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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평 출제경향 분석 지난 6월 7일(목) 전국 2,0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0개 지정학원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실시되었다. 고3 학생들에게 6월 모평은 3월 모평이나 4월 모평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닌다. 6월 모평은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출제한 문제들이라 이를 통해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예측해 볼 수 있고, 수학과 과탐Ⅱ 등 일부과목의 출제범위가 수능보다 다소 적긴 하지만 시험의 성격·출제영역·문항 수 등 시험 형태가 수능과 동일해 모의 수능으로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재수생들의 일부 유입으로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6월 모평에 대한 전반적인 총평은 모든 영역에서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하지만 고3들의 체감 난이도는 언론들의 기사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설마 나만, 내 아이만 어려웠던 걸까? 평가원이 밝힌 6월 모평 출제 경향과 여러 입시 전문기관들의 영역별 난이도 분석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스카이에듀, 유웨이 중앙교육, 이투스, 진학사, 종로하늘밀레니엄 베이비 세대, 지원자 수 소폭 증가 이번 6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592,374명으로, 재학생은 516,411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75,963명이다. 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4,585명이 증가했다. 이 중 재학생은 4,497명 증가하였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8명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몇 년 전부터 지원자 수가 줄었으나 올해는 밀레니엄 세대로 불리는 2000년생들이 고3이 되는 해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수생이 유입되는 9월 모평에서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월 모평 지원자 수 변화> (단위: 명) 구분합계재학생졸업생 등 수험생2018년 6월 모평592,374 (▲4,585)516,411 (▲4,497)75,963 (▲88)2017년 6월 모평587,789 511,914 75,875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영역별 지원자 변화를 살펴보면 과탐의 지원자 수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지원자 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최근 2~3년 사이 계속 되어온 이과 선호 현상이 올해에도 계속 되고 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 것은 수학(가)/(나)형의 응시자 비율이다. 과탐 응시자가 늘어난 만큼 수학(가)형의 응시자도 늘어야 하는데, 수학(가)형 응시자 수는 줄고 오히려 수학(나)형의 응시자 수가 늘었다. 수학(나)형과 과탐의 조합으로 수능을 응시하는 학생들이 늘었다는 얘기다. 이투스의 김병진 교육연구평가소장은 이 현상에 대해 ‘올해 수능에서 수학(나)+과탐 조합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계열 중위권 대학 지원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므로 공부를 더욱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다가올 9월 모평에서 ‘수학(나)형+과탐’ 조합을 선택하는 자연계열 학생의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문찬 다원교육 입시연구소장은 3월 모평에서 수학(가)형을 선택해 5등급이나 6등급을 받았던 학생들 중에는 다른 지원자들이 수학(나)형으로 선택 과목을 바꾼 탓에 수험생 본인의 노력 여부와 상관없이 점점 성적이 하락해 수능에서 9등급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한다. <6월 모평 영역별 지원자 수 변화> (단위: 명) 구분 국어수학(가형)수학(나형)영어 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2019년 6월 모평 591,611228,029(▼)359,901(▲)591,568592,374305,788272,480(▲)2018년 6월 모평 587,117230,785352,503586,988587,789300,742271,351(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영역-대체로 평이, EBS 학습 여부에 따라 체감 난이도 갈려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새로운 유형 출제가 없었고 2018학년도 수능 때와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고3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달랐다. 대치동 국어 일타 강사인 김동욱 강사는 조교들과 문제를 풀어보고 1등급 예상 컷을 96점으로 예상했는데 91~92점으로 잡혀 놀랐다며 아직까지 고3 학생들의 국어 실력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욱 강사는 생각보다 본인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생각되는 학생이 있다면 철저하게 자신의 실패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 국어 과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둘째 지문을 읽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셋째 집중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는지, 넷째 여러 가지 부담으로 인해 평정심을 잃은 것은 아닌지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이중 두 번째 ‘시간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에는 문법과 문학, 비문학 중 어느 파트에서 시간이 부족했는지를 분명하게 찾은 후 제대로 극복해야 수능 국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투스 국어 권규호 강사는 ‘EBS연계’를 강조하며 체감 난이도의 차이는 ‘EBS 교재를 공부했느냐 안 했느냐’에서 갈렸을 거라고 분석하며, ‘EBS 교재 공부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시험시간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작문제를 푸는데 7분 정도를 소요하는 것이 적당하고, 문법문제까지 11분, 문학문제까지 31분에 풀어야 나머지 비문학 문제를 풀 시간이 확보된다고 설명한다. <국어영역 예상 등급 컷> (6월 11일 기준) 등급대성마이맥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이투스 종로하늘진학사 1등급919191919192912등급848484848485843등급74747274747574수학영역-작년 수능보다 쉬웠던 (가)형, 고3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달라 수능 2교시가 끝나자 대부분의 입시기관들은 수학영역이 쉬웠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모평이 끝나고 발표된 예상 등급컷은 과연 수학(가)형이 평이하게 출제된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생기게 했다. 고3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 혼란의 원인은 킬러문항의 난이도에 있었다. 전통적으로 킬러문항이었던 21번, 29번, 30번의 난이도가 낮아진 반면, 전략적으로 빨리 풀어야 하는 중 난이도의 문제들이 덜컥 덜컥 걸리면서 시간을 오래 걸리도록 했다. 그 결과 초조해진 고3 학생들은 실수를 연발하며 문제풀이의 리듬을 놓치고 말았다. 킬러문항을 풀어본 학생들에게는 쉬운 수학이었고, 3개의 킬러문항은 미리 포기하고 나머지 문제들을 다 잡고 간다는 전략을 세웠던 학생들에게는 뜻밖에 어려운 수학이었다.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앞으로 치르게 된 9월 모평 때도 수학(가)형은 6월 모평 과 비슷한 패턴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 대치동 &ls 2018-06-14
- 6월 평가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최근 국어시험에서 지문이 길어지고 문제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 3월 모의고사 성적 예상 등급 컷이 전년대비 10점 가까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3월 모의고사는 등급 컷과 등급 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수험생 본인의 약점과 장점을 파악하고 실제 수학능력평가 시험의 시간표에 익숙해지는 계기로 삼으면 된다.3월 모의고사에서 짚어보아야 할 점1) 고난이도 문법 문항작년에도 어려운 문법 문제가 출제되고는 했지만 문법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분위기이다. 중세문법이 출제된 15번이 ‘오답률 베스트5’ 안에도 들지 못하는 것을 보면 세부적인 문법 개념에 대한 통달은 이제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2) 고난이도 독서문항 출제 기조 유지인문영역에서는 비트겐슈타인 지문이, 과학과 기술영역 지문으로는 혈압에 따른 사구체의 여과 과정과 원리, 특성, 사진기의 특성으로 살펴본 사실성 지문이 출제되었다. 이중에서 오답률이 높은 지문이 사구체(77.4%)와 사진기(76.1%) 지문이다. 이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에서 문제가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3) 낯선 문학작품 출제수능특강만을 공부한 학생들은 낯선 문학 작품들이 대거 출제(강호구가, 석가산폭포기, 외할머니네 마당에 올라온 해일, 살구꽃 등)되어 당혹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낯선 작품이 여러 편 출제되는 것은 학평만의 특징이다. 실제 교육과정 평가원 시험에서는 대부분의 문학 작품이 EBS 연계 작품에서 출제되는 경향이므로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다.4) 특히 '시간부족' 시간부족의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는 11~12번, 14번 문법 문항, 28~33번 독서(비문학) 지문 등 앞쪽의 문항과 지문들의 난이도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 뒤쪽에 있는 문학 지문은 거의 읽지도 못한 채 찍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시간부족의 문제는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비문학 문제를 푸는 꾸준함과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으니 매일매일 국어 문제를 푸는 노력이 중요하다.이동우 선생최강국어학원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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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인터뷰_정율사관 곽정율 원장 지난 3월 모평을 시작으로 2019학년도 대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생부와 모의고사 점수를 점검, 수시와 정시의 유불리를 따져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 구체적으로 대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정율사관학원 곽정율 원장은 “매년 상당수 중위권 학생들이 적성고사전형으로 서울과 경기권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며 “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서울·경기권 대학 진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중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등급 대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인 만큼 합격이 쉽지 않다”며 “적성고사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실질 내신 반영률 미미, 4~6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2019학년도 대입수시 적성고사전형은 12개 대학에서 4639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3개 대학(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7개 대학(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세종시 소재 2개 대학(고려대, 홍익대)에서 적성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적성고사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보통 60% 정도이다. 하지만 실질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는 적성고사 1~2문항으로 극복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성적 때문에 적정고사 준비를 주저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난이도 상승에 따라 시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실제 전체 문제를 풀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곽 원장은 “보통 적성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내신이 4~6등급대, 모의고사 성적은 평균 4~5등급대로 공부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반복 복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적성고사전형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신속한 문제 분석 후 정확한 답 도출 능력 필요… 철저한 복습 “필수”곽 원장에 따르면 중위권 학생이 적성고사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첫째, 학원에서 공부한 양으로 합격한다고 착각하면 절대 안 된다. 적성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평소 학습량이 적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하는 공부 양이 굉장히 많다고 착각할 수 있다. 그래서 내심 ‘이 정도 공부하면 합격하겠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합격선에서 경쟁하는 학생들은 평소 2~3등급을 받아왔던 학생들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수업 후에 철저한 복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둘째, 적성 전형에 ‘올인’하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모든 수시 전형에 해당된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합격한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이러한 노력과는 별개로 수시 전형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곽 원장은 “적성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정시와 병행해야 한다”며 “최근 대부분의 대학 적성고사의 경향이 수능형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의 방향만 잘 잡는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수시 전형은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면 분명 정시 성적 보다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다면 수시와 정시를 모두 망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때문에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유지하고,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이며 전략적인 방법을 선택해야만 치열한 2019학년도 대입 성공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정율사관학원은 5월 수시 시즌을 맞이해 <적성고사 대비 특강반>을 5월 7일 개강한다. 정율사관학원은 스터디 플래너 관리와 병행하여 복습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정시와 적성고사전형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2018-04-11
- 3월 모의고사 분석 및 계획의 중요성 어느덧 긴 겨울방학이 지나가고, 3월의 봄이 왔습니다.봄기운을 만끽하기도 전에 학생들은 신학기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을 것입니다.지난주 목요일 2018년의 첫 모의고사가 실시되었습니다. 빠르면 겨울방학부터 준비한 3월 모의고사 결과에 학생도 학부모님들도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3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앞으로의 중장기 학업계획을 세우고, 진로에 맞는 입시정보와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단순히 등급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과목별로 취약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파악해야 합니다.또한, 과목별로 취약한 문제 유형 파악 및 시간 분배를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고3들은 진로와 목표대학이 정해졌다면, 입시정보를 파악해 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고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서 과목별로 세부계획과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해서 목표를 세우고 중장기(최소 6개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중장기 계획을 세웠다면, 하루하루의 단기 계획이 필요합니다. 하루하루의 단기계획에서의 핵심은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즐겁고 재미난 공부를 하는 것도 맞지만, 한정된 시간 안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장기 계획과 단기계획의 차이점이라 함은, 중장기 계획이 큰 그림과 스케치라고 한다면, 단기계획은 세부적인 부분들을 채우고, 색을 넣는 굉장히 디테일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영어를 공부한다면, 시간을 얼마나 할애할 것인지, 단어·독해·듣기·문법·작문 등 어느 파트를 공부할 것인지, 어떤 교재로 공부할 것인지, 어떤 유형의 문제를 집중 공략할 것인지, 어떤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급변하는 입시제도와 비교과 관리, 성적관리 등 고등학생들에게는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이겠지만, 전략 있는 학업계획만큼 신학기에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상동 에듀플렉스박정은 원장 2018-03-21
-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2018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지난 9월 6일(수)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과 N수생도 대부분 응시하므로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함께 자신의 수능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또한 이번 모평을 통해 11월에 치러질 수능의 출제 방향을 예측할 수 있고, 그에 맞춰 수험생들은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점 등을 파악해 파이널 학습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2018학년도 수능은 영어 절대평가라는 변수도 있어서 영어 영역의 난이도와 등급별 인원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9월 모의평가 등급컷과 영역별 출제경향은 어떠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이투스, 대성, 종로학원하늘교육, 메가스터디 9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 사회탐구, 과학탐구는 4개 입시기관 (이투스, 대성, 종로학원하늘교육, 메가스터디) 예측 범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의평가 시행 발표자료# 응시자 현황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13,904명 감소과학탐구는 7,584명 증가로 이과 지원자는 증가이번 9월 모의평가는 전국 2,095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93,485명으로, 재학생은 507,418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6,067명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13,904명이 감소하였으며, 재학생은 14,196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292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 수 변화 중 특이한 점은 사회탐구 지원자 수는 줄고 과학탐구 지원자 수는 늘어 이과 지원자가 늘어난 점을 알 수 있다.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목)에 실시될 2018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 모의평가 실시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해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출제 및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8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게 된다.▒ 2015~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구분2018학년도2017학년도2016학년도2015학년도재학생507,418521,614539,932548,662졸업생 등86,06785,77584,15682,004합계593,485607,389624,088630,666▒ 2017~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역별 지원 현황교시영역2018학년도2017학년도1국어592,843606,8322수학가211,632가214,146나376,368나387,6603영어592,820606,3864한국사593,485607,389사회탐구304,791323,846과학탐구275,262267,678직업탐구12,15915,1135제2외국어/한문55,53461,060# 주요 입시기관 영역별 예상 등급컷(원점수 기준)과 출제 경향 분석국어영역 : 지난해 수능 수준과 비슷,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수준과는 비슷하게,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다소 쉬웠지만 6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도 결코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다.6월과 9월 두 번의 출제 수준을 볼 때 올해 수능도 난이도가 높고 변별력을 갖춘 출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서 파트가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인문과 과학의 복합지문 내용은 상당히 어려워 문·이과 학생들 모두 상당히 어려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독서문항 중 30번~31번(과학 제재), 33번(장르 복합), 11번(문법) 문항 등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국어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939393932등급888888873등급80818180영어영역 : 쉽지 않은 영어, 절대평가 1등급 90점 이상 5% 내외로 예상, 절대평가로 1등급컷 90점, 2등급컷 80점, 3등급컷 70점올해부터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영어는 예전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의 1등급 비율이 5%정도로 예상되면서 절대평가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의 절대평가 등급컷은 1등급이 90점, 2등급이 80점, 3등급이 70점이다.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약 8% 정도가 90점 이상으로 1등급이었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보다 3% 가량 줄어들었다. 실제 수능에서는 이 정도까지 어렵게 출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6월 수준의 난이도가 예상된다.▒ 최근 5개년 수능 영어 90점 이상 비율구분2013학년도2014학년도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인원(명)38,46857,85190,66451,24942,867비율(%)6.39.715.69.07.8▒ 2017~2018학년도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 90점 이상 비율구분2017 6월2017 9월2017 수능2018 6월2018 9월인원(명)42,21686,28042,86742,183 비율(%)7.616.17.88.1약 5%수학영역 :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하게, 나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 수준과는 비슷하게,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수학 가형은 높은 난이도로 출제해도 상위권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변별력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이번 9월 모의평가의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1등급과 2등급의 커트라인은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3등급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0번(미분법) 문항은 상당히 어려워 정답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29번(공간도형과 공간벡터), 21번(적분법) 등의 문항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4등급대의 등급 커트라인 하락이 예상돼 중위권 학생들의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30번(다항함수의 적분법)이 특히 어려웠으며, 20번(다항함수의 미분법), 21번(함수) 등의 문항이 어려웠다. 수학영역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너무 어려워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고난도 문제를 제외한 문제들을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30번 문항은 기출 경험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므로 미적분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가)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929292922등급888888883등급80808080▒ 수학(나)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888888882등급818080803등급70686968탐구영역 & 한국사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한국사의 경우 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했고 6개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컷 기준 점수는 1등급 40, 2등급 35점, 3등급 30점이다.▒ 과학탐구영역 예상 등급컷과목1등급2등급3등급물리I4540~4237~38물리II44~4539~4032~34화학I4742~4336~39화학II43~4438~4030~32생명과학I4540~4133~36생명과학II44~4538~3930~31지구과학I44~4539~4034~35지구과학II46~4742~4334~36▒ 사회탐구영역 예상 등급컷과목1등급2등급3등급생활과 윤리47~484542윤리와 사상47~4845~4640~42한국지리45~4640~4236~37세계지리46~4843~4438~39동아시아사47~484336~37세계사484538~41법과정치4845~4641경제4844~4537~38사회문화47~484541~42 2017-09-18
- 세화고 3학년 담당 교사가 알려주는 9월 모평 이후 파이널 학습법 9월 모평 성적은 수시지원 상황에서는 참고자료로서 매우 중요하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최종 수능 점수는 아니다. 때문에 마지막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제 수능 점수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세화고등학교(학교장 원유신) 3학년 교사들이 알려주는 9월 모평 이후의 수능대비 학습법과 이에 관련된 조언과 수능의 주요 과목에 대한 파이널 학습전략을 알아봤다.도움말 세화고 3학년 부장 배종오 교사, 수석 대입지도교사 임제빈,3학년 국어과 교사 이주영, 영어과 대표교사 오삼찬,한국사 교사 오민영, 생활과윤리 교사 조영조, 사회문화 교사 정중영,한국지리 교사 채희진, 물리I 교사 이광희, 화학I 교사 정창욱,생명과학 교사 이태원, 오영주, 지구과학 교사 조하나# 수능 최종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파이널 조언01 모든 영역을 짜임새 있게 편중되지 않게 공부해야진짜 수능 준비는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월 모평 시험을 못 봤다고 자포자기해서도 또 잘 봤다고 자만해서도 안 된다. 본인이 치르는 모든 영역을 짜임새 있게 계획을 세워 어느 한 영역에 편중되지 않게 공부해야 한다. 공부 못지않게 수험생의 건강도 중요하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러야만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3학년 부장 배종오 교사)02 깊이 있는 수능 준비가 바로 논술 실력도 향상수시지원 중 논술전형을 지원한 학생은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이제까지 준비한 논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자연계 학생은 수학과 과학의 깊이 있는 수능 준비가 바로 논술 실력도 향상시켜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 동안 EBS 수능 특강과 완성에서 수험생 본인이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11월에는 학교와 학원 선생님이 선별해주시는 필수문제를 정리해야 한다. 특히 6월, 9월 평가원 시험과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석 대입지도교사 임제빈)03 수능 직전 10일 동안 볼 나만의 총 정리 자료 만들어야수능 직전 10일(11월 6~15일) 동안 볼 학습 자료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으로 모의고사를 풀어 봐야 한다. 수능 직전을 대비해서 반드시 풀이과정에 유념할 만한 것이 있는 문제, 시험 당일 혼동할 수 있는 까다로운 개념, 과목별로 끝까지 반복 학습해야 할 내용을 갈무리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학교의 정규수업이다. 선생님과 수업시간에 함께 만들어간 나만의 총 정리 자료, 본인의 학습 경험과 기억이 응축되어 있는 총 정리 자료가 수능 직전 10일에 절실히 필요하며 그것을 만들어갈 시간은 지금이 마지막이다. (국어교사 이주영)04 수능 직전 찾아오는 슬럼프, 모의고사 풀며 극복해야마지막 슬럼프는 위험하다. 그럴 때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난도가 순차적이면서도 최신 수능 경향에 가깝고, 기시감[旣視感, Dejavu]이 없는 양질의 모의고사가 여러 개 필요하지만 세 가지를 다 충족하는 모의고사는 찾기는 어렵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올해와 작년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다. 2017년 3·6·9월 1·2학년 기출, 2016년 3·6·9·11월 1학년 기출을 합하면 총 10회분의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 순으로 하루에 한 회씩 ‘정주행’하면 마지막 회를 풀 때쯤 실전 감각과 컨디션이 회복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국어교사 이주영)# 수능 최종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각 과목별 파이널 학습법[국어과목]취약한 부분 차분하게 총 정리, 모의고사로 검토 경험치 쌓아야앞으로 혼자서 국어 모의고사를 풀 때는 3시간(180분)을 비워 둬야 한다. 국어는 실제 수능에서 시험 전에 1시간 넘게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다. 남은 기간 동안 국어 모의고사는 다음과 같이 풀어야 한다. 문법, 문학, 개인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차분하게 총 정리한다.(60분) 모의고사를 푼다.(80분) 다 풀었다고 절대 바로 채점하지 마라. 80분이 될 때까지 검토해라. 수능 때 안전하려면 검토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오답풀이를 하며 에서 볼 총 정리 자료를 수정 및 보완한다.(40분)수능 국어과목의 성패는 ‘더 많은’ 문제를 해치운 경험에 있지 않다. 오히려 좋은 문제를 ‘더 제대로’ 소화한 경험에 달려 있다. (이주영 교사)[수학과목]개념 정리 중요, 개념 정리 후 실전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 유지특히 수학 과목은 개념으로 시작해서 개념으로 끝이 난다고 할 만큼 개념 정리가 아주 중요하다. 혹 개념 정리가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9월 중에는 올해 치렀던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풀면서 정리해야 한다. 또한 개념 정리가 된 학생은 실전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된다.이때 시중에 나와 있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이 많은 도움이 된다. 쉽게 풀지 못한 문제나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는 꼭 오답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킬러 문제는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나온다. 필요한 개념을 정리하면서 거기서 파생되는 비슷한 개념까지 정리한다. 이렇게 문항을 정리하다 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대부분 다시 정리하게 된다.[영어과목]규칙적으로 학습량 정해 수능 때까지 꾸준히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6월보다 떨어진 것은 난이도뿐만 아니라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에 투자하는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매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규칙적으로 학습량을 정해 수능 때까지 꾸준한 실천이다.예를 들어 기출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하루에 1/2회씩 풀고 검토하는 것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영어 어휘는 마지막 순간까지 꼭 챙겨야 하는 필수 무기이므로 매일 30단어 이상 암기하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과 대표교사 오삼찬)[한국사]한국사는 절대 평가로 전환되면서 쉽게 출제되고 있고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만점을 받아야 하는 부담감도 없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6월ㆍ9월 모평에서 원하는 등급을 넉넉하게 받은 학생이라면 EBS 수능특강 교재를 가볍게 훑어보도록 본다. 그렇지 못한 학생은 자주 틀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EBS 교재를 정독할 필요가 있다.(오민영 교사)[생활과 윤리]1문제만 놓쳐도 1등급을 놓칠 수 있어 50점 만점을 받아야 하지만 내용은 다 알면서도 꼭 1문제씩 놓치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분석적 사고와 맥락적 사고를 적절하게 번갈아 가면서 할 수 있는 감각이 부족한 탓이다. 이를 위해서 EBS연계교재의 개념 정리,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정답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길러 체득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정리한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재독(再讀)하며 단어 중심이 아닌 ‘문장 중심’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 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기출 문제를 3회씩 풀고 오답노트를 자세하게 정리하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만점에 이를 수 있다.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3권씩 사서 6번을 풀면 고득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 (조영조 교사)[사회문화]9월 모평은 전반적으로는 평소에 많이 보았던 유형의 문항과 사회 문화 교과의 주요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아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공공 부조와 관련된 자료 분석 문제와 계층 이동 현황을 분석하는 문항은 다소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했을 것 같다. 남은 기간 핵심 개념을 정리해 두고 계층 이동과 자료 분석 문제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중영 교사)[한국지리]9월 2017-09-18
- 학습방향 제설정을 위한 6월 모평활용법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의 첫째 날, 우리학생들은 모의 수능이라 불리는 6월 모의고사를 치렀다. 6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그해 출제난이도 및 경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시험이다.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영역별 학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대입 전략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6월 모평 등급커트와 문제 난이도, 해설 등을 분석해봤을 때, 난이도는 전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는 평이었으나 의외로 지난 2016년 시험의 등급커트 보다 낮게 나온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었다. 특히 기초적 개념에 대한 부분을 묻는 문제가 많아서 스스로가 단원별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기본으로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했고 평가원의 출제 방향에 대한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럼 이번 6월 모의고사를 통해 평가원의 출제 방향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1교시 국어는 작년 수능 대비 다소 쉬웠다. 화법, 작문이 새롭게 통합 출제된 것이 특징으로 볼 수 있었다. 재학생들은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었으나 제재가 통합됐을 뿐 문제 유형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유형에 따른 연습을 꾸준히 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오답율이 높은 문항을 중심으로 유사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고쳐쓰기 유형은 문법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확실히 학습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문법파트 11, 12번과 같은 독서제재형 문제도 기본 개념을 알았다면 수월하게 풀 수 있기 때문에 EBS교재와 교과서 중심으로 기본을 다져야 한다. 또한 EBS연계가 높은 문학파트는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의 주요 개념과 표현방식을 숙지하고 연계교재 이외의 작품들에 대비하여 문학의 기본적인 지식들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2교시 수학은 수학 가형이 다소 어려웠으나 수학 나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수학 가형은 평이한 수준의 문항이 다소 줄었고 계산 과정도 길어져 중위권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고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이 많았다. 주목해야 할 점은 공간도형, 벡터, 미분, 적분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 최고난도 30번 문항은 미적분Ⅱ에서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므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일수록 미적분Ⅱ 단원의 학습 비중을 높이는 것을 권한다.이과 수학은 시험범위가 넓고 출제 내용이 광범위한 만큼 여유를 두고 긴 안목으로 학습해야 한다. 개념이 부족한 학생은 무작정 문제만 풀 것이 아니라 개념서도 참고해가며 되도록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는 쉬운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며 평가원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표현 중심, 과정 중심의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수학 나형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이 대다수였으나 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변별력 있는 문제도 소수 출제 되면서 오답율이 높았다. 현시점에서는 수Ⅰ에 대한 개념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수Ⅱ의 함수와 수열은 미적분Ⅰ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 수학Ⅱ의 기본기가 부족한 수험생일수록 기출문제집보다 개념서를 통한 개념학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교과서 개념 설명 부분에 있는 모든 과정을 숙지한 후에 예제 수준의 문제를 꾸준히 풀어내기만 해도 2, 3점 문항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3교시 영어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난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지문은 나오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기존 출제 경향과 비슷했다.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난도 문항과 자신에게 특별히 취약한 유형을 반복적으로 풀어보아야 한다.해석이 잘 되지 않고 감으로 푸는 불안한 학생들은 정확하지 않은 해석의 문제기 때문에 단어와 단어 뜻을 넘어서 예문과 해석까지 함께 보면서 지문에 쓰이는 정확한 뜻을 외워야 한다. 그리고 똑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감이 아닌 본인의 해석으로 풀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릴지라도 영어실력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이제부터는 EBS 진도에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게 끝내는 것을 목표로 연계문제집을 정복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여름을 알차게 보내야 하겠다.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 042-826-6431 www.ggstudy.co.kr 2017-06-19
- 2017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 평가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났습니다.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 또한 국어의 난이도가 상승했습니다.대부분 학부모님들은 국어가 어려워졌다는 말에 “한글인데 왜 어려워? 답은 다 지문에 있잖아”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시험 문제 하나하나를 본다면 더 이상 국어를 그런 식으로 대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물론 시간이 무제한이라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80분이라는 제한 시간 안에 45문제를 올바른 사고 과정으로 풀 수 있는 학생은 이번 6월 모의고사 1등급 컷이 88점이라는 사실에 근거했을 때 4% 밖에 되지 않습니다.그럼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첫째 1번부터 15번까지 화작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문학과 문학은 더 이상 어려워질 수 없습니다. 다른 말로 지문 난이도는 올라갈 수 있지만 문제 난이도는 고교 수준 이상으로 벗어 날 수 없습니다. 결국 1번부터 15번까지 화작문에 대한 대비가 이번 시험을 당락 짓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20분이라는 제한 시간 안에 문제에 대한 근거를 찾고 문법의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친구라면 이번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정확한 근거와 그에 따른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둘째 국어 공부의 왕도는 없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문제집을 선정해주세요. 올해 수능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라는 것입니다. 그런 질문이 왔을 때, 저는 이렇게 대답을 드립니다. 학생이 고르는 책이 무엇이든 그것을 소화 하는 방법만 명확히 있다면 어떤 문제든 대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명 족집게라 하는 강의를 100명의 강사한테 들어도 그걸 소화 하는 학생이 단 하나의 방법도 명확히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그 학생의 성적은 당연히 오를 수 없습니다. 결국 수능이라는 정해진 틀 안에 학생이 자기만의 올바른 시험 루틴을 정해 놓지 않고 흔들린다면 좋은 성적은 받을 수 없다는 건 명확한 사실일 것입니다.가장 좋은 방식은 수능 기출을 1번부터 45번까지 정확한 근거를 찾으며 문제 유형 파악을 자신의 방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다음 EBS나 자신이 원하는 문제집으로 그 방법을 사용한다면 어떠한 난이도로 시험이 나오든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터닝포인트입시학원신동진 원장 2017-06-15
- 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 지난 6월 1일(목) 전국 2,05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09개 학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실시되었다. 6월 ‘모평’은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직접 주관하는데다가 수학(가·나 형)과 과탐Ⅱ의 출제범위가 수능보다 다소 적을 뿐 시험의 성격·출제영역·문항 수 등 시험 형태가 수능과 동일해 수능의 바로미터라고 불린다. 여기에 N수생들이 시험에 투입된다는 점까지 더해져 수시 원서접수 전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평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평가원이 밝힌 6월 ‘모평’ 출제경향과 여러 입시 전문기관들의 영역별 난이도 분석을 살펴봤다(영어 영역 분석은 별도 기사 참고).참고자료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강남하이퍼,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스카이 에듀, 유웨이 중앙교육, 이투스, 진학사, 종로하늘지원자 감소 속 이과 선호 뚜렷해이번 6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58만 7789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51만 1914명이고 졸업생은 7만 5875명이다. 작년 6월 ‘모평’ 대비 지원자 수는 1만 4074명(2.7%)이 감소했다. 재학생이 1만 3707명 감소한데 비해 졸업생은 36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응시자 중 재수생의 비율이 늘어난 셈이다. 재학생 지원자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보이고 졸업생의 경우는 9월 ‘모평’ 이후 반수생의 유입에 따라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영역별 지원자 변화를 살펴보면 응시자 감소 추이에 따라 다른 영역 응시자들은 대부분 줄어든 반면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대학 졸업 후 취업난에 따라 이공계열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 학생들이 지원하는 수학 영역 가형의 응시비율도 소폭 늘었다. 9월 ‘모평’ 이후 유입되는 졸업생 역시 이과계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과 상위권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6월 모평 지원자격별 지원자 변화> (단위: 명)구분합계재학생졸업생2017년 6월 모평587,789 (▼14,074)511,914 (▼13,707)75,875 (▼367)2016년 6월 모평601,863525,62176,242(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6월 모평 영역별 지원자 변화> (단위: 명)구분2017년 6월 모평2016년 6월 모평국어587,117601,193수학(가)형230,785(▲)230,750수학(나)형352,503366,253영어586,988601,098한국사587,789601,863사회탐구300,742318,128과학탐구271,351(▲6,751)264,600(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국어영역화법과 작문 지문 결합 유형 출제국어영역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실시간 분석과 달리 현장에서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았다. ‘모평’ 이후 각 입시기관이 발표한 1등급 예상 컷도 높지 않다.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입시기관들에서 분석한 이유는 ‘결합 유형’의 등장이다. 이번 6월 ‘모평’ 국어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지문을 결합한 유형이 출제됐다. 완전히 새로운 유형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장에서 결합 지문을 접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번호 편성에도 변화를 주었으며(4-7번과 같은 번호 편성), 인터뷰와 설명문을 제재로 ‘말하기 방식+맺음말 쓰기+고쳐 쓰기’에 대한 문항이 출제됐다. 8-10번 문제의 경우도 작문 유형에 속하지만 기존의 화법에 속하는 토론 제재와 작문 문제를 결합한 형태로 등장시켰다. 제재만 통합되었을 뿐 문제유형에 변화가 없었기에 실시간 분석은 ‘평이한 수준’이라고 발표되었지만 실제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흔들리는 멘탈을 부여잡고 국어영역 문제들을 풀어야 했다. 대다수의 입시기관 전문가들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유형에 따른 연습을 꾸준히 해 다변화되는 출제경향에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남하이퍼 이종서 총원장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아니어도 수험생의 입장에서 당황스러운 문제와 마주하면 어렵게 느끼기 마련입니다. 국어영역은 전체 수능에 끼치는 영향이 큰 과목이므로 다양한 출제방법에 대한 대비와 훈련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문학의 EBS 연계율은 상당히 높았다.<국어영역 예상 등급 컷> (6월 2일 기준)등급대성마이맥메가스터디스카이에듀이투스종로하늘1등급89888988902등급81818181823등급7273737274수학영역(나)형은 평이, (가)형은 다소 어려움수학 영역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가)형의 경우 21번, 29번, 30번에서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고, (나)형의 경우 21번, 30번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강남하이퍼 이종서 총원장은 수학(가)형의 표준점수 변화에 주목하라고 말한다.표준점수가 높다는 건 난이도 상승을 의미한다. 이번 6월 ‘모평’ 수학(가)형 표준점수는 무려 139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실시간 분석에서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 입시기관들의 난이도 분석과 실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의 괴리는 어디서 발생했을까? 문제를 풀다가 21번쯤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를 만나 시간을 소비한 수험생은 심리적으로 쫓기게 된다. 그런데, 29번, 30번에서 또다시 고난이도 문제를 해결해야 했으니 결코 쉽지 않았던 것이다. 대다수의 입시기관들은 21번이나 29번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고 평한다.다만 여기서 시간을 잃은 대다수의 이과 상위권 수험생들이 30번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을 거라는 분석이다. 강남하이퍼 이종서 총원장은 “실제 수능에서는 난이도가 살짝 높은 문제를 20번 이전에 여러 개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루틴을 잃은 수험생은 당황하게 되겠죠. 어려운 문제를 마주했을 때 뚫고 갈 것인가 일단 넘기고 갈 것인가 하는 자신만의 시험 운영 루틴을 만들어 놓아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수학(가)영역 예상 등급컷> (6월 2일 기준)등급대성마이맥메가스터디스카이에듀이투스종로하늘1등급88888888882등급81808080843등급7473737678<수학(나)영역 예상 등급컷> (6월 2일 기준)등급대성마이맥메가스터디스카이에듀이투스종로하늘1등급88888989922등급84848484863등급7373757476<수학(가)형 표준점수 변화>구분2017학년도 6월 모평2017학년도 수능2018학년도 6월 모평표준점수원점수표준점수원점수표준점수원점수만점1261001301001391001등급1239612492128882등급120921218812180(자료: 강남하이퍼)사탐영역개념 확인과 자료 분석 중요사회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문항과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의 비중이 높았으며,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사회탐구 영역에 대해 EBS 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일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항을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이번 6월 ‘모평’ 사회탐구 영역의 특징 중 하나 2017-06-09
- 2018학년도 고3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분석 고3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 영어 영역에 대한 입시 전문기관들의 분석은 대체로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었고, 영어 절대평가제로 전환되면서 다소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치보다는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많았다.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영어 영역에 강세를 보였던 강남지역 학생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지난 3월에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에 비해, 6월 ‘모평’에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움말 강영애 영어교사(상문고) 김정식 영어교사(중산고), 김태용 영어교사(진선여고 진학부장), 서문여고,이민규 영어강사(이민규영어교실), 김병진 소장(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임성호 대표(종로학원하늘교육)입시 전문기관들의 영어 영역 분석EBS 수능 교재 70% 연계돼 출제6월 ‘모평’ 영어 영역에 대한 입시 전문기관들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의견을 냈다.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는 “1등급의 비율은 지난해 수능(원점수 90점 이상자 약 7%)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올해 3월과 4월에 치러진 ‘학평’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려웠으므로, 방심한 재학생의 경우에는 다소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도 “지난해 6월 ‘모평’(만점자 0.57%, 90점 이상 인원 4만 1216명), 지난해 수능(만점자 0.72%, 90점 이상 인원 4만 2867명) 시험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번 6월 ‘모평’ 90점 이상 받은 1등급 인원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4만 명 선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투스 김병진 소장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하지만, 영어 절대평가제에 대한 기대치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실제로 시험을 치른 강남지역 학생들이 느낀 체감 난이도는 어땠을까?‘이민규영어교실’의 이민규 영어강사는 “6월 ‘모평’이 끝난 뒤 학생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1교시 국어영역 체감 난이도가 높아 심리적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2~3교시에서 평소보다 실수가 더 잦은 경우도 있었다. 또, 아직 수능 영어실력을 탄탄히 다지지 못했거나 시험 때마다 성적 편차가 컸던 재학생들은 여전히 성적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강남지역은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많고 영어 절대평가제로 인해 영어공부 부담이 줄었다고는 하나, 매일 30분이라도 꾸준히 학습량을 유지해야 흔들림 없는 영어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입시 전문기관별 ‘6평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유웨이중앙교육-쓰기 문제에서 글의 순서를 묻는 문제가 약간 어려웠고, 문단의 요약 문제가 선택지를 고르는 데 있어 다소 혼란스러운 문제 출제-빈칸 추론 문제(31번, 33번), 쓰기 문항(36번, 40번), 장문 빈칸(42반) 등이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이 문제를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등급이 결정될 것으로 보임-EBS 수능 교재 활용한 문제가 5문제 이상이 출제되어,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았을 것으로 판단이투스-빈칸 추론과 장문 독해에서 빈칸 추론 문제가 고난도 문제로 출제-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문제는 전년과 같이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유사한 주제·소재·요지를 다룬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연계 문제로 출제-어법과 어휘 문제는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동일한 지문을 활용한 직접 연계 문제로 출제종로학원하늘교육-EBS 교재와 연계되기는 했지만, 간접 연계가 많아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연계율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문장 수준은 낮은 편이 아니어서 기본기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님-출제된 빈칸 추론(32번), 장문 빈칸 추론(42번)과 같은 빈칸 추론 문항을 얼마만큼 잘 푸느냐에 따라 80점, 90점대의 경계선이 될 것강남 주요 고교 1등급 비율 변화3월 ‘학평’ 대비 하락강남지역 주요 고교의 6월 ‘모평’ 영어 영역 1~2등급 비율은 지난 3월 ‘학평’과 비교해 어땠을까?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영어)는 “3월 ‘학평’ 대비 1등급은 19.3%가 감소했고, 2등급은 6.9%가 증가했다. 1등급이 줄어든 이유는 평소 92~93점이던 학생이 한두 문제 실수로 90점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1등급에서 2등급으로의 증감 비율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1등급이 3월 ‘학평’ 대비 19.3%가 감소했으면 2등급이 19.3%가 증가해야 하는데, 2등급이 6.9%밖에 증가하지 못했다는 것은 나머지 12%의 2등급이었던 학생들이 3등급으로 밀려내려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어 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서문여고는 학교에 확인해본 결과 “3월 ‘학평’ 대비 1등급 비율이 20% 정도 감소했고, 2등급은 1% 차이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산고 김정식 교사(영어)는 “3월 ‘학평’과 비교해 1등급 비율은 3.1% 감소했고, 2등급 비율은 2.1%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상문고 강영애 교사(영어)는 “3월 ‘학평’ 대비 1등급 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영어 절대평가제에 따라 영어공부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량을 줄이는 대신, 변별력 있다고 생각되는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3월 ‘학평’과 비교해 6월 ‘모평’에서 성적이 하락했다면, 향후 영어 학습전략을 보완해야 한다.김태용 교사는 “영어 절대평가제에 대해 강남 학생과 학부모들이 굉장히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국, 영, 수 공부에 균형을 맞추고, 영어 영역에서 절대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