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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_부흥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가 지난 11월 28일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했다. 4층 시청각실과 교실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안양과 과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약 500여명이 참여해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된 설명회에는 6시가 채 되기도 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여들었고, 급기야 시청각실에는 빈 좌석이 없어 각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설명회를 들을 수 있었다.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운영부흥고 4층에 위치한 시청각실로 가는 복도에는 자연과학부, 교육정보부, 인문사회부, 체육예술부, 안전생활인권부에서 준비한 2019년 학생활동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동아리 활동, 과학탐구반과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연구논문집, 영재학급 연간 활동 자료가 눈길을 끌었다.설명회가 시작되자 박병훈 교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명회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부흥고는 올해로 개교 28년째를 맞이했으며 1만4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9학급 1147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흥고는 10년째 경기도 내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었고, 앞으로도 2023년까지 인문사회 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도전을 부르는 동아리 활동으로 개별 역량을 키워나간다고 부흥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학교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김호중 자연과학부장이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부흥고에서는 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며 “자연계열-과학, 수학 이수단위 45% 이상 운영,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 운영, 맞춤식 수준별 교과 교실제 운영,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부흥고는 2020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23학년도까지 과학중점학교를 적용 운영하며 안양시 교육경비 보조금과 교육청 과학중점학급 운영비를 지원을 받아 교육여건 및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교사 정원 50%를 우수 교사로 초빙하고 안양시,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나노기술원 등과 MOU 체결을 맺었다. 또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등의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3D프린터 및 레이저 커터를 보유해 인근 초중고 학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연구활동 및 동아리 활동 활용, 소프트웨어 융합프로그램, 전교생 및 중3 대상 3D 모델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다양한 인문학 및 융합프로그램 , 진로진학 프로그램부흥고에서는 인문중점 프로그램과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 및 예술 탐방, 법테마 토론반, 생각을 키우는 토론반, 톡톡 한국 근현대사반, 영어로 읽는 학생중심의 원서강독반 등 다양한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참여할 수 있고 활동 결과는 생기부에 반영된다.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생각의 빅뱅 프로그램, 생각의 수레바퀴 프로그램을 격년제로 운영하며 생각의 고리 프로그램, TEDx 부흥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인성, 감성을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부흥고는 지역공동 부흥고 부설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꿈과 끼를 창의적으로 계발하는 학생동아리와 학술동아리,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 활성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학년을 대상으로 이공계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전교생 대상 맞춤형 진로탐구반, 2학년 이공계 진로희망학생 대상 맞춤형 그룹별 이공계 진로 캠프도 마련되어 있다. 꿈과 끼를 키워주는 팀 프로젝트, 직업체험 보고서,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학부모 대상 진로아카데미, 진로상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진로관련 프로그램이 있다.우수한 진학실적,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3:13부에서는 대입전형 개요에 대해 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흥고의 진학실적도 함께 소개되었는데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을 포함해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의, 치대 2명 등을 비롯해 4년제 대학 251명, 전문대 50명이 수시로 합격했다. 또 정시에서는 102명의 4년제 대학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부흥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보면 3:1이다. 이는 재수생을 제외한 재학생만 통계 낸 수치이다.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은 또 학생부 교과전형의 특징과 일반고와 자사고, 특목고의 대입 전형에 대해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일반고는 내신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자사고는 다양한 진로, 다양한 전형대비가 가능하며 선택적 스펙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고는 학생의 노력 대비 교사의 평가가 후 하다는 점을 손꼽았다.설명회가 진행된 이날은 현재 고1이 대학 입시를 보는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상위권대학이 정시를 통해 신입생을 40%이상 선발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날이었다. 교육부는 학종과 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45% 이상으로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2023년도까지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4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부흥고에서는 새로운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혼란스러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16개 대학 정시 40% 확대 시 선발인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2019-12-04
- 고입기획- 용화여고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1일 오후 7시 용화여자고등학교(교장 지영수, 이하 용화여고) 본관 4층 사임당홀에서 2020학년도 중3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연구부 김귀남 부장의 사회로 1부는 조성영 교감선생님의 인사말, 교무기획부 채유수 부장, 진로진학부 신동희 부장, 방과후창체부 김원숙 창의체험 부장, 국제교류부 강수아 국제교류 부장, 과학부 나현영 교사의 부서별 주요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2부 질의응답 시간에는 200여명 이상의 참석자들 가운데 유독 학생들의 질문이 많았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학교 이전 계획 없다, 학습 환경 그대로 유지할 것조성영 교감선생님은 용화여고 이전 소문에 대한 답변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용화여고가 이사를 가냐 안 가냐, 앞에 있는 면허시험장과 창동기지 이전에 따라 학습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공사가 언제 시작되느냐가 몇 년 전부터 계속 이야기되고 있다. 제가 알아 본 바로는 2025년 이후이기 때문에 학교가 이사를 간다거나 학습 환경에 문제가 생길 일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확인시켰다. 또한 “우리 용화여고는 몇 해 전에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지금은 솔직히 다 정리를 했다. 부장님들도 새롭게 구성돼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지난 사건에 대한 언급도 했다. 용화를 선택하는 것이 자녀 성공의 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쌀쌀한 날씨 속에 참석해 준 학생, 학부모들께 감사를 표했다.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교육과정, 진로 일찍 정할수록 유리채유수 교무부장은 “지금 2015 개정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 없이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따라 교육과정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고려대 학교장 추천 1차 합격자 12명 중 문과 7명, 이과가 5명이었다. 현재 본교의 교육과정이 문·이과 각각이 아니라 융합적으로 잘 짜여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교육과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수능이다. 수능에서 보는 필수영역은 2학년에 듣도록 고정시켜놓고 3학년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탐구과목 지정 여부에 대해 아직 발표하지 않은 대학들이 많아 6월 정도에 공개가 되면 목표 대학의 요구에 따라 2학년 선택과목을 바꿔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2019학년도 중복 없이 주요 수도권 180명 합격, 43.5%신동희 진로진학부장은 ‘CL 제도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CL프로그램은 Coaching Learning의 준말로 주요 상위대 종합전형의 합격률 상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학기 중간고사 성적 산출 이후 자기주도 능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내신, 학업계획 및 자소서, 모의고사 적정비율로 30명 정도 선발,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입시컨설팅 및 학습코칭을 지원한다. “올해도 최상위권 대학 1차 합격에 현재까지 좋은 결과(서울대 5, 연세대 7, 고려대 12)를 보이고 있으며 최종 합격을 위해 3학년 담임선생님을 중심으로 면접 대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로진학부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입시결과 데이터 분석 및 축적이다. “실제로 학부모님들이 제일 궁금한 부분이 ‘내 아이 스펙과 성적으로 어디를 갈 수 있는지?’이다. 이런 궁금증 해소를 위해 교과, 종합, 논술, 정시 전형 본교 합격생들의 내신 및 수능 점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어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명쾌하게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며 중복 없이 257명이 진학한 2019학년도 대학별 합격자 현황 표를 공개하며 마무리했다.방과후 학교로 차별화된 심화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김원숙 창의체험부장은 수요일 6교시에 실시되는 창의적 체험 활동, 학생 맞춤형 동아리 활동, 방과후 학교에 대해 설명했다. “방과후 학교는 수업이후 이미 개설된 강의를 선택해서 듣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교사를 찾아 강의를 열어줍니다. 좋은 사례 중 하나가 ‘집현아카데미’로 논술 및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졌다. 토요일 2시간씩 운영하고 기초 및 심화반이 있어 선택할 수 있다. 논술형 문제 개발부터 상시 첨삭까지 소수 과외식의 깊이 있는 지도가 시행된다”. 심도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주저 말고 상담해 주기를 당부했다.외고 부럽지 않은 이중언어수업, 국제교류 활동이중언어수업은 English Intensive Class로 외국어고등학교와 유사한 활동을 한다. 강수아 국제교류부장은 “교과 외에 영어원서, 영자신문, CNN뉴스, 팝송 등을 이용한 학생 위주 수업을 하게 된다. 2학기에는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빙해 영자 신문 제작을 함께한다. 학기 초에 책자를 받아 매 수업 활동결과를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고 학기말 학생부에 자세히 기재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특색 있는 것은 화상수업이다. “5층에 정말 고가의 기계로 화상수업 교과교실이 있다. 학생들이 조를 짜서 각자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자료 제작을 해서 호주, 대만의 자매결연학교와 서로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교류수업이다. 또 한 가지 유명한 프로그램으로 GLS가 있다. Global Leader Scholarship의 약자로 입학성적과 중학교 내신 성적을 합해서 13명, 여기에 3명은 지원을 받아 영어 에세이와 인터뷰를 통해 총 16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개념으로 싱가포르 리서치활동을 지원한다.서울형 과학중점학교로 새롭게 리뉴얼, 업그레이드나현영 과학부 교사는 입학원서의 ‘중점학교운영학교 란’에 용화여고를 기입해야한다는 과학중점학교 지원방법을 먼저 안내했다. “과학중점학급은 2학년 때 수학과학 교과를 45%이상 이수해야한다. 내신에 불리하지 않을까 궁금해 하시는데 같은 단위수를 이수한 학생 즉 자연계열 학생들과 함께 산출한다”. 용화여고 과학중점학교의 운영 특징은 특화된 비교과 활동에 있다. “2년 연속 최우수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것은 용화가 서울에서 유일하다. 1학년의 경우 50시간 이상을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성장형전공탐색, 과제연구집중과정,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강연6P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된다.2부에서는 이중언어반 신청 및 선정 방법, 과학중점·이중언어반 교차 참여방식, 야간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학생들의 진지한 질문과 부장 선생님들의 성실한 답변까지 용화여고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한 설명회였다.표. 용화여고 2019 대학별 합격자 현황대학명인원수대학명인원수대학명인원수서울대3서울여대12기타수도권/지방대70연세대4동덕여대4고려대7덕성여대10교대성균관대8명지대1경인교대1한양대4상명대3전주교대1이화여대9한성대10춘천교대1중앙대4삼육대7교대 계3경희대4서경대2한국외대5한국성서대1외국대학교건국대4추계예술대1대만쿤산대1동국대9KC대1도쿄외국어대1홍익대4가천대3일본리츠메이칸1숙명여대6인하대2호주그리피스대1숭실대6단국대3외국대학교 계4국민대8차의과대3서울과기대4을지대2세종대5강원대5광운대4한림대1성신여대10서울/수도권 계 180총계257※중복없음, N수생 53명 포함 2019-11-28
- 고입기획- 혜성여고 중3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0일 오후 6시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공양희, 이하 혜성여고) 청암관 2층 강당에서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 초청, 2019 중3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가 개최됐다. 공양희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교무부 김영욱 부장교사의 학교 특색 사업 소개, 3학년 송영식 부장교사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 안내에 이어 이만기 소장의 ‘2023학년도 이후 교육정책의 변화와 대입 대비 전략’ 순으로 진행되었다. 혜성여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300여명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혜성 심화 특색 프로그램, 영재학급과 오페스(OPES)“혜성여고는 1983년 개교, 노원구 여고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청암관을 건립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다. 청암관 앞에 쓰여 진 ‘Happy School Life’라는 문구처럼 학생들의 고교 생활 3년을 행복하게 해 줄 학교라고 자부한다”는 공양희 교장선생님의 인사말과 함께 설명회가 시작되었다.두 번째 순서로 김영욱 교무부장은 교육과정 단위배당표를 설명하며 “현 고1이 2, 3학년에 선택하게 될 교과과정은 학부모, 교사 위원이 모두 참여하여 상호 협의를 통해 원하는 모든 과목이 개설되었다. 내년에도 같은 방식이 될 것이다.타 학교에 비해 선택폭이 많아 학생 만족도가 높았다”고 했고 “영재학급 선발은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 서류, 면접을 총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우수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오페스(OPES, Optimal Program for Elite Students)는 3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1단계 26명을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한다. 통과된 학생들은 연중 자기주도 학습실이 제공되고 심화 방과후 학교 및 전문가 초청 강연회, 대학 주관 전공체험 등에 참여한다. 학기별로 재심사한다”고 했다.그밖에도 49개의 상설동아리와 10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56개의 교내 시상제도가 개최된다며 다채로운 학교 활동들을 소개했다.2020학년도 서울대 3명 1단계 통과, 합격 가능성 높다송영식 3학년 부장은 현재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상황을 숨김없이 설명드리겠다며 “올해 서울대에 지역균형 2명, 일반전형 1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수능 최저를 충족해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서울대 미술계열에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떨어졌다. 1단계를 100% 실기로 뽑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고에서는 준비가 쉽지 않다. 고려대학교 학교추천Ⅰ, Ⅱ는 9명이 1단계에 합격, 2단계 면접을 준비 중이다. 일반전형은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 2020학년도 입시에 대한 교사연수를 진행, 우리학교에 입학하시면 3월에 분석한 결과를 잘한 것, 잘못한 것 모두 적나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또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해서도 교무부장 중심으로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 2월 동안 매일 나와 준비하고 논의할 예정이다”며 학생부종합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덧붙여서 혜성여고가 수시에 비해 정시 합격률이 낮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서울대에 해마다 정시로 한명씩은 보내고 있다며 비율적으로 보면 부족하지만 보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지원해 주길 부탁했다.유웨이 이만기 소장, 특목·자사고 3등급 자신 있으면 가라“용의 꼬리가 좋을까요? 닭의 머리가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만기 소장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자사고, 특목고가 예년에 비해 진학실적이 좋을까요? 안 좋을까요? 13개 대학 학종 선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8개 대학에 대한 추가 감사가 진행 예정이다. 합격생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다 보니 올해 특목·자사고 비율이 조금 떨어졌다. 정시확대 얘기가 나오는데 정시가 확대되면 혜성여고에게 마이너스인가 플러스인가? 마이너스다.정시는 아무리 그래도 졸업생 판이다. 재학생 입장에서 수시로 못가면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특목·자사고가 유리한 비교과 위력은 떨어지고 교과 위력이 올라간다. 일반고는 학종, 교과밖에 없다. 입시만 놓고 따지자면 만만한 일반고에 가서 내신 잘 따는 것이 훨씬 유리한 전략이다. 특목고든 자사고든 가서 적어도 3등급 이내에 들 수 있다면 가라. 그럴 자신이 없으면 일반고 가는 것이 좋다. 정부는 정시를 늘리려하지만 많아야 40% 내외일 것이다”라고 중3 학부모들의 고입 선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Q. 문과적 기질이 많은 편인데, 혜성여고는 어느 쪽에 비중을 많이 두는지 궁금하다.A. 똑같은 학생으로 똑같이 관리한다. 2, 3학년들은 12학급 중 문과 8개반, 이과 4개반이다. 현 고1 중 수학·과학 쪽을 선택한 자연계 지망 학생 비율로 볼 때 내년에는 5:5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Q. 인문사회영재학급은 무학년제 편성이라고 되어 있는데 1, 2학년 합쳐서 20명인지? 학년이 다른데 수업하는데 문제가 없는지?A. 1, 2학년 합쳐서 20명이다. 관찰평가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되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Q. 예체능 하는 학생들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학교에서 어떻게 관리하는지?A. 예체능학급이 한반 있었는데 미술 하는 학생들 중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분위기 때문에 선호하질 않아서 없앴다. 현재는 똑같이 학교생활을 하고 진로선택과목과 동아리 활동 등으로 보충한다.Q. 진로과목 중에 미술전공과목이 있던데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지?A. 당연히 하고 있다. 1학년은 학급당 인원수가 28명으로 60~70%선인 18명 이상이 되면 개설한다. 현재 중3학생들은 학급당 인원수가 결정돼야 말할 수 있다. 전문 미술 과목 모두 개설되었고 시험도 보고 있다.Q. 문·이과 비율 말씀해 주셨는데 진학률로 봤을 때 어느 쪽에 강점이 있는지?A. 보통 한 학급당 평균 6명±α로 인 서울에 합격한다고 보시면 된다. 창의인성한마당이 5월에 시행하는데 과학탐구가 눈에 띄다 보니 이과에만 신경 쓴다는 오해가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창의인성한마당에 문과학생들도 다수 참여한다. 합격률도 거의 비슷하다.Q. 반배정이 어떻게 되는지? 배치고사가 있는지?A. 예전에는 자체적으로 배치고사 봤는데 요즘에는 못하게 되어 있다. 1학년은 중학교 내신 성적을 가지고 분반한다.표. 혜성여고 교내 시상 제도영역수상명시행참가대상수상비율담당부서최고종합혜성 창의인재(대)상1학기말3학년1명교무부혜성 창의인재 우수상2명혜성 창의인재 장려상20%교과교과우수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출결3년 개근상3학년말전교생해당자3년 정근상3학년말전교생해당자학교활동공로상임기말전교생해당자생활안전복지부인성선행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효행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과학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경시대회1학기3학년20%이내융합과학부 및 과학 교과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통합과학, 집중탐구과정경시대회, 과학환경 토론대회2학기1,2학년과학 발명품 경진대회1학기전교생과학 탐구발표대회2학기전교생수학수학과제탐구발표회1학기3학년(자연)수학과수학과제탐구발표회2학기2학년수학경시대회1학기3학년수학경시대회2학기1, 2학년영어영어경시대회1학기전교생영어과One Minute Speech 영어 말하기대회1학기전교생Writers Workshop 영어쓰기대회2학기1,2학년국어백일장 한마당1학기전교생국어과한문한문경시대회1학기1,2학년한문과중국어중국통비새2학기1,2학년중국어과사회글로벌시민골든벨2학기2학년사회과혜성토론대회1학기전교생통일한마당1학기전교생연구 2019-11-28
- 7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고교 선택 팁 내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오는 12월 9일(월) 2020학년도 후기고 지원을 앞두고 고민하는 지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강남서초 지역 학생들은 강남지역 5개 자사고와 일반고 중에,혹은 일반고 지원을 앞두고 남녀공학·남고·여고처럼 고교 유형을 두고 고민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학교별 교육환경, 진학 성과, 교내 프로그램, 학생 개개인의 성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고교 선택 기준에 정답은 없지만, 강남지역 고교 탐방 및 설명회를 토대로 고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핵심 키워드 7가지를 선별해봤다. 자료 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관심 학교별 주요 내용 확인고교 선택을 앞두고 관심 학교의 공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명을 검색하면 매년 공시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단, 공시 자료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고교 선택 시 참고만 하기 바란다)학교알리미 사이트 주요 공시 항목은 학생 현황(성별 학생 수, 학년별‧학급별 학생 수,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 입학생 현황, 졸업생 진로 현황 등), 교원 현황(자격종별 교원 현황, 표시 과목별 교원 현황 등), 교육활동(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학년별 교과 진도 운영 계획 등, 동아리 활동 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교육 여건(학교시설, 학교 급식, 학교폭력 대책 및 학생/학부모 상담 실적, 학교 보전 및 환경 위생, 학교 도서관, 학교 평가, 교복 구매 유형 및 단가 등), 학업성취(평가 기준 및 계획, 학년별‧교과별 성적 사항 등) 등이 공개되어 있다.예를 들어 학생 현황에서 학년별 학생 수를 예로 들면, 남녀공학의 경우 남녀 학생 비율을 확인할 수 있고 교원 수 1명당 학생 수 등 기본적인 학교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또, 학교별로 공시된 학생 수는 학년별 전교생 공통과목 내신 성적 산출 시(9등급제 기준 : 상위 1~4% 1등급, ~11% 2등급, ~23% 3등급, ~40% 4등급, ~60% 5등급, ~77% 6등급, ~89% 7등급, ~96% 8등급, ~100% 9등급 산출) 각 등급에 해당하는 대략적인 인원수를 추정해볼 수 있다. (단, 선택 교과의 경우 학년별 인원수가 아닌, 과목별 이수자 수를 기준으로 성적 산출 됨)또, 교육활동에서 학교 교육과정은 각 학교별 진로 선택 과목 개설 여부 및 학교 지정 과목 등을 살펴볼 수 있다.(단, 개설 과목은 각 학교에서 과목 선택 수요 조사 및 의견을 취합해 추후 변동됨)이처럼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통해 각 학교의 여러 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고교 선택 시 짚고 넘어가야 할 7가지 핵심 키워드 고교 선택 기준은 제각기 다르지만, 큰 틀에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항목을 7가지로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Keyword ① 고교 유형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남녀공학, 남고, 여고 중에서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갈림길에 선다. 먼저, 남녀공학에 대한 선입견 중의 하나는 ‘남학생이 남녀공학을 가면 여학생에게 밀린다’, ‘여학생이 남녀공학을 가면 남학생보다 유리하다’ 등이다.올해 열린 강남서초지역 고교 입학생 설명회에서 언급된 부분을 예로 들면 ‘여학생들이 꼼꼼하기 때문에 수시 준비(학생부 관리)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대로 학생부를 잘 챙기는 섬세한 성격의 남학생도 있으며, 사실상 성별에 상관없이 상위권 남녀 학생 모두 수시 준비에 철저하다’며, 성별을 떠나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는 것이다.이와 연장선에서 ‘여고를 보내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다. 모 학교 설명회에서 2019학년도 수능 전 과목의 남녀 학생 1~2등급 비율을 공개, 사회탐구 2과목(사회문화, 생활과윤리)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남학생 비율이 높았음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통계 자료에 대한 해석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고교 유형을 고려할 때 단편적인 어느 한 부분만 고려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Keyword ② 교육 환경교육 환경을 고려할 통학 거리도 중요한 요소이다. 통학시간이 길면 고교 3년간 체력적인 면에서 손실이 있고, 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학교마다 등교 시간은 다르지만,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대개 7시 30~50분 사이 등교하며 8시에 곧바로 1교시를 시작하는 곳도 있고, 0교시 교내 프로그램 혹은 자율학습 후 1교시를 시작하는 학교도 있다. 학생에 따라 아침 시간 적응력이 다르고 이에 따라 컨디션 유불리도 존재하는 만큼, 통학 거리나 등교 시간, 정규 수업 시작 시간 등도 살펴봐야 한다.학교도서관 및 자율학습관(자습실), 동아리나 방과후학교 운영 등 고교 입학 후 자녀가 활용 가능한 교육 여건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이 외에도 학교폭력 건수나 급식, 교복 정보 등 각 학교의 궁금한 점을 확인해봐야 한다. Keyword ③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교과 선택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정한 과목과 선택 교과를 비롯해, 개설된 진로 교과(혹은 진로전문 교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현 고1 학생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므로, 수능 선택 과목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국어 선택 과목을 예로 들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 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택1로 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또한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강남지역 모 학교는 논술 교과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수시 논술전형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 모 학교는 철학 교과를 편성해 수시 논·구술 및 심층 면접 대비를 비롯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도 있다.이 외에도 어학 교육을 강화해 제2외국어를 다채롭게 개설하거나 과학 관련 진로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은 학교도 있으니, 학교별로 잘 살펴봐야 한다.Keyword ④ 교내 프로그램학교마다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 예를 들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자신의 진로 혹은 관심 분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살펴볼 수도 있다. 강남지역 학교 중에는 천문, 메이커, 로봇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진로 분야별 특성화 캠프나 아카데미, 인문·수학·과학 영재학급 및 과학 중점학급, 인성 교육 및 자기 수양에 초점을 맞춘 예체능 프로그램, 학습계획 플래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진로 방향이나 관심사 등을 고려해 각 학교 교내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는 것도 고교 선택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Keyword ⑤ 진학 성과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학교별 진학 성과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다만 해마다 입학생의 학력 수준에 차이가 있고 그해 입시 경향 및 대학 입시 지원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진학 성과에 변수로 작용하므로 각 학교의 수년간 진학 성과를 토대로 평균적인 진학률을 살펴봐야 한다.아울러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나 수시·정시 대입 전형별 진학 2019-11-21
- 고입기획-대진고등학교 2020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19일(화) 노원구 소재 대진고등학교(대진고) 신념관에서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매년 서울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자리를 지켜온 만큼 설명회장을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손에는 대진고의 괄목할만한 입시 실적이 적힌 유인물이 들려 있었다. 대진고는 “노원구 남고로는 유일하게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해 이공계열 인재양성에 앞장서 왔지만, 최근엔 인문계열에서도 눈에 띄는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대진고만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관리가 뒷받침 된 결과다고 강조했다.입시에 최적화한 교육과정 편성 강조대진고는 1984년 개교 이후 2009년 과학중정학급 운영 학교로 선정되면서 강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사립고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열리는 설명회는 500여 석의 강당을 모두 채울 만큼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급변하는 입시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내 자녀에 맞는 고교의 선택이 성공적 대입의 안착을 좌우한다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반영된 자리였다고 분석된다.설명회는 박승억 교장의 인사말로 그 포문을 열었다. 박 교장은 “지금까지 3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진고 학생 모두는 상생을 우선하는 인성과 4차 산업에 대비하는 지식이 더해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면 주저 없이 대진고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4분간의 학교 홍보 동영상 시청 뒤 바로 교무기획부 윤도선 교무부장의 진행으로 교육과정편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먼저 2023학년에 수능을 보는 현재 중3의 출제범위와 서울대의 교과이수기준 내용이 적힌 PPT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윤 교무부장은 “이 내용만 봐도 각각의 고등학교 교육과정편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며 대진고는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이 이수를 원하는 교육과정을 촘촘히 편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서울대는 수능위주의 전형에서 교과 이수에 따른 가산점을 반영한다는 것. 예를 들어, 유형2 전형 <수학> 교과에서 일반4 또는 일반3+진로1을, <과학> 교과에서 일반3+진로2또는 일반2+진로3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2점 가산이 된다고. 결국,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대입을 기반으로 해 학생에게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게 윤 교무부장의 주장이다.실제로 대진고 2학년의 선택과목 현황을 보면 <수학>교과 진로과목에서 실용수학과 기하가, <사회>교과 진로과목에선 사회문제와 탐구, 고전과 윤리, 여행 지리 등 다양한 과목이 편성돼 있다. 3학년에서도 <국어> 교과 진로과목에 고전 읽기가, <수학> 교과 진로과목에 경제수학이, <영어>교과 진로과목에 심화영어Ⅰ이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중학교 중위권 내신 극복, 주요 대학 진학 사례 많아두 번째 연사로는 학교 홍보를 맡은 창의교육부 이경희 부장이 연단에 올랐다. 이 홍보부장은 “입장할 때 나눠 드린 최근 3년간의 대진고 수시합격생 명단을 자세히 봐 달라. 중학교 중위권 내신성적의 학생들도 대진고 입학 뒤 성적 향상을 경험하며 서울 주요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상경중에서 52.846%로 졸업한 학생이 동국대 통계학과에, 상명중 45.378% 졸업생이 고려대 기계공학부에, 불암중 44.373% 학생은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했다. 대진고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경찰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중학교 내신성적 백분율은 0.676~44.373%로 분포가 넓은 반면, 고교 내신성적 등급은 1~2.46대인 학생이 많았다. 이 홍보부장은 “결국 중학교 내신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공부에 동기부여를 찾은 뒤 대진고의 차별화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만 잘 따라오면 대입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진고의 특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은 손에 꼽지 못할 정도로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학?과학 영재학급 운영이다. 1학년에서 수학?과학 2학급 40명을 선발해 방과후수업 형태로 연간 100시간 이상 심화한 교과활동과 프로젝트활동, STREAM융합이나 의식 인성 융합 수업을 하는 특별활동에 참여한다. 여기에 주요 교과와 연관된 경시대회와 수학?과학 교내대회 25개, 토론과 컴퓨터, 독서활동, 봉사, 국제교류, 미술실기 등에 관련한 대회가 열려 전교생의 참여를 독려한다. 또 ‘형설의 밤’이라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1박2일 밤샘 독서체험을 하고 특강과 토론 참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얻는 활동으로 유명하다.이 홍보부장은 “우리 학교가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해 이공계열 입시에만 유리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 증거로 중학교 내신성적과 고교 학생부를 제시했다. 중학교 내신성적을 19.8%로 마감한 졸업생이 각각 고려대와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동시 합격한 사례나 중학교 내신 5.7% 학생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 경제학과에 중복 합격한 결과가 그것이다. 이 두 사례 모두 학생부, 특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이 매우 풍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문계열도 학교생활만으로 충분히 수시 대비가 가능하다는 게 학교 측의 주장이다. 설명회는 지난해와 달리 새롭게 등장한 안전생활부의 학교생활 안내로 마무리됐다. 학생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진고만의 규율과 안전 지침이 울타리가 될 때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박 교장의 철학이 반영된 시간이었다. 공식적인 설명회 뒤 7~8명의 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 개인의 질문에 응하는 상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과학중점학급에 지원할지, 일반학급이 입시에 유리할지 판단이 안 선다며 2차 설명회 때는 아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설명회 참석 소회를 밝혔다. 참고로 대진고의 2차 설명회는 오는 12월 5일(목) 오후 7시 본관 1층 대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9-11-21
- 2020학년도 고입기획_서울외고 설명회 지난 11월16일 오전 10시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이하 서울외고, 도봉구 덕릉로66길 22)의 2020학년도 최종 입학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변화무쌍한 고입의 혼란 속에서도 8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하여 특목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설명회는 김상겸 교장의 ‘특목고 향후 전망’, 입학전형 안내 및 학교 소개, 학생들의 학과 홍보 및 3학년 박동훈 부장교사 ‘진학 지도 및 진학실적’,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요령 순으로 진행되었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서울외고 재지정 평가 전망 및 특목고로서의 강점 강조!김상겸 교장은 혼란스러운 교육환경 속에서 특목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는 이슈는 일부 위헌의 소지가 있으며, 대선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또한 “내년 예정되어 있던 서울외고 재평가가 없어진 만큼 고민할 필요가 없다.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학교’를 지향하는 서울외고‘는 자율적인 학습 풍토에서 학생이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배우는 곳이다.”며 “교사와 학교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태도가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은 물론 중위권 학생의 진학 결과 역시 우수하다.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사회통합전형 프로그램 우수학교 선정, 다양한 전형의 기회를 잡자!서울외고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사회통합프로그램 우수학교로 지정된 만큼, 다양한 사회통합 전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일반전형과 달리 지원학생이 많지 않은 기회균등 전형, 사회다양성 전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조건이 된다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가질 것을 조언했다. 서울외고는 사회통합전형 학생을 위해 A(Adaptationa) H(Healing) A(Art & Ability)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진학과 상담에 있어 담임 멘토링,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독서 나눔 프로그램, 교육 기부단의 기초학력 증진 지원, 학습 멘토링과 진로진학 클리닉, 예술 매체를 활용한 창의융합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사회통합전형 졸업생 진학현황도 소개했다.외국어 특화 7개 학과 모집, 입학 전형서울외고는 ‘외국어 특화’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과정 중 전문교과는 서울외고 7개 학과 (영독일어과, 영스페인어과, 영러시아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에서 모집한다. 이때 유의할 사항은 지원자는 한 가지 전형에만 지원이 가능하며, 학과 보수 지원 금지, 입학 후 전과가 안 된다는 점도 주의해야 된다.1단계 전형 (영어교과 성적 160점+출결점수 감점), 동점자 사정기준, 2단계 전형(1단계 성적 + 면접)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영역 20점, 인성영역 20점으로 구성된다.자기주도 학습능력부터 맞춤형 진학지도까지 서울외고의 특장점서울외고는 자기주도 학습능력, 학업 열정, 학생 중심 교내활동, 7개 학과 7개 외국어,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 맞춤형 진학 지도를 장점으로 꼽느다.첫 번째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이라는 설립목적에 맞춘 외국어 교육,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히는 국제 교류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 주요 대학의 경우도 대학별 기준에 맞춘 어학성적을 기준으로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서울외고는 수요 예배, 방학 해외봉사 등 국제개발협력 워크샵도 운영하는 한편, 창의성을 높이는 특색교육으로 1,2학년 창체 시간을 활용한 라이프 디자인 교육, 1학년 태권도, 2학년 통일교육, 예체능 방과후 학교도 운영한다. 라이프 디자인 교육에는 리더십, 토론교육, 통일교육, 체인지 메이커 교육이 이루어지고, 교육 완수에 따라 3학년 때 융합인재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9학년도 방과 후 학교로는 교과 방과 후 학교, 예체능 교욱, 야간 방과 후 학교 (학종 대비반, 자소서 외)도 운영한다.2019학년도 수시 합격률 51.1%, 학종에 맞춘 서울외고만의 맞춤 지도!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은 대학이 교육목표를 실현할 인재의 자질, 그에 따른 다양한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학업 역량, 학업 태도, 개인적 소양이 그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울외고는 고교와 대학의 소통체계를 구성하여 학교와 대학의 인재상 공유, 교육과정의 연계, 학생 역량에 따른 심화교육, 고교 지원프로그램 활용, 개인 포트폴리오 관리 등에 주력하고 있다.더불어 학생들은 철저한 내신관리, 진로 설정에 따른 일관된 활동, 남과 다른 자신의 매력요인, 모든 활동과 상황에 대한 기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그동안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던 최근 3년간 재학생 수시 합격 인원과 재수생 포함 정시 합격 인원도 공개했다. (참조 표1, 표2)박동훈 부장 교사는 “서울외고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이 진학하고 있다. 서울외고 내신 3.0~3.5등급 이면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에 안정적으로 진학할 수 있고, 조금 더 교과 성적을 올린다면 연세대, 고려대 입학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외고를 선택하는 순간은 ‘완성’이 아니고 ‘출발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설명회 당일 기준 2020학년도 서울대 1단계 합격자는 8명이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도 24명 합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서울외고 입학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입학전형에 대한 준비요령도 소개했다. 최근 5년간 <일반전형> <사회통합전형> 학과별 지원률도 공개했다. (참조 표3) 1단계 전형은 과정이 아닌 목표에 집중하여 지혜롭게 학과를 선택하고, 2단계에서는 출결관리 (성실성), 창체활동 (인성), 독서활동(꾸준한 독서활동), 1,2학년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인성) 등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 인근 D외고와는 글자 수가 다른 만큼 입학전형을 꼼꼼히 살펴 지원할 것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글쓰기 기초 및 방법을 비롯해 자기소개서를 근거로 한 면접문항에 대한 기출 예시를 공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표1> 서울외고, 수시 재학생 합격 인원 (2017~2019학년도 재학생 기준, 중복)<표2> 서울외고, 대입 수시+정시 합격인원 (2017~2019학년도 재수생 포함/단위 명)<표3> 서울외고, 최근 5년간 <일반전형>학과별 지원률<표4> 2020학년도 전형일정 및 원서접수 2019-11-21
- 슬기로운 고교 선택을 위한 가이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고교 선택을 할 때 지망학교 교과과정 편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 학생의 진로에 따라 같은 반이어도 전혀 다른 시간표를 구성하는 경우가 생기고, 문·이과 성향의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되며, 그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5개정 교육과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평가의 대상이 ‘결과’에서 ‘과정’으로 바뀐다는 점이다.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항목들 중 ‘자동봉진’으로 대표되던 ‘창의적 체험활동’ 비교과 항목이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의 글자 수가 줄어든 지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교 생활을 시작하기 앞서 교육과정 편성과 세특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슬기로운 고교 생활을 준비해 보자자료출처 <2015 개정 교육과정 안내 브로슈어(고등학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별 평가기준 개발 연구(총론)>, 개별 학교 선택 교과 시간표문ㆍ이과 구분은 탐구 과목으로‘2015개정 교육과정’의 첫 번째 특징은 융합인재 양성과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해 문·이과 구분을 없앤 것이었다. 하지만 개별 대학들의 2022학년도 수능과목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문·이과의 구분은 여전히 존재한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들이 자연계열 학과 지망 시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하나를 택하고, 탐구과목은 과학탐구 중 2과목을 선택하라고 지정했기 때문이다. 수능과목과 교과과목이 완전 별개로 진행될 수 없기에 학생들의 교과과정 선택은 대학들의 발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 중에 수학 과목을 ‘확률과 통계’로 선택하거나, 탐구과목을 사회탐구로 선택한 학생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제한이 생긴다.하지만 2015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문·이과의 엄격한 구분이 사라진 것은 분명하다. 인문계열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도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기하를 선택할 수 있고,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도 내신 교과는 경제수학을 선택할 수 있다.교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대입 시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할 경우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시 전형을 위해 수능 준비를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진로와 무관하게 난이도가 평이하고, 학업 과정이 수월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진로 결정 시기와 선택 과목의 중요성 상위 학년 선택 과목에 대한 결정은 하위 학년 1학기가 마무리 될 때쯤 수요조사와 함께 진행된다. 2학년 선택 과목은 1학년 1학기 말에, 3학년 선택 과목은 2학년 1학기 말에 선택하는 식이다. 그러므로 진로에 대한 고민은 가능한 1학년 1학기 전에는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각 학교에서는 2~3회에 걸친 수요조사 후 교과협의회와 교육과정위원회를 거쳐 다음 학년도 개설 과목을 확정한다. 그래서 현재 공개된 교육과정 단위 배정표는 해마다 수요조사 후 조금씩 바뀔 가능성이 높다.2015개정 교육과정 도입 첫 해에(현 고2)는 대부분의 학교가 수요조사 결과를 바로바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오히려 과목 편중 현상을 심화시키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서울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교과이수 가산점을 발표하자 거의 확정됐던 개별학교들의 교과편성이 재수정되기도 했다. 이왕이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에서 각각 진로 과목을 한 가지 이상 선택하는 것이 가산점(최대 2점)을 받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능과 연계된 사회탐구 과목들이 대부분 일반과목이라 선택 과목 수정이 불가피했고, 수학 과목에서도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진로 과목은 경제수학 뿐이라서 경제수학을 선택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전반적인 학업 전략을 다시 고민해야 했다.서울대로 진학하지 않을 거라고 해서 방심하는 건 금물이다. 서울대의 2022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가 아직 2022학년도 입학전형 발표를 하지 않은 다른 대학에 어떤 식으로는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ㆍ2ㆍ3학년 교과편성의 예 ※기사 내용의 1ㆍ2ㆍ3학년의 교과과정은 각 학교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 참고.교과과정 단위 배당표를 보면 상단에 1ㆍ2ㆍ3학년 ‘학교 지정과목’들이 있고, 하단에는 학년별 ‘선택과목’들이 명시되어 있다. 1학년의 경우 대부분 학교 지정과목으로 채워져 있어 학생이 선택할 과목은 거의 없거나 적다. 그러나 2학년과 3학년으로 올라가면 학교 지정과목은 국ㆍ영ㆍ수 등 기초 과목 정도로 제한되고 나머지 과목들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시간표를 설계할 수 있다.각 학교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떤 선택 과목을 많이 개설했느냐에 따라 개별 학교의 특성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 같은 과목이라도 ㉠학교는 학교 지정과목으로 배치해 전교생의 학습량을 높인다면, ㉡학교는 선택과목 쪽에 배치하여 학생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또 A학교에서는 외국어 선택 과목을 많이 개설하여 다양한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설계하고, B학교는 과학 계열의 과목을 많이 개설해 공대나 의대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식이다. 그런가하면 C학교는 음악이나 미술, 체육 실기 과목을 많이 개설하여 예체능 지망 학생들이 무리 없이 진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학생이 어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데 수학이나 과학 관련 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는 학교에 진학했다면 필요한 교과 과목을 찾아 거점학교나 인근 연합형 학교의 선택 교육과정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진로를 일찍 정하고, 진학 희망 고교의 선택 교육과정을 미리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위계 과목 학습 순서 유의 선택 과목 중 위계성이 있는 과목들도 있다. 수학 교과의 경우, <수학>은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공통과목이며 ,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기하>는 공통 과목 <수학>의 학습을 전제한 과목이다. <수학Ⅱ>는 <수학Ⅰ>을 먼저 이수한 후 이수해도 되 고, <수학Ⅰ>과 병행해도 된다. <경제수학>은 <수학Ⅰ>의 학습을, <미적분>은 <수학Ⅰ>, <수학Ⅱ>의 학습을 전제로 한 과목이다. 그러므로 일반고에서 <미적분>은 고2 과정에 개설되기 힘들다. 반면,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학교에 따라 고2 과정에 개설한 곳이 많다.Ⅰ과 Ⅱ로 구분되어 있는 과목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Ⅰ을 먼저 이수하고 Ⅱ를 이수해야 한다. 그래서 과학 교과인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는 일반고에서 고2 과정에 개설되기 힘들다.과정 중심 평가 확대와 성취평가제 지필평가와 9등급제로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확인하던 교과과정이 현 고1부터는(2019 입학생) 토의ㆍ토론,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2019-11-14
- 고입기획_대일외국어고등학교 대일외국어고등학교(성북구 서경로, 이하 대일외고)에서는 지난 9일 2020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최종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의 외국어고등학교로 국제화 시대에 미래 한국의 주역이 될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일외고의 이번 설명회에는 1500여명의 학부모가 몰려 외고 국제고 폐지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다. 설명회는 이도훈 학교장의 인사를 필두로 진로담당 정임석 부장교사의 사회로 대일외고 특색 프로그램,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에 대한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했다.전문교과I 72단위 (전공외국어 44단위, 선택외국어 28단위)의 장점 살려설명회는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는 말로 시작되었다. 학생의 재능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육환경의 고교 선택이 곧 대학입시를 결정한다는 것. 대일외고의 교육과정은 보통교과 (108단위)와 전문교과 I (72단위), 창의적체험활동 (24단위)로 총 204단위로 편성되어 있다. 전문교과I은 전공외국어 44단위와 선택외국어 28단위로 외국어계 특목고의 장점을 살려 운영한다.전문교과의 경우 대일외고의 6개 학과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스페인어과, 러시아어과, 영어과)중 영어과를 제외한 5개 학과는 전공어 중심의 회화, 문화, 독해, 작문 과목을 운영하고 선택외국어로 심화 영어과목을 운영한다. 반면 영어과는 전문교과 과정에서 영어 심화과정과 전공 외국어(독일어/스페인어)로 규정해놓고 있다. <표1 참조>대입외고의 진학 프로그램 핵심 강점 세 가지!▶특화된 외국어교육, 전문화된 대학 진학 교육영어교과 심화프로젝트의 경우 다양한 교재와 창의적인 수업방 법으로 고급영어 구사 능력 신장을 비롯해 국제적 이슈가 되는 현안에 대한 토론 수업, 영미 문학 작품과 드라마, 영화를 활용한 현지 영어 습득으로 영미 문화권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동시에 균형있는 영어실력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영미 소설 원서 지도, 인문학 원서 강독, 영국 & 미국 드라마 활용 수업, 영자 신문, BBC CNN 뉴스 활용, 13명 이하의 소규모 원어민 회화 수업, TED, YOUTUBE 활용 수업, 유네스코 이념 기반 SKIT 활동, 모의 유엔을 통한 토론 및 인터뷰, 온라인 방과후 수업 등도 특징이다.전공어의 경우는 교과 활동을 통해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탐구 활동 및 전공어 문화권에 대한 지적 탐구와 진로 탐색, 전공어 경시대회, 전공어 시 낭송 대회, 전공어 합창 대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대학입시를 위한 진학지도 프로그램대일외고만의 학생정보관리시스템 SIMS(Student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통해 학생의 입학 자료, 모의 수능 과 내신 성적, 비교과 관리 및 각종 자격증 및 수상 실적, 체험 봉사활동, 대학별 전형별 맞춤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진로 관련 진로학술동아리(1,2학년), 심화 진로 학술동아리(3학년), 진로탐색 독서토론, 자기주도 소그룹 활동, 전공어활동 프로젝트, 현장 체험 자율활동, 전문 직업별 동문 멘토단 진로 콘서트, 전문가 초청 특강 등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종의 주요 평가 항목인 전공 적합성, 탐구 활동, 창의적 문제해결력, 자기 주도성, 도전적인 학업 태도, 협업/소통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는 곧 대일외고의 놀라운 입시실적으로 검증되고 있다. <표2 참조>▶학생의 올바른 인성 함양 프로그램대일외고는 학생들을 토요 스포츠 클럽, 무용실 및 실내체육관 활용, 1인 2악기( 우쿨렐레, 색소폰), 영어 뮤지컬, 음악 봉사단, 대일 종합예술제를 비롯해 특기적성 동아리 운영에도 적극 참여시켜 사제 및 친구의 올바른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2020학년도 신입생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평가에 대한 조언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하는 2단계 면접을 위해 대일외고 교사 2인과 교육청 위촉위원 1인이 3일간 전형위원 합숙을 통해 서류 평가에 따른 평가 영역별 질문 문항을 작성하고, 면접 당일 학생과 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의 기본원칙도 명확히 했다. 첫째 교과 지식을 묻지 않는다. 둘째, 우리말로 묻고 우리말로 대답 한다. 셋째, 제출 서류를 근거로 질문한다. 넷째, 개인별 면접 문항 이외에 공통 면접 문항을 추가하여 평가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달변보다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서도 작성시 배제사항 (영어 및 각종 인증시험 점수, 입상 실적, 교과목 점수, 부모의 경제적 지위 암시, 출신 학교 등)와 영역별 작성 요령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사회통합전형 안내 시간에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대일외고 입학을 망설이지 말 것을 조언하며 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맞춤형 학습 지도, 동문 연계 학습 멘토링 및 진로 멘토링제, 진학전문 컨설턴트제를 소개했다. 끝으로 “대일외고 지원 전략으로 특정 학과보다 대일외고 학생이 되는 것에 집중하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2019-11-14
- 풍문고 ‘2020년 신입생을 위한 학교 설명회’ 지난 10월 31일(목) 오후 6시, 풍문고등학교(교장 김길동) 콘서트홀에서 ‘2020년 신입생을 위한 풍문고등학교 제2차 학교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는 풍문고 소개 및 학교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2017년에 강남 자곡동으로 신축 이전한 이후 약 80여 년의 역사를 품고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향해 새롭게 준비하는 풍문고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학교 설명회의 마무리로 학교투어와 부스상담 등이 있었다.고교선택의 기준,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풍문고 설명회는 풍문고 홍보영상의 상영으로 막을 연 후 바로 김길동 교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김길동 교장은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 선택 기준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통학거리, 진학(입시) 결과, 교육과정 등을 고려하는데 풍문고는 이러한 요건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들의 열정이 더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교장은 고교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실제로 학교에 다닐 학생들의 선택이라면서 이를 도와주기 위해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교장은 “풍문고에 대해서는 풍문고를 현재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본다면 누구라도 아주 만족한다고 대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도 고교 선택의 기준은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입학한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최대한 도와줄 것입니다”라고 했다. 기숙사 운영 일반 사립고, 2017 우수시설학교 대상본격적인 풍문고의 안내는 진학부장인 이호준 교사의 설명으로 이어졌다. 풍문고는 기숙사를 운영하는 남녀공학 일반 사립고등학교로 입학전형은 추첨배정을 통해 이뤄진다. 재학생은 학년별 12학급(2019학년도 기준)으로 현재 1학년은 약 294명, 2학년 241명, 3학년 271명이며 전체 교사 1인 당 학생 수는 10.7명이다.2019학년도 중학교별 입학 현황을 보면 세곡중학교가 153명 52.4%, 수서중학교가 43명 14.7%, 대왕중학교가 29명, 9.9%, 언남중학교 8명 2.7%, 숙명여중 5명 1.7% 등을 차지한다. 강남 서초 이외에도 강동 송파 지역이나 경기, 울산, 평택, 인천 등의 중학교 출신도 있다.풍문고의 시설은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자랑거리다. 학교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부스상담과 별도로 학교의 전반적인 시설을 둘러보는 학교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영재학급, 미래인재반 포함 다양한 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풍문고의 대표적인 교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재학급(인문·사회, 수학·과학)’과 ‘미래인재반(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있다. 또한, 기숙사 학교인 만큼 기숙사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면학실을 운영해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어페스티벌, 영시낭송대회, 영어법정, 영어토론대회 등 영어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한다. 유의할 사항은 풍문고는 음악거점학교로서 관련 프로그램을 방과 후에 진행하며 학교 자체에서 별도로 예체능반을 운영하는 등의 배려는 없다고 했다. 대신 아트 프로젝트, 예술전람회 등 음악, 미술, 체육 관련 프로그램은 풍부하다. 학생 1인당 1악기를 실현하고 있으며 풍문오케스트라도 있다. 또한, 체대 입시 학생을 위해서는 2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전통 살린 창의체험 프로그램과 봉사 인성 프로그램전통 있는 학교인 만큼 전통문화체험과 가례재현 행사 운영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풍문독서토론모임, 독서 페스티벌, 인문학 특강, 저자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공계 체험의 날 행사로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봉사 인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풍문따봉’은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을 지역사회 봉사자로 양성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흥미와 적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경험하는 창의적이고 개별적인 풍문고 만의 독특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또한, 풍문고의 밥상머리 교육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사제지간의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활동이다.학년별과 학부모 진학설명회, 찾아가는 진학설명회 개최연 3회 학부모 진학설명회, 연 2회 학년별 진학설명회 개최는 물론 학기 말에는 반별로 찾아가는 진학설명회, 개별 상담 등 수시로 진학 관련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 진학 실적과 관련해서는 학교 이전으로 학생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비율로 보면 재학생 47%가 4년제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도 입시 성과에서는 졸업생이 53명 중 서울대 의예과 1건, 연고대 6건, 서성한 7건, 중경외시 10건으로 중복 건수 30%를 반영하더라도 적어도 90% 이상이 모두 재학생의 성과라는 의미 있는 입시 결과를 거뒀다.2020학년도 교육과정, 다양한 선택 가능하도록 배려2020학년도 교육과정과 관련해서는 풍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학생들의 진로, 진학을 고려해 학생들의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을 확대하고 소수 선택 과목도 최대한 편성해 진로에 주려는 노력을 담았다고 했다. 어학에서는 제2외국어에 스페인어를 포함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문을 추가해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3학년에서는 자연계열 학과의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2외국어와 공학 일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문계열에는 여행지리 등의 진로 과목이 개설예정이다. 풍문고의 2020학년도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는 현재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며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미래인재반과 영재학급의 차이풍문고의 대표 교과 프로그램인 미래 인재반과 영재학급의 특징을 소개했다. 영재학급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독서와 토론으로 인성을 함양한다. 계열별로 다양한 진로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학업적 심화학습 및 산출물을 발표하고 작성한다. 영재반은 총 3개 학급으로 인문사회는 1,2학년 통합운영, 수학· 과학은 1,2학년 별로 운영한다. 21주간 100시간 이상 수업을 운영하며 창체 동아리로 편성된다.미래인재반은 1년 단위로 선발해 운영하며 활동보다는 꾸준한 학업 습관을 형성하고 학업적 자기주도성을 갖추도록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인재반에서는 교내 자습은 필수이며 국, 수, 영 자체 모의고사 시험을 본다. 또한, 풍문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강의나 특강 또는 조별 활동 형태로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학년별로 담임이 배정되어 멘토링 및 생기부 작성 팁 등 고교 생활 전반을 컨설팅해준다. 미래인재반과 영재학급은 중복 지원은 가능하지만 동시에 활동할 수는 없다.▶2020학년 기숙사생 선발 기준(안)기숙사는 일주일 단위로 퇴사가 이뤄지며 내년부터는 학원 수업 등의 편의를 위해 일주일 한 번 주중에도 퇴소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0학년도 기숙사생 선발 기준(안)에 의하면 기숙사생은 1단계(70%)는 내신 성적, 2단계(30%)는 원거리 우선으로 선발한다. 원거리는 실거주지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시간이다. 기숙사 남녀 수용인원은 남학생 68명, 여학생 108명이며 4인 1실 기준으로 기숙사 내에는 와이파이가 차단된다. 내년 신입생 예정 선발 TO는 여학생 40~50명, 남학생 30명이다. 2019-11-07
- 명문고교 명성 이어가는 ‘경안고’ 입시 설명회 열어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지망 학교를 어디로 선택할지 고민이 깊다. 1지망을 선택한다고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1지망 학교 배정 확률이 80%가 넘는 현실에서 선택은 신중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 각 중학교에서는 일반계고교 진학담당교사를 불러 입학설명회를 제공하지만 원하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는 학교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안산지역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곳은 드물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 입시설명회를 준비하는 학교는 경안고등학교가 유일하다. 지난 1일 경안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다. 경안고등학교는 2020년 신입생 350명을 선발한다. 안산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숫자다.사립고교의 장점 … 교육 진학 노하우 축척평준화 이전 안산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인 경안고등학교는 2013년 평준화가 시행된 이후에도 해마다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 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는 경안고 진학을 염두에 둔 중3 학생들과 학부모 300여명이 입학설명회 행사에 참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진희 교장선생님의 간단한 환영인사에 이어 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안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학년 당 36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달재원은 중학교 내신(30%)과 자체평가(60%) 자기소개서(10%)를 기준으로 선발하고 학기별로 재심사를 통해 잔류여부가 결정된다. 달재원에는 각 학년별 담당교사와 입시전략부장, 성적분석담당교사가 달재원 학생들의 학생개별 상담과 학력관리를 돕는다. 또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시전형에 따른 전략 수립을 함께 고민해 진학을 돕고 있다.체계적인 진학진로 프로그램 눈에 띄네경안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 중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LSP 토요학교’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모든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이 가진 가능성의 씨앗을 발견하고 플래닝 교육을 통해 그 씨앗이 자랄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경안고등학교는 1학년 창특수업 중 진로실습 수업을 통해 플래닝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SP 토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신청학생이 많을 경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토요반 학생들은 학습플래닝을 넘어 라이프 플래닝을 목표로 스스로를 탐색 성찰한 후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세우고 익히며 자기주도학습역량을 키워간다.경안고 이선경 교사는 “경안고등학교 LSP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 학교들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자기주도학습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안산시내 일반고중 가장 많은 신입생 선발이 밖에도 자연과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인 ‘미래과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탐구역량,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개발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정오남 자연과학부장은 “세상을 잘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신 앞에 닥친 문제의 원인을 관찰하고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바로 과학적 사고력이다. 미래과학자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문사회프로그램’을 통해 논리적 분석력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경안고등학교는 올해 나태주 시인과 가수 백자, 박영란 작가 등을 초청해 인문학강연을 펼쳤다.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교사들의 열정 넘치는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 새롭고 활기찬 학교설명회는 경안고등학교의 분위기를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직접 고등학교를 고르기 위해 참가한 한 중학생은 “선생님들의 열정이 느껴져 이 학교에 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미니인터뷰 -장희걸 교사“내신 따기 어렵다? 노력한 만큼 결실 얻어”‘경안고등학교는 내신 성적 따기 어렵다’는 지역 내 학생들의 평가에 대해 경안고 홍보담당 장희걸 교사는 “솔직히 입학생들의 평균 성적으로 보면 다른 학교에 비해 우리학교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상위권에서 내신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특목고도 아니고 일반고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그 벽은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고 본다. 입학성적은 낮았지만 학교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학생들도 많다”고 말한다.경안고등학교는 이날 졸업생들의 진학실적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장희걸 교사는 “상위 8~10%(내신 1등급 후반) 학생들이 서울소재 상위 20개 학교에 진학하고 상위 30%(내신 3등급 후반)만 되어도 수도권 인기대학(40개)에 진학한다. 내신과 정시까지 준비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말했다.평준화 이후에도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경안고등학교. 그 이유는 뭘까? 장 교사는“평준화다보니 가만있어도 학생은 채워질 것이다. 하지만 교육자의 입장에서 우리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어떻게 학생들을 성장시켜나가는지 그 비전에 공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오길 바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