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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주의 안티에이징 메뉴 선보이는 ‘레트로아’ 이런저런 외식업소가 넘쳐나다 보니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점점 몸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된다. 문제는 몸에 좋으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찾는 것. 청담동에 있는 ‘레트로아’는 바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보기 좋은 플레이팅으로 선사해 여심을 저격하는 곳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요리들이 인상적이었던 곳 ‘레트로아’를 소개한다.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안티에이징 퀴진청담동 피엔폴루스 빌딩(차움) 3층에 있는 레스토랑 ‘레트로아’는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엄선한 제철 식재료만을 사용해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안티에이징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면 넓고 쾌적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는 홀이 마치 호텔 라운지 같은 느낌을 준다.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은 안락함에 경쾌함을 더했다. 다양한 와인이 진열돼 있어서 이곳이 와인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예약한 8인실로 들어가자 넓은 원목 테이블 위에 레트로아 문양이 새겨진 냅킨과 와인 잔, 커트러리 등이 정갈하게 세팅돼 인상적이었다.세 가지 코스 메뉴와 다양한 구성의 단품 메뉴‘레트로아’의 메뉴는 코스와 단품으로 구성돼 있다. 격식 있는 자리라면 코스 메뉴가 좋을 것이고, 편안한 친구들과의 모임이라면 단품 메뉴를 여러 가지 주문해 다양하게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코스 메뉴는 3가지이며 런치 코스, 테이스팅 코스, 디너 코스가 있다. 기본적으로 전채요리, 파스타,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되며, 테이스팅 코스와 디너 코스에는 요리가 추가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단품 메뉴는 애피타이저, 파스타와 라이스, 메인 요리, 디저트 등 30여 가지가 있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이베리코를 곁들인 시저샐러드’는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이베리코 항정살과 신선한 로메인이 조화를 이루어 입맛을 돋운다. 다섯 가지 버섯이 들어 있는 ‘모둠 버섯볶음과 수란 샐러드’도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다.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 한우 라구 소스, 송로버섯, 해산물 등 여러 종류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매콤하게 볶아낸 해산물과 전복이 어우러진 ‘전복 볶음밥’도 인기 메뉴이다. 메인 메뉴로는 양갈비 스테이크, 농어 스테이크,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 등이 있다.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 오붓한 모임 가능한 프라이비트 룸‘레트로아’는 와인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코스 주문이나 1인 주문 기준 금액에 대한 조건 없이 콜키지 차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약을 하면 와인 잔도 여유 있게 제공하고 있어서 와인을 즐기는 단골손님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레스토랑의 안쪽 공간에 프라이비트 룸도 구비돼 있어서 오붓한 모임을 갖기에도 제격이다. 3개의 룸이 있으며, 6~8인실이 2개, 30인까지 이용 가능한 룸이 1개 있어서 모임 규모에 따라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룸에는 스크린, 빔, 노트북 등이 설치돼 있어서 음식을 즐기면서 스터디 모임도 가능하다. 룸 차지는 5만원이지만 6인 이상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442(청담동 4-1)차움 3층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6시매월 넷째 주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3015-5550 2019-10-10
- 온가족이 좋아하는 구수한 건강식 ‘누룽지백숙’ 방이동에서 11년째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정목누룽지백숙. 3년 전 확장이전하며 깔끔한 공간에서 고객을 맞고 있다. 구수한 건강식 누룽지백숙과 메밀전, 들깨가 곱게 들어가 있는 수제비도 입맛을 돋우는 메뉴이다.누룽지백숙을 주문하면 커다란 옹기에 담긴 누룽지와 접시에 따로 닭고기가 분리되어 나온다. 누룽지가 빨리 식지 말라고 큰 접시에 담긴 백숙이 옹기 위에 얹혀 나온다. 먼저 닭고기부터 먹은 후에 옹기에 담긴 누룽지와 함께 섞어 먹으면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정목누룽지백숙은 닭을 손질 후 찹쌀과 인삼, 황밤, 대추, 잣, 마늘 등을 넣고 가마솥에서 고아낸 요리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찹쌀누룽지와 감칠맛 나는 닭고기를 함께 먹기 때문에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며 깔끔한 맛의 동치미와 잘 어울린다.가족들과 함께 종종 방문한다는 주부 이선화(49·방이동)씨는 “이전하며 인테리어가 더 깔끔해지고 정갈해 손님들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다. 친구모임이나 학부모모임에서도 몇 번 왔었는데 올 때마다 늘 여전한 맛이 느껴져 실망한 경우가 없다. 학업 스트레스로 예민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먹여도 속 편하게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어르신이나 아이들 누구나 함께 와서 식사하기에 참 좋은 메뉴이다”라고 말한다.정목누룽지백숙집에는 메밀메뉴가 다채롭다. 다시마와 무, 멸치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부드럽게 반죽하여 잘 숙성시킨 메밀을 떼어 넣고 들깨가루와 감자, 야채를 넣어 살짝 끓여 낸 들깨수제비도 인기가 많다. 들깨메밀수제비는 고소하고 담백해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좋은 음식이다.메밀전도 누룽지백숙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이가 많다. 메밀을 곱게 갈아 묽게 반죽하여 숙성한 후 신선한 야채를 얹고 천연양념으로 간을 한 후에 살짝 지져내서 나온다. 김치나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고소한 메밀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메밀쌀로 밥을 짓고 천연양념과 돌나물, 메밀싹, 상추 등과 함께 비벼낸 비빔밥은 김이나 콩가루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감칠 맛이 난다. 맑은 된장국이 함께 나와서 토속적인 옛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겨울철에도 다양한 메밀요리를 즐겨 먹기 위해 방문한다는 주부 윤정희(52·오금동)시는 “특히 메밀비빔국수를 좋아하는데 신선한 생야채와 천연양념의 맛이 새콤하고 달콤해 감칠맛을 느낀다”며 “각자 취향에 따라 메밀요리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와도 메뉴 선택의 고민이 없다”고 말한다.부드럽게 불린 메밀쌀과 메밀 싹을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낸 메밀 쥬스도 특별 메뉴로 성인병과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되어 맛보는 이들이 있다.정목누룽지백숙집은 3년 전 이전하며 실내분위기를 모던하게 바꾸었다. 벽과 조명 등 실내 인테리어가 카페 같은 느낌이 들고 홀도 산뜻하고 깔끔한 분위기이다. 백숙집이라는 선입견이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며 방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단체예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건물 옆에 주차도 가능하여 아용하기 편하고 방이역 전철역과도 인접해 방문하기에 수월하다. 누룽지백숙은 조리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가면 더욱 좋다. 2019-01-30
- 건강한 소스를 사용한 약선 요리 ‘고메홈’ 음식을 약처럼 먹을 수 있도록 건강을 배려한 요리를 약선요리라고 한다. 대치동 포스코센터 인근에 위치한 한식집 ‘고메홈’은 한국 전통 약선요리 전문점이다.송년모임을 겸한 오붓한 모임을 위해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한 ‘고메홈’에서 ‘고메’ 정식(38,000원)을 통해 약선요리를 경험해 봤다. 계절죽, 백김치, 샐러드, 활어회로 가볍게 시작해 전유어, 약선두부요리, 물회가 나왔고 계절음식인 계절탕과 튀김요리가 제공됐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약선 보쌈과 매콤한 낙지볶음, 이어서는 잘 익혀 부드럽게 잘 익힌 갈비찜 그리고 코다리 구이가 나왔다. 이후 식사가 나오고 과일과 차가 디저트로 나왔다. 요리의 양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정갈하게 식욕을 적당히 자극했다.약선요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요리에 사용되는 소스가 다른 곳과는 확실히 다르다. 모든 소스의 기본은 한약재를 우려내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일부 음식 메뉴가 적절히 변경되기도 한다는 ‘고메홈’은 점심시간에는 별도의 점심 메뉴도 있어 건강도 챙기고 입맛까지 챙길 수 있는 소소한 모임 자리에 한 번 쯤 들러볼만하다.위치 : 강남구 대치동 901-72운영시간 : 매일 11시 30분~오후 10시, 명절 휴무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568-4595 2018-12-27
- 지치기 쉬운 여름 나와 가족을 위한 무한사랑! 지친 몸과 마음이 한 끼 맛있는 음식으로 회복될까? 봉사단체 총무를 맡고 있는 지인에게 ‘어르신들 모시고 근사한 여름보양식 대접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맛은 물론 건강과 영양 챙기고 한가롭게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알기에 맛 집을 찾아 나섰다. 한적한 산자락을 끼고 자리한 양상동의 ‘장어여’ 김성운 대표는 “여름보양식으로 장어가 최고”라며 “살아있는 싱싱한 생물장어를 실컷 먹는 것도 지친 여름을 이기는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장어에 물 좋은 활어회까지 서비스로 나온다니, 회식장소 일번 후보로 올려놓고 조곤조곤 탐색을 시작했다.활(活)-생기가 돌다맛은 생기에 나오는 것일까? 밭에서 금방 뽑은 열무로 담은 김치가 유난히 맛이 있듯 수산물은 살아있는 맛을 느끼기에 가장 민감한 음식이다. 이곳 ‘장어여’의 맛은 생기에서 시작하고 생기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김 대표는 “냉동이나 수입 장어는 써 본적이 없다. 양념 없이 구어 드리는 이유도 원 재료가 싱싱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5년째 수산물 유통하고 있다. 넓은 마당에 있는 수조가 설치된 특수차는 항상 시동이 켜 있어 어디든지 싱싱함을 배달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장어여의 서비스가 남다를 이유도 유난히 가격변동이 심한 수산물을 그날그날 도매로 취급하는 주인장 덕에 가능한 일이다.직(直)-싱싱한 이유“나는 통영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적 싱싱한 바닷장어 구어 먹으며 컸다. 그리고 수산물 유통을 오래 하다보니 이제는 육안으로 색깔보고 살집을 만져보면 좋은 상품을 가릴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은 장어백화점이라 해도 좋겠다. 통영에서 직접 올라오는 자연산은 바닷장어와 양식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민물장어가 크기별로 쓰임새에 따라 준비되어 있다.맛을 느끼는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느끼한 맛이나 장어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면 바닷장어가 좋고, 풍천(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지역)지역에서 양식되는 장어는 가시가 별로 없고 지방함량이 높아 지친 여름 활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싱싱한 게장과 세꼬시회 참소라 등 싱싱한 사이드 메뉴가 풍성해 혹시 장어를 탐탁해 하지 않는 사람과 동행해도 좋겠다.정(情)-인정이 넘치다“지금 이때 먹어라! 바닷장어는 3분의 2정도만 익혀 기름기가 남아있을 때 먹어야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다.” 참숯에 두툼한 장어를 굽던 김 대표는 리포터에게 질문 그만 하고 ‘지금 먹으라’고 재촉했다. 먼 바다에서 잡히는 대물장어는 횟감용이기 때문에 날로 먹어도 좋지만 겉만 살짝 익히고 속은 회처럼 부드럽게 먹는 것도 한 방법이란다. 호기심 많은 리포터는 겉만 노릇하게 굽고 속은 살짝 익은 대물장어 맛에 도전했다. 부드럽고 순수한 감칠맛이 집에 오도록 입안에 남아 자꾸만 침이 고였다. 대물장어는 잡히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 예약해야 하고, 값은 조금 비싸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맘먹고 장어만 먹으로 오는 경우가 많단다. 한 점이라도 맛있게 먹이려는 주인장의 정 때문인 듯 하다.애(愛)-그저 건강하자값이 꽤 있는 편이라 딘체회식으로는 부담스러운 탓인지, ‘장어여’를 찾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가족단위다. 사실 장어의 성분을 알고 보면 참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장어에 많이 들어있는 뮤신성분은 피부 탄력과 성기능 향상에 좋고,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도 풍부하다. 공부하는 자녀를 위한 뇌기능 향상에 좋은 DHA나 레치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김 대표는 “허약한 체질이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너무 자주 먹는 것도 좋지 않고, 가끔 오셔서 맛있게 기분 좋게 먹고 그저 건강하면 좋겠다”고 담백하게 말했다. 생기 가득한 음식과 대접하는 이의 정성이 무한리필되니, 입맛에 맞는 이들에겐 보약이 되겠다. 2018-06-27
- 입맛과 마음이 즐거운 건강식 식탁 위에서 화창하게 핀 봄꽃을 만나고 신선한 야채와 나물요리를 맛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입맛 돋우는 야채비빔밥, 신선한 나물을 만날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눈으로만 먹어도 맛깔스러운 진사또의 새싹비빔밥‘정직한 고집이 만든 건강한 우리 음식’이라 알리고 있는 진사또는 문정역 맛집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새로운 인테리어가 쾌적한 느낌을 줘 문을 들어서는 이를 기분 좋게 한다. 이 집의 인기메뉴는 버섯불고기 전골, 소고기 주물럭 등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봄날에는 상큼한 새싹비빔밥을 찾는 이가 많다. 신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정선 곤드레밥 정식도 인기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진사또는 매일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나물이나 야채류도 매우 싱싱하다. 새싹비빔밥에는 갖은 새싹 야채들과 더불어 귀여운 꽃잎도 장식되어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만든다. 양념장을 더해 비벼 먹으며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향긋한 새싹야채가 어우러져 향기로운 맛이 난다. 새싹비빔밥은 8000원이다.정식류에 곁들여져 나오는 반찬도 신선하고 식감이 좋다. 닭고기가 곁들여진 샐러드, 부드러운 모듬수육, 두부김치, 정갈하게 나오는 몇 가지 전 요리, 잡채와 김치까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정식류는 1인분에 1만3000원부터 2만2000원선이다.진사또의 매력 중 하나는 창가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1인석이 편안하게 마련되어 있고 칸막이가 중간에 구분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단체석도 마련되어있다는 점이다.갖은 나물에 쌀밥, 보리밥 비비는 토방의 나물비빔밥풍납동 아산병원 근처에 있는 토속음식점 토방. 민속주점 같은 분위기에 여러 가지 반찬이 작은 그릇에 아기자기하게 담겨져 나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밥을 먹는 맛이라 과하지 않게,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봄철에는 보리밥, 쌀밥을 선택해 비벼 먹을 수 있는, 나물이 가득한 비빔밥이 가장 인기메뉴. 콩나물, 고사리, 호박, 무 볶음 등 다양한 야채가 함께 어울려 양념장과 함께 버무리며 먹는 맛은 건강한 시골밥상 같은 느낌이다. 가격은 7000원. 돌솥비빔밥, 청국장, 들깨수제비도 토방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다.점심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 맛집으로 나물밥 외에 제육볶음과 닭도리탕도 인기메뉴이다. 다양한 모임이 있을 때마다 토방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현아(45·방이동)씨는 “다양한 한상차림 반찬과 가격대도 적당해 자주 찾게 된다. 반찬도 넉넉하게 주고 친절해서 주부들에게 평가도 좋고 봄날 입맛 돋우기 딱 좋은 식단이다”라며 “식사 후 가까운 거리에서 차 마실 곳도 마땅히 없는 위치이기는 하지만 나물밥이나 청국장 등을 먹기 위해 맘 먹고 찾아오는 맛집이다”라고 말한다.곤드레밥, 시래기밥 등 건강식이 일품인 안준수보리밥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안준수 보리밥은 주인장이 이름을 걸고 하는 맛집으로 보리밥, 시래기밥, 곤드레밥이 유명하고 맛깔스러운 장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모은다. 된장이나 청국장, 고추장 등은 강원도에서 자체 직영으로 생산하고 공급한 음식을 사용하고 있다.보리밥은 찰지고 윤기가 나고 겉돌지 않는 느낌이다. 기본 나물반찬에 고등어조림도 함께나와서 입맛을 돋운다. 곤드레밥은 생곤드레로 밥을 짓고 곤드레밥에서 부족한 단백질은 강된장으로 비벼 먹으면서 보충할 수 있다. 강된장을 조금씩 넣어서 비벼가며 먹으면 곤드레밥이 더 맛있다. 일반적으로 간장양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이 집의 장점이다. 가격은 1만원선. 곤드레나물은 당뇨와 고혈압,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지혈, 소염, 이뇨작용에 좋다고 알려져 건강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시래기밥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영양식으로 골다공증이나 동맥경화, 빈혈과 변비치료에 효과적이다. 부드러운 무청시래기로 지은 밥을 강된장으로 비벼가며 먹으면 편안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문한 밥을 하고 남은 누룽지를 직접 끓여서 식사 마칠 때쯤 가져다주기 때문에 깔끔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보쌈과 메밀전병도 안준수 보리밥집의 인기메뉴이며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이용하기 좋다.무한리필 되는 신선한 쌈채소가 가득한 만석장잠실역 인근의 새로 생긴 빌딩인 타워 730에 위치한 만석장은 냉장고에 여러 가지 쌈채소가 많이 있어 찾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치커리, 상추, 케일, 쑥갓, 배추, 양배추 등 10여 가지 채소들을 원하는 만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식감이 좋은 다양한 쌈채소와 곁들이기 좋은 메뉴로는 두부정식이 있다. 두부요리로 유명한 만석장에서 직접 만들어 두툼하게 나오는 손두부와 훈제오리고기, 돼지고기보쌈 등을 여러 쌈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두부정식의 가격은 1만5000원이다.만석장의 두부는 국내산 콩을 이용하며 1960년대 1대 주인장부터 전통 있는 요리로 자리매김을 했다. 두부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시래기무침이나 콩나물, 시금치나물, 묵 등도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의 입맛에 딱 맞는 밑반찬이다. 된장찌개도 간이 적당해 편안하게 모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야채 맛을 접해주기 위해 종종 다녀간다는 주부 김선희(43·신천동)씨는 “두부나 초벌구이 한 고기류, 신선한 야채는 어른을 비롯해 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다. 주문 즉시 1인분씩 밥을 지어 나오는 솥밥의 누른밥으로 숭늉을 만들어 먹으면 속을 더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한다. 201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