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검색결과 총 1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 가격 건강까지 책임지는 ‘숙성한우등심’ 한우의 등급이 지방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는지를 두고 판단한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지방은 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 주지만 요즘처럼 지방섭취 과다 시대엔 지나친 지방섭취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지방 함량이 낮은 고기를 적당기간 적당한 온도에서 숙성시켜 1등급 이상의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맛집을 찾는 고기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맛도 좋고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지방이 낮아 건강까지 챙겨주는 ‘숙성한우등심’전문점이 안산 고잔동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고잔신도시 GD 웨딩홀 뒤편에 문을 연 ‘육선가금갈비’를 찾았습니다.웻에이징 숙성한우등심이 뭘까요?숙성이란 육고기를 도축 후 단백질과 지방이 분해되어 최적의 맛을 내는데 필요한 시간을 말한다. 닭고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1~2일 숙성기간이 필요하고 돼지고기는 1주일 정도 숙성된 것이 최고의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소고기의 경우 그보다 많은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냉장시설과 포장시설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숙성법이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온에 노출시켜 숙성시키는 건식 숙성법(드라이 에이징)은 숙성 후 표면을 잘라내야 하기 때문에 고기 손실이 많은 반면 진공포장 후 일정한 온도에 보관하는 습식 숙성법(웻 에이징)이 널리 알려져 애용되고 있다.지난달 문을 연 육선가금갈비도 웻 에이징 기법으로 숙성한 한우고기를 판매한다. 김기준 대표는 “안산에서는 아직 숙성한우등심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없었어요. 숙성한우등심은 지방함량이 적어 낮은 등급을 받은 등심을 일정기간 숙성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 온 가족이 푸짐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육선가 직접 숙성한 한우등심 500그램의 가격은 4만9000원. 온 가족이 돼지고기 가격으로 한우 등심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숙성한우등심의 맛 ‘엄지 척’그렇다면 숙성된 한우등심의 맛은 어떨까? 혹시 오랜 시간동안 고기의 색이 변색되거나 잡미가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육선가금갈비의 숙성갈비를 주문했다.두툼하게 잘라진 한우등심. 고기 빛깔은 붉은 빛이 감돌고 육질 사이에 하얀 지방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숙성한우등심을 주신다더니 그냥 한우 투플러스를 주셨나?’하는 생각이 잠시 들 정도로 한우전문점에서 먹던 최고등급 한우와 차이가 없다.김 대표는 “처음 숙성을 할 때는 이렇게 고기 살 사이에 기름이 없었어요.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거죠. 아마 직접 드셔 보신다면 숙성한우등심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고기의 육질은 최상품 고기와 버금갈 정도로 부드럽고 풍미 또한 깊어 일등급 한우와 차이를 못 느끼지만 고기를 삼킨 후 입 속에 남는 기름기는 훨씬 적다는 것을 단 번에 느낄 수 있다. “기름은 적고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바로 숙성한우등심의 장점”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손님 입맛 사로잡는 메뉴 직접 개발안산에서는 두 번째 식당을 오픈한 김 대표는 5년째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숙성한우등심는 그가 일 년여 간 메뉴 개발에 노력을 쏟아 안산에서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메뉴다. 향남과 대천에서 운영 했던 음식점에서는 ‘옛날 서울 파불고기’가 주력 상품이었다. 메뉴에 들어가는 모든 소스와 밑반찬 하나까지 구입하지 않고 직접 주방에서 만든다.“파 불고기 소스도 직접 만들어 손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다 보면 일은 많아지지만 손님들의 만족도는 훨씬 높은 편이다. 요즘 어딜 가나 비슷한 맛을 내는 음식점은 많은데 정말 그 가게의 특징이 살아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곳은 드물다”고 말한다.착한 고기를 파는 집, 금메달 감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육선가 금갈비’로 출발한 이곳. 건강하고 맛있는 숙성한우등심의 맛이 궁금하다면 들려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2017-06-26
- 맛있는 바다장어와 냉장소고기가 무한리필 지난 5월초 천호동에 오픈한 바다장어와 소고기 맛집. 1만9900원에 무한리필로 두 종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스테미너 식품인 바다장어와 냉장소고기의 음식 궁합도 맛깔스러워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 짱소는 기존의 무한리필점과는 차별화된 메뉴 구성을 갖는다. 프리미엄 냉장소고기와 숙성된 자연산 장어를 고객에게 무한리필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소고기는 미국산으로 한우 1+급 이상에 해당하며 숯불에 레어(rare)로 익혀 먹으면 맛이 좋다. 생등심, 갈비살, 토시살, 소차돌 등 짱소의 모든 소고기는 주문 즉시 주방에서 직접 손질해서 신선하게 나온다.대표적인 스테미너식인 바다장어는 페루산으로 냉동 상태의 장어를 해동한 후 짱소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비린내와 잡냄새를 잡는다. 속살도 탱탱하게 유지시켜 식감을 좋게 만드는 것도 짱소만의 자랑거리이다.함병희 대표는 “매장의 컨셉을 잡으며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음식 간 궁합도 많이 고려했다. 장어가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박리다매에 기준을 둬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이 질 좋은 음식을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본사의 15년 노하우 물류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신선한 재료가 제공된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맛과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손님들은 일반적으로 무한리필 가격에 고기와 장어를 6:4 정도의 비율로 드신다”고 말한다.무한리필의 이용시간은 최대 2시간. 6세 이하 유아는 무료이다. 모든 음식이나 반찬은 재활용하지 않고 추가반찬은 셀프코너로 운영하고 있다. 오픈기념으로 6월 15일까지 테이블당 소주나 맥주 1병이 서비스로 주어되며 여름철을 맞아 성인에게 생맥주 1잔씩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무한리필 음식과 더불어 다른 종류의 세트메뉴도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짱소만의 큰 장점. 2인 세트는 3만3000원인데 장어 400g에 생등심, 소갈비살, 토시살, 소차돌 중에서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3인 세트는 4만9000원으로 장어 600g에 소고기 2가지가 500g 제공된다. 4인 세트는 장어 800g에 소고기 4가지(700g)가 6만9000원에 나온다.바다장어나 소고기가 단품 메뉴로 제공되기도 하며 추가메뉴로 냉면, 계란찜 등이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제공하는 점심특선 메뉴는 짱소숯불정식(2인이상), 전통육개장, 소내장탕 등이 있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냉면을 저렴한 가격인 3900원에 판매해 손님들의 호응이 좋다.짱소는 70평의 넓은 가게에 100석 정도가 있어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 근래 들어 입소문을 타고 주부 친목모임, 직장인 회식모임, 주말을 이용한 가족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쾌적한 인테리어에 환풍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옷에 음식 냄새가 배는 것도 줄일 수 있다.참숯에 굽는 장어와 소고기는 육질이 좋아지고 향긋한 향이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오픈 주방이라 깔끔한 주방 내부도 오가며 들여다 볼 수 있고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주차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이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가 가장 붐비는 시간이다.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