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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차 심한 환절기, 뇌혈관·관절 질환 주의하세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는 건강하던 사람도 아픈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고혈압, 관절 등 만성질환 환자들은 날씨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이 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김형근 예병원의 김형근 이사장, 정형외과 전세형 원장의 도움말로 환절기 뇌혈관질환과 관절질환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다. 혈관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고혈압은 혈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고혈압은 노화된 혈관 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다양한 기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양 김형근 예병원 김형근 이사장은 “환절기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어 피로감이 쌓이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며 “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이 발견될 경우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경외과 김형근 이사장 정형외과 전세형 원장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전조증상 알고 주의하면 예방 가능혈관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는 손발 저림 현상이 있다. 갑자기 원인모를 손발 저림 증세가 나타나고, 손과 발,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을 의심 해 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말을 제대로 못해서 더듬거나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 증세도 뇌졸중 전조증상 중 하나다. 이 또한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안면 근육 장애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침을 흘린다거나 뒷목이 당기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고 침침해지거나 난데없는 이명이 들린다면 이 역시 뇌졸중의 위험을 알리는 증세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김형근 이사장은 “과거에는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전조 증상을 알고 빨리 대처한다면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며 “진단이 힘들었던 뇌동맥류 같은 질환도 MRA 등으로 신속하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항상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초기 단계에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은 만성 두통에 시달리면서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감기 몸살 등은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두통·이명·편두통 등은 병원을 방문, 적절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 2~3회 땀을 흘릴 정도로 충분히 운동을 해주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릎 관절 건강 위해 지나친 가을 산행, 계단걷기 등 주의해야일교차가 커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관절염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진다.김형근 예병원 전세형 정형외과 원장은 “관절염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질환이 되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 나들이를 다녀온 후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지나친 산행은 무릎과 허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계단 걷기 캠페인 등 역시 관절환자의 경우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며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산행과 계단 등 굴곡이 있는 곳 보다는 평지 걷기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초기 무릎 관절염의 치료는 운동 요법와 약물,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어렵지 않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되며 인공관절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쪼그려 앉는 등 생활 습관은 좋지 않으며 바닥 생활보다는 좌식 생활을 하고, 평지 걷기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2016-10-27
- 작은 키, ‘큰 키 성장유형’으로 전환 필요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같은 산을 오를 때도 등산로에 따라 정상에 도착하는 시간이나 힘든 정도가 달라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성장도 산을 오르는 것처럼 그 성장유형이 다르면 다르기 마련이다. 매년 각자 다른 형태로 성장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노력하지 않아도 키가 쑥쑥 성장하는 데 비해 어떤 사람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느리게 진행된다. 왜 이렇게 같은 나이에 같은 학년이면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여러개 있는 것과 같이 사람의 성장 유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키를 성장유형에 따라 키를 측적한 결과 매년 2~3cm정도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전의 영향도 있지만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주변환경이 더 큰 영향을 준다. 즉 '작은 키 성장유형' 이 있다는 것이다. 한 달에 0.2~0.3cm의 차이가 이 작은 키 성장유형과 큰 키 성장유형의 학생사이에 나타나는데 매달 지속되어 1년이 경과되면 2~3cm 키 차이로 벌어지게 된다.그럼 작은 키 성장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무엇보다도 성장 정밀검사를 받아서 현재 아이가 갖고 있는 성장환경이 어떠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영양상태, 자세, 수면,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을 검사하여 결과에 따라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 작은 키의 원인도 허리, 다리 기능검사와 유산소 능력검사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키성장을 저해하는 중요한 원인이므로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2016-10-20
- 평균치 웃도는 대구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는 어떻게? 대구시는 교통사고가 타도시에 비해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이 작성한 2014년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2014년 대구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4519건, 사망자수는 185명, 부상자수는 2만814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은 도시도 대구인 셈이다.교통사고가 나면 외상이나 골절 등 ‘눈에 띄는’ 부상이 있는 경우 병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만, 작은 접촉사고의 경우 현장에서 사고 처리만 하고 집에 돌아오거나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난다. 검사 상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하루 또는 수 주 내에 목 어깨 허리 골반 등에 통증을 느끼거나 두통 이명 어지럼증 등의 이상 증세를 느끼는 환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검사 소견은 정상인데 통증과 이상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 환자들은 어디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혼란을 겪는다. 이런 경우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은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 외상이 없는데도 통증과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을 느끼는 증상을 어혈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본다. 어혈은 순환되지 않고 정체된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자동차추돌 등 교통사고 시 짧고 강한 충격에 의해 체내에 미세한 출혈이 발생하여 이것이 순환되지 않고 증상 부위에 정체되면서 신체 순환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단순히 통증이나 증상을 가라앉히는데서 그치지 않고 증상의 원인이라고 보는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재발률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전반적 몸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약침과 뜸 한방물리치료 한약처방 추나요법 등으로 구성된다.약침 치료는 진통 소염 효과가 있으며, 대표적인 약침치료로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봉독요법이 있다. 약침치료와 함께 뜸과 한방물리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어혈을 배출시키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약 역시 환자의 체질과 증상으로 고려해 맞춤처방 된다. 한약치료는 통증완화와 두통 및 가슴두근거림 등의 신체 증상을 호전시키며 환자의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추나요법은 사고시 강한 충격에 의해 어긋난 관절을 제 위치로 맞춰 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대구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조기에 치료를 해야 통증이나 기타 증상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고 후 느끼는 통증을 가볍게 느끼지 말고 사고 후유증 예방차원에서라도 꼭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약침 뜸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등 종합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통증 및 증상 완화는 물론 전반적 신체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자동차보험으로 입원은 물론 통원 등 치료비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려는 환자는 자동차보험 지정의료기관으로 등록된 한의원을 찾아 보험접수번호만 알려주면 완치 때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편안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2016-10-18
- 아동·수험생 환절기 비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면역력 길러야 유난스레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아침저녁으로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로 접어들었다. 기운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에 우리 몸은 많은 이상 신호를 보낸다. 갑작스레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적응하는 것 자체가 많은 힘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는 환경이나 일교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동이거나 잔병에도 집중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에게 환절기 호흡기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비염 가능성 높아환절기가 되면 비염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마다 콧물이나 재채기에 시달리고, 하루 종일 코를 훌쩍이기도 한다. 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조혜영 원장은 “코의 역할은 차가운 공기는 받아들여 따뜻하게 만들고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요인으로 제대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방에서는 이렇게 하루 종일 불편을 감수하게 되는 비염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인체의 상부, 특히 폐에 열이 쌓여 생기는 경우와 너무 차갑거나 기운이 약해서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로 본다. 폐열로 인한 비염은 코가 건조하고 코막힘 증상이 있으며, 코를 풀어도 양은 많지 않은데 진득한 코딱지가 생기고 가래도 자주 낀다.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면서 찬 공기를 쐬면 연신 재채기를 한다면 코 점막도 창백한 경우가 많고 폐한으로 인한 비염이라 볼 수 있다.원인 따라 다른 처방으로 비염 근본 원인 해결한방의 비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장부의 한열 불균형을 바로잡아 외부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과 체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 점막의 분비물을 줄여주고 부은 점막을 가라앉히는 기존의 치료로는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약복용이나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기 쉽다.상부에 열이 많이 몰려 코막힘이나 코딱지가 생긴 아이들은 체질에 맞는 탕약과 함께 침, 부항, 뜸 등을 사용한다. 조 원장은 “코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염증을 가라앉혀 준다. 자다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매일 세수하고 양치질 하는 것처럼 코 점막도 깨끗하게 해줘야 비염 증상이 개선된다”고 말했다.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소화기를 튼튼히 하는 탕약으로 지원을 하면서 비염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몸이 차가워서 생기는 맑은 콧물과 재채기 증상은 호흡기 쪽을 따뜻하게 해주는 탕약으로 증상을 개선해 나간다. 수험생, 호흡기나 몸을 따뜻하게 해 환절기 비염에 맞서야다음 달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의 경우에도 환절기가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그동안 준비해온 수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면 부족과 과도한 공부량으로 체력은 바닥나고 운동부족으로 몸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비염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처럼 찾아오기도 한다.“무엇보다 코에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공부를 하게 돼 코막힘이 발생한다. 코를 계속 풀게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도 부족해져 머리가 맑지 않아 공부에 방해가 된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주의 사항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키면 비염 증상들은 많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원장은 조언했다.-일교차가 크게 나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쪽으로 찬 공기가 덜 들어갈 수 있게 따뜻한 옷을 챙겨 입자. 특히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면 마스크를 써주는 것이 좋다.-아침은 되도록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호흡기에 좋다. 또한 차가운 음료수나 물보다는 보온병에 차나 따뜻한 물을 넣어 수시로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자. -원래 배가 자주 아프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핫팩을 챙겨두자.-창문을 열고 자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침에 학교 가기 전 콧물, 기침을 계속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10~20분 정도 호흡기를 예열시킨 후 방에서 나오자.-환절기에는 체력소모가 많다. 수험생이라도 부족한 시간을 끌어 모아 수면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016-10-12
- 부정출혈 이유는 ‘승발지기’, 생리주기와 통증 잡아야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나오는 ‘부정출혈’의 이유는 무엇일까.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생리통이지만 개인차에 따라 통증도 다르고 그 양과 색깔 덩어리 그리고 기간도 차이가 난다. 이러한 여성질환에 대해 한방(韓方)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았다.일반적으로 여성은 40대 후반이 되면 갱년기를 겪게 되고, 폐경을 맞이할 수 있다. 그 목전에서 생기는 불규칙적인 생리주기와 심한 생리통 그리고 부정출혈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상당하다. 행여 자궁근종의 기미라도 보인다면 큰 고민과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부정출혈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여성의 생리가 오묘하고 체질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호르몬이라는 것으로 설명을 대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것만으로 모든 증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여성의 생리는 ‘난임’과도 연관이 있다. 해부학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원인 불명으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대의학으로 해줄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제 원장의 설명. 임신을 기다리다가 도저히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인공수정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수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있는 난임 치료를 한의학이라는 제2의학에서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좋은 토양에서 좋은 씨가 뿌리를 내릴 수 있듯이 임신을 하는 대상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하는 것이다. 생리혈이 탁하면 그것을 개선하고, 생리 주기가 안 맞는 것을 고르게 하는 ‘조경치료’가 바로 그것이다.부정출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해부학적으로 비정상적인 ‘자궁평활근’의 비후(肥厚)로 인한 자궁근종이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한 설명이 현대의학에서는 부족하다. 이때 폐경이 가까워 올 경우 자궁절제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제강우 원장은 “여기서 제2의학이 담당할 부분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잘 모르고 수술하기 이전에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절하는 단계를 거친다. 생리는 해부학적인 부분으로 잘 설명이 되지 않는 변수가 많은 부분이다. 예를 들면, 갑자기 큰 심리적인 자극 후에도 부정출혈이 나타나기도 하고, 만성 소화불량과 연계되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평소에 몸이 약한 사람은 중년이 지나면서 기운이 밑으로 처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눈 근처의 살이 원인 모르게 처지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신체의 조직들이 밑으로 처지는 경우가 있는 이를 한의학에서는 ‘승발지기(위로 올라가는 기운)’가 약해진다고 표현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근처의 ‘승발지기’가 생겨 부정출혈이 생길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처방을 하고 생리주기를 정상으로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그렇게 몸이 조절되면 부정출혈 후 생긴 어지럼증과 심한 생리통도 사라지게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
- 대구 효성병원, 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 학술심포지엄 대구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지난 7일 오후 별관 드림홀에서 대구 경북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①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대안 ②오르가즘(Orgasm)의 해부학 ③여성성기능 장애(Female Sexual Dysfuntion)의 인지행동치료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효성병원 박경동 병원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성의학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하이푸(HIFU)를 이용한 자궁근종과 선근증 등의 비침습적 치료에 최신지견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년 많은 유수의 의료진들이 참석해 지역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효성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디지털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집속초음파치료)치료 장비를 도입해 자궁근종, 선근증 등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궁질환치료 및 보존술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1기, 2기 산부인과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
-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실명 야기하는 안질환 예방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을 비롯해 녹내장,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늘어나는 안질환 환자에 비해 정기적인 안과검진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실명을 부르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실명 부르는 녹내장·황반변성·백내장△백내장_ 눈 안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백내장이 심한 경우 물건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거나 유리문이 있는지 알지 못해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시력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럴 땐 백내장 의심을~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해지거나 안개 낀 듯이 흐리게 보일 때, 유리에 성에가 낀 듯이 뿌옇게 보인다고 하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다. 백내장이 생기면 실내에서 밝은 곳으로 나갔을 때 눈부심이 심하다.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녹내장_ 안구 자체의 질환이 아니라 눈과 뇌를 연결해 주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신경의 영향을 주는 것은 눈의 안압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눈의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결손이 나타나게 된다. 녹내장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된다.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만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이럴 땐 녹내장 의심을~시야가 좁아지니까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운전 중에는 표지판과 신호등이 보이지 않아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고도근시, 이전에 안압이 높았거나 시신경유두의 이상이 발견됐던 경우, 녹내장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편두통이 있는 경우 녹내장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황반변성_ 난치성 안구질환 중 하나다. 노란색의 원반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황반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돼 있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황반에 이상이 오면 곧바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황반변성은 그 원인에 대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또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고지혈증이 있다면 황반변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흡연은 황반변성을 2~5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럴 땐 황반변성 의심을~사물의 형태, 색이나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초기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시력이 다시 회복되는 것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조금 진행되면 욕실이나 주방의 타일 선들이 물결치듯 구부러져 보이게 되고, 점점 심해지면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거나 지워진 듯 보이지 않기도 한다. 시력의 중심부로부터 손상이 되기 때문에 사람이나 사물을 제대로 보는데 큰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황반변성은 초기에 이상 징후가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검진장비 잘 갖춘 안과에서 정기검진 받아야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은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각종 안질환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실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각증상을 느끼고 안과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 예후가 좋지 않거나 시력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많아 안타깝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안질환 치료를 받으려면 시력검사는 물론 안압검사, 굴절검사, 안저검사, 시신경단층촬영, 시야검사, 초음파검사, 각막지형도검사, 각막내피검사, 시신경유두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이러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같은 안질환이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눈의 상태와 진행상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분당 서울안과 강용홍(안과 전문의) 원장 2016-10-05
-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 고령환자는 척추관협착증이 압도적! 바른세상병원 척추관협착증 박성준 원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척추질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57%가 50대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약 200만 명(16.3%), 70대 약 170만 명(13.8%)이었으며 90세 이상도 약 5만 명(0.4%)이 진료를 받았다.보건복지부 인증 척추관절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박성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척추 질환의 대명사로 알려진 허리디스크의 경우 60대 미만의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60대 이상 환자 10명 중 8명 정도는 척추관협착증으로 내원한다”며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지나고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아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는데, 척추관협착증 등 장기간 허리 사용에 따른 퇴행성 질환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보행이 불편한 고령환자, 척추관협착증 의심해 봐야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의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의 공간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발생하는데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주로 60대가 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두 다리가 저려 자꾸 주저앉게 되며 잠깐 동안의 보행이나 서 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 당연히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문제는 이런 증상을 노화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다. 게다가 종종 환자나 보호자들이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통증을 느끼는 상황으로 구별이 가능한데 척추관협착증은 대개 가만히 누워 있으면 증상이 없고 서거나 걸으면 그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자세와 상관없이 허리부터 발까지 통증과 저림을 느낀다.보건복지부 인증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의 박성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퇴행성 척추관협착증은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더 심해지며 장기간 방치 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며 “어르신들이 보행 시 장애를 호소하시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바른 자세로 걷고 좌식생활보다 입식생활 해야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님이 평소 어떻게 걷는지 알아보려면 신발을 뒤집어 마모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신발 굽 안쪽보다 바깥쪽이 닳아 있다면 팔자걸음으로 걷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 신발을 가운데 모아 놓고 뒤꿈치부분을 손으로 눌렀을 때 신발의 벌어지는 각도가 15도 이상이면 팔자걸음으로 볼 수 있다. 올바른 걸음걸이는 발의 생김을 그대로 이용해 뒤꿈치 안쪽이 땅에 가장 먼저 닿으면서 자연스럽게 걷는 것이다.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 다음 발을 디뎌야 한다.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양반다리로 대표되는 좌식생활에 익숙한 경우가 많으나 바닥에 앉기 보다는 의자에 앉는 등의 입식생활이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좋다. 또한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로도 회복 빨라척추관협착증은 통상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되는 속도가 늦거나 큰 규모의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해 조기치료가 관건이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하며,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그러나 보존 치료로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간단한 미세 현미경수술로 척추관을 압박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척추관을 넓혀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많이 진행돼 척추 자체가 불안정하면 유합술을 적용해 치료하기도 한다.바른세상병원 박성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소 침습 척추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로 내부 근육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흉터도 작고 수술 후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간단한 수술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게 되면 허리통증이 없어지고, 걷는 것이 수월해져 보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며 “꾸준한 관리 및 적극적인 치료가 즐겁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바른세상병원 일본인 의사 수술참관일본 유력 의과대학 교수 2명, 바른세상병원 자가연골배양이식술(ACI) 참관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서동원 병원장)은 지난 9월 19일 일본 삿뽀로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형외과 스즈키 토모유키 교수와 히로사키 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정형외과 키무라 유카 교수가 내원하여 병원 의료진 오전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이날 시행된 자가연골배양이식술 2건을 참관했다고 밝혔다.금번 일본 의료진의 방문은 바른세상병원의 자가연골배양이식술에 대해 일본 측이 관심을 표명하자 바른세상병원이 참관 초청 형식으로 화답해 이루어졌다. 방한한 일본 의료진 2명은 지난 19일 오전, 서동원 병원장을 포함한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컨퍼런스에 참석,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을 주제로 한 경봉수 원장의 발표를 경청하며 질의시간을 가졌다.이후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여우진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집도하는 자가연골배양이식술 2건을 직접 참관하며 수술기법과 전, 후 관리 등 수술의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여 소장이 집도한 수술은 환자 자신의 연골세포를 채취하는 자가유래연골세포 채취술 1건, 채취한 자가유래연골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자가유래연골세포 이식술 1건 등 2건이 진행되었다수술을 참관한 스즈키 토모유키 교수는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을 정확하고 신속하며 간결하게 시행하는 기술에 감탄했으며 금일 참관한 내용을 토대로 일본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관한 키무라 유카 교수 또한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은 연골세포의 접착이 잘되어야 하는 수술인데, 안정적인 기술로 신속하게 접착을 시행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의료선진국이라 칭할 수 있는 일본 의과대학 교수진의 수술 참관은 우리나라 정형외과 수술 품질이 세계적인 위치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이라며 “바른세상병원은 끝없는 연구 활동과 임상활동을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안정성이 입증된 수술법을 연구, 임상에 적용하며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05
- 적정 농도의 비타민D는 항암효과에 면역력도 높여 요즘엔 환경오염으로 인해 예전보다 햇빛 쨍쨍한 날이 많지 않은데다가 햇빛이라도 강한 날엔 혹여 피부가 탈까봐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외출하다 보니 좀처럼 햇빛과 친해질 기회가 없어졌다. 이로 인한 비타민D 부족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데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실내 생활이 많아 비타민D가 부족한 현대인들은 비타민D 주사나 보충제로 적정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햇빛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면역세포에 다량 분포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유방암에도 잘 걸린다는 얘기가 있다. 잘 알고 있듯이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지만 비타민D의 경우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생성된다. 권수범 원장은 “비타민D는 유전자에 직접 작용하는 비타민인데 유전자에 작용하려면 수용체가 있어야 한다. 흔히 이런 비타민D 수용체가 뼈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뼈뿐만이 아니라 식도, 소장, 대장, 심장, 콩팥, 갑상선, 췌장, 면역세포, 유방, 신경조직 등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특히 암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면역세포에 수용체 농도가 높게 분포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햇빛을 받아야 하지만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의 경우 자외선 노출이 거의 없어 비타민D가 부족하고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칼슘 흡수, 당뇨혈당조절제,유방암 예방 등 비타민D의 놀라운 능력유전자에 직접 작용하는 비타민D는 우리 몸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감기에 잘 안 걸리게 하는 것은 기본으로, 여름에 햇빛 많이 받은 사람은 겨울에 감기에 안 걸린다는 속담도 있다. 이밖에도 비타민D가 있어야 칼슘이 장에서 제대로 흡수되고 허리 통증과 같이 지속적인 근골격계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부갑상선 호르몬을 억제해 고혈압, 심근경색, 뇌혈관병변 등의 위험도 줄이고 인슐린의 민감성을 증가시켜 당뇨의 혈당조절제로도 많이 활용된다. 염증반응을 줄여서 자가면역 질환의 경과를 좋게 하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에서 호르몬을 정상으로 유도하기도 한다. 장세포의 손상을 보호하며 장세포의 결합을 증가시켜 독성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유방암 발생과 진행, 예후에 관련 깊은 ‘비타민D’_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도 예방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가 유방암 발생과 진행, 예후에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었다. 비타민D가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의 증식성 역할을 줄여서 항암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종양의 혈관 형성을 막아서 종양의 침윤과 전이를 막고 항암제의 효과도 증가시켰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한 유방암 환자의 경우 림프종, 대장암, 난소암 등의 다른 2차 암과 골다공증 위험, 우울증도 증가했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 후 항암보조치료를 받는 환자가 적절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은 생존율 증가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전문의와의 상담 통한 비타민D 주사,비타민D 복용 필요해혈중 농도가 40ng/dl 이상이면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경우 30~40%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이런 비타민D를 적정 농도로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피부에 햇빛을 직접 쬐는 것으로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날, 1주일에 3번 정도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15분 정도면 충분한 양이 만들어진다.“하지만 여름철 햇빛은 너무 강해 오히려 피부에 해로울 수 있다. 또 겨울철인 11~2월은 햇빛에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파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햇빛만으로 비타민D를 공급받기엔 한계가 있다”는 권수범 원장은 이런 경우 보충제를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몸 속 비타민D 수치 검사를 통해 필요한 양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주사나 약 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유방암 정기검진과 더불어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비타민D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수원 유방·갑 상선 전문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 2016-10-04
- 흉터수술, 모양과 크기 따라 수술 방법 달라 한강수병원 미용성형센터 이정환 과장일반적으로 흉터가 크고 미용적인 결손이 클수록 흉터복원술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흉터 복원술은 제한이나 한계점이 많아 적절한 흉터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과 질감의 차이가 크지 않은 흉터는 수술 후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레이저 등의 보존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게 좋다. 흉터수술법은 크게 완전절제술, 병변 내 부분절제술, 핵(core)절제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완전절제술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며 핵절제술은 귀에 생긴 켈로이드의 경우처럼 동그란 모양의 병변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수술법이다.완전절제술완전절제술은 비후(상처가 나서 두툼하게된) 흉터에서는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켈로이드에서는 재발이나 악화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다. 고전적으로 완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여 높은 치료율을 보인 문헌들이 많지만 수술과 방사선 치료 모두 환자 입장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치료라고 보기 힘들다. 완전절제술은 일반적인 단순 절개 후 봉합법과 흉터제거 후 피부이식법 등이 사용된다.병변 내 부분절제술대부분의 흉터 및 켈로이드에서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일차적인 목적이 병변의 제거보다는 병변을 감소시켜서 주사요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병변 내 제거술 후에는 재발이나 악화가 적게 발생하는데 켈로이드 조직이 수술 후 악화를 막는 장벽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병변 내 절제술은 수술 후 적절한 보조 치료와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핵절제술귀의 켈로이드 병변에서는 특히 외부 피부를 얇게 벗겨 피부판을 만들고 완전절제술에 가깝게 제거하고 덮어주는 방식을 쓰며, 이를 핵절제술(core excision)이라고 부른다. 귀의 켈로이드는 이 수술 방법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핵절제술 후에는 다양한 보조 치료를 쓸 수 있는데 특히 귀의 병변은 압박귀고리와 같은 특수한 보조기가 응용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연고 도포가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도 있다.켈로이드의 수술적 치료켈로이드는 대부분 주사 치료나 다른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그 이유는 수술 후의 높은 재발 때문이다. 수술 후의 재발은 수술의 범위, 환자의 연령, 성별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관여하지만 대체적으로 완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젊은 연령의 환자에서 재발과 악화가 잦으므로 수술 후 다양한 보존적 치료들이 꼭 병행되어야 한다.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