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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교정, 정확히 알아야 효과적으로 치료 ‘치아교정은 언제 시작하는 게 효과가 큰가요?’, ‘재교정을 받아야 하는데 치과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정 완료 후 유지 장치는 얼마나 끼고 있어야 할까요?’ 이처럼 치아교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아교정은 미용 효과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턱 성장 문제를 바로 잡아 주는 치료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치아교정 의료기술, 교정장치 눈부시게 발전“구강 구조, 구강 상태는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가령 단순 돌출입인 경우와 주걱턱인 경우 치료 시점과 치료법은 다를 수밖에 없지요. 치아교정은 지난 10년 사이 의료기술이 급격히 발전했습니다. 새로운 의료 장비와 신소재가 개발되고 치아에 부착하는 교정 장치들도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라고 송파구의 연세새미교정치과 민샘 원장은 조언한다.최근에는 3D 촬영 장비가 선보이면서 교정 상담도 훨씬 구체적이며 깊이 있게 진행된다. “교정 전과 후의 달라진 모습을 3D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습니다. 정면과 측면 얼굴형, 입모양까지 세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지요. 치아를 빼는 게 망설여진다면 발치교정, 비발치교정 케이스를 각각 입체 영상으로 예측해 볼 수 있어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법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연세새미교정치과 이영기 원장은 덧붙인다.Q. 치아교정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와 방법은 다르다. 치아교정은 어릴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며 나이와 관계없이 교정을 받을 수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교정을 시작하면 오히려 잔여 성장이 교정 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다만 위턱과 아래턱이 정상적으로 균형을 맞춰 자라지 못하는 주걱턱, 무턱의 경우는 나이가 어리더라도 교정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주걱턱을 방치하면 청소년기에 외모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고 구강의 씹는 기능이 나빠져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Q. 주걱턱이 되기 전 미리 예방을 할 수 있을까?교정과 전문의는 구강검사, 엑스레이촬영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얼굴 변형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손사진을 찍는 성장판 검사로 아이의 성장 단계와 최대 성장기가 언제인지도 가늠할 수 있다. 이런 검사를 바탕으로 위턱과 아래턱의 적절한 성장 유도와 억제 치료를 진행하며 얼굴의 균형을 맞춘다. 소아청소년기에 이뤄지는 턱교정 치료는 상당히 까다롭고 장치도 다양하다. 치아에 부착하는 고정식 교정 장치만으로는 치료가 힘들다. 다양한 가철식장치나 다른 형태의 고정식 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데 환자에 따라 사용 장치가 달라지므로 소아 교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Q. 치아교정이 필요한 일반인을 위해 치과 선택법을 가이드 한다면?교정 치료는 보통 2년 내외의 장기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 건강 상태를 잘 알고 교정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치과 의사를 골라야 한다. 그래서 치아교정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선호한다.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치과는 ‘치과교정과’라고 상호에 명시돼 있으므로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처럼 전문의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교정치과는 중간에 의료진이 바뀔 염려가 없는데다 교정 유지장치 애프터서비스 등 사후 관리까지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8-03-07
- 새롭게 주목 받는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종래 여타 보철치료(브릿지) 대비 오랜 수명과 치아손상의 최소화라는 장점 때문에 관심을 받았던 임플란트가 도입 초기에 고비용, 시술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시술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의 요인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그 동안 관련 기술의 발전, 가격 경쟁을 통한 가격의 합리화, 이해도 상승 등으로 한층 대중화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임플란트 시술에 따른 부작용 사례, 환자가 가지는 시술에 대한 공포감, 오랜 소요기간 등이 환자로 하여금 선뜻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점으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차별화된 임플란트 시술 방식으로 최근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에 대해 ‘크림치과’의 김정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 환자의 잇몸을 절개하고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시술하는 종래의 시술방법과는 달리 3D 구강 스캐너, CT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철저한 진단과 사전 컴퓨터 분석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와 각도, 깊이 등을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수술가이드(수술 보조 장치)를 제작하고 이 가이드에 따라 의사가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바로 내비게이션 임프란트 시술이다.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방식은 잇몸 절개가 없거나 절개 부위가 최소화되기에 기존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출혈과 통증이 적고 잇몸이 붓는 부종까지 감소되는 효과가 있어 최근 그 이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신질환 환자(당뇨, 고혈압)도 시술을 받을 수 있고 내원 횟수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크림치과’의 김정란 대표원장은 “치과 시장에서 진단, 분석, 제작 과정에서의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방식으로 시술을 하려면 이러한 장비와 진료시스템이 구축된 치과에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플란트, 시술만큼 관리도 매우 중요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하는 이유는 정확한 곳에 안전하게 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의 성공률이 매우 높으며 시술 후 사용하는데 자연 치아처럼 편안한 데다 임플란트의 수명이 길어져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보다 정확한 설계와 시공이 가능해져 환자의 특성에 맞는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김정란 대표원장.“나아가 임플란트 시술 시 첨단 디지털 장비인 캐드캠(CAD/CAM)으로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지대 주’를 제작하여 사용하는 경우, 파절의 위험이 적고 그 정확성 때문에 잇몸 틈새에 음식물이 끼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치주염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인공치아의 잔존 시멘트가 잇몸 내로 말려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지는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임플란트 자체가 영구적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뒤따르지 않으면 언제 파절될 지도 모르고 음식물이 끼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시술한 임플란트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젊은 시절에는 진료에만 포커스를 맞췄다면 나이가 들면서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예를 들면 치과는 통증 탓에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진료 종목 중 하나이다. 그래서 가능한 통증을 적게 하기 위해 무통마취기를 쓰기도 하고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원을 찾는 횟수 역시 최소화하고 있다. 또, 환자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환자의 불안감을 줄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이는 김 대표원장.치과 치료는 평생을 써야 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하고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김 대표원장은 예방관리 측면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강조하고 있고 임플란트를 한 사람이라면 세균관리와 씹는 힘 관리에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아에 문제가 없더라도 전신에 병이 생기면 치아 역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위해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치아의 예방관리를 위해 외부 강연도 많이 한다는 김정란 대표원장. 나이가 들수록 임플란트도 중요하지만 치주염을 비롯한 잇몸 관리 역시 중요하다며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17-04-07
- 서초 장애인 치과 개원 20주년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인 서초구 장애인 치과가 어느새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서초구 보건소 내에 위치한 장애인 치과를 다녀간 환자만 20년 동안 3만 명이 넘는다. 무엇보다 서초 장애인 치과는 치과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지금까지 약 300명의 치과의사가 봉사에 참여했다. 장애인 치과가 개원할 수 있었던 데는 40년 동안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온 故 소암 기창덕 박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치과 치료가 절실하지만 일반 치과를 찾을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통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초 장애인 치과를 소개한다.사진 제공 서초구청봉사 정신 잇는 릴레이 기부국내 최초의 장애인 치과가 문을 열 수 있었던 데에는 치과계의 원로인 故 기창덕 박사의 간절한 제안이 큰 역할을 했다. 한국 치과의사 면허 3호인 기창덕 박사는 오랫동안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를 해오면서 치과 진료가 절실한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치과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백방으로 노력했다. 1996년 9월, 서초구에서 보건소 내 공간을 제공하고 의사들과 독지가들이 십시일반 비용을 보태고, 당시 인기 가수였던 서태지도 기부에 동참해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장애인 치과 개원에는 故 기창덕 박사의 공이 컸다면 20년 동안 진료를 이어올 수 있던 데는 300여명의 치과의사들의 잇따른 재능 기부 덕분이었다. 서초구 내 개업의뿐만 아니라 인접한 강남구와 송파구는 물론이고 심지어 경기 고양시에서도 재능 기부가 이어졌다. 지금은 13명의 치과의사가 순번을 정해 진료를 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김종범 서울꿈나무치과 원장도 있다. 김 원장은 “지금이야 마취 의학이 발달해 있지만 당시만 해도 환자를 특수 장치에 고정해야 그나마 진료가 가능했다. 서초구 장애인 치과는 국내에서 그런 장비를 처음 갖췄던 곳이고 2006년 서울시가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을 개원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성인으로 자란 환자도 있어처음 장애인 치과가 개설될 당시만 해도 치료 장비나 시설 등이 열악한 상태였다. 하지만 서초구의 장애인 구강 진료서비스가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쏟아져 빠르게 자리를 잡게 되었고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애인 치과 치료가 전파되었다고 한다. 장애인 환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진료 초기에는 전국에서 장애인 환자들이 몰려왔다. 발달장애나 정신지체 환자들은 의사소통이 힘들고, 또 뇌병변이나 시각 장애인들도 치과 진료에 대한 두려움과 보조인력 도움 없이는 진료가 힘들기 때문에 일반 치과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제대로 된 치과 진료 한번 받아 보지 못한 장애인들도 많다. 이런 환자들에게 서초 장애인 치과는 큰 위로였고, 또 희망이었다. 올해 성인이 된 한 지적장애인 김OO(20세, 여, 동대문구)씨는 5살부터 장애인 치과를 이용했다. 김 양의 부모는 일반 치과에선 아이의 장애상태를 보고 진료가 어렵다는 얘기만 수차례 들어 치료를 못 받고 전전하다 우연히 서초구 장애인 치과를 알고 방문하게 됐다. 김양은 진료를 받던 중 치아배열 이상이 일찍 발견돼 조기 발치 및 교정 장치 장착으로 정상적인 치아배열을 갖게 되었다. 김양의 모친은 “이빨은 썩어 가는데 치료를 받기가 여의치 않아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무료로 치료해주고 최근엔 매복된 사랑니까지 뽑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직접 찾아가는 진료도 계획 중장애인 치과는 일반 병원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이들의 특수성을 감안해 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치료시간이 더 걸릴 뿐 아니라, 겁을 먹고 움직이다 보면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환자들을 잡아줄 보조인력 부족도 문제다. 장애인 치과는 ‘패디랩’이라는 고정 그물망이 갖춰져 있고, 공익근무요원이 몸을 잡아주는 덕분에 마취의 위험 없이도 진료가 가능하다. 또 움직임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이동식 구강엑스레이 장비를 갖추고,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구강엑스레이 영상판독기, 파노라마 장비 등도 구비돼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이동차량을 구입해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차량 내에 설치된 리프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아 치과의 경우는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맞춤별 관리도 해준다. 가격도 일반 치과보다 저렴하다. 충치 치료의 경우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서울시민은 무료다. 보철이나 임플란트 시술은 서초구 거주 기초생활수급장애인의 경우 무료다. 진료 릴레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의사들은 “서초 장애인 치과가 지금 너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여건만 되면 좋겠다. 한 가지 욕심이 있다면 직접 오기가 힘든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진료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동 버스 구입 등 앞으로의 계획도 구상 중” 이라고 덧붙였다. 2016-10-15
- 의학계 3대 고통 중 하나라는 치수염 취업 준비생 하군(29)은 얼마 전부터 치통에 시달렸다. 충치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취업 준비생에게 치과 치료는 사치라 생각하고 차일피일 미뤘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통증을 참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귀, 볼까지 아프고 잠도 못 잘 정도였던 것. 병원을 찾은 하 씨는 ‘급성치수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신경치료에 들어갔다. 치아 내 신경조직(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극심한 통증 유발해 의학계 3대 고통으로도 꼽혀치수염이란 충치로 인해 치아 내 신경조직(치수)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치아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이 지나가는 곳을 ‘치수’라고 한다. 충치가 심하게 진행돼 치수와 가까워지면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즉, 혈관이 확장되고 충혈돼 혈액량이 증가되면서 압력이 올라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치수염은 충치 외에도 치아에 금이 가거나 심한 충격이 가해졌다면 생길 수 있는데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특히 급성 치수염의 경우 수면 시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누워 있을 때 머리 쪽으로 혈액이 많이 몰리게 되면서 치아 내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압력 또한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느끼는 통증 중 정도가 심한 3대 통증이 있는데 산통, 요로결석과 함께 급성 치수염의 고통이 꼽힐 정도다. 만성의 경우는 염증이 아주 천천히 진행돼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미약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치아가 어둡게 변하거나, 치아 뿌리 아래에 고름이 생겨서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염증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음주, 흡연, 군것질 섭취 증가하면 충치균 활동도 왕성해져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 꼭 해야 해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현영 부원장은 “치수염은 그냥 방치해두면 치아뿌리 및 주위 치주조직으로 염증이 진행돼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고, 심한 경우는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급성 치수염의 경우 심한 통증 때문에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치과를 찾아와 치료를 하지만 만성 치수염은 증상이 미약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 뿌리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번졌는데도 아무런 증세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기에 신경 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치수염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충치를 그냥 방치해 두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이나 수험생에게서 치통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잦은 음주와 흡연, 군것질 섭취가 증가하게 되고 구강 건강관리에 소홀하게 되면서 충치균의 활동도 왕성해질 수 있어 음식물 섭취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찬물을 마시거나 찬 음식에 이가 시린 경우에도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김원장은 “치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받고 정기 검진을 통해 작은 충치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갖는 것이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 겉면만 닦는 것이 아니라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 면도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