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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가 직접 로스팅한 핸드 드립커피, ‘BUNC’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운 계절. 운치 있는 외관과 창 넓은 2층 매장 그리고 이곳 대표가 직접 로스팅해서 제공하는 핸드 드립커피가 일품인 수서 궁마을 ‘붕크’를 찾았다. 아래층에는 로스팅 머신이 자리해 있고 계단 옆에는 ‘일리(illy)’ 커피 통이 수북이 쌓여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빈티지 스타일의 테라스 풍 공간이 나타난다. 2013년, 이곳에 ‘붕크’를 처음 오픈한 정병택 대표는 “오픈 당시부터 최근까지 일리 커피만 고집했다”며 “하지만 커피도 유행을 타는 법! 줄곧 같은 커피만 취급하다 보니 손님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고, 좀 더 색다른 맛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아져 지금은 원산지가 다양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커피 외에도 자몽차, 유자차, 다즐링 등과 여러 종류의 유기농 차를 맛볼 수 있다. 캐머마일 메들리, 얼 그레이, 피치 블로썸, 페퍼민트 루이보스, 탠저린 진저 등이며 가격은 5,000원 선. 또 ‘붕크’의 특별 메뉴에는 아이스 뱅쇼(Vin Chaud, 북유럽 음료)와 화분 아이스크림, 아이스 마실라 차이(홍차 음료), 자몽 마끼야또 등이 있고 저녁시간에는 웨지감자, 모둠소시지, 육포&치즈, 피자 등 간단한 안주(9,000~11,000원)와 함께 맥주와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광평로 228(수서역 6번 출구에서 개포동 방향 5분 거리)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30분주차 가능문의 02-3411-1212 2016-11-12
- 오래된 친구와 핸드드립을 즐기는 곳 ‘바리스타 빈’ 바리스타빈은 번화한 궁동지역에서도 조용한 주택가에 숨어있다.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바리스타빈’이라는 하얀색 간판 옆에는 석류나무 한 그루가 담장너머 뻗어 있다. 수채화에서 나올 것만 같은 그림 같은 카페이다. 본래 바리스타빈은 궁동번화가 욧골공원에 있었다.미술을 전공하고 의류사업을 했던 주인장 유덕문씨는 1987년 우리나라에 원두가 들어오기 시작할 때 서울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핸드드립커피를 마시면서 커피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서울의 유명커피숍을 찾아다니다 보니 자신도 사업을 접고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궁동. 꿈을 이룬 듯 했다. 가게가 자리 잡히고 나서는 무료로 커피에 대한 강의도 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200명 정도 가르쳤다. 유씨는 “내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 주는 것만 해도 즐거웠다”고 추억했다.커피로 알게 된 목원대 음대교수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6~7년 쯤 지났을까. 유 씨는 커피가 좋아 커피 집을 차렸는데 커피보다 팥빙수 등 다른 메뉴가 더 인기 있는 현실에 흥미가 점점 없어졌다. 쉼이 필요했다. 일부러 외진 곳을 찾았다. 나와 커피를 찾아주는 좋은 만남이 있는 카페가 하고 싶었다. 주인장은 “내 커피가 생각나서 청주에서 마시러 오신 손님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고 말했다.바리스타빈의 주요메뉴는 역시나 커피다. 아메리카노(3000원)는 쓴맛, 신맛, 단맛의 3가지 맛이 적절히 나도록 하우스블랜딩한다. 주인장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커피는 갓 볶은 후 신선한 맛이 나는 커피라고 한다. 원래 커피는 볶은 지 24~48시간 이내가 가스가 배출된 후 안정화 되어 맛있다고 한다.핸드드립을 처음 마시는 사람에게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5000원)를 권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추천하는데 향이 좋고 신맛이 스타카토처럼 느껴진다. 비가 오는 날에는 쌉쌀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는 과테말라를 마셔보길 추천한다.예쁜 카페이지만 여러 느낌의 지하와 칸막이, 야외로 나뉘어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좋다. 그의 집은 커피숍 바로 위 2층이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카페 문을 열 때 오늘은 누가 올까? 생각하며 기다리는 묘한 설렘이 있다. 그게 하루하루 고맙고 좋다”고 말하는 주인장과 함께 커피한잔 하고 싶다면 궁동골목길투어에 나서보길 추천한다.위치 유성구 궁동 405-19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1시(설, 추석 휴무)문의 042-320-4050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ristabean__s2/ 2016-11-05
- 착한 가격의 정갈한 브런치 카페 ‘차담’ 지하철 7호선 내방역 5번 출구 인근의 아담한 브런치 카페 ‘차담’은 인근 직장인들과 주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입구의 화사한 미니 정원이 눈길을 끌고 안으로 들어서면 각양각색의 테이블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브런치 미니 뷔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의 시간에는 카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브런치 미니 뷔페는 한 번에 미리 해놓은 음식이 아니라 오픈된 주방에서 소량씩 조리한 음식을 그때그때 채워준다. 밥과 국, 빵과 잼, 샐러드와 과일, 볶음밥, 카레, 스파게티, 정갈한 밑반찬 등이 있으며 야채와 과일은 신선하고 식사 메뉴는 바로 한 음식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든 음식에는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맛이 깔끔하고 개운하다. 브런치 뷔페의 가격은 1인 6,500원이다. 카페 음료로는 커피, 과일 차, 녹차, 홍차, 병 음료 등이 있으며 가격은 2,000원~3,500원으로 저렴하다.브런치 시간을 제외하면 독서 모임, 와인 모임 등 단독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오붓한 모임을 갖기에 제격이다. 공간 대여는 1인당 1만원이며 주방과 식기 등을 사용해 간단한 음식은 직접 조리할 수 있고 기본 음료는 제공된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19길 10-11(방배동 873-9)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브런치 타임 -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일요일 휴무문의 010-5204-9964 2016-10-31
- 송파구 힐링 카페 ‘도심에서 즐기는 휴식과 여유’ 어느새 벽에 걸린 달력이 두 장밖에 남지 않았다. 늘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차 한 잔의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여기 특색 있는 콘셉트로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카페 두 곳을 소개한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활력 충전 허브카페 ‘꿀다방’ ‘꿀다방’은 신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커피 그루나루 앞 GS25 편의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노란 문이 인상적인 이곳에서는 안마의자로 몸의 피로를 풀고 따뜻한 허브차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김문규 대표는 “다들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회사 다니면서 점심시간 이후에 몰려오는 졸음을 쫓을 방법이 없잖아요. 10분 동안이라도 맘 놓고 눈 붙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라면서 “때마침 안마의자가 기술적으로 발전을 해서 한번 시도를 해봤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용방법은 입장 후 두 가지 마사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꿀잠 코스 15,000원과 활력충전 코스 8,000원으로 시간이 50분, 20분으로 나뉘는데 코스에 포함된 음료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음료선택 후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고 준비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꿀다방’의 음료는 모두 허브차로 준비되어 있다. 김대표는 한 가지 허브가 아니라 고객에게 어울리는 최소 3,4가지의 허브차를 섞어서 만든다. 허브끼리 맞는 향과 성질을 잘 따져서 꿀다방만의 레시피로 완성한다. 이름도 아름답다(茶) 상쾌하다(茶) 기운차다(茶)처럼 재밌게 지었다. 그중 아름답다(茶)는 여성들에게 권하는 차로 캐모마일, 로즈힙, 히비스커스, 폴링이라는 말린 과일이 섞여 있는 허브 차이다. 맛과 향이 다채롭다는 특징이 있다. 남성들은 주로 기운차다(茶)와 꿀물이 차를 선택한다고 한다. 기운차다(茶)는 곡물을 이용한 허브차로 귀리와 마테, 로즈마리, 대추를 넣어 만든다. 여행을 좋아하는 김 대표의 취향에 맞게 카페 곳곳에는 여행에 대한 글귀와 책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여행분위기로 카페를 꾸며 놓았기 때문에 잠시 일상을 벗어나 떠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상자체가 바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안마의자에서 멍 때릴 수 있는 그런 공간에 편하게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의 작은 일탈과 쉼을 꿈꾸는 이들에게 김대표가 전하는 말이다. 쇼핑의 피곤함을 달래주는, 힐링 카페 ‘퍼스트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는 비행기 일등석으로 꾸민 안마의자에서 마사지와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위치는 롯데월드몰 왕관거리 왼쪽 통로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와이, 뉴욕, 런던, 로마 등 평소 가 보고 싶던 도시의 이름을 붙인 1번부터 6번까지의 비행기 좌석에는 안마의자가 놓여 있어 한번에 3커플, 개인으로는 6명 입장이 가능하다.안마의자 코스는 총 6가지로 활력, 쾌적, 수면, 목 어깨, 허리 힙, 에어로 나뉜다. 먼저 티켓팅 후, 무료로 제공하는 음료들 중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 단독 객실 부스로 들어간다. 음료는 커피와 아이스 티, 오미자차가 있다. 간단한 안내 후 눈마사지기와 전신마사지기를 이용할 수 있다. 15분 혹은 30분 이용 후 직원의 이용시간 종료 안내와 함께 무료 음료를 밖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마실 수 있다. 무료음료는 라운지에서 제한시간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퍼스트 클래스’의 주요 이용 고객층은 보통 20~30대 커플이 많지만 주말인 경우 가족 단위도 많아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비행기 좌석 안에는 위생을 위한 덧신, 안대, 헤어커버 등이 개인별로 준비 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음악 이어폰서비스와 핸드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신마사지와 눈마사지, 무료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비용은 15분에 6,000원 30분에 12,000원. 이용시간은 전신마사지와 눈마사지를 이용하는 시간이다. 윤은하 대리는 “놀 공간은 많지만 쉴 수 있는 공간은 적은 요즘, 짧은 시간이라도 깊은 휴식을 제공하고 싶다”며 “퍼스트클래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분들에게 비행기 일등석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한다. ‘퍼스트 클래스’에서라면 쇼핑 후 발이 부었을 때나 무거운 짐으로 어깨가 아플 때 일등석 서비스를 받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2016-10-20
- 브런치와 가을, 운치와 쉼이 있는 ‘힐링 카페’ ‘가을’이란 계절이 주는 설렘은 우리를 자꾸 떠나고 싶게 만든다. 아마도 가을 속으로 들어가야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진리를 온몸과 마음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이유 때문일 게다. 그래서 볕 좋은 어느 가을날 오후, 몇몇이 마음을 모아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달렸다. 수원 광교나 영통에서 자동차로 15~20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그림 같은 집, 카페 ‘예송원’이 가을햇살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편리한 교통,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강추! 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 서수지 톨게이트, 신봉동을 지나 고기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광교산 자락이랑 맞닿은 듯 예쁜 카페 예송원이 눈에 확 들어온다. 꼭 멀리만 가야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누가 그랬나. 이렇게 가까운 곳에 운치 있고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브런치까지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가 있는데 말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마을버스도 운행되고 있으니 이래저래 찾아가기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예송원의 가을을 만나려면 이른 아침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오픈 전부터 대기 중인 손님도 수월찮게 만날 수 있는데 특히 뷰포인트인 창가 쪽 자리는 예약이 필수다. 예송원에서 만난 가을_ 브런치와 커피,이야기가 있는 풍경입구에서부터 환하게 웃음꽃을 피운 국화 화분이 가을을 실감나게 해준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카페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외부 인테리어에 앤티크한 의자, 테이블, 소품 등으로 꾸며진 카페 내부는 여성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예송원의 대표 브런치는 ‘비프 풍기 파니니.’ 호주산 쇠고기로 만든 불고기와 그릴드 표고버섯이 듬뿍 들어간 한국식 파니니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허브 토마토 치킨 피타 샌드위치는 허브로 맛을 낸 토마토소스에 채소 볶음, 훈제 닭가슴살이 들어가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모든 브런치에는 샐러드와 오늘의 수프가 제공된다. 샐러드 채소와 사트러스 드레싱으로 맛을 낸 해산물 듬뿍 해산물파스타샐러드도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참 여유롭다. 예송원에서 만난 가을_ 단풍, 국화,야생화로 물든 정원예송원 안의 명소라면 단연 정원을 꼽을 수 있다. 조경을 전공한 윤창원 대표의 솜씨가 어김없이 발휘된 정원은 2000여 평 규모로 연못, 장독대, 다다미 탑, 정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쉴 곳으로 꾸며졌다.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색의 옷을 갈아입는데 노란 국화와 하늘하늘 고운 색을 입은 야생화들이 가을을 전해주고 있었다. 아직 단풍은 곳곳에 물든 정도지만 조만간 정원 가득 울긋불긋한 향연이 이어질 테고 그런 찰나의 장관을 꼭 다시 보러 와야 할 것 같다. 장독이 하나의 군무를 이룬 듯 펼쳐진 장독대에선 푸른 가을하늘과 자연이 한눈에 들어온다. 브런치나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먹는 것도 참 낭만적일 듯싶다.카페와 정원을 품은 예송원에선 그렇게 시간도 잠시 쉬어가는 듯 가을이 느리게, 천천히 간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673번지문의 031-263-6688 2016-10-18
- 홍차 향이 퍼지는 브런치 카페 ‘카페 쌍떼’ 내방역에서 함지박사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뒷골목에 ‘카페 쌍떼’라는 아담한 카페가 있다. 대로변에서 한 블록 뒷골목으로 들어가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쉽게 눈에 띄는 곳은 아니다.골목을 지나다 가을바람이 시원해 보이는 카페 정원을 보자 어쩐지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발길이 저절로 옮겨진다. 알고 보니 이곳 대표가 20년간 살아온 일반 주택의 1층을 예쁘게 개조해 지난 5월 카페를 오픈했다고 한다. 어쩐지 주인의 애정 어린 손길이 구석구석 느껴진다.메뉴를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티, 커피, 제철과일 착즙 주스, 브런치 메뉴 등이 있다. 특히 홍차 종류가 다양했다. 다즐링, 아쌈, 우바, 딤불라, 닐기리 등 스트레이트 티에서부터 얼 그레이, 스트로베리 크림, 오리엔탈 미스테리, 몽크 블렌드, 피나 콜라다 등 가향 티, 그리고 크림 얼 그레이 밀크 티, 아쌈 밀크 티까지 홍차 종류만 해도 20여 종이 넘었다. 여기에 유기농 허브티, 과일 차, 커피, 시원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홍차를 비롯한 차의 가격은 5,000원~6,000원, 커피 가격은 3,300원~5,000원이다.브런치 메뉴로는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구운 야채, 샐러드 등이 제공되는 ‘쌍떼 브런치’(13,000원), 햄치즈 파니니(8,500원), 리코타 샐러드(8,500원) 등이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25길 93 1층 (방배동 811-13)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2-6498-70 2016-10-15
- 커피 마시는 즐거움, 대치동 ‘커피 딴따라’ 대치사거리 인근 영동농협풍림아이원아파트 버스 정류장 앞 ‘커피 딴따라’는 이름부터 독특하다. 뮤지컬 배우 출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답게 ‘예술 쪽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과 ‘커피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9개의 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규모의 카페지만 커피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대치동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통통 튄다. 카페 밖 세움 간판에는 ‘커피가 몹시 맛있으니 주의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카페 안 벽면에 걸린 손 글씨 문구는 커피를 맛보지 않고서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유혹적이다.‘아, 맛있는 커피, 천 번의 키스보다 황홀하고 머스카텔 포도주보다 달콤하죠. 커피가 없으면 나를 기쁘게 할 방법이 없지요’란 문구는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노래한 바흐의 ‘커피 칸타타’ 내용 중 일부분이다. 커피에 대해 누구보다 애정을 가진 카페 사장의 커피 철학처럼 직접 맛본 커피 맛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아메리카노는 부드러운 맛의 ‘브라질산 골드 롱블랙’과 깊고 산미가 있는 ‘케냐산 다크 롱블랙’ 두 가지 종류로 각 3,000원이다. 커피를 마신 뒤 5초 뒤에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라떼와 카푸치노는 각 3,500원이며 이 외에 홈 메이드 주스와 프라페, 얼 그레이와 다즐링 등 티 종류도 판매한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03-4(대치사거리 영동농협풍림아이원아파트 버스정류장앞)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58-2723 2016-10-07
- 커피 볶는 냄새가 향기로운 - 세종시 아름동 ‘10그램(Gram)’ 세종시에 사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입고 마시고 먹기 위해 해피라움을 찾는다. 적어도 아름동이나 도담동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그 해피라움 중 1동에 위치한 커피집 10그램, 그 자그만 커피집의 커피 볶는 냄새가 오늘도 향기롭다.10그램은 지난해 4월 바리스타이자 로스터인 이태건씨가 아내와 함께 오픈한 커피집이다.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는 이 대표는 먼 길을 돌아 인생 2막에 안착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손에 꼽는 스노보드 강사였다. 전국대회 메달까지 거머쥔 실력자다.커피와의 인연은 좀 더 거슬러 올라가 그의 나이 20세에 시작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스턴트커피가 대세였던 시절. 선배의 압구정 카페에서 핸드드립을 배워 새로운 커피의 세계로 입문했다. ‘이 쓴 것을 왜 먹나’ 했던 마음이 커피의 쓴맛, 신맛, 떫은맛 등등 오묘한 맛을 한번 경험하고는 커피의 세계에 깊이 빠지게 됐다. 직장생활을 지속하며 커피 관련 자격증 공부를 했고 5년여를 꾸준히 준비해 자신의 가게를 갖게 됐다.한 달 중 25일 정도는 로스팅을 한다는 이 대표는 특히 로스팅에 각별하다. 날씨에 따라, 볶는 온도에 따라, 원두에 따라 각양각색의 향미를 지니게 되는 원두의 세계가 아직도 경이롭다. 어느 날 제자에게 선물 받아 맛있게 먹은 원두의 맛을 잊을 수 없어 청주에서 왔다면서 가게를 방문했던 노부부를 잊을 수 없다.아침 9시에 출근해 10시에 퇴근하고, 밥 먹는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 정도도 앉아 있기 힘들만큼 고되다. 그래서 카페에서 폼 나게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길 시간은 없는 것이 커피숍 사장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요즘이지만 커피로 생각이 모아지는 손님들과의 ‘통함’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커피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이 커피숍 사장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대표는 오늘도 일하는 하루가 아니라 즐기는 하루를 시작한다. 위치 세종시 아름동 보듬3로 100 해피라움 1동 120호.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문의 044-998-3140 2016-10-06
- 차 한 잔 하면서 즐기는 나만의 작업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폭염에 밀쳐 두었던 바느질거리를 끌러당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미뤄둔 취미활동 하기에는 카페 만한 곳이 없다. 막 만들어낸 차 한 잔 앞에 놓고 마음 맞는 지인들과 앉아서 손으로는 부지런히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입으로는 사는 이야기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우리 동네 공방 카페를 소개한다. 등촌동 ‘끼맞프로젝트’카페+갤러리+공방=우리들의 아지트‘끼맞프로젝트’는 다재다능하다. 주얼리 디자이너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비올라를 하는 예술 공연 기획자가 모여 만들어낸 복합 문화 공간이다. 1년 전 마음과 뜻이 맞는 지인들이 모여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강서도서관 옆 비어있던 반지하의 집을 발견하고 비가 오면 바깥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넓은 창을 만들어 달고 멋들어진 카페로 변신을 시켰다. ‘끼맞프로젝트’의 공간은 아기자기 나눠져 있다. 주얼리 공방을 지나 강의를 할 수 있는 넓은 책상이 있는 공간,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카페 공간 등으로 요모조모 활용도가 높다. 공연장으로 쓰고 있는 공간에서는 예술작품의 전시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예술이라는 것을 어렵게 여기지 않고 보고 직접 손으로 해 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다.주얼리 제작을 하는 수업이나 취미 미술 수업들이 이뤄지고 있고 클래식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작가를 섭외해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데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있어 특별하다. 지난번에는 위안부 할머니들 관련 작품들을 강서 도서관과 함께 기획해 전시했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예술가의 시선으로 사회 이슈들을 사람들과 나누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융복합 전시 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위치 강서구 등촌로 51라길 14-20(강서도서관 정문 옆)문의 070-7716-9179신정동 ‘바느질하는 바리스타’꿈을 만들어 가는 편안한 공간‘바느질 하는 바리스타’는 카페의 제목에서도 나타나 있지만 바느질을 비롯해 수십가지의 손재주를 가지고 있는 안주인장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향 가득한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 바깥주인장이 함께 만들어 가는 편안한 공방 카페다.2011년도부터 목동에 둥지를 틀면서 운영해 왔는데 신정동으로 옮긴지는 이제 1년이 되어 간다. 카페 외관은 벽돌로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커다란 창안으로 본 카페 안은 아기자기한 인형과 아이들이 만들어낸 작품들, 캘리그라피 액자 등 벽면과 바닥까지 여기저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서울시에서 지정하는 직업진로 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바느질하는 바리스타’는 양천구 내일그림 진로센터에서도 진로직업체험을 의뢰받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POP수업부터 인형 만들기 수업, 바리스타 수업까지 카페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들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은 금방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 수업에 집중한단다.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업 스트레스나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들어주고 함께 위로하면서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게 뿌듯하다.성인들을 위한 바느질이나 캘리그라피 수업도 있고 그 외에도 쿠키 클레이나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초콜릿만들기 등 자격증을 가진 주인장이 항시 대기중이다. 막 내린 커피의 향도 향이지만 한 번 먹어본 맛도 잊지 힘든 풍미를 지니고 있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은행정로 5길 12 (빕스 맞은편)문의 02-2062-2062문래동 ‘해달공간’키덜트들의 파라다이스문래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해달공간’은 파랗게 칠해져 해달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다. 밖에서 보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가늠을 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인형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곳이 인형 그중에서도 ‘육일돌’들의 천국이고 인형을 사랑하는 키덜트들에게는 멋진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원래 ‘해달공간’은 인천에서 1년 넘게 운영되고 있었는데 서울 문래동에 자리를 잡은 건 4개월 정도 되었다. 그러다보니 인천이나 그보다 먼 곳에서 오는 손님부터 동네 손님까지 ‘해달공간’은 인형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들려야 하는 명소가 되었다. 주인장은 법을 공부했지만 인형에 관심이 많이 수집해 왔다. 자신의 인형을 데리고 마음 편안하게 차도 마시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해달공간’을 기획했다. 내부의 벽면은 인형과 소품들로 가득차 있는데 인형작가들이 개성을 살려 만들어낸 작품을 대리해서 진열도 해주고 판매도 해주고 있다. 입점샵의 수는 20곳이 넘고 매달 입점 샵을 새롭게 정하고 진열 위치도 바꾼다. 손님들의 연령대는 다양한데 주로 30대에서 40대가 위주를 이룬다. ‘해달공간’은 미성년자 출입불가다.한쪽에는 스터디룸이 있어서 동호회 모임에는 대여도 해주고 인형 메이크업이나 인형 식모 수업 등이 이뤄지고 있다. 작년에 있었던 ‘해돌잔치’에서는 경품추첨도 하고 모인 사람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벤트로 환영을 받았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34 문래로데오 2층 스타벅스 옆(문래역 5번출구 앞)문의 http://haedalspace.modoo.at/ 2016-09-29
- 한동안 카페 마니아들의 성지가 될 곳 경기도 광주를 경유하는 경강선 시승 체험에 나섰다가 멋진 공간을 발견했다. 광주에서 이천으로 향하는 3번국도 도로변에 있던 거대한 건물. 주변에 대형 할인매장이 많기 때문에 눈여겨보지 않으면 지나쳤을 텐데, 건물의 정체가 궁금해 차를 멈췄다.대단한 규모에 깜짝 놀라고, 멋진 인테리어에 두 번 놀랐다. 실제 이곳은 신발할인매장이었는데, 패션그룹인 DFD가 개조해 대형 인더스트리얼 빈티지(콘크리트 벽, 벽돌, 배관을 노출시켜 낡은 공장느낌을 주는 스타일) 카페를 만들고, 신발 매장은 지하로 이동했다고 한다.“일반 카페와 달리 공연, 촬영, 웨딩 대관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면서 900제곱미터가 넘는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하기 위해 경기도 외곽의 입지를 찾게 됐죠.” 나인블럭 박준혁 프로젝트 매니저의 말이다.높은 천장에 신비로운 채광, 많은 자리와 다양한 테이블, 대형 공간의 공명감 때문에 고급스럽게 울리는 재즈 선율까지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에 압도된다.1층은 나인블럭 카페로 다양한 커피와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같은 층에는 루스틱 퍼니처가 있어 가구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지하 1층 DFD 패션그룹의 슈스파 쇼룸에서는 실제 신발 구매도 가능하다.나인블럭 카페에서는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와 로스터, 바리스타가 정성껏 준비한 커피를 주문과 함께 즉석에서 만들어주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의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커피와 어울리는 베이커리와 브런치로 좀 더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광주 중대동점은 작년 11월에 오픈한 본점이고, 지난 8월에 오픈한 용인 기흥점은 조금 외진 곳에 있는데, 오픈한지 1달 만에 소문 듣고 모여든 손님들로 그 큰 공간이 북적였다. 광주 중대동점 : 경기도 광주시 경충대로 1969 / 031-761-1295용인 기흥 스퀘어홍점 :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34 / 031-8005-8412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