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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불안한 중위권,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면? 성적 분포도에서 대다수 학생이 밀집한 ‘중위권’의 입시 전략은 상위권보다 더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체계적인 학습 플랜 수립 후 공부 효율을 높이는 수준별, 과목별 세분화된 수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위 환경에 쉽게 휘둘리는 경향의 학생이라면 생활 관리도 철저히 다잡아야 한다. 고3 & 재수생 대상 국,수,영 집중 관리로 우수한 입시 성과를 끌어내온 팀원이 모여 신규 오픈한 ‘하임에듀학원(대치 본원)’ 백종수 원장이 ‘중위권 대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성적 불안정한 재수생과 재학생이라면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현실 직시부터!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는 모든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낸다면 좋겠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위권 학생 중에 성적 반등을 이루는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하임에듀학원(대치 본원)’ 백종수 원장은 중위권 학생의 공부 습관과 학습 전략의 부재를 예로 든다. 대형 재수학원(종합,단과)과 독학 재수관리학원마다 나름의 장점이 존재하지만 중위권의 경우 전방위 학습 전략이 수반되지 않으면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이에 백종수 원장은 “소수정예로 수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과목별로 수준에 맞게 세분화된 수업과 주요 과목 강사진의 1:1 학습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또, 학습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점검하는 학습 습관을 들이고 배운 것을 혼자 정리하는 자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입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위권 학생의 대학 진학을 좌우하는 성공 변수라는 것이다. 이는 하임에듀학원의 팀원들이 그동안 중위권 대상 ‘재수생(N수생)’과 고3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시킨 비결이기도 하다.강의 후 곧바로 자습, 학(學)+습(習) 균형 강사가 직접 담임 맡아 개개인 학습 관리하임에듀학원의 교육 시스템은 중위권 대학 입시 전략과 맞물려 있다. 자기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재수종합,단과 수업과 독학 관리형 학원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국내 메이저 학원에서 강의 평가가 우수한 강사진으로만 꾸려진 국,수,영 강사가 매일 오전 현강을 진행하고, 직접 담임을 맡아 오후 자습 시간에 학생의 학습 진도와 점검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배울 학(學)+익힐 습(習)’이 균형을 이뤄 그날그날 배운 부분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다.또, 기존 학원들은 조교나 보조 관리자가 학생들을 관리하는 데 반해, 하임에듀학원은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가 직접 학습관리까지 책임져 중위권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적 향상을 끌어낸다.전 구역 CCTV가 설치된 열람실(자습실)은 학원 내에서 가장 철저한 학습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생활 관리도 엄격해 등원부터 하원까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 조퇴, 외출 등을 제한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주위 환경에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다잡는다.고2,3 하교 후, 재수생은 오전부터 밤까지국수영 수업+자습, 토요 논술 등 입시 대비 학과 습의 조화를 이루는 하임에듀학원은 체계적인 학습을 돕는 ‘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담당 강사진의 지도로 학습 계획부터 점검까지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철저하게 다잡아준다.재수생은 오전 8시부터 등원해 낮 12시 30분까지 정규 수업이 진행되며, 오후부터 밤까지 열람실에서 자습과 학습 점검이 이루어진다. 토요일에는 논술·탐구 수업이 따로 진행되며, 주말에는 자투리 시간도 버리지 않도록 종일 자습이 이루어지고 지속적인 입시 컨설팅도 진행된다. 고3은 평일 하교 후 요일별 국수영 수업을 들은 뒤 모든 학생이 밤까지 열람실에서 자습 후 귀가한다. 주말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자습으로 학습 습관을 다잡는다. 백종수 원장은 “수업과 자습, 학습관리, 생활 관리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만 공부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공부량과 멘탈 관리를 포함한 수업과 학습, 생활 관리의 조화가 중위권 학생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재차 강조했다.문의 02-569-2234 2020-03-12
- 끊임없는 교육 개선으로 학교가 달라지다 환경이 달라지면 분위기가 바뀐다. 광문고가 그렇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한 목소리로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1985년 문을 연 광문고는 남녀공학 사립고로 학년 당 13개 학급 총 39개 반이며 한반 학생수는 약 27명이다.교사들 협업으로 학교 변화 리드“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은 교사들로 1:1학생 컨설팅, 영재반, 선택교과 시범학교 운영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 이 같은 노력이 쌓여 입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권영완 광문고 교장은 설명한다.강동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광문고, 그 비결은 무엇일까?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란 슬로건대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광문고는 노후된 시설부터 싹 바꿨다.학생들이 하루 종일 앉아있는 낡은 책걸상과 사물함, 바닥재를 교체하고 교실에는 65인치 대형 TV를 설치했다.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학교도서관, 자습실도 깔끔하게 리모델링했으며 운동장에 잔디를 깔았다.교사들도 똘똘 뭉쳐 변화를 만들어 냈다. 진학지도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TF팀은 1:1 맞춤형 입시 지도를 뚝심 있게 해나가는 중이다. “진학 담당 교사들이 학생의 내신성적, 모의고사, 생기부를 심층 분석해 담임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입시의 방향성을 잡아갑니다. 생기부의 과목별 세특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은 충실히 보강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가이드합니다. 우리 학교가 학종에서 강세를 보이게 된 것도 이 같은 협업 컨설팅 덕분입니다”라고 이종수 교사가 덧붙인다.융합인재부 교사들은 토론, 다양한 특강, 멘토링 등을 진행하며 고1 영재학급, 고2 스카이반 프로그램을 밀도 있게 지도한다.“우리 학교의 강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고교의 우수 프로그램, 생기부 기재 노하우를 벤치마킹합니다. 광문고의 전통인 졸업생-재학생 멘토링도 효과가 큽니다. 전공 관련 정보, 공부법. 생기부 관리법, 입시 경험담, 멘탈 관리법 같은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이 학생들에게 자극을 줍니다. 학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기부여 해주는 게 교사의 역활이지요”라고 차주원 교사는 말한다.-광문고의 차별화된 진학지도는 무엇인가요?“학종, 논술, 정시 중에서 선택과 집중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학생마다 다른데 그걸 객관적이고 세밀하게 1:1로 컨설팅해 줍니다. 주력할 전형이 결정됐으면 학생의 장단점을 보완해 3~11월까지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가이드합니다. 자소서 준비와 면접 대비도 오랜 시간 걸쳐 맞춤형으로 진행합니다. 매년 대학마다 달라지는 학종에 유연하게 대비하기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초청해 광문고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으며 보완해 나갑니다.”-광문고 입시 결과가 궁금합니다.“2020입시에서 의대 2명, 서울대 1명, 연대 2명, 고려대 9명, 카,포,디지,유 3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2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5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 2명, 시립대 4명 등입니다. (2월3일 기준) 서울 지역 및 지방국립대 수시 합격생은 146명입니다. 강동 지역 고교 가운데 우리 학교 ‘인서울’ 합격생이 가장 많지요. 2019입시에서는 의대 2명, 서울대 2명, 연대 5명, 고대 6명, 카,포,디지,유 3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2명, 교대 5명, 이대 2명, 육사 2명, 중앙대 1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2명, 시립대 3명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주요대 수시합격생 151명, 정시합격생은 29명입니다. 중학생과 학부모들 광문고 입시 결과와 교육 과정에 대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매년 11월, 상세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주목할 만한 합격생 사례 소개해 주세요.“내신 3등급 초반대 학생이 중앙대 공대에 합격했습니다. 비교과 활동과 다른 과목 내신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수학, 과학은 우수했습니다. 논술과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했는데 고3 때 과학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력과 자소서에 수학, 과목의 강점을 잘 녹여낸 덕분에 학종으로 합격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고1 때부터 학종에 올인한 학생은 생기부를 탄탄하게 만든 덕분에 2등급 중반의 내신으로 서울시립대에 합격했습니다. 입시는 학생의 객관적인 포지셔닝을 분석해 디테일하게 전략를 짜 치밀하게 준비해야 성공합니다.”-고교학점제 시범학교로서 성과와 올해 계획이 궁금합니다.“2015개정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도입의 핵심은 학생 맞춤형 교육입니다. 지난해에는 고교학점제를 위해 필수적인 교실을 확보하고 자율학습 공간을 별도로 만들며 하드웨어를 갖췄습니다. 또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해 소수 신청 과목도 최대한 개설하며 교과 시간표를 정밀하게 가다듬었습니다. 올해는 학생별로 학습 계획서를 받아 희망 전공과 연계해 1:1로 코칭하며 교과선택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국영수 일일평가를 진행합니다. 희망 학생에 한해 매일 점심시간에 20분씩 미니 평가를 하는데 지난해 고3 140명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컸습니다.” 2020-02-19
- 학종에 강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이끄는 학교 강동지역 대표 자사고로 탄탄히 자리 잡고 있는 배재고(학교장 고진영)는 선발효과(Input)보다 학교효과(Output)가 좋은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학생 눈높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교사들의 의기투합한 진학지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수시 합격생의 증가에 따라 선호도 높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안정적으로 늘어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수시합격생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배재고는 예년에 비해 더욱 좋은 성과를 낳았다. 다양한 교내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이용하고 전공적합성을 꼼꼼하게 찾아가고 있는 학생들의 대입 수시전형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2020학년도 수시 합격생의 경우 서울대 7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17명,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에 80명, 건대와 동국대, 홍익대 23명, 이공계특성화대학과 육사 등 특목대 합격생 10명, 의치한 8명의 합격생까지 더하면 159명의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과 서울 주요대학에 합격했다.임헌태 3학년 부장교사는 “배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 실린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과 체계적인 활동, 전공과 연계해 진로를 모색해나가는 다양한 방법 등이 대입 학종전형 평가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특기자전형과 논술전형이 점차 줄어들고 정시의 확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작은 변화를 잘 따라가기 위해 배재고의 입시 준비가 더욱 발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시에 강세를 보이는 대입 합격률에 더해 수능성적을 잘 확보하기 위하여 정시 준비도 탄탄히 하는 방향을 더욱 모색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체계적인 진로진학로드맵을 이용해 대입지도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교과와 비교과 활동은 남학생의 특징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역시 배재인증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남학생 맞춤 형식을 취하고 있다.전공적합성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는 전공별로 의치한반, 공학반, 자연과학반, 인문학반, 사회과학반으로 나눠 진행하여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더불어 질적으로도 우수해 대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학업역량과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토론형 국어수업과 프로젝트 수학수업, 논술을 대비한 수업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비교과 활동인 독서토론프로그램은 1년 간 진행할 독서목록을 교사가 먼저 공지를 한 후에 희망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사와 함께 하는 여러 토론을 통해 결과물까지 창출해 나가며 독서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배재고의 교내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두루 살피고 평가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교사 간 의기투합, 학생의 능동참여가 큰 힘 발휘학년별 담임교사를 비롯하여 과목별 교사들의 협업과 대입 분석 정보 교환에 대한 연구도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들의 교수 학습법이 더욱 개선되고 수업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임 교사는 “교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활동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입학경쟁률이 꾸준히 높고 다채로운 학교 프로그램에 스스로 신이 나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학교 전체 분위기가 함께 상승하는 분위기이다”라며 “학생들이 항상 교사에게 질문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 담임교사들의 체계적인 학생 관리와 꾸준한 상담이 진로와 진학설계를 이끌어 대입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한다.2019학년도 대입 수시와 정시 합격자수,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자수(재수생, 중복합격 포함)대학2019학년도 대입 합격자수2020학년도 대입합격자수수시정시총합격자수시비고서울대94137서연고 38명연세대371014고려대1331617서강대55105서성한 44명성균관대2583329한양대961510중앙대19254422중경외시 36명경희대1110217한국외국어대413172시립대2465건국대, 동국대,홍익대, 19214023건동홍 23명특수목적대카이스트2, 포스텍 1, 디지스트1, 경찰대2, 육사2, 해사1 (총합격자 9명)지스트1, 포스텍1, 유니스트3, 디지스트2, 육사 3 (총합격자 10명)의치한136198 총원141112253159 2020-02-19
- 우리 지역 진학베테랑교사 [입시 인사이트]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 “입시는 정보 싸움입니다. 얼마나 속속들이 아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이득을 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 파고드는 거예요.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손해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고달픈 진학 업무를 지치지 않고 계속하는 이유를 묻자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이렇게 답한다.매년 바뀌는 대입, 아는 만큼 유리한 입시교사 생활 15년 중 12년을 진학지도와 씨름중이다. 매년 어마어마한 분량의 수험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베테랑 진학교사들, 입학사정관들과 교류하며 입시 변화의 흐름을 간파해 현장에 바로바로 적용하고 있다.‘제자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란 분명한 지향점이 그를 뛰게 만드는 동인이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을 고1 때부터 3년 동안 체계적으로 지도합니다. 개별 상담을 통해 진로 목표, 희망 전공을 정한 후 여기에 맞춰 고교 3년을 짜임새 있게 보내며 내실 있게 생기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지요. 학생의 성장 과정을 쭉 지켜봤기 때문에 장점을 극대화시켜 자소서, 면접 같은 입시 준비를 밀도 있게 지도할 수 있습니다.”365일 바쁜 ‘제자에게 도움 주는 선생님’윤 교사는 영동일고 미래인재교육부장인 동시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서울중등교육과정연구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다. 방대한 입시 연구, 진학 컨설팅, 교사 연수를 담당하느라 그의 24시간은 늘 분주하다.학생수 감소, 교과선택제 도입, 정시 확대, 생기부 간소화와 학종의 변화 등 입시 변수들이 많다, 진학지도 베테랑 윤 교사에게 2020입시를 리뷰, 향후 입시 변화의 핵심 포인트를 들어봤다.-2020입시가 끝났습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무엇인가요?“2023년까지 단계적인 정시 확대 방침에 따라 연대, 서강대, 성균관대는 지난해 입시부터 정시 인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 정시 이월 인원이 1466명에서 1295명으로 약 170명 줄었습니다. 정시 인원 확대가 수시 추가합격 확대를 가져온 겨죠. 올해 학종에서는 추가합격생 폭이 전년과 비교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성균관대, 중대의 경우 예비 번호 100대가 합격한 사례도 꽤 있지요. 무슨 의미일까요? 정시 합격생은 입학 후 중도탈락비율이 높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는 중도탈락비율이 낮은 학종으로 최대한 학생을 뽑으려고 하는 겁니다. 대학 마다 학령인구 감소에 바짝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학종 결과가 궁금합니다.“일부 고교가 학종 최상위권 합격 비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송파와 강남권 합격생 숫자는 전년과 비슷합니다. 이번 입시에서도 학종은 상위권대학 합격의 열쇠였습니다. 영동일고의 경우 2020입시에서 고3 재학생 숫자가 370명으로 (2019입시 480명) 약 100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입시결과는 별 차이 없습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 의치한의대 합격생 49명으로 전년의 45명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고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생은 141명으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학생의 장단점을 치밀하게 분석해 적합한 대학에 학종으로 지원했느냐가 합격 불합격의 관건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서울대 치의예과에 학종으로 합격한 학생이 대표적인 샘플입니다. 고1 때부터 이 학생의 목표는 치대였습니다. 치대생 선배와의 만남, 구강세포 감염 실험 등 3년 내내 교내 활동에 성실히 참여했어요. 대개 의대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고3이 된 후 치대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학생들 보다는 대학 입장에서는 치대 전공적합성 부분에서 차별성을 갖춘 학생을 합격시킨 거지요.”-2020 학종전형에서 눈에 띄는 점은 무엇인가요?“올 입시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교내 활동이 아닌 외부 활동으로 생기부를 채웠을 때 불이익을 받는 것 같습니다. 모 대학 입학사정관도 자소서에 학생의 집안 배경, 후광 효과를 언급한 학생들은 과감히 탈락시켰다고 귀띔하더군요.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패턴이 SKY 위주에서 면접이 없어 ‘수시 납치’의 위험이 있는 성대 라인까지 폭이 넓어졌습니다. 동시에 정시 40%가 아직 적용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학종에 올인하던 분위기에서 점점 수능까지 대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예비 고3은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입시를 치르는 첫 학년입니다. 올해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까요?“수학 시험 범위만 조정되었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합니다. 재수생, N수생은 앞으로 입시가 바뀌기 때문에 올해 수능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올인할 겁니다. 올해 수시와 정시 비율은 77: 33으로 수시 비중이 높습니다. 재학생들은 정시올인 전략보다는 모평을 기준으로 수시 전략을 잘 짜야 됩니다. 학령인구가 5만 명 감소하면서 수시 합격 내신 선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신과 비교과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예비 고1~2는 어떻게 입시를 준비해야 할까요?“대학 입장이 되어 입시를 바라보세요. 학생 수 감소가 대학마다 핫이슈이기 때문에 입학 후 중도탈락률이 낮은 학종을 선호하는 현상은 지속될 겁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학종을 중심으로 입시 로드맵을 짜는 게 좋습니다. 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생의 자발적인 노력과 선택권이 강조되는 분위기입니다. 본인 희망 전공과 연계한 교과 선택, 본인의 관심사를 구체화 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이걸 학생부에 어필해야 합니다. 고2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이 기존 9등급 내신에서 A,B,C 성취도 평가만 이뤄집니다. 대학마다 고교 내신성적을 어떻게 평가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마 학생부 기록 내용을 보다 세밀하게 정성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과목별 특기사항에 학생의 차별점이 돋보이도록 입체적으로 기록됐느냐 입니다. 글자 수가 500자로 제한되는 만큼 교내 활동의 퀄리티가 더 높아져야 합니다. 교과서 수준 이상의 심화된 내용에 관심을 갖고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담당 과목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학생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수업 방식을 바꾸고 정성평가시스템을 개선하며 적극적으로 교육과정 변화에 대비하는 고교가 유리한 건 분명합니다”-입시제도 변화와 관련해 학생, 학부모가 유념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대학 입시요강을 분석해서 본인에게 유리한 전략을 짜야 합니다. 정시 선발인원이 늘어난다고 설왕설래하는 요즘이 사실 수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수시 지원자가 줄어드니까요. 대학 요강을 보면 일반고에게 유리한 전형, 자사고·특목고에게 유리한 전형이 보일 겁니다. 가령 연대 면접형, 고대 학추, 중대 학추, 경희대 고교연계 전형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대개 고교추천 형태가 일반고에게 유리한 전형입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입학처장 모임에서 추천전형을 확대하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1입시부터는 새로 추가될 약대 선발인원까지 감안해야 바랍니다. 입시는 매년 바뀝니다. 다양한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이 중요합니다.”-정시선발인원 확대에 따라 앞으로 정시 지원 전략도 중요하지요?(윤 교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정시 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대학별로 수능 환산점수 방식이 모두 달라 합격불합격 예측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다.)“정시 입시 지도는 까다롭습니다. 대학별로 수능 환산점수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수시보 2020-02-19
- 강동 지역 대표 고등학교 탐방 - 한영고등학교 중학생들의 높은 지원률과 대입에서의 뛰어난 성과로 강동·송파를 넘어 서울 지역 전체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한영고(학교장 구영진). 차별화된 대입 준비로 학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한영고는 매년 안정적 학생 수를 유지하며 선택교육과정에서도 그 취지에 맞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운영하고 있다.구영진 교장은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의 흐름 속에서 한영고는 이제까지 꾸준히 해온 것처럼 학생들의 학업역량과 함께 인성과 실력, 진로 탐색 등 모든 것을 함께 접목시켜나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영고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5명을 비롯 의예,치의예,수의예 7명, 이공계특성화대학 3명, 연세대(서울)와 고려대(서울)에 각각 8명과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다. 그리고 서강대(14명), 성균관대(15명), 한양대(16명), 이화여대(4명), 중앙대(7명), 경희대(4명) 등의 상위권 대학교에 60명의 학생이 합격했다.지난해는 서울대 수시 합격자가 14명으로 수시모집 일반고 전국 최고(1위)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합격자(정시 포함)를 살펴보면 의예,치의예,수의예 10명,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GIST·UNIST) 4명,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22명과 17명이었으며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권 대학교에 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유제숙 교무부장교사는 “높은 수시 결과와 함께 정시 선발인원이 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꾸준히 정시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도서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 수능1등급 목표심화과정 운영과 함께 교사들의 역할분담까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한영고는 강동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에서 ‘가고 싶은 고등학교’로 손꼽힌다. 중학생들의 그런 희망은 한영고의 많은 학생 수 유지에 큰 몫을 하고 있다.“다른 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안정적’으로 많다는 것은 한영고 최고의 강점입니다. 특히 선택교육과정 운영에서 다양한 과목 선택 개설은 학생들의 진로와 직결되는 부분으로 수업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 즉 학생 수가 가장 중요하죠. 우리학교는 안정적 과목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성적 산출을 할 수 있는 학생 수가 만족되어 굳이 협력교육과정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학교 내에서 모든 과목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목선택이 이뤄지는 2학년. 한영고는 사회, 과학을 학기당 선택과목으로 배정해 과학의 경우 Ⅰ과목을 한 학기에 2과목씩 1년에 모두 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일반고이지만 과고, 과학중점학교와의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이과학생으로서 기본적인 전공 베이스를 갖게 되는 것이 강점. 과학 Ⅱ과목(3학년)도 4개 모두 개설되며, 사회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한영고의 프로그램은 이미 모두 ‘역사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연계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높은 역량 성장’이란 결과를 낳고 있다.자기주도학습을 기본으로 하는 진로·진학, 학력신장, 창의·인성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학생들의 활동을 위한 환경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박여진 진로상담부장 교사는 “대입을 위한 로드맵의 첫 단계인 진로·진학 탐색에 보다 많은 관련 교사들이 투입되어 계획 설계에 전문적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1학년은 수학여행 대신 진로캠프(7월)를 진행해 진로관련 정보를 얻고 진로검사를 진행하며 더불어 자기 진로와 관계된 선택과목 디자인까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학업과 활동에 오롯이 집중하기 위한 교육환경도 꾸준히 개선 중이며, 특히 이번 겨울방학엔 학교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학업 환경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영고는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기능을 갖춘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천장 석면공사까지 마무리했다. 2020-02-19
- 초·중·고 입학 준비 가이드 어느덧 입학시즌이 다가왔다. 새 학기가 다가오면 학생도 학부모도 몸과 마음이 분주해진다. 공교육의 시작인 초등학생부터 본격적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까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염려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새 학기를 2주 앞둔 지금,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살펴보고 미리 준비하자.Part1 초등학교 입학 준비첫 학교생활인 ‘초등입학’, 무엇을 준비할까?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깊다.‘우리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선생님 말씀을 잘 알아듣고 따를 수 있을까?’ 등 수많은 생각과 걱정이 머릿속을 채운다. 생애 처음으로 학교라는 공간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은 아직 어린 아이인 것 같은 모습에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걱정만 한다고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은 아닐 터.지금부터라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학교의 여러 상황들을 알아보며 자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보자. 초등 1학년이 알아두면 좋은 입학 준비사항에 대해 선배 엄마들과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다.첫째, 규칙과 질서가 있는 학교생활에 대해 일러두자!학교라는 곳은 규칙과 질서가 공존하는 곳이다. 여기서 규칙이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하는 약속을 뜻한다. 따라서 학교에 가면 정해진 규칙을 따르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반드시 일러두는 것이 필요하다.초등 1학년의 경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공동체 생활은 경험해 봤지만 상대적으로 덜 엄격한 규칙을 적용받은 탓에 꼭 지켜야하는 학교의 규칙에 많이 낯설어한다. 대표적인 것이 등교시간 엄수와 수업시간 40분 동안 앉아 있기. 초등 1학년들이 3월에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지각일 정도로 등교시간을 지키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지금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9시 등교 시간에 늦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수업시간이 40분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이 시간 동안은 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가르침에 집중해야 한다고 일러두어야 한다. 수업이 끝난 후 쉬는 시간에 움직이고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미리 얘기해 두면, 학기 초 선생님으로부터 규칙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훨씬 더 이해가 빠를 수 있다. 아울러, 화장실에서 혼자 용변 처리하는 법도 익히도록 하자.둘째, 한글은 어느 정도 공부하고 학교에 가자!현재, 초등학교 교육은 책읽기와 독후감 쓰기 같은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독서교육은 1학년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한글을 배우고 입학하면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어 유용하다.또한, 알림장쓰기와 받아쓰기 등도 1학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한글을 어느 정도 익히고 가면 적응이 더 빠를 수 있다. 한글이 유창하면 학교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자신감도 높아질 수 있어 아이의 학교생활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한다.셋째, 학기 초 학교에 내야할 서류와 예방접종 등 꼼꼼하게 챙기자!학기 초에는 부모들이 챙겨야 할 것들도 많다. 특히, 학교에서 보내온 서류들은 더욱 꼼꼼히 챙겨야한다. 학생 기초자료, 우유급식신청서, 신문신청서, 자동이체서류, 정보제공동의서 등 학기 초에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방 안에 이런 서류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꼼꼼히 작성해 기한 내에 제출하도록 하자.요즘은 앱을 통한 알림장과 학교 알리미 등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내 아이가 속한 학교와 반이 어떻게 공지사항을 전달하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앱을 깔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이 시기 필요한 예방접종은 입학 전에 챙겨두는 것이 좋다.넷째, 3월 학부모 총회와 학부모 상담에는 반드시 참석하자3월에는 학교에서 개최하는 중요한 행사도 많다. 이중 학부모 총회와 학부모 상담은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다. 학부모 총회에서는 학교의 교육방향과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알 수 있고, 담임선생님과 같은 반 학부모들과 대면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총회에서는 학교에서 필요한 활동에 대한 지원도 받는데 최소 한 개 정도는 자원해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다섯째, 준비물은 미리 다 사지 말고, 입학 후 안내장대로 준비하자.입학을 준비하면서 모든 학용품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요즘은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물품도 많고, 학교마다 규격이 다른 학용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다 사지 말고, 입학 후 학교에서 안내하는 안내장을 참고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실내화와 필통, 필기도구 정도만 미리 준비하고 나머지는 입학 후 준비해도 충분하다.Part2 중학교 입학 준비초등학교와는 다른 중학교 생활, “이렇게 달라져요!”입시의 관문에 들어서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마음이 바빠지기 마련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설렘과 기대보다는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수업방식이나 수행평가, 자유학년제 등 중학교 입학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중학교는 초등학교 때와 많은 것이 달라진다. 정규수업시간이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 초등학교보다 하교하는 시간이 1시간가량 늦어진다. 과목수도 초등학교와 같이 기본으로 배우는 과목 이외에 한자, 기술과 가정, 중국어 등 과목수가 늘어나 학습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매 시간 과목 담당교사가 들어와서 수업을 한다. 과목 담당교사마다 수업방식이나 과제, 평가방식, 준비물 등이 다르기 때문에 교사의 전달사항을 꼼꼼하게 메모하고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교칙도 엄격하다. 교복을 입지 않거나 머리염색, 진한 화장, 액세서리 등 교칙에 위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 벌점을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결사항도 내신 성적에 포함되어 고등학교 입시에 영향을 주므로 결석이나 지각을 할 경우에는 담임교사에게 미리 알리고 처방전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자유학년제 200% 활용하기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다르게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 1년 동안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지필평가를 시행하지 않고 토론 및 실습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제도이다. 자유학년제 기간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수업시간은 줄이고 진로탐색과 주제선택, 동아리활동 등 체험 중심 활동 수업이 늘어나게 된다. 지필평가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교과 성취도는 산출되지 않지만 1년 동안의 활동이 문장으로 기록되므로 주어진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로 및 적성을 찾아 학습동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자유학년제 기간에 지필시험은 없지만 수행평가를 실시한다. 중학교 성적에서 수행평가는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잘 챙기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모든 과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평가가 이루어진다. 평가 기준과 시기, 점수 산출방법 등은 학기 초에 알려주므로 수업시간에 꼼꼼하게 메모해 정해진 날짜에 제출해야한다. 교사가 나누어준 수업보충자료나 교과서를 잘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교사들이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을 관찰하기 때문에 수업준비부터 태도까지 모두 수행평가의 기본이 된다.평촌동 김혜연 씨는 “학기 초에 선생님들이 나누어주는 수업보충자료가 많아 자칫 잘못하면 잃어버리기 쉬운데 모두 점수에 반영되므로 미리 파일을 준비해서 과목별로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동아리, 봉사 활동 미리 챙기세요동아리, 봉사 등 비교과 활동도 중요하다. 동아리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정규동아리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자율동아리가 있으며 내 아이의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를 선택해 활동하는 것이 좋다. 봉사활동은 한 학년에 20시간씩 중학교 3년 동안 60시간을 해야 한다. 봉사활 2020-02-19
- 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임준경 학생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와 성균관대학교 의예과(성균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한 임준경 학생(강남구 휘문고 졸업)은 최상위권 성적과 의과학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 그리고 자발적인 학교 활동 참여와 다방면의 관심사로 고교 3년을 알차게 보냈다.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임준경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탐색고교 3년 간 4개 분야 깊게 탐구어릴 적 사제가 되고 싶었다는 임준경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중학교 때 신경외과와 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이 생겨, AI와 의사가 어떻게 협업해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의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겼다.“고교진학 후 1학년 때 신경외과 분야와 관련해 인간의 심리, 정신질환, 청소년, 유아 행동치료, 심리발달에 대해 탐구해나갔습니다. 2학년 때 두 분야에 관심이 생겨 미생물학과 흉부외과 심장혈관 순환기계 질환을, 3학년 때 면역학에 관심을 두고 총 4개 분야를 탐구했습니다.”진로확장외부 탐구 경험, 동아리, 교과 활동 연계임준경 학생은 고2 때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강남구 개최 미생물탐구대회에 참가하며 미생물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교내 자율동아리 미생물탐구부에서 관심사를 확장했고, 고2 학기 말에 ‘빅맨 프로젝트 수면 관련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 고3 때는 수면 관련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고2 때 했던 탐구의 심화 탐구로 확장했다.“고3 때 국어 비문학에서 신경학 분야의 지문이 있었어요. 그때 신경학과 미생물을 연결시켜서 군소라는 달팽이가 신경전달을 어떻게 하는지, 학습과 기억 능력에 대해 탐구하고 인간의 뇌 기능과 비교하며 미생물 특성을 연결 지어 발표하기도 했어요. 영어 지문에서 미생물과 뇌과학 분야가 등장해, 장내 미생물이 뇌에 어떤 신호를 보내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해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이러한 활동은 학생부 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잘 담겨 있으며, 이 외에도 고3 방과후활동으로 참여한 ‘휘문학당’에서 면역학과 연계한 체육활동에 주목해 ‘운동과 면역학의 관계, 과도한 운동이 면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탐구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진로를 확장해나갔다.탐구활동 의과학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동아리 활동 안에서도 빛을 발했다. 정규 동아리 ‘생물부’에서는 동물 해부와 장기관찰, 해양 동물 생태와 기계공학적 적용 등을 주제로 탐구했다.2학년 때 의과학 분야의 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위해 자율동아리 ‘물리생물부’를 만들어서, 물리학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동맥경화, 하지정맥류, 심혈관질환 등이 왜 발생하는지 등 심혈관계질환 발병기작을 탐구했고, 물질의 막 투과 속도나 면역계 관련 탐구도 이어갔다.“하겐포아젤 법칙을 이용해 혈류 이동의 양이나 혈압 등과 관련된 부분을 탐구했습니다. 면역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혈관 안에 병원체가 침입해 염증이 발생하면, 혈구가 쌓이고 두꺼워져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 법칙에 따라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한다는 알고리즘을 연구했죠.”독서활동다방면의 깊은 관심사 드러내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3권에서도 임준경 학생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다방면의 깊이 있는 관심사와 탐구 열정, 지적 호기심이 오롯이 담겨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고1~2 때 교내 연극제, 창작영화제, 창작음악제(랩 작곡해 무대 참가) 등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으로 개인의 성장을 꾀할 수 있었던 철학적 깨달음의 모태가 되었다. 아툴 가완디의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를 읽으며 봉사정신과 의사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매리언 켄들의 <세포전쟁>을 탐닉하며 암 면역세포 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생겼고, 면역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하겠다는 의사로서의 굳건한 사명감도 생겼다. 이렇듯 ‘자기성찰과 성장 → 봉사정신,의사상 정립 → 사명감과 목표의식 고취’라는 단계적 성장을 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마지막으로 임준경 학생은 후배들에게 “휘문고의 프로그램은 자신을 성장시키기에 충분하다. 학교활동이 나에겐 은인이었고,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학교 활동 안에서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자신의 강점을 강화시켜나가며,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말로 수시 준비 조언을 대신했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사회참여발표대회, 지구과학경시대회, 영어 경시대회 등▶주요 교내활동 : 생물부, 물리생물부, 교내 창작음악제, 창작영화제 등 다수 참가임준경 학생은 휘문고 창작음악제에 참가해 랩을 직접 작곡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했다. 2020-02-06
- 세한아카데미 - 일본G30 명문대 입학 전략<2>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대학생 81%가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사활 건 전장’ 혹은 ‘좋은 대학교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곳’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본은 ‘함께 하는 광장’이라는 답이 78%에 달해 두 나라의 교육현실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런 극명한 차이는 취업에서도 마찬가지다.세한아카데미 김철영 원장은 “이렇게 살벌한 내신 경쟁과 줄 세우기 식의 1회성 수능을 보고 치열하게 대학에 간 학생들이 나라의 사회·경제 시스템을 이끌기에 앞서 공무원이 되기 위해 매년 수십만의 청년이 공무원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물 안 개구리 인재를 뛰어넘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서의 큰 목표를 안고 좀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더 이상 현 상황에서 아이들을 옥죄는 대신 새로운 넓은 문을 알려주는 것이 학부모들이 먼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일본 G30 명문대학, SAT와 TOEFL 중심 입시많은 강남 고교 학생들이 1학년 내신을 보고 수시 지원할 상황이 아니면 바로 수능에 올인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정시의 문은 더 좁아 내신 4~5등급이 인서울 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운 게 현실이다.이런 학생들 중 일찌감치 일본 대학교로의 진학을 선택해 와세다, 게이오, 소피아 대학교에 합격, 많은 강남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일본 G30전형을 통해서다. 일본 G30 프로젝트 해당 대학은 일본 내 최상위 대학들로 영어평가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SAT와 TOEFL 중심의 입시가 진행되어 수능처럼 단 한 번의 입시로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 지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세한아카데미를 거쳐 간 많은 학생들이 G30 명문대에 입학해 현재 일본을 넘어 세계 우수 기업에서 일하는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남들보다 일찍 입시의 틀을 깨면 더 많은 기회가 있고,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대부분 대학이 SAT를 기본으로 하는 전형이지만 모의고사 혹은 수능성적으로 대체할 수도 있고, 내신+TOEFL만으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1년에 두 번 지원기회, 9월 입학과 4월 입학일본 G30 대학은 1년에 한번이 아닌 9월과 4월 두 번의 지원기회가 있어 국내 대학보다 더욱 유리한 측면이 있다. 9월에 입학하는 전형은 대개 10~12월 1차 접수, 12~2월 2차 접수, 2~4월 3차 접수가 진행되며 전공 및 대학에 다라 지원 가능한 시기가 달라 상담과 학인이 필수다.4월 입학 전형은 국내 수시·재외국민 전형 일정과 맞물려 함께 입시준비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실제로 동시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사례1> 고등학교 3학년 초까지 수능을 준비하다 6월 모평 결과 확인 후 수능을 포기, 여름방학부터 일본 대학 전형을 대비한 강남 일반고 학생. 내신 저조로 수시를 포기하고, 모평을 보고 정시까지 포기하면서 바로 SAT와 토플 준비에 돌입한 케이스다. 9월에 다음 해 4월 입학 일본 대학 전형 중 성적이 높은 대학들만 지원했지만 탈락. 하지만 연말에 꾸준히 영어공부에 집중해 2~4월 지원하는 9월 입학 대학에 지원, 그리고 합격하여 현재 게이오대학 경제학부에 재학 중이다.검정고시+SAT+토플로 일본 대학 합격최근에는 여러 이유로 고등학교 생활 대신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일본대학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로 내신을 대체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검정고시와 SAT, 토플로 일본 G30대학 진학이 가능한 것이다.<사례2> 해외에서 2년 동안(중학교) 공부하다 국내 학교에 복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지내왔지만 학업과 생활에서의 부적응으로 자퇴,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일본 G30대학 전형 대비에 집중한 학생. SAT와 토플, SAT subject시험 성적으로 일본 대학에 지원해 합격 후 현재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에 재학 중이다.일본 G30 명문대 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월 21일, 금요일 오후2시 호텔뉴브에서 진행하는 ‘세한아카데미 영어로 일본 명문대학 가기 설명회’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설명회 전화 예약은 필수.문의 02-3453-3422 2020-02-06
- 세한아카데미 - 일본G30 명문대 입학 전략<1> 강남 고교 내신 5등급.인서울은 꿈도 꾸지 못했던 학생이 일본 대학교에 도전해 일본 와세다 대학, 게이오 대학에 합격했다. 지원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세한아카데미 김철영 원장은 “어릴 때부터 영어학습에 집중한 강남 학생들이라면 대부분 일본 (G30)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영어 성적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더불어 와세다 대학 4월 입학 전형 경쟁률이 2.5대 1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인풋과 아웃풋의 괴리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국내 대학보다 비전과 커리어를 찾아 일본 대학 진학을 노려보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한다.수학에 한계 느낀 4~5등급 학생들초등학교 6학년이 ‘수학의 정석’을 배우는 동네. 바로 강남 교육의 현실이다.초등 6학년부터 미적분을 배워 입성한 SKY. SKY 나와도 ‘30전 30패’ ‘50-3-1’(50군데 지원-세 곳 최종면접-한 곳 합격)말이 생겨날 정도로 어려운 취업 전선. 갈수록 악화하는 청년 고용한파 속 학생들 사이 공무원이 인기 직업이 된 건 이미 오래 전이다. 이제는 SKY 출신들까지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대학교 들어가기는 힘들고, 졸업한 후 취업하기는 더 힘든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초등부터의 과도한 선행학습, 중·고등학교에서의 살벌한 내신과 수능 전쟁을 치르고 합격한 대학 입학 후 9급 공무원 시험. 이게 과연 학생들이 바라는 인생이고, 정상적인 과정일까요? 하물며 소위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이 정도라면 내신 4~5등급 학생들은 어떨까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단지 출발이 조금 늦었다는 이유로 패배의 늪에 빠뜨리고 있는 건 아닌지 부모의 마인드가 변해야 할 때입니다.”고등학교 첫 시험을 치러보면 엄마들의 마음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소수의 몇 명은 분명 눈에 띄는 점프업으로 상위권 진입을 이루겠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그 성적이 고 3때까지 쭉 이어진다는 것을.일본 많은 대학교들이 영어 성적으로 대입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 SAT와 토플이면 입학 자격이 충분하다. 그리고 학부 학년이 되면 3~4개의 글로벌기업으로부터 제의를 받는다. 이것이 우리와 다른 일본의 현실이다.해외거주 2~3년, 영어성적만 좋은 학생들해외에서의 거주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강점은 영어학습이 유리하다는 점. 하지만 국어와 수학에서의 불리함으로 국내 대학 진학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우리 학원에서 일본 대학에 가장 많이 합격한 경우가 바로 이런 학생들입니다. 이미 외국에서의 생활에 익숙한 학생들이라 적응력 또한 뛰어납니다. 힘들게 국내 대학을 고수하지 말고 빨리 그들의 능력을 키워줄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일본의 변화하는 환경 또한 이들에게 아주 적합하다. 컨설팅기업, 금융, 회계, 최첨단 기반기업 등 풍요로운 취업시장으로 ‘지식 탐구의 장’으로써의 대학 역할이 충실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 더불어 국제학, 경영경제, 이공학부, 자유전공 등 폭넓은 전공 선택의 길이 열려져있는 것도 특징이다.진정한 글로벌인재가 되고 싶은 학생들하고 싶은 공부에 집중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도 일본 대학으로의 진학을 선택하고 있다. 일본대학 대부분은 이미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중심의 세미나수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져 있으며, 100%영어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어로 진학해 수업을 들으며 일본어까지 배우는 학생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들 학생들의 강점으로 많은 글로벌기업으로부터의 제의를 학부 때 이미 받고 있다.김 원장은 “일본은 글로벌인재 모시기에 대학 스스로가 최전선에 서 있다”며 “또한 각 대학별 커리어센터를 통해 취업의 기회가 극대화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글로벌기업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영어로 진학하는 일본 명문대 ‘G30전형’은 2000년대부터 진행, 현재는 설치대학과 모집인원이 증가해 ‘Top Global University Japan’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일본어로 진행되는 입학시험이 아닌 SAT, TOEFL과 같은 공신력 있는 영어평가로 학생을 선발해, 강남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문의 02-3453-3422 2020-01-30
- 예비 중 1 가이드 지난 1월 29일,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배정학교를 발표했다. 31일까지 입학등록을 마쳐야 하고 2월 5일까지 재배정 신청과 2월 14일 재배정 결과를 마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비교해 확 달라지는 교육과정과 학사운영방식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긴장하게 만든다. 달라지는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기 마련인데,달라지는 중학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시 교육청, 수학동아(mathdonga.blog.me), 엠베스트(www.mbest.co.kr)입학 전 꼭 챙겨야 할 것중학교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을 바로 예방접종. 6학년 때 미리 챙겨서 접종하지 않은 채 중학교 입학을 하고 나서 학교에서 접종여부 안내문을 받고 부랴부랴 맞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의 예방접종률이 높지 않다. 미접종자는 입학 전에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꼭 하도록 한다. 무료예방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irgd/index.html)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가능하다.중학생이 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교복과 체육복. 배정 중학교에서 교복과 체육복 구매 일정을 안내하게 되는데, 맞는 사이즈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사이즈가 없는 경우, 기다리거나 혹은 대리점으로 가서 구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사이즈는 아이의 성장을 고려해 크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후 아이와 마찰이 생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이와 충분히 의견을 나눈 후 딱 맞게 사는 게 좋은 지, 아님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은 지 상의하는 것이 좋다.자주 세탁이 필요한 셔츠나 바지, 스커트 등은 처음부터 2벌 정도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달라지는 수업, 집중력 요구돼중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것이 바로 초등보다 길어진 수업시간. 초등학교의 수업 시간은 40분, 쉬는 시간은 10분인 반면 중학교의 수업 시간은 5분이 더 늘어난 45분. 또 최대 7교시까지 수업을 한다. 작은 차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에게는 생활패턴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또 초등학교 때는 다소 산만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중학교부터는 태도 점수 등이 있어 수업시간 집중력 있게 앉아있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흔히 말하는 ‘엉덩이 힘’이 필요해지는 시기다. 집중력이 약하거나 책상에 앉아있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라면 책상 앞에 꾸준히 앉아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자유학기제 실시, 학생부와 친해져야학교에 따라 중학교 1학년 동안 자유 학년제를 실시하는 곳도 있고, 한 학기만 자유 학기제를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그동안은 지필시험을 보지 않고, 교과 성취도 역시 산출하지 않게 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체험의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전혀 평가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과목별 수업시간 동안 과정중심평가, 수행평가 등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또 과목에 따라서는 수행평가 양이 많아 바로 하지 않고 미뤄두면 꼼꼼하지 못한 학생들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또,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선택해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입학 전에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을 통해 직업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좋다.아이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미리 살펴보고, 또 관련 대학학과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진로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과 그림을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체험활동 선택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또 학생부에도 일관된 내용으로 체험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 또 관련된 동아리 활동 등을 선택해 볼 수 있다.또, 학생부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연습을 미리 해보는 기회로, 학생부에는 어떤 내용이 기재되고, 또 학생부를 통해 고입이나 대입에 어떤 면이 평가되는 지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어려워지는 어휘, 독해가 심화 공부의 기본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과목별 선행 진도. 수학은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 과학은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등이다.하지만 이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어휘와 독해력. 국어공부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영어 등 모든 과목에 어휘와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중학교 교과서는 초등과 달리 한자 어휘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교과서에 나온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책읽기를 통해 어휘와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중학교에 가면 현실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다.짧게라도 독서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고, 시중에 중학생이 알아야 할 어휘를 정리해 놓은 책으로 한 번 정리하고 입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선행과 현행은 아이에 맞게, 과목별로 접근해야중학교에 입학하면 가장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는 과목이 바로 ‘수학’. 초등수학이 연산 위주의 공부였다면 중학 수학은 본격적인 개념 중심의 수학 학습이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입학 전에 미리 선행 학습을 하고 온 상태이지만 수학의 개념적 연계성을 이해하고 오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따라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한 속도가 아니라 수학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에 따라 다시 초등 복습이 필요하다. 초등 수학을 복습함으로써 중학 수학의 개념 연계성을 찾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중학 수학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국어와 영어는 무엇보다 어휘와 독해력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고, 영어의 경우 4월과 9월 연 2회 전국 중학생 영어 듣기 평가가 실시된다. 이는 내신평가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중학 과학의 경우 대부분 진도에 맞게 차근차근 공부하면 따라 갈 수 있지만 과고나 영재고, 혹은 의대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학만큼 선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에 따라 선택과목과 심화학습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고입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스스로 하는 습관과 꼼꼼함 가져야 해중학교 생활을 이미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중학교 시절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스스로 하는 습관’, ‘꼼꼼함’을 꼽는다. 초등까지는 엄마가 다 챙겨줬다고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수행평가도 있고, 또 각 과목마다 쏟아지는 과제, 또 수업시간에 나누어주는 자료 등을 빠짐없이 챙기지 않는다면 내신뿐만 아니라 선생님과의 관계도 나빠지기 쉽다.간혹 잘 챙기지 못하는 남학생들은 불리하다고 하소연하는 학부모들이 있지만 중학교생활 동안 대입을 위해 미리 훈련하고 습관을 기르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또, 수업시간에 적극 참여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모르는 내용은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과목마다 예·복습하는 공부 습관을 갖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