽃나래허브협동조합, 차 전문가 7인의 출자로 성사자그마한 사무실 한 공간은 온전히 꽃차로 가득했다. 170여종의 꽃차가 어떤 장식도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했다. 크고 작은 병에 담겨 알록달록한 색을 자랑하는 꽃차, 이 조합의 대표로 활동 중인 조윤실씨가 꽃차를 연구하면서 오랜 시간 만들어 수집한 결과다. 꽃잎 하나에 정성 한줌, 조 대표의 마음과 세월이 그대로 느껴졌다.꽃나래허브협동조합은 차 전문가 교육을 마친 일곱 명이 결성했다. 기본적으로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를 근간으로 하는 세계다. 한 종의 나무에서 산화 정도에 따라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로 구분한다. 산화가 거의 안 된 것이 백차이고 많은 부분이 산화된 상태가 흑차이다. 6가지 종류로 간단하게 나눠지는 것 같지만 차의 세계는 너무나 다양해서 공부가 끝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국어교사로 교편을 잡았던 조 대표는 젊어서부터 차를 즐겼다고 했다. 그녀는 홍차를 즐겨 마셨는데 어느 날 홍차에 섞여 있는 꽃잎을 발견하면서 꽃차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클래식한 홍차가 있고 향이 가미된 가향 홍차가 있는데 조 대표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그 가향 홍차였던 셈이다. 노랗고 파랗고 알록달록한 꽃잎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 공부했고 그러다 꽃차로 책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꽃차를 연구하게 됐다.스위트러브(Sweet Love), 2016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금상 수상꽃나래허브협동조합은 2016년 보성군 주최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보성 유기농 홍차에 제주 유기농 유자, 유기농 생강을 블렌딩하고 오렌지향을 가미한 가향 홍차를 만들었다.스위트러브(Sweet Love)라고 이름 붙인 이 차는 달콤하고 은은한 향과 가벼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차에 대한 거리감이 있을법한 젊은 사람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꽃나래허브협동조합은 수입제품을 쓰지 않고 우리나라 허브들과 토종 차를 블렌딩해서 꾸준히 제품화하는 것을 연구 중이다.이를 위해 협동조합 산하에 플라워티 연구회를 두고 색·향·미를 기록해 체계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우리 토종의 꽃차 문화가 좀 더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것이다.꽃나래허브협동조합 조윤실 대표는 실제로 이런저런 꽃의 향과 색에 취해 한밤을 꼬박 세우며 블랜딩에 몰입하기도 한다. 그런 날에는 어김없이 새벽마다 ‘상 위의 꽃사태’를 경험하곤 한단다.“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실로 황홀한 새벽이기도하다”는 조 대표는 꽃차를 통한 심리적 힐링을 얘기했다.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인 기쁨을 느끼는 그런 순간처럼 꽃차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도 그런 힐링의 순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꽃차와 함께 봄을 즐길 수강생 모집, 전문인으로 즐기고 부업으로 활용연구하면서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면서 동시에 교육의 통해 꽃차 문화의 저변을 확장할 목표도 갖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4학기 동안 분기별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가볍게 즐기지만 깊이 있게 접근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 강좌를 통해 수강생 모두가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강좌는 취미로 시작하지만 깊이를 더하면서 직업으로까지 전환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조 대표의 생각이다.지나치게 세분화 돼서 급수 따기에만 전전하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가 돼서 제 2의 직업으로도, 노년의 부업으로도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차 같은 차를 만들게 하는 것, 또 좋은 차를 격조 있게 즐기게 하는 것, 그런 뚝심 있는 생각으로 수강생들을 만난다. 꽃차를 강의하면서 잎과 뿌리만을 제공하는 강의가 아니라 꽃을 많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식용꽃 유기농장에서 직접 꽃을 선별해 꽃차를 만들게 되는데 3월은 목요일 오전반, 오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또한 3월 12일(일요일)에 월평동 삼육학원 1,2층 플라워 푸드 마켓에서 ‘원 데이(1 day) 클래스’를 연다. 4시간이 소요되는 이 강좌는 재료비를 포함해 3만원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꽃차에 관심이 있다면 가볍게 이런 강좌를 먼저 수강해 봐도 좋을 듯하다.문의 010-3468-9139, 010-3455-5528 2017-02-16
- 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 좋은 사람들과 함께 꽃차를 즐기는 이들을 만났다. 2013년 5월 1기 강좌가 시작된 이후 어느덧 4년 차가 된 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강사 김희순)’ 수업 현장. 은은한 꽃향기는 함께한 모두가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꽃차부터 약재 차까지 직접 만드는 즐거움2013년 5월 처음 출발한 서초여성회관(관장 박현경) ‘꽃차 소믈리에’ 강좌는 꽃잎부터 줄기, 가지까지 꽃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꽃차와 약초 차를 직접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체험형 강좌다. 한 번 입문한 수강생 대다수가 초보 강좌를 거쳐 2급, 1급까지 전문가 양성 과정을 듣는 이유는 단지 꽃차의 매력뿐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꽃 재배 노하우부터 덖음까지 다채로운 꽃차 연구를 전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김희순 강사는 양평군 부용리에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꽃 씨앗부터 모종, 재배는 물론 덖음까지 꽃차 전 과정을 수강생들과 공유하며 수많은 제자를 양성해왔다. 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수업을 거쳐 한국꽃차협회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제자들이 ‘서초꽃차연구회’를 결성해 매월 주기적으로 모여 꽃차를 연구하고 공동 작업해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재료로 사용된 수제 덖음 꽃차는 서초꽃차연구회가 자연에서 채취해 9번 덖은 꽃차여서 더욱 특별하다.김희순 강사는 “봄부터 겨울까지 꽃잎과 가지, 줄기까지 모든 것을 활용해 꽃차를 연구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꽃차가 대표적이지만 한방 약재를 활용해 차를 만들어보기도 한다. 저도 수강생들을 가르치면서 거꾸로 많이 배운다”며 장수 강좌 비결을 대신 전했다. 직접 재배해 덖은 꽃차 재료로 사용 꽃차 소믈리에 1급 과정은 총 80시간을 이수해야 하지만, 수강생들은 상위 급수를 취득하는 일보다 꽃차 자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임선숙 회원은 “꽃차뿐 아니라 말린꽃은 떡에도 응용해볼 수 있는 소재라 무척이나 흥미롭다”며 꽃차 소믈리에 입문 계기를 전했다. 봄에는 야외 농장에서 직접 꽃을 채취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정미숙 회원은 “강사님이 직접 키운 씨앗과 모종을 주신 덕분에 주말 농장에서 캐모마일과 국화, 천일홍, 허브 등을 심었다.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키우면서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병용 회원은 “주말에 꽃과 나무를 심고 직접 재배한 꽃을 이용해 나만의 꽃차도 만들어본다. 삶이 힐링된다”고 덧붙였다.꽃차 제조과정을 세세하게 접할 수 있는 것도 꽃차 소믈리에 강좌의 특징. 맹미숙 회원은 “강사님이 직접 재배한 꽃을 제공해주셔서 일단 재료가 넉넉하다. 처음 제조하다 보면 종종 실수하게 되는데, 음식 만드는 정성처럼 엄마의 정성으로 꽃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인기 강좌 비결을 대신 전했다.꽃뿐 아니라 자연을 배우는 시간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강좌의 가장 큰 장점은 꽃에 국한된 것이 아닌,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1기 수강생이었던 김정현 회원은 “꽃차를 배우는 것뿐만이 아니라 야외 농장에 가면 직접 꽃을 덖어서 먹을 수 있고, 야생 그대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고, 배인숙 회원도 “꽃차를 배우면서 자연과 조금 더 친밀해졌다. 이제 1년 차지만 다양한 꽃차를 시음하고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어,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진 느낌”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진행 중인 꽃차 소믈리에 강좌는 오는 11월 말에 끝이 나지만, 수강생들이 많을 경우 12월 특강도 기획 중이며, 1월에는 정규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Tip 꽃차 소믈리에 수업 내용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수업은 기초반과 심화반이 나눠서 진행되며커리큘럼도 조금씩 다르다. 기수별로 2개월 동안 총 8회 진행되며,현재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강좌는 꽃차전문가양성(2급 소믈리에) 과정이다.회차 수업 내용1주 꽃차소믈리에 오리엔테이션 및 천일홍 덖음 플로랄 모히토 음료와 스파클링 티 만들어 시음하기2주 계관화 맨드라미 꽃차(잎차) 만들기3주 국화과에 속하는 구절초 꽃잎차 만들기4주 누구에게나 좋고 향긋한 연향으로 인기가 좋은 덖음 연잎차 만들기 및 연꽃 싸기5주 만추에 어울리는 차! 단풍잎을 활용한 추차 만들기6주 황국(금국)이라 불리는 국화차 만들기7주 구기자, 감초를 이용한 감국차 만들기8주 맛과 향이 좋은 유자단자와, 몸에도 좋은 유자 쌍화탕 만들기 2016-11-18
- 입 안 가득 퍼지는 꽃 향, 건강도 함께 키워요~ 제철 맞은 야생화들로 덖어 만든 꽃차가 인기다. 찻잔 속에서 활짝 핀 꽃은 보기만 해도 마음을 맑게 해주고 그윽한 향을 맡으면 스트레스까지 저절로 풀린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에게 가장 뜨거운 화두인 ‘힐링’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어떤 꽃이냐에 따라 효능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뇨작용을 해줘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주고 건강에 도움을 주니 일석이조다. 힐링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꽃차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그래서 찾아보았다. 우리지역에서 꽃차를 배울 수 있는 곳.에듀팜 댄싱플라워 ‘꽃차 소믈리에’가좌동에 위치한 ‘댄싱플라워’는 2000년부터 일산에서 ‘윤플로리스트 아카데미’를 운영해온 윤윤희 대표가 문을 연 체험학습 농장. ‘윤플로리스트 아카데미’라는 이름난 플라워 전문 교육장을 운영하던 윤 대표는 하우스 안에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꽃과 허브, 엽채류들을 다양하게 기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꽃과 관련된 모든 강좌가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랜 경력의 꽃 전문가들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곳의 ‘꽃차 소믈리에‘ 수업은 신남희 강사가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체험수업(2~4시간 과정의 원데이 수업), 취미반(1박 2일 20시간 동안 5가지/2박 3일 40시간 동안 10가지 꽃차 수업 중 선택), 강사반(한국꽃차협회 1~3급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이 있다. 신남희 강사는 “’댄싱플라워‘의 꽃차 소믈리에 과정은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강의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말리고 찌는 과정을 더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장점”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의 강좌는 꽃차 한 가지 뿐 아니라 꿏차 블랜딩, 꽃 음식, 꽃차를 위한 테이블 세팅 등 꽃차와 관련된 모든 강좌가 이뤄진다. 신남희 강사는 “꽃차는 일반 차에 비해 단번에 끌리는 자극적인 맛은 덜해요. 음미할수록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맨숭맨숭 맛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요. 그래서 꽃차와 함께 블랜딩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꽃차 외에 꽃 음식(월병 등)과 테이블세팅 수업도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933문의: 031-907-9393, http://blog.naver.com/dancingfloweredu‘꽃차애’ 아카데미‘꽃차애’라는 이름부터 꽃향기가 느껴지는 아카데미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야말로 꽃 천지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색색의 꽃차들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곳의 주인장은 10여 년간 꽃차를 연구하고 교육해 온 강은주 대표.‘꽃차애 아카데미’는 지난 해 4월 강 대표가 문을 연 곳으로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전문가반등 다양한 꽃차 강좌를 열고 있다. “단일 꽃차 하나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는 주로 꽃차를 블랜딩해 맛과 향, 색과 효능을 더 좋게 합니다. 이를테면 박하, 자소엽, 국화를 블랜딩해서 갱년기 여성과 피로에 지친 남성들이 좋아하는 건강음료를 만들기도 하고요. 또 꽃잎뿐 아니라 뿌리나 열매, 약재를 덖어 새로운 차를 개발하기도 합니다”라고 한다. 특히 강 대표의 꽃차는 수차례 덖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서도 꽃 자체의 색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보는 즐거움도 크다. 강 대표는 “꽃차의 관건은 온도입니다. 꽃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적절히 온도를 맞춰 덖는 것이 고운 색감을 그대로 살려내는 노하우지요”라고 한다.‘꽃차애’ 수업은 매주 수요일 입문자를 위한 기초반(10가지 꽃차를 배울 수 있다)이 운영되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티 푸드’ 수업으로 한방식초를 비롯한 전반적인 식초 강좌도 있다. 또 꽃 음식(눈꽃 아이스 월병, 꽃 젤리 등), 장아찌, 효소, 디톡스 워터, 약선 죽, 꽃차로 파티 테이블을 연출하는 ‘꽃 플래너’ 수업도 있다.위치: 덕양구 화신로 260번길 58 비젼프라자 704호문의: 031-979-2122, http://blog.naver.com/qgirl5979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꽃차 마이스터(꽃차 소믈리에) 목요반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017년 3월 2일까지(12일/36시간) 꽃차 마이스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내용은 문화생활과 교양함양을 목적으로 야생 꽃과 식용 꽃을 이용해 꽃차 제다 법을 학습하고, 꽃의 특성과 제다의 기본을 습득한다. 또한 차의 역사, 꽃차의 이해 등 이론수업을 겸해 꽃차 제다인으로서 지식과 소양을 겸비한 꽃차 소믈리에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접수기간은 12월 14일까지, 수강료는 15만원(재료비 12만 원 별도) 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247(대화동 명진프라자 8~9층)문의: 031-912-8555, http://www.kycenter.or.kr Tip: 꽃차,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꽃차는 끓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 우려서 마신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꽃차는 유리다관에 100도 이상 팔팔 끓인 물을 한소끔 식혀 위에 붓고, 1~3분 정도 우린 다음 마신다. 또 1번 우리는 것이 아니라 2~3번까지 우려 마실 수 있다. 또 하나, 깨끗하게 말리고 덖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였을 수 있으니 첫물은 버리고 2번째 우린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원래 구증구포(찌고 말리는 과정을 9번 거듭함)를 해야 하지만 집에서 즐기는 꽃차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단, 사용하지 않은 덖음 팬을 따로 준비해 꽃차 전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바닥이 얇은 것은 온도조절이 어려워 자칫 탈 염려가 있기 때문에 3중바닥 스테인리스 팬을 추천한다. 2016-10-29
- 은은한 꽃 향기, 찻잔 속에서 건강까지 챙겨요~ 환절기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목이 칼칼하고 으스스한 몸살 기운이 느껴질 때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피로가 풀리면서 기분도 좋아진다. 보기만 해도 예쁜 꽃잎으로 만든 꽃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유의 향기와 몸에 좋은 성분으로 마음에 안정을 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꽃차. 연희원 꽃차교육원 ‘꽃차 소믈리에 과정’ 교육 현장을 찾았다.친환경으로 재배한 꽃, 손수 덖어서 만드는 꽃차강서구 방화동 방화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연희원 꽃차교육원은 조용한 골목길 아담한 건물 2층에 있다. 알록달록 갖가지 색깔의 완성된 꽃차 제품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고 한쪽에서는 차로 만들 꽃잎들을 정성껏 다듬고 건조시킨 뒤 덖음 과정을 익히고 있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분주하다.연희원 꽃차연구원 양명순 부원장은 “건강과 힐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꽃차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저희 원에서도 매주 20명씩 꽃차 소믈리에 과정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소개한다.연희원 꽃차교육원은 2014년에 설립된 꽃차 전문 교육원이자 판매원으로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꽃을 공수 받아 순수 덖음 방식으로 꽃차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꽃의 수분을 날리는 방법은 자연건조, 열 건조, 덖음 등이 있다. 덖음 방식이란 꽃을 채취해 뜨거운 철판에서 수분을 날리면서 꽃잎을 뒤집어가며 고유의 맛과 향을 보존하는 작업이다. 덖음 과정을 거친 꽃차는 수분이 없는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며 바로 먹는 것보다 일주일 정도 후에 차로 우려내 먹는 것이 좋다. 덖은 후에도 꽃잎의 숙성이 이뤄지므로 1~2년 동안 두고 먹을수록 그 맛과 향이 더욱 좋다.연희원 꽃차교육원에서는 꽃차 소믈리에 1급 및 2급 과정, 1년 과정인 준특급 연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2급은 40시간 이상 교육을 받고 수료하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1급은 80시간 이상 교육 수료 후 시험을 거쳐 합격하면 자격증을 발급받는다. 꽃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꽃을 테마로 한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기존 카페 운영자, 전원생활이나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강의를 들으러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제철에 맞는 꽃, 차로 만들어 마시면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져수강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채희단 원장의 지도를 받아 직접 뜨거운 철판에 꽃잎을 덖는 과정을 실습한다. 꽃차 재료를 다듬고 건조해 여러 번 덖어내는 과정을 통해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 부지런히 해도 시간이 없다. 그래서 연희원 교육과정은 대부분 2박 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먹을 수 있는 꽃과 독성이 있는 꽃들을 배우고 식약청에서 식용 가능하다고 판정한 꽃들만 차 재료로 사용한다. 봄에 흐드러지게 피는 백목련과 산에서 고고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산목련으로 만드는 목련꽃차를 비롯해 7~8월에 만개하는 황색계열의 금잔화로 만든 메리골드차, 9월에 꽃이 피는 구절초 꽃차, 돼지감자 꽃으로 만드는 뚱딴지 차 등이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만들어 두고 먹기 좋은 차들이다.은은한 향과 고유의 성분으로 꽃차들은 약재로서의 효과도 뛰어나다. 목련꽃차는 예로부터 비염이나 축농증 치료제로 알려졌으며 금잔화를 말린 메리골드차는 눈에 좋은 성분인 루테인이 다량 함유돼 있고 항염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위궤양 등 소화기관에도 좋다. 구절초 꽃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여성에게 특히 좋으며 위장질환이나 수족냉증 환자에게도 좋다. 작은 해바라기 같은 뚱딴지 꽃차는 인슐린이 많아 당뇨병 환자들이 즐겨 마신다.연희원 꽃차교육원을 찾는 수강생 중에는 사진작가, 성악가, 목사 사모님, 은퇴한 전직 교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분들이 많다. 꽃차를 만들어 건강을 지키고 꽃차를 마시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로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삶을 멋지게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꽃차를 만드는 과정이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업주부들이 부업으로 하기에 좋은 아이템으로 주부들 사이에서도 인기라고 한다.http://tea14.com <미니 인터뷰>채희단 연희원 꽃차교육원 원장“꽃차 소믈리에 과정 통해 꽃차 전문가 되세요”“2013년 전문적인 꽃차 교육기관에서 꽃차를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우고 익혀 이듬해 교육원을 열게 됐어요. 저희 원의 교육과정을 거쳐 간 수강생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신 덕분에 매주 꽃차 소믈리에 과정을 성황리에 진행 중입니다. 꽃차는 모양도 예쁘지만 고유의 맛과 향을 덖음 과정을 거쳐 보존해 차로 마시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죠.” 201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