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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파주 학부모들 고교 선택 기준 1순위는 ‘면학분위기’ ‘일산/파주에서 대학가기’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한 일산파주 고교 선택 기준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면학분위기’를 1순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101명이 참가했고, 10개의 선택 항목 중 3개까지 중복응답이 가능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면학분위기를 꼽은 사람은 총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진학 실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내신 유불리와 통학거리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54명, 학교의 계열별 성향이 44명,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2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학교 선택 기준으로 비교과 활동과 학교생활을 선택한 사람이 각각 18명이었고, 교사들에 대한 평가가 16명, 공립 또는 사립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명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학생부 관리라고 1명이 응답했다. 2019-11-29
- 고입기획- 용화여고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1일 오후 7시 용화여자고등학교(교장 지영수, 이하 용화여고) 본관 4층 사임당홀에서 2020학년도 중3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연구부 김귀남 부장의 사회로 1부는 조성영 교감선생님의 인사말, 교무기획부 채유수 부장, 진로진학부 신동희 부장, 방과후창체부 김원숙 창의체험 부장, 국제교류부 강수아 국제교류 부장, 과학부 나현영 교사의 부서별 주요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2부 질의응답 시간에는 200여명 이상의 참석자들 가운데 유독 학생들의 질문이 많았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학교 이전 계획 없다, 학습 환경 그대로 유지할 것조성영 교감선생님은 용화여고 이전 소문에 대한 답변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용화여고가 이사를 가냐 안 가냐, 앞에 있는 면허시험장과 창동기지 이전에 따라 학습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공사가 언제 시작되느냐가 몇 년 전부터 계속 이야기되고 있다. 제가 알아 본 바로는 2025년 이후이기 때문에 학교가 이사를 간다거나 학습 환경에 문제가 생길 일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확인시켰다. 또한 “우리 용화여고는 몇 해 전에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지금은 솔직히 다 정리를 했다. 부장님들도 새롭게 구성돼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지난 사건에 대한 언급도 했다. 용화를 선택하는 것이 자녀 성공의 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쌀쌀한 날씨 속에 참석해 준 학생, 학부모들께 감사를 표했다.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교육과정, 진로 일찍 정할수록 유리채유수 교무부장은 “지금 2015 개정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 없이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따라 교육과정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고려대 학교장 추천 1차 합격자 12명 중 문과 7명, 이과가 5명이었다. 현재 본교의 교육과정이 문·이과 각각이 아니라 융합적으로 잘 짜여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교육과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수능이다. 수능에서 보는 필수영역은 2학년에 듣도록 고정시켜놓고 3학년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탐구과목 지정 여부에 대해 아직 발표하지 않은 대학들이 많아 6월 정도에 공개가 되면 목표 대학의 요구에 따라 2학년 선택과목을 바꿔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2019학년도 중복 없이 주요 수도권 180명 합격, 43.5%신동희 진로진학부장은 ‘CL 제도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CL프로그램은 Coaching Learning의 준말로 주요 상위대 종합전형의 합격률 상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학기 중간고사 성적 산출 이후 자기주도 능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내신, 학업계획 및 자소서, 모의고사 적정비율로 30명 정도 선발,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입시컨설팅 및 학습코칭을 지원한다. “올해도 최상위권 대학 1차 합격에 현재까지 좋은 결과(서울대 5, 연세대 7, 고려대 12)를 보이고 있으며 최종 합격을 위해 3학년 담임선생님을 중심으로 면접 대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로진학부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입시결과 데이터 분석 및 축적이다. “실제로 학부모님들이 제일 궁금한 부분이 ‘내 아이 스펙과 성적으로 어디를 갈 수 있는지?’이다. 이런 궁금증 해소를 위해 교과, 종합, 논술, 정시 전형 본교 합격생들의 내신 및 수능 점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어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명쾌하게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며 중복 없이 257명이 진학한 2019학년도 대학별 합격자 현황 표를 공개하며 마무리했다.방과후 학교로 차별화된 심화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김원숙 창의체험부장은 수요일 6교시에 실시되는 창의적 체험 활동, 학생 맞춤형 동아리 활동, 방과후 학교에 대해 설명했다. “방과후 학교는 수업이후 이미 개설된 강의를 선택해서 듣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교사를 찾아 강의를 열어줍니다. 좋은 사례 중 하나가 ‘집현아카데미’로 논술 및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졌다. 토요일 2시간씩 운영하고 기초 및 심화반이 있어 선택할 수 있다. 논술형 문제 개발부터 상시 첨삭까지 소수 과외식의 깊이 있는 지도가 시행된다”. 심도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주저 말고 상담해 주기를 당부했다.외고 부럽지 않은 이중언어수업, 국제교류 활동이중언어수업은 English Intensive Class로 외국어고등학교와 유사한 활동을 한다. 강수아 국제교류부장은 “교과 외에 영어원서, 영자신문, CNN뉴스, 팝송 등을 이용한 학생 위주 수업을 하게 된다. 2학기에는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빙해 영자 신문 제작을 함께한다. 학기 초에 책자를 받아 매 수업 활동결과를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고 학기말 학생부에 자세히 기재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특색 있는 것은 화상수업이다. “5층에 정말 고가의 기계로 화상수업 교과교실이 있다. 학생들이 조를 짜서 각자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자료 제작을 해서 호주, 대만의 자매결연학교와 서로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교류수업이다. 또 한 가지 유명한 프로그램으로 GLS가 있다. Global Leader Scholarship의 약자로 입학성적과 중학교 내신 성적을 합해서 13명, 여기에 3명은 지원을 받아 영어 에세이와 인터뷰를 통해 총 16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개념으로 싱가포르 리서치활동을 지원한다.서울형 과학중점학교로 새롭게 리뉴얼, 업그레이드나현영 과학부 교사는 입학원서의 ‘중점학교운영학교 란’에 용화여고를 기입해야한다는 과학중점학교 지원방법을 먼저 안내했다. “과학중점학급은 2학년 때 수학과학 교과를 45%이상 이수해야한다. 내신에 불리하지 않을까 궁금해 하시는데 같은 단위수를 이수한 학생 즉 자연계열 학생들과 함께 산출한다”. 용화여고 과학중점학교의 운영 특징은 특화된 비교과 활동에 있다. “2년 연속 최우수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것은 용화가 서울에서 유일하다. 1학년의 경우 50시간 이상을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성장형전공탐색, 과제연구집중과정,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강연6P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된다.2부에서는 이중언어반 신청 및 선정 방법, 과학중점·이중언어반 교차 참여방식, 야간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학생들의 진지한 질문과 부장 선생님들의 성실한 답변까지 용화여고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한 설명회였다.표. 용화여고 2019 대학별 합격자 현황대학명인원수대학명인원수대학명인원수서울대3서울여대12기타수도권/지방대70연세대4동덕여대4고려대7덕성여대10교대성균관대8명지대1경인교대1한양대4상명대3전주교대1이화여대9한성대10춘천교대1중앙대4삼육대7교대 계3경희대4서경대2한국외대5한국성서대1외국대학교건국대4추계예술대1대만쿤산대1동국대9KC대1도쿄외국어대1홍익대4가천대3일본리츠메이칸1숙명여대6인하대2호주그리피스대1숭실대6단국대3외국대학교 계4국민대8차의과대3서울과기대4을지대2세종대5강원대5광운대4한림대1성신여대10서울/수도권 계 180총계257※중복없음, N수생 53명 포함 2019-11-28
- 고입기획- 청원고등학교 2020학년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2일(금) 노원구 소재 청원고등학교(이하 청원고) 과학관에서는 2020학년 신입생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 마련한 250여 석의 자리를 모두 채울 만큼 설명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학생 선택 중심형 교육과정 시대를 맞아 교과 전문성이 빼어난 학교 선생님들이 신명나게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입시 실적으로 이어져 청원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입학 경쟁률 7:1, ‘오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설명회는 청원고 이한도 교감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 교감은 “청원고의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7:1로 매우 높았다.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다”고 강조하면서 청원고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행해 좋은 입시 실적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실제로 청원고는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교육과정 편성의 다양화와 운영의 내실화, 이수의 차별화를 목표로 교육과정을 재편해 왔다. 교무부장은 “특히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데 주력했다. 예를 들어, 경제수학이나 동아시아사를 비롯해 주요 교과목의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외국어도 독일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개설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선택 과목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애 교과 60단위 중 2학년은 28단위를 선택 집중 이수하고, 3학년은 56단위를 선택 이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과학·사회 중점 학교’라는 청원고의 정체성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일반계 고교임에도 수학 전문 교과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2학년 과정에서는 과학Ⅰ전 과목을, 3학년 과정에서도 과학Ⅱ 전 과목뿐만 아니라 과학과제 연구와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등의 전문 교과도 선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수학·과학 마니아 학생에게 매우 매력적인 교육과정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한 울타리에 자리한 청원여고와 ‘연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장점으로 내세웠다. 정규 교육과정에 더해 관심 있는 교과를 방과후 청원여고 학생들과 심화해서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노원구 소재 고교 중 학생 수 가장 많아, 내신관리 유리청원고는 노원구 소재 고교 중 재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현재 1학년 403명, 2학년 417명, 3학년 476명 전교생이 1천296명으로 총 45학급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으로 학생 수가 많다는 건 내신성적 산출 시 학생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상위 등급으로의 진입이 유리하는 게 정설이다. ‘신 중의 신’이 ‘내신’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대입의 수시 전형에서 내신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학교 측의 이 같은 설명에 학부모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두 번째 설명회 주제는 청원고의 특화한 진학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대학을 연상케 하는 캠퍼스 전경과 더불어 최신식 카페테리아는 물론 재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돕는 각종 학습 시설이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소개된 청원고만의 특화한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관심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진로 멘토링 선후배간의 대화’와 ‘학과탐색 멘토링’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영재학급 운영’ ‘정독반 운영’ 등이 그것.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영재학급은 1학년 융합기본반 2학급(20명씩), 2학년 융합 심화반 1학급(20명)으로 운영되는데 과제연구나 실험, 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 창의융합수업이 연간 104시간 진행된다. 학교 측은 이런 특화한 프로그램이 입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입학 당시 중학교 성적보다 더욱 학력이 신장되는 성과를 내는 만큼 자녀가 원하는 진로?진학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청원고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설명회는 질의와 응답으로 마무리 됐으며 개별 상담 부스에 교사는 물론 재학생을 배치해 학교생활과 더불어 내신관리, 교내대회 등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최근 5개년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 20192018201720162015서울대 83767연세대 9101164고려대 68131517의학계열 17113과학특성화대44771 2019학년 서울대 합격자 사례 중 중학교 내신성적 비교 계열 전형 지원학과 내신(전과목) 중학교 내신 1인문지역균형 자유전공학부1.18%9.05%2인문 일반전형 지리학과1.36%15.5%3자연 일반전형 화학생물공학부1.25%47.7%4자연 일반전형 식품영양학과1.70%26.9%5인문 정시 인문(광역) 2.47%13.3% 2019-11-28
- 고입기획- 혜성여고 중3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0일 오후 6시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공양희, 이하 혜성여고) 청암관 2층 강당에서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 초청, 2019 중3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가 개최됐다. 공양희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교무부 김영욱 부장교사의 학교 특색 사업 소개, 3학년 송영식 부장교사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 안내에 이어 이만기 소장의 ‘2023학년도 이후 교육정책의 변화와 대입 대비 전략’ 순으로 진행되었다. 혜성여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300여명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혜성 심화 특색 프로그램, 영재학급과 오페스(OPES)“혜성여고는 1983년 개교, 노원구 여고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청암관을 건립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다. 청암관 앞에 쓰여 진 ‘Happy School Life’라는 문구처럼 학생들의 고교 생활 3년을 행복하게 해 줄 학교라고 자부한다”는 공양희 교장선생님의 인사말과 함께 설명회가 시작되었다.두 번째 순서로 김영욱 교무부장은 교육과정 단위배당표를 설명하며 “현 고1이 2, 3학년에 선택하게 될 교과과정은 학부모, 교사 위원이 모두 참여하여 상호 협의를 통해 원하는 모든 과목이 개설되었다. 내년에도 같은 방식이 될 것이다.타 학교에 비해 선택폭이 많아 학생 만족도가 높았다”고 했고 “영재학급 선발은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 서류, 면접을 총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우수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오페스(OPES, Optimal Program for Elite Students)는 3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1단계 26명을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한다. 통과된 학생들은 연중 자기주도 학습실이 제공되고 심화 방과후 학교 및 전문가 초청 강연회, 대학 주관 전공체험 등에 참여한다. 학기별로 재심사한다”고 했다.그밖에도 49개의 상설동아리와 10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56개의 교내 시상제도가 개최된다며 다채로운 학교 활동들을 소개했다.2020학년도 서울대 3명 1단계 통과, 합격 가능성 높다송영식 3학년 부장은 현재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상황을 숨김없이 설명드리겠다며 “올해 서울대에 지역균형 2명, 일반전형 1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수능 최저를 충족해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서울대 미술계열에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떨어졌다. 1단계를 100% 실기로 뽑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고에서는 준비가 쉽지 않다. 고려대학교 학교추천Ⅰ, Ⅱ는 9명이 1단계에 합격, 2단계 면접을 준비 중이다. 일반전형은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 2020학년도 입시에 대한 교사연수를 진행, 우리학교에 입학하시면 3월에 분석한 결과를 잘한 것, 잘못한 것 모두 적나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또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해서도 교무부장 중심으로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 2월 동안 매일 나와 준비하고 논의할 예정이다”며 학생부종합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덧붙여서 혜성여고가 수시에 비해 정시 합격률이 낮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서울대에 해마다 정시로 한명씩은 보내고 있다며 비율적으로 보면 부족하지만 보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지원해 주길 부탁했다.유웨이 이만기 소장, 특목·자사고 3등급 자신 있으면 가라“용의 꼬리가 좋을까요? 닭의 머리가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만기 소장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자사고, 특목고가 예년에 비해 진학실적이 좋을까요? 안 좋을까요? 13개 대학 학종 선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8개 대학에 대한 추가 감사가 진행 예정이다. 합격생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다 보니 올해 특목·자사고 비율이 조금 떨어졌다. 정시확대 얘기가 나오는데 정시가 확대되면 혜성여고에게 마이너스인가 플러스인가? 마이너스다.정시는 아무리 그래도 졸업생 판이다. 재학생 입장에서 수시로 못가면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특목·자사고가 유리한 비교과 위력은 떨어지고 교과 위력이 올라간다. 일반고는 학종, 교과밖에 없다. 입시만 놓고 따지자면 만만한 일반고에 가서 내신 잘 따는 것이 훨씬 유리한 전략이다. 특목고든 자사고든 가서 적어도 3등급 이내에 들 수 있다면 가라. 그럴 자신이 없으면 일반고 가는 것이 좋다. 정부는 정시를 늘리려하지만 많아야 40% 내외일 것이다”라고 중3 학부모들의 고입 선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Q. 문과적 기질이 많은 편인데, 혜성여고는 어느 쪽에 비중을 많이 두는지 궁금하다.A. 똑같은 학생으로 똑같이 관리한다. 2, 3학년들은 12학급 중 문과 8개반, 이과 4개반이다. 현 고1 중 수학·과학 쪽을 선택한 자연계 지망 학생 비율로 볼 때 내년에는 5:5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Q. 인문사회영재학급은 무학년제 편성이라고 되어 있는데 1, 2학년 합쳐서 20명인지? 학년이 다른데 수업하는데 문제가 없는지?A. 1, 2학년 합쳐서 20명이다. 관찰평가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되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Q. 예체능 하는 학생들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학교에서 어떻게 관리하는지?A. 예체능학급이 한반 있었는데 미술 하는 학생들 중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분위기 때문에 선호하질 않아서 없앴다. 현재는 똑같이 학교생활을 하고 진로선택과목과 동아리 활동 등으로 보충한다.Q. 진로과목 중에 미술전공과목이 있던데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지?A. 당연히 하고 있다. 1학년은 학급당 인원수가 28명으로 60~70%선인 18명 이상이 되면 개설한다. 현재 중3학생들은 학급당 인원수가 결정돼야 말할 수 있다. 전문 미술 과목 모두 개설되었고 시험도 보고 있다.Q. 문·이과 비율 말씀해 주셨는데 진학률로 봤을 때 어느 쪽에 강점이 있는지?A. 보통 한 학급당 평균 6명±α로 인 서울에 합격한다고 보시면 된다. 창의인성한마당이 5월에 시행하는데 과학탐구가 눈에 띄다 보니 이과에만 신경 쓴다는 오해가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창의인성한마당에 문과학생들도 다수 참여한다. 합격률도 거의 비슷하다.Q. 반배정이 어떻게 되는지? 배치고사가 있는지?A. 예전에는 자체적으로 배치고사 봤는데 요즘에는 못하게 되어 있다. 1학년은 중학교 내신 성적을 가지고 분반한다.표. 혜성여고 교내 시상 제도영역수상명시행참가대상수상비율담당부서최고종합혜성 창의인재(대)상1학기말3학년1명교무부혜성 창의인재 우수상2명혜성 창의인재 장려상20%교과교과우수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출결3년 개근상3학년말전교생해당자3년 정근상3학년말전교생해당자학교활동공로상임기말전교생해당자생활안전복지부인성선행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효행상학기말전교생해당자과학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경시대회1학기3학년20%이내융합과학부 및 과학 교과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통합과학, 집중탐구과정경시대회, 과학환경 토론대회2학기1,2학년과학 발명품 경진대회1학기전교생과학 탐구발표대회2학기전교생수학수학과제탐구발표회1학기3학년(자연)수학과수학과제탐구발표회2학기2학년수학경시대회1학기3학년수학경시대회2학기1, 2학년영어영어경시대회1학기전교생영어과One Minute Speech 영어 말하기대회1학기전교생Writers Workshop 영어쓰기대회2학기1,2학년국어백일장 한마당1학기전교생국어과한문한문경시대회1학기1,2학년한문과중국어중국통비새2학기1,2학년중국어과사회글로벌시민골든벨2학기2학년사회과혜성토론대회1학기전교생통일한마당1학기전교생연구 2019-11-28
- 학교알리미로 알아보는 운정지역 일반고 안내 교하고·동패고·한빛고·지산고 비평준화 지역인 교하 운정에서 고교 선택을 앞둔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마지막 순간까지 망설인다. 커트라인 외에도 학업 분위기는 어떤지, 내신에 유리할지, 실력 있는 교사진이 있는지, 학생의 진로 진학 방향에 맞는지 등 수많은 변수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마지막 순간 원서 종이를 받아 들고 최종 선택이 달라지기도 하는 만큼 어려운 고교 선택! 그 전에 학교알리미를 통해 꼼꼼히 살펴보자. 전체 항목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조금씩 학교가 눈에 보인다.1. 교하고■ 교육운영 특색사업교육 클러스터 운영과학과제연구, 문예창작입문을 개설해 금촌고(프로그래밍, 연극제작실습), 한빛고(미술전공실기, 지역이해), 문산제일고(정보과학, 스포츠경기실습)와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주문형 강좌로 심리학이 개설돼 있다.학년별 맞춤형 진로 진학 교육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검사, 진로 캠프, 진로 체험의 날, 대학별 입학 담당자 초청 설명회,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년을 위한 진로 수업과 비전 캠프, 2학년을 위한 테마형 수련 활동, 3학년을 위한 맞춤형 진학 상담을 별도로 시행한다.진로 연계 독서 교육진로 영역 중심의 자율적인 모둠을 구성해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독서, 토론, 글쓰기 교육을 진행한다. 개인별 진로 독서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도하며 작은 책 만들기, 서평 쓰기, 독서 으뜸이제 등 다양한 교내 대회와 연계한 진로 독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는 1,2차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비율이다. 국어 지필평가는 선택형 100점이며 수행평가 영역은 토론과 읽기 논술이다. 수학 지필평가는 선택형 90점, 논술형 10점으로 배점된다. 수행평가는 문제 해결력 평가 2회, 독서 토론으로 구성된다. 영어 지필평가는 선택형이 64점, 논술형이 36점이다. 영어 수행평가 영역은 듣기, 말하기, 포트폴리오, 리뷰쓰기이다. 한국사 지필평가는 선택형 75점, 논술형 25점이다. 수행평가는 논술 2회, 말하기와 듣기, 포트폴리오로 진행된다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통합사회, 통합과학, 기술가정 지필평가는 1회만 시행한다. 반영 비율은 지필평가 40%, 수행평가 60%이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0개 학급■ 졸업생 진로 현황■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학교 현황2. 동패고■ 교육운영 특색사업창의 인재 육성하는 사가독서(賜暇讀書) 운영하계·동계 방학 중 2주간 운영되는 ‘작은 학교’ 프로그램이다. 보충·심화 학습을 돕는 교과 프로그램과 인문학 특강, 예체능 활동, 교과별 실험 실습 활동, 이그나이트 등으로 구성된 비교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자소서 쓰기 특강, 진로 아카데미, 대교협 주관 입시 박람회 견학의 기회를 제공,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교육전 학년을 대상으로 선배 멘토와의 만남,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 엑스포와 진로콘서트, 나의 진로 내비게이션, 학과 탐색 보고서 작성을 연간 운영,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강화하도록 한다.교과활동과 동아리활동 통한 자기 개발 지원하는 Yes 동패마당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4~10월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과 관련한 개인, 교과, 동아리, 학급 차원의 다양한 학술, 문화, 예술 활동(공연, 캠페인, 전시 등)을 지원, 자기 개발 및 다양한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과학은 1,2차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비율이다. 국어 지필평가는 선택형 90점, 논술형 10점이며 수행평가는 독서 포트폴리오, 글쓰기, 시 암송, 사설 비판하기로 구성된다. 수학 지필평가는 선택형 70점, 논술형 30점이다. 캐릭터 만들기, 포트폴리오, 수학 문제 해결력으로 수행평가를 진행한다. 영어 지필평가는 선택형 64점, 논술형 36점이며 영어 수행평가 영역은 리더스 시어터(프로젝트), 논술 쓰기, 수업 활동이다. 한국사 지필평가는 선택형 91점, 논술형 9점이다. 수행평가는 독도 바로 알기, 사료 탐구,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통합과학 지필평가는 선택형 75점, 논술형 25점이다. 수행평가 영역은 2회의 탐구 활동, 발표 활동이다.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통합사회, 기술가정 지필평가는 1회만 실시한다. 통합사회는 지필평가 40% 수행평가 60%, 기술가정은 지필평가 30% 수행평가 70%의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 졸업생 진로 현황■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학교 현황3. 한빛고■ 교육운영 특색사업학생 맞춤형 진학 직업교육과 교과교실제 운영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주문형 강좌를 운영하고, 교과수업 연계를 통한 독서 토론 창작 교육, 진로탐색을 위한 논술 토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과연계 진학진로지도를 위해 직업인 진로 특강 및 진로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맞춤형 진학교육과 직업교육을 위해 직업위탁과정과 경기 꿈의대학을 운영한다. 전교과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국제교류·평화협력 활동영어독서교육 활성화와 4개국 학교간 국제교류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영어대회를 운영한다. 국제교류협력, 국제평화협력, 영자신문반 등 다양한 국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국어·통합과학 지필평가 50% 수행평가 50%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와 통합과학은 1,2차 지필평가 50%, 4회 수행평가 50%다. 국어 지필평가는 선택형 100점이다. 국어 수행평가로는 책 대화하기 보고서(논술형), 책 대화하기(토론형), 시감상 자료철, 과제해결 및 학습지다. 통합과학 지필평가는 선택형 100점으로 진행되며 수행평가는 탐구활동 보고서, 과학 글쓰기, 창의융합 프로젝트, 탐구주제 발표로 구성된다.수학·영어·한국사·통합사회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수학과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는 모두 1,2차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다. 수학 지필평가는 선택형이 85점, 논술형이 15점으로 배점된다. 수학 수행평가는 논술형 수리논술 2회, 수학산출물 과정평가(포트폴리오형)로 구성된다. 영어 지필평가는 선택형 80점, 논술형 20점이다. 영어 수행평가는 논술형 북 포트폴리오와 글쓰기, 어휘다. 한국사 지필평가는 선택형 70점, 논술형 30점이다. 한국사 수행평가는 역사논술, 역사적 사건 토론, 역사 기사쓰기다. 통합사회 지필평가는 선택형 90%, 논술형 10%다. 통합사회 수행평가는 주제탐구, 독서논술 등 논술형 2회와 포트폴리오형 개별활동지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 한빛고 졸업생 진로현황■ 한빛고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한빛고 학교현황4. 지산고■ 교육운영 특색사업과학수학 융합교육 운영과학중점학교인 지산고는 과학수학융합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진학을 장려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며 Science5050(학생활동 50%, 수행평가 50% 이상) 정책에 따라 학생주도형 과학수업을 추구한다. STEAM형, 탐구실험형, 토론토의형,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활용한다. 과학실, 융합과학실, 공작실 등 교과교실을 활용한 실험실습 위주 수업을 강화한다.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유사과학 판별하기, 과학 기사 비평하기, 과학 신문 만들기, 과학수학과 예술 융합 등 다양한 과학중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학년 과학중점과정에서는 과학Ⅰ 네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과학계열 전문교과Ⅰ과목으로서 ‘과학과제 연구’ 2019-11-22
- 7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고교 선택 팁 내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오는 12월 9일(월) 2020학년도 후기고 지원을 앞두고 고민하는 지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강남서초 지역 학생들은 강남지역 5개 자사고와 일반고 중에,혹은 일반고 지원을 앞두고 남녀공학·남고·여고처럼 고교 유형을 두고 고민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학교별 교육환경, 진학 성과, 교내 프로그램, 학생 개개인의 성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고교 선택 기준에 정답은 없지만, 강남지역 고교 탐방 및 설명회를 토대로 고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핵심 키워드 7가지를 선별해봤다. 자료 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관심 학교별 주요 내용 확인고교 선택을 앞두고 관심 학교의 공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명을 검색하면 매년 공시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단, 공시 자료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고교 선택 시 참고만 하기 바란다)학교알리미 사이트 주요 공시 항목은 학생 현황(성별 학생 수, 학년별‧학급별 학생 수,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 입학생 현황, 졸업생 진로 현황 등), 교원 현황(자격종별 교원 현황, 표시 과목별 교원 현황 등), 교육활동(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학년별 교과 진도 운영 계획 등, 동아리 활동 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교육 여건(학교시설, 학교 급식, 학교폭력 대책 및 학생/학부모 상담 실적, 학교 보전 및 환경 위생, 학교 도서관, 학교 평가, 교복 구매 유형 및 단가 등), 학업성취(평가 기준 및 계획, 학년별‧교과별 성적 사항 등) 등이 공개되어 있다.예를 들어 학생 현황에서 학년별 학생 수를 예로 들면, 남녀공학의 경우 남녀 학생 비율을 확인할 수 있고 교원 수 1명당 학생 수 등 기본적인 학교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또, 학교별로 공시된 학생 수는 학년별 전교생 공통과목 내신 성적 산출 시(9등급제 기준 : 상위 1~4% 1등급, ~11% 2등급, ~23% 3등급, ~40% 4등급, ~60% 5등급, ~77% 6등급, ~89% 7등급, ~96% 8등급, ~100% 9등급 산출) 각 등급에 해당하는 대략적인 인원수를 추정해볼 수 있다. (단, 선택 교과의 경우 학년별 인원수가 아닌, 과목별 이수자 수를 기준으로 성적 산출 됨)또, 교육활동에서 학교 교육과정은 각 학교별 진로 선택 과목 개설 여부 및 학교 지정 과목 등을 살펴볼 수 있다.(단, 개설 과목은 각 학교에서 과목 선택 수요 조사 및 의견을 취합해 추후 변동됨)이처럼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통해 각 학교의 여러 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고교 선택 시 짚고 넘어가야 할 7가지 핵심 키워드 고교 선택 기준은 제각기 다르지만, 큰 틀에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항목을 7가지로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Keyword ① 고교 유형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남녀공학, 남고, 여고 중에서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갈림길에 선다. 먼저, 남녀공학에 대한 선입견 중의 하나는 ‘남학생이 남녀공학을 가면 여학생에게 밀린다’, ‘여학생이 남녀공학을 가면 남학생보다 유리하다’ 등이다.올해 열린 강남서초지역 고교 입학생 설명회에서 언급된 부분을 예로 들면 ‘여학생들이 꼼꼼하기 때문에 수시 준비(학생부 관리)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대로 학생부를 잘 챙기는 섬세한 성격의 남학생도 있으며, 사실상 성별에 상관없이 상위권 남녀 학생 모두 수시 준비에 철저하다’며, 성별을 떠나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는 것이다.이와 연장선에서 ‘여고를 보내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다. 모 학교 설명회에서 2019학년도 수능 전 과목의 남녀 학생 1~2등급 비율을 공개, 사회탐구 2과목(사회문화, 생활과윤리)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남학생 비율이 높았음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통계 자료에 대한 해석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고교 유형을 고려할 때 단편적인 어느 한 부분만 고려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Keyword ② 교육 환경교육 환경을 고려할 통학 거리도 중요한 요소이다. 통학시간이 길면 고교 3년간 체력적인 면에서 손실이 있고, 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학교마다 등교 시간은 다르지만,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대개 7시 30~50분 사이 등교하며 8시에 곧바로 1교시를 시작하는 곳도 있고, 0교시 교내 프로그램 혹은 자율학습 후 1교시를 시작하는 학교도 있다. 학생에 따라 아침 시간 적응력이 다르고 이에 따라 컨디션 유불리도 존재하는 만큼, 통학 거리나 등교 시간, 정규 수업 시작 시간 등도 살펴봐야 한다.학교도서관 및 자율학습관(자습실), 동아리나 방과후학교 운영 등 고교 입학 후 자녀가 활용 가능한 교육 여건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이 외에도 학교폭력 건수나 급식, 교복 정보 등 각 학교의 궁금한 점을 확인해봐야 한다. Keyword ③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교과 선택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정한 과목과 선택 교과를 비롯해, 개설된 진로 교과(혹은 진로전문 교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현 고1 학생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므로, 수능 선택 과목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국어 선택 과목을 예로 들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 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택1로 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또한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강남지역 모 학교는 논술 교과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수시 논술전형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 모 학교는 철학 교과를 편성해 수시 논·구술 및 심층 면접 대비를 비롯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도 있다.이 외에도 어학 교육을 강화해 제2외국어를 다채롭게 개설하거나 과학 관련 진로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은 학교도 있으니, 학교별로 잘 살펴봐야 한다.Keyword ④ 교내 프로그램학교마다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 예를 들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자신의 진로 혹은 관심 분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살펴볼 수도 있다. 강남지역 학교 중에는 천문, 메이커, 로봇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진로 분야별 특성화 캠프나 아카데미, 인문·수학·과학 영재학급 및 과학 중점학급, 인성 교육 및 자기 수양에 초점을 맞춘 예체능 프로그램, 학습계획 플래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진로 방향이나 관심사 등을 고려해 각 학교 교내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는 것도 고교 선택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Keyword ⑤ 진학 성과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학교별 진학 성과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다만 해마다 입학생의 학력 수준에 차이가 있고 그해 입시 경향 및 대학 입시 지원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진학 성과에 변수로 작용하므로 각 학교의 수년간 진학 성과를 토대로 평균적인 진학률을 살펴봐야 한다.아울러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나 수시·정시 대입 전형별 진학 2019-11-21
- 중등 및 예비고1의 고교 선택 및 과탐 학습 전략은? 최근, 정시비율 확대와 2025년 자사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등 교육부의 잇단 입시 정책이 화제다. 이런 가운데, 평촌 이찬화과학학원은 ‘성공적인 자연계 대입을 위한 예비고1 간담회’를 지난 7일 열어 이 부분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개정 교육과정과 대입 개편안, 고교 선택 방법과 선택기준, 자연계 진로를 위한 과탐 학습전략까지 대입 제도의 변화를 앞둔 현시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소개됐다.특히, 고교 선택과 선택 기준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한 호응이 컸다. 간담회 강사로 나선 이찬화과학학원 정승필 중등·고1팀장은 “안양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가 대동소이하므로 어느 학교든 진학 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고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진로부터 먼저 정하고 이와 관련된 학교 교육과정을 검토해 고교를 선택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중등과 예비고1들의 고교 선택 전략은? 대입 사전예고제로 인해 현 중3까지는 현재 체제로 입시를 치른다. 따라서 입시준비에 대한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고교 선택 시 수시 정시의 비율과 학생부 비교과 부분에서 교과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 특색 프로그램이 잘 구축돼 있는지는 점검해야 한다.하지만, 아무리 선택과목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편제가 구축돼 있어도 학생의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 어렵다. 현재의 대입은 진로를 빨리 정하고 그에 맞는 선택과목과 비교과 활동 등을 해나간 학생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이찬화과학학원 정승필 팀장은 “진로 정하기는 고교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빠를수록 좋다”며 “힘들다면 최소 인문인지 자연인지 계열만이라도 정한 뒤 고교 선택에 나서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늦어도 고1 때까지 진로나 계열을 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과탐 학습전략, 중등부터 고등까지 학교별 내신대비가 가능한 시스템 주목대입에서 내신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 수시나 정시는 내신 교과학습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탓에 이찬화과학학원에서는 우리지역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까지 학교별 내신대비에 나서고 있다.학교별 내신대비는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이 담보되어야 하는 것으로, 평촌학원가에서 학교별 과학 내신대비가 가능한 곳은 이찬화과학학원이 거의 유일할 정도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지만 효과가 크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정 팀장은 “수년간 중등 및 고1 과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며 쌓아온 방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안양과 주변 지역 학교 내신을 대비한다”며 “고1 통합과학은 학교별로 출제 경향과 문제난이도, 유형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학교별 대비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탐구 영역의 두 과목 모두를 과탐에서 지정하도록 하는 등 소위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선 과탐 준비가 필수다. 따라서, 이들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진로를 정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과탐 수업이 가능한 곳에서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이찬화과학학원에서는 중등부터 통합과학을 학습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고등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자사 특목고를 목표로 한 ‘창의과학과정’도 운영 중이며, 성과가 좋아 작년에는 6명 중 5명이 전국 단위 자사고에 합격하기도 했다.또한 고1의 경우는 1학기에는 통합과학 전체를 학습하며 내신대비에 주력하고, 2학기에는 자신이 선택할 과탐 과목을 공부하며 다음 학년 준비에 매진한다. 2019-11-20
- 2020학년도 후기 일반고 배정 및 진학 가이드 오는 12월 9일부터 2020학년도 후기 일반고 지원이 시작된다. 학교장 선발고(외국어고·국제고, 자사고, 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와 일반고·자공고 원서 접수가 동시에 진행되므로, 학교별 입학전형 일정을 참고하되, 지원 시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0월 말에 공개한 서울특별시교육청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진학 안내>를 토대로 후기 일반고 지원 및 배정 방법에 대해 요약해봤다.자료참조 서울특별시교육청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진학 안내> &<2020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근거리 통학 대상자 심사·지정 계획># 지원 방법후기 일반고 1단계 서울 전 지역 학교군2단계는 거주지 일반학교군에서 지원2020학년도 후기 일반고 지원 방법은 다음과 같다.먼저 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 지원 시 학생 거주지에 관계없이 희망자에 한해 중점학급 운영학교 26개교 중에 1개교만 선택 지원(계열간 중복지원 불가) 할 수 있다. 중점학급(과학, 예술·체육)을 지원한 학생의 경우, 후기 일반고를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단,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자는 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 지원을 할 수 없다.후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지원 시 1단계(단일학교군은 서울시 전역에 있는 고등학교 중에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별로 지원할 수 있다.2단계(일반학교군)는 학생이 거주하는 일반학교군에 있는 고등학교 중에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별로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전국단위 모집학교 포함), 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고, 국제고) 지원자 중 희망하는 경우 2단계에 선택, 지원할 수 있다.학생이 1단계 지원에서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를 지원한 경우, 2단계 지원에서 1단계 지망 학교와 중복 지원(예시 : 강남구에 거주하는 학생이 1단계 지원에서 경기여고, 진선여고를 지원한 경우 2단계 지원에서 다시 경기여고, 진선여고를 지원할 수 있음)이 가능하다.참고로, 부모가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교직원으로 재직 중인 지원자는 재직 중인 학교와 다른 학교에 지원하도록 하고, ‘타교 배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표1.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배정 방법후기 일반고(과학중점학급 포함) 및 자율형 공립고 배정 방법과학중점학급은 1단계 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를 추첨 배정하며, 2단계에서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타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추첨으로 배정한다.후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는 1단계(단일학교군)에서 지원자 중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중부학교군 60%)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2단계(일반학교군)에서는 지원자 중에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를 전산 추첨해 배정(추가 추첨 배정 포함)한다. 참고로 추가 추첨 배정은 1,2단계 배정 후 각 단계별 잔여 정원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해당 학교를 지원했으나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잔여 정원만큼 추첨해서 배정한다.3단계(통합학교군)은 1,2단계에서 추첨 배정이 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2단계 지원 사항과 통학 편의, 학교별 배치 여건 및 적정 학급 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해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추첨으로 배정한다.(표2 참조)표2. 후기 일반고 단계별 배정 방식# 후기 일반고 배정 Q&A서울특별시교육청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진학 안내>에서 명시된 후기 일반고 배정에 관한 Q&A 중에 학부모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추려봤다.Q 배정에서 ‘통학 편의’ 개념이란?학교별로 지원율이나 위치 등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통학 편의라는 개념을 일률적으로 정의하기는 곤란하다. 다만, 통학 편의 개념은 도보, 대중교통 수단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하는 것으로써 직선거리, 동 단위, 행정구의 개념이 아니다. 따라서 같은 학교군 내에서 실제 거리가 멀고 행정구의 경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통학 편의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다.Q 언제까지 이사를 완료해야 해당 주소지를 기준으로 배정 가능한가?출신 중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기 전까지 전 가족이 새로운 주소지로 전입을 완료해야 해당 주소지를 기준으로 학교 배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원접수 마감일(2019.12.11)까지 이사 및 전입신고를 완료한 경우 작성된 원서의 주소지를 변경할 수 있다.Q 입학 후 타 지역으로 전학 후, 다시 원거주지로 이사해 전입학을 신청할 경우, 최초 배정학교와 다른 학교에 배정이 가능한가?원거주지로 다시 전입학 할 경우 타 지역에서 전 가족이 3개월 이상 거주하고 타 지역의 고교에 3개월 이상 재학(방학기간 제외) 했을 때,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을 참고하여 거주지 기준 근거리 학교에 배정한다. 그러나 거주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최초 배정 학교로 환원된다. 3개월 이상 거주기간은 주민등록상 및 실거주가 공백 없이 연속해서 3개월 이상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Q 과학중점학급으로 입학해서 다니는데, 일반학급으로 변경할 수 있나?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반학급으로의 변경은 불가능하다. 과학중점학급을 포기하고 거주지 학교군 내 다른 후기 일반고의 일반학급으로 전학이 가능하다. ① 대상자 : 재학 학교에서 중점과정 이수를 원하지 않아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고 전학을 희망하는 자, ② 전입학의 절차 : 전·편입학 배정 원서접수(재적학교) → 서류 확인(재적학교) → 전산배정시스템에 입력(재적학교) → 학교배정 및 공문 시행(교육청) → 전출 수속(재적학교) → 가거주 조사 실시(전입학교) → 전입학 수속(전입학교)Q 서울 소재 자율형 사립고 입학 후 서울 소재 일반고로 전입학은 언제 신청할 수 있나?서울 소재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한 경우에는 재학기간(방학기간 제외) 1개월 이후에 서울 소재 일반고로 전입학 신청이 가능하다.Q 원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되었다. ‘입학 전 배정’이 가능한가?후기 일반고 ‘입학 전 배정’ 대상자는 원서접수일 이후 입학 전 배정 인터넷 접수일(2020.2.4)까지 원서접수 당시의 거주지 학교군 및 배정받은 학교가 속한 학교군 외의 지역으로 전 가족의 거주지가 변동된 학생에 한단다. 따라서 거주지 변동이 없는 학생은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입학 전 배정 신청을 할 수 없다.표3. 2020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입학전형 일정고교 선택 전 참고할만한 사이트하이인포 http://hinfo.sen.go.kr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에는 학교 교육정보 안내 자료(고등학교 선택 길라잡이)를 제공하고 있다.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 학교알리미는 교육부에서 정한 공시 기준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공시하고 있으며, 학생·교원현황·시설·학교폭력 발생 현황·위생·교육 여건·재정 상황·급식 상황·학업 성취 등 학교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9-11-14
- 슬기로운 고교 선택을 위한 가이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고교 선택을 할 때 지망학교 교과과정 편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 학생의 진로에 따라 같은 반이어도 전혀 다른 시간표를 구성하는 경우가 생기고, 문·이과 성향의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되며, 그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5개정 교육과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평가의 대상이 ‘결과’에서 ‘과정’으로 바뀐다는 점이다.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항목들 중 ‘자동봉진’으로 대표되던 ‘창의적 체험활동’ 비교과 항목이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의 글자 수가 줄어든 지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교 생활을 시작하기 앞서 교육과정 편성과 세특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슬기로운 고교 생활을 준비해 보자자료출처 <2015 개정 교육과정 안내 브로슈어(고등학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별 평가기준 개발 연구(총론)>, 개별 학교 선택 교과 시간표문ㆍ이과 구분은 탐구 과목으로‘2015개정 교육과정’의 첫 번째 특징은 융합인재 양성과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해 문·이과 구분을 없앤 것이었다. 하지만 개별 대학들의 2022학년도 수능과목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문·이과의 구분은 여전히 존재한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들이 자연계열 학과 지망 시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하나를 택하고, 탐구과목은 과학탐구 중 2과목을 선택하라고 지정했기 때문이다. 수능과목과 교과과목이 완전 별개로 진행될 수 없기에 학생들의 교과과정 선택은 대학들의 발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 중에 수학 과목을 ‘확률과 통계’로 선택하거나, 탐구과목을 사회탐구로 선택한 학생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제한이 생긴다.하지만 2015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문·이과의 엄격한 구분이 사라진 것은 분명하다. 인문계열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도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기하를 선택할 수 있고,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도 내신 교과는 경제수학을 선택할 수 있다.교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대입 시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할 경우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시 전형을 위해 수능 준비를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진로와 무관하게 난이도가 평이하고, 학업 과정이 수월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진로 결정 시기와 선택 과목의 중요성 상위 학년 선택 과목에 대한 결정은 하위 학년 1학기가 마무리 될 때쯤 수요조사와 함께 진행된다. 2학년 선택 과목은 1학년 1학기 말에, 3학년 선택 과목은 2학년 1학기 말에 선택하는 식이다. 그러므로 진로에 대한 고민은 가능한 1학년 1학기 전에는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각 학교에서는 2~3회에 걸친 수요조사 후 교과협의회와 교육과정위원회를 거쳐 다음 학년도 개설 과목을 확정한다. 그래서 현재 공개된 교육과정 단위 배정표는 해마다 수요조사 후 조금씩 바뀔 가능성이 높다.2015개정 교육과정 도입 첫 해에(현 고2)는 대부분의 학교가 수요조사 결과를 바로바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오히려 과목 편중 현상을 심화시키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서울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교과이수 가산점을 발표하자 거의 확정됐던 개별학교들의 교과편성이 재수정되기도 했다. 이왕이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에서 각각 진로 과목을 한 가지 이상 선택하는 것이 가산점(최대 2점)을 받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능과 연계된 사회탐구 과목들이 대부분 일반과목이라 선택 과목 수정이 불가피했고, 수학 과목에서도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진로 과목은 경제수학 뿐이라서 경제수학을 선택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전반적인 학업 전략을 다시 고민해야 했다.서울대로 진학하지 않을 거라고 해서 방심하는 건 금물이다. 서울대의 2022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가 아직 2022학년도 입학전형 발표를 하지 않은 다른 대학에 어떤 식으로는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ㆍ2ㆍ3학년 교과편성의 예 ※기사 내용의 1ㆍ2ㆍ3학년의 교과과정은 각 학교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 참고.교과과정 단위 배당표를 보면 상단에 1ㆍ2ㆍ3학년 ‘학교 지정과목’들이 있고, 하단에는 학년별 ‘선택과목’들이 명시되어 있다. 1학년의 경우 대부분 학교 지정과목으로 채워져 있어 학생이 선택할 과목은 거의 없거나 적다. 그러나 2학년과 3학년으로 올라가면 학교 지정과목은 국ㆍ영ㆍ수 등 기초 과목 정도로 제한되고 나머지 과목들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시간표를 설계할 수 있다.각 학교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떤 선택 과목을 많이 개설했느냐에 따라 개별 학교의 특성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 같은 과목이라도 ㉠학교는 학교 지정과목으로 배치해 전교생의 학습량을 높인다면, ㉡학교는 선택과목 쪽에 배치하여 학생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또 A학교에서는 외국어 선택 과목을 많이 개설하여 다양한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설계하고, B학교는 과학 계열의 과목을 많이 개설해 공대나 의대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식이다. 그런가하면 C학교는 음악이나 미술, 체육 실기 과목을 많이 개설하여 예체능 지망 학생들이 무리 없이 진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학생이 어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데 수학이나 과학 관련 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는 학교에 진학했다면 필요한 교과 과목을 찾아 거점학교나 인근 연합형 학교의 선택 교육과정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진로를 일찍 정하고, 진학 희망 고교의 선택 교육과정을 미리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위계 과목 학습 순서 유의 선택 과목 중 위계성이 있는 과목들도 있다. 수학 교과의 경우, <수학>은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공통과목이며 ,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기하>는 공통 과목 <수학>의 학습을 전제한 과목이다. <수학Ⅱ>는 <수학Ⅰ>을 먼저 이수한 후 이수해도 되 고, <수학Ⅰ>과 병행해도 된다. <경제수학>은 <수학Ⅰ>의 학습을, <미적분>은 <수학Ⅰ>, <수학Ⅱ>의 학습을 전제로 한 과목이다. 그러므로 일반고에서 <미적분>은 고2 과정에 개설되기 힘들다. 반면,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학교에 따라 고2 과정에 개설한 곳이 많다.Ⅰ과 Ⅱ로 구분되어 있는 과목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Ⅰ을 먼저 이수하고 Ⅱ를 이수해야 한다. 그래서 과학 교과인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는 일반고에서 고2 과정에 개설되기 힘들다.과정 중심 평가 확대와 성취평가제 지필평가와 9등급제로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확인하던 교과과정이 현 고1부터는(2019 입학생) 토의ㆍ토론,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2019-11-14
-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일산지역 일반고 안내 안곡고 중산고 세원고 풍동고 일산지역의 일반고는 16개교입니다. 일반고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선 진학 희망 학교를 순위별로 지정해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일반고는 자사고나 특목고처럼 특징이 뚜렷하지 않아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꼼꼼하게 살펴보면 학교별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학교알리미에는 학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일산지역 일반고를 살펴보려고 합니다.안곡고■ 교육운영특색사업주제별인문학교실 및 창의탐구반 개설방과후 과정으로 주제별인문학교실과 창의탐구반을 운영했다. 주제별인문학교실은 철학, 인권, 소통 등을 주제로 독서와 토론, 발표로 이어지는 수업이다. 창의탐구반은 지구과학, 물리, 화학, 생물 등 이공계 과목을 실험 위주로 진행하는 수업이다.꿈길찾기 프로젝트다양한 진로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고,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멘토와의 만남, 일대일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지필평가 35%, 수행평가 65%, 영어, 수학, 통합과학은 지필 60%, 수행 40%, 한국사는 지필 55%, 수행 45%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중산고■ 교육운영특색사업미술부 운영입학 후 미술부로 활동할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3년간 미대 진학 준비를 지원한다.고교진학주치의제 운영진로·진학과 관련, 학생 및 학부모와의 일대일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1차 지필평가는 수학, 영어, 통합과학만을 실시했다. 2학기 2차 지필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통합과학, 통합사회, 한국사, 기술가정을 실시한다. 국어 지필평가 35%+수행평가 65%, 영어, 수학은 지필 60%+수행 40%, 한국사는 지필 45%+수행 55%, 통합과학은 지필 50%+수행 50%,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세원고■ 교육운영특색사업창의융합인재반 운영체험학습, 학습플랜 관리, 진학상담 등을 통해 진로탐색과 자기주도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Maker 수업 진행독서와 체험학습, 봉사활동, 진로진학 상담, 자기주도학습 등을 꾸준히 연계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학생 학부모 맞춤형 진로상담진로 진학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맞춤형 일대일 진로 진학 상담을 시행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지필평가 60% 수행 4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8개 학급풍동고■ 교육운영특색사업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과학 프로젝트학생들에게 창의력 발휘의 기회 제공, 팀별 프로젝트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과학, 발명, 기술 관련 배경지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과학이라는 주재로 교내대회와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등을 연간 진행한다.고교진학주치의 학생 학부모 진로진학 컨설팅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종 준비를 지원한다. 대학 선배를 초청해 대학 전공 및 학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50%+수행평가 50%, 영어 수학 통합과학은 지필 60% 수행 40%,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0개 학급 2019-11-08