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검색결과 총 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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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브런치 & 디저트 맛있는 곳 ‘라라브레드’ 석촌호수에서 유명한 브런치카페 ‘라라브레드’가 한티역 인근에 대치점을 열었다. 산뜻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라라브레드’는 ‘동네에서 빵 좀 하는 집’이라고 현수막을 걸만큼 빵이 맛있는 집. 빵이 맛있으니 샌드위치나 브런치 메뉴도 맛있을 수밖에 없다. 밖에서 보면 아담하고 예쁜 빵집으로 보이지만 지하에 넓은 카페 공간이 있고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해 올 데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빵은 대표적인 ‘쫄깃식빵’을 비롯해 치아바타, 페스트리, 크루아상, 데니쉬빵 등이 있으며, 피낭시에, 파운드케이크 등 기본적인 디저트와 티라미수, 체리, 무화과, 치즈 등을 이용한 디저트가 다양하다. 브런치 메뉴는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10여종이 넘으며, 가격도 11,000원~12,000원으로 합리적이다. 오후 2시 이전에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커피는 1,000원에 제공한다. 식사에서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튜브에 담긴 라라브레드의 스페셜 잼(낱개 2,500원)은 포장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한 편(4개 세트 11,000원)이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위치: 서울 강남구 도곡로63길 24(대치동 924-6)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주차: 도곡초등학교 지하 공용주차장(유료)문의: 1800-5692 2020-08-27
- 눈과 맛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빵과 브런치 맛집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건너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새로 생긴 서울제빵소. 오픈한 지 두 달여 된 곳으로 빵과 음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건물입구에 들어선 후 2층으로 올라가는 분위기도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낡은 건물에 고풍스런 카페 입구가 적절히 어울리는 모습이다.계단을 올라 카페에 들어서면 안쪽 매장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카페 안은 새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넓고 깔끔한 느낌. 공간도 넓고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원형테이블이 여러 개 배치되어 있다. 편안한 의자는 아니지만 단체모임이나 브런치 모임을 가져도 될 만큼 테이블과 공간이 여유로운 느낌이다. 서울제빵소 올림픽본점의 장점은 빵을 만드는 모습을 통유리로 볼 수도 있어 신뢰감이 생긴다는 점이다.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다채로운 빵이 한 눈에 보인다. 기본적인 단팥빵과 크림빵을 비롯해 바게트, 스콘, 몽블랑 등 수 십 가지 빵이 있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으로 즐겁게 구경하고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제빵소의 인기 메뉴는 바질양파링으로 따로 냉동보관이 되어 있다. 바질양파링은 보관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냉동 보관하며 구입 후 상온에 15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타르트와 케이크 종류 역시 많아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미니 케이크와 미니 피칸파이도 있으며, 조각 타르트와 원형 타르트도 있어 차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 냉장고 안에는 브런치 메뉴로 좋은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마카롱과 생크림이 든 빵 종류도 다양하다.집이 가까워 딸과 종종 브런치를 위해 오고 있다는 이정희(47·방이동)씨는 “집 앞에 이렇게 크고 깔끔한 매장이 생겨서 참 좋다. 원래 빵을 많이 좋아했는데 선택의 폭이 넓은 게 가장 좋은 점이다. 식빵 종류도 많아서 가족들 입맛에 골라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대학생 딸과 함께 산책 삼아 나와서 브런치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 오픈 초기라 여러 가지 빵을 맛보는 재미가 상당히 있다”라고 말한다.치아바타, 초코스콘, 앙버터 등도 인기메뉴이다. 치아바타와 함께 찍어 먹을 수 있는 발사믹올리브오일도 작게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크기가 매우 커서 한 입에 베어 먹기가 힘들 정도이다. 쫄깃한 빵과 치즈, 야채, 햄이 들어가 있고 짜지 않아 브런치 메뉴로 적합하다.크로와상 샌드위치와 치킨 페스츄리 샌드위치 역시 커피와 함께 브런치 세트로 묶여 있다. 브런치 메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음료는 커피와 생과일쥬스, 허브티, 과일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제빵소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에 알레르기 유발제품이 어떤 것이 들어가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어 더욱 신중하게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서울제빵소 올림픽본점은 실내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엿보인다. 매장 안 빵 진열대와 테이블 간의 거리가 멀어 좀 더 위생적인 느낌이 든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매장 내에서 음식을 먹는 손님들을 위해 커팅 가위가 제공되고 있다. 또 빵을 먹다가 남게 되면 따로 포장을 해갈 수 있도록 자율포장대를 마련해 두어 고객의 편익을 돕고 있다. 식수대와 손소독제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하기 편한 곳에 잘 비치가 되어 있다. 화장실 역시 카페 매장 밖에 위치해 있어 위생적인 느낌이 더 들지만 환기에 좀 더 신경을 기울이면 좋을 듯하다.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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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빵 뷔페 매장 체험기 커피와 빵. 소리 없이 번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우리네 삶에 주식이 된 음식이다. 식사대용으로 밥보다 빵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건 이미 오래된 얘기. 빵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빵 뷔페 매장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만 원대 비용으로 무제한 제공되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빵 뷔페 매장을 소개한다.베이커리 명장이 운영하는 ‘명장텐’유럽식 아침 식사 1인 8,500원베이커리 명장이 운영하는 명장텐은 300평 규모의 넓은 매장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높은 층고와 넓은 매장 덕분에 평소에도 카페로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명장텐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유럽식 아침식사를 선보인다. 무가당빵, 소프트빵, 곡물빵, 식빵 등의 기본 빵에 미니샐러드 한 접시와 아메리카노 커피를 포함해 1인 8,500원이다. 브런치 빵 뷔페를 이른 시간대에 운영하는 덕분에 매장이 비교적 한가하고 쾌적하다.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330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 30분문의 031-921-0909베이커리 카페 ‘러스틱 카페앤베이커리’브런치 빵 뷔페 1인 9,900원러스틱 카페앤베이커리는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숲길과 마당이 있는 카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브런치 빵 뷔페를 운영한다. 식빵과 곡물빵, 크로와상과 브라우니, 요거트와 샐러드 등을 선보이는데,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포함해 1인 9,900원이다. 뷔페 이용 시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위치 덕양구 흥도로 457-33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문의 031-966-8084로스터리 카페 ‘커피팩토리위시티’에브리데이 브런치 1인 1만 2,000원맛있는 커피로 소문 난 커피팩토리는 일산점과 위시티점 등의 매장이 있는데 브런치 뷔페는 커피팩토리위시티에서만 운영한다. 8가지의 베이커리와 스프, 샐러드, 케이크, 과일 등을 선보이며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포함해 1인 1만 2,000원이다. 1,000원을 추가하면 다른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넓은 매장을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해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좋은 곳이다. 콜드브루 커피가 유명하다.위치 일산동구 동국로 150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 문의 031-962-7522브런치 카페 ‘카페 1330’주말 빵 뷔페 1인 7,500원(음료미포함) 백석동에 있는 카페 1330은 브런치 카페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작은 매장이지만 빵과 케이크, 브런치 메뉴 등을 즐기기 위해 찾는 단골이 많다. 이집은 주말에만 미니 빵 뷔페를 운영한다. 6~7종의 빵과 샐러드, 요거트 등을 선보이며 1인 7,500원이다. 음료 미 포함 가격으로 음료를 추가 주문해야만 빵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운영하나 준비된 빵과 음식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한다.위치 일산동구 호수로 336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문의 031-906-2330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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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동 단팥빵 전문점 ‘빵장수단팥빵’ 단팥빵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누구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빵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빵지순례 목록 중 하나이기에 꼭 먹어봐야 하는 빵으로, 그렇지 않다면 정말 바쁠 때 식사대용으로 가장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빵으로. 이렇듯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단팥빵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왔다.요즘에는 정통의 단팥빵이 아닌, 팥 이외에 다양한 앙금을 추가하거나 다른 식재료와 함께 어우러지게 만들어 전혀 색다른 제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맛을 선사하는 것 바로 단팥빵인 것이다. 서현동의 단팥빵 전문점, ‘빵장수단팥빵’이 바로 그런 곳이다. 어린 시절 추억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옛것 그대로의 단팥빵과 다양한 맛의 부드러운 생크림과 팥의 콜라보가 아주 훌륭한 퓨전 단팥빵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빵장수단팥빵’ 주인장 박기태 오너셰프는 어린 시절 단팥빵과 우유를 먹었을 때의 그 맛을 잊지 못해 옛 추억의 맛을 살려 많은 분들에게 그 맛을 전달하고파 단팥빵집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빵장수단팥빵’에는 추억의 통단팥빵부터 일본의 야끼모찌, 우리 전통의 맛을 살린 생쑥찰떡, 그리 달지 않고 부드러운 빵맛의 카프테라만주, 추억의 빵으로 빠지면 섭한 팥이 듬뿍 들어간 아게소보루, 통밤이 그래도 씹히는 밤앙꼬빵, 고구마앙꼬빵 등 다양한 빵들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 메뉴는 단팥과 우유가 듬뿍 담긴 생크림과의 조화가 탁월한 생크림단팥빵이다. 딸기, 피치망고, 바나나, 초코 등의 다양한 생크림 맛이 있다. 생크림양도 풍부해 다가오는 여름, 취향에 따라 살짝 얼려 먹으면 그 어떤 고급 아이스크림 못지않은 별미일 듯싶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180번길 13문의: 031-701-2079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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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베이커리 카페 ‘플라워베이커리’ 가로수길에는 여심을 사로잡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플라워(Flour)베이커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매장 전체를 커다란 통유리로 마감한 이곳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차별화된 존재감을 자랑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엄청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확 트인 공간 왼쪽으로 베이커리 키친이, 오른쪽으로는 갤러리풍의 카페가 자리해 있다. 반죽을 하고 있는 셰프, 오븐 앞에서 무엇인가를 체크하고 있는 셰프 등 곳곳에서 활기가 넘쳐난다. 빵은 종류에 따라 오전 10시~11시, 11시~12시, 12시~오후 1시, 모두 3회에 걸쳐 나온다. 막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어느덧 팔려나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섹션도 보인다. 이곳에서는 당근, 딸기생크림 등의 홀케이크와 블루베리치즈, 초코크런치, 얼그레이쉬폰, 수플레롤 등의 조각케이크(5,500~7,500원)를 즐길 수 있다. 케이크 외에도 소보로, 옥수수번, 단팥빵, 뺑오쇼콜라, 블랙올리브, 모카식빵 등과 여러 종류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음료는 커피, 티, 에이드, 주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3,500원에서 7,000원 사이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길 45(신사동 517-5)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515-1345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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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비건 베이커리 ‘천연발효빵집 나정’ 비건 빵집이라니, 건강에 유독 신경 쓰는 사람들이나 채식주의자들이 찾는 곳이겠지 싶었다. 하지만 백현동의 ‘천연발효빵집 나정’은 독특한 이유로 비건 빵을 만들고 있었다. 부부가 운영하는 ‘나정’은 오래전부터 캄보디아 어린이를 돕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일회성 물품 기부보다는 빵굽는 기술을 가르쳐서 그곳 아이들이 손쉽게 식사도 해결하고,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형편상 우유나 계란, 버터와 같은 재료는 사치에 가깝기에 현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다 보니 저절로 비건 빵이 되었단다.매장에서 만드는 빵도 이와 다르지 않다. 우유, 버터, 계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밀을 기본으로 쌀가루, 견과류 등을 천연효모를 사용해 발효시켜 누가 먹어도 속이 편안한 식사빵 위주로 만들고 있다.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빵이기에 달지 않고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나정’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나정스페셜은 건포도를 일주일 가량 발효시켜 반죽에 넣고 거기에 호두, 크렌베리, 건포도 등을 넣어 씹는 맛을 살린다. 쌀가루로 만든 에스프레소 초코 파운드케이크는 버터와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샐러드나 발사믹 올리브 오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바게트와 깜빠뉴, 치아바타도 인기품목이다.빵만큼 입소문난 ‘나정’의 라임모히또도 놓치지 말자. 직접 재배한 유기농 민트와, 시럽 대신 직접 만든 유기농사탕수수레몬청을 넣어 만드는데 상큼한 비주얼과 맛이 저절로 엄지척 하게 만든다. 이곳의 빵은 택배주문이 가능하며, 배달 앱을 통해서도 ‘나정’의 건강빵을 맛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13-9 1층문의: 031-604-0061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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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베이커리&카페 ‘헨느’ 찬찬히 찾아봐야 보일 것 같은 작은 곳이지만 문밖으로 새어나오는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냄새로 금방 찾을 수 있는 그런 곳, 바로 카페 ‘헨느’이다. 분당중앙고등학교 인근의 오래된 숨은 카페 명소이기도 하다. 비밀 아지트로 삼으면 딱 좋을 2층 다락방 같은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자리라고. 앤티크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2층 공간이 어우러져 따스하면서도 푸근함이 느껴진다. 작지만 테라스와 폴더 통창이 있어 날이 더워져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낼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카페 ‘헨느’의 매력은 무엇보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만드는 다양한 베이커리에 있다. 지금 유행하는 알록달록한 먹기에도 아까운 디저트 모양새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투박한 모양의 디저트들의 맛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호두가 듬뿍 들어간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호두파이, 건강한 통밀로 만든 당근 파운드, 짭조름한 크림치즈 맛 뒤로 풍기는 상큼한 레몬 향이 그만인 크림치즈 레몬 쿠키,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다크 초콜릿이 아낌없이 들어간 브라우니, 담백한 버터 스콘과 부드러운 마들렌 등. 커피나 티와 함께하면 제격인 디저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 무엇을 먹을지 결정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디저트 맛집이 바로 이곳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식빵. 인기 메뉴이기에 조금만 늦어도 금세 품절되니 남들보다 서둘러야 함은 필수다.직접 내린 더치커피 500㎖ 병으로 구입할 수 있고, 레몬에이드, 레몬생강차, 유자차 등은 모두 생과일로 직접 만든 것들이다. 간단히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와 더블토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여름에는 직접 삶은 흑임자 팥빙수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진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168 예광프라자문의: 031-714-8488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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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석운동 베이커리&커피 전문점, ‘서애커피&Bread’ 바쁜 아침, 조금은 간편한 빵을 메뉴로 선택했지만 전날 사놓은 빵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갓 구운 빵과 은은한 향의 커피를 곁들인 아침 식사를 하고 싶지만 문제는 아침 일찍 막 구워낸 빵을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1분이 아쉬운 아침 시간에 빵을 사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평소 이런 아쉬움이 있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빵과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서애커피&Bread’에서 막 구운 빵과 커피를 새벽 배달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새벽 6시, 집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어‘가장 맛있는 빵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해온 김형우 대표는 “바로 도정된 쌀로 지은 밥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진 빵도 시간이 지나면 맛과 풍미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라며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을 고려한 새벽 배달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집에서 편안하게 갓 구운 빵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입소문나면서 새벽배달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지만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치아바타, 크루아상 등 각기 다른 빵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22종류의 이곳 빵들은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난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천연 발효종을 이용한 건강빵들과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속맛을 지닌 커다란 크기의 사랑스러운 크루아상은 커피와 곁들이면 최고의 아침식사가 된다. 매일 가능한 수량이 정해져 있어 네이버를 통해 사전 주문을 해야 하지만 일단 주문만 하면 밤잠을 포기하고 구워 2시간 안에 배달하는 빵들과 궁합이 끝내주는 로스팅 커피 드립백 구성을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맛볼 수 있다.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 맛도 일품최근 베이커리 카페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빵과 커피, 두 가지 모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때문에 어느 하나의 맛도 소홀하지 않은 이곳이 반갑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엑스트라 팬시 등 유명한 커피를 비롯해 24가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 이곳 커피는 뜨거운 첫 한 모금부터 식은 후에도 그 맛이 일품이다.김 대표는 커피 맛의 95%는 신선도라며 대량으로 볶아내면 풍미와 향미는 물론 신선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 힘은 들지만 수시로 좋은 원두를 특유의 맛을 살려 직접 로스팅하는 것이 이곳 커피 맛의 비결이라고 알려주었다.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엣지 넘치는 카페워낙 새벽배달이 인상적인 곳이라 카페를 방문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방문 즉시 무안해진다. 한적한 자연에 자리 잡은 카페 위치도 마음에 들지만 어릴 적 TV에서 보았던 아톰과 마징가Z 피규어, 세계 곳곳에서 모은 코카콜라,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특별한 멋을 뿜어내는 여러 소품 등 구석구석 놓인 볼거리는 커피 한 잔이 식을 때까지 구경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사진 촬영도 놓치지 말자. 정면이 아닌 천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잡아내는 표정은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밝은 표정으로 인생 최고의 컷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위치 분당구 석운로 21문의 070-4943-0113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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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화덕빵 전문점, ‘종무로제빵소’ 국내 최초 화덕빵 전문점 ‘종무로제빵소’는 화덕으로 구워내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 빵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새로운 빵에 대한 설렘을 안고 도착한 이곳은 건물 외관부터 범상치 않다. 화이트 외벽에 주황색 지붕과 길다란 창문으로 유럽 분위기를 제대로 낸 세련된 외관이 상상하던 제빵소 이미지와 너무도 달라 잠시 실내에 들어서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그러나 망설임도 잠시, 들어서자마자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빵들과 고기리 계곡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멋스러운 공간에 저절로 웃음이 난다.28년 경력의 제빵사가 매일 아침 정성껏 손 반죽해서 화덕에서 구워낸 빵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프랜차이즈 빵집과 비교해 조금은 투박해 보이지만 커다란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은 우선 합격점이다. 더욱이 화덕을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맛을 자랑하는 30여 가지의 빵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 이것저것 맛보는 즐거움도 충족시켜준다.이곳 빵들은 170~180도로 구워내는 오븐과 달리 360도 고온의 화덕에서 단시간 구워내기 때문에 미처 수분이 날아가지 못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 이런 화덕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단팥빵과 무화과 깜빠뉴다. 특히 달콤한 팥과 함께 고소한 호두, 쫀득한 맛이 일품인 찹쌀, 신세대 입맛을 저격한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바삭바삭한 소보로를 골라먹을 수 있는 이곳 단팥빵의 맛은 평범함을 거부한다. 일단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탓에 택배로 주문하는 고객들도 많다. 이외에도 이곳만의 비법으로 만든 찹쌀꽈배기와 달콤한 대추향과 커피 맛이 어우러진 국산대추 모카빵을 비롯해 밀가루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쌀로 만든 단팥빵, 식빵, 초코파이, 마들렌, 식빵 등도 준비돼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55문의: 031-263-8983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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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로스터리 카페·베이커리&캐주얼 다이닝, ‘카페랄로’ 12월이면 어느새 한 장밖에 남지 않은 달력이 주는 아쉬움과 함께 각종 연말모임을 떠올리게 된다. 매번 비슷한 장소에서의 모임이 싫증난다면 올해는 좀 더 특별한 모임이 가능한 판교 운중 저수지의 ‘카페랄로’를 선택해보자. 각 층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도 분당지역과 서울에서 일부로 찾을 정도로 최고지만 운중 저수지를 옆에 끼고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난 도로를 달리다보면 경치 좋은 어느 산장에 온 듯한 설렘까지 주기 때문이다.회사, 친구, 가족 등 각종 모임에 제격해마다 맞이하는 연말모임은 같은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모임과는 다른 특별함을 욕심내게 한다. 아마 열심히 한해를 살아온 나에 대한 상과 같은 의미를 갖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연말모임에 제격인 장소가 바로 카페랄로다.12월을 맞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한 이곳의 실내는 화려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가득하다. 특히, 함께 하는 인원에 맞춰 테이블 세팅이 가능한 이곳에서는 많은 인원이 찾더라도 아래층의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롭게 모임을 즐길 수 있어 좋다.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을 위한 구성도 눈에 띈다. 40인 이상 모임의 경우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등 금액 대별로 선택해 구성할 수 있는 메뉴들의 최고 조합은 잊지 못할 연말모임으로 기억하게 해줄 것이다. 게다가 맛좋은 디저트를 덤으로 주는 푸짐한 인심과 12월부터 2월까지는 콜키지 프리 행사까지 더해져 보다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다.연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분당을 비롯해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로 인기인 이곳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찾는 이들이 더욱 많다. 특별한 날인만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를 선택하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부모님까지 다양한 연령의 입맛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가족 모임으로는 이곳을 따라갈 수 없다. 24일과 25일에는 마들렌과 마카롱 등으로 구성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증정되니 놓치지 말자.양 많고 푸짐해 가성비가 좋을 뿐 아니라 육즙 가득 머금은 두툼한 육질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끝내주는 스테이크는 크리스마스 대표 메뉴다. 이외에도 버섯 향 가득한 ‘버섯 크림 피자’, 와인과 곁들이면 멋진 분위기를 완성해주는 ‘홍합 스튜’와 ‘해산물 스튜’도 인기다. 평일 런치 콤보와 디너&주말 세트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치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맛있어서 한 번, 풍경이 좋아 또 한 번, 자꾸 오고 싶은 곳음식과 장소,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카페랄로에서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를 비롯해 직접 로스팅해 신선한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스페셜티 드립커피와 막 구워낸 빵들로 언제 찾아도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더욱이 햇빛 가득한 날, 비 오는 날, 낮은 구름이 운치를 자아내는 흐린 날 등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 다른 운중 저수지와 청계산의 풍경은 자주 찾아도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어떤 날에 찾아도 만족스러운 분위기는 벌써부터 눈 내리는 운중 저수지의 겨울 풍경을 기다리게 한다. 위치 분당구 하오개로 246문의 031-709-5711 201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