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검색결과 총 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홈앤톤즈’ 대치점 아카데미 ‘셀프 페인팅’ 따뜻한 봄날,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셀프 페인팅으로 문이나 작은 소품을 이용해 변화를 줄 수 있다. 대치사거리 인근 ‘홈앤톤즈’ 대치본점에서는 매월 다양한 셀프 페인팅 강좌가 열려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4일(월) 열린 ‘미니 책꽂이’ 강좌 현장을 다녀왔다.기초 셀프 페인팅부터 아트 페인팅까지친환경 페인트 활용한 집 꾸미기 팁 컬러 인테리어 전문 ‘홈앤톤즈’는 공간(Home)에 컬러(Tones)를 담아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홈앤톤즈’ 대치점에서는 친환경 페인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판매는 물론, 전문 컬러 컨설턴트의 컬러 컨설팅과 인테리어 시공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매월 셀프 페인팅 아카데미가 열린다. ‘홈앤톤즈 아카데미’는 초보자를 위한 셀프 페인팅 강의부터 다양한 페인팅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아트 페인팅 강의까지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트렌드에 맞춰 간단한 셀프 페인팅만으로도 집을 예쁘게 변화시킬 수 있고, 날짜별로 문 페인팅, 벽지 페인팅, 각종 소품 페인팅 등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집 꾸미기 팁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강좌다. 참가비도 저렴해 재료비가 포함된 1만 원으로 나만의 DIY 소품을 완성할 수 있다.미니 책꽂이 셀프 페인팅 현장 스케치색칠부터 꾸미기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미니 책꽂이(강사 하유라)’ 강좌는 목재 소품에 수강생이 원하는 색을 선택해 셀프 페인팅을 하고 꾸미는 작업이 이뤄졌다. 먼저 스테인(결이 도드라져 목재 속으로 침투해서 발색해 목재를 보호하는 페인팅)을 칠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목재는 물을 먹으면 불기도 하고 표면이 거칠어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테인 페인팅을 하는 것이다. 목재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사포질을 한 뒤 한 번 더 스테인을 칠해주면 된다.그 다음 원하는 색상의 페인팅을 골라 결이 보이지 않게 커버하고 색을 덧발라주는 과정이다. 이처럼 셀프 페인팅은 스테인 + 페인팅 두 가지 과정으로 DIY가 이뤄지며,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집안 꾸미기를 할 수 있다. 미니 책꽂이 셀프 페인팅 강의를 맡은 ‘홈앤톤즈’ 리빙 작가 하유라 강사(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저서 <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2017년)>)는 “오늘 만드는 미니 책꽂이는 가죽 손잡이를 장식용 핀 ‘비오’로 고정하고, 겉 표면을 다양한 문양의 스텐실 도안을 활용해 페인트로 콕콕 찍어 꾸미는 과정으로 마무리 된다. 페인팅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며 셀프 페인팅 강좌에 대해 설명했다. 컬러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셀프 페인팅. ‘홈앤톤즈 아카데미’는 매월 날짜별로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돼 있으며, 5월 11일(목)부터 4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회 셀프 페인팅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Tip 홈앤톤즈 ‘셀프 페인팅’ 강좌 일정▒ 제2회 셀프 페인팅 페스티벌‘홈앤톤즈’ 대치본점에서는 5월 11부터 4일간 ‘셀프 페인팅 페스티벌(친환경 페인트로 집 꾸미기)’을 열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홈페이지 사전 신청자 이벤트로 화분을 증정한다.일정: 5/11(목) ~ 5/14(일)내용: 집꾸미기 셀프페인팅 체험 전시 및 나눔(가구/소품 아트페인팅 작품 관람) 매장 이벤트 우리 집 컬러 상담(추천 컬러 시뮬레이션 전문 상담)▒ 5월 강좌문 페인팅, 테이블 정리함, 플라워팟, 칠판 수납함, 벽지 페인팅,롱다리 화분함, 드라이기 꽂이, 서랍 각티슈함 등의 강좌가 열린다.- 강좌 신청 : ‘홈앤톤즈’ 홈페이지 → 상단 메뉴 ‘ACADEMY’ → 아카데미 신청 메뉴- 강의료 : 1만 원(재료비 포함)- 강의 시간 : 오전 10시~오후 1시(3시간)- 장소 : 강남구 삼성로 428 홈앤톤즈 대치본점※위 강좌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강좌 일정은 매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17-04-29
- 셀프 인테리어 이모저모 겨우내 꽁꽁 닫아두었던 창문이 열리면서 주부들에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봄처럼 상큼하게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것. 결로 때문에 생긴 묵은 곰팡이를 벗기고 유행지나 칙칙한 몰딩색도 바꾸고 싶다. 그뿐인가. 강한 세재로도 지워지지 않는 욕실 실리콘을 벗겨내서 누가 지금 당장 들어가도 낯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 것’ 많은 마음에 제동을 거는 건 언제나 비용. 만만치 않은 인테리어 비용은 결국 머릿속에 그려두었던 예쁘고 깨끗한 집에 대한 꿈을 접게 만든다. 하지만 용감하게 생애 첫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한 가정들도 있다. ‘내 집이니 망치면 어떠하랴. 내 스타일로 만들리.’라는 마음으로 도전한 이웃들 이야기를 담아봤다.몰딩에 셀프페인팅을고잔동에 사는 정미옥 씨. 15년 전 지어진 아파트의 체리 색 몰딩이 늘 눈에 거슬려왔다. 큰 맘 먹고 몰딩을 바꿀 것을 계획하고 인테리어 견적을 내봤을 때 미옥 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41평 아파트 몰딩을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300만원 돈. 문득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으로 셀프페인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미옥 씨는 말한다.“인터넷에서 친환경 페인트만을 찾아서 평소 좋아하던 우드 색 페인트를 골랐다. 처음에는 작은 붓으로 구석부터 조금씩 발라나가기 시작했는데. 웬일인지. 조금씩 색깔이 바뀌니까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온 집안 몰딩을 직접 다 바꿨다.”셀프페인팅을 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페인트와 롤러를 포함해서 대략 4만 원 정도. 칠이 완성됐을 때 그녀의 만족감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미옥 씨는 덧붙였다. “혹시 셀프 페인팅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남편이랑 둘이하면서 오히려 즐거웠다. 집안 분위기도 확 바뀌었고 직접 칠해서 그런지 더 애정이 간다. 처음 한 페인팅치고는 성공한 것 같다.(웃음)” 그녀는 경제적인 비용에 즐거움까지 덤으로 얻는 셀프페인팅에 성공했다.싱크대 도어만 바꿔도 새롭게 탈바꿈하는 주방오래 된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고장 나는 부분 중 하나는 싱크대. 선부동 한미화씨는 낡은 싱크대 때문에 집에 사람을 초대하기가 망설여지곤 했다. 하지만 살면서 싱크대를 공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 더욱이 미화 씨가 보기에 싱크대 틀은 아직 멀쩡해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싱크대 도어만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체 수리비용의 3분의 1 가격이었다. 물론 전부다 교체하면 더 맘에 드는 싱크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이것저것을 따져 본 후 미화 씨는 도어만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미화 씨는 말했다. “주변에서는 다 바꿀 것을 권했지만 저는 멀쩡한 틀까지 버리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문을 바꾼 지금도 제 결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환하고 깨끗해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도어교체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시간 정도면 작업 끝. 바쁜 미화 씨는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미화 씨는 이참에 세탁실 베란다 곰팡이도 함께 제거했다. 희석시킨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서 곰팡이가 생긴 곳에 충분히 도포하고 하루를 묵혔다. 다음 날 깨끗해진 벽 위에 곰팡이억제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새롭게 태어난 주방과 세탁실을 보면서 미화 씨는 지인들과 즐겁게 차를 마셨단다.셀프인테리어 용품 사러 ‘문고리닷컴’으로셀프인테리어를 한다면 꼭 한번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 문고리닷컴(상록구 삼리로 45번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새 단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석구석 찾아보자.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난 물건들도 다양했다. 먼저 각종 페인트 이곳에 다 있다. 리포터의 시선을 확 잡아 끈 것은 곰팡이억제 페인트. 4L한통 가격이 8900원으로 제법 비싼 값이었지만 곰팡이에 질린 사람들이라면 곰팡이를 잡는데 탁월하다는 설명을 듣자 절로 관심이 갔다. 4L용량 한통이면 작은방하나 정도는 칠할 수 있었다. 욕실에 핀 곰팡이를 잡을 물건들도 보였다. 실리콘을 손쉽게 벗길 수 있는 실리콘 제거기와 비초산실리콘 한통이면 만사오케이다. 하지만 사실 실리콘 작업은 왠지 도전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매장의 진현욱 씨는 이렇게 말했다. “낡은 실리콘은 생각보다 손쉽게 벗겨진다. 벗기고 난 후에는 총으로 쏘듯이 새 실리콘을 발라주면 되는데 그것도 어지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실리콘을 지그시 누르면서 지나가면 작업은 마무리된다.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 비초산실리콘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집안 곳곳 구멍 난 곳을 메우는 ‘메꾸미’도 있었다. ‘메꾸미헤라’까지 같이 구입해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그 외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이 있으니 본인 필요에 맞게 돌아보면 된다.여름이 오기 전 아니 여름이 와도 좋다. 내 취향에 맞게 내 시간에 맞게 진행하는 셀프인테리어니까 아무 때라도 편하게 진행해보자. 그 누구의 눈치도 사정도 볼 것 없어서 더욱 좋다. 2017-04-20
- 건축·인테리어·디자인 책 전문 서점 ‘심지’ 학동역 7번 출구에서 강남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담한 서점 ‘심지전문서적(SIMJI BOOK STORE)’이 있다. 2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는 곳으로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조경, 아트, 요리 관련 책들로 가득한 전문 서점이다.작은 규모의 서점이지만 대형 서점에서도 찾기 힘든 전문 책들을 갖추고 있어서 건축가,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셰프, 대학생 등의 고객들이 주로 찾으며 관련 분야에서는 전국구로 알려진 서점이기도 하다. 전문 서점이지만 서점 주인의 친절한 설명이 정감이 넘친다. ‘심지’라는 이름에서 작지만 심지가 있는 굵은 서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심지’에서는 모든 수입도서를 구입 전에 직접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등 분야별 책들을 소개하고 있고 최근 입고된 신간도 안내하고 있으며 바로 전화로 주문도 가능하다. 책뿐만 아니라 건축, 인테리어 관련 전문 잡지도 ‘심지’를 통해 구독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723(논현동) 창성빌딩 1층 학동역 7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공휴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12-1788 2017-04-14
- 봄맞이 인테리어 해결 최근 집 꾸미기 유행과 맞물려 그림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과정에서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그림 대여 서비스. 그림을 좋아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거나 혹은 그림 고르는 안목에 자신이 없는 경우, 혹은 고가의 그림을 샀다가 집안 분위기와 맞지 않을까 염려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림 대여 서비스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원화를 구매금액의 1~3%의 저렴한 비용으로, 또 전문 큐레이터의 조언을 받아 우리 집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아트브런치일정 기간 그림을 빌리는 것보다 미리 감상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그림 프리뷰’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프리뷰 서비스는 작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미리 원작품을 걸어놓고 일주일 이내 무료로 감상한 후 구매여부를 결정한다. 이곳 사이트에 등록된 작품들은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전문기자, 교수 등의 추천을 거친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일단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른 다음 프리뷰 신청을 하면 원하는 장소에 아트 매니저가 직접 그림을 가져다 설치해 준다. 무엇보다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구매를 보다 신중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연회비 33만원을 내면 연중 6회 이상 작품을 바꾸어가며 감상할 수 있다.●위치 종로구 평창 31길 8월스페이스 아트갤러리19세기 무렵 유럽의 회화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갤러리. 100년 이상 보존되어 시간의 흔적과 멋이 깃든 고전 작품들을 대여할 수 있다.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가 많고 그 중에서도 수채화와 유화가 많다. 고전 작품이 주는 안정적인 분위기 연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대여가 가능하고 3개월 단위로 그림 교체가 가능하다. 대여비는 1개월 당 작품 구매가의 5%이다.●위치 서초구 동광로 93오픈 갤러리온라인 회원가입을 통해 간편하게 그림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신진작가에서 유명 작가에 이르기까지 7,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전문 큐레이터의 추천을 받아 공간별로, 또 원하는 분위기별로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 작가의 하나뿐인 원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하고 3개월마다 그림을 교체할 수 있디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 설치 시 레일, 와이어, 어울리는 액자 설치 등 마치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위치 강남구 학동로 5길 8서울예술재단국내외 신진작가의 작품에서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장르도 다양해서 판화, 회화, 사진, 조형물 등 3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판매용과 대여용 작품이 분리되어 있다. 그림 대여는 후원인 가입 후 기본 6개월 단위로 작품 대여가 가능하다. 그림이 설치된 모습을 시안을 통해 미리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 집의 변화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비용은 1개월 당 작품가의 1%이다. 작품 대여 비용의 50%는 작가에게 예술후원금 명목으로 지급된다.●위치 종로구 경희궁길 36 2017-03-24
- 싱그러운 식물로 봄맞이 집안 꾸미기 싱그럽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봄.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봄 기운을 집안 가득 채우고 싶은 마음에 봄철 인테리어 정보를 찾아 나섰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친환경. 요란하지 않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봄기운 만끽할 수 있는 화분, 뚝뚝 잘라 창가에 놓아두면 한 폭의 수채화가 되는 나무며 봄기운 살리는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까운 동네매장을 소개한다.햇살 좋은 창가에 걸어두는 봄봄이 오면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이 바로 동네 꽃집. 자잘한 화분에 앙증맞은 다육이와 싱그러운 녹색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고잔역 앞에서 꽃집 ‘씨앗’을 운영하는 김희준씨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들이는 식물이 ‘설유화’다. 이른 봄에서 여름까지 꽃을 피우는 설유화는 선이 예쁜 가지에 자잘한 하얀꽃이 맺혔다. 김희준씨는 “봄철 건조한 실내에 가습효과가 뛰어나고 관리만 잘 하면 한 달 내내 하얀꽃과 연 초록 새순을 볼 수 있어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에요.”라고 말한다. 설유화 한 다발에 2만원 정도. 1주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된다.설유화와 함께 희준씨가 추천하는 봄에 어울리는 식물은 공중걸이 식물. 공기 중 먼지를 모아 양분을 흡수하는 틸란 종류는 봄철 미세먼지 해결사. 다양한 틸란류가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걸어두면 길게 수염처럼 자라는 ‘수염틸란드시아’와 성게처럼 잎이 뽀족한 ‘안드레아나’가 인기 있다. 관리는 1주일에 1~2회 물에 흠뻑 담궈 주면 된다. 햇살이 강한 창가에 걸어둘 때는 물 주는 횟수를 늘려야 한다.동양적인 분위기 연출하고 싶다면 ‘식물 가지’식물가지의 아름다운 선을 이용해 마치 동양화 그림 같은 공간을 연출할 수 도 있다. 느티나무나, 등골, 미모나무 등은 가지의 선이 아름다운 식물. 꽃집에는 나무 가지를 잘라 한 다발씩 판매하는데 자연 질감이 살아있는 도자기나 꽃병에 담아두면 비어있던 공간이 살아난다. 중앙동 ‘스케치’ 강정현 실장은 “특별히 꾸민 것 같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오리엔탈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다 보니 식물가지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주 이용된다”며 “말라도 색이 안 변하는 가지는 잘 말려서 사용해도 된다”고 말한다.한동안 유행했던 드라이 플라워도 요즘 다시 인기를 끌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 땐 말렸을 때 색감이 예쁜 꽃으로 만들어야 한다. 꽃다발을 그대로 말려도 되고 말린 꽃으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도 있다. 고잔동 소담꽃집(엘리의 정원)에서는 드라이플라워 1일 강좌도 운영 중이다.저렴한 인테리어 소품은 여기에서화분이나 꽃병 등 봄 집안 꾸미기를 하다 필요한 재료가 있다면 상록구 이동 의류상설매장내 ‘문고리닷컴’을 찾아가 보자. 이 곳은 셀프인테리어 샵으로 유명한 온라인 인테리어 샵 ‘문고리 닷컴’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상록구 이동에서 시작한 문고리 닷컴은 집안 꾸미기 고수들에겐 유명한 온라인 매장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인테리어에 필요한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틸란을 키울 수 있는 유리화분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작은 화분은 5000원 안팎이다. 식물 키우기가 힘겨운 주부라면 이곳에서 판매하는 조화를 이용해 봄맞이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장미다발, 라벤더 다발이 1만 2000원 정도. 2017-03-02
- 나만의 가구 선택으로 개성 넘치는 우리 집 결혼과 이사의 계절인 가을이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새 가구를 장만해야 하는 시기. 올 가을 가구와 인테리어 트렌드는 어떨까.중아트갤러리 디스플레이 김명선 차장은 “셀프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정해놓은 구성없이 개성 있는 공간연출이 대세”라며 “이런 트렌드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 생각되며, 이런 분위기에 맞춰 가구의 소재나 디자인, 가격 모두 가벼워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디자인의 제품을 갖추고 있는 중아트갤러리를 찾았다. 셀프인테리어가 가져온 변화 ‘셀프인테리어’가 인기검색어로 오를 만큼 셀프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다른 가구와의 매치가 용이하고, 이미지가 무겁지 않은 모던스타일의 가구가 인기다. 가구의 실용성과 모던함이 부각되면서 인테리어 소품 또한 심플한 스타일이 대세. “사람들에게 익숙한 고정화된 이미지들이 있어요. 거실하면 짙은 색의 큰 소파와 벽면 한 중앙에 걸린 액자가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요즘은 가구 자체도 그렇지만 장식 또한 많이 가벼워져 개성 있는 연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폭이 좁은 액자를 활용하거나 여러 개의 작은 액자를 이용해 자유롭게 벽면을 장식하는 방법이죠.” 컬러도 고정관념이 깨졌다. 예전엔 여름엔 ‘차가운 색’, 겨울엔 ‘따뜻한 색’처럼 정해져놓은 색상이 있었지만, 요즘은 고정화된 이미지보다 색상이 주는 느낌을 보다 중시하는 분위기다. 소재의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소파는 가죽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탈피, 실용적이고 디자인이 차별화된 패브릭소파와 라탄 소재의 소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김 차장은 “2016년 가구 트렌드는 결국 ‘실용’과 ‘자기개성’에 포커스가 맞춰진다”며 “이런 분위기에 맞춰 가구나 인테리어소품 역시 소재나 이미지가 가벼워지고 가격 또한 저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센스 있는 ‘포인트’로 분위가 UP셀프인테리어가 바꿔놓은 또 하나의 변화는 세트 구성의 탈피다. 침대-화장대-드레스장, 가죽소파-좌탁 등의 세트를 구매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마음에 드는 제품 하나하나를 단품으로 구입, 멋스럽게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센스 돋보이는 포인트 가구 선택과 조화로운 배치에 집중하는 추세. 중아트갤러리에서 포인트 가구로 인기가 높은 제품들은 철제로 된 가구들이다. 외국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철제가구지만, 국내에선 다른 가구들과의 조합을 여전히 어려워하는 분위기. 김 차장은 “철제가구만으로는 날카롭고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철제가구 하나만으로 의외의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모던가구, 내추럴가구, 빈티지가구와의 조합은 환상적일 뿐 아니라, 철제 책꽂이 하나만으로 근사한 공간분리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빈티지가구 역시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 ‘쓴 것’ 같고 ‘갈라지고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나지만, 거기에서 주는 특별한 편안함이 분명 있는 가구. 빈티지 좌탁 하나만으로도 거실의 분위기를 확 변신시킬 수 있다.포인트 가구의 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가구들을 화이트, 원목 계열의 내추럴한 제품으로 하는 것이 좋다. 중아트갤러리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철제·빈티지가구와 함께 다양한 제품(전체 매장의 2/3 이상)의 화이트, 원목가구를 갖추고 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가구 조합 셀프인테리어가 대세지만, 여전히 가구 구입에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 바로 기존 가구와의 조합이다. 아주 미세한 색상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부조화나 조그마한 조합의 실수가 집안 전체 인테리어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다양한 가구의 조합을 직접 볼 수 있는 중아트갤러리가 큰 도움이 된다. 김 차장은 “중아트갤러리는 토털가구전문점이자 매장 전체가 쇼룸으로 꾸며져 있어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며 인테리어를 구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 조합은 물론 특별한 색 조합, 포인트가구 배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 있는 가구와의 레이아웃을 그려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올가을, 개성 있는 우리 집을 위해 센스 돋보이는 가구 장만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6-11-03
- 개성 있는 나만의 집 획일적이고 남들과 똑같은 집을 벗어나 나의 아이디어가 배어있는 집. 디자인이 예쁘고 임대수입도 올리며 거주하기 편리한, 실용적인 나만의 집을 짓는 이들이 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색다른 공간을 마련하고 희소가치를 올릴 수 있는 집. 때로는 집을 짓기 힘든 땅을 활용해 개성 있게 설계하고 공간을 활용한다. 가락동의 ‘뾰족한 6층 다락집’비정형적인 뾰족하게 생긴 유별난 집이 다세대 주택이 가득한 동네에서 눈길을 끈다. 개롱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독특한 외관이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는 곳.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입주해 다락집으로 소문난 이지숙(40)씨 가족이 사는 공간이다.13년 동안 살았던 아파트를 벗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이 있고 노후에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은 집. 은회색 강판이 콘크리트 외벽을 감싸고 둥그런 창문이 강판 여러 곳에 나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대지면적 200.30m²(약 61평)에 지은 다락집은 베란다와 다락이 유난히 많다. 베란다와 다락의 층별 면적을 모두 합치면 72.87m²(약 22평)이다. 건축법상 최대 1.5m 정도 돌출된 베란다와 평균 높이 1.8m인 다락의 면적은 바닥 면적으로 계산하지 않아 집이 실제 평수보다 더 커 보인다. 건축비는 7억 정도. 1층은 카페 주인이자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지숙씨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있고 2층은 사무실로 임·대했다. 원룸 3세대가 있는 3층에서도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고 4층부터 6층까지 주인가족이 살고 있다. 집과 상가, 사무실까지 함께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디자인 재테크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청담동 폴 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디자인한 건축가 김찬중(더 시스템 랩 대표)씨가 설계를 맡았다. 4층부터 6층까지 가족이 거주하는 내부를 잇는 계단을 디자인하는데 특별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한다. 꼭대기층까지 뚫려 있는 계단실은 아이들이 책을 쌓아 놓고 자유롭게 읽는 공간이 되었다.이지숙씨는 “트랜스포머와 건담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다락공간에서 놀며 상상력을 발휘해 보드판에 그림을 그리고 계단에 앉아 책도 읽는다. 아직은 땅값의 일부와 건축비로 빌린 은행 대출금을 갚느라 수익이 안 나고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공간이라는 애착심이 생겨 집을 더 사랑하게 된다”고 말한다. 사진제공·김용관 사진작가암사동의 예쁘고 수익성 좋은 집 ‘SLOW’암사동 강일중학교 근처에 위치한 ‘SLOW’는 골목에 튀어나온 낡은 주택을 재건축한 소형공동주택이다. 33평형의 5각형 모양의 집을 5개월에 걸쳐 독특하게 지어 동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되었다. 여유 있는 느낌의 집 이름처럼 살기 편하게 설계하고 예쁘게 지어 임대수익을 얻고 있는 집.4층의 주택 거실은 꼭대기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다락방과 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아담한 사이즈로 디자인한 계단은 핸드레일을 설치해 모던한 느낌. 다락방은 수직으로 분리된 공간이라 활용도가 커 서재, 아이방, 영화감상실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꿈꾸는 탁 트인 나만의 공간인 테라스에는 데크목을 깔아 야영, 바비큐파티, 미니정원을 꾸미기에 좋다.건물 외벽은 아연도강판을 사용해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각 층에 1가구가 거주하는 구조라 엘리베이터 사용도 편리하고 층별 계단도 스틸 파이프를 사용했다. 마치 펜스처럼 만들어 개방감을 주면서 사생활을 보호하고 안전을 고려한 것이다.50대 초반의 집주인은 “노후수입을 고려해 집을 지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많이 생각해 공동현관이나 대문, 창문, 실내 인테리어, 계단 등에 세심하게 신경 쓰니 예쁜 집이라고 알려져 임대도 잘 된다”라며 웃는다. 암사동의 디자이너를 위한 소형공동주택 ‘CRAFT’공예나 기술을 뜻하는 ‘CRAFT’라는 말처럼 디자이너를 위한 집. 모든 디자이너들의 로망인 긴 작업대와 큰 모니터, 화이트와 자연스러운 우드로 인테리어를 조합해 공예가의 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암사역에서 가까운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막다른 골목에 있는 땅이라 집을 짓기도 만만치 않았다. 대지면적 60평 정도에 5층 건물을 지으며 땅값, 건축비 등으로 15억 정도가 들었다. 1층은 주차장, 2층과 3층은 스튜디오형 풀옵션 1.5룸이 6세대, 4층과 5층은 복층구조로 2세대가 각각 독립된 넓은 데크 발코니까지 사용하고 있다.‘CRAFT’는 골목 끝에 있는 집이라 입주민이 귀가할 때 들어오는 골목이 무섭지 않도록 조명과 더불어 환하게 빛나는 건물로 완성했다. 또 햇볕이 들어오는 넓은 채광창, 침실과 스튜디오 양쪽에서 사용가능한 수납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붙박이 옷장이 있는 침실 등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집주인이 원하는 ‘주제가 있는 집’의 설계와 디자인을 맡은 반상열(작은도시 디자인연구소)팀장은 “강동구나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서 지은 집이다. 외부에서 집 내부가 보이지 않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입구가 대각선으로 놓이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했다”며 입주민들의 주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20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