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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볶는 집, 밀키브라운 단원구 고잔 신도시 홈 플러스 건너편에 작은 커피 로스팅 카페 ‘밀키브라운’이 있다.이곳에 들어서면 작은 감동이 확~ 밀려오는데 그것은 바로 표현하기 힘든 깊은 커피향이다. 커피숍에서 커피향이 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곳은 ‘내가 상상하던 커피 향은 바로 이거였다'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밀키브라운에서 갓 내린 따뜻한 에스프레소 커피위에 뜬 황금빛을 닮은 부드러운 갈색의 크레마! 얇은 거품처럼 보이는 크레마(crema)는 상쾌하고 단맛이 있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 향과 맛을 풍부하게 하고, 커피를 식지 않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커피 맛에 대한 소문을 듣고 아름아름 찾아오거나 7년 전 매장을 열 때부터 원두를 사러오는 고객도 많다.가장 좋은 로스팅(Roasting)이란 무엇일까?커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지 12년이 넘었다는 밀키브라운 로스터 이수미 대표는 “ 로스팅을 하면 할수록 커피표면에 오일이 나오고, 로스팅이 강하면 쓴 맛을 내기 때문 약 60~70% 정도 로스팅을 하고 배출한다”라며 “늘 균일한 로스팅을 위한 프로파일은 있지만 커피품종에 따라 온도와 시간에 민감하기 때문에 늘 고객들의 반응에 귀를 기울인다”고 말했다.로스터가 생각하는 커피 맛이 고객의 취향에 잘 맞아야 최고의 커피가 되는 것. 이 대표는 로스터는 그동안 경험과 미각 그리고 후각에 의한 최고의 선택을 늘 고민하고 맛과 향을 찾는 노력에 민감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원두의 선택 역시 커피 맛을 크게 좌우한단다. 생산지에 따라 각각 달콤하거나 오렌지 맛이 나거나 또 묵직한 맛이 나기도 한다는 것.이 대표는 “처음에는 제 의도대로 조금 강하게 했지만 게 고객의 취향에 맞춰 조금 연하게 했다가 지금은 그 중간선을 찾은 듯하다”며 “겨울에는 조금 진하고 향도 강하게 하고 여름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커피 맛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이곳의 또 다른 맛, 생 자몽으로 만든 차는 기분전환이 될 정도로 상큼하고 주홍빛 색이 곱다. 생생한 과육이 톡톡 터져 먹는 재미도 있고 설탕을 이용하지 않고 맛을 낸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 대표의 올해 계획은 또 다른 배움에 있단다.“올 해는 커피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 안주하지 더 배우다보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맛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커피 맛은 늘 새롭기 때문이다.”위치: 안산시 단원구 광덕서로 92. 대원프라자 111호전화: 031-439-7749 2017-02-02
- 명품 생강차 맛볼 수 있는 ‘서초동 커피집’ 서초3동사거리 인근 서초3동 성당 골목에 있는 아담한 커피숍 ‘서초동 커피집’은 카페 이름에서부터 정감이 느껴진다. 카페 이름에 외래어가 넘쳐나는 요즘, 좀 투박해 보이는 이 이름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안으로 들어서면 그 이름에 걸맞게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한쪽 벽면 선반에는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책들이 진열돼 있고 예쁜 그림과 자그마한 화분들이 카페 곳곳에 놓여 있다.‘서초동 커피집’의 커피는 부드러운 커피 맛을 추구하며 가격도 2,000~3,500원으로 착한 편이다. 또한 모든 음료는 직접 준비한 재료로 만든다. 그 중에서도 겨울철에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생강차는 이곳만의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두 가지 종류의 생강차가 있는데 일반 생강차(3,500원)는 여느 카페나 전통찻집에서 맛볼 수 있는 생강차지만, 100% 유기농 원당을 사용한 ‘마스코바도 생강차’(5,000원)는 생강의 풍미와 원당의 깊은 맛, 그리고 진한 색감까지 어우러져 맛보는 순간 행복감이 전해진다. 직접 만든 마스코바도 생강청은 병에 담아 별도로 판매하기도 한다. 오미자차, 레몬차, 대추차, 모과차 등도 직접 만든 정성스런 손맛을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49길 19(서초동 1531-3)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9시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2016-12-15
- 대표가 직접 로스팅한 핸드 드립커피, ‘BUNC’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운 계절. 운치 있는 외관과 창 넓은 2층 매장 그리고 이곳 대표가 직접 로스팅해서 제공하는 핸드 드립커피가 일품인 수서 궁마을 ‘붕크’를 찾았다. 아래층에는 로스팅 머신이 자리해 있고 계단 옆에는 ‘일리(illy)’ 커피 통이 수북이 쌓여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빈티지 스타일의 테라스 풍 공간이 나타난다. 2013년, 이곳에 ‘붕크’를 처음 오픈한 정병택 대표는 “오픈 당시부터 최근까지 일리 커피만 고집했다”며 “하지만 커피도 유행을 타는 법! 줄곧 같은 커피만 취급하다 보니 손님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고, 좀 더 색다른 맛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아져 지금은 원산지가 다양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커피 외에도 자몽차, 유자차, 다즐링 등과 여러 종류의 유기농 차를 맛볼 수 있다. 캐머마일 메들리, 얼 그레이, 피치 블로썸, 페퍼민트 루이보스, 탠저린 진저 등이며 가격은 5,000원 선. 또 ‘붕크’의 특별 메뉴에는 아이스 뱅쇼(Vin Chaud, 북유럽 음료)와 화분 아이스크림, 아이스 마실라 차이(홍차 음료), 자몽 마끼야또 등이 있고 저녁시간에는 웨지감자, 모둠소시지, 육포&치즈, 피자 등 간단한 안주(9,000~11,000원)와 함께 맥주와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광평로 228(수서역 6번 출구에서 개포동 방향 5분 거리)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30분주차 가능문의 02-3411-1212 2016-11-12
- 오래된 친구와 핸드드립을 즐기는 곳 ‘바리스타 빈’ 바리스타빈은 번화한 궁동지역에서도 조용한 주택가에 숨어있다.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바리스타빈’이라는 하얀색 간판 옆에는 석류나무 한 그루가 담장너머 뻗어 있다. 수채화에서 나올 것만 같은 그림 같은 카페이다. 본래 바리스타빈은 궁동번화가 욧골공원에 있었다.미술을 전공하고 의류사업을 했던 주인장 유덕문씨는 1987년 우리나라에 원두가 들어오기 시작할 때 서울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핸드드립커피를 마시면서 커피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서울의 유명커피숍을 찾아다니다 보니 자신도 사업을 접고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궁동. 꿈을 이룬 듯 했다. 가게가 자리 잡히고 나서는 무료로 커피에 대한 강의도 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200명 정도 가르쳤다. 유씨는 “내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 주는 것만 해도 즐거웠다”고 추억했다.커피로 알게 된 목원대 음대교수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6~7년 쯤 지났을까. 유 씨는 커피가 좋아 커피 집을 차렸는데 커피보다 팥빙수 등 다른 메뉴가 더 인기 있는 현실에 흥미가 점점 없어졌다. 쉼이 필요했다. 일부러 외진 곳을 찾았다. 나와 커피를 찾아주는 좋은 만남이 있는 카페가 하고 싶었다. 주인장은 “내 커피가 생각나서 청주에서 마시러 오신 손님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고 말했다.바리스타빈의 주요메뉴는 역시나 커피다. 아메리카노(3000원)는 쓴맛, 신맛, 단맛의 3가지 맛이 적절히 나도록 하우스블랜딩한다. 주인장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커피는 갓 볶은 후 신선한 맛이 나는 커피라고 한다. 원래 커피는 볶은 지 24~48시간 이내가 가스가 배출된 후 안정화 되어 맛있다고 한다.핸드드립을 처음 마시는 사람에게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5000원)를 권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추천하는데 향이 좋고 신맛이 스타카토처럼 느껴진다. 비가 오는 날에는 쌉쌀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는 과테말라를 마셔보길 추천한다.예쁜 카페이지만 여러 느낌의 지하와 칸막이, 야외로 나뉘어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좋다. 그의 집은 커피숍 바로 위 2층이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카페 문을 열 때 오늘은 누가 올까? 생각하며 기다리는 묘한 설렘이 있다. 그게 하루하루 고맙고 좋다”고 말하는 주인장과 함께 커피한잔 하고 싶다면 궁동골목길투어에 나서보길 추천한다.위치 유성구 궁동 405-19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1시(설, 추석 휴무)문의 042-320-4050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ristabean__s2/ 2016-11-05
- 복고풍의 매력과 따뜻한 커피가 있는 곳 ‘런던다방’ 오정네거리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런던다방이 있다. 공구상가밀집 동네에서 다소 튀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이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를 주제로 다방이라는 옛 이름을 쓰고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인터스트리얼(industrial)은 ‘산업·공업’이라는 뜻이다. 19세기말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철제캐비닛과 같은 공장을 연상케 하는 가구와 조명, 마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다. 투박하고 빈티지한 느낌이다. 노출된 콘크리트, 폐목재 등을 그대로 드러낸다.사실 이 집이 생길 때 주변사람들은 이름이 다방이니 만큼 아가씨가 커피를 배달해주는 집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주인장인 김남희씨는 “제가 다방이라고 쓴 이유는 다방(茶房)이라는 말이 예뻐서다. 또 요즘 커피를 파는 곳을 옛날처럼 다방이라고 쓰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변반응을 보니 내 유머가 잘 통한 것 같지는 않다”며 웃음 지었다.사무실과 상가 주변이라 고객층은 아무래도 차를 마시며 업무를 보는 이들이 많이 들른다. 요즈음은 책을 보거나 잠시 공부하러 들르는 젊은이도 눈에 띈다. 기다란 탁자가 많고 주차와 교통이 편리해 모임장소로도 좋다.런던다방에서는 특별히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도넛과 머핀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150년 전통의 유로페스츄리에서 1년생 경질미와 100% 버터만을 사용해 생산한 빵이다. 방부제와 트랜스 지방을 넣지 않았다. 도넛을 먹어보면 시중에서 맛보던 것 보다 훨씬 촉촉하고 단맛이 과하지 않고 맛있다. 크루아상은 주문하면 15분후 바로 구워서 나온다.런던다방의 대표메뉴인 아메리카노(2500원)는 진하고 구수한 맛으로 보통사람 취향을 저격한 맛이다. 풍부한 크레마가 원두의 신선함을 보여준다. 카페라테(3000원), 생과일주스(4000원)도 인기다. 오픈 후 오전 11시까지는 테이크아웃하면 1500원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한 곳에 오래 남아 있어서 언제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주인장의 바람처럼 단골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오정동 대표 카페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위치 대덕구 대전로 1158(오정동 391-1)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문의 042-626-5649 2016-10-15
- 커피 마시는 즐거움, 대치동 ‘커피 딴따라’ 대치사거리 인근 영동농협풍림아이원아파트 버스 정류장 앞 ‘커피 딴따라’는 이름부터 독특하다. 뮤지컬 배우 출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답게 ‘예술 쪽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과 ‘커피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9개의 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규모의 카페지만 커피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대치동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통통 튄다. 카페 밖 세움 간판에는 ‘커피가 몹시 맛있으니 주의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카페 안 벽면에 걸린 손 글씨 문구는 커피를 맛보지 않고서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유혹적이다.‘아, 맛있는 커피, 천 번의 키스보다 황홀하고 머스카텔 포도주보다 달콤하죠. 커피가 없으면 나를 기쁘게 할 방법이 없지요’란 문구는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노래한 바흐의 ‘커피 칸타타’ 내용 중 일부분이다. 커피에 대해 누구보다 애정을 가진 카페 사장의 커피 철학처럼 직접 맛본 커피 맛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아메리카노는 부드러운 맛의 ‘브라질산 골드 롱블랙’과 깊고 산미가 있는 ‘케냐산 다크 롱블랙’ 두 가지 종류로 각 3,000원이다. 커피를 마신 뒤 5초 뒤에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라떼와 카푸치노는 각 3,500원이며 이 외에 홈 메이드 주스와 프라페, 얼 그레이와 다즐링 등 티 종류도 판매한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03-4(대치사거리 영동농협풍림아이원아파트 버스정류장앞)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58-2723 2016-10-07
- 커피 볶는 냄새가 향기로운 - 세종시 아름동 ‘10그램(Gram)’ 세종시에 사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입고 마시고 먹기 위해 해피라움을 찾는다. 적어도 아름동이나 도담동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그 해피라움 중 1동에 위치한 커피집 10그램, 그 자그만 커피집의 커피 볶는 냄새가 오늘도 향기롭다.10그램은 지난해 4월 바리스타이자 로스터인 이태건씨가 아내와 함께 오픈한 커피집이다.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는 이 대표는 먼 길을 돌아 인생 2막에 안착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손에 꼽는 스노보드 강사였다. 전국대회 메달까지 거머쥔 실력자다.커피와의 인연은 좀 더 거슬러 올라가 그의 나이 20세에 시작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스턴트커피가 대세였던 시절. 선배의 압구정 카페에서 핸드드립을 배워 새로운 커피의 세계로 입문했다. ‘이 쓴 것을 왜 먹나’ 했던 마음이 커피의 쓴맛, 신맛, 떫은맛 등등 오묘한 맛을 한번 경험하고는 커피의 세계에 깊이 빠지게 됐다. 직장생활을 지속하며 커피 관련 자격증 공부를 했고 5년여를 꾸준히 준비해 자신의 가게를 갖게 됐다.한 달 중 25일 정도는 로스팅을 한다는 이 대표는 특히 로스팅에 각별하다. 날씨에 따라, 볶는 온도에 따라, 원두에 따라 각양각색의 향미를 지니게 되는 원두의 세계가 아직도 경이롭다. 어느 날 제자에게 선물 받아 맛있게 먹은 원두의 맛을 잊을 수 없어 청주에서 왔다면서 가게를 방문했던 노부부를 잊을 수 없다.아침 9시에 출근해 10시에 퇴근하고, 밥 먹는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 정도도 앉아 있기 힘들만큼 고되다. 그래서 카페에서 폼 나게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길 시간은 없는 것이 커피숍 사장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요즘이지만 커피로 생각이 모아지는 손님들과의 ‘통함’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커피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이 커피숍 사장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대표는 오늘도 일하는 하루가 아니라 즐기는 하루를 시작한다. 위치 세종시 아름동 보듬3로 100 해피라움 1동 120호.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문의 044-998-3140 2016-10-06
- 맛있는 수다, ‘닐리스 커피(Nilli’s Coffee)’ 압구정역 인근, 1~2층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가벼운 브런치와 함께 맛있는 수다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가 있다. 파스타 맛집으로도 유명한 ‘닐리스 커피(Nilli’s Coffee)’.‘닐리’는 Natural의 ‘N’과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와 피자를 뜻하는 ‘I’, 웰빙을 의미하는 ‘LL’, 그리고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를 의미하는 Dine의 ‘I’를 조합하여 만든 이름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하는 정성과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매장에 들어서면 따뜻한 채광과 함께 한 켠에 꾸며진 편안한 분위기의 정원 테라스가 눈길을 끌고, 계단을 올라 2층에 올라서면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식사와 여유로운 차 한 잔까지, 나만의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브런치 메뉴로는 다양한 종류의 각종 파스타 & 리조또, 깔조네와 수플레가 있고 커피와 차, 각종 케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닐리스 커피의 인기 메뉴는 수플레 치즈케이크. 수플레 치즈케이크를 냉장 숙성해서 차갑게 만들어 맛보면 치즈의 풍미를 더 느낄 수 있고, 우유와 함께 아침식사 대신 든든한 한 끼로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78-3 운남빌딩 1,2층 닐리스 가든(Nilli’s Garden)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식사 오전 11시~오후 9시)문의 02-546-7707 2016-09-23
- 예쁜 소품과 커피가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지난 1월에 오픈한 카페 ‘시놉’은 커피와 함께 수입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복합공간이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화이트 톤의 모던하고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한쪽 벽에는 산양유 비누, 바스켓, 머그, 디퓨저, 디시 브러시, 페이스 브러시, 모래시계 등 욕실용품과 주방용품, 생활소품 등으로 구성된 진열장이 놓여 있다. 주로 독일과 일본 등에서 수입한 고급스럽고 앙증맞은 핸드메이드 작품들로 여느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은 젊은 여성들은 물론 까다로운 주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고슴도치 모양의 도어스토퍼는 독일 명품 브러시로 유명한 ‘레데커’에서 만든 것으로 문 닫힘 방지는 물론 구두 밑창 털기와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산양유 비누는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해 간다. 셀레늄이 풍부해 노화예방에 좋고 비타민E와 아몬드오일이 함유돼 있어 건성피부에 좋아 계절에 관계없이 많이 판매된다. 귀여운 산양의 모습 그대로 만들어져 아이들에게도 인기란다.소이 캔들과 디퓨저는 캔들과 디퓨저 전문 제작 브랜드 ‘루블라썸’의 제품들이다. 천연 캔들로 화학물질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100% 소이왁스와 고농축 프래그런스 오일만 사용해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소품에 맞춘 듯 음료 또한 예쁘게 나온다. 와플과 베이글, 케이크 등의 디저트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젊은 주인장 박나영 대표는 “이곳은 라이프스타일 편집 숍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가게 앞에 주차할 공간도 있으니 부담 없이 구경하러 오시라”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06-5문의: 02-2061-4052 분 2016-09-09
- 판교 치즈케이크 전문점 ‘엉클테츠’ 뻑뻑하다 싶을 정도로 밀도감 있는 치즈케이크와 가볍고 폭신폭신한 수플레 치즈케이크, 당신은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만약 당신이 후자라면 이곳을 주목하자. 일본식 치즈케이크 전문점 ‘엉클테츠’(이하 테츠)에서는 찍어낸 듯 가지런한 케이크를 매일 구워낸다. 풍성하게 거품 올린 계란, 호주산 타투라 크림치즈, 전통 방식으로 만든 유크림 100% 북아일랜드산 버터에 우유, 소량의 밀가루와 설탕, 이렇게 딱 여섯 가지 재료만을 가지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놀랍다. 보통 늦은 오후가 되면 그날 만든 케이크는 모두 판매되지만 간혹 케이크가 남으면 두께 1센티 이하로 얇게 잘라 오븐에서 약한 열로 수분을 날려 러스크를 만든다. 치즈케이크로 러스크를 만들다니, 발상이 기발하면서도 매일 그날 만든 케이크를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이다.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미묘하게 공존하는 러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이제는 러스크를 위해 치즈케이크를 넉넉하게 만든다고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김자선 점장은 전했다.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츠는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에서 사랑받으며 확장하고 있다. 해외 근무를 하던 중 ‘테츠’ 치즈케이크를 접한 김진수 대표는 일본의 창업주를 직접 찾아가 국내 독점 판권계약에 성공했고 작년11월, 서판교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질 좋은 재료로 매일 신선하게 구워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크기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해외에서 ‘테츠’를 맛 본 고객들이 반가운 마음에 멀리서도 찾아온단다. 인터뷰를 마치고 아이의 피아노 선생님께 드릴 치즈케이크를 사는데 반짝 반짝 윤이 나게 닦아 물기를 말리고 있는 케이크 틀이 눈에 들어온다. 유지류가 묻은 그릇의 설거지가 어떠하다는 것은 주부라면 다 안다. 그러고 보니 매장의 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 널찍한 오픈 주방 공간도 참 정갈하다. 온갖 디저트 류의 접전지, 판교에서 ‘테츠’를 주목한 이유다. 위치 : 분당구 운중로 233번길 8-8문의 : 031-8016-6820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