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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종시대, 호모프로젝쿠스가 되자 (2) 지난 내용을 약술하면 학종은 돌이키기 어려운 흐름이며, 학종에서 교과 내신의 상대적 반영비중이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과거 학종에서 교과 내신의 상대적 비중이 컸던 이유는 과거에는 교과와 연계된 학업 활동(세특, 독서, 동아리 등)의 기재 내용이 충분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평가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기 때문이었고, 최근까지 교과내신의 비중이 컸던 이유는, 같은 학교 학생들의 교과 학업 활동에 대한 기재가 동일 내신 성적 수준의 학생의 경우 유사하게 기재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그 경우에 내신이 주요한 평가기준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학종 평가방식의 진화그러나 이러한 평가 방식은 또 한 번 진화하고 있다. 사실 이것이 아주 새로운 흐름은 아니다. 2016년 초에 서울대 입학본부에서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의 재구조화’ 논문에서 이러한 정성평가 방식으로의 도약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학생부의 독법을 제시했다면, 2017년 초에 나온 경희대의 ‘학생부 기재 유형 연구 분석’에서는 학생들의 교육활동 유형에 따라 생기부에 어떻게 기재될 수 있는지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어떤 원칙과 목적으로 교과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필자의 임의적 구분이지만 이제 학종은 명백히 세 번째 진화 단계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 진화의 요구는 수시 80%, 학종 80% 시대의 불가피한 소산이기도 하다.호모 프로젝티쿠스의 본성을 찾아서, 프로젝트의 다섯 가지 사이클과 고등사고력의 발휘이런 배경에서 프로젝트 활동으로 ‘호모 프로젝티쿠스’의 본성을 찾자는 것이다. ‘프로젝트 활동’의 사이클을 상기시켜보면 계기(trigger)에서 목표(target)를 갖게 되고, 이는 계획(plan)을 구상하고 실행(action)하는 단계로 이어지며, 이를 최초의 목표에 비추어 평가(evaluation)하는 흐름을 말한다.그리고 프로젝트의 한 사이클에서 고등사고역량의 활용경험과 그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다.우선 활동의 계기(trigger)는 단순한 우연적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의 발견이나 문제인식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탐구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이는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한 가설을 설정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사고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논문 작성 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의미로 ‘질문력’이고, ‘탐구력’인 것이다.두 번째 목표(target) 단계는 앞서 문제인식을 가진 사안에 대하여 가능한 대안과 도달하고자 하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의사 결정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여러 대안 중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세 번째 계획(plan) 단계는 목표에 이르는 구체적인 연구과정이나 활동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으로,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을 보여줄 수 있다. 활동 과정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기존과는 다른 경로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지적 모색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창의력이 계획단계에서만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네 번째 실행(action) 단계에서는 ‘비판적 사고력’을 보여줄 수 있다. 실행과정에서는 여러 변수를 만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판적인 눈으로 기존 목표와 경로를 재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사고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마지막으로 평가(evaluation) 단계에서는 당초목표와 수정목표를 고려하여, 낯선 시점에서 결과를 반성적으로 검토하여, 성과와 한계를 짚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목표를 수립한다. 여기서 학생의 자신의 사고 과정에 대해 점검하고 반성적으로 평가하는 ‘메타인지 사고역량’을 드러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스며든 자신의 이야기가 평가자에게 전달될 때, 이것을 ‘스토리텔링’이라 말한다. 지면의 한계 상 구체적인 사례와 결부지어 이야기하지 못한 점은 아쉬우나, 이 원칙은 중요하다.평가시스템으로서 학종에 대한 논란이 없진 않으나, 그간의 성과 속에서 학생들은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평가의 눈도 날카로워진 것 또한 사실이다. 이제 대학은 학생부나 자기소개서라는 텍스트 이면에서 학생을 재현해내어 평가한다. 상황이 이러하니 그럴듯한 가면을 찾기보다, 소극적 동참보다, 작든 크든 자신의 ‘질문’을 가지고 프로젝트 안으로 뛰어들어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생각의좌표학원양해성 원장 2017-12-29
- 전공적합성 살린 자연계 독서, 학종 경쟁력 부상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비중 확대, 특목ㆍ자사고 입시 심층면접 강화 등 입시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독서활동이다. 특히 입시에서 이과 쏠림 현상으로 인해 단순한 독서활동 만으로는 한계를 경험하게 된다. 크림슨수학학원에서는 수학ㆍ과학 전문 독서 커리큘럼을 4단계로 세분화하여 이공계 입시에 최적화된 비교과 관리를 강화했다. 이진혁 원장이 전하는 ‘4단계 자연계 독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1단계 : 초등, 수학동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수업초등학생이 참여하는 1단계에서는 최근 선풍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수학자들이 들려주는 수학자 이야기’ 시리즈를 이용하여 감상 개념보다는 탐구보고서 기록을 통해 결과물 산출하게 된다. 수학자가 남긴 이론이나 원리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응용되는 지에 대한 탐구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림슨수학학원의 도서선택 기준은 ‘교과 연계 수학독서 커리큘럼’을 원칙으로 한다.2단계 : 중등 입문, 탐구보고서 작성 지도중등 저학년에게 유용한 2단계는 입문과정으로 ‘플랫 랜드, 문명과수학’ 등 중등과정 내의 도서를 추천하고 탐구보고서 형식을 제대로 쓰도록 지도하는 데 집중한다. 이 원장이 강조하는 탐구보고서 작성의 핵심은 ‘내용의 충실성’이다. 추천도서가 전달하는 이론과 이론에 맞는 예시를 찾아 충실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예로 수학자 에라토스테네스의 경우 ‘지구크기를 재기 위한 실험’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탐구보고서에 설명하는 방식이다.3단계 : 특목 입시/ 대입 학종 대비 비교과 활동 지원!특목(과고/영재학교), 자사고 대비 또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독서 단계로 고등선행 과정을 전제로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등 심화된 도서를 권장, 지도한다. 독후 활동으로는 도서내용에 맞춰 R&E 발표, 탐구보고서쓰기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병행 지원한다. 매주 1회 2시간씩 수업이며 특목ㆍ자사고 입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4단계 : 전공적합성 살리는 개별맞춤 독서 지향!고2~고3 대상 4단계에서는 대학 전공적합성에 맞춘 독서활동을 1:1 맞춤 관리한다. 특히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맞춤 독서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적극 지원한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구글신은모든 것을 알고 있다등 학생들의 지망 학과에 맞춤식 독서를 지도, 입시에 유용하게 활용한다.이 원장은 “자연계 독서는 접근이 쉽지 않다. 따라서 초등고학년부터 일찍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교 진학 후에는 수행평가와 내신 준비과정이 길어 독서활동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교과 활동으로 꾸준히 참여하다 보면 학생 스스로 도서 선정능력, 탐구보고서 작성 등 자기주도 학습능력도 키워진다.”고 전한다. 2017-09-07
- ‘학종시대’에 대처하는 자세 현재 대학들은 수시비율을 대략 80%까지 확대하고 수시전형 중에서도 학생부위주 전형 비율을 대폭 늘리고 있다. 비율을 늘린다는 것은 선발인원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주요대학들이 60~70%까지 선발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있다.학생들은 고교시절 정량적 평가요소인 내신과 수능, 정성적 평가요소인 논술, 학생부, 비교과, 면접이라는 무기를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진학을 이루려 하고 있다, 하지만, 위 항목들을 모두 준비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내신과 수능이라는 요소에 발목이 잡혀 점수를 상승시키는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하는 부분은 교과만큼 저학년부터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은 진로설정에 따른 학과탐색과 관련된 활동을 기록함으로써 본인의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시간이라는 부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그러면 학생부종합전형은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주기가 어려운 이유는 아마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바라보는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기준은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정확한 기준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학생마다 다른 환경 속에서 진로와 관련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보여준다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인 학생부관리를 교과관리만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 질 것이다. 즉, 학생부 항목별로 월간, 연간일정을 통해 진로활동을 하고, 활동별로 동기-과정-변화에 근거해서 기록을 한다면 학생들의 학생부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활동과 기록이다. 학기 중에는 진로와 관련된 교내활동에 비중을 두고 활동별 기록을 관리하고, 방학기간에는 학기 중 활동과 연계된 교외활동을 통해서 나만의 진로스토리를 만든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서류인 학생부는 물론 자기소개서도 양적, 질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조유현실장수신학원문의 02-566-2069 2017-06-05
- 2~4등급 학종으로 명문대 가기 (2) 이제 그러면 어떻할 것인가 해법을 내놓아야할 차례다.수학교과에 대해 한정해서 이야기하자면, 교과성적은 높을수록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면 학종으로 서울소재 대학을 지원하려면 내신, 수능 공히 적어도 4등급이상은 되어야 한다. 물론 이는 상수의 역할이지 변수는 아니기에 다른 접근법을 보자면, 학교 수업시간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하고, 과제등 보고서도 충실히 하면서 선생님께 잘 보이는게 좋다. 성적이외에도 선생님 재량으로 기재될수 있는 항목이 많기때문이다.(교과중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등)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계획 및 경험을 학교선생님에게 어필하여 학생부에 기재되게해야한다. 현실적으로 학원을 안다니는 것은 힘드나, 학습자체를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그것을 수행할수 있는 능력 및 경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두번째 비교과에 관해서이다. 이는 정형화된 해법은 있을 수 없고 대학에서 기대하지도 않는다.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이 다르고 꿈이 다르기에 정형화 시킬수 없지만, 대신 현실적인 차선책은 있다. 일단,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명확한 꿈이나 적성, 소질은 찾기 힘들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이상과 현실이 다르고, 그마저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리고, 학생들은 바쁘다. 학교공부, 야자, 학원등 생각보다 시간이 없다. 투입되는 시간에 비례해서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교과공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어떤 활동이 유망하다는 식의 트렌드를 따라 가는것도 위험하다. 꿈을 찾는다고 시간이 많이 드는 각종 외부활동에 매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비교과는 교과중심 확장형 독서활동이다. 수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학생부에서 신경을 써야할 주요항목은 교과 중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독서활동, 창의적체험활동(이하 창체)중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이다. 이런 항목에 수학에 관한 관심도, 전공적합성등에 대한 활동등을 기재되게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과 관련있는 주제 도서를 읽고 독서감상을 쓰고(독서활동),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며(세특), 또래 내지는 후배들에게 멘토역활도 하며(봉사활동), 이렇게 한권 한권 독서활동이 쌓이면 어느새 무게있고, 깊이있는 주제에 한발자국 나아가서 결과물등이 쌓이게 된다.(소논문) 같은 주제에 대해 흥미있는 친구들끼리 학교 동아리활동도 할 수 있다.(자율동아리활동) 빈출 주제는 수능이나, 이과계열이나 상경계열 중심으로 수시에서 보는 수리논술문제와도 겹치는 것이 많다. 수학에 대한 넓은 안목이 생기는 진짜 공부를 하게된다.수능이나 논술중심의 전형은 재수생에 밀리고, 내신중심의 전형은 지방이나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밀리고, 내신따기도 힘들고, 수능도 고만고만한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생들은 그런의미에서 학종은 피할 수 없다. 수학선생의 입장에서 고1,2때 수없이 1~2등급을 찍다가도 고3되서 3~4등급으로 미끄러지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게을리 했나? 단지, 공부트레이닝에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미리미리 차선책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진작에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특정분야에 매진할수있는 축복받은 학생의 비율또한 얼마되지않는다. 학교는 1등급 학생들의 학생부만 챙긴다. 물론 학교가 입시를 책임져주진 않는다.마지막으로 수학관련 (자연과학) 도서들의 독서활동에 대해서 방법론적으로 얘기하자면일단, 수준을 점차적으로 올려야한다. 그리고, 내용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쉽지않고 배경지식이 관건이다. 다행히 교과에서 배운내용이라면 쉽게 이해할수있지만, 배우지않은 내용이라도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대충이라도 개념을 알고 접근을 해야한다. 입시를 위한 것이기에 자기자신이 직접쓴 보고서등과 같은 결과물들은 필수적이다. 혹자는 인터넷에 떠도는 요약본을 읽고 준비하면 되지않냐고 한다. 하지만, 면접관들은 서류에 올라오는 내용들은 철저하게 면접에서 검증한다. 어설프게 요약본 보고 준비하다간 감점만 더 당한다. 수학관련된 책들은 많은 양을 읽을 필요가 없다. 이공계준비학생이라도 독서의 편식은 좋지않기 때문이다. 적은수의 책이라도 정확히 내용을 파악하고 준비해두는게 입시에 도움이 된다.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과학R&E센터 2017-05-18
-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 단대부고, 상문고, 숙명여고, 중산고, 현대고, 휘문고 2017학년도 ‘학종’ 우수사례 주목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나면서 강남 학생들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종’은 학생마다 합격요인이 다르므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강점을 학교 활동 속에서 잘 담아내야 한다. 내신 약점에도 학생부를 내실 있게 채우거나 확고한 진로 의지를 바탕으로 교과 외 활동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낸 경우, 자신의 관심사를 다양한 학교활동 속에서 심화·발전시킨 경우 등 2017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를 살펴봤다.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현대고 전병희 교사(진학홍보부장), 휘문고 백인환 교사(진로진학팀장)단대부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연세대 & 고려대 &서강대 사회과학계열 동시 합격2등급 중반대로, 3년 내내 학급임원을 하며 소통하는 리더로 평가받았다. 언론·미디어 분야로의 진로 의지가 강하고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특히 3학년 1학기 성적 향상이 눈에 띈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A학생은 3학년 때까지 성적이 계속해서 상승했다. 언론·미디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교내 활동으로 이어졌고, UCC대회나 토론 발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외에 영어 실력도 탁월하고 전공 관련 독서 수준이 높아 ‘학종’으로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에 합격했고 연세대 논술,고려대 논술까지 총 5곳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서강대 공학계열 합격3등급 중반대로, 로봇 등 공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었다. 교내 발명품대회와 탐구발표대회(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글쓰기 능력도 우수했다.오 교사는 “B학생은 전공 관련 심층 독서를 많이 읽고, 발명품 스케치나 로봇 조립을 특히 좋아했던 학생이었다. 관심 분야의 교수가 되어 화석연료 대체 엔진 개발 연구라는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기관차, 엔진, 조립 분야 등 공학과 과학에 관심 많아 전공적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연세대 & 고려대 & 서강대 사회과학계열서강대 공학계열지원 전형학생부종합(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서강대 일반전형)학생부종합(자기추천자전형) 내신 등급2등급 중반3등급 중반비교과 활동-학급 임원-R&E 팀프로젝트(미디어 관련)-신문반 활동-단국포럼 등 토론 활동 다수과학반 및 자율동아리 부장-관심분야 자율동아리 3개 활동(로봇, 항공기, 과학논문 번역 관련) -R&E 팀프로젝트(자율동아리 연구를 확장해 로봇 관련 소논문으로 완성) 기타 특징 학생부 20장, 교내상 24개학생부 18장, 봉사활동 74시간합격 요인 관심 분야인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심층 독서 활동 연계, 토론과 발표 능력은 물론 영어 실력이 뛰어나며, 전공적합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음공학자라는 확고한 진로 설정과 로봇 등 만들기 특기, 30여 권의 전공 관련 독서활동과 원서 등을 읽으며, 이를 학교활동과 연계해 주목받음 상문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 동시 합격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성적의 향상 추이를 만들어 낸 학생이었다. 1학년 때는 서울대를 지원하기에 다소 낮은 성적이었으나 꾸준히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으며, 3학년 1학기는 1등급 대의 성적으로 끌어 올렸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는 “일반적으로 일반고의 자율활동은 자습이나 학교 행사로 채워지는데 비해 이 학생의 경우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탐구활동으로 진행했다. 노인문제를 8가지 탐구 주제를 정해 토론과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을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으로 연계시켜 진정성 있게 활동하였다.”라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 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숭실대 이공계열 합격내신의 상대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융합형기술경영’을 진로 목표로 관련분야에 대한 독서, 탐구, 토론, 교내 대회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일관되게 연계해서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였다.“특히 평소 교내 특성화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했던 학생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학생이었다”라고 박 교사는 설명했다. 다양한 진로 활동을 하며, 특히 관련 대학을 탐방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다양한 실습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며 성실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성장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숭실대 이공계열지원 전형 학생부종합(서울대 일반전형 & 성균관대 성균인재 전형 인문계)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내신 등급상위권중위권비교과 활동-학생부 분량 20P-노인 문제에 관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자율활동 영역에 구체적으로 기재-‘자율활동’의 노인문제 주제 탐구와연계하여 독거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96시간)-동아리 활동 : 로봇반(부장, 3년)- 진로희망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아리, 탐구, 토론 등 다양한 진로 활동들이 일관된 연계성을 가지며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기타 특징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33개 과목)수업태도, 발표수업, 조별활동 상세히 기재세부능력 및 특기사항(24개 과목)동아리활동: 충실한 부장 활동과 리더십,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임합격 요인 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학년마다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고, 자율활동과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 냄자신의 관심분야를 명확히 하고 관련 된 비교과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성장가능성과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숙명여고사례1인문계A학생 _ 성균관대 인문계 학생부종합전형,연세대 특기자전형 동시 합격비슷한 성적 대 보다 수상내역이 훨씬 많았던 경우로 내신 등급이 전 과목3.33대,주요 과목(국어, 영어,수학,사회) 3.44등급의 학생이다.이 학생의 수능 등급은2,3,1,2,1 (국, 수,영, 사탐 2과목)으로 백분위354였다.수상 및 비교과 활동실적은 학급회장은 비롯해 비교적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합격요인에 대해 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는 “이 학생의 경우 성적이 특별하게 우수한 학생은 아니다.하지만 동일한 성적 대의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수상실적이 유달리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그 수상내역을 잘 살펴보면 역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임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던 점이 합격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사례2자연계B학생 _ 고려대,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합격내신 전 과목 등급2.19등급대의 학생으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4개 과목의 2017-04-29
- 학생종합부 전형 합격수기를 보고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학생종합부 전형 합격수기를 봤다. 결론을 말하자면 합격생은 대학에 가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목표가 뚜렷했다는 것이다. 학생종합부전형은 사실 자신의 성적에 비해 입결이 높은 대학에 도전하기 위한 전형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실제 합격생들의 성적은 교과내신이나 정시로 들어온 학생들보다 낮다. 그렇다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전형은 절대 아니다. 대학에서 전형별로 학점을 분석해 보았더니 학종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점을 받았고 사회 진출 후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즉, 전공적합성을 측정하려는 것이 이 전형의 주요 목표이고 이러한 전공적합성이 높은 학생들이 학교생활도 잘하고 사회진출 후 두각을 잘 드러내는 것이다.전공적합성은 꾸며서 나오는 문제가 아니다. 학생이 하고 싶어 하는 전공에 얼마만큼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인데 이러한 열정이 하루아침에 포장되어질 수는 없다. 합격수기 속 답변 속에 학생의 열정은 자주 찾는 미술관 관람 얘기 속에 드러났고 교수는 그 학생이 갔던 미술관 이름을 물어 보면서 해당 질문에 대해 서로 공감하게 된다. 학생도 교수님이 미술관 이름을 거론하자 너무 반가워 활짝 웃었으며 그 이후 면접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고 쓰고 있다. 이렇게 학생과 면접관이 공감하게 되면 후한 점수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꿈과 비전을 가진 이런 학생을 뽑으려고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인 것이다.학생을 가르치면서 이러한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학습방법이 무얼까 고민을 많이 한다. 그 중에 토론식 수업과 팀별 과제, 발표대회가 좋은 방법임이 입증되었다. 자신이 배운 것을 부모님 앞에서 당당히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비단 학부모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큰 기쁨이다. 씩씩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알고자 하는 의지와 미래의 꿈이 같이 어우러지지 않으면 안된다.온새미학원정승재 원장 2017-04-07
- 혼란스러운 학종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3) 독서로 풀어내는 비교과활동은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그것이다.막연히 좋은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은 아니고, 교과에 관련된 혹은 관심분야에 대한 목적이 뚜렷한 독서활동을 말한다. 여러분야가 있겠지만, 수학에 한정되어 얘기하자면, 수학자나 수학사에 관한, 일상생활에서 접목되는 수학적 응용에 대한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관련 교과목에 흥미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관련 영상물(다큐 등)도 있고, 검색해보면 다양한 자료(논문 등)들도 많이 나온다. 이렇게 확장성 있는 독서활동을 통해 쌓은 지식들로 배경지식도 쌓으면서 전문성도 드러낼 수 있다. 즉, 학종을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비교과스펙인 것이다. 생기부의 여러 항목(봉사, 동아리 등)에 기재할 수 있음도 물론이다. 특목고를 바라는 학생들은 중1때부터 대입을 위해서는 중3때부터 해야 한다. 닥쳐서 하는 건 차별화가 힘들다.우리가 돌이켜 생각해보면 초등 때까지 열심히 독서활동을 한다. 학습만화도 많고, 여러 경로로 독서를 꽤 권장하는 분위기이다. 가끔 논술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인문사회분야의 책들은 제법 본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절반은 자연계열이고 중요도를 생각하자면 자연과학에 대한 책들도 비중 있게 봐야한다.자연과학도서들의 독서활동에 대해서 방법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일단, 내용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다행히 교과에서 배운 내용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배우지 않은 내용도 관련도서를 찾아보거나 검색을 통해서 대충의 개념을 알고 접근을 해야 한다. 입시에 닥쳐서 생기부, 자소서에 관련내용을 쓴다면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직접 쓴 요약본이나 보고서등이 있는 게 좋다.두 번째는 감상과 독서 후 활동이다. 인문사회분야보다 감상이 약해도 된다. 하지만 간혹 철학적 주제, 사회비평에 연관된 주제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감상이 필요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은 내용이나 관련분야에 흥미를 나타내는 지식의 확장성이 더 중요하다. 혹자는 인터넷에 떠도는 요약본을 읽고 준비하면 되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면접관들이 서류에 올라오는 내용들은 철저하게 면접에서 검증한다. 서울대의 경우는 독서활동면접이 전체 면접시간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요약본 보고 준비하다간 감점만 더 당한다. 자연과학관련 책들은 많은 양을 읽을 필요는 없다. 독서의 편식은 좋지 않다. 적은수의 책이라도 정확히 내용을 파악하고 준비해 두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된다.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과학 R&E센터 2017-04-07
- 학종시대, 전략적 생기부 관리 학생부 종합전형은 이미 완성된 역량을 갖춘 학생이 아닌 희망전공에 흥미와 적성이 있어 탐구학습한 학생을 뽑는다. 그 근거 자료로 고등학교 3년간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하고 해당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해 잠재된 역량을 기록으로 보여주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는 고교 3년간의 생활이 입시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이다. 학생부에는 외부 수상내역이나 취득 자격증 기재가 제한 되는 대신 해당전공에 관련한 탐구학습 내역이나 활동기록이 있다면 해당 분야에 적성과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략적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독서활동 하나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선정도서 부터 희망전공에 관련된 것이 좋지만 1학년 때부터 전공심화독서만으로 구성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고등1년 동안은 지식과 정보 상식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인문고전과 교양, 자기개발서와 기초 학문에 대한 스터디셀러 전공관련 기본 도서를 읽고 기록하는 것이 좋다. 2학년때 부터는 전공 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전공분야 탐구도서의 비중을 늘려주고 통섭적 학업역량과 인성 도덕 지적 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읽고 기록한다. 고3때는 좀더 전문적인 전공심화독서를 읽는다. 전공관련 도서 선정의 예를 들어보자. 기계공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1학년때는 공학이란 무엇인가? 청소년을 위한 공학이야기. 공학에 빠지면 무엇을 얻는가? 2학년때는 기계공학 용어사전, 비행기는 어떻게 날까? 비행의 원리, 우주로켓. 3학년때는 인공위성시스템, 항공우주 산업. 중력, 우주를 바라보는 힘 등을 강독해 전공성숙도와 탐구 심화학습한 과정과 기록을 남겨야 한다. 도서선정 뿐만 아니라 독후 활동과 기록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독후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은 후 읽기전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이다. 책을 읽고나서 새롭게 알게 된 것, 내게 영향을 준 것, 그래서 내 생각이 바뀐 것, 내 진로에 미친 영향, 더 알아보고 탐구하고 싶은 것, 심화학습으로 확장된 것 등이 의미 있는 기록이다. 독후기록은 봉사활동과 동아리, 자율활동과도 진로적합성이라는 고리로 연결돼야 한다.서지윤 원장서지윤국어논술 2017-04-07
- 혼란스러운 학종 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고입을 우선 보자면 영재고를 제외한 과학고, 자사고, 외고등은 대입의 학종과 거의 유사한 전형방식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뽑는다. 내신도 절대평가방식이라 A만 받으면 된다. 대입전형에서 학종의 비중이 커지니까, 미리 적합한 인재를 자기네 고등학교에 받겠다는것이다. 즉, 미리 학종을 훈련하고 들어오라는 말이다. 대입 또한 여러전형이 있지만, 수시가 대세가 된지 오래됐고, 그중 학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최대다.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비중이 높았던 논술전형은 고려대가 폐지하면서 이들 대학도 이제 대세는 학종으로 가고있다. 이제 수치상 봤을때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 학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겠다. 재수생이 한해한해 조금씩 줄어들긴 하나, 좁은문중 하나가 되어버린 수능,논술위주의 전형에 점수따기 훈련으로 무장된 집단이 된 지금, 재학생이 그들과 경쟁하기에는 이제 버거운 상대가 된지 오래다.수능중심의 전형은 재수생에 밀리고, 내신중심의 전형은 지방이나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밀리고, 서울소재 좀더 좁히자면 내신따기도 힘들고, 수능도 고만고만한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생들은 어떻게 대학을 가야하나? 그런관점에서 학종은 피할 수 없다.수학선생의 입장에서 인근 주요고등학교의 내신수학은 실력테스트가 아닌 능숙도테스트다. 해당 시험범위의 개념뿐 아니라 수능기출문제등의 유형까지 통째로 머릿속에 넣어둬 문제를 보는 순간 능숙하게 풀어내지 못하면 1~2등급은 힘들다. 수능은 어떤가? 고1,2모의고사에서 수없이 1등급을 찍다가도 고3되서 3,4등급으로 미끄러지는 학생들을 수없이 봐왔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게을리 했나? 그렇지않다. 고3되어서 유명학원, 고액과외로 갈아타도 대부분은 어쩔수없다. 점수따기에 적합하지 않은 학생인 것이다. 미리 차선책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교과가 아닌 비교과 준비를 말이다. 하지만, 많은 비교과 활동중에서 효율성을 따져야한다. 교과공부에 방해가 되지않아야 하고, 시간을 너무 빼앗기는 활동도 좀 그렇다. 공교육정상화를 외치며 학교활동에 목을 매는것도 위험하다. 진작에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특정분야에 매진할수있는 축복받은 학생의 비율또한 얼마되지않는다. 학교는 1등급 학생들의 학생부만 챙긴다. 물론 학교가 입시를 책임져주진 않는다. 필자의 해답은 독서로 풀어내는 비교과활동이다. (다음주 계속됨)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과학R&E센터 2017-03-30
- 학종과 논술은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가 돼야 각 지역 설명회 때 느낀 점은 대부분의 학부모나 아이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시각은 마치 계륵과 같다는 것이다. 주요대학에서의 비중이 전체정원의 40%를 넘는 학종의 중요성을 알지만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기엔 계량화와 구조화가 힘드니 막연하고,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허전하다. 이러한 갈등으로 수능상위권 수험생들은 학종을 포기하고 논술로 선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작년 각 대학 논술경쟁률은 합격에 대한 회의와 이로 인한 전투력을 반감시킨다.대학들이 서류만으로 선 3배수 선발에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특히 수도권 약25개 대학에서는 수능최저도 요구하지도 않는 학종은 수험생들에게 참으로 매력적이다. 이러한 매력을 포기하고 논술을 고민하는 수험생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고 있는 게 현실이다.필자는 이러한 수험생들에게 각 전형의 핵심적 준비를 통해 학종과 논술을 함께 갈 수도 있는 방법을 제안해 본다.1. 대학에서는 선 자소서 후 생기부생활기록부의 여러 내용들은 자기소개서의 증거자료로 활용된다. 학생들은 막연하게 동아리활동이나 교내각종대회참가에서 벗어나 이러한 비교과 활동이 학종 지원 시에 자기소개서 양식에 몇 번 항목에 해당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이 무엇 인가를 생각해야한다. 이러한 태도는 타 학생에 비해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고 활동에 임하는 태도 역시 적극적으로 변화시킨다.이러한 적극적 태도 변화에는 희망대학보다는 희망과를 정함이 전제되어야한다. 지원과에 대한 결정은 자연스럽게 직간접 관련 비교과의 참여로 연결되고, 이는 타 수험생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2. 신학기 중간고사에 최선을 다하라고1.2학년뿐 아니라 고3 수험생에게도 신학기 중간고사는 때론 3월 모평 만큼 중요할 수 있다. 수험생의 경우는 전체내신등급에서 0.5~1 정도까지 낮출 수 있게 반석차를 정하고 전략을 구성하는 게 효율적이다. 물론 내신등급의 향상을 통한 최대 학종 지원가능 대학을 정하면서 공부할 때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특히 이과 수험생들에게는 수학과 과탐 과목에 매진하고 이는 논술준비로 연결됨을 명심하여야 한다. 학교에서 수능과 무관한 지엽적 문제까지도 개념정리에 효율적이며 이는 논술답안작성을 차별화시킬 수 있다.문과수험생들에게 언어제시문은 언제나 논술제시문처럼 될 수 있고 사탐 과목의 개념들은 논술답안작성에 차별적용어로 나타날 수 있다는 사고는 공부에 간절함을 배가시킨다.3. 신문구독의 중요성진보지와 보수지 2종을 구독하며 사고의 다양성을 키워야 한다. 사고의 다양성은 면접과 논술에서 설득력의 근간이 된다. 논조가 상이한 2종류의 신문은 다양한 사고의 형성에 매우 효율적인 교재일 수 있다. 특히 인문논술에서의 견해의 다양화를 통한 자신만의 차별화된 용어구사는 채점자를 미소 짓게 한다. 또한 신문을 통한 이러한 다양성 체화는 면접의 핵심이다.4.논술의 높은 경쟁률에서 벗어나기상위권대학의 논술경쟁률은 해당 수험생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공포감은 전투력의 약화로이어지고, 특히 수능 등급컷이 없는 대학의 엄청난 경쟁률에 많은 수험생들은 거수기로 전락한다. 그러나 합격자는 반드시 지원자 중에서 나온다. 과연 이러한 경쟁률에서 생존하기위해서 가장중요한 무기는 무엇일까. 바로 자신감이다. 막연한 자신감이 아닌 단계별 접근을 통한 자신감이다.한양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위권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둔다. 의외로 이 기준으로 탈락되는 수험생들이 예상보다 많다. 특히 연대의 경우 인문 등급컷 4개합 6(올해 합 7)을 통과 시에 인문의 경우는 경쟁률이 한자리로 떨어진다. 대부분의 상위권대학들은 등급컷 통과 시 경쟁률은 절반이하로 감소한다. 논술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등급컷 통과를 위한 과목별 선택과 집중도 고려될 시기이다.5. 문이과별 선택과 집중인문논술과 달리 자연계논술은 결과에 대한 예측이 수월하다. 즉 문제에 대한 기본풀이과정과 정답도출은 어느 정도 합격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대한전제조건은 수능수학의 2등급 최소한3초는 돼야 수월하다. 자연계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학을 2등급으로 끌어 올린 후 도전하는 게 현명하다.인문논술의 경우는 특히 비문학독해와 사회탐구과목이 논술공부라는 생각으로 임해야한다. 중간고사 준비하면서 수능에 나올 가능성이 약한 단원도 언제든 논술로 문제화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개념정리에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겠다. 특히 용어의 개념정리를 통한 활용능력은 때론 논술에서 비장의 무기로 작용된다.박경수 소장이정스터디 입시센터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