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검색결과 총 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북창동 장인의 판메밀 ‘송옥 방배점’ 판메밀과 우동 전문점인 ‘송옥’은 1961년에 광화문에서 개업한 후 현재 북창동에 본점이 있는 전통 맛집이다. 강남본점(도산대로)을 비롯해 대치점, 청담점, 방배점 등 강남서초 지역에 매장이 늘고 있어서 지난 5월에 새로 오픈한 방배점을 찾아가봤다.아무래도 여름철에 많이 찾는 메밀이 메인 메뉴다보니 점심시간에는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할 정도다. 인기 메뉴는 판메밀과 돈가스로 두 메뉴 모두 양이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메밀 메뉴는 판메밀(기본 2판), 온메밀, 비빔메밀이 있으며 가격은 모두 9,000원이다. 비교적 연한 색감의 메밀면은 고소한 메밀향이 느껴지고 식감이 부드럽다. 장은 다소 싱거운 편이라 일본식 장국이라기보다는 우리 입맛에 맞춘듯하다.돈가스(9,000원)는 사이즈가 크고 소스가 뿌려져 나와 옛날돈가스의 비주얼이지만 바삭한 튀김옷과 두툼한 고기의 식감은 일본식 돈가스에 가깝다. 강황밥과 샐러드가 곁들여 나와 든든함을 더해준다. 우동은 송옥우동(8,500원)과 돌냄비우동(9,500원)이 있고, 사이드 메뉴로 육전, 메밀전, 통만두 등도 있다.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로 178(방배동 851-4), 유중아트센터 건물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8시 30분 주문마감)주차: 가능(유료)문의: 02-591-3297 2019-08-09
- 돈가스, 우동, 파스타가 맛있다! 청담동 ‘소스’ 청담동 사거리 뒷골목에 청담동 이미지와는 다른, 소박한 외관의 돈가스 전문점 ‘소스’가 있다. 전체 매장을 나무로 장식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겉에서 보는 것보다 넓은 공간이 나타나고 한쪽 벽면은 유명 셀럽들의 사인으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은 오전 11시 반이면 만석이 될 만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름난 맛집이다.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과 멀리서 찾아온 고객들로 줄까지 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메뉴는 크게 커틀릿(Cutlet), 파스타, 라이스, 누들, 세트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돈가스, 생선가스, 치즈돈가스, 옛날돈가스와 디마레파스타, 뚝배기파스타, 봉골레파스타 그리고 낙지덮밥, 새우카레덮밥, 새우튀김우동, 나가사끼짬뽕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가격은 9,000~14,000원 선. 그중에서도 ‘추억의 경양식 돈가스’로 불리는 ‘옛날 왕 돈가스(11,000원)’가 단연 인기다.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신선한 샐러드와 피클, 김치, 장국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푸짐한 해산물의 ‘뚝배기파스타(14,000원)’와 매콤한 국물에 만두와 김말이가 퐁당 빠진 ‘옛날떡볶이’ 역시 고객들의 단골 메뉴다. 단, 떡볶이는 오후 2시부터 제공된다고 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146길 4(청담동 62-14)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18-3177 2019-01-24
- 우동 장인의 쫄깃한 면발로 식객 사로잡다 차별화된 맛, 특별한 스토리를 지닌 식당은 금방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우동 면발로 승부수를 건 미타우동 역시 마찬가지다.송파구 삼전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미타우동은 20석 규모로 아담하다.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주방 안 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오픈주방 스타일이다. 메뉴는 오롯이 우동에 집중했다. 따뜻한 우동, 차가온 우동으로 크게 분류해 9가지 우동 맛을 선보인다. 사이드 메뉴로 튀김을 곁들일 수 있다.수많은 우동 집 가운데 미타우동이 유독 줄서서 먹는 식당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건 우동 면발 때문이다. 탱글탱글하고 쫄깃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압권이다.우동 장인의 정성 담긴 수제 면발독창적인 면발은 독특한 반죽에서 나온다. 본격적인 반죽에 앞서 뜨겁게 중탕한 차돌멩이를 밀가루에 넣어 가루 속에 숨어있는 수분을 꼭 빼 뽀송뽀숑하게 만든다. 반죽기에 넣어 1차 반죽을 한 다음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 뜨거운 물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 후 발로 밟는 일본식 족타 반죽을 한다.이번에는 반죽을 얼음물에 넣어 수축시킨다. 다시 꺼내 발로 밟아 꼼꼼하게 치대 반죽이 완성되면 상온에서 숙성시킨다. 그런 다음 저온에서 17시간 넣어 저온에서 최종 숙성시킨다. 이 같은 시간과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만큼 우동 면발의 식감은 남다르다.이 집 대표 메뉴는 명란 앙카케 우동. 계란과 전분을 넣어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다. 다만 전통적인 우동 국물이 아니라서 기호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쫄깃한 면발에 울면 스타일의 육수, 여기에 명란을 한 스푼 넣고 참나물을 고명으로 올려 손님상에 낸다. 걸쭉한 국물과 부드러운 계란, 탱글탱글한 면발과 향긋한 참나물의 향이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명란 앙카케, 붓카케 등 다양한 우동 메뉴냉우동 가운데는 붓카케 우동의 인기가 높다. 붓카케는 갓 삶은 면발의 물기를 잘 뺀 다음 그 위에 튀김 부스러기나 각종 튀김을 얹고 간장 소스인 쯔유를 부어 먹는 우동을 말한다. 이 집 쯔유는 칠게를 프라이팬에 바싹 구운 다음 간장에 넣고 걸쭉하게 될 때까지 졸인다. 그런 다음 체에 걸러 육수와 섞어 완성시킨다.스퀴저에 담긴 레몬, 송송 썬 쪽파와 다진 생강이 함께 나오므로 우동 면 위에 입맛대로 고명으로 얹고 쯔유를 부어 먹으면 된다. 튀김 고명으로는 새우나 야채, 어묵, 닭튀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냉우동의 하나인 야마카케우동은 면 위에 곱게 간 산마, 계란노른자, 파를 얹어 나오면 쯔유를 적당히 부어 먹는다. 끈적끈적한 산마와 노른자, 쯔유가 탄력 있는 면발을 감싸는 맛이 독특하다.따뜻하게 먹는 가마바타우동에도 계란 노른자가 올라간다. 여기에 버터, 쪽파, 명란을 함께 넣어 비벼먹는데 버터와 계란이 섞어 마치 크림소스 같은 고소한 맛을 낸다.따끈한 국물 우동에 유부가 올라간 키츠네 우동, 사람들에게 친숙한 우동에 튀김이 곁들여 지는 텐뿌라 우동 등 일본 스타일의 우동을 골고루 만날 수 있다.손님 당 하나씩 나오는 쇠 국자도 재미있다. 국물을 맛보거나 앞접시 대용으로 면을 국자 위에 올려 먹으라는 의도에서 사이즈가 큼직하다.우동만으로 아쉬울 때는 튀김을 사이드 메뉴로 곁들이면 된다. 야채, 새우, 닭다리살 튀김 등 4종류를 선보인다. 주문은 식당 입구 자동판매기에서 하면 된다.식당이 넓지 않고 테이블이 작아 식사 공간이 쾌적하지는 않다.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리면 줄서서 기다릴 때도 꽤 있으며 영업 시간이 여느 식당에 비해 짧다. 토, 일요일은 휴무며 평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만 장사를 한다. 그날 준비한 우동 면이 모두 떨어지면 저녁 장사는 하지 않는다. 2017-08-10
- 자가제면 사누끼 우동 명가 ‘마초야’ 대치동 롯데백화점 뒤편 도곡초등학교 인근에 산뜻한 오렌지색 간판의 사누끼 우동 전문점 ‘마초야’가 눈에 띈다. 실내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오픈된 주방으로 신뢰감을 준다.이곳의 우동 면은 정제수와 밀가루, 소금만으로 반죽해 24시간 이상 숙성기간을 거쳐 정성스럽게 만든 면으로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우동 국물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꼭지다시마, 가쓰오부시, 케즈리부시, 최고급 멸치 등을 사용해 만든다. 시원한 붓가케우동과 자루우동의 탱탱한 면발이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우동 메뉴는 ‘카케 우동’, ‘붓카케우동’ 등 따뜻한 우동과 차가운 우동으로 나뉘어 10여종이 있으며 가격은 6,000원~8,000원이다. 4,000원을 추가하면 튀김이 추가된 정식을 즐길 수 있다.우동 이외에 수제 돈가스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다. 국내산 생 돈육을 24시간 이상 숙성시켜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다. ‘돈카츠’(8,000원), ‘킹새우카츠’(9,000원), ‘모둠카츠’(11,000원)이며, 4,000원을 추가하면 따뜻한 ‘카케우동’이 포함된 정식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위치: 강남구 역삼로64길 18(대치동 920-15)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오후 3시~4시 30분은 브레이크 타임)주차: 2~3대 가능문의: 02-6012-9057 2017-06-30
- 찬바람 부는 날, 우동 한 그릇 뚝딱! 겨울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날. 야근에 쫓겨 늦은 시간 총총거리며 귀가하는 직장인도 새벽운전 길을 나서는 기사들, 야식이 고픈 학생들이 일부러 찾는 소문난 우동 집이 있다. 강북 번동사거리 번동성당 맞은편에 자리한 심야식당, 새벽우동이다. 지난해 8월 오픈한 이곳은 ‘혼밥’도 외롭지 않을 만큼 아늑한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새벽우동, 새벽국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되는 강북 맛집, 심야식당 새벽우동을 소개한다.사골을 푹 우려낸 국물은 후루룩! 탱탱한 면은 호로록! 새벽우동이곳의 베스트 메뉴는 새벽우동. 손님이 주문을 하면 오픈주방에서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면을 삶아 내오는 시간은 5분여. 이때는 손님이 기다려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기다림도 잠시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과 진한 사골육수를 뽐내며 새벽우동이 모습을 드러낸다. 신선한 파와 유부, 김 가루를 넉넉히 얹어 혹시 모를 사골육수의 느끼함도 잡아 담백한 우동 맛을 살렸다. 면발 역시 주인장의 힘이 잔뜩 들어간 찰진 맛이 살아있다.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면은 밀가루와 소금만 넣고 첨가제를 일절 넣지 않고 발효 숙성시켜 건강에도 좋다.이곳의 육수는 기존 우동에 들어가는 멸치육수가 아니라 사골을 진하게 우려낸 육수로 제대로 된 입맛을 살린다. 사골육수 본연의 진한 맛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쫄깃한 면에 손길이 바빠지고 마지막으로 육수를 마시면 개운한 맛에 찬바람쯤 너끈히 털고 길을 나설 수 있다.깊은 맛을 뽐내는 새벽국수와 화끈한 땡초우동도 한 몫담백한 새벽우동의 맞수는 새벽국수다. 쫄깃한 면과 진한 사골육수는 그대로지만, 야채와 볶은 고기 고명을 올려 육수의 깊은 맛이 더욱 살렸다. 얼큰한 맛이 그리울 땐 청양고추와 국산 고춧가루로 화끈하게 끓여낸 땡초 새벽우동을 고르고, 아이들을 위한 새벽짜장도 항시 준비되어 있다. 반찬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단무지와 함께 상에 올라가는 김치는 주인장이 매일 직접 담그는 마늘김치다. 마늘의 알싸한 맛이 매콤한 김치에 더해져 시원한 매운 맛으로 손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여기에 주인장의 친절한 서비스, 소박하지만 맛깔스런 음식, 깔끔한 매장 역시 매력적이다. 새벽우동 메뉴의 가격은 착하다 못해 저렴하다. 따뜻한 우동 한 그릇에 3500원. 새벽국수와 화끈한 땡초국수도 4500원을 넘지 않는다. 손님이 원하면 포장도 가능하다.착한 가격과 착한 맛 & 1인 전문식당의 매력 듬뿍이곳 주인장은 직접 면을 반죽하고 육수를 우려내는 쉐프이자 1인 기업가다. 20여석의 아담한 공간과 오픈주방, 아늑한 분위기와 밝은 조명 등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역시 주인장의 손길이 닿아 있다.번동사거리 심야식당, 새벽우동이 생긴 지 이제 겨우 5개월. 벌써 입소문으로 늦은 시간 일부러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늘고 있다. 인상 좋은 주인장의 포부는 당차다. “1인 식당으로 음식도 가게운영도 모두 혼자서 감당하고 있다. 셀프서비스로 가격을 낮추는 대신 사골육수, 국내산 식자재 등을 사용하여 음식의 질은 높여 손님의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 소박하지만 우동다운 우동을 만들어보자는 고집으로 직접 음식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한다.영업시간 : 오후 5시~오전 4시 (일요일 휴무)주소 : 서울시 강북구 번1동 944-1문의 : 새벽우동 010-4785-8277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