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동네 사람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 운영하는 ‘이린 S&C’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탓에 혼자 또는 가족과만 지내는 시간이 무한정 길어지고 있네요. 힘들고 답답한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활용해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나를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요? 그림책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린S&C’에서는 그림책으로 성장하고, 이웃과 소통해보자며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을 운영합니다. 이 과정을 개발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홍선희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그림책 공부하다 창업으로 이어져홍선희 대표는 먼저 ‘이린S&C’의 의미를 설명한다. 이로울 이(利)자에 맑은 린자와 Story와 Creative를 줄여서 만든 이름이다. ‘나만의 스토리로 맑은 물처럼 흘러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 20년 전, 동화구연 봉사를 함께하던 이웃들이 동화책과 그림책 공부를 하는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렇게 시작한 모임은 성장과 변화를 겪으며 이린S&C의 토대가 됐다. 그림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다 보니 그림책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그림책 콘텐츠 개발 회사로 창업까지 나선 것이다. 그림책을 더 의미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과 그림책으로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교재도 개발했다. 그간의 경험과 성장의 시간을 전문가 과정으로 만들어 수업도 진행한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을 일산지역에서 대면 수업으로 운영해 왔으나 지금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일산이나 파주 지역 수강생이 많았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덕분에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는 다른 지역 수강생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는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책 읽는 시대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은 그림책에 대한 이해, 그림책을 통해 감성을 깨우는 테라피 수업, 그림책 작가론, 큐레이션을 해보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그림책 관련 기초 과정을 다지는 2급 과정은 30시간, 이후 1급 과정은 실제 큐레이션을 해보는 전문과정이다. 과정 이수 후 민간자격증을 발급해준다. 1급 자격을 취득한 후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터처럼 그림책을 활용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홍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은 사람이 태어나 처음 만나는 인문학”이라며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은 그림책 이론을 설명하는 수업이 아니라 그림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감성을 키우는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한다.자체 개발한 교재에도 ‘감성’을 강조하는 취지가 잘 담겨있다. ‘마들렌’이라는 교재 이름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렌즈’의 줄임말이다. 그림책을 통해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또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자는 취지를 담아 만든 교재라고 한다.과거엔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인식이 컸다. 하지만 요즘은 그림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 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책을 읽고 느끼는 시대가 됐다. 고등학교에서도 그림책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고, 노인을 위한 그림책 수업도 열린다. 그림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자격증 취득 후 다양한 현장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은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문의 031-925-1351홍선희 대표 인터뷰“몸도 마음도 멀어진 코로나 시간그림책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어요“홍선희 대표는 쉰 살이 되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 꼭 해보고 싶은 일은 하겠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그림책 공부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철학을 담은 그림책, 시가 되는 그림책,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그림책을 만나며 그림책이야말로 최고의 인문학이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 그림책 감성큐레이터 과정에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그의 경험이 담겨있다. 그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며 “그간에 쌓아온 모든 경험과 지식, 노하우 등을 수업 과정에 담았다”고 전했다.“그림책에는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몸도 마음도 멀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거리를 좁혀줄 도구로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2021-02-05
- 운정동 그림책 읽는 엄마들의 모임 ‘그림책 여행가’ ‘그림책 여행가’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회원들은 쉽고 간결한 글과 그림 속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고 한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나’를 찾아 떠나는 그림책 여행기, 그들을 직접 만나 들어보았다.함께 읽다 보면 눈시울 촉촉해지는 일 부지기수동아리가 결성된 것은 2012년의 일이다. 이미 2010년부터 그림책 공부를 해보자며 알음알음 모인 엄마들은 ‘그림책 여행가’란 이름을 짓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회장 이은미씨는 1기 회원이자 모임의 산파 역할을 했다. 그는 두툼한 스크랩북을 펼쳐 보이며 당시를 회상했다.“처음부터 엄마들의 열정이 대단했어요.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목마름에 한국의 작가 계보를 전부 살펴보았죠. 모임이 결성된 이후엔 교과서를 정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그 책이 바로 ‘그림책의 이해’였어요. 교과서 학습을 마친 후 작가별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발제자가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모두 찾아 빌려오면 회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읽었다. 이은미씨는 “함께 읽다 보면 눈시울 촉촉해지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옆 사람이 울면 나도 울고 누군가가 웃으면 같이 웃게 되는 그 울림 때문에 엄마들이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자율적으로 모이고 공부하며 그림책 탐독해‘그림책 여행가’는 강력한 리더십을 뽐내는 이끄미 없이 자유롭게 공부하며 9년째 모임을 이어왔다. 모임 유지를 위한 특별한 조항도 없다. 새내기 회원의 적응을 돕는 간단한 절차만 있을 뿐이다. 1기 회원 계미미씨는 “신입 회원이 오면 그림책을 선물하며 환영 인사를 한다”며 “기수별 모임을 차례로 참관하며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운영을 돕는 회장과 기수별 대표는 1년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맡는다. 모임은 기수별로 운영되고 요일이나 횟수, 커리큘럼 역시 제각각이다. 4기 대표 이미영씨는 “4기는 그림책과 다른 분야의 책을 병행해 읽는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식과 내용으로 모임을 꾸려갈 수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50여 명에 달하는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전체 모임은 1년에 4회 가량 열린다. 기수별로 공부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감명 깊게 읽은 그림책을 골라 낭독한다. 주제 도서로 선정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여름엔 야외에서 도시락 소풍을 즐기며 책 나눔을 한다. 이은미씨는 “특별하게 나서는 이 없이 모두 어깨동무하며 걷기에 동아리가 잘 유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어린 시절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프리랜서로 그림책 디자인 작업을 했다는 권영진씨는 20대 중반에 우연히 그림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아이들이 즐겨 보는 유치한 책이 아닌 마치 한 편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림책 공부할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많았던 차에 지인의 제안으로 이곳을 찾아왔다. 그는 “함께 읽고 소통하면서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며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경주마처럼 달리면서 어린 시절의 나를 잊고 지냈는데, 그림책을 보며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대면하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회원 장희정씨는 그림책을 읽으며 무언가 결핍돼 있던 어린 시절의 나를 치유하는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이은미씨 역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해지면서 진짜 나를 찾아 가는 여정이 바로 그림책 여행의 매력이다”라고 했다.‘그림책 여행가’는 2020년도 새해를 맞아 9기 회원을 모집한다. 그림책을 좋아하고 함께 읽을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좋은 그림책뿐 아니라 어른 책도 함께 읽어요. 영화나 강연을 함께 보고 듣기도 하고요. 유쾌한 수다도 빠지지 않는 답니다.”문의 권영진 winter092@naver.com미니 인터뷰이은미씨그림책의 매력은 더불어 읽을 때 배가되는 것 같아요. 각자 읽고 왔을 때와 누군가 읽어준 이야기를 함께 듣고 난 후의 이야기가 달라지는 걸 분명하게 느껴요. 같은 책이 완전히 다른 책으로, 보다 풍성하게 다가온답니다.계미미씨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림책을 공부하게 될 거란 생각은 못했는데요. 색다른 경험이라 좋았어요. 책엄마 봉사를 위해 골라둔 작품을 식탁에 올려놓으면 중학생 아들이 뒤적뒤적 읽어보고는 이 책이 더 재밌다며 추천해주기도 해요. 전혀 관심 없던 남편도 이젠 제가 못 본 디테일까지 설명해줘요. 가족이 그림책을 매개로 더 많이 가까워졌어요.권영진씨<마음이 아플까봐>라는 책이 있어요. 갑자기 할아버지를 잃은 아이는 마음이 아플까봐 자기의 심장을 꺼내 유리병에 가둬요. 성인이 된 후 매사에 시큰둥한 삶을 살다가 심장을 꺼내보려고 노력하지만 되질 않죠. 그런데 우연히 만난 어린 아이 덕분에 주인공은 심장을 되찾아요. 어른이니까 단단해져야 해. 감정을 드러내면 안 돼. 이런 닫힌 마음의 경계를 허물어주는 책이죠. 저는 그림책의 매력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영씨그림책을 함께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내게 되요. 이 과정을 통해 친구가 되는 느낌입니다. 사실 학교에서 엄마들이 ‘친구’가 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삶의 지향점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데 그것을 드러내기가 조심스러우니까요. 그런데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잘 통한다는 기분이 들고, 그 점이 제일 좋아요.장희정씨아이가 다섯 살 때부터 여러 책모임에 참가했는데요. 그림책에 대한 갈증이 사라지지 않아 이 모임을 찾게 됐어요. 자유로움 속에 따뜻함과 깊이가 있어 좋고,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윤독은 다른 모임에서 해본 적 없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글을 읽어주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손미경씨‘그림책 여행가’는 품앗이 동아리예요. 그 날의 발제자가 아니라면 누구든 마음 놓고 와도 괜찮아요. 설거지를 하다가 와도, 조금 늦어도 부담 없어요. 슬쩍 앉아 있으면 발제자가 좋은 그림책을 모아서 읽어주고 작가 소개도 해줘요. 자기 차례에 품앗이 한 번만 하면 7~8번의 행복을 얻게 된답니다. 2020-01-16
- 주엽커뮤니티센터 인문학 프로그램 ‘그림책에 길을 묻다’ 어린아이를 위해서만 그림책을 고르고 읽어주던 어른들이 이제는 ‘나’를 위한 그림책을 찾아 읽는다. 간결한 그림과 글에 담긴 이야기가 바쁜 일상 속 무뎌진 감성을 깨우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만 읽는 시시한 책이란 선입견을 거두고 그림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며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그림책에 길을 묻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강좌다. 주엽커뮤니티센터에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같이 읽는 우리 그림’이나 ‘사람과 시간이 함께하는 음악 여행’ 강좌 등은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그림책에 길을 묻다’는 특별히 엄마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진희 센터장은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아가 그림책 모임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라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엄마들의 일상이나 독서 취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독서가 즐거운 건 기본이고 그림책의 짧고 단순한 이야기에 담긴 직관적인 메시지를 해석하고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림책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하윤정 강사 역시 육아와 살림,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이자 그림책 애독자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엄마들이 그림책을 소재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 지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다양한 삶의 이야기 소재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어‘그림책에 길을 묻다’는 인문학 강좌와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림책 인문학’ 강좌는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책을 함께 읽는 동안 떠오른 질문 거리를 토대로 주제를 선정하고, 개인적인 감상이나 경험을 공유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본다. 가능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을 주로 선정하는데 하윤정 강사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예를 들어 ‘소외와 차별’ 같은 주제는 일상적인 대화 소재로 부담스럽지만, 책으로 선정해 함께 읽으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쉬워집니다.”그림책 인문학 강좌와 연계해 진행하는 ‘손으로 만드는 내 그림책’은 한 달에 두 번 목요일에 열린다. 지난 6월부터 그림 도구를 탐색하고 체험하기를 시작으로 주제와 내용 정하기, 스토리 순서 정하고 섬네일 만들기, 페이지별로 스케치하기 과정을 거쳤다. 9월엔 본격적인 채색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하림 강사는 이번 강좌가 일상에 지친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내고 마음껏 표현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 그는 “그림책 만들기는 혼자서 해내기엔 어렵지만 함께라면 가능하다”라며 “일정에 맞춰 시간과 노력을 들이다 보면 나만의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방선희 강사는 “비록 더미북(가제본)이라고는 하지만 내 손으로 직접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감동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전적 소설부터 가족 같은 애완견 이야기나 어린 시절 선생님이 주인공인 스토리까지, 엄마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길 더미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림책에 길을 묻다’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마음 들여다보기, 관계 맺기, 엄마의 정체성, 여성의 삶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9~10월엔 환경 문제, 전쟁, 삶의 가치와 목표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이은영 씨그림책의 장점은 쉽게 읽히기도 하지만 단순한 이야기 속에 뚜렷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죠. 다양한 시선을 가진 엄마들이 한 권의 그림책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시야가 확장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같은 엄마이자 여성의 입장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다 보면 온전히 내 마음을 꺼내놓고 다시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권연정 씨그림책을 통해 어린 시절의 아이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소환하게 됐어요. 그림책은 일기 보듯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어린 시절의 동심과 순수함을 되찾게 해주죠. 그림책이 어린이만 읽는 책이라는 선입견을 내려놓으면 좋겠어요.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그림책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도 놓치지 말고 누리시길.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79문의 031-913-0700 2019-09-06
- 창의력, 사고력 기초로 과정중심의 수업 중요 인류의 역사에서 ‘바퀴’는 인간의 이동의 폭을 혁신적으로 넓힌 최대의 발명품이다. 아이들의 생각에 커다란 바퀴를 달아 줘 사고가 자유롭게 굴러가고 넓게 퍼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퀴달린그림책의 교육 목표다. 이곳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만들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려 세상에 단 한 권뿐인 나만의 책을 갖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바퀴달린그림책 명일센터는 미술과 글쓰기가 함께 하는 사고력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깊고 넓게 이끈다. 바퀴달린그림책 명일센터는 8년간 경험이 쌓인 체계적인 교육 노하우로 ‘단계별 나만의 책 만들기’ 교육을 하고 있다. 1단계는 스토리텔링과 마인드맵을 이용해 상상력이 가득한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어휘력 향상과 다양한 미술표현을 배워나간다. 2단계인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주관적 사고의 확장 단계에서는 일기와 여행기를 다루며 경험을 토대로 기억을 구체화하고 이야기 소재를 찾는 연습을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그림의 밀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다. 의문을 갖고 토론을 하며 객관적 사고를 확장하는 3단계에서는 역사, 지리, 과학 분야 등을 다룬다. 아이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주제를 잡고 자료수집 후에 자기주도적으로 수업분위기를 익혀 나간다. 4단계에서는 기획과 설득의 과정을 거치는 논리적 사고를 하며 에세이나 논문을 쓴다. 소설이나 포트폴리오까지 장르를 확장해서 표현능력을 기르며 미술심화와 더불어 논리적 글쓰기, 기획이 가능한 단계가 된다. 1단계는 기본적으로 8개월에서 10개월이 걸리는 과정이다. 2단계부터 4단계는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10개월 정도 걸려 자신만의 창작책을 완성한다. 바퀴달린 그림책 본원에서 근무하며 ‘단계별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의 3단계와 4단계 연구·개발에 동참한 이지영 명일센터 원장은 “아이들이 ‘얼마나 배웠는가’보다 지식의 의미를 깨달아 ‘어떻게 응용하고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기획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힘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갈 미래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라고 말한다. 바퀴달린 그림책 명일센터는 오랫동안 근무한 교사진이 아이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며 지도하고 있다. 한국화, 디자인, 문예창작을 전공한 4년제 대학출신 그림교사와 글쓰기교사가 수업을 이끌고 있으며 서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지영 원장이 전체적인 창의수업을 지휘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개성 있는 표현을 하는 6세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중학생까지 창의적인 발상을 하며 스스로 책의 소재를 기획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이런 아이들은 사전준비 없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에 강해 학교에서 수행과제 접근과 대응능력이 우수하고 수상도 많이 하지요”라며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바퀴달린그림책 명일센터는 주1회 1시간30분간 수업을 하며 강동전역을 비롯해 하남까지 차량운행을 한다. 방학을 이용해 2~3회 열리는 특강수업도 다양하게 있다. 전시회를 보고 작가처럼 생각하고 그려보는 전시연계수업, 오토마타 특강 등을 통해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 9월부터 열린 5세반 수업을 비롯해 방학을 이용해 해외에서 들어 온 학생을 위한 단기 책 만들기 수업도 있다. 월1회 열리는 만들기 수업에서는 입체와 조형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자신이 원하는 세계 건축물 만들기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어린작가 초대전에 참가했고 아이들이 자기 그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엽서, 카드, 달력, 머그잔을 이용하는 활동도 시도 중이다. 다양한 아이들의 수업 장면은 개별 사진, 설명을 첨가해 SNS를 통해 학부모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 개별체험수업을 원하면 전화문의 후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