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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탐구 영역 과목 특징 및 선택 방법 사회 교과는 고등학교 3년 동안 1학년 때 공통과목으로 배우는 ‘통합사회’와 9개의 일반선택, 3개의 진로선택 등 총 13개 과목이 있다. 수능에서는 일반선택 과목만 출제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탐구영역은 사탐 9과목, 과탐 8과목 총 17개 과목 중 최대 두 개를 선택할 수 있다.[1] 내신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과목 선택하는 것이 좋아사회 교과는 고등학교 3년 동안 1학년 때 공통과목으로 배우는 ‘통합사회’와 9개의 일반선택, 3개의 진로선택 등 총 13개 과목이 있다. 일반선택 과목은 상대평가 9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진로선택 과목의 경우 2018년 고교 입학생은 성적이 등급으로 산출되지만, 2019년 입학자부터는 성취평가제가 적용돼 A, B, C 3단계로 평가한다.고2, 3 때 사회 교과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내신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은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전공적합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상경계열 지원자라면 ‘경제’ 과목을, 법학과 지원자라면 ‘정치와 법’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된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공적합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면 성적도 좋게 나오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공 관련 학업역량이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나기 마련이다.[2] 수능3학년 내신 시험 과목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사회 교과는 수능에서 일반선택 과목만 출제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탐구영역은 사탐 9과목, 과탐 8과목(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총 17개 과목 중 최대 두 개를 선택할 수 있다.수능 사탐 과목을 선택할 때는 학습 부담 때문에 2, 3학년 동안 한 과목씩 나누어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3학년 올라와서도 결정을 못했다면, 3학년 내신 시험을 보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학년 내신 과목과 수능 과목이 겹치면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수능도 대비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고의 경우에는 수능 응시자가 가장 많은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 과목 등을 전략적으로 3학년 때 배치한다. 응시자가 많은 과목이 등급 얻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20학년도 수능에서 146,832명이 선택한 생활과 윤리 4% 1등급 숫자와 5,661명이 선택한 경제 1등급 숫자는 매우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중요한 수험생에게는 응시자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응시자가 많은 과목은 성적대가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서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서 손해 볼 확률이 적은 편이다.하지만 상위권 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사탐 점수지표로 등급이 아닌 표준점수를 활용하므로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 표준점수가 어떤 과목에서 높게 나올지 귀신도 모른다. 2020학년도 수능 윤리와 사상은 쉽게 출제돼 만점자 표준점수가 62점이었고, 어렵게 출제됐던 경제는 72점으로 두 과목 점수 차이가 10점이나 났다. 정시모집 수능전형에 방점을 찍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끝으로, 사탐 과목을 <표3>에서 학습 분량으로 분류해 봤다. 과목마다 암기 기반인 단원이 있고, 이해 기반인 단원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 분류 기준이 아니니 단순 참고만 하길 바란다. 학습 분량이 적다고 반드시 쉬운 과목이 아니다. 수능 경제 과목의 경우 학습 분량은 적지만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 분석해야 할 문제가 다수 출제돼 난도가 높다.<표1> 사회탐구영역 선택과목 분류일반선택 과목 진로선택 과목윤리와 사상여행지리생활과 윤리고전과 윤리한국지리사회문제 탐구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정치와 법 경제 <표2> 2020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과목명인원(명)과목명인원(명)생활과 윤리146,832세계사19,839윤리와 사상31,897정치와 법27,052한국 지리62,963경제5,661세계 지리40,809사회·문화139,144동아시아사27,172 <표3> 사회탐구 교과별 특징학습 분량 많은 과목학습 분량 적은 과목윤리와 사상생활과 윤리한국지리세계지리세계사동아시아사정치와 법사회∙문화 경제최승후 대화고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별고사 연구팀장한국대학신문 '입시톡톡' 연재(現)EBS '입시칼럼' 연재(現)한겨레신문 '최승후 교사의 진로진학 마중물' 연재(前) 2020-05-29
- 코로나 상황에서의 내신대비 및 학습법 코로나의 위험성은 질병으로서가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의 방식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온다는 점에서도 크다고 할 수 있다.교육환경에서도 개학의 연기뿐만 아니라 원격수업으로의 전환 등 큰 변화가 있었다. 교육환경이 코로나 확산으로 변화했고 이에 따른 학생들의 내신대비와 학습법도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은 자명하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효율적인 내신대비 및 학습법을 확립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시간을 10분 단위로 계획하며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클래스와 인터넷 강의 등으로 학교 수업의 이해와 학습이 전적으로 학생의 어깨에 올려졌다. 효율과 결과에 대한 책임도 학생에게 있으므로 시간을 철저하게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 사용했던 원 모양의 생활계획표도 좋고, 시중의 플래너도 좋다. 일어나서 자기까지 어떤 학습을 할 것인가,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를 정해 놓지 않으면 매일매일 주말인 사람처럼 하루를 보내게 된다. 두 번째, 내신대비를 위해 온라인클래스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학교 수업은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신 수업도 있지만 대부분 EBS온라인 사이트에 탑재된 강의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다. 이는 온라인 수업에서 시험의 많은 부분이 출제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학생의 성실성과 제대로 학습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확인을 시험을 통해 하게 되는데 대면수업이 아니므로 온라인클래스의 내용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클래스에 올려진 강의자료도 프린트해 두어 자료 삼아 공부를 해야 한다. 세 번째, 변화하는 학습환경에 따라 입시환경이 변했음을 인지하고 발 빠른 대처와 정보의 습득이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입시환경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생활기록부에 올려질 내용이나 봉사활동과 목표한 대학의 입시 향방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체크해야 한다. 정보력의 한계가 있는 경우 학교와 입시전문기관에 도움을 받아 방향성이 맞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는 지속되어도 입시 시계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시기가 누군가에는 입시와 학습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시간의 낭비가 없어야겠다.일킴훈련소입시학원 장민석 원장 2020-05-28
- 미뤄진 개학, 혼란에 빠진 대입, 어떻게 대처할까? 전 세계적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교육계에서는 ‘등교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많은 우려 속에서 지난 5월 20일 고3이 등교수업을 시작했고, 오는 5월 27일에는 고2, 그리고 6월 3일에는 고1이 등교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정상적인 학사일정이 이루어지기 힘든 현실 속에서 대입을 치러야 하는 고3. 그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준비하는 고3의 경우 등교이후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여러 가지로 난감하기만 하다. 대입일정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고3 학생들에게 등교 이후 최선의 학교생활 무엇일지 평촌 코나투스 정주영 컨설턴트에게 조언을 구했다.처한 상황은 동일, 자신에게 유리한 대입전략 세워야고3은 당장 올 해 1학기 학생부까지가 대입에 반영되기 때문에 시시각각 교육부의 방침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하면, 한 학기 남은 3학년 이전에 이미 2년간의 학생부가 완성되어있기 때문에 각자의 대입 준비 방향 자체가 급격하게 바뀌지는 않는다. 더욱이 재난 상황은 전 국민이 함께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정 누군가에게만 불이익이 되는 것도 아니다.정 컨설턴트는 “고3은 현재의 상황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입 전략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묵묵히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시일정에 따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등교이후 학생부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학생부교과, 마지막 내신준비 철저히하고 수행챙겨야등교 및 학사일정의 변동에 가장 크게 동요하는 학생들은 정시보다는 수시 학생부 전형을 준비하는 경우이다. 이 중에서도 학생부 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주요 화두는 내신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점이다. 주 원인은 중간고사 일정이 늦춰지거나 수행평가의 반영 비중이 늘어난 데에 있다. 실질적으로 고3은 내신도 수능 체제나 내용에 맞춰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 진도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지만, 지필고사를 통한 학생 평가가 시기적으로도, 방법적으로도 한계에 부딪치다보니 반작용으로 수행평가의 비중이 늘어난 경우가 많다.정주영 컨설턴트는 “그동안 등교가 미뤄지면서 각 고등학교들에서는 자율적으로 개학 전까지 방학숙제나 수행평가 과제를 부여함으로써 수업 중 이루어졌어야 할 학습관리를 대체하는 등 지필고사의 점수 반영 비중을 낮추고 그동안 이루어진 수행평가의 점수 반영 비중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행평가를 비롯해 평소 교과 선생님들이 부여하는 과제들을 성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학생부종합, 촘촘한 로드맵 세우고 미리 준비해야더 혼란에 빠진 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1, 2학년 때의 부족했던 내신이나 비교과 활동을 발전시킴으로써 학교 급이나 전공적합성을 높여야 하는데, 등교가 미뤄지면서 동아리를 비롯한 각종 비교과 활동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교외에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 중단되면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채우기에 곤혹을 겪고 있다.정 컨설턴트는 “아직 올 해 대입에서 당장 3학년 학교생활기록부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반영, 평가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구체화된 바는 없다”며 “물론 대학에서도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을 평가하겠지만, 등교 이후 각 고교에서 재개되는 활동들은 분명 반영될 것이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학습 방법을 최대한 찾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내 활동의 기간이 단축되었기 때문에 보다 촘촘한 로드맵을 세우고 활동들을 바쁘게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앞으로 9월 수시 원서 접수까지 약 4개월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수행평가, 그리고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대비는 물론, 독서나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 수행, 3학년 학교생활기록부 마무리, 그리고 자기소개서 쓰기를 모두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정 컨설턴트는 “일정이 빠듯해 비교과활동과 내신, 자소서 등 준비가 쉽지는 않겠지만 학교 등교 이후 학사일정에 관계없이 수험생 본인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독서나 자기소개서 쓰기 등을 일찍부터 준비해나감으로써 입시 준비에 대한 부담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5-27
- 분당·용인에서 미대가기 미술대학 입시는 학과와 실기시험에 대한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한다. 두 가지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벅찬데 대학에 따라 교과와 수능성적, 실기시험의 반영방법과 비율이 서로 달라 매우 복잡하다. 이런 이유로 미대 입시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황규범 원장(분당서현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참조 각 대학 홈페이지 입학전형계획(안)·대입정보포털어디가adiga2021학년도 미대입시, 정시확대에 주목올해 치러지는 미대입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정시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가 늘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단연 서울대다. 지난해까지 실기, 내신, 학생부, 면접을 반영하는 수시전형으로 미술대학 신입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공예과와 디자인과의 신입생 대부분을 수능, 실기, 면접을 반영하는 정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 100%로 선발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능40+실기30+면접30을 반영하는 2단계 전형이 치러진다. 비록 1단계 합격자가 5배수나 되지만 수능성적에 따라 실기시험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수능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건국대는 예술디자인대학의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 60+실기 40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특기자를 제외하고 조형대학과 미술학부 학생들을 정시로 모집하는 국민대는 수능 반영영역(과목) 및 영역(과목)별 반영비율을 조정했다. 필수인 국어와 영어영역과 함께 수학과 탐구영역 중 최대값이 산출되는 1개 영역을 반영한다.대학에 따라 수능성적을 반영하더라도 각기 다른 반영방법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실기전형의 변화 또한 놓치지 말자최근 실기전형 평가에서는 수험생의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해 수험생의 실기실력과 사고력, 두 가지를 모두 평가한다.예를 들어 지난해 국민대 정시모집 기초조형평가를 살펴보면, “[자료1]과 같이 정면도와 측면도로 주어진 각 사물을 입체적 형태로 전환하고, 이들로 구성된 ‘정원(Garden)’에 [자료2]의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에 담기 다시점 양식을 적용하여 표현하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더욱이 문제와 함께 세부적인 조건 및 주의사항을 함께 제시해 실기시험에서 학생들의 사고력이 드러나도록 했다.실기와 학생부 등을 주로 평가하는 수시전형이라도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대학들도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특히 홍익대는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과목 중 3개 영역의 합을 9로 완화했다.지원 대학 선택, 성적성황과 실기 성향 고려해야‘분당서현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의 황규범 원장은 “실기와 성적, 두 가지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미대 입시에서는 지금까지의 성적과 실기성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 분당과 수지지역 고교들의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 중에 내신에서 높은 학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서울 주요대학은 1~2등급 대의 내신 성적이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내신 3등급 대 이하의 학생이라면 수능 성적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일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숙명여대와 단국대처럼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을 고려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실기성향 또한 매우 중요하다. 같은 실기전형을 실시하더라도 개별 학생이 가진 아이디어 발상능력과 관찰과 구성력에 강점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다르기 때문이다. 황규범 원장은 “관찰력과 구성력이 뛰어난 학생은 고려대, 이화여대, 국민대, 중앙대 등을 지원하는 것이 적합하며, 아이디어 발상능력이 좋은 학생들은 서울대, 한예종,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등이 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올해 합격 여부는 계획대로 꾸준히 노력하느냐로 판가름올해 대입은 코로나19로 인해 고3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황규범 원장은 “실제 등교가 늦어지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학생들은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일부의 학생”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불안해하기보다는 2학년 2학기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 활동 내용을 면밀히 관찰해서 지금부터 서류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만일 정시전형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수능과 실기, 두 가지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는 것을 명심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올해부터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됐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좋다면 대학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황규범 원장은 “다른 학과도 마찬가지겠지만 미대는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일정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고3학생들과 달리 재수생들은 내신학습에 대한 부담 없이 수능과 실기에만 전념할 수 있습니다”라며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루 24시간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기평가 없이 미대 진학하는 비실기전형교과나 수능성적만으로 미대지원 가능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실기시험이다. 타고난 재능이 있거나 오랜 기간 준비해야 한다는 실기에 대한 부담감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미대로의 진학을 쉽게 결정할 수 없게 하는 요인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비실기전형이다. 최근에는 수도권 상위대학들에서도 비실기전형을 확대하는 추세라서 실기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미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선발올해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총 10개 대학이다. 특히 이 대학들은 수도권에 위치한 상위대학들이라는 점과 디자인계열학과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컴퓨터를 비롯해 각종 기계를 사용하는 디자인 학과들은 서양화, 동양화, 조소 등 순수미술과 견주어 상대적으로 숙련된 미술 실기능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별도의 실기고사를 치르지 않는 비실기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기반으로 한 정성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 등을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다. 특히 정해진 실기고사를 준비하면서 사고가 획일화되고 창의성이 결여된다는 단점을 고교 3년간 스스로 준비하며 성장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별도로 입시미술을 준비하지 않아도 합격가능하다.수능 100%로 선발하는 정시 비실기전형실기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수능성적만으로 미대에 합격할 수 있다.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총 8개교에서 162명을 정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올해 서울과기대는 디자인과 시각디자인학과에서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학교생활 우수자전형을 신설했으며, 지난해까지 수능 90%와 교과 10%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했던 건국대는 올해 수능 100%로 반영방법을 바꿨다.8개 대학 모두 수능점수만을 반영하지만 수능반영비율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영과목과 반영비율 등 자신에게 유리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만일 수학에 자신이 없다면 경희대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희대는 국어영역 50%, 영어영역 20%, 사회/과학탐구 영역 30% 반영해 수학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수학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성균관대와 연세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성균관대는 수능성적을 국어영역 40%, 수학(가/나) 영역 40%, 사회/과학 탐구영역 20%로 반영하고 연세대는 국어와 수학영역은 40% 2020-05-25
- 소수정예 맞춤수업으로 확실한 결과 만들어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부모의 해외체류로 인해 한국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대입 전형이다. 1년 이상의 고교과정을 포함해 3년 이상을 해외에서 보낸 학생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정원 외 전형이지만 대학별로 5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합격을 위해서는 자격조건 외에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시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분당 이매동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 명문학원’은 분당 유일의 종합 특례학원이다. 소수정예로 각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수업으로 준비하는 이곳 수업의 결과는 95% 이상의 높은 합격률로 확인할 수 있다.올해부터 달라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결코 쉽지 않아분당 스카이 명문학원의 김상백 원장은 “올해 입시부터는 지난 2014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재외국민 특별전형 개선방안이 공통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난해까지는 2년 또는 3년 이상 등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시행했던 학생 이수기간이 고교 1개 학년 포함 중,고 3년 이상으로 표준화되고, 체류기간 또한 학생은 이수기간의 4/3 이상을 외국에서 체류해야 하며 부모 또한 학생 이수 기간의 3/2 이상을 함께 해야 합니다.”덧붙여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재외국민 특별전형도 많은 변화와 함께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특례입시 전략을 세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결과가 다른 분당 유일의 종합 특례학원분당 스카이 명문학원은 굳이 대치동을 갈 필요 없이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분당 유일의 종합 특례학원이다. 지하철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분당을 비롯해 송파와 수서, 수지와 광교, 수원 등에서의 접근성이 좋다는 지리적 장점 외에도 정확한 입시 정보에 맞는 개별 전략과 소수정예 맞춤 수업으로 대치동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준다.대치동 특례학원을 비롯해 서울 종로학원과 편입학원에서 학생들의 입시를 지도해 온 김 원장은 대입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개별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강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특례에 대한 정확한 학습 전략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수능과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등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다각도의 개별 전략을 제시해준다.“이렇게 제시된 전략에 따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입시 결과를 좌우한다”고 김 원장은 설명하며 “맞춤형 수업으로 확실한 입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특례 합격을 위한 자소서 & 면접 및 내신 대비까지 모두 이뤄져분당 스카이 명문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특례 전문학원이기 때문에 고2부터 내신 대비를 비롯해 대학별 입학시험, SAT와 토플, 자기소개서, 면접 대비까지 특례에 최적화된 학습 지원을 시기에 맞게 모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전형시기가 3주정도 미뤄진 올해와 같은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올해 특례 입시에서는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필답고사와 서류심사를 100% 활용하는 동국대와 자소서를 선택 제출로 바꿔 자소서의 영향력을 축소한 고려대가 눈에 띈다”고 설명하며 “우선 대학별 올해의 입학전형을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를 평가하는 대학을 선택해야만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또한 “최근 정부 정책으로 시험 난이도가 쉬워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지금부터는 어렵고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대학의 3개년 기출문제들과 수능 특강 교재들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알려주었다.문의 031-702-4847 2020-05-25
- 해마다 높은 성과 내고 있는 특목고 입시 전문 학원 ‘스펙스토리’ 후곡학원가에 자리한 스펙스토리학원은 20년 가까이 특목고 입시를 전문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 외대부고 5명, 민사고 6명을 포함 50명에 가까운 특목고 합격생을 배출해, 일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직접 1:1로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는 스펙스토리 차은경 원장에게 특목고 입시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비결과 특목고 입시를 위해 필요한 것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Q 2020학년 특목고 입시의 특징 및 결과를 간단히 분석한다면?2020학년도 특목고 입시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모든 학교가 정부 정책에 따라 입시의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각 학교에서 원하는 소위 공부 잘하는 인재들을 뽑았다면 2020학년엔 ‘건학 목표와 특수 목적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볼 수 있다.자사고는 이제 지원 과정에서 허수가 없어져 모두 훌륭한 학생들이 지원하는데, 민사고의 경우, 해외 경험자보다는 국내에서 빛을 발하는 인재에 관심을 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공부와 활동을 찾고 그에 따른 학문적 성취를 보여준, 진로가 뚜렷한 학생들이 뽑혔다. 외대부고는 단순히 공부 잘하고 활동력이 있는 학생만이 아닌, 비전을 가진 글로벌 외국어 인재를 선발하는 데 포인트를 뒀고, 고양국제고나 경기외고도 건학 목표와 목적에 따른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했다. 외국어와는 관계가 없는 장래희망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걸러냈다. 과고 입시에서도 단지 수학·과학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과학자로서 자신의 가치관과 인류 공헌에 대한 비전을 지닌 영재이면서 동시에 융합적 사고를 지닌 인재가 유리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Q 18년간 우수한 특목고 입시 성과를 내고 있는데, 학원의 강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학원에 잘하는 아이들만 다녀서 그런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학부모들도 계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우리 학원은 합격에 목표를 두지 않는다. 합격으로 가는 과정을 중요시 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장점은 ‘학생의 꿈이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목표와 합일된 비전을 갖고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첫째로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을 파악”하도록 지도한다. 자기만의 특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이를 극대화해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원하는 학교를 찾고, 그곳에서 찾는 인재상과 비전을 나의 자질과 일치시키는 게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고, 장래희망을 설정해나가는 것을 점검하며 그에 걸맞은 독서를 권장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조사하고 발표하도록 지도한다. 1,2학년 때는 학습과 더불어 꿈과 비전을 갖게 하는 책들을 읽히면서 가치관을 정립해나가도록 지도한다. 한편 사회의 흐름 및 국가 정책에 부응하면서 변화하는 학교들의 입시 패턴을 예측해야 하는데, 스펙스토리는 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예측해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데 강점이 있다고 본다.Q 어떤 학생들이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면 좋을까? 더불어 준비과정에서 우를 범하는 경우는 어떤 게 있는지.무엇보다 스스로 희망 학교에 가고 싶고 그 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더불어 자기 탐구를 통해 자신의 장점과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의 요소 간 접점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많은 경우 자기보다 학교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우를 범한다. 이런 경우엔 최근 강화된 면접에서 그러한 면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특목고 진학에 생기부 등 많은 준비가 미리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전과 달리 블라인드 처리 되는 항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년 동안 차분히 준비한다면 진학의 길이 어렵지만은 않다. 하지만 영재고, 과고나 상위 자사고 같은 경우는 합격할 정도로만 해서는 부족하고, 진학 후 학습을 따라갈 준비도 물론 필요하다.Q 스펙스토리의 커리큘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스펙스토리에서는 특목고 입시 뿐 아니라 성공적인 고교 및 대입 진학을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 과정에서 논술, 중학교 과정에서 논술과 국어를 함께 학습한다. 중1,2학년은 제 학년 공부와 고교 진학을 위한 공부, 독서 등을 하면서 더불어 역사인증, 국어인증, 경제올림피아드 등 선수 학습을 시킨다. 이런 식으로 저학년 때부터 필요한 공부를 주기를 태워 해나가면 스노우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3은 자소서 및 면접 준비반이 따로 있고, 특목고 합격생을 위한 고등국어반(특목고반/운정,저현,대진고1%반)도 운영한다. 또 각 학교 수행평가 대비, 필독서를 활용한 토론, 에세이 작성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교 과정에서는 국어와 수능 공부를 기본으로 한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목표 대학에 맞는 학습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55 3층문의 031-921-0501 2020-05-22
- 수능 필수 한국사, 고1 때 제대로 공부하자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출제되고 있다. 한국사 영역은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되며, 문항 수는 20문항, 시험시간은 30분, 문항당 배점은 2점과 3점이다. 한국사 영역이 포함됨에 따라 4교시 시험시간은 6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사 영역의 성적은 상대평가에 따른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을 제공하는 다른 영역과 다르게 절대평가에 따른 9개의 등급만 제공한다. 만점은 50점이며,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는 1등급과 2등급의 분할점수인 40점을 기준으로 5점씩 낮아진다. 즉,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5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등급간 원점수는 2등급 39~35, 3등급 34~30, 4등급 29~25, 5등급 24~20점이다. 교육부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기 때문에 학습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한다.한국사 문제난도 높지 않으나 2018학년도 ‘한국사의 배신’ 되새겨야한국사 절대평가 등급 분할 원점수는 전년도 2015학년도 수능 한국사 원점수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2015학년도 수능 한국사 등급 분할 원점수는 1등급이 47점, 2등급이 44점, 3등급이 40점, 4등급이 32점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상대평가였던 2015학년도 수능 한국사에서 3등급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2017학년도 절대평가 수능 한국사에서는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단순 추론도 가능하다. 2021학년도 고려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한국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는 3등급, 자연계는 4등급 이내로, 정시모집에서는 <표2>에서처럼 등급별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에게는 학습 부담이 크지 않다. 이처럼 대부분 대학이 인문계는 3등급, 자연계는 4등급 정도만 되면 1등급과 비교할 때 손해를 보지 않는다. 문제가 매우 쉬워서 조금만 공부해도 3~4등급이 나오므로 수능 한국사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적다. 대략 절반 정도만 맞혀도 4등급이 나올 수 있다. <표3>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절대평가가 시작된 2017학년도에서 2020학년도까지 1등급 비율은 상대평가 때의 4%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하지만 2018학년도 수능의 경우 ‘한국사의 배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을 따져보면, 2017학년도 73.32, 2018학년도 48.91%, 2019학년도 77.76%, 2020학년도 72.73%로 2018학년도가 다른 해와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에서 한국사 최저가 있는 대학이나 학과를 지망했던 수험생과 한국사에 취약한 자연계 수험생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인해 희망 학교나 학과를 포기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했다. 절대평가는 쉽게 출제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한 결과다.고1 때 배운 한국사 고2나 고3 여름방학 때 정리해두길한국사는 1학년 1학기 때 3단위, 2학기 때 3단위 총 6단위를 배운다. 따라서 1학년 때 교과서를 보고 요약노트 한 권을 만들어 놓으면 고3 때 고생하지 않는다. 문제가 쉽게 출제되므로 교과서와 요약노트로 내용을 정리해도 4등급 이상은 충분하다. 그 이상의 등급이 목표라면 기출문제집을 꼭 풀어봐야 한다. 정부는 한국사 사교육 경감을 위해 학교급별·맞춤형 EBS 한국사 강의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한국사를 고1 때 배우기 때문에 고2 겨울방학 때나 고3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사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수능 시험 수준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한국사 기초 심화 과정) 수준이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여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보는 것도 수능 한국사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2021년부터 5급 공채시험뿐만 아니라 7급 공무원 시험에도 PSAT(피샛, 공직적격성평가)이 도입되는데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2급 이상으로 대체한다.한국사는 2004학년도 수능까지 필수였으나 2005학년도 수능부터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로 인해 한국사에 큰 관심을 두고 있거나 한국사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위주로 한국사를 선택하게 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게 되었다. 그 결과, 한국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떨어져서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인식이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정부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를 필수로 지정하고, 평가 방법도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바꾸기로 했다. 절대평가에서는 학생의 변별보다는 성취수준 달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중·고교 한국사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인의 걸어온 경력을 적은 글이 ‘이력서’라면, 국가의 지나온 이력을 적은 글이 ‘역사’다. 역사는 한 나라의 이력서나 다름이 없다. 우리 학생들이 한국사를 배워야 할 이유다. 학생들은 한국사 학교 수업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꼭 갖춰야 할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늦었지만 한국사가 수험생 모두가 응시해야 하는 시험으로 결정된 것은 매우 잘된 일이다.<표1> 수능 한국사 절대평가 점수표등급123456789분할 기준원점수50~4039~3534~3029~2524~2019~1514~109~54~0<표2> 고려대 한국사영역 등급별 가산점 점수(2021학년도 정시모집)등급123456789인문계1010109.89.69.49.29.08.0자연계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101010109.89.69.49.28.0<표3> 2017~2020학년도 수능 한국사 등급별 급간 비율등급원점수2017학년도2018학년도2019학년도2020학년도상대평가14021.77%12.84%36.52%20.32%4%23518.32%9.98%15.04%17.83%7%33017.41%12.22%14.09%18.43%12%42514.81%13.87%12.11%16.15%17%52011.96%14.94%9.07%11.89%20% 2020-05-22
- 파주 동패고, 한빛고 국어 중간, 기말고사 출제경향과 대비법 동패고의 특징과 국어교육과정, 시험유형동패고는 중학교 때 중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학교이다. 지필고사는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중상 정도로 출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학생들 점수대 또한 보통 90점대 초반에서 80점대 후반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1, 2점 차이로 내신 등급이 나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필고사뿐만 아니라 수행평가에서도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1학년 첫 시험은 대부분 교과서 위주(문학, 문법)로 출제하지만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교과서 비율을 줄이고 외부 지문 프린트(문학, 독서)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또한 그해 모의고사 독서 지문도 시험범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2학년 때에는 학교에서 문학 자체 부교재를 제작하여 문학 교과서와 함께 진도를 나간다. 2학년 1학기 문학시험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자체 부교재에 있는 작품을 같이 출제하며 2학기에는 문학 부교재, 문법 프린트, 독서 교과서 이렇게 화법과 작문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시험을 출제한다. 3학년 때에는 기본적으로 EBS 수능특강으로 진도를 나가며 대부분의 시험은 EBS 수능특강 문학 파트와 문법 파트에서 출제를 한다. 또한 1학년과 마찬가지로 그해 모의고사 독서지문을 거의 시험범위에 포함시켜 출제한다.동패고 국어 시험대비 방법동패고는 대부분의 시험이 화법과 작문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있으며, 교과서 외 지문에서도 출제율이 높은 편이다. 요즘 대부분의 운정 지역 학교들이 그렇듯 동패고도 역시 수능형 문제를 많이 내는 편이기 때문에 교과서 위주로 벼락치기를 해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평소에 지속적으로 기출 모의고사를 풀면서 처음 접하는 문학작품이나 독서지문을 대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문학은 시대별로 주요작품을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독서의 경우는 자신이 어려워하는 유형의 지문 연습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 문법은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고 나서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서 고난도의 여려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평소에 수능관련 공부를 철저하게 해 놓는 것이 내신준비의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한빛고의 특징과 국어교육과정, 내신유형한빛고는 개교할 때에 비해 현재는 상위 평준화가 되어가는 추세를 보인다. 예전에는 중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었는데 꾸준하게 상위권 학생들의 입학비율이 늘고 있다. 따라서, 내신에서 좋은 등급을 받는 것도 예전보다는 어려워졌고 비슷한 점수대에 학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한빛고는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수행평가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한빛고는 2학년 1학기까지는 대부분 교과서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1학년 때에는 국어 교과서에 있는 문학과 문법 위주로 시험을 출제를 하며 가끔씩 그해 모의고사 문학파트를 시험범위에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출제한다. 2학년 1학기 또한 문학 교과서 주요작품 위주로 시험을 출제하는 편이다. 2학년 2학기부터는 수능 관련 교재에서 시험을 출제하는데 특이하게 2학년 2학기는 중간고사에서 국어 시험을 치르지 않고 매 수업시간에 수행평가를 실시하여 그 점수를 내신에 반영한다. 그리고 기말고사 때 지필고사를 한번 치르기 때문에 시험에서 조금만 실수를 해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또한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기말고사 범위가 매우 많아서 학생들에게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고3 때는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특강으로 진도를 나가고 수능특강 문학, 문법, 화법과 작문에서 시험을 출제한다.한빛고 시험대비 방법한빛고는 기본적으로 진도를 나간 교과서 부분에서 대부분 문제를 출제한다. 물론 배우지 않은 외부지문을 활용해서 출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과서 외 지문이나 수능교재도 거의 수업시간에 언급하는 부분에서 출제를 많이 하기 때문에 교재에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 보고 이와 관련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준비가 될 것이다. 문학파트에서는 평소에 시대별 주요문학 작품을 정리 하고 처음 보는 작품을 접근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 문법 같은 경우는 한 번에 많은 시험범위를 출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문법 개념을 숙지해 놓고 고난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화법과 작문은 수능특강 지문과 문제를 활용하여 이와 유사하게 출제하며 일반적으로 어렵게 출제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지문을 읽고 숙지하면 큰 부담없이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다. 다만, 범위를 많이 출제하는 편이라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중고등부 입시전문 애니스터디 운정캠퍼스 강사 연영철문의 031-973-9511 2020-05-22
- 2020학년도 미술대학 수시·정시 합격생 인터뷰 복잡한 미술대학(이하 미대) 입시는 대학별 입학전형에 따라 준비 과정과 지원 전략에서 차이가 난다. 한 눈에 살펴보는 미대 입시 가이드, 2021학년도 주요 미술대학 입학전형에 이어 미대 입시 기획 마지막으로 2021학년도 수시·정시에서 합격한 강남 학생 4인의 인터뷰를 통해 입시 후일담을 들어봤다.수시 합격 ① 홍익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1학년 _ 고명은 학생(중대부고 졸)학종으로 홍익대·서강대·이화여대3개 대학 합격Q 공학과 디자인 사이고명은 학생(강남구 중대부고 졸)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홍익대 미술대학 자유전공학부(산업디자인학과),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A&T)와 이화여대 디자인학부에 모두 합격했다.(참고로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는 미술대학이 아닌 지식융합부에 속한 학과임) 컴퓨터공학과 디자인 분야에 흥미를 느껴, 고1 겨울방학 때 계열 선택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고명은 : “줄곧 컴퓨터공학 분야로 진로 방향을 생각했었는데, 점점 디자인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두 분야를 두고 저울질을 많이 했죠. 컴퓨터공학은 이과를, 디자인은 문과를 선택해야 하니까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요. 그러던 중 공학이라는 테크놀로지 분야를 디자인적으로 구현하고 싶다고 마음을 굳혔고, 고2 때부터 본격적으로 미대 입시를 준비했습니다.”Q 학교 활동으로 학종 경쟁력 쌓기고명은 학생의 두 관심 분야를 결합한 IOT(사물인터넷) 정규 동아리를 만들어 부장을 맡았고 미술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했다. 또, 교외 활동으로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 참가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문패(집안에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센서가 작동해 문패에 도와달라는 신호 불빛이 표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명은 : “학교 축제에서 3D 프린팅이나 드론, 아두이노 로봇 전시 등도 진행했고, 체스 ‘말’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어요. 코딩에도 관심이 많아서 C언어를 공부해 미술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활동도 계속해나갔습니다.”Q 학생부 교과 세특 관리고명은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교과(내신)와 학생부 관리, 교과 외 활동, 실기까지 착실히 준비해나갔다. 독서와 문법 최우수상(전교 1등)과 확률과 통계 우수상(전교 2등), 화법과 작문 등의 교과상을 받았고, 경제 경시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고, 정시 대비를 위한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명은 : “늘 마음속으로 내신과 수능, 교과 세특과 미술 실기 이 네 가지를 하나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교과 세특의 경우도 융합이라는 큰 틀을 중심에 두고 탐구,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확률과 통계 시간에 직접 코딩으로 미디어아트를 구현해 ‘수학을 이용한 모션 그래픽스’에 대해 발표하거나 지폐 속 타이포그래픽의 변천사 등 경제와 미술, 문학과 미술 등 여러 분야를 다채롭게 접목해나갔습니다. 심화영어독해 시간에는 인터렉션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며, 감상자와 상호 작용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갔죠.”Q 미대 입시 준비홍익대 ‘미술 활동 보고서’에는 교내 주제탐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리 학교 교육 공간 디자인 제언’ 등 교육과 미술의 융합적인 활동도 담아냈다. 이렇듯 다양한 경험은 면접에서도 빛을 발했다.고명은 : “홍익대 미대는 비실기 전형이지만, 면접 때 20분 정도 간단한 실기가 진행됩니다. 제 경우는 그림 3개가 제시되었는데 그림을 독해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을 바탕으로 해석해서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문제도 주어졌습니다. 고등학교 때 다녀온 전시회에서 ‘시간’을 주제로 한 작가의 조형물을 보았습니다. 그때 시간은 결국 인간이 만든 틀이고, 그 틀에 인간이 많이 의지한다는 모순적 패러다임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면접 때 제시된 문제도 이와 연결 선상에 있었습니다. 특정 대학의 입시를 준비한다기보다 다양한 경험과 자기 성장을 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Tip 고명은 학생의 수시 준비 조언미대로 진로를 결정한 뒤 선생님들(담임 김태준 교사, 최미르 미술교사)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학교를 신뢰하고 친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미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공부는 안 하고 미술만 한다’는 편견 때문에 힘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학업과 학교 활동, 실기까지 남보다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 미대 입시다. 그런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 선생님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수시 합격 ② 중앙대(안성) 의상디자인학과 1학년 _ 허강준 학생(영동고 졸)학교 안에서 미대 입시 경쟁력 착실히 쌓아나가Q 학교 활동에서 진로 찾기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중앙대(안성) 의상디자인학과에 합격한 허강준 학생(강남구 영동고 졸)은 학교 안에서 미대 입시 경쟁력을 착실하게 쌓아왔다.(참고로 중앙대 미술대학은 안성 캠퍼스에 있음) 어릴 때부터 액세서리와 패션에 관심이 많았지만 미대 입시를 생각해본 적은 없어서 고교생활에서 진로의 전환점이 된 셈이다.허강준 : “미술 교과 강기태 선생님의 권유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1학년 때 미술 관련 방과후 수업을 들었거든요. 그때를 계기로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고2 여름방학 때 미술대학으로 진학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예체능 진로 집중 과정’ 방과후 수업을 들으며 수채화를 다루는 방법과 재료에 대한 이해, 그림의 공간감 같은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나갈 수 있었죠.”Q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탐색허강준 학생은 교내 동아리 활동 속에서 다채로운 진로 탐색을 이어갔다. 미술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학교 축제를 주도하고, 제2회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전시회에 작품도 출품했다. 특히 축제에서 미술부 홍보를 위해 민속촌을 연상케 하는 초가집을 부원들과 함께 직접 만들었고, 손금과 관상 이벤트 등 참신한 활동도 이어갔다.허강준 : “디자인 관련 자율동아리도 만들어서 버려진 옷이나 구제 옷을 새롭게 리폼해보면서 의상 디자인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죠. 패션쇼를 참관하면서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옷을 입고 작가의 작품성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을 보면서, 패션과 관련한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또, 버려진 물건이나 현수막을 재활용해 패션,액세서리를 만드는 기업을 탐방하며 사회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디자인적 가치도 고민해보게 되었죠.”Q 독서 활동으로 더해진 전공적합성전공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열정은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통해서 더욱 빛을 발했다. 허강준 학생은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있게 사색하고 탐독하며 전공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찾아 나가는 나침반으로 삼았다고 한다.허강준 : “<미학 오디세이>나 <알랭 드 보통의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 <패터 춤토르 분위기> 등의 책을 읽었습니다. 페터 춤토르는 ‘나의 건축에 있어서 분위기는 모든 것’이라고 말했는데, 분위기라는 자기 작품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보면서 제가 꿈꾸는 의상 디자인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해보게 되었죠. 또, 알랭 드 보통의 책은 현대에서 예술이나 미학이 필요한 이유를 잘 규명하고 있어서 전공 진로에 대한 고찰이나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Q 미술 영재교육원의 다채로운 활동허강준 학생은 2020-05-21
- 수시 정시 절묘한 균형, 변화를 꿈꾸는 세화여고 서초구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흥기, 교감 박범수)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으로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수시·정시 투트랙 진학 시스템을 구축해 2020학년도에는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이루는 입시 성과를 냈다. 세화여고 문우일 교사(진로진학부장)를 만나 2020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2015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14명, 연,고대 수시 34명 정시 33명2020학년도 수시,정시 균형 이룬 입시 결과세화여고의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수시와 정시의 절묘한 균형’이 가장 두드러진다.서울대 합격자는 수시 6명, 정시 8명 총 14명으로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이룬 입시 결과다. 연고대의 수시,정시 비율 역시 거의 비슷하다. 연세대는 수시 22명, 정시 13명 총 35명이 합격했고 고려대는 수시 12명, 정시 20명 총 32명이 합격했다. 연,고대 합산 수시 34명, 정시 33명이 합격하며 수시,정시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서강대는 수시 7명, 정시 9명 총 16명이 합격했고 성균관대는 수시 16명, 정시 25명 등 총 41명이 합격했다. 이화여대는 총 68명 중 수시 40명(학종 25명, 논술 10명), 정시 27명으로 서울 상위권 대학의 수시,정시 비율이 매우 고르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이에 대해 세화여고 문우일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세화여고는 학교 안에서 수시,정시 투 트랙 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의 대학입시는 안정적인 수시 준비와 더불어 정시 확대라는 두 가지 이슈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입시 결과를 통해 세화여고의 이런 강점이 잘 나타난 것”이라고 2020학년도 진학 성과를 분석했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교육과정수시,정시 투트랙 대비 가능 세화여고의 교육과정은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학교 안에서 수시와 정시에 균형을 이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학생별 맞춤 진로진학 지도 시스템이 두드러진다.문우일 교사는 “첫째, 전체 학급에서 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업 분위기는 정시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둘째, 각종 시험(내신, 모의고사)의 누적 평가 자료를 기초로 집중적이고 단계적인 입시 분석이 이루어진다. 셋째, 진로 선택과 학습에 초점을 맞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갖추고 넷째, 교사·학생 간의 온라인 코너 개설 및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다섯째, 졸업생들에 의한 진로진학 멘토링 활동은 재학생들에게 강력한 학업 동기를 부여하면서도 수시와 관련한 실질적인 진학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학교 안에서 수시,정시 투트랙 대비가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2015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세화여고의 교육과정 특징은 진로 및 진로전문 과목을 적절히 편성해 학생들의 학업 부담은 줄이면서도, 과정별(인문사회계열, 이학공학계열)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반영해 개인별 효과적인 교과 편성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교과별 수업 진행방식도 강의식 수업과 학생 참여 수업을 적절하게 융합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도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세화여고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세화여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 활동학업 역량 키우고 지적 성장 꾀해 세화여고는 독서 능력과 시사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독서 능력 함양’을 위해 매년 경시대회를 통해 독서 능력을 평가하고 고교 3년간 필독서 읽기 활성화, 시사 교양 자료 읽고 감상문을 써보는 등 다채로운 독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독서와 진로 특강을 연계한 책딤돌 프로그램,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는 비교과형 방과후학교, 누리어울 아카데미 강좌들 역시 독서활동과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어울리는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학생들의 ‘시사 능력 함양’을 위해 학기 중, 방학 중에 읽은 일간지의 사설 및 칼럼 부분을 스크랩한 후 활동지를 작성하거나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시청 후 감상문을 작성하는 등 다방면의 지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과 잠재적 흥미를 자극하는 세화여고의 적성 계발 프로그램 ‘진로 캠프’는 ‘누리어울 아카데미’와 연계해 전공 심화 탐구 및 진로 탐색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개인별 특성에 맞는 수준별 수업도 눈길을 끈다. 개별 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과 특성을 살린 효율적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준별 이동 수업을 통해 효율을 높이면서도 밀도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진학부터 인성,지적 성장 꾀하는 보고변화를 꾀하는 세화여고의 교육 향방세화여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자신을 사랑하고 사회를 선도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세화의 교육적 가치’가 자리하고 있다. 세화여고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꾀할 중장기 발전 계획인 ‘세화인 양성을 위한 5대 프로젝트(창업 체험, 지역사회 연계, 예술, 문화, 교양 함양, 공동체 행복 추구, 교학 상장)’는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그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프로젝트 ‘창업 체험’은 체인지메이커와 디자인 싱킹을 기반으로 3D 프린터와 드론 등 4차 산업 교실을 구축해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두 번째 ‘지역 사회 연계’는 지역 사회와 MOU를 체결해 농어촌 지역 연계 봉사활동과 역사의식 교육, 정보기술 교육, 멘토링 활동과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세 번째 ‘예술,문화,교양 함양’은 해피 인터미션(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학교 일과 시간)이나 세화 으뜸人제(학년별, 학급별 으뜸인 선정) 도입, 세화 버스킹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추진한다.학생,교사,학부모가 공동체 가족으로서 함께 하는 네 번째 프로젝트 ‘공동체 행복 추구’ 프로그램도 있다. 누리어울 구호활동, 직업체험, 책딤돌(다양한 직업 전문인이나 학과 전공자들의 도서 추천과 진로 특강, 전공자들의 진로진학 탐색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 등 학교 안에서 다양한 경험과 진로,진학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프로젝트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꿈길 멘토단이나 토요 아카데미와 연계한 캠프,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하는 독서 활동 책길품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세화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문우일 교사는 “‘세화인 양성을 위한 5대 프로젝트’ 중에 상당 부분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단순히 입시 성과가 우수한 학교만이 아니라, 세화여고 학생들이 자기 성장을 꾀하고 역량을 쌓아 사회에서 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덧붙였다.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