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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의 일자리 축제, ‘안산시 여성취업박람회’ 자녀의 성장으로 육아의 부담이 덜한 4050 세대의 여성들은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자아실현을 위해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결혼과 자녀 육아 등으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해 직장 경력이 단절된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구인정보는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연결고리가 되다지난 2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앞마당에서 ‘4050 여성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직무능력향상훈련,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종합 취업지원 기관이다.박정윤 팀장은 “안산에서 여성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여는 곳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유일무이하다. 지난 4월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박람회를 열었고, 하반기 취업박람회에는 내국인 경력단절여성과 이주여성을 포함해 연령과 지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많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외부공간에서 현장면접, 직종체험부스, 이미지메이킹, 노무상담 등 취업지원컨설팅 부스를 마련했다. 22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센터 측은 일본, 중국 등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 등 박람회장을 찾은 여성들에게 이력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면접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력서컨설팅 부스로 안내해주며 이들의 구직을 도왔다.나에게 맞는 직업과 변화하는 직업군을 체험하다‘취업지원컨설팅’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의 발음과 호흡법을 교정해주고,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면서 면접보이스컨설팅상담을 했고, 면접이미지메이킹상담 부스에서?구직자들은 앞에 놓인 거울을 보며 자신의 표정과 호흡을 가다듬으며 원하는 기업 현장면접 부스로 향했다.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직종체험부스’에서는 미술심리상담, SW코딩지도사, 바리스타, 베이비시터 등 직업을 안내했으며, 다섯 장의 타로카드로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을 알아보며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직업을 알려주는 직업 타로카드 상담이 인기를 끌었다.한편에서는 ‘유망직종 설명회’가 진행됐다. 수납전문가는 양말이나 속옷, 이불 개는 법을 보여주며 수납정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드론지도사는 드론을 띄워 보여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으로서의 드론의 영역에 대해 설명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진 만큼 반려동물 행정교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반려동물관리사라는 직업도 떠오르는 유망직종으로 소개됐다.또 다른 시작을 꿈꾸다이날 3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241명이 현장면접에 응한 결과 14명이 현장에서 채용됐고,158명은 현장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박진연 씨(47세)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새일찾기 집단상담’ 과정에 일주일간 참여하면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걸 소개받았어요. 그동안 아이들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결혼 전에 무역사무원 직종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이력서를 들고 와 관련 회사를 찾아 면접을 봤어요. 취업이 된다면 정말 열심히 일할 거예요”라며 기대감을 안고 돌아갔다.재취업을 준히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이모작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본다. 2017-10-25
- 하반기 부천 여성 취업 여성들에게 재취업은 밀어둔 숙제와 같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자녀교육과 병행하거나 지장이 없는 선에서 짬짬이 취업 여건을 향상시키는 준비를 해두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하반기 부천지역에서 열리는 취업과 창업관련 정보들을 알아보았다.자료제공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부천시가 ‘제3회 부천시 여성채용박람회’를 오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주최한다.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21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 명의 여성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면접인원의 20%인 6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참여 자격은 이력서를 지참한 여성구직자의 경우, 바로 구인업체 채용담당자와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를 작성해 원하는 업체에 지원도 가능하다.채용박람회 행사장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의 1:1취업상담도 제공된다. 또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와 전문 이력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부대행사로 이미지 메이크업 및 미술상담을 통한 직업심리검사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채용이 결정된 구직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조정숙 부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특히 부천 고용복지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박람회장 내부에 시간전환제 및 대체인력 채용, 취업성공패키지 등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채용지원서비스 전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여성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채용박람회를 주최하는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6년 7월 ‘부천 일하는 여성의 집’으로 개소하여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을 운영하는 종합 취업·교육지원서비스센터다.취업능력향상 제과기능사,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놀이지도사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전문적 활동으로 삶의 여유 및 활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4학기 성인 정기 강좌를 운영한다. 성인 정기 강좌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운영되는 강좌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여성들의 취업능력향상 및 문화 감성을 높일 수 있는 강좌들로 운영된다.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및 꿈 실현을 위한 취업능력개발 강좌는 여성들의 사회참여확산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강좌는 제과기능사,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웃음,전래놀이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 할 수 있는 강좌가 있으며, 3개월이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여성들의 문화감수성 성장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는 악기(통기타, 우크렐레, 하모니카, 가야금, 오카리나), 미술(색연필로 야생화그리기, 연필인물화, 일상툰그리기), 영어, 라인댄스 등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들로 운영된다.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성인정기강좌는 9월 4일 10시 우선순위 대상자 추첨을 시작으로 9월 5일 10시부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cafe 창업스쿨 진행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의 확대를 위해 ‘cafe 창업스쿨’을 진행한다. ‘cafe 창업스쿨’은 상반기 창업교육 진행시 학습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분야가 커피였던 점을 참고하여 나만의 특색있는 cafe를 창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한다.창업은 단순히 본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준비단계 및 초기 운영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창업활동에 대한 더욱 실전적이고 체계적인 여성맞춤형의 창업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cafe 창업스쿨’은 단순한 이론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이론과 실습을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적 관점의 창업교육으로 여성의 성공적인 창업이 진행될 수 있는 교육을 지원될 예정이다.또한 워크숍 형식의 cafe CEO 강의를 통해 창업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 ‘cafe 창업스쿨’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9월 12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매주 화, 목 10시에 진행된다. 이론, 실습, 벤치마킹까지 총 12회 예정의 교육이 진행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접수 및 세부내용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마을해설사 양성교육 - 문화유적과 마을자원 소개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에 도전해 보자.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은 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마을 자원을 주민 스스로 가꾸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9월 11일까지 주3회 진행될 계획이다.대상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민 20명이며, ‘마을공동체의 정의’라는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을 포함하여 총 10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마을해설사 수료증이 교부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발전을 위해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교육내용은 고강본동의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마을관광 시스템 구축, 스토리텔링 기법과 마을해설 동선 기획, 마을해설사 맞춤 CS응대법 등으로 이루어져있다.교육에 참여한 고강본동 권경자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강본동은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선사문화유적지가 있는 부천시의 뿌리이며 금번 교육은 앞으로 유적의 보존과 발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30
- 한국폴리텍대학 취업연계 교육 출산,육아로 경력단절여성이 되었지만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은 여성,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이나 직업 대신 새로운 직업을 찾는 여성들을 위해 ‘2017 취업연계 국비무료 교육’이 열린다. 교육비가 100% 무료이며 수료 후 취업연계 등 다양한 교육생 혜택이 주어진다. 메디컬 스킨케어, 무역, FTA전문가 양성, 화장품상품 기획 개발, 중소기업 경리세무회계 등 총 4개의 과정이 2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중식 제공, 훈련수당 지급 등 다양한 교육생 혜택한국폴리텍Ⅰ대학 산학협력단 박대희 단장은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미취업 여성에게 특화된 교육입니다. 국비 지원으로 모든 교육비는 무료이며,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 및 중식도 제공됩니다. 또한 매월 훈련수당도 있는데, 금액은 직업훈련횟수 및 출석률에 따라 결정되며 월 최대 25만원까지 지급됩니다”라고 말했다.대상은 만 18세~45세 미만의 미취업 여성이며, 서류 전형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화장품상품 기획,개발’과 ‘무역,FTA전문가 양성’ 과정은 초대졸 이상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주 5일(월요일~금요일, 9:30~16:30)로 이루어지며, 교육 장소인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대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훈련기관이다‘메디컬 스킨케어’ &‘무역·FTA전문가 양성’ 과정‘메디컬 스킨케어’는 메디컬 피부관리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화장품학, 영양학 등 이론 수업을 통해 병원미용상담사 자격을 취득하고 피부 관리와 스킨케어 기기관리법 등을 실습한다. 강사진은 한국메디컬미용협회 협회장, 현직교수, 병원장의 특강 등 현장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수료 후 병의원과 피부관리실의 메디컬 피부관리사로 취업할 수 있다.박단장은 “메디컬 스킨케어의 빠른 성장에 비해 병의원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장 전문가들이 살아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쓰는 기기를 직접 실습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 교육과정의 특징입니다”라고 말했다.‘무역,FTA전문가 양성’은 무역회사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이다. 무역실무관리, 수출입 프로세스 정립, 무역 시뮬레이션, 무역 계약 및 결제, 그리고 OA과정 등 이론과 더불어 무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이 병행된다.강사진은 20여 년간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영업팀과 무역부에 근무하면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오랫동안 무역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메디컬 스킨케어’와 ‘무역,FTA전문가 양성’ 과정은 3월 6일부터 시작되며 교육 시간은 각각 270시간, 240시간이다.‘화장품상품 기획·개발’ & ‘중소기업 경리세무회계’ 과정‘화장품상품 기획,개발’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기업의 상품기획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시장조사를 통한 아이디어 도출 및 상품기획, 마케팅 방법론을 학습하고, 화장품 제조실습과 함께 화장품 기업 대표 및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본 과정 2기 교육 수료 후 바이오 생명공학 전문기업에 취업한 지0숙씨(38세)는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와 자신감이 생겼고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정보 및 교수님들과 동기들의 도움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중소기업 경리세무회계’는 엑셀 실무와 전산회계, 전산세무 과정을 배우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다. 수료 후 경리, 회계, 세무, 사무보조 등 다양한 회계 및 재무 관련직 또는 사무직 직군에 취업할 수 있다. ‘화장품상품 기획,개발’과 ‘중소기업 경리세무회계교육’ 과정은 2월 20일부터 시작되며 교육 시간은 480시간이다.문의 02-2001-4860http://sanhak.kopo.ac.kr/jungsu 2017-02-02
- 취업어렵다고요? 간호조무사 취업 길은 탄탄대로입니다 습관처럼 구인구직 신문을 보면서 재취업의 길을 찾고 있던 45세 이미래 씨. 취업 공고마다 ‘인생2막을 시작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지만 왠지 그 말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허황된 이야기라며 치부해버리곤 했다. 고민하고 망설이는 사이 그녀에겐 재취업하고 싶은 소망만 커다란 ‘경력단절 여성’이란 꼬리표가 붙었다. 그러던 중 비슷한 연배의 지인이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한 후 한의원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정말 그 나이에도 전문직 재취업 가능한 일이었던 것. 그날로 미래 씨는 고잔동 두드림 간호학원으로 향했다. 미래 씨가 두드림을 선택한 이유는 이 학원이 간호조무사 시험 합격률100%와 취업률100%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많은 여성들이 인생 2막의 디딤돌 삼고 있는 ‘두드림간호전문학원’을 소개한다.주부 전문직 취업 ‘간호조무사’가 1위간호조무사 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서 치러진다. 지난 9월에 진행된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자 수는 2만4855명. 이중 2만900명이 시험에 합격하면서 84.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응시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듯 많은 응시자수에 비해 채용 수요도 뒷받침되는 것일까? 두드림간호학원 김완기 원장에게 들었다.김 원장은 “채용에 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간호 인력이 태부족한 상태다보니 간호조무사가 부족해서 병원에 취업을 못 시키고 있을 정도다. 자격시험에 합격만 한다면 백 프로 취업은 보장된다. 채용 연령대의 폭도 넓다.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60대에 취업하시는 간호조무사들도 있다.”한편 지난해부터 실시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 덕분에 간호조무사들의 취업에는 더욱 환한 불이 켜졌다. 이 서비스는 병원에서 간병인 없이도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환자가 편안한 입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서비스다. 결국 간호사 인력의 수요가 더 늘어난 셈이다. 현재 안산은 종합병원에서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평생교육시설’이란 책임감으로 원생들 취업 지속 지원실습부터 합격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다. 먼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나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 중 전문학원에서 학과교육 740시간과 실습교육 780시간을 이수했을 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간호조무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전문학원을 등록한 후 최하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두드림 간호학원은 확장 이전 후 높은 취업률과 질 높은 교육으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졸업생들과의 인연도 계속이어가고 있었다. 김완기 원장은 말한다.“두드림은 실무중심 취업중심의 학원이다. 하지만 졸업하고 취업하면 관계가 끊기는 그런 곳이 아니라 평생교육시설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호조무사가 되면 먼저 연령과 성향에 맞는 취업을 하도록 돕고 혹시 이 직을 하게 되더라도 다시 학원에 와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다. 이 관계는 학원이 있는 한 지속될 관계이다.”두드림의 강의는 실무와 이론 그 어느 것에도 치중하지 않는 강의가 진행된다. 학원에는 임상경력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이 실무에서 얻은 경험으로 실습과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원생들이 현장에서 나가서도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었다.리포터가 두드림을 찾은 날도 학생들이 실습수업을 들으며 강의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데스크 한 켠에서는 강사와 함께 40대 여성이 이력서를 쓰기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이 여성은 준 종합병원 이력서를 쓰는 중이었다. 대형 병원들은 40대 간호조무사를 선호한다고 했다. 또한 간호조무사들은 일반적으로 병원 외에도 어린이집 상주 보건교사·운전면허시험장 보건실 상주·공기업 보건실 상주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취업이 가능했다. 2016-12-01
-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주목해보자.지난 1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여성특화 ‘채용박람회’가 100여명이 넘는 구직 여성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e현대자동차운전학원·더존의료법인의료재단·(주)코리아하이텍 등 11개 업체들이 참여해서 현장 면접을 봤고 이 회사들은 모두 42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을 본 여성들은 20대에서부터 4·50대 여성들까지 구직을 원하는 전 연령층 여성들이었다. 그런가하면 결혼 이민 여성들이 면접을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박람회 소식을 면접을 본 여성들 인터뷰와 함께 전해본다.취업지원과 유망직종 체험관까지 마련한 채용박람회시청 앞에 위치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 경기도,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서 안산YMCA가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이다. 센터가 개관한 것은 2002년이고 2009년부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되면서 안산 및 인근 지역 여성들이 취업 상담에서부터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서 찾는 곳이 되었다. 한편 센터에서는 올해부터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해서 채용박람회도 열고 있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채용박람회는 두 번째 박람회였다. 센터 곽미라 간사는 설명했다.“여성들이 취업할 만한 곳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리고 어디서 면접을 봐야할지도 막막해 한다. 구인·구직자간의 미스 매치를 덜기 위해서 현장면접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센터는 구인을 원하는 업체들을 좀 더 다양하고 신중하게 선정해서 보다 자주 여성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같은 날 행사장에는 여성들이 관심을 끌 만한 부대행사들도 같이 진행되었다. ‘채용관’ 옆으로 ‘여성유망직종체험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캘러그라피·리본공예·3D프린팅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서비스로 진행되는 행사장에도 여성들이 꽉 차 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해보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스피드메이크업 경험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력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지만 들떠 보였다.좋은 경험이 된 현장면접, 합격으로 이어지길 바라다면접을 마친 구직 여성들을 만나보았다. 사무직 면접을 본 김명이 씨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전산회계업무와 행정사무과정을 마쳤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속적으로 센터를 오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강좌들을 듣기도 했단다. 얼마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을 계획하던 중 채용박람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면접을 보게 되었다. 명이 씨는 말했다. “원래 사무직에 오랫동안 근무했었다. 마침 센터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해서 오늘 면접을 봤다. 연락을 주겠다고 하니 꼭 연락이 왔으면 한다. 이런 채용박람회는 직장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일일이 구직자리를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자리인 것 같다.”그런가하면 본인 순서를 기다리는 여성들 중에는 결혼 이민을 온 외국인 여성들도 많이 보였다. 곽미라 간사에 따르면 이날 면접을 본 결혼 이민 여성들은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중국인 박경희 씨가 그중 한 사람.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그동안 생산직에도 있어보고 다양한 일을 해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어가 되고 컴퓨터도 배웠기 때문에 경리직 면접을 봤다. 면접은 왠지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도 되었다. 여성이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고 가정에 보탬이 되기도 하니까 꼭 취업했으면 좋겠다.”경희 씨의 바람은 이날 면접을 본 모두의 바람이었다.만약 재취업의 길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두드려보면 어떨까. 분명 본인에게 맞는 취업지원과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2016-11-17
-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제6회 취·창업박람회 ‘이룸’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주최하고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관장 서숙경)가 주관하는 제6회 강남구 여성 취·창업박람회 ‘이룸’이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주부들을 위해 어떻게 활용해야 도움이 될 지 미리 살펴봤다.도움말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HRD사업지원팀 직업상담사 노세윤다양한 테마와 취·창업 관련 풍부한 정보 제공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강남구 여성 취·창업박람회 ‘이룸’은 강남구여성능력센터에서 주관하는 연간 행사 중 가장 비중이 크다. 강남구여성능력센터는 여성평생교육기관으로 분기별로 취·창업 교육/자격증 교육/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다.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고 특히 취·창업과 관련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역량을 높이GO! 자신감을 살리GO! 취·창업 이루GO!’라는 부제 아래 특히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사회재참여의 기회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herstory.or.kr)에서 사전접수를 해야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존(zone)에서 전문 정보탐색행사는 크게 창업ZONE, 취업지원ZONE, 현장채용ZONE, 자기탐색ZONE, Herstory ZONE, 이벤트ZONE의 6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중에서도 참여자들의 호응이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이벤트ZONE이다.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ZONE에 해마다 가장 많은 참여를 기록했다. 올해는 채용면접ZONE을 특히 눈여겨 보면 좋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HRD사업지원팀 노세윤 직업상담사는 “올해는 채용면접ZONE을 세심하게 준비했습니다. 현장에서 취업 매칭이 물론 어렵지만 취업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장에서 취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많이 받아가 사회 재참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취업이냐 창업이냐, 경우에 따른 최적의 활용법 제시행사 참여자의 관심 있는 분야가 취업이냐 창업이냐에 따라 ‘이룸’박람회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노세윤 직업상담사는 취업을 원하는 참여자는 자기탐색ZONE에서 성격유형검사 및 프레디저(흥미) 카드 진단 및 해석으로 자기이해와 본인의 적성과 적합한 직업을 안내받은 후 취업지원ZONE에서 입사 지원서류에 들어갈 프로필 촬영 후 취업 컨설턴트들의 1:1 맞춤형 면접 및 서류 컨설팅을 받아보면 된다고 추천했다. 한편, 창업을 원하는 참여자는 27(목)~28(금)일 양일간 진행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강좌를 신청해 예비 창업자가 필요한 정보를 받아보면 좋다고 알려줬다. 하지만 당장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없더라도 멀지않은 미래를 위해 마음을 먹고 있는 경력단절 주부들이라면 ‘이룸’박람회를 주관하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수강한 후 교육과 관련된 취업처로 취업연계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는 전문경력개발상담사가 주중에 요일별로 상주하고 있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다면 1:1 경력개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교육특강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한 행사 진행‘이룸’박람회에는 취업과 창업 관련 정보 이외에도 샤론코칭&멘토링연구소 이미애 대표의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 및 공부습관지도’ 특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여성과 봉사, 일, 정보, 힐링 등을 주제로 다양한 특강 및 체험행사가 <Herstory ZONE>에서 진행된다.또한 팝아트/손뜨개인형 전시, 후원 상품교환, 무료건강검진& 인바디 검사, 학습동아리 및 여성창업자 음식·물품 판매, 사주 취업운세, 정리수납 컨설턴트, 미술심리, 진로직업큐레이터 직업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징적인 ZONE 소개<창업ZONE>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로 27일(목)과 28일(금) 양일간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체계적인 창업정보와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총 12시간의 무료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6개월 미만 사업자의 경우 서울시 창업자금 신청 자격혜택이 주어진다.<취업지원ZONE>에서는 전문 취업컨설턴트의 입사지원서 첨삭 및 1:1 맞춤형 면접클리닉, 면접 대비 메이크업과 헤어서비스 제공, 회사에 제출할 입사지원서 사진까지 무료로 촬영 및 인화하여 구직자의 취업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등록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현장채용ZONE>은 강남고용지원센터, VOYSTORY, 인코리아, 아모레퍼시픽, AIA생명, 동원CNS, 티아이시스템, ㈜케이티스 8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영업, 판매, 강사 등 다양한 직종에 대한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고, 구직접수를 받을 예정이다.<자기탐색ZONE>에서는 성격유형검사(MBTI), 프레디저(흥미카드) 진단 및 해석을 통해 개인의 적성과 맞는 1:1 경력개발상담(직업훈련교육 및 취업상담)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경력개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10-15
- 안전하고 보람 있는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 5. 사후관리지원서비스천안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천안새일센터는 인턴십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을 돕는다. 인턴십 지원은 경력단절여성 및 결혼이민여성을 3개월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에게 매월 인턴급여의 50%(60만원 한도)를 인턴채용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 또는 상용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한 경우 기업 및 인턴에게 각각 취업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4대보험 가입, 상시근로자 5인 이상 1000인 미만인 기업체가 대상기업이다. 인턴참여 대상 구직자는 출산 육아 가족돌봄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 여성이다. 인턴십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 및 구직자는 천안새일센터 등록 후 이용이 가능하다.(주)제이디테크놀러지는 김갑순 과장주로 여성근로자로 이루어진 일하기 좋은 기업 - (주)제이디테크놀러지는 어떤 회사인가?(주)제이디테크놀러지는 천안새일센터의 인턴십연계기업이다. 2014년 개업한 자동차부품제조업체로 아산 음봉에 자리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으로 인력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천안새로일하기센터를 알게 되었다. 중소기업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면 인건비도 지원해 주고 여러 가지 혜택을 준다고 해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아 센터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 근로자들의 주된 업무는?공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자동차부품을 조립하는 일이 주업무다. 작업하는 동안 계속 서있어야 하고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팔이 아프다. 처음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힘들어 하는데 보통 일주일 정도면 적응하고 익숙해진다. 직원은 주로 40대 주부들이고 50대도 몇 분 계신다. 장성한 자녀를 둔 경우가 대부분이고 천안과 아산 지역분이 많다.회사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일하고 계신 분들도 있다. 작업이 매우 어려운 편은 아니다.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근무고, 물량에 따라 잔업이 있거나 토요일 특근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50명 직원 중 48명이 여성이기 때문에 일하는 분위기는 편안하고 좋은 편이다. 4년 정도 된 신축건물이기 때문에 작업장 환경도 나쁘지 않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지역 곳곳으로 통근차량을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도 용이하다. -(주)제이디테크놀러지의 장점은 무엇인가?근로자이기 전에 한 가정의 주부인 여성이 주로 일하다 보니 크고 작은 집안 일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 발생한다. 사장님이 그런 일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편이라 심적 부담을 좀 덜 수 있다. 직원들끼리도 서로 비슷한 처지라 이해와 공감이 가능해 함께 일하기 편한 분위기라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우호적 분위기의 일터라고 말할 수 있다.직원들의 임금이나 처우, 작업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을 직원들이 알기 때문에 지금 당장보다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나름 좋은 점이다. -천안새일센터를 통한 구인의 장점은?수시채용하는 소규모 사업장 입장에서 천안새일센터는 인력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곳이다.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 센터에 부탁하면 어떻게 해서든 적합한 인력을 배치해 주려고 노력해 준다. 경력단절여성이 우리 회사에 취업하면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해준다. 인턴 3개월이 지나고 나서도 어려운 점은 없는지, 근무상황을 점검해 주기 때문에 근로자와 회사 모두 큰 도움을 받는다.-재취업을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무슨 일이든 고비가 있다. 그 과정을 넘기지 못하면 어느 곳에서도 일할 수 없는 것 같다. 같은 일을 해도 3~4년씩 근무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2~3일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 두는 분도 있다. 이왕 다시 일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그 일에 적응하기까지는 꾸준히 일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고 나면 월급 받는 것 말고도 나름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제이디테크놀러지 041-548-3936 2016-10-11
-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습니다!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5. 사후관리지원서비스천안새일센터는 2008년 6월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 제정을 근거로 설립되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천안새일센터는 2009년부터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이정숙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천안여성새일센터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를 들어본다. -. 천안새일센터를 소개한다면?새일센터는 여성의 취업을 위한 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점점 확대되어 경력단절여성 뿐 아니라 취업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청년층의 생애 첫 취업이 우리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취업 뿐 아니라 창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천안새일센터는 2016년 충남거점센터로 지정 받아 거점사업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주 이용자는 40~50대 여성이며, 20~30대 여성의 경우 약 10% 미만입니다. 이용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이 우리 센터에서 1~4단계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고 시간적 제약이나 개인사정으로 순수 구직만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센터에 구직을 요청하는 경우 평균 60%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해 선행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남성은 일하지 않으면 수치감을 느낍니다. 여성의 경우는 어떤가요?충남도는 ‘양성평등 2030’을 캐치프레이즈로 2030년까지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양성평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만, 특히 여성의 일자리와 경제활동 영역에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혼이나 육아 이후 남성보다 여성이 쉽게 직업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여성의 임금격차도 한 몫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임금격차는 무려 36.6%에 달하고 OECD 국가 중에서 하위권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루는 것이 여성일자리 활성화에 앞서 필요한 조건입니다. -. 최근 새일센터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새일센터의 중점사업이 여성 취업이었다면 최근에 창업으로까지 확대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통을 통해 창업의 촉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소규모 협동조합 창업이나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업교육훈련 중 ‘온라인홍보마케터’의 경우 취·창업에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지역산업 맞춤형 직업훈련도 새로운 흐름 중 하나입니다. 천안새일센터의 경우 ‘자동차부품기술인력’ 과정을 지난 6월에 개강했습니다.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체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지역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 시간선택제나 유연근무 등 탄력적 일자리가 늘고 있습니까?국가에서 여성 일자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여성이 일할 수 있도록 국가는 정책과 제도를 통해 독려하고 있습니다. 꼭 경제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가진 능력을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국가는 기업에 시간선택제 등 여성친화적 고용조건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직종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이 가장 일하기 좋은 시간인 오전 10시~오후 4시 근무는 단체급식업체나 일부 병원 등에서는 실시할 수 있지만, 하루 종일 공장 시스템이 운영되는 회사 등에서는 도입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유연근무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이 많지만 어떤 경우에도 근로자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기업은 매력 있는 근로자를 원하지 여성을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기업은 지역의 여성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여성 인력을 고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추이는 일?가정 양립문화입니다. 기업도 시대에 발맞춰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남녀 모두 마음 놓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조직의 분위기를 바꿔야 합니다. 기업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 상생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구직을 원하는 여성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직업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로만 평가되지 않습니다. 자기계발과 자기성취의 계기와 사회적 참여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성의 일자리는 점점 직종이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성의 장점인 섬세함과 감정적인 재능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우리 센터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돕고 있습니다. 최근 국가의 기조는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일하게 한다’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대의 요구에 발맞추어 천안새일센터의 지원을 받아 매력적인 근로자로 제2의 인생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20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