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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세요! 현대인들은 다양한 통증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무릎, 허리, 목, 어깨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고통과 함께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삶의 질 역시 떨어뜨린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제법 발생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통증을 유발시킨다. 이러한 통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동방한의원’ 원장을 만나 그 해답을 찾아봤다.통증치료,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강남역 CGV 인근에 위치한 ‘동방한의원’에 들어서면 넓고 정돈된 분위기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오른쪽으로 새로 단장한 치료실이 보이고 원장실 안쪽에도 안락한 진료실이 마련돼 있다. 내원하는 환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구조이다.이곳의 동방한의원 이해동 원장은 “얼마 전 리모델링을 거쳐 실내를 재정비했다”며 “환자들이 쾌적하고 깔끔한 치료실에서 편안하게 진료 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노인들을 괴롭히는 퇴행성관절염을 비롯해 근육통, 두통, 요통, 허리와 목 디스크 등 통증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흔히 통증을 특정한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통증은 질병이 아니라 몸을 방어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만약 사람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질병이나 비정상적인 변화를 감지하지 못할 것이고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통증연로한 어르신들 중에는 보행이 불편하거나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연골이 점차 마모되면서 진행되는 질환이다. 무릎이 시리거나 잘 구부러지지 않고 계단을 오를 때 심한 통증을 느끼며 차츰 O자형 다리로 변형되기도 한다. 중년과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들의 발병률이 훨씬 높다.하지만 젊은이들도 통증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20~30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준다. 50대에 주로 발생하는 오십견은 관절 낭에 염증이 생기는 어깨관절 염증성 질환이다. 어깨와 어깨관절 주위가 굳어지면서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의 운동 범위가 좁아지며 심한 경우 팔을 등 뒤로 올리기가 어려워진다. 이외에도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저리는 척추협착증이 있다. 척추 뼈와 인대의 노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고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발병하는 퇴행성 질환이다.모든 통증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봉독요법‘동방한의원’에서는 봉독요법, 추나 요법, 매선침요법, 물리치료, 한약요법 등을 단계별로 적용해 통증을 치료한다. 이곳의 메인 치료로 벌의 독을 추출해 질병을 치료하는 봉독요법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천연 항염증제로 염증이 동반되는 모든 통증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또한 추나 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한방 수기요법(手技療法)이다.또 매선(埋線)은 실을 묻는다는 뜻으로 단백질로 구성된 녹는 실을 표피층 하부에 매입시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킨다. 거기에 물리치료, 한약요법 등이 병행된다. 이해동 원장은 “한약은 환으로 조제해 복용이 간편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면서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면밀히 분석한 후 인체 내 부조화를 고려한 1:1 맞춤치료가 진행될 때 비로소 효과는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2017-03-16
- 사마귀, 면역력 높여주는 근본 치료 진행해야 얼굴이나 손, 발은 물론 항문이나 성기에까지 나타날 수 있는 사마귀. 한번 발생하면 외관상 크게 신경 쓰이고, 또 재발이 잦아 그 고통이 배가 되곤 한다.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한 피부질환인 사마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우리 인체가 이를 방어하지 못해 사마귀를 발생시키게 된다.한의학에서는 뜸과 침, 한약 등을 통해 사마귀가 생긴 원인부터 없애는 데 그 치료목적을 둔다.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은 “사마귀는 초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 중 하나”라며 “한의학적 치료의 목표는 면역증강치료로 사마귀 제거와 함께 재발율을 낮추는 데에 있다”고 설명한다.사마귀의 한방(韓方)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사마귀는 발생 부위나 감염경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얼굴이나 목, 팔과 다리에 주로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는 어린이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1cm 이내 작은 크기의 편평한 모양으로 시작된다. 얼굴에 생길 경우 갈색 점처럼 변하거나 주변으로 여러 개가 퍼져 미용 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사마귀다.주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물사마귀는 놀이공원이나 수영장, 어린이집 등에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 한두 개가 발생했을 땐 ‘시간이 지면 낫겠지’라고 방치했다가 전신으로 퍼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키는 족저사마귀도 있다. 발바닥에 발생, 걸을 때마다 통증을 발생시키는 사마귀다. 또, 손톱이나 발톱에 발생하는 심상성 사마귀 역시 생활에 큰 불편을 동반한다.사마귀는 성기나 항문에도 나타나는데 이를 곤지름이라 부른다. 생김새부터 흉측한 이 곤지름은 발생하는 부위가 예민해 적극적인 치료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유 원장은 “곤지름은 특히 편견이나 오해가 많은 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성관계가 없는 어린 아이들도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목욕탕 등을 통해 전염가능성이 있는 만큼 성병이라는 편견을 없애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감염인 사마귀는 여러 가지 감염경로가 있다. 물 또는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주의가 필요하다.또, 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쉽게 감염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좋아지면 스스로 낫는 경우도 생겨난다. 하지만 ‘몇 개월이면 저절로 낫는다’라는 말만 믿고 몇 개월을 기다렸다가 병을 키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인 경우 부위가 간지러워 긁을 수도 있고, 오래 되어서 단단해진 사마귀는 치료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유 원장은 “사마귀는 발생초기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며 “방치했다간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 또한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마귀는 약물치료, 단순제거술이나 외과술 등 그 제거방법이 다양하다. 하지만 단순제거술에 그칠 경우 조직이 단단해져 흉터처럼 될 수 있고, 또 재발할 가능성 또한 높다.사마귀의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제거를 넘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그 목표가 있다.우선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른 한약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침과 뜸, 약침 등을 통해 면역력이 환부에 집중되게 도와준다. 치료 기간 또한 부위마다 또 개인마다 큰 차이가 난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단계라면 한 달 만에 호전될 수도 있지만, 면역적으로 많이 약해진 경우 2~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2016-12-29
- 콧물빼기치료, 겨울철 비염 배농치료 쉬지 않고 흐르는 콧물과 잦은 코 막힘, 그리고 반복적인 재채기로 대표되는 비염. 이런 비염의 괴로움은 겨울철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몸속의 저항력이 약해진 경우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쉽게 감기나 비염을 일으키게 하고, 또 잘 낫지 않아 만성비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의 나쁜 공기에 자주 노출된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체질을 정확하게 알고 질환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한의학적으로는 예민해진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고 점막의 부기를 줄여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배농치료(콧물빼기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비염은 비염으로 고생하는 본인은 물론 그걸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대화를 하거나 식사 중에도 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때문에 연신 코를 풀어야 하고, 멈추지 않는 코막힘과 재채기는 주위 사람들까지도 답답하게 할 만큼 비염환자를 힘들게 한다.특히 아침과 저녁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져 출근과 등교 시간을 힘들게 하고 밥에는 숙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안 원장은 “낮에 비해 기온이 더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아침에는 코 점막이 잘 붓고 또 쉽게 자극 받아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의 비염증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고 설명한다.어린아이들의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시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비염증상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게 되기 때문이다.또한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비염은 학업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만성피로를 유발하고, 이는 잦은 짜증과 집중력저하, 식욕부진에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비염환자들에게 배농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콧물빼기치료라 불리는 배농요법은 코 안에 한약을 발라 고여 있는 콧물과 농을 시원하게 배출시키는 한방비염치료법이다. 비염이 있는 경우 콧물이 쉴 새 없이 흐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코를 풀어줘야 하는데, 아무리 코를 풀어도 개운하지 않고 너무 심하게 코를 푸는 경우 귀가 멍해지고 머리까지 아파오기 일쑤다. 하지만 배농치료는 코 안쪽의 고인 콧물까지 빼 주어 특히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배농요법은 먼저 증상에 맞는 약재를 면봉에 묻혀 점막에 흡수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약재가 점막에 흡수되면서 코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고 부어있는 코 점막을 회복시켜 그 안에 고여 있던 콧물과 농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 단순히 콧물만을 빼는 치료가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손상 받고 자극 받은 점막을 진정시켜주고 염증과 부종을 줄여주는 치료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배농치료를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나타나던 콧물, 코막힘 증상이 완화되어 코의 기능이 회복되게 된다”며 “이와 함께 비염의 다른 증상들도 완화, 비염으로 인한 고통과 불편함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저항력을 높여주어 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면 재발방지와 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비염은 특히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질적으로 몸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감기나 비염에 쉽게 노출되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증상이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콧물빼기달인의 배농치료와 함께 체질개선과 면역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한약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또한 여러 물리치료와 침·뜸을 병행하기도 하고, 꾸준한 치료를 위해 가정에서의 자가 치료도 진행하게 된다. 2016-12-29
- 자폐증에서의 자기자극은 뇌가 흥분된 상태에서 오는 증상 ADHD나 아스퍼거증후군, 지적장애, 발달장애 등 뇌 질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유전적인 요인일 수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일 수도 있는 뇌 질환 중 특히 자폐 스펙트럼은 그중에서도 치료가 힘든 병 중 하나이다.자폐증 환자들에게 대부분 나타나는 자기자극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봤다. 자폐를 앓고 있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자기 손가락을 유심히 쳐다본다거나 움직이기도 하고 이상한 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심지어는 성기를 자꾸 만진다거나 하는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들이 보기 싫어 부모가 제제라도 하면 기겁을 하고 난리를 치기도 한다. 뇌의 흥분으로 나타나는 자기자극오래도록 뇌 질환에 대해 특화해 치료해온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은 “자폐증 환자들은 이런 자기자극을 통해 심리적인 위안감을 느낀다. 뇌파를 검사해 봐도 이런 자기자극을 할 때 안정감을 찾는다”라며 무조건적인 제제를 하면 환자들에게 반발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자기자극은 일반인들이 술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행동이라고 한다. 즉, 스트레스가 심할 때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긴장을 푸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자폐증 환자들이 자기자극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재현 원장은 자기자극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뇌가 흥분돼 있기 때문이며 이런 자극을 통해 흥분된 뇌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진 제거가 안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자극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손가락을 자꾸 움직여 못하게 하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무언가를 빠는 행동 등 다른 자극을 한다는 것이다.“양방이든 한방이든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서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게 사실이다. 다만 우리는 자폐 스펙트럼을 뇌의 열과 담음 탓에 나타난다고 보고 있긴 하다. 따라서 원인을 제거해주면 예후가 아주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한방에서도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수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우리 병원에서 약을 썼을 때 임상 수치로 파악하고 있는 자료이다.”한방에서는 모든 치료가 체질과 연결된다. 아무리 좋은 약제라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설사나 땀 등을 통해 밖으로 배출돼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가 있다. 반대로 체질에만 맞으면 산삼 같은 특별한 약제가 아니더라도 병을 통제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역설적으로 체질에 딱 들어맞는 약제를 쓴다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뇌의 열과 담음 제거가 치료의 핵심자폐의 증상을 보면 열 탓에 앓는 경우도 있고 담음(가래 같은 노폐물) 때문에 온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열과 담음이 함께 온 경우가 많다. 일반인의 경우 술을 마시거나 매운 음식을 먹음으로써 열을 빼주지만 자폐증 환자의 경우는 운동치료 정도가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운동치료만으로는 뇌의 열을 다 빼줄 수가 없기 때문에 열을 빼주는 약제를 써야 한다. 담음으로 온 경우나 열과 담음이 함께 온 경우도 마찬가지로 운동치료를 병행하면서 증세에 알맞은 약제를 써야 한다.“임상자료만 있기 때문에 수치화된 정확한 자료는 없는 형편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증상을 보고 약제를 조제해 투약하면서 반응을 지켜본 후 열과 담음을 제거해주는 약제를 다시 조절한다.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부모로서도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여기에 쓰는 약제는 본원에서 개발한 강락회심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자기자극의 원인을 제거해 자기자극이 줄어들면 그제서야 상호 간에 작용이 시작되고 이처럼 자기자극이 줄어들어야 자발어가 나오면서 자폐증상이 호전된다고 한다. 자기자극이 줄어든다는 것은 곧 자폐증의 호전을 말하는 것이고 뇌의 흥분도 진정이 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자기자극, 스스로를 자극해 위안을 얻지만 자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없애야 할 위험한 증상이다. 2016-10-20
- 평균치 웃도는 대구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는 어떻게? 대구시는 교통사고가 타도시에 비해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이 작성한 2014년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2014년 대구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4519건, 사망자수는 185명, 부상자수는 2만814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은 도시도 대구인 셈이다.교통사고가 나면 외상이나 골절 등 ‘눈에 띄는’ 부상이 있는 경우 병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만, 작은 접촉사고의 경우 현장에서 사고 처리만 하고 집에 돌아오거나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난다. 검사 상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하루 또는 수 주 내에 목 어깨 허리 골반 등에 통증을 느끼거나 두통 이명 어지럼증 등의 이상 증세를 느끼는 환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검사 소견은 정상인데 통증과 이상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 환자들은 어디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혼란을 겪는다. 이런 경우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은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 외상이 없는데도 통증과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을 느끼는 증상을 어혈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본다. 어혈은 순환되지 않고 정체된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자동차추돌 등 교통사고 시 짧고 강한 충격에 의해 체내에 미세한 출혈이 발생하여 이것이 순환되지 않고 증상 부위에 정체되면서 신체 순환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단순히 통증이나 증상을 가라앉히는데서 그치지 않고 증상의 원인이라고 보는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재발률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전반적 몸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약침과 뜸 한방물리치료 한약처방 추나요법 등으로 구성된다.약침 치료는 진통 소염 효과가 있으며, 대표적인 약침치료로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봉독요법이 있다. 약침치료와 함께 뜸과 한방물리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어혈을 배출시키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약 역시 환자의 체질과 증상으로 고려해 맞춤처방 된다. 한약치료는 통증완화와 두통 및 가슴두근거림 등의 신체 증상을 호전시키며 환자의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추나요법은 사고시 강한 충격에 의해 어긋난 관절을 제 위치로 맞춰 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조기에 치료를 해야 통증이나 기타 증상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고 후 느끼는 통증을 가볍게 느끼지 말고 사고 후유증 예방차원에서라도 꼭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약침 뜸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등 종합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통증 및 증상 완화는 물론 전반적 신체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자동차보험으로 입원은 물론 통원 등 치료비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려는 환자는 자동차보험 지정의료기관으로 등록된 한의원을 찾아 보험접수번호만 알려주면 완치 때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편안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2016-10-18
- 한방(韓方)으로 치료하는 치질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치질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환자는 2007년 74만 명에서 2012년 85만 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도 20대에서 60대로 다양하다. 식습관의 변화와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10대 고등학생들도 치질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치질을 이제 한방(韓方)으로도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수술 없이 약물로만 치료, 자연적 신체 회복을 이끌어내는 한의학적 치료에 많은 관심이 생겨나고 있는 분위기다.부부호한의원 모사언 대표원장은 “치질 한방치료를 생소하게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치질은 ‘동의보감’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한방치료가 익숙한 질환”이라며 “치질은 수술 없이도 치료 효과가 있는 질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치질은 항문 벽에 혹이 생기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부위에 고름이 잡히는 치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전체 치질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치핵. 때문에 치핵을 통상 치질로 부르기도 한다.치질은 염증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가려움증, 출혈, 염증 부위 돌출 순으로 진행된다. 배변 시 출혈이 있는 것이 1기,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됐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상태가 2기, 돌출된 치핵이 일정 기간 지나야 환원되는 3기,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괴사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단계를 4기로 본다. 한방에서는 돌출부위의 탄성과 그 증상정도에 따라 치료를 결정한다.모 대표원장은 “치질은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며 “1~2기는 좌욕제와 치질 연고로, 3~4기는 먹는 환과 약침을 병행해 치료가 가능하고 그 증상에 따라 한방수술(결찰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단계인 1~2기 치질의 경우 한방좌욕제와 한방연고를 이용한 좌욕치료와 약물치료를 권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여기에 먹는 치료제가 더해진다. 한방치질연고의 경우 각종 치질(치열, 치핵, 치루, 항문소양, 항문통)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경우에 따라 침과 약침을 병행하기도 한다.또 돌출부위가 크고 4기로 접어들어 치핵을 떼어내야 하는 경우에는 약실로 돌출 부위를 묶어 자연적으로 떨어뜨리는 결찰술을 실시하게 된다.한방치료의 장점은 매번 내원할 필요가 없다는 점. 2주(혹은 4주) 단위로 치료를 진행하며 짧게는 1개월, 최대 6개월이면 정상적인 회복이 가능하다. 치료기간은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1, 2기인 경우 2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출혈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고, 4~5주가 지나면 치핵이 없어지거나 사이즈가 줄어들게 됩니다. 3, 4기라면 4~6개월간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죠. 연령과도 관계가 있어 20~30대 젊은 층은 치료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연령이 높을수록 치료시간이 좀 더 소요됩니다.”치질은 특히 자기관리가 절실한 질환이다. 때문에 치질 치료 중 술은 절대 금지다. 또, 지나친 동물성단백질 섭취와 잘못된 배변습관(변기에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을 고쳐나가야 하며,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많이 움직이는 것은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변을 잘 보기 위한 음식(고구마, 바나나, 청국장 등)을 신경 써서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항문에 이상증세가 있을 때에 빨리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다.모 대표원장은 “배변 시 항문에서 고름이나 혈액이 보이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면 미루지 말고 빨리 전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며 “실제로 내원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증상을 느낀 지는 오래 됐지만 이러저런 이유로 치료를 미룬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그는 “정작 검진 후 약물치료만으로 치료 가능한 경우가 많은 만큼 참지 말고 빨리 치료를 진행, 삶의 질까지 높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09-23
- 울긋불긋, 지긋지긋, 만성 두드러기 한방으로 근본치료 직장인 서 모(29·동구 판암동)씨는 지난 3년간 해마다 여름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로 고통 받았다. 등허리 부위에 난 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은 밤이면 더욱 심해져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설치기가 일쑤였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면 일시적으로 잠잠해졌다가 약을 끊으면 여지없이 재발하는 두드러기. 서 씨는 요즘 갑자기 높아진 기온과 함께 다시 찾아온 두드러기 치료로 한방치료를 고민 중이다. 전 인구의 약 20%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는 두드러기의 한방치료에 대해 서대전 네거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정확한 원인 규명 힘든 만성 두드러기두드러기는 피부혈관 투과성 증가로 혈장성분이 혈관 주변 조직으로 빠져 나와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경계가 명확하게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부어오르는 두드러기의 팽진은 혈관반응으로 인해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두드러기의 종류는 유발 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는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두드러기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6주 이상이면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의 경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진다. 두드러기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음식의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되므로 원인을 찾기보다 가렵고 붓는 증상이 있는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투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햇볕, 추위, 압력, 진동, 또는 운동 등에 의하여 두드러기가 유발되는 경우들도 있다. 대부분 증상이 오래 될수록 원인 규명도 어려워진다. 한방에서는 두드러기를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것이 쐐기풀 가시에 찔린 것과 비슷하다 하여 쐐기풀의 다른 이름인 ‘담마진’이라고도 부른다.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많은 자극요소들 만큼 두드러기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다.햇볕 때문에 생기는 두드러기는 일광 담마진이라고 한다. 강한 햇볕을 쬔 후 몇 분 내에 두드러기가 나타나서 한두 시간 만에 들어가는 증상이다. 추위로 인한 한랭성 담마진은 그보다 흔하며 주로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세가 생긴다. 추위에 노출된 신체부위가 많을 때에는 전신적인 두드러기와 호흡 곤란 등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얼음 조각을 피부에 대어보는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이나 열을 받거나 정서적인 흥분 후에 5mm 정도로 자잘한 두드러기가 온몸에 깔리며 몹시 심하게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피부의 온도를 높여주는 모든 것(땀, 햇볕, 목욕, 화 등)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피부묘기증은 물리적인 인자에 의한 두드러기 중 가장 흔한 것으로 대략 5% 정도의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피부를 강하게 긁거나 때리면 부풀어 오르며 몹시 가려울 수 있다. 이 증상은 다른 유형의 두드러기와 같이 생길 수도 있으며 보통 수개월 내지는 수년을 지속한다. 교란된 면역체계 바로잡아 면역력 증가로 재발방지김동병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체내의 습열(濕熱)과 외부에서 침범한 풍한(風寒)이 얽혀 일어나는 체내 면역체계의 교란이라고 본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는 저절로 나을 수 있으나, 만성 두드러기는 수십 년간 괴롭히며 힘들게 하는 재발성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아 근본부터 바로잡아 근치시키는 것이 한방치료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피부에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몸의 내부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교란된 면역체계를 바로 잡기 위한 체질개선과 면역력 증가가 두드러기 치료의 기본 방향이다. 두드러기 치료에서는 특히 폐와 피부, 간과 대장을 통한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치료가 중요하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발효한약과 약침으로 독소를 배출하고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쓴다. 왕뜸은 심부온도 상승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김 원장은 “한의학적인 치료는 질병의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체질적인 불균형이 개선된다. 체질개선을 통한 두드러기 치료는 재발방지와 아울러 면역력 증가로 전신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