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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리뷰 - 뮤지컬 <스위니토드>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걸작이다. 그로테스크한 작품의 전체 콘셉트에 맞게 드라마와 무대, 음악이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고, 공포와 웃음·불쾌한 욕망과 순수한 사랑이 기가 막히게 섞여있다.극의 배경은 19세기 영국. 주인공은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다. 그가 억울한 15년의 옥살이를 마치고 이발사 ‘스위니 토드’가 되어 고향 마을을 찾아오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이발사 스위니 토드. 스릴러 뮤지컬인 만큼 내용은 매우 심각하고 기괴하지만 그 사이사이 관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며 질펀한 유머 감각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물론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등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 덕분에 유머는 더욱 풍성해진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독특한 소재로 인해 자칫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2016년 국내 초연 시 영리한 각색과 새로운 연출을 통해 대중화에 성공했고, 이번 2019 무대에서는 신·구 배우들의 화려한 앙상블을 통해 스테디셀러 작품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이발사의 탈을 쓴 악마라고 불리는 악독한 모습부터 러빗 부인의 애정 공세에 질겁하는 깜찍한 모습까지 선보여야 하는 스위니 토드. 조승우가 분하는 스위니 토드는 능숙한 감정 연기와 집중력으로 넘버의 가사도 마치 대사처럼 들리게 하고, 홍광호는 독보적인 음색과 넘버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탁월한 기량으로 스위니 토드의 이야기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한다. 여기에 또 다른 스위니 토드, 박은태는 언제나처럼 철저한 분석과 성실한 연습으로 복수의 광기에 사로잡힌 스위니 토드의 다채로운 심경을 전달력 높게 표현한다.러빗 부인 역의 옥주현, 김지현, 린아 또한 능청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적절히 배합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끊임없이 스위디 토드에게 대시하는 러빗 부인. 2016년에도 호흡을 맞췄던 조승우·옥주현의 케미는 올해 더 능청스러워졌지만 아쉽게도 옥주현의 무대는 11월 24일로 끝났다.인육을 먹는 도시 괴담이야기나 끊임없이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설정. 뒤틀린 남녀 관계의 불편함 속에서 그로테스크한 무대 배경이나 음악은 계속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끝내 깨닫게 되는 사랑.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시대를 뛰어넘는 메시지로 보는 이들이 각자의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공연장 : 샤롯데씨어터공연기간 : ~2020년 1월 27일문의 : 오픈리뷰(주) 1588-5212 2019-10-31
- 깊어가는 가을,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있다.이때 좋은 공연 한편보다 좋은 나들이 방법은 없을 것이다.이런 우리의 마음을 알아서인지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다양한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공연유튜버의 키즈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헤이지니와 럭키강이가 동영상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한 실제 무대 공연을 준비했다. 패밀리 뮤지컬 헤이지니&럭키강이 시즌2 <비밀의 문>은 지니와 강이가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공연으로 신비로운 마법의 열쇠를 얻어 비밀의 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놀라운 세상이 펼쳐진다. 11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대한민국 어린이 둘 중에 하나는 봤다는 메가 히트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트가 프리미엄 뮤지컬로 탄생했다. 뮤지컬 시즌3 <신비아파트 뱀파이어왕의 비밀>은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최고의 제작진을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효과와 생생한 액션씬, 신나는 음악을 선사하며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모두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다. 11월 2~3일 용인포은아트홀.마술 쇼만큼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공연이 또 있을까. 대한민국 국가대표 매지션이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이은결의 <THE ILLUSION>은 그동안 마술영역에서 볼 수 없었던 하나의 주제의식을 담은 작가주의를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전세계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또한 <THE ILLUSION>은 공연시작 15분 전부터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하니 공연에 늦지 않도록 서두르기 바란다. 11월 9~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시크릿쥬쥬가 별의 여신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NEW 시크릿쥬쥬 뮤지컬 시즌2 <별의 여신>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음악선율,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입체영상효과, 뛰어난 퍼포먼스, 전편보다 섬세하고 화려해진 아름다운 색감과 드레스로 애니메이션의 화려함을 생생하게 표현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 11월 30일~12월 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소리지를 준비되었나요~만원의 행복 공연으로 유명한 <서영은 콘서트>가 시즌4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90년대 노래와 이야기로 그 시절 추억을 되내어 보는 공연으로 가을에 걸맞는 서영은의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를 만원으로 그 행복을 누려보자. 11월 16일 성남아트센터.2019 힙합씬의 역사를 새롭게 쓸 최고의 래퍼들과 함께하는 <쇼미더머니8 콘서트>가 11월 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매드클라운, 스윙스, 비와이, 영비 등이 출연한다. 힙합을 향한 그들의 무한 열정과 에너지를 공연장에서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성대수술 후 완벽 귀환한 이승철 전국 투어 콘서트 <THE LIVE>가 성남을 찾는다. 이승철 공연의 전매특허인 완벽한 사운드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 장악력으로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최고의 공연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한화그룹의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품격있는 문화공연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뮤지컬 출연진들이 꾸며주는 특별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 이자은 밴드, 더 뮤즈 뮤지컬 콘서트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한다. 11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2019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가을음악회’를 연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21년의 세월 동안 의미있고 주제가 있는 음악회인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가을 음악회이다. 테너 강내우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연주회는 현악 앙상블, 하프, 성악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을 것이다. 11월 1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2012년부터 일동제약의 후원으로 기획된 이래로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용인포은아트홀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매달 다른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는데 11월은 겨울이면 생각나는 오페라의 스테디셀러,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다. 11월 27일 용인포은아트홀.해설이 있어 더욱 감동적인 공연용인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시리즈로 2019 <청소년 문화충전소>-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오페라 이야기로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피가로의 결혼>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서동희의 해설이 곁들어진 오페라로 진행된다. 2019 <청소년 문화충전소>는 전석 50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1월 9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2006년 시작한 대표한 <마티네 콘서트>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앙상블의 수준 높은 협연, 그리고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배우 김석훈이 해설을 맡으며 한층 더 사랑 받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차이콥스키,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란 주제로 매달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11월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19-10-28
- 문화의 달 떠나보는 부천 10월 공연 10월은 결실의 계절이자 문화의 달이다.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부천지역 곳곳에서는 가족과 참여하면 좋을 각종 전시회와 음악회 등 특별전들이 마련되어 발길을 사로잡는다.2020시골쥐와 도시쥐 특별 기획전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 부속 농경유물전시관에서는 오는 11월 17일까지 ‘쥐[子]’를 소개하는 ‘나는야 2020 시골쥐와 도시쥐’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기획전은 열두 띠에 얽힌 동물들의 재미난 이야기 중 첫 번째로, 다가오는 2020년 쥐의 해를 맞이해 병을 옮기거나 곡식에 피해를 주는 얄미운 쥐의 모습 대신에 땅을 지키는 십이지신(十二支神)이자 재물과 다산 및 다복의 상징인 쥐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전시가 열리는 자연생태박물관 옆 테마정원에 가면 농경유물전시관의 초가집을 배경으로 열심히 땅을 일구고 있는 시골쥐!, 도시에 살더니 멋쟁이 신사가 된 도시쥐! 그리고 그 주변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고즈넉한 가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특별기획전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3503부천필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1월 7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제255회 정기연주회 ‘박영민의 말러 제9번’을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말러의 심오한 음악세계를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를 통해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박영민과 부천필은 말러의 유작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한다. 부천필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며 말러 사이클을 완성한 오케스트라이다.9번째 교향곡을 작곡한 후 운명을 달리했던 당대 작곡가들의 징크스에 두려움을 느낀 말러는 ‘교향곡 제9번’을 인생에 대한 작별인사로 여기며 작곡한 바 있다.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실황 녹음해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으로 공연장에서 연주를 직관하기 어려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주독일 한국문화원과 프랑스 메츠 극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10월 유럽투어 연주회 이후 첫 정기연주회인 만큼,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약진 역시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문의 롯데콘서트홀 1544-7744박물관 가을맞이 가족 이벤트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장소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양한 체험 거리와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11월 2일부터 이틀간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화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및 가족 1000 여 명을 대상으로 가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체험마당에서는 만화 스포츠 놀이터를 운영해 컬링, 농구대, 펀치, 과자 뽑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먹거리 마당에서는 팝콘과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한국만화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만화체험관, 만화영화상영관, 만화도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만화박물관 1층은 400여 규모의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만화영화상영관과 ‘핸드폰 고리 만들기’, ‘텀블러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카페테리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또한 국내에서 출판되는 모든 만화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만화도서관 열람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만화부터 어른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옛 만화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2-310-3041찾아가는 무료 작은 음악회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0월 29일과 11월 21일,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무료 공연 ‘작은 음악회’를 연다. ‘작은 음악회’는 공연장 문턱을 낮춰 시민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취약지역을 찾는 공연사업이다.먼저 오는 29일에는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흥 트롯 음악회’ 무료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가 7080 메들리 등을 노래한다. 이어 11월 21일은 오정아트홀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정오의 디스코 타임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5인조 밴드 ‘술탄오브더 디스코’가 화려한 무대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예정이다.문의 032-320-6377자녀와 함께 떠나는 입체형 낭독극(재)부평구문화재단이 입체형 낭독극 ‘아몬드’를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 올린다. 입체형 낭독극 ‘아몬드’는 손원평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소설 ‘아몬드’는 제10회 창작과 비평 청소년문학상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난해 기준 판매 20만 부를 돌파하며 이제는 서점의 스테디셀러 코너를 차지하게 된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이다.입체형 낭독극 ‘아몬드’는 그 모양과 크기가 아몬드와 흡사한 편도체가 작아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 윤재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보여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와 할머니를 잃고도 감정의 변화가 없는 윤재를 보며 관객들이 역으로 공감과 소통의 과정과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공연은 24일 오전 10시 30분, 25월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3시 총 4회 거쳐 진행된다. 티켓은 전석 이만 원이며 다양한 할인도 마련되어 있다.문의 032-500-2000 2019-10-24
- 부천 가을에 푹 빠지다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왔다. 황금물결이 시작되는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부천 시내를 비롯해 한나절에 다녀올 수 있는 가을 명소들을 모아 보았다.중앙공원의 가을꽃 전시회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일원에서는 ‘부천! 가을에 빠지다(fall&fall)’를 주제로 가을꽃 전시회가 시작된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꽃, 낭만, 춤, 음악’ 그리고 부천시의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기원’ 등 5개 주제별 공간으로 가을을 즐기도록 했다.전시장에 들어서면 테마에 맞게 조성된 꽃 게이트, 책 조형물, 춤추는 여인, 액자 포토존, 별, 다륜 대작 국화 등 다양한 조형물과 형형색색 가을꽃 20만 점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경관 조명도 설치되어, 야간에는 낮과는 다른 매력의 광경을 즐기도록 했다. 전시회는 10월 말까지 열리며, 2018년 경기정원박람회 당시 조성된 ‘시민 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코너도 따로 마련했다.이밖에도 부천의 대표 명소인 부천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에서도 가을꽃 전시회가 한창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11월 3일까지 갖가지 가을꽃들이 전시된다.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은 국화, 핑크뮬리, 그라스 등이다. 또 전시해설인 수목원 행복교실 ‘가을을 알리는 꽃들’과 전시교육 수목원 초록교실 ‘가을과 단풍’ 및 참여미술 수목원 미술교실 ‘가을꽃’도 함께 열린다.문의 070-4212-2808전국의 국화와 만나는 식물원 꽃 전시신구대학교식물원이 2019년 가을 다양한 국화과 꽃 전시를 준비한다. 전시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공개한 멸종위기식물Ⅱ급 단양쑥부쟁이의 변이종 흰단양쑥부쟁이를 비롯한 구절초, 해국 등 다양한 국화 종류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전시회에서는 해국이 등장한다. 해국은 햇볕이 잘 드는 해안가 절벽 틈 사이에서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로, 바다의 국화라는 듯에서 이름을 얻게 되었다. 꽃은 7~11월에 연보랏빛 또는 흰색으로 가지 끝에서 개화한다.이번 전시는 동해, 울산, 제부도 등 전국의 해국 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신구대학교식물원 입구에서부터 에코센터까지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연보랏빛 해국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10월 프로그램으로 신구대학교식물원 가드너인 식물팀 박종수 과장이 직접 알려주는 ‘국화가 있는 정원이야기’와 ‘국화 화분 꾸미기’ 원데이 클래스도 10월 25일에 마련된다.문의 031-724-1600가을에 걸어보는 부천의 가로수길서울의 가로수길이 인기이듯, 부천시에도 가로수길이 생긴다. 부천시가 지난 9월 말 ‘네모 가로수길’을 만들어 선보였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로수길은 송내대로 등 4개 주요노선이다.노선을 살펴보면 송내대로, 평천로, 부흥로, 경인로 구간이며, 이곳에는 버즘나무인 플라타너스 1937주에 대해 사각 테마전지로 꾸며진다. 시는 전체 가로수의 약 17.5%를 차지하는 버즘나무들이 대기오염물질을 잘 흡착하고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도시 내 가로수로 적당하다는 판단이다.그 동안 시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참고해, 2013년부터 사각 테마전지를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지자 지속적으로 테마전지 구간을 확대하고 있다.사각전지는 불규칙하고 무성하게 자라난 가로수를 네모 모양으로 정돈해, 태풍 피해나 교통 표지판, 신호등 가림 등 안전 문제 해소,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 기반 조성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에도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오고 있다.부천에서 만나는 함춘호와 송창식 공연가을에 어울리는 대중음악공연도 열린다. ‘포크&재즈 그리고 함춘호Ⅱ’공연이 오는 2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국가대표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중심으로 포크와 재즈 장르를 결합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무대이다.올해에는 한국 대중음악계 거장 송창식과 세계적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보컬리스트 소울맨, 도승은 등도 참여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할인 혜택과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혹은 공연기획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진행한다.문의 032-320-6334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선정 2주년 기념 음악과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경기도 문화의 날인 오는 30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부천 문학콘서트 Ⅱ’로 국악방송 ‘진양혜의 책이 좋은 밤’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부천시의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선정 2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같은 이름으로 연 공연에 이어 한층 깊은 문학 감성을 담은 이번 무대에서는 김연숙 경희대학교 교수가 소설가 펄벅(Pearl S. Buck)과 박경리를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국악그룹 공명, 소리꾼 이나래, 방수미가 출연해 우리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이며, 관람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19-10-17
- 교육 특강부터 뮤지컬까지… 부천 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 행사 부천에서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갖가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작된다. 여기에 도서관들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독서의 계절을 자축할 예정이다. 문화의 달 행사들을 알아보았다.가족오리엔티어링대회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제12회 부천시장배 가족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 북유럽에서 시작된 ‘오리엔티어링’은 보물찾기와 같은 호기심을 통한 신체적 건강과 모험심,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매우 유익한 야외활동이다.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대회는 정해진 시간 동안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하여 미지의 지형에 있는 목표물을 가장 많이, 빨리 찾아오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과 청소년 단체면 참가할 수 있다.감성 가족 뮤지컬감성의 계절 가을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감성 가족 뮤지컬이 찾아온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13일까지 어린이와 어른의 동심을 이어주는 사랑스러운 가족 뮤지컬 ‘거리위의 빨간모자’ 공연을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개최한다.뮤지컬 ‘거리위의 빨간모자’는 동화 ‘빨간모자’를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연극배우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거리에서 공연하는 극중극 형태를 만들어, 작지만 진솔한 가족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은 친근한 동화 스토리, 인형을 이용한 연출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은 물론 가족애를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공연의 재미를 한껏 살렸다.공연은 만 24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휴식 없이 50분으로 주말과 공휴일 1일 3회(11시, 13시, 15시), 평일 1일 2회(10시 10분, 11시)로 평일은 단체 관람객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관람권은 전석 2만5000원이다.이웃들의 클래식 부천 생활문화오케스트라부천문화재단이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부천시내 곳곳에서 ‘2019 부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모두 18개 단체 소속 600여 명의 연주자가 5회에 걸친 콘서트를 연다. 이들 단체들은 부천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생활문화 오케스트라회원들이다.주요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10.9), 찾아가는 콘서트(10.14), 놀라운 예술체험워크숍(10.3~31) 등이다.도서관 알찬 프로그램들◇ 상동도서관(상2동 소재)상동도서관에서는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를 운영한다. 4기째 운영되는 문학원정대 프로그램에서는 ‘심훈 문학의 대중성과 저항성’을 주제로 강연을 들은 후, 인천 지역으로 문학탐방을 가게 된다.◇ 원미도서관(원미1동 소재)원미도서관은 10월 17일 ‘엄마표 영어 파헤치기’를 주제로 듣고, 읽고, 놀다 보면 실현 가능한 영어교육법에 대한 강연한다. 또 10월 30일 수요일에는 생후 11개월에서 36개월 영유아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오감각 음악놀이’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꿈빛도서관(중동 소재)꿈빛도서관에서는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부천시민 70명을 대상으로 꿈빛시민인문학 ‘정용실의 공감수업’강연을 연다. 또 10월 23일에는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의 저자 주영하 교수의 저자 특강이 있다.주영하 교수는 음식에 관한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 생각을 읽고 그 속에 담긴 사회문화적 의미를 도출하는 한국 최초의 음식인문학자로 유명하다. 강연에서는 음식인문학을 소개하고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초점을 맞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동화도서관(상동 소재)동화도서관은 10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짜요! 짜요! 어린이 중국어’강좌를 운영한다. 또 10월 11일부터 11월 8일 매주 금요일에는 그림책 속의 그림을 통해 다양한 미술활동을 해보는 ‘그림책 미술놀이’ 강좌를 진행한다.◇ 한울빛도서관(소사본동 소재)한울빛 도서관은 10월 24일 예비 초등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준비하기’특강을 진행한다. 또 지난 10월 2일부터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 전시회 ‘칠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 오정도서관(오정동 소재)오정도서관은 지난 10월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초등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읽고, 만들고’ 강좌를 연다. 12일에는 인형극 ‘내 친구 번개야’를 상연한다.◇ 역곡도서관 (역곡2동 소재)지난 5월 개관한 역곡 도서관에서는 20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샌드아트공연과 과학 매직쇼를 운영한다. 또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생태가드닝 교실’ 강좌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문화의 달을 맞아 부천시 곳곳의 부천시립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접수는 일정에 따라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하면 된다.문의 032-344-4480 2019-10-10
- 구미문화예술회관,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개최 경북 구미시 평생교육원 문화예술회관이 구미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초청하여 리사이틀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정경화가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를 클래식 팬들에게 선사하며 71년의 바이올린 거장의 세월만큼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거장으로서 예술적 깊이를 더해 온 정경화는 오랫동안 연주를 함께 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곡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곡으로 프로그램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비중이 대등한 곡으로 이뤄졌으며 정경화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반영한 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0분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9-09-24
- 우리 동네 모임 - 반포자이앙상블 반포자이 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모인 반포자이앙상블(악장 이정미, 총무 최영숙)은 만돌린과 기타의 앙상블이 어우러진 공연 봉사단이다. 이들의 공연은 작은 음악회를 연상케 하지만, 공연이 끝날 때쯤이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큰 울림을 선사한다.2016년 4월 반포자이앙상블 결성서초구 외 대외적인 공연 활동도 활발해매월 셋째 주 수요일 서초구청 로비에서 ‘낭만서초’ 봉사 공연을 해오고 있는 반포자이앙상블(만돌린-이정미, 기타-최영숙, 김진호, 마라카스·보컬-강복신)을 만났다. 작은 무대, 작은 음악회라지만 이들이 뿜어내는 앙상블은 거대한 울림과도 같다.지난 2016년 4월 결성돼 3년 5개월간 ‘합’을 맞춘 사이여서일까? 서초구청뿐 아니라 지하철 문화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함께 했으니,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는 눈치다. 반포자이앙상블 이정미 악장에게 모두의 이목이 쏠릴 즈음, 자연스럽게 말문이 열렸다.“공연봉사 모임인 반포자이앙상블은 서초구 봉사활동에 대해 단원들 모두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모임 결성 이후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가 직접 공모해서 서울장미축제 국제 행사 공연 팀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용산 버스킹 공연 팀에도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만돌린, 기타, 보컬이 어우러져음악과 봉사로 따뜻한 나눔 실천 반포자이앙상블은 공연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양재 시민의 숲에서 1년에 네 번 열리는 ‘숲을 체험하는 부스’ 활동도 그중 하나다.이정미 악장은 “서울시 동부 녹지사업소 주관 체험 부스 활동인데, 숲이 주제인 만큼 아이들에게 나무로 만드는 무엇이든 줄을 매서, 튕겼을 때 줄의 굵기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낸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험 학습에서 만난 중2 여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외줄에서 소리가 나는데 코드를 짚으면 화음이 난다는 것에 매료되어 기타에 푹 빠졌다. 악기를 통해 교감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나 역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영숙 총무는 “내곡동 서울시립아동병원에서 연 4회 생일잔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축하 연주도 하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율동을 하면 아이들이 손가락, 발가락으로 리듬을 탄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음악으로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소외된 이웃 찾아가는 봉사의 삶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 모색이 외에도 복지관이나 독거노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강원도 산불 재난 지역을 찾아가 서초전문봉사단 원정대의 일환으로 나무를 심고 산불 피해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봉사활동도 다녀왔다. 공연 봉사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행보로 1년 365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반포자이앙상블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봉사 영역을 넓힐 계획도 세우고 있다. 꽃 배달 시 축하 연주를 해주는 아이디어를 더 확장해 소외된 분들의 사연을 듣고 그 사연에 맞는 연주와 노래를 하는 등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모색해보자는 것이 이들의 ‘착한 아이디어’다.아는 교회 오빠에게 기타를 배운 것이 인연이 되기도 하고 자녀와 함께 교감하기 위해 만돌린을 배운 것이 인연이 되는 등 저마다 소소한 이유로 악기를 시작한 것이 뜻 맞는 이들과 함께 반포자이앙상블을 결성하게 됐다는 이들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일까?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징검다리이자 화합의 공감대’라는 단원들의 말처럼, 반포자이앙상블은 ‘그들만의 특별한 앙상블(ensemble)’을 만들어가고 있다. 함께! 동시에! 그렇게 앙상블! 2019-09-20
-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안산의 가을 이른 추석이 지나자 주부들은 오히려 예방주사를 미리 맞은 것처럼 한 결 마음이 가볍다. 이제 하늘 높고 공기는 청명한 이 가을을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아이들 중간고사 걱정일랑 잠시 접어두고 마음 탁 내려놓고 즐길 수 있는 안산지역 공연과 축제들을 소개한다.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기념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또 가을의 대표축제인 ‘도서관 책문화축제’와 ‘김홍도축제’도 준비 중이다. 가족들과 함께 문화나들이를 위해서는 일정과 프로그램 정도는 꼭 기억해 두자.<공연>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의 기념공연이 3편이 무대에 오른다. 팝페라 가수 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단독공연과 김홍도의 유명한 그림 ‘무동’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무용공연 ‘댄싱키즈’, 아동극 ‘더 캔’이 바로 그것이다.ASAC슈퍼콘서트<포르테 디 콰트로>JTBC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이자 크로스오버 장르의 절대 강자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4인조 팀이다. 팀명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를 의미한다.공연일정: 10월 4일(금) 오후 8시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티켓가격: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ASAC몸짓페스티벌<댄싱키즈 Dancing Kids>단원 김홍도의 작품 ‘무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댄싱키즈(Dancing Kids).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안무가 김남식이 총 연출을 맡았으며, 고준영(스트릿댄스), 정보경(한국무용), 정형일(발레), 최명현(현대무용) 등 4개의 움직임 장르를 대표하는 정상급 안무가들이 각각의 몸짓으로 ‘오늘 날의 무동’을 새롭게 표현한다.공연일정: 10월 25일(금)-26일(토) / 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 7시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티켓가격: 전석 2만원할인내용: 9월 26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ASAC노르딕키즈.<더 캔 The Can>9월 마지막 주 별무리 극장에서는 스웨덴 어린이 극 ‘더 캔 The Can’이 무대에 오른다. 깡통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어린이 공연 전문 단체인 스웨덴 극단 ‘Zebra Dans’가 함께 한다.공연일정: 9월 27일(금)-28일(토)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토 오전 10시 30분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티켓가격: 전석 2만원<축제>안산 도서관 책문화 축제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행사가 준비되는 가운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책 문화축제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중앙도서관과 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책문화축제의 주제는 ‘나의 갬성찾기-내안의 작가를 만나다’이다. 축제 첫날인 27일은 중앙도서관에서 영화 ‘코코’상영과 ‘갬성 버스킹’이 꾸며지며 둘째날에는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안산의 책 저자들의 사인회와 밴드공연이 진행된다.일시 : 9월 27일(금)~ 28일(토)장소 : 27일 중앙도서관, 28일 호수공원 중앙광장김홍도와 함께하는 풍류여행10월 화랑유원지 전통정원에서 열리는 김홍도 축제는 김홍도의 작품을 주제로 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체험 관광형 축제다. 축제 참가자들은 조선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풍속화속으로 들어가 김홍도마을 장터 체험, 공방 체험, 민속놀이 체험, 민속 공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조선 시대로의 그림 풍속여행을 떠날 수 있다. 올해의 주제는 풍류여행. 풍류라는 말은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을 뜻한다. 느린 걸음으로 조선의 풍류를 즐겨봄이 어떨까?일시 : 2019년 10월 11일 (금) ~ 10월 13일 (일) / 3일간 장소 : 안산 화랑유원지, 안산 문화광장 2019-09-20
- 가을은 인문학에 흠뻑 빠지는 계절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시내 도서관들이 분주해졌다. 책읽기 좋은 계절 9월과 10월에 걸쳐 갖가지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이 열리기 때문이다. ‘가을, 책에 물들다’란 주제의 다양한 교육 강연과 강좌들을 미리 알아본다.◇ 노래인형극과 글쓰기지도를 위한 강좌상동도서관은 9월 8일에 온 가족을 위한 ‘용감한 고슴도치’ 인형극을 준비했다. 귀여운 인형들과 신나는 노래가 함께하는 인형극이다. 실수로 가시로 친구를 다치게 해 따돌림을 당하게 된 고슴도치가 그 가시로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게 되면서 친구들과 화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과정들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깨우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0일에는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등 글쓰기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강원국 작가가 초청되어 강연회를 개최한다.◇ 인문학 특강꿈빛도서관은 인문학 특강 ‘조선을 움직인 4인의 경세가’를 9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한다. 21일에는 ‘1일 1행의 기적’의 유근용 작가 저자 특강이 마련된다.◇ 내 아이를 위한 홈스쿨링과 부모특강송내도서관은 9월 9일부터 ‘내 아이를 위한 홈스쿨링: 책놀이편’을 운영하며 19일부터는 ‘책에 예술을 입히다’를 테마로 북 큐레이션 강좌를 진행한다. 9월 7일 책마루도서관에서는 ‘사춘기 부모수업’ 장희윤 작가의 저자특강이 있다.◇ 4편의 뮤지컬로 만나는 인문학꿈빛도서관이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2019 꿈빛아카데미:뮤지컬로 만나는 인문학Ⅱ’ 강좌를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뮤지컬의 이해’,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의 저자인 이동섭 작가와 함께한다.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 뮤지컬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10월 1일), ‘캐츠’(10월 8일), ‘빌리엘리엇’(10월 15일), ‘빨래’(10월 22일) 등 모두 4개의 뮤지컬에서는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속 다양한 인물의 행동과 심리를 인문학적으로 분석해보는 등 인문학의 즐거움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초등3~4학년을 위한 그림으로 보는 로마신화동화도서관은 9월 21일, 28일 토요일에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수업을 운영한다. 25일 수요일에는 ‘타잔’영화도 상영된다.◇ 자존감 높이는 자녀를 위한 인문학한울빛도서관이 9월 19일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의 저자인 김종원 작가를 초청해,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닌 ‘자존감이 높고,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고민의 해답을 찾아본다. 강연은 인문학을 자녀들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다뤄본다.◇ 호주 등 여행 테마 도서전시여행 테마 도서관인 도당도서관에서는 9월 25일 ‘바람따라, 커피따라’의 저자 이담 작가의 특강이 있으며, 2일부터 28일까지는 ‘훌쩍, 모든 것의 여행’을 테마로 ‘대자연의 나라 호주’ 여행도서전시를 연다. 28일에는 도당어울마당 교육실에서 ‘의좋은 형제’ 그림자 뮤지컬을 공연한다.◇ 만화도서전시만화 테마도서관인 오정도서관에서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일상이 만화’라는 주제로 도서 전시를 연다. 19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뮤직테라피 강좌를 시작한다.◇ 자녀 잠자리 책읽어주기를 위한 작가 노하우북부도서관은 9월 21일 ‘아빠가 책을 읽어줄 때 생기는 일들’의 저자 옥명호 작가를 초청해, 저자가 육아를 하면서 책 읽어주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아이들이 십대가 될 때까지 잠자리에서 책을 꾸준히 읽어준 경험과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또 25일에는 ‘다문화가 열린 날’을 테마로 다문화도서 전시가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부천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어린이독서문화프로그램 회원 모집책마루도서관에서는 2019년 하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어린이 55명이다. 시기는 오는 9월부터 ‘호기심팡팡 클레이마루’, ‘멘사수학 게임교실’, ‘주니어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정보정리’ 등 3개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9월 21일에 시작하는 ‘호기심팡팡 클레이마루’는 6~7세 유아가 클레이를 이용하여 책놀이를 하면서 책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소풍’, ‘학용품’, ‘스마트폰’ 등 친숙한 대상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동화구연으로 듣고 클레이를 이용하여 주제를 표현한다.9월 6일에 시작하는 ‘멘사수학 게임교실’은 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이 보드게임을 활용해 ‘측정, 수와 연산, 도형, 규칙성’ 등 4개의 주요 수학 개념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흥미와 승부욕을 불태우는 가운데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9월 21일에 시작하는 ‘주니어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정보정리’는 초등 5~6학년 어린이들이 각종 미디어가 작동하는 방식과 그 의미를 이해하고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획득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마인드 맵’, ‘영화’의 이미지와 인물들을 이해하고 나만의 영화 만들기 등이 주요 활동 내용이다.◇ 초등생을 위한 토요문화학교 (재)부평구문화재단이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문화학교를 연다. 문화학교에서 진행하는 두 개의 맞춤 교육 프로그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된 ‘오늘은 도깨비랑 놀기 좋은 날’과 사회적 자아 존중 향상을 돕는 발도르프 예술교육 ‘느린 연극 교실’이다.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이며, 연극, 국악, 판소리 등에 특화된 국악기반 통합예술 교육단체 ‘소리랑’ 강사진이 함께 한다. ‘느린 연극 교실’에서는 예술을 접목한 학습으로 내면에 잠재된 힘과 열정, 지혜를 발견하고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2019-09-19
- 분당·용인 9월 문화공연 먹을거리가 가장 풍부한 계절, 가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다. 먹을 것도 많고, 덥지도 춥지도 않아 딱 좋은 때라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동네에서 펼쳐지는 공연, 행사, 축제도 아주 다양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9월만 같으면 좋겠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문화 소식을 총망라해 소개한다.치열했던 그들의 삶, 독립운동가 웹툰성남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가 연재를 시작했다.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항일의 역사를 뉴미디어 콘텐츠인 웹툰으로 재조명했다. 독립운동가는 성남지역 출신 남상목, 이명하, 윤치장, 한백봉, 황애덕을 포함해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인물 위주로 선정했다. 45명의 만화가가 참여했다. 8월 8일 1차 오픈에 이어 9월 5일 2차 오픈되었다. 웹툰은 앞으로 약 6개월간 매주 목요일 1편씩 연재 예정이며 ‘다음’ 웹툰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우리의 영원한 마왕, 2019 신해철거리 행사가수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5년이다. 그의 음악 작업실이 있던 분당 수내동에서는 해마다 그를 추억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도 역시 마을과 함께하는 신해철거리 축제, 그대에게, from 1988이 신해철거리에서 열린다. 다양한 음악과 댄스 공연, 벼룩시장, 플리마켓, 푸드 트럭 등의 부스가 설치되고, 8090이벤트,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9월 7일(토) 16:00~19:00에 펼쳐진다. 한편, 신해철거리는 신해철 작업실 구간과 추모마당 구간으로 나뉘는데 현재 그의 작업실 공간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대로 남아있는 음악작업실, 서재 공간, 앨범과 그 밖의 유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사랑의 가객 김현식 뮤지컬, ‘사랑했어요’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인물 고 김현식.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의 음악들이 진한 사랑 이야기와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공연 제목과 동명의 히트곡인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가수 김현식의 수많은 명곡들이 27개의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한다. 송창의, 나윤권, 이홍기, 김보경 등이 출연하며, 9월 20일~10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가을의 조선 밤으로 초대받다, 달빛을 더하다선선해진 가을밤, 고요하고 아늑한 조선시대 밤거리를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달빛을 더하다’라는 이름으로 야간개장행사를 진행한다. 아름답게 조명한 전통가옥 곳곳의 포토존에서 가족과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창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우리 선조들의 하루 마무리를 함께 만나볼 수도 있다.아이들의 꿈동산, 놀이마을도 야간에 문을 연다. 밤에 즐기는 신나는 어트랙션은 낮보다 더 짜릿하다.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더불어 호러체험존에서는 귀신들이 돌아다닌다고 하니 심장 약하신 분들은 주위를 잘 살피며 다녀야 할 듯하다. 만약 자타공인 강심장이신 분이라면 이곳의 납량특집 ‘귀굴’과 VR체험 ‘저주의 시작’을 시도해볼 만하다. 단, 유료체험이다.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는 11월 17일까지이며, 야간 공포체험 ‘귀굴’은 9월 29일까지이다.게임음악을 캐리하다, 국악외전 바람의 나라x천애명월도게임과 국악의 만남. 색다른 조합이다. 세계 최장수 MMORPG 기네스북에 등재된 게임인 Nexon의 ‘바람의 나라’와 무협소설 <고룡>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모티프 삼아 중국에서 개발한 MMORPG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의 음악을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공연된다.경기도립국악단은 정통 국악관현악을 비롯해 성악, 사물놀이 등으로 한국음악의 미를 전파하고, 국악뮤지컬, 타악퍼포먼스와 같은 창작 작품, 더 나아가 영화, 게임 등의 문화콘텐츠와 연계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공연되는 것은 흔치 않기에 단연 눈길을 끈다. 9월 28일 (토) 14:00~15:10, 17:00~18:10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쉬어야 또 달릴 수 있다, THE STRINGS ‘쉼 콘서트’THE STRINGS ‘쉼 콘서트’가 오는 9월 21일(토) 19:00에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바쁜 현대인의 삶속에서 ‘쉼’이란 무슨 의미일까. 음악에도 음표와 쉼표가 조화를 이뤄 작품을 완성하듯 우리에게도 적절한 쉼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음악의 그 따스한 위로를 건낼 THE STRINGS의 쉼 콘서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라질리언 바하’, ‘루마니아 폭 댄스’, ‘보칼리제’, ‘A. Piazolla - Tango Ballet for String Quartet’, ‘Anton Dvorak - Piano Quintet in A minor - Finale : Allegro’ 을 연주하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그리고 피아노의 어울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휴가의 아쉬움을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9월의 쉼 콘서트로 대신하는 건 어떨까. 201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