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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입시논술가이드 대학별 지원전략 06. 숙명여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서울 시내에 있는 여자대학여학생을 수험생을 둔 부모님의 걱정 중 하나는 학생이 지방에 있는 학교에 다니게 되는 경우입니다. 아무리 교통이 발달했더라도 하루에 지방대학에 통학하는 일은 피곤한 일이기에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을 선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논술가이드는 서울에 있는 여자대학 중에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학교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대학의 경우, ‘여학생’으로 지원자를 한정하기 때문에 경쟁 조건이나 논술유형에서 다른 학교와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2018학년 입시에 맞추어 새롭게 개정된 내용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숙명여자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숙명여자대학교의 수능최저기준은 국/수/영/탐 3개합 6입니다(한국사는 응시만 필수이고, 사회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점수만 반영합니다).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를 최저기준에 포함했기 때문에 전년에 비해 최저기준이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신반영 비율은 40%로 낮지 않은 편인데, 내신 4등급 이내까지는 점수 차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내신 1등급과 4등급 사이의 점수 차가 400점 중 13.5점차이지만 4등급 이하는 점수차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숙명여대는 다른 논술전형 대학에 비해 내신의 비중이 적지 않은 편이라 내신 성적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숙명여대의 논술문항은 총 2문항이 출제되며, 공통문항과 계열문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공통문항은 인문/자연 모두 푸는 문제라 인문계 학생에게 오히려 유리한 편이고, 간단한 도표를 설명하는 문항이 자주 출제됩니다. 인문계열 문항은 기본적인 논술훈련으로 충분히 준비 가능한 문제입니다. 다만, 두 문항 모두 1000자 정도의 답안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분량을 정확하게 맞추는 훈련이 필요합니다.서울여자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서울여자대학교의 수능최저기준은 국/수/영/탐 2개합 7입니다(각 4등급 이내여야 하고, 영어포함 시 2개합 5 이내여야 합니다, 사회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점수를 반영합니다). 내신은 7등급 이내라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내신이 낮더라도 충분히 지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내신 1등급과 7등급의 점수 차이가 총 30점 중에 9점차에 불과하고,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도 15점 차 밖에 나지 않습니다).논술 시험 문항은 2문항이 출제되는데, 분량제한은 없지만 90분에 대략 각 800자 내외의 분량을 요구합니다. 또한 도표와 그래프를 분석하는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료해석은 연습량에 비례해서 향상되기 때문에 기피하기 보다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답안 분량의 제한은 없으나 시험시간을 고려할 때 문항 당 적어도 700자 이상의 글을 써야 하므로 글쓰기 분량을 조절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여 대비해야 합니다.덕성여자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덕성여자대학교의 수능최저기준은 국/수/영/탐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8 이내입니다(국어나 영어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사회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 점수를 반영합니다). 덕성여대 논술전형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논술점수로만 100%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신도 반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덕성여대는 국어, 영어, 사회탐구의 모의고사 점수가 3-4등급 내외면서 내신이 낮은 학생이라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찍 결정하여 준비한다면 합격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덕성여대의 논술문항은 인문계와 사회계로 나누어 출제되고 있습니다. 각 계열별로 계열 전공에 맞춘 제시문이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관련된 제시문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덕성여대는 계열별로 총 3문항이 출제되며 각 문항별로 1-2문제로 구분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총 5-6문항을 풀어야 하지만, 문항별 답안 분량은 200-300자 내외이기 때문에 큰 부담감은 없는 편입니다. 특히 사회계의 문제는 경영, 경제와 관련된 제시문과 논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을 중심으로 유사한 문제들을 다루면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이상 다루어본 학교들은 지원대상을 여학생으로만 한정하고 있고, 수능최저조건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타깃인 학생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여대를 지원하는 경우, 초반에 염두에 두지 않다가 원서를 쓰는 시점에 점수에 맞추어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지원은 논술전형에서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3학교나 다른 여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각 학교별로 고정된 유형의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그에 맞는 논술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경쟁률 상승만 돕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숙명여대나 서울여대, 이화여대처럼 자료해석이 포함된 학교의 경우는 짧은 시간에 준비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3월 모평 점수를 기준으로 최저기준을 고려해서 일찍부터 준비한다면 막판 눈치 지원자보다 더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한맥국어학원김경섭 부원장 2017-02-23
- 논술(論述)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논술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좋은가요?”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논술(論述)은 다양한 지식적 파생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단편적으로 책을 읽고 쓰는 행위의 반복이라면 천천히 시작해도 된다고 조언을 한다.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의 전통적인 평가방식은 바로 논술(論述)과 구술(口述)이었다. 과거(過去)의 과거(科擧)시험이 그러했고, 조선의 전통 기술을 평가하는 방법도 시연(試演) 등의 방법을 통해 평가했다. 즉 논술이란 것은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가지의 단편적인 지식을 평가하는 객관형의 선택형 논제에서 지식을 풀어서 설명하는 서술형논제로의 변화는 퇴보(退步)보다는 회귀와 발전의 방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논술은 지식보다는 고민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보편적으로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바로 주관식 혹은 서술형 문제와 대입(大入)의 논술인데, 객관형 문제에 익숙한 친구들이 시험 때 잠깐 맛보기로 서술형 문제를 접하고 곧바로 상위개념인 논술로 직결되는 것은 수를 배운 아이가 덧셈, 뺄셈을 뛰어넘어 곱셈을 배우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때문에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논제에 대해 자신의 논(論)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는 현행 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이수하면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필자는 ‘논술의 시작이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초등학생이라면 5학년, 중학생이라면 중학교 1학년~2학년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그 이유는 첫째, 중학교 과정을 이수하면서 미리 논제를 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은 차후 논술을 준비하는데 있어 익숙하다는 자신감을 갖기 때문이다. 둘째, 그 학년 수준에서도 충분히 논제의 이해와 논지의 서술이라는 수준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가능한 입시라는 문턱과 가능한 거리가 있는 시기가 실제로는 논제를 고민하고 훈련하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논술준비는 학습 그 이상의 효과물론 그 외에도 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지식, 그리고 독서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서술형 문제 위주로 논제를 고민해 보는 주관식 형 사고는 부가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자가 오랫동안 논술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대개의 경우 객관형 문제에 익숙한 친구들은 서술형 문제에 상당한 부담을 갖는 반면 주관형 문제와 서술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객관형 문제를 접할 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2017-02-16
- 2018 입시논술가이드 대학별 지원전략 상위권 대학의 관문, 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학교는 최근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학교입니다. 특히, 글로벌계열의 인기로 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와 수시 구분 없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참고로 2017학년도 입시결과 학교 발표 기준으로 수시 평균 경쟁률은 24.78:1이었고, 그 중에 글로벌 인재 전형은 9.60:1,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은 51.07:1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수시 지원의 특징은 최상위권 대학과 병행하여 지원하는 유형과 성균관대를 최종목표로 지원하는 학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과 지원 전략에 따라 철저하게 맞춤대비를 한다면 그만큼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성균관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성균관대학교의 수능최저기준은 국/수/탐 2개 영역 합 2(단,글로벌경영/경제/리더학부는국/수/탐 2개합 3)입니다. 그리고 영어와 한국사는 각각 2, 4등급 이상이면 지원가능하고, 사회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합니다.또한, 내신 반영비율도 내신 간 차이가 적은 편입니다. 내신 7등급 이내까지 지원이 가능한데, 1등급과 7등급 간의 점수 차가 30점 중 3점차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내신이 좋지 않지만,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 논술은 2017학년부터 기존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어들면서 시간도 120분에서 100분으로 짧아졌습니다. 논술 문항은 1번문제가 분류/요약하기, 2번 자료해석, 3번 견해제시/비판/비평하기 총 3문항이 출제됩니다. 정해진 답안 분량은 없으나, 시험시간과 제시문을 고려했을 때, 각각 500자 내외로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유형의 성균관대 논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에 대한 기본 훈련이 충분히 갖춰진 상태에서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3문항을 완성도 있게 작성하기 위한 대비도 필요합니다.성균관대는 논술시험 유형이 고정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정형화된 답안 작성 훈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분류, 자료해석 등의 정형화된 답안에서도 고득점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해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답안과 더불어 비슷한 수준의 학생과 차별화하기 위한 답안 작성 훈련으로 대비해야 합니다.일반고 학생의 성균관대학교 논술전형 합격사례성균관대학 논술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한 학생의 사례를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전략을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 A는 3학년까지 산출한 내신이 1점대 후반으로 비교적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고3 모의고사 등급은 국어와 탐구 2과목만 1등급이고, 영어는 2등급, 수학은 1등급과 2등급을 오가면서 불안한 성적 진폭을 보였습니다. 이 학생은 상담을 통해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전형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논술을 함께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학생부 전형을 최대한 합격권에 가까운 학교와 하향지원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논술은 최저를 어느 학교나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목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평소 사범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어서, 대부분 국어교육과를 지원하였고, 성균관대는 교육학과를 논술로 지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학생은 최종 수능 성적이 평소 모의고사 성적과 동일하게 나왔고(국 1등급, 수 2등급, 영 2등급, 탐구 2과목 1등급),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종합전형과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이 학생의 경우, 전년 12월부터 논술을 기초부터 준비한 학생으로 모의고사 성적보다는 논술실력의 발전이 더 빠른 학생이었습니다. 국어과목과 사탐의 성적이 좋기 때문에 논술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도 수월하게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은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후에 바로 자신이 논술로 지원할 학교를 정하여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성균관대의 논제를 누구보다 많이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다시 쓰는 훈련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답안 작성과 퇴고까지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면서 자신감을 보였고, 결국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이 학생의 사례는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한 수많은 사례 중에 하나일 뿐이지만, 논술전형을 대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흔히 논술전형에 지원할 때, 학생들은 낮은 최저 기준으로 인해 자신의 실력보다 상향하여 지원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논술전형도 다른 수시 전형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알맞은 학교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 최저 등급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성적을 논술 실력으로 대체하여 진학하는 것이 논술 전형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원하는 학교에 정시나 다른 수시전형으로 지원하기에 부족함이 있다면, 그것을 채울 수 있을 만큼의 노력을 논술에 투입해야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김경성 부원장한맥논술(한맥국어) 2017-02-16
- 송파,강동 지역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2018학년도 연고대 수시 지원전략 기고를 쓰기 위해 수강생들에게 한 명씩 돌아가면서 물어보았다. 고3 수험생활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 가장 궁금한 입시 정보가 어떤 것들인지. 돌아온 대답은 제각각이다. 내신 성적대가 다소 낮은 학생들은 2018학년도 수시에서 다른 전형으로는 ‘인서울’이 어려운 걸 잘 알아서인지 논술에 열심히 매진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그런데 내신 성적대가 상위권인 일반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질문이 매우 구체적이다.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에서 학교장추천을 선택해야 하는지, 일반전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 송파에서 입시와 논술을 10년이 넘게 지도해 온 필자로서도 올해 고려대의 파격적인 입시 행보와 그로 인한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고려대의 입시 변화(논술 폐지, 학종 중심의 수시 확대, 정시 축소)는 2018학년도 대입에 있어서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므로 정확히 알아두고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 두어야 할 것이다.[표]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입시 전형 및 정원의 변화-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일반전형은 기존 융합인재전형과 달리 n수생 제한을 폐지한 반면, 수능최저기준은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인문계)로 상당히 강화하였다.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고교추천Ⅱ의 경우 재학생으로 지원대상이 한정되었다. 그러나 그간 배제되었던 특목고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수능최저기준은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로 일반전형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고교추천Ⅱ 역시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는 점에서는 일반전형과 동일하다.주목할 점은 일반전형과 고교추천전형의 중복지원이 금지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반드시 두 전형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우선 일반전형은 n수생들의 지원이 가능해졌으므로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고3 수험생들에 비해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수능최저기준 충족 가능성에 있어서 고3 현역들에게는 불리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n수생들이 고려대 일반전형으로 몰려들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고교추천Ⅱ는 재학생으로 지원자격이 한정되어 다소 완화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특목고와의 경쟁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결국 현재 내신과 비교과가 잘 관리된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일반전형을 염두에 두고 수능최저기준 충족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비록 영어절대평가 도입의 변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전형의 최저기준 충족률이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보여 실질경쟁률은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권 학생들에 비해 송파 강동 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수능이 약세인 점을 감안할 때, 수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변수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한편 2018학년도 연세대학교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면접전형을 신설하였다. 결국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은 2개 영역 등급합 4가 수능최저기준으로 적용되는 활동우수형(474명)과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면접전형(260명)으로 구분되며, 선발방법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날뿐 적은 모집인원과 낮은 수능최저기준으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비해 논술전형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683명을 모집하며, 수능최저기준은 4개 영역(국수탐1탐2) 등급합 7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작년 논술전형에 비해 수능최저기준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서는 수능최저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실질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동시에 노리거나 교과 및 비교과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시켜 논술전형에만 도전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김동한 원장김동한논술학원 2017-02-16
- 아토즈논술 자연계 2018 수시지원전략 대설명회 아토즈논술 자연계 2018 수시지원전략 대설명회▶ 이투스청솔 이종서 교육평가연구소장과 아토즈 대표강사진이 말해주는 2018 수시 전략 대공개~!!▶ 의치대 및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시지원전략 안내■ 2018 자연계 수시지원전략설명회★ 일시 : 2.23(목) 오후 2시▶ 장소 : 대치4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위치문의 02-2176-0710)▶ 내용 : 2018학년도 변화된 수시전형 분석 및 성공적인 대입전략1부 - 2018 자연계 변화된 대입전형 분석 및 최상위권 대응전략 : 이종서(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2부 – 2018 자연계 학생부종합전형 및 일반전형(논술전형) 분석 : 아토즈 자연계 대표강사진 1) 2018 의치대 수시전형 합불데이터 분석 및 지원전략 2) 2018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 자연계 합불데이터 분석 및 지원전략 - 서울대 일반전형 및 지역균형전형 분석 - 카이스트 일반전형 및 학교장추천전형 분석 - 포항공대 일반전형 및 창의IT인재전형 분석 3) 2018 연고서성한 자연계 합불데이터 분석 및 지원전략▶ 대상 : 자연계 고3,2,1,재수생▶ 설명회 예약 : 02-565-0715 (예약필수)※ 자세한 사항은 학원 홈페이지(www.atoznonsul.com)을 참고 바랍니다.※ 참석을 원하시는분은 반드시 예약 부탁드립니다.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예약없이 참석 불가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2018 인문계 수시지원전략설명회★ 일시 : 2.21(화) 오후 2시▶ 장소 : 아토즈 대치점(대치 크리스피빌딩 5층)▶ 내용 : 2018학년도 변화된 수시전형 분석 및 성공적인 수시 지원전략1부 - 2017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데이터분석을 통한 2018 지원전략2부 - 2018 SKY & 명문대 수시전형 심층분석 및 합격을 위한 논구술 대응전략▶ 연사 : 김윤환, 이채린, 손태석, 오태민, 김기찬, 신윤진, 김도현, 윤한울▶ 대상 : 인문계 고3,2,1,재수생▶ 설명회 예약 : 대치점 02-565-0715 (예약필수)※ 참석을 원하시는분은 반드시 예약 부탁드립니다.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예약없이 참석 불가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대치 본원 : 02-565-0715분당 직영점 : 031-786-0715 2017-02-10
- 2018 입시논술가이드 대학별 지원전략 까다로운 유형의 논술시험을 시행하는 학교논술시험이 시행된 이후 각 대학이 고정된 유형을 제시하고, 제시문을 교과서에서 채택하는 등 나름의 유인책을 펼쳐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원론적인 차원에서 논술을 접근하는 학교도 없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3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 난이도와 까다로운 지원조건을 갖춘 학교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이 오히려 과대한 경쟁률을 막아서 순수한 논술 실력으로 합격이 가능한 학교라는 특징도 있습니다.서강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지금까지 서강대는 제시문이 교과서 이외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고, 논제 또한 해마다 조금씩 다른 유형이 출제되고 있어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교입니다. 또한 100분 내에 2개의 답안(각 900자 내외)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내에 작성하는 것도 처음 시작하는 학생에게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수능최저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학교 중에 하나입니다. 국/수/영/탐(1) 4개 영역 중에 3개 영역이 각 2등급 안에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저기준에 비해 내신 반영 비율이 낮아 내신 1등급과 8등급의 차이가 총 200점 중에 6점차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내신이 낮지만 수능과 논술 실력이 좋은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서강대 논술은 그동안 난이도가 높아 논술 전형 지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저를 충족할 수 있으면서 서강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전략적인 지원을 고려해 볼 학교입니다.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이 없으나 논술의 기본과정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대비가 가능합니다. 특히, 서강대는 기계적인 답안보다 학생의 사고가 충분히 표현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1000자 정도의 분량의 글을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학교로 볼 수 있습니다. 논술시험유형은 경영경제와 인문사회 문제가 다르게 출제되고 계열간의 난이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수리논술은 없지만 자료해석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따로 준비가 필요합니다.서울시립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수능최저기준이 없고, 내신 반영 비율이 낮아서 대체로 6등급 이내라면 내신에서 큰 점수 차가 나지 않지만, 시립대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장 추천(재학생 3%)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학교에 비해 다양한 유형이 출제되고 제시문의 난이도도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시립대를 지원하는 경우, 학교와 미리 상의해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체계적으로 기출문제에 대한 적응 훈련이 필요합니다. 출제유형이 반복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통해 학교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시립대 논술은 첫 번째 문제에서 정확한 분류와 요약을 요구하는 유형이 반복적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첫 번째 문제와 마지막 문제가 내용상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논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여 전체 글을 구상할 수 있어야 제한된 시간에 답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시립대는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 보장되지만 시립대의 특유한 유형을 꾸준히 연습한 학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따라서 학기 초에 학교와 상담을 통해 일찍 결정한 후 일찍부터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이화여자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이화여대는 올해부터 최저기준에 탐구를 각각 한 영역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사탐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전보다 어렵지 않게 최저를 맞출 수 있습니다. 즉, 국/영/수/탐1/탐2 5개 영역 중에 3개 합 6이면 가능합니다. 또한 내신반영 비율도 낮은 편이라 내신 등급이 최저 6등급까지라도 논술 성적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하지만 10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3문항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독해 능력과 더불어 출제의도에 맞춘 정확한 답안 작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인문2에서 출제되는 수리 논술은 도표의 수치를 연산하는 수준이어서 난이도가 낮은 편이나 제시문과 영어제시문의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제시문 독해를 정확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출을 통해 이대 논술 스타일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부터 대비를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대 논술은 정해진 분량이 없지만, 해마다 공개되는 우수답안의 경우를 기준으로 볼 때, 정확한 독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글 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의 2학교와 마찬가지로 이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학기 초부터 꾸준히 이대 기출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대비가 필요합니다.이상의 학교들은 짧은 시간에 대비를 하기 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방학기간에 충분한 기초 훈련을 시작하여 장기적인 글쓰기 훈련이 필요합니다. 난이도가 높아 요행을 바라기 어려운 만큼 목표를 세워 도전한다면 논술실력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진짜’논술 전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한맥국어논술김경성 부원장 2017-02-09
- 2018학년도 대학입시 논술전형(인문) 분석 예비고3들의 2018학년도 입시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수능과 논술도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전형이다. 송파·강동 학생들은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내신이 약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논술은 예측 불가능한 면이 강해 어려운 전형이라 느껴지기도 하지만 차근히 준비한 학생에게는 상위권 대학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도움말 김은영(한영고)교사 · 전상현(스터디앤가이드,THE 11 입시연구소)국장 · 이호범(예섬학원 논·구술)강사 · 김지나(논술교양지 유레카)대표체계적인 준비 없는 지원 없다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은 전체 입시전형 중 약 3.7% 정도를 차지한다. 매우 낮은 선발 비율로 보이지만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에서는 전체 합격생의 25% 정도를 논술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평균 1:50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는 논술은 준비 없이는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이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는 안정된 실력과 더불어 논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김은영(한영고) 교사는 “올해 고려대 논술전형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 여전히 많이 있다. 논술전형에서 주요대학의 학생부 반영방식을 보면 내신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실질반영률의 차이가 근소하므로 시도해 볼만하다”고 말하며 “수능 전에 실시하던 연세대 논술이 수능 이후로 바뀐 변화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인다.연세대 논술전형은 2018년부터 수능 이후에 보며 수능성적에 따른 최저충족이 실질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향지원을 했던 학생들이 시험 응시를 못하는 경우가 생겨 실질 경쟁률이 하락할 수도 있다.대학별 수능최저기준을 신경써야한다논술전형에서는 수능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올해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주요대학의 논술전형 수능최저기준 조건이 바뀌었다. 논술을 시행하는 상위권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기준 조건을 맞추는 것이 수월한 편은 아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논술전형의 경우 정시 성적으로도 성균관대 입학할 수준의 학생들을 뽑는다고 보면 된다.스터디앤가이드, THE 11 입시연구소 전상현 국장은 “논술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 지원 학생이 독해능력이 있는가를 고려해 꾸준히 첨삭 훈련을 해야 한다. 누구에게 논술 수업을 받았는가보다는 학생 스스로 정해진 주제에 맞게 글을 얼마나 써 보고 몇 번 첨삭을 받았느냐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며 “문·이과를 통틀어 글을 읽어내는 힘이 있는 학생의 경우 논술준비는 1년 정도를 적정 준비기간으로 잡는다”고 말한다.표1) 2018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수능최저기준대학전형최저학력기준연세대일반전형국,수(가/나),탐(2)등 4과목 등급 합7, 영어2, 한국사3성균관대논술인문일반국,수(가/나),사/과탐(2개 평균)중 2개영역 등급 합4, 영어2, 한국사4논술 글로벌국,수(가/나),사/과탐(2개 평균)중 2개영역 등급 합3, 영어2, 한국사4서강대논술일반전형국,수(가/나),영,사/과탐(상위1과목)중 3개 영역 2등급, 한국사 4한양대논술없음이화여대논술스크랜튼인문국어,수학(나),영,사/과탐(2)중 3개영역 등급 합4논술전형인문계열국어,수학(나),영,사/과탐(2)중 3개영역 등급 합6중앙대학생교과/논술국,수(가/나),영,사/과탐(1과목)중 3개영역 등급 합5, 한국사4경희대한의예과국,수(나),영,사탐(1)중 3개영역 등급 합4, 한국사5인문사회계열국,수(가/나),영,사/과탐(1)중 2개영역 등급 합4, 한국사5한국외대LD,LT학부국,수(가/나),영,사탐(1)중 3개영역 등급 합4, 한국사4인문사회1국,수(가/나),영,사탐(2)중 2개영역 등급 합4, 한국사4인문사회2영어1 또는 국,수(가/나),영,사탐(2)중 2개영역 등급 합6,한국사4숙명여대전 모집단위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 합6(탐구선택 시 1과목 반영)홍익대인문계열국,수(가/나),영,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 합6, 한국사4표2) 2018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전형방법대학전형방법논술학생부기타(학년별 내신성적 적용, 출결 등)교과비교과연세대87.112.920/40/40, 출결16.65, 기타16.6566.733.3성균관대604020/40/4075(30)25(10)서강대8020100/100/100, 무단결석 3이내, 봉사 20시간 이상20(10)50(10)한양대7030100/100/100, 학교생활성실도미반영100(30)이화여대7030반영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반영이수단위는 상위 30단위100미반영중앙대6040100/100/100,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중 상위 10개과목 반영7030경희대7030100/100/100, 출결15, 기타 157030한국외대7030100/100/100, 등급 또는 원점수 환산점수 중 상위값 적용1000논술은 ‘논리적 증명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논술시험은 주제별 배경지식이나 인문학적 감수성을 묻는 시험이 아니다. 주제나 소재와 상관없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증명능력을 주요 채점기준으로 삼는다. 예술적 창의성과 논리적 창의성이 다른 것처럼 대입논술문제가 원하는 창의성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출제자의 숨겨진 출제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예섬학원의 이호범 논·구술 강사는 “상반기에는 논술의 기본과 대표유형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업을 진행한 강사가 직접 1:1 첨삭지도를 하는 점이 중요하고 시험에 임박해서 자신과 다른 견해를 쓴 글을 읽고 상대평가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논리적, 체계적, 규칙적으로 타당성을 증명하는 꾸준한 글쓰기 훈련과 함께 논술노트와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누락되거나 왜곡된 부분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실질적인 논술 경쟁률은 1:3~5 정도다내용을 제대로 못 채운 답안지, 글씨를 못 쓴 이유로 판독불가를 받은 답안지는 우선 배제된다. 평균적으로 답안지를 의미 있게 쓴 학생 중 50%~70% 정도는 수능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한다. 올해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한 변수가 있지만 대체로 실질적인 논술 경쟁률은 1:3~5 정도로 보는 견해가 많다.성균관대 논술전형은 수능 이틀 후에 치르기 때문에 개별준비 하는 과정이 짧다. 서강대 논술은 복잡하고 어렵지만 경영이나 경제에 꿈이 있는 학생이 도전하기 좋다. 한양대는 타 학교에 비해 어렵지는 않으나 수능최저기준이 없어 무한경쟁이라 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성균관대 논술전형 -사회과학계열 합격생유영서 (명일여고 3학년)생각하는 습관과 자신감이 중요해요Q. 논술전형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준비는?중학생 때부터 논술인문교양지 ‘유레카’ 등 다양한 책을 읽으며 논술유형의 문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시사 혹은 딜레마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고민했기 때문에 입시 중에서도 논술전형에 관심이 갔지요. 논술전형 준비는 예비고3 2월부터 학원과 방과후학교 논술수업을 들으며 시작했습니다.Q. 수시에서 학교추천전형까지 포기하고 6논술을 선택한 이유는?학교장 추천을 받았으나 종합전형이었기 때문에 자소서 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컸습니다. 사실 입시는 마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수능을 못 봐서 원하는 대학에 못 가는 것보다 수능을 잘 보았는데도 수시로 더 2017-02-02
- ‘띵가 띵가’ 놀면서 삶과 철학을 배우자 예비학년들은 2월 배치고사와 3월 모의고사 준비에 한창이다. 학생부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내신대비와 학생부대비를 서두르는 학부모님과 학생들도 간혹 보인다. 입시전형의 분산은 교육현장에도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혼란의 중심에는 선생님들과 언론매체들의 쓸데없는 말보태기가 있다. 이 속에서 ‘학습을 더 시킬 것인가? 그냥 둘 것인가?’ 속 타는 부모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서 핸드폰 붙잡고 빈둥대는 아이를 보면 너무 태평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런 아이의 행동은 온당하다. 학습은 목표가 있고 방향성이 있는 학생에게만 약이 된다. 너무 학원들, 매체들 광고성 말보태기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부모로서 무책임한 것 같아 불안하다면 독서를 시켜라. 현행 입시전형들은 모두 언어능력을 통해 정성적 평가가 이루어진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집에서 ‘띵가 띵가’ 놀면서 단 한 권이라도 책을 못 읽히겠는가?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꿈에 대해 고민할 공간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영화나 가족여행이 아니라 바로 독서다. 독서는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반성하게 하여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 힘이다. 그것이 청소년기 자아정체성의 근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어떤 분은 아이가 공부에 마음을 잡지 못하여 교회를 보낸다고 하시고, 또 어떤 분은 해병대캠프를 보내신다고 한다. 그래도 성이 안차는 또 어떤 분은 전화기 없는 산 속에 기숙학원을 보내면 좀 나아지려나 하고 수백 들여 철창엘 보낸다.제발 우리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두자.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생물학적 수명연장은 인류의 인식능력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인지능력의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 과거에 비해 학습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반작용처럼 우리 아이들은 휴식을 원하고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자신만을 응시하고 바라볼 기회를 바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제도권 교육의 자동진급제는 여전히 부작용이 심각하다. 마치 달리는 열차에서 가까운 풍경을 바라보듯 두려워 발을 내딛지 못하게 한다. 무엇이 두려운가? 저 밑이 나락이 아니라 꽃밭인데…. 아마도 제도권 교육에 길들여져 성장한 학부모이기에 저 환상을 깰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안 없는 휴식을 권고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좀 느리더라도 바르게 새겨 읽고 자신의 목소리를 받아 적으며 떨리는 목소리라도 내 생각을 실어 당차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고전이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은 언어가 살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땐 ‘삶과 철학’같은 생활철학서를 우리 아이에게 권해보자. 웬만한 어휘추론능력과 문장 독해력만 갖추면 읽을 만한 글이다. 그래도 읽기 힘든 사람은 책을 들고 와라!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7-01-19
- 국어 1등급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④ 수능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문학/독서 각 15문항씩 세 파트의 영역으로 출제됩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국어학습법 칼럼을 게재하여 <수능 국어 영역별 학습법> 제언을 하고 1등급 확보의 명확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내신 1등급 끝장내기 [독을 품고 가자]■ 毒을 차고고교 내신은 단위수가 높은 교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전체 성적이 올라간다. 그것이 바로 주요 과목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어·영어·수학 등 단위수가 높은 교과를 1주차에 배치하고 평소 정리해둔 필기 내용을 꼼꼼히 읽고 암기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따로 표시한 뒤 담당 교사에게 질문하면서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 애써야만 한다. 결국 내신 시험은 담당 교사가 말한 내용에서 80% 이상 출제 된다. 수업시간에 판서와 말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이 쉽지 학생의 독기가 필요한 대목이다.■ 담당 선생님의 출제 경향 분석무작정 출판서 자습서와 평가문제집부터 풀기 시작하면 실제 시험에서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늦다. 사실 출판사 제공 문제를 그대로 내는 학교 선생님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맞추는 기본 문제야 그런 곳에서 나올 수 있다고 치지만 변별의 요소는 항상 다른 곳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 선생님의 수업시간 강조점에 대한 빼곡한 필기들이고 이를 질서정연하게 필기 잘 해놓는 방법이 왕도이다. 만약 그런 준비가 안 돼 있다면 흔히 말하는 <핵심노트>를 확보해야만 한다. 친구의 노트든 학원에서 얻든… 꿩 잡는 게 매다. 전국 모의고사나 수능 시험을 태평양 바다라고 한다면 내신시험은 가두리 양식장이나 다름없다. 정해진 범위 안에서 누가 얼마나 집중해서 독하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다. 학교 국어 샘의 출제 경향에 대한 분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부교재와 프린트 그리고 모의고사 변형 출제 여부 등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놓을 필요가 있다.■ 양치기만으로 승부해서는 절대 안 된다.학원가에서는 몇몇 양치기 선생님들로 알려진 분들이 꽤 많다. 학생들이 풀지도 못할 정도의 분량을 복사기로 마구 돌려대는 선생님들을 일컫는데 겉으로 보기야 문제 많이 풀게 하니 좋아 보일 순 있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외고나 과고 특목고의 경우 모의고사 변형문제가 유독 변별이 되기 때문에 출판사 문제나 ‘ㅈㅂ 닷컴’이나 ‘ㄱㅍ문제’ 등을 억지로 풀게 할 경우 별반 소득이 없게 마련이다. 모의고사 변형문제 등의 출제 스타일이라면 거기에 맞춘 양질의 문제를 선별하고 제공하는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 모의고사 변형문제까지 풀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것은 당연하다. 직전 대비 전까지 기본적인 체력이 완성된 친구라면 마지막엔 반복 Q&A를 문답 형태로 다지고 또 다진다면 내신 1등급이 그리 먼 것만은 아니다.■ 압구정 국어논술학원의 기본적 내신대비 프로그램■ 의외의 함정현장에서 늘 경험하는 문제지만 내신기간 중에 푸는 문제들은 문제와 답만을 세트로 외우는 경향이 많고 그걸 지적하고 바로잡으려 해도 워낙에 습관성 RITUAL이 고착화된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해서 단기간에 점수가 오를 순 있어도 모의고사 기간으로 넘어오면 모드를 바꿔야 하는 불합리한 시퀀스가 반복적으로 존재한다. 세상의 모든 문제의 문두에는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내신시험지를 받아보면 하얀 시험지에 답만 체크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그게 다 문제를 푸는 방법에 잘못된 습관이 들어있기 때문이란 생각이다. 물음에 답하기 위해선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고 그게 평상시에 연습을 해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내신은 따로 사고하거나 푸는 방법이 다른 게 절대 아니다. 최소한 발문에 대한 사고와 선택지 사고와 보기 사고라도 해야만 한다. 그러려면 당연하게도 중심 되는 내용에 밑줄을 긋고 문제를 풀 수밖에 없다. 지문 노려보기-선지 노려보기-게이지 올라갈 때 답 체크의 방식으로는 절대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참고삼아 대전 압구정 국어논술 수업에서 강조하는 기본적인 문제 풀이방식을 옮긴다.압구정논술원종수 원장 2017-01-14
- 국어 1등급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3 수능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문학/ 독서 각 15 문항씩 세 파트의 영역으로 출제됩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국어학습법 칼럼을 게재하여 <수능 국어 영역별 학습법> 제언을 하고 1등급 확보의 명확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화법/작문/문법/ 파트 학습법[휘발성 강한 문법 용어 & 계단과 나선 이론]수능국어는 화작문 파트와 문학 파트, 독서 파트 세 덩어리 45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화작문 파트에서 특별히 힘들어 하는 부분은 문법 파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 학생들의 공통점이다. 그러나 화법과 작문 파트에서 쉬운 문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어떤 경우에라도 맞추는 게 제대로 된 실력이다. 어렵든 익숙하지 않은 신유형의 문제이든 남들 틀릴 때 본인은 정답을 골라야 하는 기본 체력을 만들어 놓아야만 한다.■ 화법과 작문에 대한 접근과거 50문항이나 60문항 시절부터 <쓰기> 파트라고 있었다. 89년 수능부터 기출을 모두 들여다 본 친구라면 금방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화법과 작문이 일정 정도 유형화돼 있다는 점이다. 수학의 예를 들어보자.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수학 시험지 앞장은 정해진 룰대로 푸는 경향이 있는 건 나오는 문제가 빤하고 풀이 방식도 거의 정해져 있어서 간단한 산수만 틀리지 않으면 쉽게 넘어가는 걸 시험감독 하다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아니, 저렇게 빨리 풀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낸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형화 돼있기 때문이다. 화법과 작문이 바로 그런 파트이다.■ 화법의 텍스트는 정해져 있다. 유형의 체화가 답이다#1번에서 #5번까지는 화법에 나오는 주된 텍스트 유형이고 그에 대한 접근법을 적었다.1. 토론/토의는 ①주장과 근거의 분리 ②소통맥락(말하기 방식) ③논제와 안건의 테제와 안티테제 ④사회자(진행자)의 역할 ⑤비언어/반언어적 표현 ⑥신뢰성, 타당성, 공정성2. 발표는 ①발표내용(비문학) ②발표자의 상호교섭적 태도(소통맥락) ③매체활용 여부 ④상호평가3. 면접은 ①적절한 질문과 답변인지 여부 ②소통맥락 ③상호평가4. 대담(=대화)은 ①소통맥락 ②문제 상황과 해소방안 ③담화유형의 특성(사적담화와 공적담화)5. 협상은 ①협상카드 ②조정 중재의 근거 ③소통맥락 ④조정 중재의 주장과 반박 논거■ 작문에 대한 접근 : 역시 유형의 체화가 답이다.아래 #6번부터 #9번까지는 작문 파트이지만 최근 경향은 배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작문 파트 유형과 대응법은 다음과 같다.6. 조건문제는 ①내용/형식조건 충실 ②순서 전개 ③다른 텍스트와 연결될 때 주의 ④반드시 검산7. 개요짜기/개요수정/자료활용 패턴은 ①서-본-결 ②상위-하위 ③범주 ④문제와 답 ⑤자료해석의 정합성이나 배치에 주의할 것(가장 많이 나오는 유형이고 깊이가 없는 학생들은 화작에서 이 부분만 들고 판다. 그게 함정이라고 생각한다.)8. 특정어휘는 ①질문, 의문 ②추가 ③교체 ④수정, 보완 ⑤심화, 보충 ⑥확인질문 ⑦충고, 제언, 조언 ⑧구체화 ⑨응집성 ⑩담화표지 ⑪포함, 언급, 반영, 적용, 실현 ⑫문제와 해소방안9. 글쓰기 전략–글쓰기 초고는 경험과 고쳐 쓰기에 주의하되 배치에 주의하고 일반적 고쳐 쓰기의 해법을 따른다.■ 문법을 위한 쓴소리 : 계단과 나선이론을 적용해서 휘발되지 않도록 반복반복사실 문법 파트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반복해서 공부해온 대표적인 파트지만 많이 어려워하고 실전에서도 많이 틀리는 영역이기도 하다. 왜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한다. 모르는 게 아니다(충격적이지만 중고등 6년과 N수생들이 같은 커리로 배운다.) 배운 걸 다 까먹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휘발된다고나 할까? 휘발되는 게 문제라면 휘발되지 않도록 암기의 나선과 계단을 촘촘히 짜는 수밖에는 없다.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강조한다.①자신에게 맞는 문법 자습서를 가까이 둔다. ②3-3-2 전략(3개월-3개월-2개월 기간을 두고 반복해서 암기한다)을 수능 끝날 때까지 반복한다. ③무작정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기반의 암기가 해답이다.재수생들이 재종반 학원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사는 국어 관련 자습서 중 하나가 문법자습서란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인의 수능 실패 원인 중 하나가 불안한 문법 파트 때문이란 걸 알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설렁설렁 목차만 외우거나 달달달 외운다고 외운 거지만 시험 때마다 발목을 잡는 덫이란 걸 누구보다 본인들이 잘 알기 때문이다.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 042-471-9510원종수 원장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