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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생을 위한 강남서초 박물관 프로그램 중고등 학생에게 여름방학 기간은 부족한 학업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기 중일 때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체험이나 견학하기에 좋은 시기다.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생이 가볼만한 강남서초 박물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자료참조 각 박물관 홈페이지서울세관 관세박물관-위치 : 강남구 언주로 721 (학동역 10번 출구 인근)-문의 : 02-510-1082 (서울 본부 세관 내 관세청 사이버 홍보관)학동역 인근 서울세관 ‘관세박물관’은 관세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2000년 서울세관 본부에 설치된 관세 관련 특수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수집된 1만1천여 점의 관세 관련 유물 및 사료 중 1,50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은 환영의 장, 역사의 장, 이해의 장, 정보의 장, 국제의 장으로 구분된다.세관의 역사 문서부터 관세 역사, 세관원 복장과 관세청 기구의 변천, 감시정 및 장비 변천, 밀수, 국제교역과 세계의 세관 등이 전시되어 있다.참고로 관세박물관은 평일에만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다.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위치 : 강남구 자곡동 285번지(수서역 6번 출구 인근)-문의 : 02-445-8486수서역 인근 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은 유·불·선 삼교의 사상을 회통했던 한국의 고승이자 불교학자인 탄허 스님의 학덕을 기리고자 유품·도서·역서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8월 13~15일에는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에서 2박 3일 동안 ‘2019 금강선원 여름 청소년 명상 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고, 청소년 시기에 길러야 인성과 가치관 확립, 학업 성취를 높여주는 집중력, 자기조절력, 지구력을 키우는 집중 훈련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250,000원(숙식비, 간식비, 교통비, 교육비 포함)으로, 신청서 작성과 입금 확인 후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한생연 실험누리과학관-위치 : 강남구 도곡로 408 디마크빌딩 6층 (한티역 3번 출구 인근)-문의 : 02-552-3166(사전 예약제)한티역 인근 과학실험 전문 ‘한생연 실험누리과학관’은 사전 예약하면 일반관람(학생 및 성인 7,000원)과 체험관람(나만의 현미경 만들기, 태양광 로봇 제작 각 20,000원)이 가능하다.이 외에도 초5부터 중학생이 체험 가능한 여름방학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실험 실습을 통해 ‘생활 속 재해에 대처하는 방법(독이 있는 동식물 접촉 시 중화반응을 통한 독 중화법, 외부 상처 치료방법 탐구 및 소독약 성분 비교 탐고, 지진과 내진설계 탐구 및 미세먼지 마스크 효능 비교 등)’이 진행된다. 90분씩 2일 코스로, 체험비는 125,000원이다.‘미생물 배양으로 알아본 주변의 오염 정도 비교 탐구(미생물 체취 후 배양, 단일염색 및 그람염색을 통한 오염 미생물 탐구, 자외선과 알코올·항생제의 살균효과 비교 등)’도 있다. 90분씩 2일 코스로, 체험비는 135,000원이다. 참고로 서초구에는 ‘한생연 휴먼탐구과학관(고속터미널역 인근)’이 있다.외교사료관-위치 : 서초구 남부순환로 2572번지 (양재역 12번 출구 인근)-문의 : 02-3497-8722(견학 신청)양재역 인근 외교부 ‘외교사료관’ 내 외교사 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최초 근대조약이 체결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주요한 외교문서와 영상물, 외교사료(사진, 여권, 훈장, 기념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조약류, 문서류, 서신류, 책자류, 신분증류, 훈장류, 사진류, 신임장류, 기타 외교관련 용품 등 총 800여 점 중에 미전시 600여 점을 제외한 전시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외교사료관은 견학신청 후 월~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견학(외교사 전시실 해설관람, 외교관 임용장 및 부임자 선서 작성 등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토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청소년 외교관학교와 도슨트에게 배우는 한국외교사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현재 중고생이 신청할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전기박물관-위치 : 서초구 효령로72길 60 (양재역 1, 2번 출구 인근)-문의 : 02-2105-8190~2양재역 인근 한국전력 한전아트센터 내 ‘전기박물관’은 100년이 넘는 한국의 전기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주요 전시품은 전기관련 유물 247점과 디오라마 모형 9점, 일반모형 5점, 복제물 16점, 그래픽 패널 84점, 영상물 9점, 정보검색 10점 등이 있다.전기 역사관에는 세계의 전기 역사, 한국의 전기 역사, 세계 6대 전기발명품 등이, 현대 전기관에는 인류와 함께 하는 전자파, 수·화력 발전원리(수력·양수·화력 발전소), 차세대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고품질·상용화 위주의 기술개발 우수 중소기업 전력 기자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기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신정, 설·추석 연휴는 휴관한다.참고로 개인이나 20인 미만일 경우 관람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며, 관람객에 한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발급해준다. 2019-07-25
- 송파책박물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렇게 더울 때 시원한 책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지난 4월 문을 연 ‘송파 책박물관’을 소개한다. 송파구 가락동 석촌 골목시장에 위치한 이곳은 책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이다.어린이가 책과 함께 도담도담 크는 곳‘송파 책박물관’은 책 문화를 체험하고 관련 전시를 둘러보는 공간이다. 또한 박물관 곳곳에서 자유로이 책을 접할 수도 있다. 최근 입주한 가락동 헬리오시티 앞, 해누리초등학교 옆에 자리한 이곳은 국립춘천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을 설계한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공순구 교수가 자문을 맡아 책장 속에 꽂혀 있는 책들을 형상화했다. 건물의 외관은 마치 책이 가득 꼽힌 책장이 연상됐으며, 2층 천장까지 훤히 보이는 박물관 로비는 외부의 무더위 따위는 다른 세상 얘기인 듯 시원한 책 공간에 들어온 것을 환영하는 듯했다.1층에는 북키움과 키즈 스튜디오가 있다. 북키움은 어린이가 다양한 책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공간이다. 만 3~5세까지의 취학 전 어린이들이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춤추는 빨간 구두, 잭과 콩나무 등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일 3회에 걸쳐 체험이 진행되며, 100% 홈페이지 인터넷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키즈 스튜디오는 책과 독서문화에 대한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다.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은 어울림홀로 꾸며졌다. 곳곳에 비치된 만 여권의 책을 가족과 함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명사의 강연 등이 열릴 때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시공간을 뛰어넘는 책과 사람의 이야기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야외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상설전시실은 ‘책과 독서문화’라는 주제 아래 조선~근현대의 책과 사람 이야기로 구성됐다. ‘1부 향유’는 선현들이 전하는 책 읽는 즐거움을, ‘2부 소통’은 세대가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그리고 ‘3부 창조’는 또 하나의 세상, 책을 만드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다.특히 ‘3부 창조’ 공간은 책의 저술과 제작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작가의 방, 출판 기획·편집자의 방, 북 디자이너의 방을 꾸며 놓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지하 1층에는 보이는 수장고가 자리 잡았다. 국조보감 등의 고서와 1950년대 발행된 점자성경책과 같은 근현대 귀중 자료, 목가구 등 책 문화를 대표하는 소장품이 박물관에서 어떻게 관리·보존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한편 ‘송파 책박물관’에서는 책 관련 다양한 어린이 대상 교육,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성인 대상 강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강남지역에서 방문하기에는 교통이 편리한 편은 아니다. ‘송파 책박물관’의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무료시간 경과 후 5분당 150원 부과되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장애인/국가유공 상이자/고엽제후유의증환자/의사상자 80% 할인, 경차/저공해자동차 50% 할인,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2자녀 30% 감면, 3자녀 50% 감면 등의 감면 혜택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보면 좋다.송파책박물관 이용 정보●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37길 77●관람시간: 매주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관람요금: 무료●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2019-07-18
- 주말 나들이로 여기 한번 가볍게 벚꽃 흐드러진 4월 아무 날. 자녀들을 데리고 동물도 만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 요즘 같은 날씨라면 아이도 어른도 몸이 근질근질할 때. 주말에 아이들을 챙겨 가볍게 나들이에 나서보자. 모두 안산에서 1시간이내에 갈 수 있는 곳. 시화‘자연사박물관’과 화성 ‘애니랜드’가 이번 호에 소개할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있는 미니 박물관이다.시흥 자연사박물관에는 공룡이새로 개통된 시흥대로를 타고 30분 남짓 가면 ‘새하늘의 교회(예수교대한성결)’에서 운영하는 ‘창조자연사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2005년에 개관한 이후 주중에는 유치원과 저학년 단체학습장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으로 아름아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물론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관계로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에 바탕을 둔 박물관이지만 막상 종교색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큰 부담 없이 돌아볼 수 있다. 그저 아이들에게 인류의 기원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관람을 선택하면 될 듯하다.박물관의 규모는 3500여 평.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아 다소 외관은 단출해 보이지만 박물관입구를 지키고 있는 대형 초식공룡 모형이면 아이들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박물관은 2층 구조로 모두 7개의 관으로 나눠져 있다. 전시관안 공룡랜드에는 20여종의 공룡모형이 있고 그 외 화석, 광물, 곤충 표본 등 다양한 유물이 생태관, 동물관, 화석관에 전시돼 있다. 단체는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으로 해설사와 함께 좀 더 깊이 있는 창조사를 들을 수 있다. 체험활동으로는 ‘화석발굴 체험(단체만 이용가능, 6,000원)’. ‘쪼갠 화석액자만들기(8,000원)’, 찰흙공룡액자만들기(5,000원)가 있다.박물관 안과 밖을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전시관 밖 소박한 토끼장도 어린이들은 좋아할 만하다. 기본관람료는 성인8,000원 어린이7000원인데 현장구매가 아닌 인터넷을 통한다면 조금은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7월까지 ‘컵케익만들기체험’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을 통하면 된다. 박물관 주변에는 ‘시흥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도 있다.(경기도 시흥시 두문로71번길4)화성 애니랜드에는 새들이 산다공룡을 봤다면 이번엔 살아있는 동물이 있는 화성 ‘애니랜드’에 가보자. 애니랜드는 조류동물원으로 특화된 곳. 애니랜드 정정규 이사를 통해 동물원 소개를 받았다. “애니랜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화성에 동물원이 없던 것이 아쉬워 만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입소문이 나서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아온다. 안산에서도 많이 오는데 바로 옆 전곡항도 들러볼 수 있어서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입구를 지키고 있는 동물은 공작과 비둘기 그리고 염소와 유산양 그리고 당나귀다. 본격 관람이 시작되는 메인관으로 들어서면 30여종의 앵무새들이 있는데 가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애니랜드 대표 체험은 새, 원숭이, 사막여우먹이주기(1,000원)다. 일부 새들은 직접 어깨에 올려놓고 먹이를 줄 수 있어서 더 재밌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도 있다. 서바이벌사격(5,000원), 당나귀타기(5,000원), 잔디썰매타기, 트렉터 타기가 그것인데 소셜을 통해 표를 구하면 입장료를 포함해서 잔디썰매타기와 트렉터타기를 패키지로 1만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애니랜드 내는 음식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먹거리는 직접 준비해도 되고 동물원내 간단한 스넥코너에서도 요기할 수 있다. 동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데 하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265) 2019-04-17
- 왕송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봄날을 만끽해요 벚꽃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화양연화(花樣年華)의 극치를 보여주는 꽃이다. 피었나 싶은 순간 절정을 이루다가 이내 져버리는 찰나를 놓치지 않으려 전국의 벚꽃 명소가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시끌벅적한 상춘행렬이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도심의 외곽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왕송호수공원을 소개한다.고즈넉한 시골 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의왕 왕송호수공원수인산업도로에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로 접어드는 초입에 위치한 ‘왕송호수’는 이른 아침 신비스런 물안개와 해넘이 풍경이 아름답다.그러나 왕송호수에서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철새. 무려 130여 종의 새가 찾아온다. 붕어, 잉어, 가물치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이곳은 천연기념물인 원앙, 청둥오리,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찾는 도심 속 철새도래지로 탐조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생태학습의 장으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다양한 어류, 수서곤충, 습지식물 등의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왕송호 주변은 자연환경과 생태가 그대로 보전되어 인근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왕송맑은물처리장을 연계하여 자연학습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최근엔 호수를 따라 도는 둘레길이 조성돼 새로운 걷기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상쾌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갈대, 부들, 습지식물, 철새 등 다양한 자연과 만나게 된다.호수 주위 4.3km를 도는 레일바이크, 길이 450m의 짚라인(Zipline) 등 레저시설과 ‘조류생태과학관’, 우리나라 철도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시설은 왕송호를 찾는 또다른 이유가 되기도 한다.호숫가와 철길 따라 늘어선 벚나무 아래 꽃비가 내리는 날, 아이들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거나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신비를 동시에 즐겨보자.의왕레일파크(왕송못동로 209)-이용료 : 평일 2인 28,000원, 주말2인 30,000원, 평일 4인 36,000원, 주말 4인 40,000원-운영시간 : 주말_오전 9시~오후 6시 30분/평일_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새들을 더 알고 싶다면 조류생태과학관으로~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수도권 최초의 담수호 테마과학관이다. 물속 생태,조류 체험관, 조류,어류 전시실, 3D영상실, 탐조전망대 등 시설을 갖추고 체험형 전시와 몰입식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전시해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친환경’을 테마로 지어진 건축물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마당정원은 Bio-Top으로 꾸며져 있으며 왕송호수와 주변 논밭의 물고기, 수서곤충 등 조류와 생태를 관찰하며 체험하고 학습하는 전시공간으로 꽉 채워져 있다.의왕조류생태과학관(의왕시 왕송못동로 209)-입장료 :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 어린이 1천원-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날 당일철도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철도역사를 한눈에!지난해 12월부터 개량공사로 휴관했던 철도박물관이 5월 초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지나가는 의왕역 인근에 자리한 박물관에서는 증기기관차부터 지금의 열차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다.야외전시관에는 처음으로 운행했던 증기기관차 등 20여대의 실제차량이, 실내 전시실에는 약 5천여 점의 소품과 자료들이 분야별로 전시되어 우리나라 철도의 발전과정을 보여준다. 서울역의 철도 기준점부터 각 지역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철도 기점 표식도 볼 수 있다.우리나라와 유럽을 잇는 철도는 서울역에서 신의주를 통해 중국과 유럽으로, 다른 노선은 서울에서 나진을 거쳐 러시아를 통과해 유럽으로 가는 두 가지 노선이 있다. 철도 기점에 서서 통일 이후를 그려보는 건 어떨까?의왕철도박물관(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42)-입장료 : 성인 2천원, 아동,청소년 1천원-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설날, 추석날 당일 2019-04-10
- 안산시 박물관․도서관 여권으로 풍성한 하루를~ 안산에 있는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여권 형태의 안내책자가 제작됐다. 안산시 박물관․도서관 여권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타거나 가볍게 걸으면서 즐기는 코스와 대부도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방학이 끝나가는 주말, 여권을 들고 ‘차를 타고 떠나는 바다여행-대부도 코스’를 다녀왔다.대부도 여행은 시화방조제 달전망대에서 시작된다. 75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 서해풍경을 바라보며 지나 온 길을 되짚기도 하고, 스카이워크의 짜릿함을 맛본 후 길을 나선다. 낙조전망대는 폭염이 가신 가을 해넘이에 맞춰 오기로 하고 종이미술관으로 향했다.방안에 하나쯤 들여놓고 싶은 한지조명부터 익살스러운 닥종이 인형까지 다양한 국내외 종이작가의 작품은 들여다볼수록 신기하다. 종이를 접어 만든 동물과 로봇, 곤충 작품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마당에는 전통 한옥의 미를 살려 지은 한옥 펜션이 고즈넉한 하룻밤을 기약하게 한다.다음 코스는 한국의 무라노라 불리는 대부도 유리섬이다. 하늘을 나는 새, 바닷속 산호, 신데렐라의 호박마차까지 유리로 만든 세상을 걷다보면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다. 유리조형 작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유리공예 시연장은 관람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액체 상태의 유리를 파이프로 떠내 숨을 불어넣으며 화병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마술처럼 신기하고 아슬아슬하다. 유리섬 안의 맥아트 미술관에서 현대 유리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한 뒤 탄도항으로 향했다. 일렬로 늘어선 칼국수집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정문규미술관이 있는 언덕을 올랐다. 원로 화가의 아뜰리에를 둘러본 후 1층 갤러리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본다. 정문규미술관은 기획 전시는 물론 유망한 음악가에게 공연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과 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매달 연주회를 열고 있다. 오랜만에 찾은 미술관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박경민 비올리스트의 ‘Summer Concert’가 열렸고,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가 리베카 클라크 작곡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협연했다. 클라라의 지고지순한 남편 사랑과 브람스의 애절한 약속이 담긴 슈만의 ‘3개의 로망스’가 노 화백의 미술관에서 진한 감동으로 와 닿으며 돌아서는 내내 가슴을 울렸다. <1코스-걸음으로 가볍게 즐기는 힐링여행>단원미술관(도보 5분)→노적봉폭포공원(도보 17분)→성호기념관(도보 2분)→안산식물원<2코스-시내버스로 충분한 사진여행>안산향토사박물관(22/99번 버스+도보:약 1시간)→이풀실내정원(도보 3분)→유니스의 정원<3코스-지하철로 떠나는 이색풍경여행>최용신기념관(상록수~중앙+도보:27분)→커피박물관(중앙~초지)+도보:30분)→화랑유원지→경기도미술관(초지~안산+도보: 28분)→안산다문화거리<4코스-자가용 타고 가깝게 떠나는 바다여행>구봉도 낙조전망대(8.38㎞:19분)→종이미술관(3㎞:8분)→유리섬/맥아트미술관(12㎞:24분)→정문규미술관(1.6㎞:3분)→안산어촌민속박물관 2018-08-16
- 안산의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알찬 여름방학을~ 학교에서 집으로 또 학원으로 힘겨웠던 1학기를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을 맞는 아이들은 설레고, 부모는 괴롭다. 아이들은 뜨거운 태양을 맞닥뜨리기 위해 인근 물놀이장을 검색하고, 부모는 자녀의 마음의 키를 키워주기 위해 웹서핑을 한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안산시 도서관 ‘제97회 여름독서교실’초등 고학년이라면 방학을 맞아 안산시 도서관이 동시에 여는 ‘독서교실’을 놓치지 말자.‘제97회 여름독서교실’은 8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간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깊이 있는 글쓰기를 유도하며, 우수 학생에게는 안산시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단원구-‘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관산도서관 외 단원구에 소재한 도서관(단원어린이․선부․원고잔․대부도서관)에서는 ‘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를 주제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자원순환에 대해 알아본다. 토론과 글쓰기,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쓰레기와 재활용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재활용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작은도서관(당곡․선녀마을․와동별빛누리)에서도 저학년 대상으로 8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4일간 같은 주제의 독후활동을 한다.상록구-‘통일원정대’감골도서관과 상록구 도서관(상록어린이․성포․일동․부곡․본오․수암도서관)은 ‘통일원정대’를 주제로 토론, 역할극 등 글쓰기를 진행한다. 작은도서관(반월햇빛․본오1동․본오3동만화․해양동)에서도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저학년 대상으로 통일소식지 만들기, 도전골든벨, 캐릭터와 로고 만들기, 도전골든벨, 리포터가 되어 통일원정대 뉴스 작성하기 등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앙도서관-‘책과 함께하는 북플레이’중앙도서관은 2018 안산의 책 ‘장 꼴찌와 서 반장’을 주제도서로 연극활동 ‘책과 함께하는 북플레이’를 진행하며, 8월 1일(수)에는 청소년 독서토론 아카데미 연계프로그램으로 안산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프레젠테이션’ 특강과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스몰투빅 배준오 대표가 전달할 내용을 구체화하는 생각 정리, 핵심을 강조하는 슬라이드 디자인, 청중을 집중시키는 전달기법에 대해 강의한 후 2018 안산의 책 ‘미치도록 가렵다’ 김선영 작가는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청소년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도서관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을 한다.성호기념관-여름방학 박물관학교 ‘성호사설 탐구생활’성호기념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안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학습과 체험이 어우러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호사설 탐구생활’은 ‘성호사설’의 만물문(萬物門)과 인사문(人事門) 내용을 이해하는 카드게임을 통해 성호 이익이 중요시했던 경험과 관찰의 학문의 자세에 대해 알아본 후 만물주머니를 만들고, 조선사회의 문제점과 성호 이익이 바꾸고자 했던 사회의 모습이 담긴 인사문 내용을 토대로 현재의 문제와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상황극 공연을 한다.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1기는 7월 24(화)~27(금), 2기는 8월 7(화)~10(금)까지 운영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2018-07-18
- 지금 부천 그곳에 가면 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이 연휴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는 부천시의 가정의 달 5월 기념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캠프장 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이채로운 참여 행사들을 알아보았다.자연생태박물관 이색 테마 기획전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람, 동물, 곤충의 생태와 배설물을 테마로 한 기획전 ‘누가 똥 쌌어?’를 5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똥은 더럽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체는 서식 환경과 습성에 따라 다양한 배설물을 배출한다’는 생태학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전시는 도입부 ‘궁금증의 방 똥의 주인을 찾아라!’, 전개부 ‘여기에 똥이 있어요, 똥을 찾아라!’, 관찰부 ‘똥의 주인이 여기 있어요, 포유류·양서류·곤충·동물의 똥’, 체험부 ‘똥의 주인을 만나요, 똥 만지기!’ 등 네 개의 부제로 구성돼 있다.전시에서는 색다른 볼거리와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동물 및 곤충의 생태와 배설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박물관 1층 생태체험관에서 열리며, 자연생태박물관 관람티켓 만으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캠핑장 개장,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 &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야인시대 캠핑장과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이 각각 개장했다.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한 야인시대 캠핑장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 지방선거일(6.13), 추석(9.24~26)은 휴장한다.야인시대캠핑장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도보 7분 거리로 도심과 가깝고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만화영상진흥원, 상동호수공원, 아인스월드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5월까지 캠핑장 이용 신청은 부천도시공사 홈페이지, 페이스북 야인시대캠핑장 예약 바로가기에서 할 수 있다. 6월 예약 분부터는 전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박2일 기준 소형 자가구역(A ,B, C, D)은 1면에 2만2000원, 일반 자가구역(E, F)은 1면에 1만7000원, 자가 단체구역은 10만5000원에서 12만5000원까지이다.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은 주변으로 백만송이 장미원, 도당수목원, 옹기박물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용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이용금액은 1면당 1만5000원이며, 총 25면으로 마련된다. 예약은 전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부천시민은 전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우선 예약할 수 있다. 단 야영 시에는 자가 텐트를 가져와야 한다. 캠핑장 이용 신청은 인터파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집에서 10분 거리 작은 도서관 행사들◇ 원미도서관(원미1동 소재)원미도서관은 이은희 저자와 함께하는 ‘Me too보다 중요한 With you, With you보다 중요한 Save together’특강을 연다. 5월 2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버블쇼’도 준비된다.◇ 상동도서관(상2동 소재)상동도서관은 ‘백연욱 작가 강연회’, ‘직장인 아빠의 실현 가능한 육아법’ 특강을 개최한다. 5월 24일에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4중주’ 공연이, 26일에는 ‘샌드아트공연’이 열릴 예정이다.◇도당도서관(도당동 소재)도당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후요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1~2학년은 5월 19일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 3~4학년은 5월 26일이다. 또 5월 12일에는 뮤지컬 ‘사랑에 빠진 사자’를 상영한다.◇오정도서관(오정동 소재)오정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남동윤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하는 만화교실’을 운영한다. 5월 19일~20일에는 영아와 유아 및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과 부천의 책 만화분야 ’소년의 마음‘ 소복이 작가 강연을 열 예정이다. ◇ 꿈빛도서관(중동 소재)꿈빛도서관은 인문학 특강인 ‘4차 산업혁명과 우리 삶의 미래’와 ‘찰나의 기록, 순간의 기억, 사진’ 을 운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 친구 번개야’ 공연은 5월 27일 만나볼 수 있다.◇ 송내도서관(송내동 소재), 책마루도서관(중2동 소재) 송내도서관은 5월 13일 ‘책 읽는 마수리와 쉐도우 마왕’ 공연을, 책마루도서관은 5월 20일 내 친구 피터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북부도서관(도당동 소재), 꿈여울도서관(작동 소재), 한울빛도서관(소사본동 소재), 심곡도서관북부도서관은 신지혜 아나운서의 ‘알고 보면 재미있는 영화 음악’ 특강을 준비했다. 꿈여울도서관에서는 이임숙 저자의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특강을 운영한다. 또한 자녀 교육지도에 관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먼저 한울빛도서관은 박재원 소장과 함께하는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교육’을 주제로 부모 교육강연이, 심곡도서관은 과학 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개정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엄마표 STEAM 독서 지도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문의 032-320-6377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이 연휴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는 부천시의 가정의 달 5월 기념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캠프장 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이채로운 참여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자연생태박물관 이색 테마 기획전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람, 동물, 곤충의 생태와 배설물을 테마로 한 기획전 ‘누가 똥 쌌어?’를 5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똥은 더럽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체는 서식 환경과 습성에 따라 다양한 배설물을 배출한다’는 생태학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전시는 도입부 ‘궁금증의 방 똥의 주인을 찾아라!’, 전개부 ‘여기에 똥이 있어요, 똥을 찾아라!’, 관찰부 ‘똥의 주인이 여기 있어요, 포유류·양서류·곤충·동물의 똥’,&n 2018-05-09
- 여름방학 짧은 여행 체험 가이드 학교 수업이 주5일제로 안정화 되면서 방학이 짧아졌다. 길어야 3주 남짓. 행사나 재량휴일을 많이 사용한 학교는 길어야 2주 정도의 시간을 여름방학으로 계획하고 있다. 방학이 짧아졌다고는 해도 더운 날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해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고단한 일과가 될 수 밖에 없다. 아이들과 함께 한나절 나들이하기에 편한 여행지 어디 없을까? 색다른 경험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안산지역 공공시설인 박물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과 안산근교 체험지들을 모았다.안산시가 운영 중인 박물관과 도서관만 잘 활용해도 여름방학이 심심하지 않다. 안산시내 대표적인 박물관인 성호기념관, 최용신기념관, 안산어촌박물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성호기념관, 물놀이도 하고 박물관도 배우고상록구 일동 성호공원 내 위치한 성호기념관은 공원 물놀이 시설을 활용한 ‘썸머 스플래쉬~스플래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물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아이스크림 막대로 나무배를 만들어 경주도 하고 물풍선, 물총놀이도 할 수 있다. 기념관 지하 외부공간에서 진행하며 취학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실학의 대가 성호선생님에 대해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박물관 학교 성호사설 탐구생활도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이 대상이며 7월 25일~28일까지 1기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2기가 모집 운영된다. 4일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실학과 성호사설에 대해 알아보고 성호사설 천지문의 내용에 따라 별을 주제로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성호기념관 김규원 학예사는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성호 이익선생님의 사상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성호선생님이 추구했던 개혁사상을 미션수행 형태로 진행하는 등 흥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용신기념관, 시원한 상록공원에서 생명교육본오동 도심 속 휴식공간 상록공원에서는 최용신 기념관이 운영하는 ‘나무야 놀자’는 생명교육 프로그램이나 7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나무를 이용한 생태교육이 진행된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모아 그림을 그리고 친구와 협동심을 기르고 신체균형감각을 키우는 활동을 펼친다.참가자들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 받아 진행한다. 최용신기념관 이상화 학예사는 “최용신 기념관이 위치한 상록수공원은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장난감 대신 자연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면 토요일 오후 4시 본오동 상록수 공원으로 나가면 된다.어촌민속박물관, 갯벌 신기한 생물을 찾아라뜨거운 갯벌에서 여름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는 건 어떨까? 탄도어촌민속박물관 프로그램인 시민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갯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2일 진행하는 갯벌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모집이 끝났고 8월 28일 갯벌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일 전주 수요일이 접수 신청을 받는 날이다. 어촌민속박물관 심수정 학예사는 “신청 접수 시작 10분 만에 온라인 접수가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여름에는 대부도 갯벌에 살고 있는 밤게나 특이한 갯벌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갯벌 체험 외에도 천연 염색재료를 이용해 손수건 염색체험도 진행된다. 2017-07-20
- 리포터가 간다 - 안산 인근 박물관 여기저기 어린 자녀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부모 마음. 주말 한 때 지식도 충전하고 재미까지 더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사와 볼거리 그리고 재미까지 더해진 작은 박물관이 안산 인근 도시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사실 숨겨진 것이 아니라 떡하니 버티고 있지만 몰라서 못가는 작은 박물관들이다. 작은 박물관 중에서 수원 똥박물관 ‘해우재’와 ‘지도박물관’ 그리고 인천 ‘소래역사관’을 알려본다. 모두 맘만 먹으면 한나절 만에 휙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들이다. 단, 아는 만큼 보이는 박물관 투어. 출발 전 가볍게 사전 공부를 하고 길을 나서는 것은 어떨까.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씨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해우재’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해우재’박물관은 해우소를 연상하면 쉽게 테마가 떠오르는 화장실 박물관이다. 그래서 이곳은 ‘똥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해우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미스터 토일렛 고 심재덕 수원 시장이다. 그는 화장실이 그저 배설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사색과 휴식을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2002년부터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에 앞장을 섰다. 덕분에 수원은 세계화장실문화운동의 발원지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해우재는 고 심재덕 시장이 자신이 살던 집을 변기모양으로 새롭게 지으면서 붙인 이름이었는데 고인의 유지에 따라 2009년 수원시에 기증하여 현재에 이른다. 박물관 주변에는 우리나라 화장실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산책처럼 주변을 둘러보고 2층으로 지어진 박물관을 둘러보면 족히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하다. 물론 볼거리를 놀이삼아 즐기는 어린이라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음식을 섭취해서 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이 모형화 돼 있고 방귀소리가 나는 변기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건너 편 해우재 문화센터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상시 접수가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3월과 10월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이고 11월과 2월은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문화센터 전망대에 올라 변기모양의 박물관을 내려다보면서 재미를 더할 것을 추천해 본다.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 ‘지도박물관’해우재에 갔다면 인근에 위치한 ‘지도박물관’을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지도박물관은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위치해 있다. 길안내를 이용해 자동차로 이동 할 경우 국토지리정보원을 검색해서 찾아와야 한다. 지도박물관을 검색해 찾아 올 경우 근처에서 헤매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듯하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지도박물관은 지도의 역사와 변천과정 그리고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층 전시관에는 지도 제작과정과 지도를 만드는 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사실 특별한 지식 없이 이곳을 돌아본다면 그야말로 단 시간에 관람은 끝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자세히 설명된 글을 읽어보고 직접 아이에게 설명을 곁들인다면 나름 이색적인 박물관 체험이 될 수 있다. 만일 아무래도 직접 설명하는 것이 무리라면 하루 두 번 진행되는 안내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지혜다. 박물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3시에 해설사를 통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30인 이상 단체인 경우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해설사를 동반한 관람도 가능하다. 이곳 역시 무료라서 더 좋다. 지도박물관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도박물관 4분 거리에는 중국공원 ‘월화원’이 있다. 월화원은 넓은 효원공원과 인접해 있는데 마치 수원 속 중국 화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소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래역사관’2012년 개관한 소래박물관은 소래포구의 옛 모습과 서민들을 태우고 수원과 인천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 열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1층 전시관에는 소래의 어촌 풍습과 소래 염전의 유래 그리고 소금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당시 일제강점기에 처해 있던 아픈 역사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다. 당시 소래포구에 출몰하던 이양선(서양의 배)과 염전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애환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현장인 듯하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증기기관차 수인선 협궤열차도 전시돼 있다. 방문 전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간다면 더 없이 좋을 박물관 투어가 될 것이다. 소래박물관은 사전예약을 하는 것도 좋다. 예약을 할 경우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다. 관람은 6세 이상부터 가능하고 관람료는 어린이200원·어른 500원이다. 매표를 오후5시까지 완료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역사관을 돌아 본 후에는 장대포구·논현포대·소래철교를 함께 돌아봐도 좋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소래습지생태 공원은 주차장과 거리가 조금 멀지만 공원 안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차가 없어서 맘 놓고 인라인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이다. 2017-05-25
- 봄방학 안산 박물관 순례 어때? 2월 첫 주 학교마다 졸업식이 끝나고 3월 개학 전까지 덤으로 주어지는 봄 방학. 봄방학 계획은 세우셨나요? 봄 방학 아이들과 함께 안산지역 박물관 순례에 나서 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엔 흔히 볼 수 없는 옛날 사람들의 생활도구를 전시해둔 향토사 박물관과 어촌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어촌민속박물관은 초등 저학년에게 도움이 되고, 실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성호이익기념관과 근현대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최용신기념관은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들에게 유익한 코스입니다. 하루 혹은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좋은 안산지역 박물관입니다.실학의 아버지 성호 이익을 만나자상록구 이동 성호기념관상록구 이동 성호공원 안에 위치한 성호기념관은 안산에서 유일한 1종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성호 이익 선생의 생전에 남긴 친필과 저서를 비롯해 그의 가문에서 내려오는 가족들의 시첩, 거문고 등을 보유 전시 중이다.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 실학정보실,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딱딱할 수 있는 저서의 내용을 컴퓨터 안내 시스템을 통해 알게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성호기념관 김규원 학예사는 “성호기념관에서 꼭 찾아봐야 하는 유물은 성호이익선생님의 저서인 ‘성호사설’입니다. 이 유물은 복제품이 아니라 성호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실제 유물로 의미가 깊죠. 성호사설 전시 부스 옆에는 성호사설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미디어 패널을 만들어 전시 중입니다.”라고 말한다.조선의 대학자의 삶을 전시하는 곳이라 혹시 전시가 어려울 까 걱정이라면 상설전시실 건너편에 항상 대기중인 문화관광해설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자. 관람자의 연령대에 따라 맞춤형 전시해설을 진행한다.상설 전시를 관람 한 후에는 지하 체험전시관을 이용해 보자. 지하1층 체험전시관은 궁금증이 많은 고양이와 책벌레의 성호마을을 탐험하는 형태로 꾸며져 있다. 학문이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조선의 실학자. 체험전시관에서는 그들의 핵심사상을 즐거운 놀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박물관 이용 팁성호기념관 박물관 학교일시 : 2월 14일~17일참가자 : 선착순 20명참가비 : 무료성호기념관위치 : 상록구 성호로 131입장료 : 200원~500원매주 월요일 휴관.근현대 문화유산의 숨결을 느끼는 곳상록구 본오동 최용신 기념관1930년대 농촌계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을 기리는 최용신기념관은 안산에서 유일하게 근대 문화유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인물의 묘소와 그가 활동했던 무대가 고스란히 남아서 기념관으로 만들어진 곳은 전국에서도 흔하지 않아 더 의미가 깊은 곳.상록수역 앞 본오3동 주민센터 옆으로 쭉 들어오다 보면 샘골교회 뒤편 공원에 최용신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이수빈 학예사는 “번화한 중심가에 위치해 있지만 기념관이 있는 공원에 들어서면 마치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든다. 개발을 피해 남겨진 공원은 마치 1930년대 최용신 선생이 활동하는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근대문화의 감수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이 학예사는 공원을 한 바퀴 돌아 본 후 전시실로 들어와 상록수 영상 관람과 최용신 선생 유물을 관람할 것을 권한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해설사 선생님께 부탁해 전시관 해설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주요 전시 유물은 최용신 선생의 건국훈장, 최용신선생의 유언장, 상록수 초판본(1936년) 등이 있으며, 관련 사진 및 생존제자의 영상에세이, 영화 상록수가 담긴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고 최용신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할 수 있다.박물관 이용 팁최용신기념관 역사답사일시 : 2017년 4월 중장소 : 충남 당진참가자 : 40명 내외최용신기념관위치 : 상록구 샘골서로 64입장료 : 무료매주 월요일 휴관.옛날 어부들이 삶이 궁금하다면대부도 ‘어촌민속박물관’대부도에 간다면 빼 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어촌민속박물관’이다. 안산시가 설립한 어촌민속박물관에는 대부도 지역 바닷가 어민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어로행위 도구와 갯벌생태계 모형을 통해 바다를 일궈온 인간의 삶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초등학교 3학년 시작된다면 생활사 공부 전 한 번쯤 들려보면 좋은 곳이다.어촌민속박물관 심수정 학예사는 “연간 관람객이 6만명 정도로 이용객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곳이고 3월부터는 갯벌체험도 진행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다른 민속사 박물관이 농촌관련 생활사 자료들만 전시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박물관은 대부도 어민들이 직접 사용하시던 어로 도구가 전시되어 있어 어촌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어촌민속박물관 1층 대형 수족관에서는 서해에 살고 있는 다양한 어종을 관찰할 수 있다. 갯벌의 생태계와 서식생물을 전시한 제1전시실과 대부도의 어업문화와 어구 어법을 소개한 제2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2층 3전시실에는 대부도의 역사와 전통가옥이 재현되어있으며 대부도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 신석기인들의 주거지 출토유물등이 전시되어있다.안산 어촌민속박물관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7관람료 : 1000원~2000원매주 월요일 휴무안산 역사를 한 눈에 보다상록구 사동 향토사 박물관안산의 역사와 인물, 문화유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은 안산문화원 내 마련 된 ‘안산 향토사 박물관’이다. 안산향토사 박물관에서는 신석기부터 시작된 안산의 역사를 비롯해, 단원김홍도, 성호 이익 등 안산을 빛낸 인물들에 관한 전시도 이뤄져 있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안산 사람들의 생활을 전시해 둔 생활관을 눈 여겨 보자. 옛날 사람들의 신분증인 호패와, 장신구가 전시되어 있고 농사 도구인 따비 쟁기 등이 전시되어있다. 문화원 밖으로 나와 복원된 초가집 마루에 앉아 한옥의 구조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안산향토사박물관상록구 석호로 144관람료 무료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